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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재용·최태원, ‘출장 보따리’ 풀어 미래전략 수립 나선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발맞춰 재계 총수들의 대외 행보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 강화를 위해 해외로 직접 날아가 네트워크를 다졌기 때문에 이들의 ‘출장 보따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삼성과 SK그룹은 총수들의 지원 사격을 발판 삼아 미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삼성, 전방위적 AI 적용 협력모델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18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사업부별 미래 준비 전략에 머리를 맞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2주간 미국 출장을 마치고 온 시점에서 전략회의가 열리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 각 부문장 주재하에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지난 13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회장은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IT(정보기술)와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주요 빅테크 기업 CEO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에서 서부의 실리콘밸리로 대륙을 가로지르며 30여건의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5월에도 이 회장은 22일 간의 미국 출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과 회동한 바 있다. 이번에는 저커버그와 단독 미팅을 가졌고, 아마존·퀄컴 CEO와 만남에서 심도 깊은 기술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젠슨 황과의 면담 여부가 관심사였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된 질문에 “열심히 해야지요”라고 짧게 답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 등이 부진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문장까지 교체된 만큼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양새다. 오는 25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에서 첫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글로벌 판매전략회의가 열린다. 전영현 부회장이 이 회장과 함께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만큼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어떤 미래 전략 계획을 수립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에 전방위적인 AI 기술 적용이 최우선인 만큼 이에 대한 협력모델 구축이 핵심 과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빅테크들과의 포괄적인 협력 노력이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비전과 사업계획으로 진화하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 TSMC와 AI 반도체 협력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대만과 중앙아시아 3개국 출장을 마쳤다. 지난 6일 대만을 찾아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이사회 의장인 웨이저자 회장 등을 만나 AI 반도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을 만나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 같은 ‘출장 보따리’를 바탕으로 28, 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SK그룹의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모두 참석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이혼소송 2심 결과로 인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그룹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설’에 최 회장을 비롯한 SK 오너가는 경영에 한층 매진한다는 각오다. 특히 ‘AI 리더십’를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TSMC와 회동에는 최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함께 자리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HBM4 개발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TSMC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SK는 현재 AI 반도체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HBM과 관련해 독점 체제를 갖추고 있다.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물량의 9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올해 SK하이닉스의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재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시장을 다 씹어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SK그룹 입장에서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AI 리더십’을 견고하게 구축 및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TSMC와 회동에서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했던 최 회장은 “반도체 등 디지털 사업 확장을 통해 ‘AI 리더십’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최 회장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SK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그룹에서는 사업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기 위해 SKMS라는 기업문화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17 07:00
해외축구

‘벤제마-캉테’ 보유한 알 이티하드, 새 영입 후보 1순위 살라·2순위 손흥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가 다시 한번 여름에 지갑을 열게 될까. 알 이티하드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설이 재조명된 가운데, 손흥민 (토트넘) 역시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팀 토크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사우디의 거물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또 다른 거액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두 명의 톱 윙어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다른 두 명의 후보는 손흥민과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다.현재 알 이티하드는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이끌고 있지만, 경질이 유력하다. 알 이티하드는 리그 5위에 그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구단은 3000만 유로(약 444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모두 지불하면서 이들과 결별할 것이라는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도 있었다.이에 팀토크는 “현재 새 감독 선임 과정은 더디지만, 수뇌부는 엘리트 윙어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살라를 최우선 후보로, 이어 손흥민·키에사 순으로 후보 명단을 작성했다”라고 짚었다. 살라와 손흥민이 사우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23~24시즌 전후로 두 선수는 사우디 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두 선수 모두 원소속과 2025년까지 계약된 터라,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올해가 판매 적기로 판단된다. 현 소속팀과의 재계약 소식이 지지부진한 것도 공통점이다.한편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튀르키예의 거물 페네르바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낙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흥민은 최근 6월 A매치가 끝난 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라며 억측을 자제한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아직 손흥민과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살라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한다면, 구단은 손흥민이 이적 의향이 있는지 알아볼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16 15:20
해외축구

