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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동완, 베트남서 상의 탈의 → "윤아야!" 완벽 플러팅 (신랑수업)

김동완, 서윤아가 ‘꽁냥 케미’로 베트남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하 ‘신랑수업’) 119회에서는 에녹이 마리아의 주선으로 구잘과 만나 ‘동묘시장 나들이’에서 제대로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동완과 서윤아는 베트남 냐짱(나트랑)으로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 싸우기는커녕 달달함을 한도초과 시켜, 안방에 웃음과 힐링을 가득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7%(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창한 여름 날, 에녹은 혼자 꽃잎으로 ‘결혼운’을 점치면서 거리를 걸었다. 그런 에녹 앞에 마리아가 차를 몰고 나타나 “야, 타”라고 외쳤다. 마리아의 등장에 놀란 에녹은 뒷좌석에 몸을 실었는데, 운전석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녀 구잘이 타고 있었다.구잘은 “13년 차 한국인”이라고 ‘귀화’ 한국인임을 강조하며 인사를 했고, 에녹은 “듣던 대로 미인이시다”라며 반가워했다. 그런데 마리아는 에녹을 향해, “오빠가 이번에 차였다고 들었는데”라며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의 썸을 언급해 에녹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에녹은 “차였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멀어진 거지”라며 씁쓸해했다. 마리아는 “오빠가 혼자 ‘방콕’할까 봐 걱정됐다”며 “동묘시장에 가서 오빠의 스타일을 확 변신 시켜주겠다”고 화끈하게 말했다.시장에 도착한 에녹과 마리아는 시민들의 열띤 환호와 관심에 기분이 ‘업’ 됐다. 이후 에녹은 마리아, 구잘과 함께 ‘힙트로룩’(?)으로 변신해 분위기 전환을 했으며, 각종 약재를 파는 경동시장도 둘러봤다. 여기서도 에녹은 약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해, 마리아와 구잘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구잘은 “지식 있는 남자가 멋지지 않아?”라며 호감을 보였고, 마리아는 “그러면 언니가 데리고 가~”라고 바람을 잡았다. 에녹은 그런 두 사람에게 “새로운 한국 음식을 알려주고 싶다”며 ‘허파집’이란 곳으로 데리고 갔다. 여기서 마리아는 천엽, 간은 물론, 생 차돌박이와 소등 골까지 오독오독 씹어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잘도 마리아 못지않은 먹방으로 에녹을 흡족케 했다. 식사 중 마리아는 구잘에게 “한국 남자랑 결혼하고 싶지 않아?”라고 물었는데, 구잘은 “오히려 외국 남자랑 잘 안 맞는 거 같긴 하다. 어색하기도 하고, 영어를 잊어먹어서 소통이 안 된다. 문화 차이도 있고”라고 폭풍 호응했다. 마리아는 다시 에녹에게 “국제 결혼은 어떠냐?”라고 떠봤는데, 에녹은 “국적이 뭐가 중요하겠어. 마음이 중요하지”라고 즉답했다. 이에 마리아는 “나중에 오빠가 결혼을 한다면 파란색(신랑쪽) 한복을 입고 식장에 가겠다”라고 약속한 뒤, 에녹의 결혼을 염원하는 건배 제의를 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다음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난 김동완-서윤아의 베트남 냐짱에서의 첫 날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화이트 셔츠로 커플룩을 입은 채 냐짱에 도착했고, 허니문 장식으로 꾸며진 풀빌라 내 침대에 부끄러워하면서도 ‘꽁냥 케미’를 발산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갈아입은 뒤 해변에서 힐링을 즐겼다.이때 김동완은 상의를 탈의하고 수영을 하며 상남자 매력을 과시했고, 커플들의 필수 코스인 ‘패러글라이딩’도 함께 타자면서 서윤아를 리드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서윤아는 김동완을 믿고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는데 푸르른 바다 위 창공에서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으로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김동완은 하늘에서 “윤아야”를 크게 외쳐 ‘심장 폭격’ 모먼트를 탄생시켰다물놀이를 마친 두 사람은 이후 해산물 식당으로 향했다. 서윤아의 취향저격 요리들이 가득한 식당에서 김동완은 생새우회, 다금바리찜 등을 살뜰히 발라서 서윤아의 그릇에 담아줬다. 서윤아는 진실의 미간을 드러내면서 폭풍 먹방을 가동했고, 그러던 중 “오늘 오빠가 아니었으면 내 생에 한 번도 하지 않을 일을 했지”라며 김동완과 함께했던 ‘패러글라이딩’의 여운을 곱씹었다. 나아가 “마음의 벽이 좀 허물어졌어”라며 방긋 웃었고, 김동완은 “그렇다면 좀 더 허물어 볼까?”라고 플러팅해 현장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식사 후, 두 사람은 다정히 손을 잡고 숙소로 돌아갔다. 가는 길에 김동완은 “아까 사람들이 너만 쳐다보더라. 공주님인 줄 알고”라고 달달하게 칭찬했다. 서윤아는 빵 터져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숙소에 도착한 뒤 “우리 일단 씻자”라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서 방송이 마무리돼 멘토군단의 원성이 터져나왔다. 심진화, 이수지 등은 “지금부터가 시작인데, 끊으면 어떡하냐”며 아쉬워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0 07:49
