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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역시 경험자" 기타 치며 즐기는 듯 했지만.. 첫 승 이후 눈물 펑펑, '누나' 김선영의 남모를 중압감 [2026 밀라노]

"울지마. 이겼는데 왜 울어."감격의 올림픽 첫 승. 김선영(33·강릉시청)은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파트너 정영석(31·강원도청)도 누나를 토닥이며 함께 울먹였다.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정영석 조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 조에게 6-5 승리를 거뒀다. 개막 이후 스웨덴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했던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선영은 "첫 승이 늦어 아쉽다. (미국전에선) 우리 스타일대로 끌어가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게 가장 마음에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연패에 대해선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는데, 스스로를 너무 구석으로 몰지 않았나 싶다. 후반으로 가면서 내려놓자고 다짐했고, 믿는 팀원이 있었기에 집중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정)영석이를 믿으면서 던졌다"고 파트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선영-정영석 조는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를 통과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믹스더블 10개 팀 중 막차를 탔지만, 자신감은 넘쳤다.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팀 세계 랭킹 2위에 올랐고, QOE를 2위로 통과한 자신감도 쌓였다. 특히 김선영은 올림픽 경험도 많다. 김선영은 지난 두 대회(2018 평창, 2022 베이징)에서 여자부 강릉시청의 일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믹스 더블로 출전해 세 번째 올림픽 대회에 나선다. 김선영의 '경험'은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나온 돌발 상황에서 빛났다. 1엔드 경기 도중 경기장이 정전되는 일이 발생하자, 김선영은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브룸스틱으로 기타를 치는 시늉을 하며 상황을 즐겼다. "올림픽 세 번 참가한 선수의 여유"라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김선영의 표정은 조금씩 굳어졌다. 스웨덴전 패배(3-10) 과정에서 기권을 하지 않았음에도 기권패로 이어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이어 샷이 연달아 빗나가고 계속 경기에 패하면서 중압감이 심해지는 듯했다. 김선영은 4연패를 당한 뒤 결국 눈물을 한 차례 쏟았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컬링이) 안되고 있다. 어제까지 멘털을 잡고 있었는데, 오늘(스위스, 영국전 패배)은 내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영석이에게도 미안하다"라고 전했다.답답한 마음에 '언니들'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여자부 강릉시청 '팀 킴'의 일원이자, 이번 대회 방송 해설위원으로 나선 김은정과 김은미에게 연락해 힘든 감정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언니들에게 "네가 행복하게 컬링하는 게 좋다"라는 말을 들은 그는 "좀 더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포기하지 않고 '선영석'만의 컬링을 보여준 끝에 두 사람은 '강호' 미국을 격파했다. 7엔드까지 5-2로 앞서나가다 선공인 8엔드에 동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연장 엔드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이제 두 선수는 라운드로빈 3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선영은 "경기를 하면 할수록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오늘 승리를 발판 삼아 자신감을 갖고 우리 플레이 보여주면서 재밌는 경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영석 역시 "후회없이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남은 3경기도 자부심이 느껴질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09:0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한국 컬링 믹스더블, 체코에 밀려 라운드로빈 5연패…단독 최하위

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라운드 로빈서 5연패에 빠졌다.김선영-정영석 조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5차전서 체코에 4-9로 졌다.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날 패배로 대회 5전 전패를 기록해 경기 종료 기준 최하위에 머물렀다. 체코는 대회 1승을 신고하며 에스토니아와 공동 8위(1승4패)가 됐다.김선영-정영석 조는 앞서 스웨덴(3-10) 이탈리아(4-8) 스위스(5-8) 영국(2-8) 등 강호에 잇달아 무릎을 꿇었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놓고 다투는 구조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난해 12월 올림픽 최종예선인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통해 믹스더블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하지만 본 대회에선 5연패 늪에 빠졌다.한국은 이날 선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먼저 2점을 내주면서 밀린 채 출발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한국이 스틸을 해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한국은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후공을 가진 팀이 사전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경기당 1회 사용 가능)를 통해 2점을 얻었으나, 7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경기는 8엔드 도중 승패가 갈렸다.김선영-정영석 조는 8일 오전 3시 5분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라운드 로빈 경기를 벌인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8 00:55
프로농구

