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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최강' 안세영, 3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선수들이 뽑은 최고 여자 선수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를 안았다.안세영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 왕즈이(2위) 천위페이(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2023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14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10승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8개의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2023년 자신이 세운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부동의 세계 랭킹 1위다. 안세영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이 상은 지난해 처음 제정됐고, 초대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세영은 17일부터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는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의 2019년 11승이 남녀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모모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형석 기자 2025.12.16 08:13
스포츠일반

"잉샤 언니, 몸 조심해" 中도 감탄한 신유빈의 품격, "우승 세리머니보다 걱정 먼저"

"쑨잉사 언니, 몸 조심해(take care)."'삐약이' 신유빈의 한마디에 중국이 감동했다. 우승 후 세리머니보다 먼저 상대를 걱정한 신유빈의 품격에 중국 매체들도 감탄했다.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지난 13일 오후(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홍콩 파이널스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점수 3-0(11-9 11-8 11-6)으로 완파했다. 왕추친과 쑨잉사는 남녀부 단식 랭킹 1위의 최강자로, 임종훈-신유빈 조는 왕중왕전 대회에서 세계 최강을 꺾고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6번의 패배, 6전 7기 끝에 왕추친-쑨잉사 조를 꺾었다. 중국 매체는 중국 조의 패배를 두고, 쑨잉사의 부상을 언급했다.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쑨잉사는 앞선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왼쪽 발목을 삐끗해 기권했다. 쑨잉사는 부상 투혼을 발휘해 혼합복식 결승전에 출전했으나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는 게 중국 매체의 주장이다. 이때 신유빈이 등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승 후 신유빈은 세리머니 대신 쑨잉사에게 다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경기 후 인터뷰에선 영어로 "잉샤 언니, 몸 조심해"라고 이야기하며 재차 쑨잉사를 걱정했다고. 매체는 이러한 신유빈의 모습을 조명하면서 "감동적이다"라고 표현했다. 매체는 "이어진 시상식에서도 이들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자매처럼 보낸 이들의 훈훈한 모습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15 15:19
프로야구

"역사가 한국을 부르고 있다" 안세영, 서승재-김원호 배드민턴 전설 쓴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왕중왕전에서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오는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배드민턴의 '왕중왕전' 격이다.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5개 종목에서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만 출전할 수 있다.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면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승)과 타이를 이룬다.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올 시즌 안세영은 14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막을 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에서 10번째 정상에 오르며 이미 여자 단식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여자 단식 최다승 기록 역시 안세영의 몫이었다. 그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8개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9승을 기록한 바 있다.월드투어 파이널스에 나설 안세영의 경쟁자로는 월드투어 포인트 순위대로 왕즈이, 한웨(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포른파위 초추웡, 랏차녹 인타논(이상 태국), 미야자키 도모카(일본)가 있다.안세영의 천적으로 꼽히는 중국의 천위페이는 월드투어 포인트는 5위지만, 한 종목에서 국가 당 최대 두 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결장한다. 이에 따라 천위페이 대신 랭킹 9위 미야자키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는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안세영은 야마구치, 와르다니, 미야자키와 A조에서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복식 '무적 듀오' 서승재와 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출격한다. 서승재-김원호도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안세영과 나란히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1월 처음 복식 조를 꾸린 두 선수는 올해 초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이용대-정재성의 뒤를 이을 '황금 콤비'로 주고 있다. 서승재-김원호는 올해 16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10개 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2위와 무려 3만4400점 차이 나는 월드투어 랭킹 압도적인 1위(12만9720점) 서승재-김원호는 A조에서 만 웨이 총-티 카이 운(말레이시아),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 주샹제-왕지린(대만)과 격돌한다.BWF 사무국은 '역사가 한국을 부르고 있다(History Beckons Korea)'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새 기록 달성 가능성에 주목했다. 사무국은 "세 선수가 역사적인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며 "한 대회 두 개 부문에서 동시에 역사적인 순간이 탄생할 가능성은 흔치 않지만, 이번에는 그럴 수 있다"고 전했다.김식 기자 2025.12.15 05:21
스포츠일반

