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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최강창민 “이종수, 대기실서 ‘꼼지락’ 더듬어” 폭로
'우리동네 예체능'이 시청자 사로잡기에 성공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시청률 6.7%(닐슨코리아)로 동시간대 방송된 SBS '화신'(5.9%), MBC 'PD수첩'(5.1%)를 꺾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이수근·최강창민·조달환·2PM(닉쿤·찬성·우영)·이만기·이종수·빅스타 필독·존박이 중곡동팀과의 시합을 앞두고 배드민턴 자체평가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정 멤버들의 뚜렷한 캐릭터는 크고 작은 웃음을 유발했다. 배드민턴·볼링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에이스 타이틀을 단 조달환은 연습시간에는 '천명'에서 보여준 곱추 '덕팔'의 표정을 지어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경기를 하는 내내 공이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 되는 실수를 저지르며 코트 위에서 우왕좌왕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강창민은 진지함 숨겨놓은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게스트들이 '우리동네 예체능' 고정 출연진으로 발탁된 이유를 묻자 "배드민턴채를 들고 있는 모습이 멋있어서 캐스팅 된 것"이라며 능청을 떨었다. 복식 파트너를 찾기 위해 불꺼진 대기실을 찾은 그는 파트너 이종수가 자신의 몸을 더듬거리자 "그냥 만지는 것도 아니고 꼼지락 꼼지락 더듬으신다. 기분이 이상하다"는 과감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들이 선보이는 의외의 운동신경도 재미를 줬다. 전직 배드민턴 선수였던 닉쿤은 정교한 리시브와 네트 플레이 등을 펼치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뽐냈다. 여기에 '이글아이' 이종수, 배드민턴은 '초짜' 존박 등이 더해졌고 이들의 오묘한 조화는 다음주 중곡동 팀과의 대결에서 승리할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한제희 기자 jaehee12045@joongang.co.kr
2013.07.10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