KIM 주전 경쟁 청신호?→맨유, 뮌헨 DF 정조준 ‘이적료 74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일 매체 TZ는 15일(한국시간) “뮌헨 더 리흐트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그는 맨유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더 리흐트는 지난 2년 동안 확실한 수비 리더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대부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라고 전했다.이어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서 수비 조직을 개편하려고 한다. 이미 이토 히로키가 깜짝 영입됐고,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끈 조나단 타도 합류 예정이다. 반면 더 리흐트는 잠재적 매각 후보로 꼽힌다”라고 덧붙였다.매체는 과거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더 리흐트의 인연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맨유 감독직을 유지한 텐 하흐 감독은 이미 10대 때 주장을 맡은 더 리흐트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맨유는 리그에서만 58실점을 했기 때문에, 수비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짚었다.더 리흐트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아약스(네덜란드) 시절 빼어난 재능을 선보인 그를 영입하기 위해, 뮌헨은 무려 이적료 67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3위. 당시 기준으로는 2위에 해당하는 거액이었다.더 리흐트는 뮌헨 합류 뒤 공식전 73경기에 나서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기간 팀은 분데스리가·독일 슈퍼컵에서 1회씩 우승하는 데 그쳤다. 공교롭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수비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된 건 잔부상이었다. 그는 뮌헨 합류 뒤 7차례나 부상을 입었다. 특히 2023~24시즌엔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해 출발이 늦었고, 시즌 중에도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기억이 있다. 후반기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새로운 주전 듀오를 구성했으나, 결국 팀은 ‘무관’이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한편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마침 수비진에는 다이어·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에 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복귀할 예정이라 여유가 있다. 막대한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서도 더 리흐트 판매가 유리하다. 그는 2026년까지 계약돼 있고, 나이는 김민재·우파메카노보다 어리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가치를 6500만 유로(약 960억원)로 책정했다. 다만 매체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40억원)의 이적료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16 14:05
자동차

르노코리아,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 선보여

르노코리아가 경상용차(LCV) 르노 마스터에 기반한 캠핑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유럽형 밴 모델인 르노 마스터는 지난 달 르노코리아가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해 한정판매를 진행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한정판매를 기념해 일부 전시장에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전시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리점과 부산시 동래구 동래사업소 전시장을 방문하면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만나볼 수 있다.또한 이달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도 르노 마스터 캠핑카 체험이 가능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벡스코 1 전시장 야외에 마련 예정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야외 부스에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함께 구성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르노 마스터 밴은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 당 마스터 밴 S 11km, 마스터 밴 L 10.5km로 동급 최강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승용차형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돼 있고, 계기판에는 시인성이 우수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승용차 주행이 친숙한 운전자에게도 높은 편의를 제공한다.가격은 밴 S 3685만원, 밴 L 3845만원이다. 3년·10만km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무상보증은 엔진 및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적용된다.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는 “마스터 기반의 캠핑카를 전시장에 선보인 이후 고객분들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확보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마스터의 넓은 공간과 탁월한 활용성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4 10:29
해외축구

토트넘 ‘언성 히어로’, 시메오네-모리뉴가 노린다…이적료 260억원 책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여전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물론,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역시 그의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1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AT가 호이비에르에 대한 관심을 다시 키웠다. 시미오네 감독은 호이비에르를 영입해 중원 강화를 노린다. 이들은 지난 시즌 내내 연락을 취했고,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라고 전했다.중앙 미드필더인 호이비에르는 활동량과 수비력을 앞세워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투박한 플레이가 단점으로 꼽혔지만, 2020~21시즌 토트넘 입성 후 3시즌 연속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3~24시즌에는 달랐다. 호이비에르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식전 39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절반 이상 감소했다. 종전의 활동량을 더 이상 보여주지 못하는 등 경쟁력을 잃은 모양새다. 시즌 뒤엔 꾸준히 방출설에 이름을 올렸다.마침 호이비에르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에 종료된다. 토트넘 입장에선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이번 여름이 판매 적기다. 토트넘은 과거 호이비에르를 영입하기 위해 1660만 유로(약 246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한편 매체가 전망한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 수준이다.모리뉴 감독 역시 호이비에르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2020년 호이비에르를 토트넘에 데려온 감독이 모리뉴 감독이기도 하다.끝으로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에 전면적인 리셋을 계획하고 있다. 이전 체제의 많은 선수를 이적시키려는 의욕을 보이는 중”이라며 “위닝 멘털리티를 가진 선수단을 시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만 184경기 뛰며 10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11 16:30
IT

