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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점령한 변호사…법정물 전성시대

변호사를 비롯한 법조인을 전면에 내세운 법정물이 요즘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며 종영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시작으로 KBS2 ‘법대로 사랑하라’, tvN ‘블라인드’, 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SBS ‘천원짜리 변호사’ 등 법정물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법대로 사랑하라’는 로펌에 사직서를 던지고 나온 김유리(이세영 분)가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소송을 맡았던 집안의 아들 김정호(이승기 분) 소유 건물에 카페를 개업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법원을 배경으로 한 기존 법정물이 딱딱한 느낌을 줬다면, ‘법대로 사랑하라’ 속 로펌을 뛰쳐나온 변호사의 일상적인 에피소드는 작품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블라인드’에서는 배우 하석진이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판사 류성훈 역으로 분하며,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는 정려원이 독종 변호사 노착희 역을, 이규현이 별종 변호사 좌시백 역을 연기한다. 또한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남궁민이 단돈 천 원만 받고 사건을 수임하는 괴짜 변호사로 변신한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대법관부터 로스쿨 교수, 검사, 변호사까지 집안사람 모두가 법조계에 발 담그고 있는 특권층의 위선과 욕망을 들여다본다. 법조 카르텔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전문 드라마 작가가 아닌 현직 변호사 여러 명이 공동 기획했다. 이처럼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중 법조인이 주인공인 작품만 총 5개다. 능력 있고 정의로운 주인공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수 있지만, 같은 캐릭터가 반복되면 대중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방송관계자는 “제작사 입장에서 법정물은 판례가 많기 때문에 극화하기 쉽지만, 이제 시청자들에게 거대 악과 싸우는 히어로적인 법조인 주인공은 식상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방송관계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여파로 삶에 법적인 지식을 갖는 게 필요하고 법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다”며 “앞으로 법정 드라마가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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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내지 말 것”…옥택연·하석진·정은지의 뒤통수 얼얼할 스릴러 ‘블라인드’ [종합]

