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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풍상사’ 김민하 “인기 실감? ‘이제 됐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끝…갈 길 멀어” [IS인터뷰]

“미련 없이, 후회 없이 모든 걸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이 작품과 예쁘게 이별할 수 있을 것 같아요.”배우 김민하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을 마친 소감과 그동안의 연기 활동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에 무역회사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사장이 된 강태풍(이준호)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민하는 극중 태풍상사의 경리 오미선 역으로 활약했다.오미선은 계산에 능하고 똑 부러지지만 은근히 따뜻한 면도 가진 인물이다. 강태풍이 ‘상사맨’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로, 그와 멜로라인도 형성한다. 김민하는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 고민한 부분에 대해 “처음 감독님을 만났을 때 미선을 차도녀로 그리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난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냉정하고 칼 같고 이성적인 부분들은 가지고 가되 타고나게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김민하는 특히 “나랑 너무 닮은 부분이 있다”며 캐릭터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태국 출장 장면에서 일이 잘 안 풀려서 자기 화에 못 이겨 발을 막 동동 구르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정말 닮았다고 느꼈어요. 속상해하고 일희일비하고 그런 모습이 저 같아요. 다만 미선이 저보다 좀 더 성숙한 것 같긴 해요.(웃음)”‘태풍상사’는 최종 16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0.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흥행을 이뤄낸 것도 물론 기분 좋은 일이지만 김민하는 무엇보다 촬영 현장이 “너무나 즐거웠다”며 인터뷰 내내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전작들도 다 너무 사랑하지만, 유독 애정이 큰 작품이었다. 모든 사람과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찍었다”며 “좋은 기억들을 가득 안은 채 촬영을 했던 현장이라 찬란하고 예뻤던 기억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준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준호 오빠는 저보다 연예계에서 오래 있었던 선배님이라 듬직했고 의지도 많이 했어요. 너무 섬세한 사람이에요. 연기적으로도 같이 호흡할 때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해줘서 정말 편하게 연기했어요.”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김민하는 이 작품 전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오디션에서 낙방했다. ‘파친코’가 흥행한 후에는 ‘조명가게’,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 몇 년간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김민하는 “작품이 없는 공백을 견디는 게 아직은 내게 더 힘든 일”이라며 연기를 향한 열의를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일이 풀리지 않았던 20대 시절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뜻대로 안 될 때가 당연히 너무 많았어요. ‘넌 진짜 포기해라’, ‘살 빼라’, ‘주근깨 없애라’, ‘성형해라’, ‘너는 그래서 안 되는 거야’ 등 모진 말도 많이 들었죠.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그런 말들이 저한테 큰 자극제가 됐어요. 그런 말들이 없었으면 저는 마음을 다듬지 못했을 것 같기도 해요.”이런 힘든 시기를 거쳐 지금은 TV 드라마 주연 자리까지 올라선 김민하. 그는 그러나 “저의 과거의 모습을 잊고 싶지 않다. 난 그때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제가 이전보다 대본을 많이 받고 작품 제안을 많이 받는다고 ‘이제 됐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저는 끝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부족한 것도 너무 많고, 가야 할 길이 너무 멀어요. 기회가 찾아올 때 놓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거에요.”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4 05:55
스타

김민하 또...’태풍상사’에 녹아든 시대의 얼굴 [RE스타]