KT, 휴가철 멤버십 혜택 강화…캠핑 브랜드 최대 절반 할인

KT는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바캉스를 테마로 6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먼저 KT 멤버십 데이터 기반 취향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에서 캠핑 브랜드 밤켈의 신상품을 멤버십 특가로 판매한다. KT 고객이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하면 밤켈의 텀블러, 드라이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마들랜은 '마음에 들어오는 랜선 혜택'이라는 뜻으로, 고객의 멤버십 이용 데이터와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KT의 멤버십 전용 커머스 서비스다.매달 선보이는 혜택인 '달달혜택'도 여름 휴가를 테마로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KT 고객 누구나 멤버십 등급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KT 멤버십 달달혜택은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까지 3종류다.6월 달달초이스는 SSG닷컴, CJ더마켓, 배달의민족x호식이두마리, 피자헛, 쉐이크쉑, 던킨,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6월 달달스페셜은 롯데렌터카, 신라면세점, 트립닷컴, 설악워터피아 등 여행 브랜드부터 프레시코드, 미트프로젝트, 허닭 등의 푸드 배송 브랜드까지 10여 종의 할인을 선보인다.6월 달달찬스는 스타벅스 머그잔,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멤버십 영화 혜택은 더욱 강화한다.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상시 할인 예매 시 1인당 1000원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월 3회였던 상시 할인 혜택은 일 1회로 확대한다. 할인이 적용된 티켓 가격도 1만1000원에서 평일 9000원, 주말 1만원으로 더 저렴해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9 13:51
자동차

현대차, 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수소 사회 전환 가속페달

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지난 2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R&D)과 생산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기존 수소연료전지사업을 통합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달 인수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과 관련된 설비, 자산뿐만 아니라 R&D 및 생산 품질 인력 등 기술력과 자원을 한 곳으로 모아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이번 인수로 현대차는 R&D본부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정품질실’을 신설하고, 제조기술과 양산품질을 담당하는 조직을 편제하는 등 전반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현대차는 기술력과 자원을 통합한 수소 조직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품질을 높이는 한편 수소전기차 및 차량 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판매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수소 생태계의 실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또한 인프라와 운영 비용을 줄이고 단일화된 관리 체계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차량 가격, 연비 등 시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으로, 현대차는 R&D 영역과 생산 영역의 밸류체인 연결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성능 및 내구성, 생산 품질을 향상시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리더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넥쏘(NEXO)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하는 한편, 발전, 트램, 항만, 선박, AAM 등 비차량 분야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현대차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 연구 기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고, 수소 사회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연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장재훈 사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수소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사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기술개발, 상용차 확대를 지속 추진해 수소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9 12:52
IT

삼성 이재용, "아무도 못하는 사업 누구보다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갤럭시 모바일의 글로벌 확산 지원군인 미국 최대 이통사와의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굳건히 다졌다. 신시장 개척을 향한 의지도 내비쳤다.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만나 차세대 통신 분야 및 갤럭시 신제품 판매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 기술 전망,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버라이즌 고객 대상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협력,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확대 협력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갤럭시 신제품 관련 공동 프로모션 및 버라이즌 매장 내에서 갤럭시 신제품의 AI 기능을 체험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이날 미팅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미팅 후 이 회장은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고 말했다.삼성전자는 5대 매출처이자 글로벌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통신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양사가 2020년에 체결한 '5G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 계약'은 7조9000억원 규모로,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단일 수출 건이다. 삼성전자는 이 수주를 계기로 미국 5G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이 갤럭시 단말기부터 네트워크 장비까지 광범위하게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이재용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의 각별한 인연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10년 이상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6 16:00
산업

