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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산 해운대서 라이프스타일 AI 가전 선봬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길 복합문화공간 에케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 전시 '2025 행복작당 부산'에서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행사에는 디자이너와 건축가,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을 포함해 관람객 200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여름을 사는 법-삼성 AI 가전으로 완성하는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에케의 리빙 공간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의 시연·체험을 마련했다.국내 유일 18㎏ 최대 건조 용량인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습한 여름 세탁 이후 도어를 자동으로 열고 송풍까지 해주는 '오토 오픈 도어+'를 지원한다. 79분 '쾌속 코스', '한 벌 코스',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 부담스러운 의류도 섬세하게 작동하는 '손빨래 코스'도 갖췄다.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의 'AI 쾌적'은 공간 면적까지 학습해 사용자와 공간에 맞춘 쾌적함을, '쾌적 제습' 기능은 춥지 않게 공간의 습기를 제거해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뒷받침한다. 'AI 절약 모드'는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한다.키친 공간에서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나의 일정을 알려주는 '데일리보드', 집 안 연결 기기를 한눈에 확인·제어 가능한 '맵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정온 모드는 여름철 육류, 어류 등 식재료를 최적화된 온도로 보관한다.32형 대형 스크린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AI 비전 인사이드'로 인식된 식재료로 푸드 리스트를 만든다.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무더위와 장마철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가전으로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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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가전, 한종희 '1등 DNA' 잇는다

삼성전자 가전이 ‘가사 해방’을 넘어선 ‘일상 혁신’ 비전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앞서 비스포크 디자인 철학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면,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AI(인공지능) 가전으로 고(故) 한종희 부회장의 ‘1등 DNA’를 계승한다.‘AI 홈’ 비전의 확장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2025년형 라인업을 공개하고 가전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무대에 등장한 문종승 삼성전자 DA(가전)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 간 연결과 AI 기술로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DX(디바이스 경험)부문과 DA사업부를 총괄했던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고 한 부회장은 삼성 TV의 19년 연속 글로벌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이다. 1988년 입사 후 TV 개발에만 전념한 전문가다. CEO(최고경영자)에 오른 2022년부터는 나날이 입지가 좁아지는 가전의 부활 미션을 받고 DA사업부장을 겸직해왔다. LG전자가 월풀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가전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좀처럼 2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김현석 전 삼성전자 사장이 2019년 맞춤형 가전 시대를 선언하며 비스포크라는 정체성을 확립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한 부회장은 AI 기능과 연결성, 스크린 경험을 가전에 녹여 ‘AI 홈’ 생태계를 정착시키고 있었다.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의 장례 절차를 마친 지난 27일부터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문 부사장은 “기존부터 구체적으로 추진 방향 및 계획을 세워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먼저 삼성전자는 AI 홈을 현실로 만드는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난 2016년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시작으로 세탁건조기와 슬라이드인 레인지에 탑재한 스크린을 올해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이 스크린으로 사용자는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별도의 허브가 없이도 냉장고 스크린으로 세탁기 등 다른 가전의 작동 현황을 살펴보거나, 태블릿처럼 주요 일정을 꼼꼼히 챙겨 볼 수 있다.AI 음성비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도 구분한다.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목소리가 누구인지 인식해 일정과 갤러리 속 사진을 불러온다. 스마트폰을 찾아달라고 말하면 벨소리를 울려 위치를 알려준다. 로봇청소기는 빈 집의 가전 사용이 감지되면 즉시 알람을 보내는 경비원 역할까지 수행한다. 가전이 스마트폰이나 다름 없어진 만큼 보안에도 특히 신경을 썼다.와이파이 기능을 뒷받침하는 가전에 들어간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인 ‘녹스 매트릭스’는 연결된 기기들의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곧바로 조치법을 안내한다. 가전의 '기본'에도 충실삼성전자는 이런 AI 기능 탑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 선보이는 가전 제품의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일정, 날씨, 추천 식단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시보드 형태의 ‘데일리 보드’를 9형 스크린으로 지원한다. 신선식품을 넣거나 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리스트를 만드는 ‘AI 비전 인사이드 2.0’도 특징이다. 자동으로 인식되는 식품은 33종에서 37종으로 확대했다.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 세탁 용량과 18㎏ 건조 용량을 갖췄다. 열 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쾌속 코스 기준으로 79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마친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가전 인피니트 라인의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는 알루미늄,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가벼운 터치로 열리는 히든 도어로 돌출되는 부분 없이 매끈한 플랫 디자인을 완성했다.‘비스포크 AI 제트’ 스틱 청소기는 400W 흡입력과 일반 모드에서 단일 배터리로 최대 100분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특허받은 모터 기술로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키웠다. 또 RGB 카메라와 액체 인식 센서로 불투명 액체뿐만 아니라 투명 액체까지 인식한다.이처럼 삼성전자가 신제품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것은 반도체와 모바일 등 다른 사업보다 눈에 띄지 않는 가전 사업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다.삼성전자가 지난해 올린 300조9000억원의 매출 중 가전(TV 포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약 19%에 그쳤다. 회사는 가전 사업의 실적만 따로 발표하지는 않는데, 잘 나가는 TV를 빼면 비중이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가전 사업 영업이익은 3조원대가 깨진 2022년 이후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로 예상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에도 대응해야 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다양한 공급망을 준비하고 있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어 미국 관세 정책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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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스위크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냉장고' 1위 쾌거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영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서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뉴스위크는 시장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와 함께 1만7000여 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해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 등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매체 굿하우스키핑이 공개한 '최고의 냉장고' 순위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고의 냉장고로 이름을 올렸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스마트홈 기능과 넉넉한 수납 공간, 베버리지 센터 등을 갖춰 100점 만점에 90점을 받았다.