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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유어즈, 中 300억 자본 손잡고 글로벌 진출… 중국 시장 뚫을까 [종합]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를 통해 결성된 그룹 유어즈가 중국의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1일 서울 용산구 썸머스타에서 신인 보이그룹 유어즈의 데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어즈 멤버 8명(효, 이연태, 문재일, 김보현, 카이, 강준성, 박세찬, 하루토)을 비롯해 피나클엔터테인먼트 박권영 대표와 럭키게이트의 소경홍, 왕봉, 목지원 등이 참석했다.유어즈는 지난달 30일 생방송된 ‘비 마이 보이즈’ 파이널 무대를 통해 결성된 8인조 그룹이다. 데뷔조 결성 이틀 만에 공식 석상에 오른 유어즈는 긴장과 설렘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무대에 섰다. ‘비 마이 보이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조에 합류한 효는 “‘비 마이 보이즈’를 하면서 응원해주신 K팝 분들께 감사하다”며 “가족들도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해 주셨다.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효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준성은 “‘비 마이 보이즈’라는 이야기가 끝이 났다. 그 끝이 해피엔딩이라 기쁘다. 해피엔딩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유어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유어즈의 매니지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 박권영 CEO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피나클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피나클엔터테인먼트는 유어즈와 5년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박권영 대표는 “유어즈는 올 하반기 프리 데뷔를 거쳐 10월 중순부터 아시아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 정식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나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중국 럭키도어의 한국 법인 럭키게이트코리아와 약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럭키도어는 약 30년 경력을 지닌 중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마이클 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중국 내 음반 판권을 대행했고, 빅뱅 월드 투어 ‘메이드’의 중국 공연을 주최하기도 했다.박권영 대표는 중국 한한령과 관련해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럭키게이트코리아와 ‘비 마이 보이즈’ 프로모션에 이어 중국 내 활동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후 결정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나온 아홉,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보이즈 2 플래닛’에서 탄생할 그룹까지. 올해만 해도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그룹들이 잇따라 데뷔했다. 박 대표는 유어즈만의 차별성에 대해 “‘비 마이 보이즈’는 한국뿐 아니라 120여 개국에 송출돼 방송됐다”며 “앞으로 유어즈는 일본은 물론 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유어즈만의 차별점으로 “오디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한 점”을 꼽았다. 효는 “방송을 통해 많은 무대를 준비했다. 파이널까지 총 7번의 무대를 소화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무대에 임하는 자세와 준비 과정을 많이 배웠다. 앞으로는 무대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보현은 “프로그램 미션을 수행하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좋은 무대로 보답하기 위해 강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다져온 무대 경험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1 17:18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개봉 5일째 200만 돌파…‘좀비딸’보다 빠르다 [IS차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5일 만에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전날 15만 233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01만 7015명이다.이로써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5일째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좀비딸’(6일)을 비롯해 ‘미키 17’(10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12일) 등을 제친 올해 최고 속도다. 지난 22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7 08:34
스타

‘보이즈 2 플래닛’ 글로벌 팬덤 화력 폭발…누적투표수 전 시즌 대비 2배

2025년 플래닛 공식 신인 K-POP 보이그룹의 탄생을 앞둔 Mnet ‘보이즈 2 플래닛’이 시즌1을 압도하는 글로벌 팬덤의 화력으로 월드 스케일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보이즈 2 플래닛'을 향한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엠넷플러스(Mnet Plus) 누적 투표수가 230만 표를 돌파하며, 전 시즌 동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중화권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참여 열기가 폭발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팬들의 응원 열기가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누적 투표수는 시즌1 대비 4배 이상 급증하며 인기를 선도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등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서도 2배 이상 증가했고,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등지에서도 고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내 누적 투표 수 또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투표 참여 국가 및 지역도 215개에서 225개로 확대되며 명실상부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다운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열기도 뜨겁다.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을 향한 팬들의 다양한 서포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옥외 광고, 경연 현장 커피차 응원 등 단순한 콘텐츠 시청을 넘어선 적극적인 지지가 펼쳐지며 ‘보이즈 2 플래닛’ 소년들을 향한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세미 파이널 미션 진출자 24명을 가릴 세 번째 글로벌 투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진행된다. 마감까지 4일을 앞둔 현재 이미 투표자 수가 지난 2차 글로벌 투표자 수를 큰 폭으로 넘어서며,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폭발적인 참여 열기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보이즈 2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15:32
연예일반