‘시대의 얼굴’을 그려온 배우 김민하가 또 한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1997년 IMF 시대의 불안과 희망을 재현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그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청춘이 겪는 무게를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태풍상사’는 IMF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각자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분투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생존기와 연대를 담은 작품이다. 김민하는 이 가운데 IMF 시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전형적인 K장녀인 경리 오미선 역을 맡았다. 오미선의 서사는 당시 청년 세대의 얼굴을 반영한다. 부모를 잃고 외교관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미선이 생계를 위해 사회에 뛰어든 모습은 이상보다 현실적 생존이 우선이던 당시 청춘의 삶을 그대로 담아낸다. 이후 IMF라는 국가적 위기와 개인의 삶이 겹쳐지며 그는 또 다른 절망과 동시에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마주하게 된다. 앞서 애플TV 플러스 ‘파친코’ 시리즈를 통해 ‘시대의 얼굴’로 자리 잡은 김민하는 ‘태풍상사’에서도 그 강점을 입증한다. ‘파친코’ 시리즈에서 과거 전쟁과 가난, 상실의 시대를 견뎌낸 선자를 절제된 감정으로 연기하며 호평받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감정을 과장하기보다 자연스러운 표정과 움직임의 리듬만으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쌓아 올린다. 평범한 삶의 표면 아래 켜켜이 쌓인 감정의 결을 드러내는 능력은 그의 고유한 힘이며, 이는 전작 티빙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한다.김민하 특유의 단단한 정적 에너지는 배우 이준호가 연기하는 강태풍의 역동성과 대비돼 작품의 감정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미선은 태풍이 회사를 일으키려는 과정에서 현실적 조언자이자 삶의 방향을 밝혀주는 존재다. 사건이 연속적으로 몰아치는 서사 속에서 두 배우의 호흡은 문제 해결의 원동력이 되고, 미선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보여주는 성실함과 지치지 않는 근성은 카타르시스를 주는 장면들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희망’이라는 메시지가 더욱 선명해진다. 최근 12회 시청률이 9.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진입을 눈앞에 둔 ‘태풍상사’는 극 중 태풍과 미선의 러브라인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화재 현장에서 태풍이 미선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장면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임을 예고했다. 총 16부작인 ‘태풍상사’는 남은 4회 동안 두 인물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리고 미선의 성장 곡선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민하는 시대극에서든 현실극에서든 감정의 크기를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시청자가 느낄 온도를 정확하게 맞춘다”며 “‘태풍상사’에서도 미세한 감정의 결을 흔들림 없이 보여주며 작품의 주제를 단단하게 관통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05:50
영화

‘국보’ 이상일 감독, 韓배우 이병헌 러브콜 “윤여정은 무서워”

‘국보’ 이상일 감독이 인상 깊은 K콘텐츠와 배우에 대해 언급했다.이상일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국보’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시간이 없어서 많이 보진 못했으나 최근에 본 것 중 인상 남는 건 저와 전작을 함께 했던 홍경표 촬영 감독의 ‘하얼빈’이다. 극장에서 봤는데 첫장면부터 영상이 가진 힘을 느끼고 감동 받았다. 또 넷플릭스를 통해 ‘승부’를 보고 이병헌과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앞서 그가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2에 연출로 참여했던 것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당시 한국 배우를 꽤 많이 만났다. 김민하와 이민호가 기억에 남는다”며 “해외에서 작업은 처음인데 한국 배우 덕에 해낼 수 있었다. 신선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한국 배우는 사고방식도 확고하고 연기론도 확실하고 기초가 탄탄하다.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처음엔 (‘파친코’ 당시) 윤여정 배우가 너무 무서웠다. 함께 일하다 보니 서로 신뢰 관계가 되어 너무 기뻤다”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국보’는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난 키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 가문에 거둬져 라이벌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와 최고의 경지를 두고 경쟁하는 이야기다. 오는 19일 개봉.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3 18:07
연예일반

김민하, 美 골드리스트서 주목... 우수주연상 부문 이름 올려

배우 김민하가 미국 ‘골드리스트’에서 TV 우수주연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12일(현지시각) 골드하우스 측에 따르면 ‘골드리스트 TV 2025’에서 김민하가 TV 부문 우수주연상부문에 아너러블 멘션으로 언급되며 세계적인 위상을 확인했다.해당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도 유명한 스테파니 수가 수상, 이어 김민하와 함께 이민호, 필리파 수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아너러블 멘션으로 언급됐다.김민하는 애플TV+ ‘파친코’에서 젊은 시절의 선자 역을 맡아 차분한 연기와 유니크한 매력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골드리스트 TV’는 매년 텔레비전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아시아인의 성과를 기리는 상이다. 그동안 38명의 수상자가 아카데미상 수상 또는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낸 영화 부문에 이어 지난해 TV 부문이 만들어졌다. 김민하가 ‘골드리스트 TV’를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글로벌을 무대로 펼쳐질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아지는 중이다.한편 김민하는 공개 예정인 tvN ‘태풍상사’와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에 출연하며 더욱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과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6:23
드라마