메이저리그

[SMSA] 쿠어스필드의 전설을 만든 선글라스와 에너지 드링크

메이저리그(MLB) 시절 '쿠어스필드 완봉승'이라는 전설을 썼던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야구 인생을 돌아봤다.김선우 위원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20층 라운지에서 열린 SMSA에서 자신의 마이너리그 시절 일화를 전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가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1세대인 김선우는 소위 말하는 '눈물 젖은 빵'을 먹고 빅리그에 올랐다. 199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그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01년 MLB에 데뷔했다. 그 뒤로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엑스포스가 연고지를 옮긴 워싱턴 내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내티 레즈 등으로 이적해 빅리그 커리어를 이어가면서 마이너리그도 오갔다.김선우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빵' 대신 당시 유행했던 선글라스와 에너지 드링크로 설명했다. 그는 "당시 메이저리거들이 협찬받아서 쓴 선글라스를 정말 갖고 싶었다. 직접 사기엔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고, MLB에 올라가 협찬받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선글라스를 MLB 승격의 동기로 삼고 더 열심히 했다는 에피소드였다. MLB에서 본 에너지 드링크도 김선우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는 "지금 한국에서 유명한 에너지 드링크이지만 당시엔 MLB에 가서야 처음 봤다. 마이너리그에서 못 봤던 음료수가 MLB 아이스박스에 꽉꽉 채워져 있는 게 놀라웠다"라고 회상했다. 또 다른 에너지 드링크를 소개한 그는 "물에 가루를 타 먹는 음료수였는데, 마이너리그에선 맹물 같았다. 가루를 적게 탔기 때문이다. MLB 에너지 드링크는 마트에서 산 음료수 같은 맛이 나더라. 마이너리그에 강등돼서도 MLB에 다시 올라가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했다"라고 전했다. 김선우는 "지금 이 순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30년 후엔 획기적인 일이 된다. 그리고 이를 추억하는 사람이 나오도록 하는 게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월 MLB 서울 시리즈(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시구했던 박찬호가 데뷔 때 썼던 글러브를 박물관에서 꺼내와 팬들에게 감동을 준 것이 비슷한 사례다. 이처럼 후대에 더 남을 스포츠 마케팅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MLB 시절 김선우는 '쿠어스필드의 전설'이 됐다. 고지대인 쿠어스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어 장타가 많이 나온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다. 이곳에서 김선우는 2005년 9월 24일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내가 MLB에서 굵직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이 기록 덕분에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많더라. 너무 행복한 기억이었다"라며 웃었다.한편, 이날 강연에는 임학훈 레드불코리아 스포츠&컬쳐 매니저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스포츠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임 매니저는 레드불의 스포츠 마케팅 사례로 스포츠 스타들의 다양한 도전을 소개했다. 2023년 조종사 루크 체피엘라가 두바이의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 정상의 폭 27m 헬리패드에 항공기를 착륙시킨 도전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산악 바이킹 등을 이용한 각종 챌린지를 소개했다. 임학훈 매니저는 "'날개를 달아줘요'라는 슬로건에 맞게 사람들의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도전 영상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라면서 "선수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는 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이 도전의 의미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사람들이 놀랄 수 있는 영상을 만드는 데 힘쓴다"라고 전했다. 레드불은 2023년 9월 한강 양화대교에서 클리프 다이빙을 진행한 바 있다. 임학훈 매니저는 "앞으로 한국의 랜드마크를 활용한 도전을 진행하려고 한다. 한국인들이 친숙한 곳에서 다양한 영감을 받게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28 09:04
