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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한가빈 ‘허니허니’ 오늘(28일) 발매…추억으로 시간여행 이끈다

트롯 가수 한가빈이 복고풍의 ‘허니허니’로 컴백한다.28일 낮 12시 발매되는 ‘허니허니’는 "허니허니, 그때 그냥 저질러 볼 걸"이라는 후렴부의 가사가 많은 사람들이 가슴 속에 품고 살 만한 지나간 아쉬운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올 세션으로 브라스 중심의 화려하면서 힘 있는 음악에 라이브 느낌을 한층 더했다. 한가빈은 상큼하면서 시원한 가창력으로 곡을 완성시켰다.노래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오리지널과 1980년대 팝그룹을 떠올리게 하는 드림 버전까지 두 버전으로 만들어졌다.한가빈 소속사 마이클미디어 측은 “리스너들의 다양한 취향에 만족감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0.28 11:24
연예일반

‘윤종신 표 보이그룹’ 아크, 데뷔 전부터 열일… 미발매 곡 스테이지 세션 공개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가 데뷔 전부터 다이아몬드형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오늘(19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도하, 끼엔, 리오토, 지우가 부른 ‘에이리언 투 서울’ 스튜디오 세션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각 멤버의 유니크한 보이스가 완벽히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에이리언 투 서울’은 그루비한 비트 위에 적절히 배치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디움 팝 장르로, 서울에 사는 이방인을 주제로 전개되는 곡의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네 멤버는 곡의 몰입도를 높이는 제스처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 곡은 태연,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K-팝그룹 및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참여한 히트 메이커 밍지션이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져 완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아크는 앞서 최한, 현민, 지빈이 미발매 곡 ‘커넥티드’(Connected) 스테이지 세션을 통해 강렬한 래핑을 쏟아내며 '완성형 실력'을 드러낸 데 이어, 이번 ‘에이리언 투 서울’ 스테이지 세션을 통해서는 보컬 유닛 4인 4색 세련된 음색을 자랑하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다이아몬드형 신인으로 급부상했다. ‘커넥티드’와 ‘에이리언 투 서울’은 모두 아크의 두 번째 컴백 앨범에서 더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앞서 공개된 ‘커넥티드’ 스테이지 세션 영상은 공개 2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 아크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아크는 첫 단독 리얼리티 ‘월드 오브 아크’를 통해 예능감도 입증했다. 지난 17일 Mnet과 유튜브 채널 M2를 통해 ‘월드 오브 아크’ 1회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아크는 보컬, 춤 실력은 물론 여러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예능감을 뽐냈다.한편, 아크는 오는 8월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9 12:43
연예일반

“K콘텐츠 세계화에 허브가 되고 싶다” 베테랑 영화프로듀서 3인방이 WCNA 만든 이유 [인터뷰]