배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뒤통수 때리는 스릴러 ‘블라인드’로 뭉친다.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진행된 가운데 신용휘 감독을 비롯해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참석했다. ‘터널’, ‘보이스4’ 등을 통해 장르물의 한 획을 그었던 신용휘 감독은 “어쩌다 보니 장르물을 많이 연출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 연출의 핵심은 멋있게 보인다거나 잘 죽인다거나 그럴싸한 게 아니다. 기존 장르물 연출보다 배우들의 감정에 집중해 그들의 진심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표현하고자 하는 눈빛, 말투를 디테일하게 잡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주연 배우들의 열연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해온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만나 숨겨진 진실을 찾는 추리 시너지를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 나쁜 놈 잡기에 중독된 열혈 형사 류성준 역의 옥택연은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1~4부까지 한숨에 달리는 흥미진진함을 느꼈다”며 “읽으면서 눈을 뗄 수 없었고, 휘몰아치는 사건의 페이스도 빠르고 표현하고 싶은 캐릭터라 선택했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다른 형사 캐릭터와 다른 점을 짚기도 했다. 그는 “장르물에서 형사는 사건의 실마리를 쫓아가는 캐릭터가 많다. 그러나 류성준은 실마리를 쫓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사건 실마리 안에 있기도 하다. 류성준이 성장하는 모습들이 다른 형사 캐릭터와 다른 점일 것 같다”고 했다.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완벽주의 판사 류성훈 역을 맡은 하석진은 “속도가 너무 빨라서 왜 5, 6부를 전달받지 못했나 싶을 정도였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기대가 될 것 같다. 이런 작품은 지금 안 하면 또 언제 만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배심원으로 죽음의 재판에 초대된 인간 우선주의 사회복지사 조은기 역으로 열연한다. 정은지는 전작 ‘술꾼도시여자들’ 강지구와 ‘블라인드’ 조은기의 다른 점을 언급했다. 그는 “강지구와조은기는 정반대 캐릭터다. 강지구는 자신이 지켜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외에 정말 관심이 없다. 조은기는 내가 아는 정의에 대해 이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주저 없이 뛰어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정은지는 “컨디션을 걱정하지 않아도 잘 나오는 호흡”이라고 자신했다. 극 중 형제로 호흡을 맞추는 옥택연과 하석진도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옥택연은 “환상의 짝꿍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형제 케미스트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완벽성을 추구하는 판사 형과 물불 가리지 않는 형사 동생은 물과 기름을 섞는 듯한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하석진은 “차가움과 뜨거움의 결정체였다. 그 차이가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옥택연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혼자 다운되더라”라며 연기 호흡을 회상했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 추리다. 신용휘 감독은 “결론 내지 말고 보면 재밌을 것이다. 맞으면 맞는 대로 재밌고, 틀리면 틀린 대로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옥택연은 “인간관계,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블라인드’는 추리소설 같다. 누가 범인인지 쫓아가는 추리소설처럼 ‘블라인드’도 누가 진범인지 쫓아가면서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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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옥택연-하석진-정은지 “팀워크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숨겨진 진범을 쫓기 위해 뭉친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환상의 팀워크를 예고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가 가려진 사건, 사실, 사람을 찾는 세 캐릭터로 만난 옥택연(류성준 역), 하석진(류성훈 역), 정은지(조은기 역)의 끈끈한 케미스트리가 담긴 죽음의 재판 사건일지 번외편을 13일 공개했다. 먼저 가려진 사건을 쫓는 열혈 형사 류성준 역의 옥택연은 “하석진과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대본에 대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세심하게 챙겨줬다”고 극 중 형제로 만난 하석진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하석진이 정말 친형처럼 느껴졌고 여러 가지로 서로 함께 연기하게 된 것이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가려진 사실을 탐색하는 완벽주의 판사이자 류성준의 형인 류성훈 역을 맡은 하석진은 “옥택연은 에너지가 늘 좋았고 현장에서 텐션을 높이고자 노력했던 동료로 기억될 것 같다”고 해 끈끈했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게 했다. 더불어 “서로를 의심하고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는 등 독특한 형제 관계로 만나서 과연 이런 형제를 언제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두터운 형제애를 자랑하는 옥택연, 하석진 두 배우는 정의로운 사회복지사 조은기 역을 맡은 정은지를 향해 끊임없는 칭찬을 보내기도 했다. 먼저 옥택연은 “극 중 류성준과 조은기 캐릭터의 팀워크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정은지와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다음에 다른 작품으로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촬영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고 답했다. 하석진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진지한 태도로 더 나은 연기를 위해 고민을 많이 하는 정은지를 알게 됐다”며 “다음엔 좀 더 밝은 분위기의 작품에서 마음껏 웃으며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옥택연, 하석진의 덕담을 한 몸에 받는 정은지는 되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선배 배우들을 향한 깊은 감사를 보냈다고. 지난 대본리딩 현장에서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장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던 그는 “두 사람이 현장에서 분위기를 즐겁고 편안하게 풀어줘서 적응도 더 빨리 할 수 있었다”며 무한한 신뢰를 고백했다. 여기에 “이번 작품을 통해 선배님 두 분께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새로운 성장도 예고했다.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의 공조가 시작될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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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하석진,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 “장르물 하고 싶었어”

