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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족 뮤지컬 ‘친구의 전설’ 재연 개막

가족 뮤지컬 ‘친구의 전설’이 재연에 돌입했다.‘친구의 전설’은 지난해 11월 개막된 서울 초연이 올해 2월까지 큰 성공을 거둔 데 힘입어 11개 도시 전국투어까지 나섰다. 이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올림픽뮤즈라이브홀에서 재연 공연을 시작했다. ‘친구의 전설’은 지난 1년 동안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전국투어를 합쳐 약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친구의 전설’은 ‘아동 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이 원작이다. 이 작가는 ‘팥빙수의 전설’, ‘태양 왕 수바’, ‘이파라파냐무냐무’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친구의 전설’은 국내 정상급 제작진이 참여하여 원작 그림책 속 숲의 판타지를 그대로 구현한 작화 세트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해 아름다운 조명 디자인과, 미디어 영상 기술로 재탄생한 그림 속 생생한 장면들이 관객의 시각적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동화의 메시지와 의미를 살린 15곡의 뮤지컬 넘버도 원작의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다. “마치 책 속 장면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울었다”, “여운이 가득한 감동적인 공연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뛰어났다”등 가족 뮤지컬로는 이례적인 완성도로 찬사를 받으며 예매 사이트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이 밖에도 객석을 ‘동물 친구석’으로 마련해 아동 관객들이 극에 등장하는 동물의 일부가 돼 무대 위 배우와 함께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요소 또한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공연 후 진행되는 ‘친구의 전설 클래스’는 출연 배우들과 함께 ‘친구들과 친해지는 법’, ‘뮤지컬 넘버 따라 부르기’, ‘뮤지컬 관람 예절’을 배우는 시간으로 공연을 더 재미있고 다채롭게 체험하게 만들어준다.가족 뮤지컬 ‘친구의 전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연이 진행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네이버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 작가 도서 소지자는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10월 관객에게는 공연 후 공원에서 피크닉까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1 19:18
드라마

“韓日 아름다움 담아”…감성 멜로 이세영X사카구치 켄타로 ‘사랑후에 오는 것들’ [종합]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의 사랑, 그리고 양국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담았다.”올 가을,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시청자를 만난다.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과 일본 간의 국경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그린다.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홍종현, 나카무라 안, 문현성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는 이야기. 이 작품은 공지영 작가와 ‘냉정과 열정사이’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공동 집필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문 감독은 이 작품을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준비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멜로 드라마를 동경해 여러 원작들을 찾아봤는데 제목이 너무 와닿았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이세영 캐스팅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됐다. 문 감독은 “전작 ‘서울 대작전’이라는 영화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걸 보고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캐스팅을 떠올렸다”며 “‘서울 대작전’ 끝나고 출연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팀과 캐스팅을 진행하다 코로나19 시기라 사카구치 켄타로와 영상통화를 했는데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세영은 “대본을 보고 (작가님이)정말 많이 고민하고 인물과 인물들 간의 섬세한 감정선을 다 들여다보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카구치 켄타로도 “굉장히 아름다운 이야기”라며 “일본 남자와 한국 여자가 만나는 얘기인데 문화 차이를 넘어 누구나 사랑은 가지고 있지 않나. 이런 얘기를 다뤘다”고 짚었다.두 사람은 서로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크게 드러냈다. 이세영은 “케미는 굉장히 좋았다”며 “사카구치 켄타로도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 평소 저도 배우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라서 조금은 시끄러울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다만 “제가 더 깊은 농담을 하기 위해서는 사소하거나 일상적인 일본어를 알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사적으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며 “언어가 통했다면 장난도 많이 치고 대화도 더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배우들은 한국어와 일본어 대사를 했던 순간도 떠올렸다. 이세영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말이 많이 없는 캐릭터라서 내가 일본어를 더 많이 했다”며 “극 초반에는 준고의 말에 리액션도 해야 해서 (일본어 대사) 전체를 다 외우지 않으면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만큼 긴장도 했다”며 “그런데 (일본어) 선생님이 잘 도와주고, 사카구치 켄타로도 일본어를 가르쳐 줘서 편하게 작업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촬영 중 처음 외운 한국어를 묻자 “이 얼음으로 팥빙수 만들어주세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첫 촬영 때 호수가 얼어 있었다. 그걸 보면서 혼자 중얼거리면서 외웠다”고 전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또 “한국에서 촬영했을 당시 겨울이었는데 너무 추웠다”면서도 “차가운 한국 도시 모습과 극중 주인공들의 현재 시점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 더 애처롭게 보여졌다”고 전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총 6부작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부터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2:44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사카구치 켄타로 “처음 외운 韓대사? ‘팥빙수 만들어주세요’”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 촬영에 대해 “당시 겨울이었는데 너무 추웠다”고 웃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차가운 한국 도시 모습과 극중 주인공들의 현재 시점 신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 더 애처롭게 보여졌다”고 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촬영 중 처음 외운 한국어를 묻자 “이 얼음으로 팥빙수 만들어주세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첫 촬영 때 호수가 얼어 있었다. 이걸 혼자 중얼거리면서 외웠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다. 이 작품은 국내 공지영 작가와 ‘냉정과 열정사이’의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공동 집필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2:27
생활문화