신혼 여행도 미룬 새신랑 임종훈, 신유빈과 왕중왕전 우승...최고의 결혼 선물

'새신랑' 임종훈(28·한국거래소)이 신유빈(대한항공)과 짝을 이뤄 만리장성을 허물고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임종훈-신유빈은 13일 홍콩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홍콩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중국) 조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왕중왕전은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무대로, 한국 탁자기 파이널스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같은날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를 3-1로 물리쳤다. 이어 결승에서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가 호흡을 맞춘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만나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올해 세계선수권까지 왕추친-쑨잉사 조에 당한 6전 전패의 절대적 열세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서 당한 2-4 패배로 되갚았다. 특히 임종훈에게는 값진 우승이다. 최고의 결혼 선물이기 때문이다. 임종훈은 지난 달 30일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인 홍콩 파이널스에 이어 내년 1월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어 신혼여행을 내년 2월로 미뤘다. 결혼 직전에 출전한 WTT 스타 컨텐더 무스카트에서 오준성(한국거래소)과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딴 임종훈은 최고 무대인 파이널스에선 신유빈과 혼합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다.임종훈은 한국 탁구 복식에서 최고의 파트너로 꼽힌다. 지난 7월 같은 팀 후배 안재현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최상위급 대회인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듀오인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 조를 3-1로 꺾고 정상에 오른 임종훈은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다. 또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는 WTT 류블라나·첸나이·자그레브 등 3관왕에 올랐고, 왕중왕전에서 중국을 하루에 두 차례나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임종훈은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신유빈은 지난 8일 중국 청두에서 끝난 혼성단체 월드컵서 무릎 인대를 다쳤으나 이번 대회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임종훈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형석 기자 2025.12.14 08:11
스포츠일반

‘삐약이’ 신유빈, 또또 만리장성 넘었다…임종훈과 함께 중국 최강 3-0 완파

한국 탁구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 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홍콩 파이널스 2025 정상에 올랐다. 대회 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중국의 세계 랭킹 1, 3위를 연달아 격파하며 기쁨을 만끽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오후(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점수 3-0(11-9 11-8 11-6)으로 완파했다. 왕추친과 쑨잉사는 남녀부 단식 랭킹 1위의 최강자다.이번 대회는 WTT 시리즈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 상위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대회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이번 승리가 더욱 뜻깊은 건 임종훈-신유빈 조가 ‘천적’ 왕추친-쑨잉사 ‘6전 7기’ 끝에 꺾었기 때문이다. 최근 대회 중에선 지난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서 2-4로 졌다. 지난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도 0-3으로 패배한 아픔이 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두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고, 왕추친-쑨잉사 조는 두 대회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어 희비가 엇갈렸다. 하지만 7번째 만남에서 웃을 수 있었다.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대회 4강에서 세계 1위 듀오인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같은 날 세계 3위 콤비인 왕추친-쑨잉사 조를 완파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부터 접전이 벌였다. 9-9 동점 상황에서 임종훈의 공격을, 왕추친을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다.기세가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초반 연속 4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상대의 거센 반격에 격차가 1점으로 좁혀졌으나, 쑨잉사와 왕추친이 범실로 자멸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 초반 3-4로 끌려갔지만, 곧장 6-5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10-6에서 왕추친의 공격이 테이블을 벗어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우중 기자 2025.12.14 01:00
스포츠일반

탁구 황금콤비 임종훈-신유빈, WTT 왕중왕전 3연승…1위로 4강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3연승 행진을 벌이며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임종훈-신유빈 조는 12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2그룹 마지막 3차전에서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 조를 게임 점수 3-0(11-9 11-7 11-9)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임종훈 신유빈 조는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와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각각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3연승 행진을 벌여 2그룹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임종훈-신유빈 조는 같은 중국 선수끼리 1그룹 대결에서 왕추친-쑨잉사 조에 0-3으로 완패한 린스둥-콰이만 조와 4강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올해 혼합복식에선 작년과 달리 8강 토너먼트가 아닌 두 개조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가 4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 콤비를 가린다.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시리즈 3관왕(자그레브· 류블랴나·첸나이)에 오른 팀답게 한 수 위 경기력으로 스페인 듀오를 압도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을 공방 끝에 11-9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고, 2게임도 11-7로 이겨 게임 점수 2-0으로 앞섰다.기세가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도 11-9로 승리하며 게임 점수 3-0 승리를 확정했다.안희수 기자 2025.12.12 15:17
스포츠일반