굿하우스키핑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두고 "이보다 더 발전된 냉장고는 없다"고 평가했다.이 냉장고는 스크린을 탑재해 달력, 쇼핑 리스트, 식단, 레시피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TV 스트리밍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고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또 삼성전자 냉장고는 지난해 12월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 인증을 받았다. 로열 워런트는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를 평가해 부여하는 영국 왕실의 공식 인증이다.삼성전자는 2015년 영국 왕실의 냉장고 공급 업체로 선정됐으며 이후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생활 가전을 공급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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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는 '스크린 가전'…세계 최대 전시회서 대거 공개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AI 홈은 제품의 터치스크린으로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하는 솔루션이다.AI 홈이 들어간 스크린 가전 사용자는 집안의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로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향후에는 제품별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또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제어, 전화 받기, 제품 사용 방법 확인 등의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다.패밀리 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스마트싱스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별도의 스마트싱스 허브를 구매하지 않아도 도어록, 커튼, 블라인드, 조명까지 제어가 가능하다.이 외에도 '삼성 TV 플러스' 앱이 기본 제공돼 스크린으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고, 가전이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 ID' 기능도 도입된다.개인 일정 확인, 구글 사진∙영상 보기, 스크린 글자 크기 조정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크린 가전은 스크린 기반의 AI 홈으로 매끄러운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가사의 수고를 덜고 폭넓은 기기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AI 가전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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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스마트싱스 AI 적용"서비스 차별 게임 체인저 될 것"

삼성전자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연결된 모든 기기에 AI 기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24'를 개최해 스마트싱스 AI 적용 계획을 밝혔다.SDC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간 개발자 및 파트너와의 노력으로 삼성전자는 혁신의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개방적 협업을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삼성전자 제품은 '누가 말하는지', '어느 공간에 있는지'까지 인지해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AI 기반 SW·플랫폼 혁신과 보안 기술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TV·스마트 모니터·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7인치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삼성전자 제품만 있으면 별도 허브 없이 타사 기기까지 연결이 가능해진다.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10년간 전 세계 3억5000만명 이상의 가입자와 340개 이상의 스마트싱스 호환 디바이스인 '워크 위드 스마트싱스'(WWST) 인증 협력업체를 보유한 전 세계 가장 큰 규모의 연결 플랫폼 중 하나다.또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Edge AI) 기술을 적용해 집안에 연결된 제품에 AI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바일과 TV, 가전에 이르는 제품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연결된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이를 연결해 더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들 음성만을 인식해 외부인이 기기를 제어할 수 없게 하고, 이용자가 집안 어디에 있는지를 인지해 평소 사용 패턴에 맞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는 방식이다.삼성전자는 또 TV와 냉장고, 모바일 등에서 AI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소개하며, 가전제품에 내장된 7인치 스크린과 진화한 AI 음성 비서 '빅스비',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OS)인 타이젠 OS 등으로 맞춤형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내년부터 모바일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삼성전자 주요 제품군의 이용자 소프트웨어 경험 명칭을 '원 UI'로 통합하는 한편, AI 경험 확대를 위해 향후 구글 등 여러 업체와 개방적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달 중 적용 예정인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서비스도 이날 소개했다. '홈 인사이트'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기기와 집안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 정보와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스마트싱스는 향후 삼성전자의 헬스 플랫폼 '삼성 헬스'와 다양한 건강·운동 관련 기기를 연동해 고객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한 부회장은 "본격적으로 스마트싱스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개방적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스마트싱스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시키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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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AI 음성 비서 '빅스비' 업데이트