진향당, 차(茶) 대중화 힘쓰며, 생활 속 차(茶)문화 지향해

차(茶)를 마시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는 때 부담 없이 다양한 차를 시음해볼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전통 보이차(普洱茶) 유통 전문 업체 ‘진향당’(陳香堂)(대표 홍두표)이 바로 그곳. 생활 속 차 문화를 지향하는 진향당에서는 판매용 보이차 3천여 종, 시음용 차 600여 종을 갖추었다. 내방객들은 1층에서 보이차, 대추차, 팥빙수 등을 즐길 수 있다. 2층에서는 보이차와 각종 차 도구를 구경하면서 보이차에 관한 설명을 듣고 본인 기호에 맞는 차를 시음해볼 수 있는데, 무료 시음한 대가로 차를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는 절대 차를 판매하지 않는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진향당 홍두표 대표는 ‘고농축 보이차를 이용한 팥빙수 제조방법’ 등 차 관련 특허를 10여 개 보유했다.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억제성 신경 전달 물질 가바(GABA) 성분이 다량 함유된 스틱형 ‘가바보이차’를 개발․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 차를 냉온수로 침출해서 음용하면 긴장 완화, 스트레스/불면증 감소 효과를 얻게 된다. 진향당에서는 액상차 형태로 된 ‘가바홍차’, ‘가바백차’, ‘가바녹차’, ‘가바보이차’를 선보였고, 보이차 팥빙수, 보이차 찰보리빵, 수제 대추차 등도 절찬리 판매하고 있다. 홍 대표는 차 인구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티 아카데미(초급/중급/고급반)를 운영하고 있으며 4년 전 개설한 유튜브 채널(홍반장의 보이차 생활)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보이차 홍보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보이차 대중화 및 가격 안정화에 앞장서는 그는 “차는 자신의 입맛과 체질, 취향을 고려하여 선택하되 한 번 음미해보고 나서 다시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을 고르면 후회하지 않는다”고 조언하면서 “보이차 소금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앞으로 연구전담부서를 통해 보이차 관련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30 08:20
생활문화

더 플라자, 여름휴가 객실 패키지 '스테이 칠' 출시…프리미엄 빙수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여름휴가를 위한 객실 패키지 '스테이 칠'을 9월 8일까지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더 플라자는 북적이는 관광지를 피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객실 패키지를 기획했다.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더라운지 수박 주스 2잔, 수영복 브랜드 '배럴'의 드라이백으로 구성됐다. 드라이백은 내구성이 높고 생활 방수가 돼 휴가 시즌 필수 아이템이라는 설명이다.패키지를 구매하면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32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6월 20일까지 예약 시 얼리버드 할인 20%를 제공한다.여름 빙수 2종도 출시했다.우도 땅콩 팥빙수는 우유 얼음에 팥과 깨 튀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얹었다. 함께 제공되는 수제 밤양갱과 감말랭이, 인절미는 빙수의 풍미를 더한다. 망고 빙수는 망고 과육과 망고 셔벗 아이스크림, 달콤한 벌집을 올린 프리미엄 상품이다.가격은 각각 5만5000원, 6만8000원이며 더 플라자 무료 멤버십과 투숙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도심 속 안락한 여름휴가를 원하는 호캉스족을 위해 객실 패키지와 함께 특별한 빙수 2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9 09:22
연예일반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장기용, 천우희와 운명 확신(‘히어로는’)