[단독] ‘파친코2’ 강태주, 남지현·김재영과 호흡…‘뉸어’ 캐스팅

배우 강태주가 ‘뉸어’(가제)에 출연한다.2일 방송계에 따르면 강태주는 차기작으로 ‘뉸어’ 출연을 확정했다. ‘뉸어’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여자와 성인용품회사 CEO인 남자가 만나 성별, 성격, 배경, 가치관 뭐 하나 맞지 않는 두 사람이 서로 알아가며 성장하는 성(性)장 로맨틱 코미디다. 강태주는 작품에서 성인용품회사의 부사장 역을 맡았다.앞서 배우 남지현과 김재영이 ‘뉸어’ 출연을 결정, 기대를 모았다. 남지현은 정조를 지키며 살아온 마케팅 회사 직원 역을, 김재영은 성인용품회사 사장 역을 맡았다. 강태주가 극중 김재영과 성인용품회사를 함께 운영하는 동료로 호흡을 맞추며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된다.‘뉸어’는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JTBC 단막극 ‘불행을 사는 여자’를 연출한 김예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디즈니플러스 ‘사운드트랙#1’을 쓴 안새봄 작가 등이 극본을 맡았다.한편 강태주는 2020년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통해 데뷔한 후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안녕? 나야!’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23년 박훈정 감독의 영화 ‘귀공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에서 주인공인 선자(김민하)와 고한수(이민호)의 아들 백노아 역을 안정적인 연기로 선보여 주목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13:41
영화

[오!뜨뜨] ‘악연’→‘내가 죽기 일주일 전’, 증명된 재미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악연 ‘악연’은 조회수 약 1000만회를 기록 중인 최희선 작가의 동명 웹툰에서 출발한 서스펜스 시리즈다. 사채를 해결하기 위해 악의를 품은 남자와 시신을 유기하게 된 또 다른 남자, 마음속 아물지 않는 흉터를 지닌 여자 등 6명의 인물이 하나의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6부작으로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펼치는 6인 6색 캐릭터 플레이가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끈다. 영화 ‘검사외전’을 연출한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로, ‘수리남’ 제작진이 힘을 보탰다.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 진행된다.주인공 희완은 애플TV+ 시리즈 ‘파친코’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민하가 맡았다. 상대역 람우는 공명이 연기한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공동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등을 만든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7‘SNL 코리아’가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를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대한민국 유일한 리얼 코미디쇼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즈는 날카롭고 유머러스한 시사 풍자와 과감한 19금 설정으로 통쾌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왔다.전 시즌에 이어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정성호,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 김규원, 이진혁이 크루로 활약한다. 포문을 열 1화 호스트는 영화 ‘로비’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06:05
스타

‘파친코’ 강태주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전종서와 한솥밥

배우 강태주가 전종서 등이 소속된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일 앤드마크는 “강태주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는 강태주의 연기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강태주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 ‘귀공자’에서 19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되며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더 나아가 자연스러운 영어 및 액션 연기까지 인정을 받아 제43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글로벌 화제작 ‘파친코’ 시즌2에서는 선자(김민하)의 첫째 아들 노아 역을 맡아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강태주는 “앤드마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영어와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강태주의 강점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14:00
연예일반

‘귀공자’ ‘파친코’ 강태주, 앤드마크와 전속 계약…전종서와 한솥밥 [공식]

배우 강태주가 앤드마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앤드마크는 2일 강태주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주의 연기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강태주는 박훈정 감독 영화 ‘귀공자’에서 198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자연스러운 영어 및 액션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제43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이어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2에서 선자(김민하)의 첫째 아들 노아를 연기,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강태주는 “앤드마크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앤드마크는 신시아, 전종서, 이주빈, 김현수, 진서연, 김소진, 하도권, 강해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2 09:13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의 판타지 로맨스라니, 새 얼굴 기대 [RE스타]