배우 하석진이 전작과는 180도 다른 완벽주의 판사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tvN 측이 오는 16일 첫 방송될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에서 완벽주의 판사 류성훈 역을 맡은 하석진의 연기 포인트와 감상법을 5일 공개했다. 먼저 “기회가 되면 언제든 장르물이 하고 싶었다”던 하석진은 “‘블라인드’의 장르적 특이성이 가장 매력적이었다”며 대본을 선택한 이유를 고백했다고. 이어 “전작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백수 캐릭터를 연기해서 그런지 180도 다른 인물인 류성훈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렘도 느꼈다”며 캐릭터와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극 중 류성훈 캐릭터는 실수 없는 재판을 위해 한 치의 사적 감정도 용납하지 않아 사소한 식사 자리도 기피하며 ‘혼밥 판사’로 불릴 만큼 냉철한 인물. 이를 위해 하석진은 “모든 주변 인물, 심지어 가족과도 일반적인 관계보다 한 단계 정도 먼 거리를 두려고 했다”며 “디테일을 세팅하기보단 인물에 최대한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밖으로 표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처음엔 차가운 심장을 가진 대쪽같고 흐트러짐 없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류성훈을 연기하는 저로서는 마음속에 뜨거운 울분을 품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류성훈의 냉철한 성격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더불어 “만년설을 품은 차가운 설산이지만 그 안에 뜨겁게 끓어오르는 마그마를 간직한 인물”이라는 표현을 덧붙여 배역을 향한 애정을 짐작게 했다. 이렇게 극과 극의 면모를 가진 인물인 만큼 이를 연기하는 동안 고민도 많았다고. “차가운 겉모습을 가진 류성훈의 뜨거운 내면을 어떻게 풀어내야 인물에 깊이를 더할 수 있을지 촬영 기간 내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냈던 것 같다”던 그는 “고민했던 부분들이 잘 표현됐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하석진은 직접 ‘블라인드’의 감상법도 추천했다. 배심원 연쇄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추리의 재미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는 “어떤 한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보는 게 아닌 촘촘하게 엮여 있는 전체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과연 계속되는 살인사건들이 어떻게 흘러갔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는 건지 끊임없는 호기심에 빠져들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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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옥택연X하석진X정은지 대본 리딩 현장 공개

‘블라인드’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으로 본격적인 재판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9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옥택연(류성준 분), 하석진(류성훈 분), 정은지(조은기 분)가 배심원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세 인물로 만나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 가운데 tvN 측은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을 1일 공개했다. 메이킹 영상 속 대본리딩 현장에는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를 비롯해 국민참여재판을 이끌어갈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손발을 맞춰나갔다. 세밀하게 이어지는 배우들의 연기 합은 대본리딩 현장을 순식간에 엄숙한 재판장으로 둔갑시켰다. 특히 드라마 ‘빈센조’ 속 악역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열혈 강력계 형사 류성준 역에 완전히 녹아든 옥택연은 자연스러운 강약조절로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줬다. 이어 류성준(옥택연 분)의 형이자 영장전담판사 류성훈 역을 맡은 하석진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재판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사회복지사 조은기 역의 정은지는 시니컬한 목소리로 매사 무던한 캐릭터의 특징을 표현했다. 대망의 첫 대본리딩을 마친 배우들은 앞으로의 작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정은지는 “정말 배울 점이 많은 현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하석진은 “첫 리딩 자리였는데 벌써 흥미진진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은 직접 ‘블라인드’의 키포인트를 밝혔다. ‘블라인드’의 핵심 포인트를 “미스터리”라고 답한 옥택연은 “진범이 누구인가를 계속 찾아가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시청자들도 계속해서 두뇌 싸움을 하면서 진범이 누군지 맞춰 가보기 바란다”며 추리 욕구를 자극했다. 하석진 역시 ‘블라인드’ 속 미스터리에 초점을 맞추며 “매회가 진행될수록 이게 과연 누구에 의해서 벌어진 일인지 추적을 같이 해보는 그런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정은지는 “궁금해하면서 즐기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답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9월 1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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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OCN '블라인드' 캐스팅…판사 류성훈 役

배우 하석진이 이번엔 판사로 변신한다. 하석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3일 "하석진이 OCN 새 드라마 '블라인드'에 출연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블라인드'는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에 관한 내용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하석진은 극 중 무영지방법원 형사합의 판사 류성훈으로 분한다. 과묵하고 이성적인 그는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다. 최근 플레이리스트 '백수세끼'에서 7년 차 백수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하석진. 현실감 넘치는 생활밀착형 연기로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유쾌한 모습을 선보였다면, '블라인드'에서는 냉철한 판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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