“세계는 K콘텐츠를 궁금해하고 있어요. 그걸 같이 키워 나가는 가교 역할을 하려 합니다.”봉준호 감독의 ‘마더’ ‘설국열차’ 등을 프로듀싱한 박태준PD와 ‘감시자들’ ‘검은사제들’ ‘브로커’ 등을 함께 한 송대찬PD, ‘고요의 바다’ 등에 참여한 조영욱PD. 각각 버디필름, 영화사테이크, 스토리지 대표이기도 한 세 베테랑 영화 프로듀서들이 한 데 뭉쳤다.이들은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WCNA(World Contents Network Agency)라는 에이전시를 설립했다. 그간 국내 투자사들에 한정돼 있던 K콘텐츠의 투자를 글로벌로 확장시키는 한편 해외 제작사들과 IP를 활용한 공동 제작, 현지 배급을 추진하며 해외 콘텐츠들의 한국 프로듀싱 유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이미 해외에선 PSN(Production Service Network) 같은 프로듀서 에이전시들이 활발히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일들을 하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헝가리 로케이션 등 K콘텐츠의 해외 촬영뿐 아니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인터스텔라’ 등도 PSN과 협업했다. PSN은 지난해 말 WCNA와 협업을 논의하려 관계자들이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다.박태준PD는 “2019년 한국영화를 비롯해 K콘텐츠가 정점이었다. 그러다가 코로나19라는 홍수가 왔다. 물이 넘쳐서 다들 흘러가는데, 우리 같은 개미들이 뭉치면 조금은 안전하게 떠내려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가 땅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논의했던 게 시발점이었다”고 WCNA 시작을 소개했다. 고민은 오래 됐다. 많은 프로듀서들이 다양한 기획을 준비하지만 국내에선 투자가 안돼 사장되는 것이 너무 많다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었다. 박PD는 “좋은 IP가 투자가 안돼 그냥 사장되기 보다 해외에서 돈을 끌어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고민했다. 현재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워낙 커졌을 뿐더러 제작시스템에도 관심이 커졌기에 우리가 해외와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어졌다”고 설명했다. 마침 박PD는 ‘설국열차’ 등을 프로듀싱했기에 글로벌 협업에 대한 노하우가 있었던 터다. 송대찬PD는 “시나리오를 그냥 번역하는 게 아니라 영화언어로 그 나라에 맞게 번역하는 것도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계약 과정도 한국과 차이가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러브콜이 와도 그걸 개개인이 다 했는데 이 부분을 전문적으로 도와주고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다”고 밝혔다. 송대찬PD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첫 한국영화 ‘브로커’에 기획부터 참여했기에 그렇게 쌓은 노하우가 상당하다. 조영욱PD는 “제가 시나리오 등에 노하우가 있고 두 분은 프로듀싱, 해외와 협업 등에 특장점이 있다”면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뭉쳤는데, 현재 해외와 협업을 논의 중인 프로젝트가 벌써 15개 가량 된다”고 전했다. WCNA 협업 스태프로 ‘기생충’ 홍경표 촬영감독, ‘수리남’ 고락선 촬영감독, ‘킹덤’ 김태성 촬영감독을 비롯해 ‘오징어게임’ ‘아가씨’조상경, ‘기생충 ’최세연 의상실장, ‘기생충’ 등을 영어번역한 달시 파켓, ‘별에서 온 그대’ 일어번역을 맡은 김연이, ‘아가씨’ 김은주 등 쟁쟁한 사람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글로벌 연결고리를 WCNA가 맡는 만큼,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송대찬PD는 “K콘텐츠의 네트워크 허브가 되고 싶다. 현 상황에서 한국시장만 기다리고 바라보면 안된다. K콘텐츠의 투자와 마켓을 전세계로 확장시켜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프로젝트별로 해외 마켓에 알리고 세일즈, 인큐베이팅도 같이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WCNA는 K콘텐츠 시리즈를 ‘미나리’ 등을 만든 미국 A24와 논의 중이며, ‘하모니움’으로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은 후카다 코지 감독 신작을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또한 세계 영화교과서에 실린 일본 거장의 유명 작품 리메이크를 일본 회사와 막바지 협의 중이며, 해외 원작을 바탕으로 K팝그룹 아이돌과 걸그룹 출신 배우를 캐스팅해 아시아 시장 동시 개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도에이 출신 유명 프로듀서의 회사와 한국과 일본 공동 투자제작배급 작품도 논의 중이다. 특히 일본시장은 적극적으로 협업이 한창이다. 박태준PD는 “일본은 단순히 한국과 IP 작업을 함께 하는 것을 넘어 K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배우는 데까지 열심이다”면서 “현장에 일본 회사 사람들이 오면 이 모니터는 왜 있는지, 현장 편집은 어떻게 하는 건지 일일이 메모를 한다”고 전했다. 송대찬PD는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같이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이 기회를 빌려 K콘텐츠 시장 확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과 일본, 태국 등 다양한 나라 관계자들을 만나면 K콘텐츠, 한국 프로젝트들을 무척 궁금해 해요. 하지만 정작 한국에선 경기가 어려우면서 K콘텐츠에 대한 투자 등이 많이 줄었죠. 그렇기에 2024년에는 국내 프로젝트 투자 유치를 해외에서 하고 마켓에 같이 참여하는 게 주된 목표예요.”이들이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20대 신인감독들의 프로젝트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피칭하는 것이다. 일부 유명감독이 선의로 후배 신인감독을 해외 시장에 연결시켜주고 있지만, 한 사람의 선의에 기댄 작업은 제도로 정착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박태준PD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재능 있는 신인감독들의 기회가 많이 줄었다. 세컨드 찬스를 얻는 건 더욱 어려워졌고”라면서 “K콘텐츠의 미래는 결국 젊은 창작자인 만큼 프로듀서들이 그 길을 열어 제도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은 흔하지만, 결국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 잡을 수 있는 법이다. WCNA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2024년은 그 결실을 얻는 원년이 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03 05:23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외모는 귀공자, 목소리는 노동자인 베컴