예능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EXO, 초긴장-과몰입 부른 '밤 사이 미션'

EXO 멤버들이 속고 속이는 초긴장의 '밤 사이 미션'을 펼쳤다. 미션에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를 방불케 할 정도로 과몰입한 EXO 멤버들의 5인 5색 미션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3일 오전 11시에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남해 편'에는 EXO 멤버들이 남해 독일 마을을 즐기는 모습과 숙소에서 벌어진 기상천외한 '밤 사이 미션' 수행 현장이 공개됐다.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남해 편'은 청정 자연을 품은 ‘보물섬’ 남해로 떠난 EXO 멤버들이 언제 어디서 펼쳐질지 모르는 예측 불허 사다리 타기와 함께하는 복불복 여행을 테마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여행 2일 차 저녁 식사 장소는 남해 독일 마을이었다. 남해의 특산물로 만든 요리와 독일식 메뉴 및 수제 맥주가 있는 펍 레스토랑에 모인 멤버들은 NCT 도영이 제안한 '저녁 식사 메뉴 7가지를 건 7종 게임 미션'을 펼쳤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 1게임 1음식 미션은 분노와 웃음이 난무했는데, 게임 지옥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은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공개된다. 숙소에 돌아온 EXO 멤버들은 이전 셀럽 미션과는 다르게 개인별로 미션 영상을 확인했다. 셀럽 미션의 주인공은 개그맨 이수근. 이번 미션은 수영장 입수를 건 일명 '밤 사이 미션'이었다. 다른 멤버들 몰래 자신의 미션을 수행해야하는 개인 미션으로, 미션은 사다리 타기를 통해 결정됐다. 시우민은 멤버들 4명과 각각 셀카를 찍는 미션을 받아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허술한 전략으로 카이에게 들켜 위기를 맞았다. 그는 "저 딱 걸렸어요"라며 자포자기했지만, 멤버들이 잠든 사이를 노려 집념 끝에 성공의 기쁨을 맛봤다. 수호는 난도 상에 해당하는 '레몬청 5병 담그기' 미션에 당첨됐다. '수호웨이'부터 요리와 질긴 인연을 보여준 그는 일찌감치 포기한 듯했지만, 미션에 성공하기 위해 매니저와 몰래 소통하는 등 은밀히 움직였다. 그러나 시뮬레이션을 할 때마다 디오가 머릿속에 맴돌았다. '레몬 보이' 수호가 디오의 감찰을 피해 미션에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디오의 미션은 시크릿 미션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냥 빠지라는 거잖아요!"라며 당황하며 실패를 예상했다. 디오는 멤버들의 행동을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는 '미션 감찰관' 모드를 발동해 방해공작을 펼쳤다. 세훈은 '명탐정 오난(명탐정 코난+오세훈)'의 촉으로 디오의 미션을 추리하기도 했다. 디오는 완벽한 포커페이스로 응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카이는 EXO의 응원봉 '에리디봉'을 발광 모드로 숨기는 미션에 당첨됐다. 그는 요거트에 집착해 자신의 미션이 의심받지 않도록 하는 치밀한 전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디오 감찰관'의 방해와 '에리디봉'에 관심을 보이는 수호 때문에 난관에 봉착한다. 카이는 '에리디봉'을 몰래 숨기는 디오의 역습을 당해 과연 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았다. 세훈은 멤버들의 몸 위에 '위아원엑소'를 한 글자 씩 쓰는 미션을 받았지만 미션보다 형들 놀리기에 진심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매니저들을 찾아가 아이디어를 구한 세훈은 멤버들이 잠들 때까지 기다린 뒤 행동을 개시하는 전략으로 미션 수행에 나섰다. EXO 멤버들의 좌충우돌 미션 최종 결과와 남해의 마지막 여행 코스인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멤버들의 모습은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 남해 편' 20일 공개되는 11-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되며, 태국 OTT 플랫폼 trueID(트루아이디)와 Bilibili(빌리빌리)를 통해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도 동시 방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4 09:41
연예일반

'나는 솔로' 옥순, 영철의 '사랑해' 고백에 극대노..."그런 거 제일 싫어"