현장에서 천우희를 구한 생명의 은인일까.지난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8회에서 복귀주(장기용)는 도다해(천우희)와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도다해가 생명의 은인한테 받았다는 반지가 복씨 집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고 미소 짓는 복귀주의 엔딩은 쌍방 구원 로맨스의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필연적 운명에 8회 시청률은 전국 4.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복귀주는 도다해가 물러설수록 한발 성큼 다가섰다. 백일홍(김금순) 역시 도다해의 시간을 주면 미래를 훔쳐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도다해는 자신을 비롯한 찜질방 패밀리에게서 복귀주를 떼어놓기 위해 과감하게 행동했다. 네 번째 결혼 상대를 물색하는 맞선 자리에서 복귀주 보란 듯이 그에게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해 보이는 도다해. 그가 운명이라고 여긴 일들이 작전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복귀주에겐 소용없었다. 도다해의 행동들이 모두 자신을 위해서라는 것을 복귀주는 이제 너무 잘 알았다.복귀주는 도다해를 웃게 만들 작전에 돌입했다. 도다해가 말했던 ‘인생 팥빙수’가 떠올라 강릉까지 간 복귀주. 팥빙수를 들고 천우희가 있는 과거로 타임슬립 배송을 하는 복귀주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도다해는 팥빙수를 보자 13년 전 과거가 떠올라 울컥했다.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는 이유로 처음 본 자신에게 팥빙수를 사줬던 할머니에게 고마웠지만, 도다해는 불행을 이용하면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다해에게는 살아서 고달픈 시간이었다. 그때부터 불행을 사기 밑천으로 이용했다며 쓴웃음을 짓는 도다해에게 복귀주는 복권 1등 번호를 건넸다. 백일홍에게서 벗어날 미래를 훔쳐준 복귀주. 도다해는 복귀주의 다정한 진심이 더욱 버거웠다.결국 도다해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복귀주의 브레이크를 걸어줄 수 있는 사람, 복만흠(고두심)을 찾아간 것. 그는 복만흠에게 복귀주가 백일홍과 거래하려 한다며 복귀주를 말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주가 알려준 번호로 산 1등 복권을 복만흠에게 건네며 “복귀주 좀 저한테서 떨어뜨려 주세요”라고 부탁했다.한편, 복귀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의 유품을 갖고 있다면서 그걸 찾아 가족들에게 전해달라고 한 도다해. 생명의 은인이 줬다는 반지는 놀랍게도 복만흠이 예지몽에서 본 복씨 집안 반지였다. 도다해가 훔쳤다는 반지가 금고방에 그대로 있었다는 것을 확인한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도다해를 구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어떡하지.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는 복귀주의 고백은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더했다. 특히 복만흠의 예지몽은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복귀주가 도다해에게 복씨 집안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과 함께 불길이 두 사람을 집어삼키는 모습도 포착됐기 때문. 과연 복귀주와 도다해의 쌍방 구원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해진다.이날 복귀주와 도다해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복귀주는 신입 소방대원 시절 한 아이의 고양이를 구해줬던 때로 돌아갔다. 고양이를 구하다 다쳤지만 기뻐하는 아이의 얼굴, 그리고 선배의 잔소리마저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복귀주는 오랜만에 돌아간 과거에서 뜻하지 않은 얼굴을 마주했다. 찜질방 사기단 백일홍을 발견한 것. 그를 따라간 곳에는 아버지 장례식장을 홀로 지키는 어린 도다해가 있었다. 장례식 한구석에서 울지도 않고 서 있는 도다해. 복귀주는 어린 도다해에게 다가가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그 순간 애써 참아온 눈물을 터뜨리는 도다해의 모습은 가슴 저릿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순간에 서로를 구원하는 복귀주, 도다해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7 09:06
문화