‘좀비딸’ 500만 관객 돌파... 올해 최초, ‘밀수’보다 빠르다 [차트IS]

영화 ‘좀비딸’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24일 오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 16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좀비딸’은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초로 500만 관객 돌파이자, ‘배테랑2’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또한, 2023년 여름 최고 흥행작 ‘밀수’(36일)보다 빠른 속도이며 2024년 여름 최고 흥행작 ‘파일럿’의 최종 스코어(4,718,036명)를 넘어선 기록이다. 올해 한국 영화 중 사전 예매량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좀비딸’은 ‘F1 더 무비’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제치고 2025년 최고 흥행 영화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여기에 올해 최장기간(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까지 세우며 연일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좀비딸’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데뷔작 ‘인질’(2021)에 이어 티빙 ‘운수 오진 날’로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20:19
영화

‘좀비딸’ 400만 돌파…“올해 최초, 최단, 최고 기록” [공식]

‘좀비딸’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전날인 15일 오후 5시 25분 기준 누적 관객수 400만 464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5년 국내 개봉 영화 중 최초 400만 관객 돌파이자 최단 기간 세운 최고 흥행 기록이다. ‘좀비딸’의 흥행 속도는 2023년 여름 흥행작 ‘밀수’(17일)와 동일하고, 2024년 여름 흥행작 ‘파일럿’(22일)보다 빠르다. 또한 ‘좀비딸’은 ‘F1 더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쟁쟁한 외화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 영화의 타이틀을 차지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좀비딸’은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광복절 연휴를 맞아 단숨에 400만 고지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한편 ‘좀비딸’이 국내에 이어 글로벌 극장가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8월 8일 북미 개봉 이후, ‘전지적 독자 시점’, ‘검은 수녀들’ 등을 모두 제치고 2025년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실사 영화 중 1위를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다. 같은 날 개봉한 베트남에서는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인도네시아에서 전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대만 스타투어, 시체스영화제 초청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어 글로벌 흥행 순항이 예상된다.400만 돌파를 기념해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배우의 감사 인사 영상이 배급사 NEW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배우들은 진심 어린 소감으로 센스 있는 400만 돌파 인사를 전하며 관객들과 기쁨을 나눴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코믹 드라마로, 절찬 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09:05
연예일반

‘보플2’ 이상원, 부동의 1위... 압도적인 ‘득표수’