‘나는 SOLO(나는 솔로)’ 7기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대반전 로맨스’로 안방에 충격을 안겨줬다. 4일 방송한 ENA PLAY(이엔에이 플레이),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황금 40대’들이 슈퍼 데이트 현장과, 이후에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이날 7기 솔로남녀 12인은 슈퍼 데이트권을 두고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이라는 단어를 가장 빨리 듣는 미션에 도전했다. 영호, 경수, 영식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단시간에 미션에 성공했으나, 순자는 결혼 대신 “대박 났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7기 공식 울보남’ 영철이 큰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큰누나는 “매형 꿈에 (돌아가신) 엄마, 아빠가 나왔다. 네가 장가가려나 보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영철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7기 솔로남녀 역시 모두 눈물을 쏟아, 현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이 미션을 가장 단시간에 성공해낸 이는 경수였다. 뒤이어 순자가 넌센스 퀴즈를 가장 빨리 맞혀서 두 번째 슈퍼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늘 부지런하게 ‘솔로나라 7번지’의 아침을 연 영철과 어린 시절 사진을 선택하는 미션에서 솔로녀들의 몰표를 받았던 상철, 같은 미션에서 옥순과 선택이 통했던 광수도 슈퍼 데이트권을 거머쥐었다. 이중, 영철은 첫인상에 이어 슈퍼 데이트권에서도 옥순을 선택했다. 옥순과 패러글라이딩 데이트를 즐기기로 한 영철은 “말을 좀 놓는 게 더 편할 것 같냐”고 물었다. “반댈세”, “놓지 마!”라는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의 격한 반대에도 영철은 옥순에게 말을 놓기 시작했다. 게다가 패러글라이딩에 성공해 하늘을 날던 영철은 기쁨에 겨워, “우리 계속 쭉 같이 사귀자! 사랑해!”라고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는 SOLO’ 사상, 첫 “사랑해”라는 고백을 한 영철의 ‘급발진 프러포즈’에 옥순은 “그건 좀 그렇다”라고 정색해, 당혹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잠시 후, 영철은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내려가던 길에 넘어질 뻔한 옥순의 팔을 잡아줬지만, 옥순은 곧장 팔을 빼 냉랭한 기색을 내비쳤다. 숙소에 돌아온 옥순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갑자기 영철님이 저한테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 여자친구, 남자친구 모드로 손 잡자고 손도 내밀었다. 전 그런 게 제일 싫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영자와 정숙은 “영철님이 마음이 너무 앞섰던 것 같다”, “옥순님이 예전에, ‘주말에 만날 수도 있냐’는 영철님의 말에, ‘네’라고 답해서 커플 확정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조언해줬다. 옥순은 다시 ‘슈퍼 데이트권’을 얻은 광수와 ‘민화 그리기’ 데이트에 나섰다. 여기서 두 사람은 미국에서 산 경험을 토대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서로를 위해 그린 민화를 주고받으며 호감도를 높였다. 데이트는 화기애애했으나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더 (커플)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분”이라고 여전히 영식을 향한 호감을 고백해 반전을 안겼다. 반면 ‘솔로나라 7번지’에 남은 영식은 변호사 업무에 매진하는 영숙을 위해 ‘하트 과일’을 전해주면서 은근히 대시했다. 특히 두 사람은 촬영을 위해 찾아온 제작진 앞에서 콩트를 벌이는 등 ‘환상의 티키타카’로 실제 커플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얘기를 조금만 해도 그냥 좋다. 데이트권이 없어도 (숙소에서) 데이트가 되네?”라며 행복해했다. 순자는 첫 데이트를 했던 영호와 두 번째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고, 학원 이야기가 아닌 연애,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나눴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많이 달라 보이고, 순자님 나름의 매력이 보였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순자는 “본능을 떨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영호의 4차원 개그 본능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영호님을 통해 ‘학원 강사는 싫어’라고 했던 건 내가 외면하고 싶었던 내 모습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나는 SOLO’를 통해 인생의 원칙이 바뀌었음을 털어놨다. 상철은 영자와 슈퍼 데이트로 결혼, 출산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다. 경수는 앞서 호감을 확인했던 정숙과 로맨틱한 전망대에서 두 번째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 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호감이 있어도 계속해서 확인해보는 습관이 생겼다. 아직은 알쏭달쏭”이라고 여전히 혼돈인 속마음을 밝혔다. 