‘한일전 이겼다’ 탁구 임종훈-신유빈, WTT 파이널스 홍콩 혼합복식 준결승 진출 확정

한국 탁구 임종훈(28·한국거래소) 신유빈(21·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2025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11일(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대회 2그룹 2차전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3-0(14-12 12-10 11-5)으로 제압했다. 조 2연승을 달린 임종훈-신유빈 조는 4강행 티켓을 얻었다. 3차전은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0승2패)와의 경기다. 올해 혼합복식에선 8강 토너먼트가 아닌 두 개조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가 4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 콤비를 가린다. 파이널스 홍콩은 올해 WTT 시리즈인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터 등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이 참가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세계 4위인 마쓰시마-하리모토 조와 만나 두 번의 듀스 끝에 승리하며 승전고를 울렸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시리즈 3관왕(자그레브· 류블랴나·첸나이)에 오른 바 있다. 미국·유럽스매시에선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연이은 접전에도 뒷심을 발휘한 게 눈에 띄었다.한편 남자 단식 16강에 나선 세계 15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은 중국의 샹펑(세계 11위)에게 2-4(11-7 9-11 14-16 9-11 13-11 5-11)로 역전패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7:15
e스포츠(게임)

CFS 2025 승자조 결승 대진 확정…필리핀 팀 스탈리온 이변 연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CFS(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25 그랜드 파이널' 승자조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지난주 그룹 스테이지에서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과 EVOS ARc, 중국의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과 XROCK이 각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특히 필리핀은 자체 프로리그가 없는데도 두 팀을 8강에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팀 스탈리온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중국의 명문 바이샤 게이밍을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켰다.이 팀들은 프로리그 1위를 차지해 시드를 확보한 트위스티드 마인즈, 알 카드시아, 가이민 글래디에이터, 올게이머스와 8강에서 맞붙었다.승자조 경기 결과, 중국의 올게이머스와 팀 스탈리온이 각각 EVOS ARc와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을 3대 2로 꺾고 승자조 결승전에 진출했다.시드팀인 올게이머스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력을 입증했고, 팀 스탈리온은 강팀을 연이어 꺾으며 이번 대회의 '최대 변수'에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EVOS ARc,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 XROCK, 알 카드시아는 패자조로 이동해 결승으로 향하는 기회를 노린다.대회 최종 우승팀은 오는 14일 결승전에서 가려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0 17:52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 톱6 비하인드 깜짝 공개…안방 사로잡은 감성 보이스

‘우리들의 발라드’ 비하인드가 안방을 감성으로 물들였다.지난 9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한 번 더, 우리들의 발라드 에필로그’에서는 치열했던 파이널 생방송 현장 비하인드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톱6의 베스트 경연 무대가 공개돼 그 날의 뜨거운 감동을 되새기게 했다.먼저 최종 6위를 차지한 ‘음색 퀸’ 송지우의 역대 무대들이 차례로 그려져 청아하면서도 신비로운 음색이 시청자들의 고막을 자극했다. 떨림 가득했던 1라운드부터 자신감 넘치는 파이널 무대까지, 송지우의 가슴 뭉클한 성장기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성악 엘리트’ 피를 타고난 최종 5위 홍승민은 독보적인 감성과 깔끔한 고음이 돋보이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비로소 오랜 시간 꿈꿔온 발라드의 꿈에 다가선 모습, 또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노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인터뷰가 이어져 진한 감동을 안겼다.최종 4위 최은빈은 음악의 꿈을 놓지 않고 피나는 노력 끝에 마침내 슬럼프를 딛고 일어섰다.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등 매 라운드마다 간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진 무대들이 깊고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묵직한 성량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최종 3위를 기록한 천범석이 보여준 ‘감성 끝판왕’ 무대도 그려졌다. 음악 입문 4년 차라고 믿기지 않는 단단한 보컬과 감성을 한 스푼 더하는 담백한 건반 연주까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완성도 높은 무대의 향연이 안방을 짙은 감동으로 물들였다.이지훈은 고(故) 김광석을 존경해 그의 모교에 진학한 ‘김광석 찐팬’으로 첫 등장한 순간부터 세미파이널 1위에 이어 최종 준우승에 이르기까지, 17세 나이를 잊게 만드는 깊이 있는 보이스와 감각적인 음색이 어우러진 무대로 소름을 유발했다. ‘우리들의 발라드’가 발굴한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그는 “‘우리들의 발라드’는 목차와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최종 우승자 이예지는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거친 듯 따뜻한 감정선을 살린 다채로운 무대로 모두의 마음 속에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진솔하게 담아낸 이예지의 무대는 ‘날것의 매력’ 그 자체로, 섬세한 감정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넘나들며 무대를 완성해가는 과정은 그가 왜 최종 우승자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를 재차 증명했다.이예지는 ‘우리들의 발라드’가 발굴한 단 하나의 초대 우승자로서, 그간 보여준 거침없는 성장과 독보적인 보이스의 가치가 이번 에필로그 방송을 통해 다시금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한편, 최종 우승자 이예지를 비롯한 톱6 송지우,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 세미파이널 진출자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 12인은 오는 2026년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난다.공연은 2026년 1월 10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월 24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2월 28일 부산 KBS 부산홀에서 개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07:57
NBA