세계 축구사에 데이비드 베컴만큼 인상적인 족적을 남긴 인사는 드물다. 뛰어난 축구 실력에 조각 같은 외모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은 베컴은 세계적인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빅토리아 아담스와 결혼해 세간의 시선을 끌었다. 영국의 BBC는 2014년 ‘목소리 여론조사(Voices Poll)’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5000명 넘게 참여한 조사에는 유명인들의 목소리를 평가하는 항목도 있었다. 가장 듣기 싫은 목소리 상위 10명에 정치인, 연예인, 방송인 등이 포함됐다. 스포츠 스타로는 유일하게 한 명이 이 리스트에 올라갔다. 바로 7위를 차지한 베컴이었다. 베컴의 조금은 특이한 목소리는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확실히 그는 외모와 어울리지 않은 가늘고 톤이 높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 영국의 많은 여성들도 "베컴은 입을 열기 전까지는 멋지다(Beckham is gorgeous until he opens his mouth)”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하곤 한다. 베컴의 목소리는 국내에서나 영국에서 인기가 없다. 하지만 하이톤이라는 이유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국내와는 달리 영국인들은 그의 목소리에 담긴 엑센트(accent, 출신 지역이나 계층을 보여 주는 억양)에 더 주목한다. 베컴은 전형적인 노동자 계급의 엑센트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영국은 엑센트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를 ‘엑센티즘(Accentism)’이라고 부른다. 영국인들은 상대방의 엑센트를 듣고 그의 사회 계층을 쉽게 추론하곤 한다. 노동자 계급의 억양을 구사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말하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엑센티즘은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베컴은 런던 동쪽에 위치한 레이턴스톤(Leytonstone)에서 출생했다. 전통적인 노동자 계급의 동네인 이곳은 집세가 싸다. 런던의 동쪽 지역은 이스트 엔드(East End)라고 불린다. 산업혁명 후 이스트 엔드에는 공업과 항만지대가 조성됐고, 이곳에서 일하기 위해 잉글랜드 여러 지역의 농촌 빈민들이 몰려들었다. 이주민은 해외에서도 유입됐다. 프랑스의 신교도 탄압을 피해 건너온 위그노 난민, 아일랜드의 직조공, 중동〮부 유럽에서 건너온 유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주민이 대표적이다. 1980년 런던 이스트 엔드의 마지막 부두가 문을 닫으면서, 이 지역의 일부는 새롭게 변모한다. 도클랜드에는 신도시인 카나리 워프(Canary Wharf)가 건설되어 런던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다. 런던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초고층 건물의 대부분이 이곳에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스트랫포드(Stratford)에는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이 조성된다.이스트 엔드의 일부 지역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지만, 아직도 이 곳은 영국 최고의 빈곤 지역 중 하나로 남아있다. 외부인들은 아직도 이곳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런던 동쪽에 사는 ‘이스트엔더스(EastEnders)’는 자신들의 코크니(Cockney) 정체성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코크니라는 용어는 지리적, 언어적 의미를 둘 다 갖고 있다.베컴은 배관공인 아버지와 미용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가 유대인인 관계로 자신을 ‘반 유대인’이라고 칭하는 베컴은 코크니 억양을 구사한다. 영국에서 오랫동안 노동자 계급의 지표였던 코크니 억양의 대표적인 특징 몇 가지를 알아보자. 코크니는 두 모음 사이의 T사운드를 ‘성문 폐쇄음(glottal stop)’으로 대체한다. 성문 폐쇄음은 입 앞에서 나오는 T가 아닌 목에서 나는 소리다. 예를 들어, 표준 영어 발음인 워터(water)는 T 발음이 생략되어 웟어(wa'er)로 발음된다. 마찬가지로 버터(butter)는 벗어(bu'er)라고 말한다. 또한 H로 시작하는 단어의 H 발음은 생략된다. 따라서 헤드(head)는 에드로 발음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무성음 ‘Th’는 ‘F’ 발음으로 대체된다는 것이다. 이에 ‘Thanks’, ‘Thursday’ 같은 단어는 ‘Fanks’와 ‘Fursday’로 발음한다. 유성음 ‘Th’가 단어 중간에 들어가면 ‘V’발음으로 변한다. 코크니 영어는 발음만 변하는 것이 아니다. 속어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The pretty girl I met is very rich(내가 만난 예쁜 소녀는 매우 부자다)”를 코크니로 표현하면 “The fit(pretty) bird(girl) I met is well(very) minted(rich)”가 된다. 영국 드라마를 보면 “She is fit”이라는 표현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여기서 의미하는 뜻은 그녀는 건강하다가 아니라 예쁘다 혹은 매력적이다는 얘기다. 게다가 코크니 영어는 라임(Rhyme, 압운)을 활용해 단어의 원래 뜻을 변형시키도 한다. 이스트엔더스가 이러한 암호 같은 표현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경찰이나 외부인들이 자신들의 일에 끼어드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베컴을 포함해 해리 케인 등 많은 축구 선수와 유명인들이 코크니 영어를 쓴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얘기는 다음 칼럼에서 알아보자.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6.17 09:00
연예