삼성전자는 자사 비스포크 AI(인공지능) 가전에 업그레이드된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적용해 자연어 기반 음성 명령으로 가전을 더욱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한 문장에 여러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이 의도를 이해하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한다.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예를 들어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고 말한 뒤 "사용 요금도"라고 말해도 두 가지 내용을 모두 알아듣고 답변한다.삼성전자 AI 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사용자가 "세탁기 통세척을 어떻게 하나" 등 제품 사용 방법을 물어보면 제품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전달한다. 골프 의류나 아기 옷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음성으로 질문을 하면 세탁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신규 빅스비 업데이트를 적용한 제품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다. 대상 제품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용자라면 '생성형 배경 화면' 기능으로 나만의 배경화면을 만들 수도 있다.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가전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전에 AI 기능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AI 가전=삼성'이라는 인식에 공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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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개 제품 다이아몬드 등급 추가...가전업계 최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 등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UL 솔루션즈의 l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이번에 다이아몬드를 얻은 3개 제품은 모두 삼성전자 보안 설루션인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3개 제품 모두 7형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됐다. 직관적인 UI가 적용된 대형 화면으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집 안의 다른 기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앞서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고,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같은 등급을 땄다.이번 3개 제품 다이아몬드 추가 획득으로 삼성전자는 모두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아울러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인증'을 누적 12개 획득하는 등 인공지능 관련 인증도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보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AI와 스마트싱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AI 가전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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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가전,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

삼성전자는 자사 비스포크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4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인간공학디자인상은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국내 인간 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 품질, 안정성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시상한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했다.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보관 중인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한다.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세탁기 1대로 끝낼 수 있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 걱정을 덜어준다.물걸레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특별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하다. 물걸레 자동 세척, 스팀 살균, 건조를 비롯해 다양한 음성 안내 기능 등으로 우수한 사용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AI(인공지능) 기능으로 소비자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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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도어록에 스마트싱스 적용…가전 스크린으로 방문객 확인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IoT(사물인터넷)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 도어록 K100'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적용했다. 도어록을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제품과 연결하면 스마트싱스에서 방문객의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가족이나 출입이 허락된 방문객의 경우 지문, 비밀번호, NFC(근거리무선통신) 키를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출입 알림과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상반기 중에는 임시 암호를 생성해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또 출입한 사람을 인식해 즐겨 쓰는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들과 IoT 기기들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루틴을 실행하는 등 개인별 자동화 기능도 가능하다.예를 들어, 자녀가 집에 돌아오면 부모의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로 알림을 제공하고 자녀 방과 거실에 에어컨 또는 공기청정기 전원을 켜는 등 일상 루틴을 생성할 수 있다.가사 도우미와 같이 출입이 허락된 외부인이 문을 열면 홈 카메라로 출입구를 녹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는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사용자 허락 없이 문이 열리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삼성 녹스' 보안 체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앱을 보호하고 있다.이 밖에도 스마트싱스 앱으로 외부 파손 시도, 고온 감지, 배터리 방전, 네트워크 오류 등 도어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향후 판매 지역, 적용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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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참가…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했다. 유럽 빌트인 수요를 공략해 불황에 빠진 가전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다.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린다.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 안에서 매끄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사용자 수고를 최소화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인공지능)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으로 주방 공간이 연결되고,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타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전시한다.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빌트인 오븐, 가구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빌트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인덕션으로 프리미엄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키친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다.전시관은 483㎡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몄다.LG전자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으로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여러 취향과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소개한다.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키친존과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등으로 구성했다.LG전자는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알린다.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한다.밀라노 건축 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 협업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이 쇼룸에서 처음 공개된다.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프리미엄 취향 가전이다.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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