가족뮤지컬 '친구의 전설' 서울 초연 마치고 6개월간 전국투어

가족 뮤지컬 '친구의 전설'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친구의 전설'은 다음달 16일 성남 공연을 시작으로 과천 대구 용인 고양 광주 하남 등을 도는 전국 투어를 확정했다. 추가로 공연 요청 지역이 많아 투어 도시는 6개월에 걸쳐 총 10여 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친구의 전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9일까지 3개월여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초연을 했다. 초연임에도 인터파크, 예스24 등 티켓예매사이트 오픈 직후 판매점유율 50%라는 뜨거운 반응으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작품 기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으며 공연됐고 총 2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았다. '친구의 전설'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이다. 이 작가는 '팥빙수의 전설' '태양 왕 수바' '이파라파냐무냐무'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기획, 제작을 맡은 공연 제작사 ㈜설렘이엔엠은 베스트셀러 원작의 뮤지컬화에 쏠린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웰메이드 가족 뮤지컬 작품들에 다수 이름을 올린 국내 정상급 제작진을 참여시켰다. 원작 그림책 속 숲의 판타지를 그대로 구현한 작화 세트와, 아름다운 조명디자인, 미디어 영상 기술로 재탄생한 그림 속 생생한 장면들이 관객의 시각적 만족도를 높였다. 동화의 메세지와 의미를 살린 15곡의 뮤지컬 넘버도 원작의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객석을 ‘동물 친구석’으로 마련해 아동 관객들이 극에 등장하는 동물의 일부가 돼 무대 위 배우와 함께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도 도입했다. 랩 느낌까지 더한 뮤지컬 넘버들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공연 후 진행된 ‘친구의 전설 클래스’는 출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친구들과 친해지는 법’, ‘뮤지컬 넘버 따라 부르기’, ‘뮤지컬 관람 예절’ 등을 동해 공연을 더 재미있고 다채롭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제작사는 “작가, 제작사, 제작진 모두 완성도 높은 공연에 대한 기대와 열정으로 작품을 준비한 결과 초연 동안 기록한 예매사이트 평점 9.9점, ‘가족 뮤지컬의 재발견이며 이례적 퀄리티’ 같은 후기들을 통해 관객들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뮤지컬 ‘친구의 전설’ 전국투어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에서 할 수 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2.28 17:55
연예일반

호랑이와 꼬리꽃의 감동 ‘친구의 전설’ 뮤지컬로 제작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친구의 전설’이 뮤지컬로 찾아온다.뮤지컬 ‘친구의 전설’이 오는 11월 24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약 3개월 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초연된다. 해당 공연은 31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와 YES24 티켓에서 예매가 오픈됐다.‘친구의 전설’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괜한 위협으로 말썽을 일삼는 호랑이의 이야기다. 이런 호랑이에게 꼬리꽃이 몸에 붙고 변화가 찾아온다. 꼬리꽃은 호랑이에게 걸핏하면 ‘누렁이’를 연발하며 호랑이가 자기 몸에 붙었다고 세상 슬픈 척은 혼자 다 하질 않나, 만나는 이웃들마다 인사를 건네며 수다를 떨지 않나, 도움이 필요하다 하면 앞뒤 안 보고 나서는 등 와글와글 유쾌하고 다정한 에피소드를 통해 호랑이의 일상을 바꿔 나간다.원작자인 이 작가는 ‘팥빙수의 전설’, ‘태양 왕 수바’, ‘이파라파냐무냐무’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선보인 그림책 분야 정상의 인기 작가로 어린이 도서계의 노벨상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했다. 익살스러운 유쾌함과 뭉클한 감동이 담긴 그림책 ‘친구의 전설’은 2021년 출간돼 국립중앙도서관 어린이 추천도서, 대만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 수상, 독일·일본·브라질 등 8개국 수출 등을 통해 작품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뮤지컬 ‘친구의 전설’은 이지은 작가의 전설시리즈 중 첫번째 가족뮤지컬로 ‘번개맨’, ‘전천당’, ‘뽀로로’ 등 가족뮤지컬계의 웰메이드 작품에 참여한 국내 정상급 제작진이 참여했다. 원작의 감동을 충분히 살리면서 더욱 생생하고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특히 뮤지컬 속에서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객석을 ‘동물 친구석’으로 마련해 무대 위 배우와 함께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로 극의 몰입과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전설시리즈의 감초 역할인 ‘전설 할머니’의 등장도 재미를 예고한다. 호랑이가 꼬리꽃을 만나 아웅다웅 다투며 변해가는 과정은 미디어 영상기술 및 다양한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재치있게 구현될 예정이다.공연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친구의 전설’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공연 후 진행되는 ‘친구의 전설 클래스’는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친구들과 친해지는 법’, ‘뮤지컬 넘버 따라부르기’, ‘뮤지컬 관람 예절’ 등 공연을 깊이 있게 체험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8.31 17:00
연예일반