반면 경수는 “정숙이 때문에 마음의 떨림을 느낄 수 있어서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직진 고백’을 예고했다. 아울러,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경수는 깊은 잠에 빠진 정숙을 위해 차안에서 손으로 조명을 가려주는 스위트한 모습으로 호감을 적극 표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영철님의 뜨거운 눈물과 ‘사랑해’ 고백에서 얼마나 사랑에 진정성 있게 임하는지 느껴졌네요”, “순수한 상남자 영철님, 응원할게요!”, “옥순-영식-영숙의 삼각관계, 결말이 너무 궁금합니다”, “영자님은 과연 영수와 상철 중 누구를 선택할까요?”, “제발 7기에서도 결혼 커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한편 ‘나는 SOLO’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4월 4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TOP10’에서 9위에 올라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7기의 하이퍼 리얼리즘 로맨스는 오는 11일(수) 밤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ENA PLAY, SBS PLUS 이지수 2022.05.05 07:47
예능

‘인생은 핏이다!’ 솔직해서 응원하고 싶은 다이어트 일기 ‘빼고파’ [종합]

왜 모든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비포와 애프터에 집착할까. 열정적이고 건강한 다이어트의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빼고파’가 첫 방송을 앞두고 전국 다이어터들의 땀과 눈물에 젖은 공감 저격을 예고했다. KBS2 ‘빼고파’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지나 PD와 김신영,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가 참석해 색다른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빼고파’는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며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체중관리를 목표로 여섯 멤버들이 달린다. 연출을 맡은 최지나 PD는 기획의도를 묻는 질문에 “김신영과 함께 시작한 아이디어”라고 답했다. 이어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이들이 모여 합숙을 하면서 ‘다이어트는 심리전’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여러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의 결과만 중요시하고 과정은 궁금해하지 않는다. 왜 다들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하는지, 힘들면서도 왜 해야 하는지를 예능적으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유지어터의 대표이자 다이어트 마스터로 나선다. 김신영은 ‘빼고파’의 차별점으로 “모든 체형이 있고 직업군이 다양하다. 각자의 삶도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다이어트 음식을 함께 만들고 운동법도 공유하는 함께하는 하루가 담겨 있다”고 덧붙여 전국 다이어터들의 공감을 예고했다. 김신영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유지한 지 딱 10년이 됐다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저도 변하더라. 10년 동안 쌓인 식습관이나 노하우를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윤정은 여섯 멤버 중 유일하게 아이를 출산한 엄마다. 배윤정은 “아이를 낳고 살을 못 빼서 굉장히 우울했다. 저 자신을 되찾고 아이에게 힙한 엄마,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며 다이어트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배윤정은 “남편은 살을 안 뺐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그래도 제 직업이 몸을 써야 하니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튜브 ‘일주어터’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주연은 유튜브 콘텐트와 확연히 다른 건강한 다이어트를 예고했다. 김주연은 유튜브 콘텐트를 제작하면서는 완전히 굶기도 했었다면서 “물 단식 다이어트도 해봤다. 물 빼고 아예 안 먹었다. 정말 건강에 안 좋다는 걸 스스로 느꼈다. 이번 방송을 통해서는 제대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주연은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는 적정 무게가 100kg이라면서 “다이어트를 끝내고 안전하게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다이어트 목표를 밝혔다. 박문치는 여섯 멤버들 중 막내로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박문치는 “언니들과 세대차이는 거의 안 느낀다”면서 “특히 신영 언니와 정말 많이 대화한다. 