K-팝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 단 48명만이 다음 여정을 이어가게 된 가운데, 이상원이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가 선정한 1위의 주인공이 됐다.지난 14일 방송된 Mnet ‘보이즈 2 플래닛’ 5회에서는 톱8과 함께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1, 2차 글로벌 투표는 전 세계 2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투표수 6,296만 7,080표가 집계되며 시즌 1을 능가하는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의 열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굳건한 인기 속 플랫폼 시청 지표 역시 뜨거웠다. TV와 동시 송출되는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티빙에서는 실시간 시청 점유율은 76%에 육박했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생중계되는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를 통한 스트리밍 총 조회수가 전주 대비 55% 이상 증가하며,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글로벌 인기 확산세를 입증했다.X(구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순위를 비롯해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페루, 호주 등 주요 국가 차트인은 물론 중국 대표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도 버라이어티 쇼의 실시간 검색 트렌드에 진입해 K-팝 월드 스케일 프로젝트 참가자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선택으로 생존한 참가자 중 1위의 영광은 이상원이 차지했다. 이상원은 방송 1주차부터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으며, 첫 생존자 발표식에서도 1,250만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 자리를 확정 지었다. 특히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캐나다 등 17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모두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열띤 지지를 입증했다.첫 번째 톱8도 공개됐다. 시그널송 쇼케이스 당시 플래닛 C의 킬링 파트를 맡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조우안신은 1,000만 점을 돌파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상현(3위), 김준서(4위), 이리오(5위), 최립우(6위), 유강민(7위), 마사토(8위)가 이름을 올리며 이들의 데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에서는 1차 미션에서 받은 베네핏이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충격적인 변동과 반전의 주인공들이 속출했다. 특히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2팀의 리더 전이정은 베네핏 30만 점을 더해 무려 11계단 상승, 23위에 올랐다. 나윤서와 ‘우산’ 서사로 글로벌 팬덤의 지지를 받은 허씬롱은 6계단 상승해 9위에 안착했다. 47위는 한해리준이 차지했으며, 최하위 생존자 후보 4인 중 라이브 투표로 극적으로 살아남은 윤민이 48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세미 파이널 미션’에 진출하게 될 참가자를 가리는 세 번째 글로벌 투표도 시작됐다. 24명의 생존자를 결정지을 이번 투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를 통해 진행되며, 최하위 생존자 1인은 같은 날 오후 3시 2차 생존자 발표식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된다.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Mnet ‘보이즈 2 플래닛’ 6회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2차 계급 전쟁 ‘계급 쟁탈 포지션 배틀’이 펼쳐진다. 또한 ‘세미 파이널 신곡 매칭 미션’이 예고되며 총 4곡의 신곡이 공개됐다. 스타 크리에이터들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엠넷플러스를 통해 신곡과 어울리는 참가자들을 매칭해 투표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0:13
영화

‘좀비딸’ 주말만 84만 명↑ 봤다…‘F1 더 무비’ 올 최고 흥행 [IS차트]

영화 ‘좀비딸’이 개봉 2주 차에도 압도적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F1 더 무비’는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11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8일~10일 3일간 84만 481명이 감상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35만 1394명이다.같은 기간 ‘F1 더 무비’는 31만 8869명이 감상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64만 3469명으로 톰 크루즈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339만)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3위는 존 윅 유니버스 신작 ‘발레리나’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0만 9397명이 감상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8만 7208명이다. 한편 예매율은 이날 오전 7시 22분 기준 오는 22일 개봉하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사전 예매량 29만 741장으로 1위를 수성 중이다. 2위에는 오는 13일 개봉하는 임윤아, 안보현 주연 ‘악마가 이사왔다’가 6만 5906장으로 뒤따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07:26
영화

브레이크 없는 ‘F1 더 무비’, 웰메이드 영화의 승리[IS포커스]