신세계 정용진, 유통 1위 탈환 위해 CJ그룹과 전방위 협업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손을 맞잡았다.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고 고객 혜택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및 물류, 상품, 미디어 콘텐츠 등에서 전방위 협업에 나선다.두 그룹 수뇌부는 5일 CJ인재원에서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신세계그룹 임영록 경영전략실장·한채양 이마트 대표·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콘텐츠본부장, CJ그룹에서는 김홍기 지주사 대표·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허민회 CJ CGV 대표가 참석했다.두 그룹은 격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그간 쌓아온 '1등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맞아떨어져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의 SSG닷컴과 G마켓 등 이커머스 부문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강화한다. SSG닷컴은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류센터 등 시스템 운영 상당 부분을 CJ대한통운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특히 김포와 오포의 SSG닷컴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또 이르면 내달부터 G마켓의 익일보장 택배 서비스를 CJ대한통운이 맡는다. G마켓이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도입하면 다음날 도착이 보장되는 주문 마감 시간이 오후 8시에서 자정으로 늘어나게 된다.G마켓과 CJ대한통운은 셀러(판매자)를 대상으로도 도착보장 서비스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셀러가 도착보장 모델에 동의하면 다양한 혜택을 주는 식이다. 셀러는 판매를 늘릴 수 있고 고객은 더 많은 상품을 빨리 받을 수 있다.이번 협업으로 신세계 이커머스 부문은 CJ대한통운 배송 네트워크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SSG닷컴은 물류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이마트의 식료품 역량을 활용해 그로서리(식료품) 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신세계로부터 대폭 늘어난 물량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이번 물류협력을 모범사례로 삼아 CJ대한통운은 1PL(자사물류)의 3PL(제3자물류) 전환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두 그룹의 이러한 협업은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이커머스 온라인 물류 부문 강화를 진두지휘한 결과로 전해졌다. 정용진 회장은 매출 규모에서 업계 1위로 올라선 쿠팡에 맞서 CJ그룹과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도니다. 아울러 두 그룹은 CJ제일제당과 이마트를 중심으로 협업 상품을 개발한다. 작년 8월 이마트·SSG닷컴·G마켓은 CJ제일제당의 신제품 13종을 선론칭해서 판매한 바 있다.신세계와 CJ그룹은 "양사가 수십 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결합한다면 고물가 시대에 고객에게 진정 힘이 되는 '가성비 핫템'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상품 기획 단계부터 양사가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밝혔다.두 그룹은 미디어 사업과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멤버십 혜택도 공유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5 15:18
자동차

타타대우, 콜롬비아서 대형트럭 맥쎈 130대 수주

타타대우상용차는 콜롬비아 건설사인 KMA 건설과 130대 규모의 대형트럭 '맥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타타대우가 최근 10년간 콜롬비아 현지에서 성사한 최대 규모 수주이자 맥쎈의 첫 양산 수출 계약이다.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은 "맥쎈을 130대나 수주한 것은 타타대우상용차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맥쎈은 지난 2022년 출시된 타타대우의 플래그십 모델로, 이번에 수주한 차량은 맥쎈 8x4 25t 덤프 차량이다.타타대우는 2007년부터 콜롬비아에 차량을 수출하며 2015년까지 1천36대의 누적 수출 실적을 올렸다. 2015년 이후에는 현지 대리점 부재와 배기가스 규제 강화, 중남미 시장 불황 등으로 부진을 겪다가 2022년부터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차량 출시를 통해 시장에 재진입했다.KMA 건설은 콜롬비아 민간·공공 부문에서 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공항과 교량, 터널, 도로, 댐, 산업 단지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 중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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