한 번 통화하면 두 시간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두 시간 통화가 끝나면 만나서 여섯 시간을 이야기한다. 새벽 두 시에 헤어지면서 ‘자세한 건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한다”면서 언니들과의 유쾌한 팀워크와 현장을 전했다. 김신영은 “첫 녹화를 끝내고 감독님과 멤버들을 너무 잘 뽑았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이 방송 터지겠다고 느꼈다. 그만큼 너무 즐겁고 유쾌한 촬영장”이라며 열정적인 현장의 분위기를 밝혔다.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다이어트의 목표로 “이효리 선배님의 무대를 보며 처음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 이효리 선배님의 의상을 오마주해서 입고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며 목표를 향한 의지를 재차 다졌다. 하재숙은 “제가 좀 튀는 이미지다. 다른 사람들 사이에 묻혀보고 싶다”면서 “배우로서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김신영과 여섯 멤버들의 거침없는 다이어트는 과연 성공할지, 너무 솔직해서 사랑스럽고 솔직해서 응원하고 싶은 감량 일기 ‘빼고파’는 30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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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 '아이돌시티' 네 번째 주자 발탁

그룹 미래소년이 데뷔 첫 단독 리얼리티를 제작한다. 미래소년은 SBS 모비딕 오리지널 예능 ‘아이돌시티’ 네 번째 주자로 발탁되어 3일부터 매주 단독 리얼리티 ‘미래소년시티’를 공개한다. ‘아이돌시티’는 앞서 아이오아이(I.O.I), 워너원, 아이즈원 등이 거쳐간 디지털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영월에서 1박 2일간 촬영한 ‘미래소년시티’는 미래소년이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하면서, 그 경험을 토대로 음반 가사 작업을 하여 실제로 곡 발매까지 이어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촬영 중 미래소년 멤버들은 어디에서도 이야기한 적 없는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곡 작업 역시 어느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1회에서는 미래소년 멤버들이 산악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모습과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는 모습 등이 공개된다. 아름다운 강원도 영월의 풍경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미래소년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에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래소년은 "저희 첫 리얼리티 ‘미래소년시티’를 통해서 미래소년만의 케미를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으실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우리 나우(팬클럽)들과 SBS 모비딕 구독자분들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첫 리얼리티를 론칭하는 소감을 전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유튜브, 페이스북 모비딕 채널에서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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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르 경양식' 이수혁, 비주얼 끝판 커피 프린스 변신

배우 이수혁이 현실판 '커피 프린스'로 활약한다. 오늘(2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시고르 경양식' 5회에는 1차 영업을 끝내고 2차 영업을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훤칠한 키와 동굴 목소리로 여심을 흔드는 홀 매니저 이수혁이 라테 아트에 도전, 극강의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심혈을 기울여 라테 아트에 도전하던 이수혁은 마음대로 잘되지 않자 실패한 커피를 열 잔 넘게 들이킨다. 멤버들은 "수혁이 오늘 밤잠 못 자는 거 아니냐"라고 걱정해 웃음을 선사한다. 수셰프 이장우는 '가루 요리사' 공식 은퇴를 선언한다. 직원들을 위해 본인만의 특급 레시피를 가미한 돼지 수육 덮밥을 요리, 감탄을 자아낸다. 이날 최강창민은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고백한다. 1차 영업을 끝내고 멤버들 간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최강창민은 "(아내의 일을) 어느 순간 내 일처럼 기뻐하고 동요하고 있더라"라며 결심 이유를 밝혀 미혼 멤버들의 부러움을 산다. 사장 최지우는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패러글라이딩과 패들보드 등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이장우는 "하고 싶은 말 없냐"는 질문에 "저 장가가야 돼요!"라고 우렁차게 외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삼척 2차 영업에는 바닷가 마을 손님들 입맛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뉴를 선보인다. 동해산 문어와 오징어를 곁들인 스파이시 문어 도브 스튜, 한라봉 드레싱을 곁들인 그린 샐러드가 추가되고, 메인 요리 또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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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인더숲'에서 즐기는 여유…백종원 레시피 따라잡기