‘F1 더 무비’가 뜨거운 질주 끝에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이변을 썼다. 오롯이 영화의 힘으로 뒷심을 발휘한 결과다.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F1 더 무비’는 전날 13만 283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52만 324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F1 더 무비’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누적관객수 339만 1877명)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개봉 7주 차에 일궈낸 유의미한 성과다. 지난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브래드 피트와 ‘탑건: 매버릭’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만남으로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개봉 직후에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다만 관심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소재의 한계가 명확했다. ‘F1 더 무비’는 사고로 은퇴한 레이서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 천재 신예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 F1 우승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동차 경주’를 다룬 작품으로, 극장 주 소비층인 2030 세대 여성은 물론, 대중적 호기심을 당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극장 경쟁도 치열했다. 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F1 더 무비’의 순위는 계속 하락했다. 100만 고지 역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보다 8일 늦은 개봉 13일째 간신히 넘어섰다. 하지만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경쟁작들의 부진 속 ‘F1 더 무비’는 박스오피스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흐름은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등 신작이 나온 후에도 계속됐다. ‘F1 더 무비’는 신작들에 잠깐 정상을 내줬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서기를 반복하며 200만, 300만 돌파를 차례로 해냈다. 개봉 3주 만에 각각 44.3%, 61.7% 빠졌던 주말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도 다시 늘어났다.성공한 여느 영화들처럼 ‘F1 더 무비’의 흥행 뒷심에는 입소문의 힘이 컸다. 소재의 진입 장벽을 넘어서고, 극장으로 향한 이들은 탄탄하게 짜인 서사, 신구 세대의 화합이 안긴 감동적 메시지, 리얼한 현장감과 속도감을 챙긴 레이싱 장면 등에 찬사를 보냈다. 이후 영화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객을 하나둘 끌어모았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개봉 전에는 ‘남자 영화’ 이미지가 컸지만, 개봉 후에는 여성 관객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탁월한 캐스팅,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등으로 입소문을 탄 효과”라며 “특히 심장 박동처럼 느껴지는 엔진 소리처럼 극장에서만 보고 듣는, 영화적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 만족감이 높았고, 이것이 또 다른 입소문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관객 만족도는 지표로도 증명됐다. ‘F1 더 무비’의 좌석판매율은 주말 기준 3주 연속 40%를 웃돌고 있다. 특히 5주차 주말(7월 25~27일)에는 좌석판매율이 최대 48.9%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관람객이 평가하는 CGV 골든에그지수 또한 99%(10일 기준)로, 현재 흥행 질주 중인 ‘좀비딸’(92%)보다 높다.정 평론가는 “‘F1 더 무비’는 비슷한 시기 개봉한 경쟁작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며 “‘F1 더 무비’의 이번 성과는 극장가가 아무리 어려워도 좋은 작품, 잘 만든 작품이라면 결국엔 관객의 선택을 받는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짚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05:49
영화

여름의 ‘정석’ 대단하네…‘좀비딸’, 개봉 11일째 300만 돌파 [IS차트]

‘좀비딸’이 300만 고지를 넘어섰다.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좀비딸’은 전날 35만 349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02만 5704명이다. 이로써 ‘좀비딸’은 개봉 11일째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인 ‘파일럿’보다 하루 앞선 속도이자,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3일), ‘야당’(27일), ‘F1 더 무비’(40일), ‘미키17’(39일) 등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올해 개봉한 전체 작품 흥행 순위에서는 5위에 랭크됐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코믹 드라마다.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필감성 감독이 연출하고 조정석,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 등이 열연을 펼쳤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브래드 피트의 ‘F1 더 무비’(일관객수 13만 2836명, 누적관객수 352만 3248명)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키아누 리브스의 ‘발레리나’(일관객수 13만 2836명, 누적관객수 352만 3248명)가 이름을 올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0 08:36
영화

CJ CGV, 2Q 영업익 17억…전년 比 92.3%↓

CJ CGV가 연이은 시장 악화로 큰 폭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CGV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1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3% 하락했다.CJ 4DPLEX의 기술 특별관 확산과 콘텐츠 성과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져 매출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중국 및 국내 영화 시장에서 막대한 영업손실을 냈다는 분석이다.실제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CJ 4D플렉스는 ‘마인크래프트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흥행으로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특별관 수도 전년 대비 증가하며 28.2%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 물류와 리테일 테크 중심 수주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 매출 1975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거뒀다.인도네시아에서는 르바란 연휴 기간 동안 로컬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며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로컬 콘텐츠 및 재패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흥행 영향으로 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이 발생했다.반면 중국에서는 매출 384억원,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너자2’ 이후 개봉 콘텐츠 라인업 부족으로 시장이 축소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수기 및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매출 292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냈다. 국내에서도 흥행작 부족에 따른 전국 영화시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 1418억원, 영업손실 173억원을 기록했다.다만 CJ CGV는 3분기에 CJ 4D플렉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정부의 영화 소비쿠폰, 여름 성수기 기대작 개봉 등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정종민 CJ CGV 대표는 “CGV는 현재 국내 극장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CJ 4D플렉스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고수익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CJ 4DPLEX의 글로벌 극장사와의 전략적 빅딜 및 CG 및 VFX, AI 기반의 신사업 확대를 통해 회복을 넘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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