‘야니스 가치, 그 정도는 아닌가?’ 현지 매체 깜짝 주장…“OKC가 시장을 뒤흔들었다”

한 미국 매체가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트레이드 사가를 조명하며 성사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 특히 그 이유 중 하나로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더라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넘는 ‘절대적 우승 후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치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이유 중 일부는 오클라호마에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그리스 출신 슈퍼스타 아데토쿤보는 신장 2m11㎝에 달하는 특급 포워드. NBA에서만 12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이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파이널 MVP 1회, 올-NBA 퍼스트팀 7회 등을 수상한 검증된 자원이다. 지난 2021년 밀워키의 창단 두 번째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하지만 그런 아데토쿤보는 매 시즌 트레이드설에 이름을 올린다. 상대적으로 시장 가치가 떨어지는 밀워키는 그간 즈루 할러데이, 데미안 릴라드(이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을 품으며 아데토쿤보 시대서 추가 우승을 노렸지만, 지난 3시즌 연속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짐을 싸며 자존심을 구겼다. 상대적으로 시장 가치가 떨어지는 밀워키가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 해 선수단 구성을 완전히 바꿀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배경이다.하지만 CBS스포츠는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치가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매체는 이날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경쟁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된다”면서도 “관심은 예상보다 미지근하다. 일련의 흐름은 꽤 놀라운 전개다. 그는 MVP 2회 수상자이자, 어떤 날엔 최고의 선수다. 최악의 날에도 4~5위 안에 든다. 그런데 이런 선수를 원하는 팀의 팬들은 ‘조심하자’고 말한다”며 현재 상황을 짚었다.과거 폴 조지(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케츠)의 사례를 떠올리면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에도 수많은 지명권 다발이 오가야 하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1991년생인 아데토쿤보의 나이는 물론, 늘어난 부상으로 인한 우려가 원인일 수 있다.여기에 매체는 오클라호마의 존재라는 추가적인 요인을 덧붙였다. 매체는 “핵심은 오클라호마다. 이들은 적어도 ‘고비용·고위험 스타’의 트레이드 시장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최근에는 슈퍼스타를 보내는 팀이 유리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더라도, 오클라호마를 넘어 절대적 우승 후보로 만들 수 없다. 오클라호마는 우승에 가까운 팀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클라호마는 올 시즌 첫 24경기서 23승(1패)을 기록하며 압도적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드래프트로 확보한 수많은 유망주들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리그를 지배 중이다. 아데토쿤보라는 특급 스타가 팀을 옮기더라도, 그에 대항할 만한 팀이 없다는 게 이번 트레이드 가능성을 작게 만든다는 분석이다.매체는 “지금 오클라호마라는 23승 1패의 괴물이 버티고 있는데, 왜 당장 승부를 걸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한편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17경기 평균 28.9점 10.1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와 밀워키의 계약은 2027~28년까지로, 마지막 시즌은 약 6300만 달러(약 926억원)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이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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