BTS, AMA 이어 그래미까지… 2년 연속 후보 지명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2년 연속 지명됐다.'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24일(한국시간) 공개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서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 콜드플레이,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과 경합을 벌인다. 방탄소년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로 같은 부분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당초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부문의 후보로 유력시 됐다. '올해의 레코드'는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함께 그래미 어워드의 4대 본상으로 평가된다.특히 22일 열린 '2021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한 3관왕에 오르면서 포브스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방탄소년단은 '버터'로 올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0주간 1위를 차지했고,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로 각각 1번씩 1위에 올라 총 12회 정상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올해의 레코드' 후보로는 40년만에 새 음반으로 돌아온 아바를 비롯해 존 바티스트, 토니 베넷과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도자 캣, 브랜디 칼라일, 빌리 아일리시, 릴 나스 엑스,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올랐다.그동안 그래미 어워드는 대중성보다는 음악성을 중시한다는 평가 속에 권위를 인정받았지만 한편으로는 백인 중심의 보수적인 대중음악계를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미국에서도 힙합 장르나 흑인 뮤지션이 홀대받는다면서 카니예 웨스트 등 뮤지션들이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4대 본상 후보에 오르지 못함으로써 그래미의 높은 벽이 재차 확인된 셈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이어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미국 3대 대중음악상 '그랜드 슬램'을 노리게 됐다는 점에서충분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부문 후보 발표자로도 등장했다. RM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하게 돼서 떨린다. 지난해 우리가 후보에 올랐을 때 얼마나 긴장했는지 기억하고 있다"며 "모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1월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유성운 기자 2021.1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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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뚜두뚜두' MV 17억뷰 돌파…K팝그룹 최초[공식]

