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17개월 만의 LPGA투어 우승 김효주,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란 것 증명해 뿌듯"
김효주(30·롯데)가 17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마지막 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릴리아 부(미국)를 꺾고 우승했다.김효주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가 된 김효주는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갔다.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에서 김효주는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부를 제쳤다. 김효주의 시즌 첫 승이자 2023년 10월 어센던트 LPGA 이후 1년 5개월 만에 거둔 우승. LPGA투어 통산 7승째다. 김효주는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만큼 자신감도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효주는 4타 차 열세에도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썼다. 그는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유지하려고 했고,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LPGA에서 17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것에 대해 "아직도 내가 할수있는 선수라는것을 증명한 듯해 너무 뿌듯하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며 동료 한국 선수들도 응원했다.이은경 기자
2025.03.31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