그룹 세븐틴이 '인더숲’에서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인더숲 세븐틴 편’(In the SOOP SEVENTEEN ver.) 2화에서는 자연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며 숲킷리스트(인더숲과 버킷리스트의 합성어)를 실현하는 세븐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더숲 세븐틴 편’은 인적 드문 숲속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세븐틴의 자립적 고립 여행을 담아낸 하이브(HYBE)의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선 아침부터 배고픔에 식당을 찾은 세븐틴이 각자의 방식으로 멤버들을 위한 요리에 나섰다. 승관과 버논은 백종원 선생님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해 전수받은 레시피대로 짜글이 국수를 완성시켰고 에스쿱스와 민규는 부추전과 김치전, 디노는 치킨마요 덮밥, 준은 족발을 요리해 힐링 먹방을 선보였다. 해가 저물고 숙소에 들어온 세븐틴은 세븐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마피아 게임을 펼쳤다. 마피아 도겸은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민인 호시를 속였지만, 세븐틴은 마피아 게임의 고수답게 날카로운 촉으로 마피아를 전부 색출해내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명장면을 탄생 시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숲킷리스트로 서킷을 꼽은 민규와 도겸은 짜릿한 쾌감과 스피드를 느끼며 드라이빙을 즐겼고 정한과 디에잇, 버논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내려오며 상쾌한 바람을 온몸으로 만끽,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특히 세븐틴은 원조 ‘자체 제작돌’답게 기타 하나만을 가지고 즉석에서 작곡에 돌입, 예고편을 통해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함께 만드는 ‘인더숲’ 타이틀 송 제작기와 숲킷리스트 2일 차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위버스 TVOD 본편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담아낸 총 4개의 에피소드는 추석 연휴를 제외한 총 4주간 JTBC를 통해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영된다. TV에서 공개되지 않은 더 많은 에피소드는 총 8회에 걸쳐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TVOD를 통해 매주 일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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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 13끼’ 릴레이 먹방 세븐틴, ‘인더숲’ 2차 티저 공개

무려13명 멤버의 대규모 먹방이 펼쳐진다. 한 사람당 하루 3끼라 치면, 하루에만 총 39끼다. 그룹 세븐틴이 세븐틴의 숲 ‘인더숲’으로 팬들을 초대했다. 세븐틴은 17일 ‘인더숲’ 공식 SNS를 통해 ‘인더숲 세븐틴 편’(In the SOOP SEVENTEEN ver.)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 속 세븐틴은 장작 패기부터 불 피우기, 요리까지 모든 것을 직접 하며 제대로 된 휴식을 즐겼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파격적인 ‘삼시 13끼’ 릴레이 먹방까지 펼쳐 눈길을 끌었다. 따로 또 같이 휴식을 보내던 세븐틴은 여유로움과 힐링을 즐기기도 잠시 사륜 바이크, 서킷, 차박 캠핑, 패러글라이딩, 낚시 등 각자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것들에 도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더숲 세븐틴 편’은 인적 드문 숲속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세븐틴의 자립적 고립 여행을 담아낸 하이브(HYBE)의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부터 추석 연휴 제외한 총 4주간 8회에 걸쳐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TVOD를 통해 매주 일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공개되며, 오는 30일부터 총 4회에 걸쳐 JTBC를 통해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영된다. 한편 ‘일상과 휴식, 그 사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인더숲 세븐틴 편’의 TVOD 예약판매는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자세한 내용은 위버스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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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쓸쓸한 무인역에 온기 불어넣은 임수향-안보현