블랙핑크 ‘뚜두뚜두 (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7억뷰를 돌파했다. K팝 그룹 최초이자 최고 조회수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7시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17억회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6월 15일 공개된 지 약 3년 3개월 만. K팝 그룹 뮤직비디오의 최초∙최고∙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매분 매초 자체 경신 중인 이 노래는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끌며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었다. 이후에도 약 2~3개월 단위로 억대뷰 앞자리 숫자를 바꾸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뚜두뚜두 (DDU-DU DDU-DU)’는 각종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 킬’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각각 40위와 55위에 오르며 당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스트리밍 5억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가 유튜브에서 보유한 억대 뷰 영상만 30편이다. 그 중 '뚜두뚜두 (17억뷰)', ‘Kill This Love (13억뷰)’, ‘붐바야 (12억뷰)’, ‘마지막처럼 (10억뷰)’ 4곡의 뮤직비디오가 10억뷰를 훌쩍 넘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3 19:38
연예

40년 만에 컴백한 아바 신곡, 영국 등 유튜브 트렌딩 1위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팝그룹 아바(ABBA)가 약 40년 만에 선보인 신곡이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3일(현지시간) 아바의 신곡 ‘아이 스틸 해브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와 ‘돈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 2곡이 영국을 포함한 12개국 유튜브 트렌딩 랭킹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노래들은 오는 11월 5일 발매될 새 앨범 ‘아바보야지’(ABBA Voyage)의 수록곡 10곡 중 선공개됐다. ‘아이 스틸 해브페이스 인 유’는 영국에서만 44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돈 셧 미 다운’의 조회 수는 140만 건이었다. 또 아바가 지난 1일 개설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계정 팔로어는 3일 만에 99만1000명을 기록했다. 첫 게시물인 ‘댄싱퀸’의 피아노 연주 영상은 73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에 태어난 Z세대 팬들은 영화 ‘맘마미아’에 흐른 노래를 립싱크하는 다양한 영상들도 선보이고 있다.이처럼 모든 연령대의 팬들이 팝 전설의 귀환을 반기고 있다. 아바의 공식 국제 팬클럽 잡지 편집자인 게리 콜린스는 “아바는 세대를 초월한 매력을 갖고 있다. 때문에 그들의 음악은 10대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많았다”고 말했다. 또 “음악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다. 현재 나쁜 시기를 겪고 있고 조금 더 즐거운 무언가가 돌아오기를 갈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1972년 결성된 아바는 세계적 인기를 끌다 1982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약 40년 만에 새 앨범을 소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오는 11월 새 앨범을 발매 후 내년 5월 영국 런던에서 디지털 아바타를 내세운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2021.09.06 13:37
무비위크

피원하모니, 美 빌보드 집중 조명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미국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국의 대중문화전문지 빌보드는 최근 '미니앨범 'DISHARMONY : BREAK OUT'의 높은 에너지가 돋보인 K팝루키: 피원하모니와의 20가지 질문(20 Questions With P1Harmony: K-Pop Rookies on the High Energy of 'Disharmony: Break Out' Mini-Album)'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피원하모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빌보드는 피원하모니의 미니 2집 'DISHARMONY : BREAK OUT'이 밀도 높게 구성되었으며, 전작에 이어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탐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장편 극영화 'P1H(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통해 데뷔한 독특한 경험이 피원하모니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더욱 여유롭고 자신감 있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빌보드는 피원하모니와의 문답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이들의 사운드가 미니 2집에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에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미니 2집에서는 여전히 랩 중심이지만 전작보다 EDM 프로덕션과 R&B 하모니가 더욱 돋보인다는 의견에 기호는"우리의 메시지가 분명하고 강하게 전달되도록하고 싶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사운드적으로도 공격적인 느낌의강렬한 트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인탁 역시 "더욱 명확하고 뚜렷한 특징을 주고 싶어서 이번 앨범에서 사운드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니 2집의 트랙 중 가장 의미있는 곡을 묻자 종섭은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를 꼽으면서 "자신의 의견을내면서 살고 싶은 삶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 노래의 메시지는 내가 굳게 믿고있는 것이기도 하고, 갖고 싶은 태도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진중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4월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로 활동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4세대 실력파 K팝그룹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음악∙콘셉트∙퍼포먼스 다방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컴백과 동시에 틴보그, 얼루어, 세븐틴 등 북미 유수 매거진의 조명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지난 데뷔 앨범 대비 6배 증가하며 차세대 K팝 루키로 확실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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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블랙맘바' MV 1억뷰 신기록 'K팝그룹 데뷔곡 최단'[공식]