배우 김민하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몽환적이고 러블리한 김민하의 분위기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 어떻게 녹아들지 관심이 쏠린다.동명 소설이 원작인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총 6부작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하는 극중 ‘장꾸’(장난꾸러기) 그 자체인 희완을 연기한다. 희완은 첫사랑인 모범생 람우와 확연히 다른 성격으로 언제나 창의적으로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최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과 예고편에서 김민하는 교복 차림으로 밝고 귀여운 웃음을 지으며 사랑스러움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김민하를 통해 누구나 학창시절에 겪을 법한 첫사랑 감성을 소환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 사건로 공감을 불러모으는 한편 기척 없이 찾아오는 첫사랑의 시작으로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김민하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게 만든다. 김민하는 애플TV ‘파친코’ 시리즈(2022, 2024)로 ‘시대 그 자체를 표현해냈다’는 극찬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1940년대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파친코’에서 그는 헌신과 고난을 견디는 어머니로서 ‘선자’의 복잡함과 전쟁이라는 비극적 상황 속에서 더 깊어진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의 조용하지만 강렬한 연기는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에서도 이어졌다. 김민하는 ‘조명가게’에서 새롭게 이사한 집에서 이상한 일들을 겪으며 혼란에 빠지게 되는 작가 선해 역을 맡아 공포와 슬픔을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이처럼 김민하는 지난 2016년 데뷔 후 주로 무거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눈길을 모았는데,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는 유쾌한 인물로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설렘 가득한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현재 시점의 이야기도 펼쳐지는데, 여기에는 김민하가 그동안 보여준 무게감 있는 연기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죽음을 일주일 앞둔 희완이 학창 시절의 밝은 모습과 달리, 성인이 된 후 우울하고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는 장면들을 예고했다. 김민하는 예고편에서 그림자가 드리워진 얼굴과 텅 빈 듯한 눈빛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려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민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간이 흐르면서 희완이가 깨닫고 느끼는 것들의 여정에 집중했다”며 그가 만들어갈 섬세한 감정선에 기대를 자아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김민하는 작품의 전체 서사를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특유의 비주얼과 분위기가 강점이다. 이는 작품의 무게감을 더해주는 요소”라며 “김민하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서정적 분위기를 이끌면서 작품의 차별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31 06:05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로 변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가 극과 극 분위기를 예고했다. 13일 제작진은 싱그러운 첫사랑의 분위기를 간직한 김민하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시간이 흐른 후, 그를 둘러싼 그림자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은 동명의 소설(작가 서은채)을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하며 반짝이는 일주일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On Screen)’에 초대되며 공식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이날 공개된 사진은 ‘희완’에게 녹아든 김민하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풋풋한 교복 차림의 희완은 밝고 귀여운 웃음으로 교실을 밝힌다. 여기에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희완의 모습도 포착됐다. 늦은 밤 책상 앞에 앉아 정성스레 글씨를 써내려가는 모습은 희완의 손재주가 남다르다는 것을 짐작게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이전과는 완벽하게 달라진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림자가 드리워진 얼굴과 텅 빈 듯 고요해진 눈빛이 힘겨웠던 시간을 이야기해 주는 듯하다.‘파친코’, ‘조명가게’ 등을 통해 단번에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민하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희완’ 역을 맡았다. ‘희완’은 잘 뛰고, 잘 먹고, 잘 노는 ‘장꾸’ 그 자체로, 모범생 람우와는 확연히 다른 재질(?)의 학생이다. 언제나 창의적으로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엉뚱한 희완은 만우절 장난을 계기로 람우와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람우가 떠난 뒤 희완은 과거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잃고 180도 달라진다고. 과거와 현재의 변화가 확실한 캐릭터인 만큼, 김민하가 보여줄 새로운 얼굴이 기대된다.김민하는 “대본을 처음 보고 정말 많이 울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봄날을 배경으로, 청춘의 모습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아련하고 예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보시는 분들도 각자의 봄과 따스함을 많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정을 설명했다. 이어 공명 배우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편안한 매력을 지닌 배우”라며 “늘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고, 장난기 많은 순수한 고등학생의 모습도 있다. 그런 점이 공명 배우의 눈을 보면 잘 나타났다. 정말 ‘람우’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몰입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다시 생각해도 참 고마운 배우다”라고 전해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했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오는 4월 3일 1, 2회가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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