'간이역' 역벤져스와 임수향, 안보현이 무인역 청리역에 봄을 선물했다. 17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은 업무를 마치고 도착한 숙소에서 임수향, 임지연이 직접 만든 두부를 활용한 저녁 식사로 시작됐다. 안보현은 간이역의 공식 셰프 김준현을 도와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의사 뺨치는 진지함으로 두부를 써는가 하면 육전까지 부쳐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준현도 먹깨비로서의 매력을 이어갔다. 두부찌개의 간을 보기 위해 국물 한 대접을 들이키는 김준현을 본 임수향은 "간으로 식사하는 거 아니죠?"라며 놀라워한 것. 팔이 빠져라 맷돌을 돌려 두부를 만든 임수향, 임지연의 노력에 김준현, 안보현의 실력이 더해져 완성한 저녁식사였다. 청리역에서의 2일 차 아침, 명예 역장다운 사명감을 가지고 이른 첫 기차를 맞이하러 홀로 역으로 출근한 손현주는 기차를 타고 장을 보고 온 마을 주민들을 만났다. 이들은 "(무인역이 된 후) 열차 안에서 발권을 하니 좌석이 없을 때도 있어 불편하다"라며 무인역이 된 청리역에 아쉬움을 표했고, 손현주는 청리역 갤러리를 홍보하며 다시 한번 청리역에 사람들을 불러 모을 방법을 꾀했다. 출근한 나머지 멤버들은 운동선수 출신 안보현의 지도하에 스트레칭을 하며 활력을 충전했다. 이후 탱글탱글한 묵사발로 간단한 식사를 하던 중 평소에 누구와 시간을 보내는지 묻는 말에 안보현과 임수향은 각각 또래인 김우빈, 신세경을 답한 반면, 임지연은 손현주와 논다고 답하며 역벤져스의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먼저 손현주, 김준현, 임수향은 부녀회장님의 초대로 마을 공동 빨래터로 향했다. 산처럼 쌓인 빨래 더미를 맡기고 걸음을 옮기는 부녀회장님에 이들은 인간 세탁기로 변신, 폭풍 빨래를 시작했다. 빨래요정으로 변신한 임수향은 예상보다 높은 노동 강도에 "돈을 좀 더 주셔야 할 것 같다", "집에 보내달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 또한 열정 과다로 빨래를 하다가 넘어지며 허당 매력을 발산해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빨래를 마친 이들이 역으로 복귀하자 역벤져스는 무인역 청리역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 '청리역 갤러리'를 위해 출사에 나섰다. 임지연, 임수향, 안보현은 패러글라이딩에 도전, 하늘 위에서 청량한 상주의 풍광을 한눈에 담으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자천대로도 불리는 '경천대 국민 관광지'에 도착한 손현주, 김준현은 그 아름다운 경관에 연신 사진을 찍어대던 것도 잠시, 333개의 계단 앞에 점차 급격히 말을 잃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고생 끝에 낙이 왔다. 전망대에 도착하자 펼쳐진 경천대의 절경에 감탄하며 다시 카메라를 꺼내 들어 청리역 갤러리를 위한 사진을 촬영해 완성될 갤러리의 모습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출사를 마친 이들은 청리역을 위한 메인 프로젝트 '청리역 갤러리'를 오픈, 마을 주민들을 초대했다. 앞서 역 업무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을 도우며 안면을 익힌 역벤져스는 주민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청리역 갤러리'의 마지막 손님은 청리역으로 역벤져스를 초대해주신 마을 이장님과 청리역에서 근무했던 마지막 역무원. 이들은 쓸쓸했던 청리역이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에 뭉클한 감회를 밝혔고, 역벤져스는 청리역이 무인역이 되기 전까지 청리역을 위해 힘 써준 노고에 감사하며 청리역 마지막 역무원에게 수제 구두를 선물했다. 전 역무원은 "청리역에 애착이 크다"라며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청리역에 "(역벤져스가 타고 갈) 기차가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시울을 적셨다. 무인역 청리역에 다시금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기 위해 역벤져스가 준비한 회심의 '청리역 갤러리'는 허전했던 청리역을 추억으로 채워주며 성황리에 오픈했다. 역벤져스의 청리역에서의 1박2일이 고스란히 담긴 '청리역 갤러리'와 손현주의 예스러운 붓글씨가 새겨진 갤러리 입간판은 경북 상주시 청리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현주의 간이역'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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