[IS리뷰] ‘수학여행2’ 익숙한 포맷? 10대 외국인으로 차별화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 재정비를 마치고 시즌2로 돌아왔다. 새로운 MC들의 합류와 10대 외국인들의 ‘순수함’을 필두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E채널·AXN·라이프타임이 공동 제작한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 (이하 ‘수학여행2’)는 한국을 사랑하는 해외 10대 학생들이 단체로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와서 난생처음 ‘찐’ 한국 문화를 만나고 즐기며 한국을 더 깊이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MC에는 장도연과 은혁, 조나단, 박제니가 이름을 올렸다. 시즌1과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건 방송인 조나단과 모델 겸 유튜버 박제니 합류다. 2006년생으로 MC들 중 유일한 10대인 박제니는 “현역 10대인 만큼 타국 친구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누구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보였다. 그의 활약은 지난 7일 ‘수학여행2’ 첫 방송에서부터 돋보였다. 박제니는 ‘너드남’ 뜻을 모르는 다른 MC들에게 “너드남은 귀여운 뿔테안경이 필수다. 성격은 평상시에 쑥스러움이 많고 엉뚱하지만 자기 본업할 때는 누구보다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을 말한다”고 설명해 주면서 10대 출연자들과 MC들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시즌2는 시즌1과 달리 ‘한국 탐구 과제’를 도입했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첫 방송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 노래인 ‘아리랑’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핀란드 학생들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무용부터 노래, 피겨스케이팅, 시와 그림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리랑’을 표현했고, 장도연은 “저도 이렇게 까지 ‘아리랑’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없는데 부끄럽고 반성하게 된다”며 뭉클해 했다. 다만 시즌1보다 더욱 힘을 쏟은 ‘수학여행2’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서가 깃든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포맷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방영중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와 닮았다. 이와 관련해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MC를 맡고 있는 은혁은 ‘수학여행2’만의 차별점으로 ‘10대 외국인 학생들’을 꼽았다. 그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수학여행2’만의 매력은 10대 타국 친구들의 ‘순수함’이다. 오로지 한국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모인 친구들 한 명 한 명의 매력도 크지만, 제작진들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친구들의 러브라인도 ‘수학여행2’만의 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 첫 회에서 아리랑 미션을 통해 선발된 핀란드 학생들이 서울 도심을 여행하며 설레는 모습이 감동을 전했다. 그것도 잠시, 4박 5일간 사용할 공금 200만 원을 첫날부터 거침없이 쓰는 모습이 이어져 놀라움을 안겼다. 10대들인 만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각양각색의 매력을 자랑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신선한 재미를 줬다. 한국어를 8년 동안 공부한 엘라가 식당과 놀이공원에서 큰 무리 없이 친구들에게 통역을 해주고, 숙소에서 전화로 팥빙수 배달 주문까지 성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회전목마를 타던 핀란드 학생 오스카와 프레이가 살며시 서로의 손을 잡는 장면은 지켜보던 MC들의 환호성을 터트리게 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외국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의 경우 ‘순수한’ 맛이 매력이다. ‘수학여행2’는 그런 점에서 10대들만의 재기발랄함과 열정이 들어갔다. 그간 외국인을 포맷으로 한 예능이 많긴 했지만, 지금처럼 10대들의 상큼함과 꾸며지지 않은 모습을 중심으로 방송된다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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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윤종신만 없으면 ‘냉면’ 1위… ‘팥빙수’ 끼어들어”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여름 히트송 ‘냉면’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서머송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노래의 일부분을 듣고 곡명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문제로 MBC ‘무한도전’ 여름 특집으로 발매된 박명수와 제시카의 ‘냉면’이 출제됐다. 박명수는 첫번째 부분을 듣고 망설이더니 “이거 내 목소리인 것 같다”고 확신했다. 정답이 공개되자 박명수는 “여름 하면 냉면이 대명사 아니냐. 윤종신의 ‘팥빙수’만 없었다면 여름 음원차트 1등이었을 텐데 아쉽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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