SM 신인 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 뮤직비디오로 K팝 그룹 데뷔곡 사상 최단 1억뷰 달성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1월 17일 오후 6시 공개된 'Black Mamba' 뮤직비디오는 1월 8일 오전 5시 35분경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으며, 이는 공개 51일 12시간만에 이룬 결과로,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기록을 세워 글로벌한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Black Mamba'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100만 뷰를 넘어 K팝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고 조회수를 달성한 바 있으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1억뷰 신기록까지 초특급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에 에스파는 “저희 ‘Black Mamba’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데뷔곡으로 좋은 기록을 세우게 되어 더욱 벅찬 기분이고,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1년에도 좋은 음악과 밝은 에너지 보여드리는 에스파가 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에스파 데뷔 싱글 'Black Mamba'는 해외 컨설팅 에이전시그룹 릴즈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발표되자마자 전 세계 95개 국가의 음원 차트에 랭크인되었으며, 공개 3일치 집계만으로 빌보드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에 100위로 진입해 K팝 아티스트 데뷔곡 최고 순위를 기록한 데 이어 3주 연속 차트인을 지속해 ‘글로벌 슈퍼 루키’다운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번 곡은 중국에서도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한국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20년 데뷔 걸그룹 중 최장 1위 기록을 세웠음은 물론, QQ뮤직 급상승 차트 1위 및 신곡 차트 2위, 쿠거우뮤직 한국 신곡 차트 1위, 쿠워뮤직 한국 차트 1위 등 각종 차트를 석권해 에스파를 향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한편, 에스파의 데뷔곡 'Black Mamba'는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주문을 외우는 듯한 캐치한 훅이 돋보이며,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Black Mamba'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세계관 스토리로 담아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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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그룹 최초" 블랙핑크 '뚜두뚜두' MV 13억뷰 대기록

블랙핑크(BLACKPINK)가 K팝 그룹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3억 금자탑을 쌓았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유튜브에서 13억뷰를 돌파했다.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세운 최초의 대기록이자 공개된지 약 2년 2개월 만이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불과 두 달여 전 12억뷰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이번에 또 한 번 억대뷰 앞자리 숫자를 갈아치웠다. 심지어 조회수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10억뷰에서 11억뷰까지 약 4개월, 11억뷰에서 12억뷰까지 약 3개월이 걸렸는데 이번 13억뷰 행진은 이보다도 한 달 가까운 시간이 단축됐다. '뚜두뚜두'는 블랙핑크가 지난 2018년 발매한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이다.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끌며,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뚜두뚜두'는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노래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 킬'은 물론 미국 빌보드200과 핫100에서 각각 40위와 55위에 오르며 당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뚜두뚜두'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3억회를 최근 돌파해 글로벌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입증했다. 블랙핑크는 올해 연이은 신곡 발표로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블랙핑크는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인기 예열 작업을 마친 후 자신들의 첫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을 연속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역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 현재 470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에 'Kill This Love'까지 더해 10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 2편을 배출한 유일한 K팝 그룹이다. 여기에 안무영상 및 음악방송 영상까지 더하면 총 21편의 억대뷰 영상을 보유한 명실상부 '유튜브 퀸'. '붐바야' 뮤직비디오 또한 10억뷰를 눈앞에 두고 있어 블랙핑크의 자체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블랙핑크의 신곡 'Ice Cream'은 지난달 28일 발매 첫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이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차트와 미국 톱 50 차트서 각각 4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린 뒤 4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서 39위로 첫 진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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