'이이지마 26점·16리바운드' 선두 하나은행, 연장전서 BNK 격파...삼성생명 단독 3위로

여자프로농구 선두 부천 하나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부산 BNK를 물리쳤다. 하나은행은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BNK에 62-54로 이겼다.하나은행은 16승 6패로 2위 청주 KB(15승 7패)에 1경기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BNK와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하나은행은 50-52로 끌려가던 4쿼터 41초를 남기고 이이지마의 스틸에 이은 진안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BNK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연장 초반 이이지마 사키에 이어 WKBL 최초로 은퇴 투어 중인 김정은의 3점 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BNK는 연장에서 2득점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이이지마가 3점 슛 3개를 포함한 26점에 개인 최다 기록인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진안은 13점 19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BNK(10승 12패)는 김소니아가 23득점을 올렸지만 4연패에 빠지면서 5위로 떨어졌다.이날 37분5초를 뛴 BNK 박혜진은 역대 출전시간 2위(1만8487분25초·532경기, 1위 하나은행 김정은 1만9800분57초·612경기)에 오르고, 8번째로 통산 6000득점(6007득점)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환하게 웃지 못했다.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삼성생명이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을 69-55로 완파했다. 이해란이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아름이 15점, 강유림이 12점을 보탰다.올 시즌 신한은행전 5전 전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11승 11패로 단독 3위로 나섰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5연패(시즌 3승 18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9:54
스포츠일반

승률 '8% → 97%' 단 한 수에 일본 침몰… 신진서, 농심배 21연승·6연패 달성!

신진서 9단이 일본의 자존심 이치리키 료 9단마저 잠재우며 한국의 농심배 6연패를 견인했다.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신진서는 개인 통산 누적 상금 100억 원 돌파라는 금자탑까지 쌓아 올렸다.신진서는 6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14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치리키 료 9단에게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22회 대회부터 시작된 연속 우승 기록을 ‘6’으로 늘렸으며, 신진서는 농심배 개인 21연승과 일본 기사 상대 45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이날 대국은 중반까지 이치리키 료 9단의 완승 분위기였다. 상변 전투에서 신진서의 백 대마가 양분되어 공격당하며 형세가 극도로 불리해졌다.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의 분석에 따르면 신진서의 승률은 한때 8%까지 추락하며 패배가 기정사실화되는 듯 보였다. 중앙 요처를 선점한 이치리키 료의 공세에 신진서는 10집 이상 뒤처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이치리키 료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며 흐름이 급변했다. 초읽기에 몰린 이치리키 료가 흑131의 패착을 두며 대마의 연결에 허점을 드러냈고, 신진서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단 한 번의 기회에서 승기를 잡은 신진서는 백144로 실리를 확실히 챙기며 자신의 대마를 모두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순식간에 신진서의 승률은 97%까지 치솟았으며, 당황한 이치리키 료는 마지막까지 저항했으나 결국 돌을 거뒀다.한국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5억 원을 차지했다. 신진서는 이번 대회에서 거둔 3연승 보너스 1,000만 원과 대국료 900만 원, 그리고 우승 기여도에 따른 배분액 1억 5,000만 원을 합쳐 총 1억 6,9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로써 기존 누적 상금 98억 8,748만 원을 기록 중이던 신진서는 입단 14년 만에 통산 상금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이창호 9단과 박정환 9단에 이은 한국 바둑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한편, 같은 날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시니어최강전 최종국에서는 유창혁 9단이 중국 위빈 9단에게 196수 만에 패하며 한국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위빈 9단의 승리로 중국은 백산수배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을 가져갔다. 2026.02.06 18:08
프로농구

홈에서 79-107 대패, LG전 맞대결 8연패 굴욕…김효범 감독 "너무 죄송하다" [IS 패장]

서울 삼성이 홈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삼성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SK와의 홈 경기를 79-107로 대패했다. 전반전을 33-61로 마친 삼성은 후반 들어서도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별다른 반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시즌 전적 12승 25패. LG전 8연패에 늪에 빠지며 이날 경기가 없던 10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1승 26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외국인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이 오른 손목 관절염과 굴곡근 힘줄염으로 결장한 삼성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가 36분 동안 분투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모두 밀리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리바운드(삼성 27개, LG 42개) 어시스트(삼성 17개, LG 27개) 3점 슛(삼성 10개, LG 15개) 등 각종 세부 지표에서 열세였다. 지난달 31일 부산 KCC전(103-90 패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00점을 내준 김효범 감독은 경기 뒤 "홈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큰 점수 차이로 패했다"며 "다음 경기 재정비해서 준비하겠다. 이 정도 에너지 레벨로 시작하면 어떤 팀도 이길 수 없다"고 짧게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5 21:21
스포츠일반

UFC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8일 메타 에이팩스서 첫 대회 열린다

UFC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메타 플랫폼스가 파트너십을 맺고 새 단장한 UFC 경기장 메타 에이펙스에서 첫 번째 UFC 대회가 열린다. UFC는 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Meta Apex)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 랭킹 9위 마리오 바티스타(32·미국)와 11위 ‘록 도그’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30·브라질)가 격돌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 랭킹 6위 ‘더 프린스’ 아미르 알바지(32·이라크)와 8위 ‘가라테 키드’ 호리구치 쿄지(35·일본)가 맞붙는다. 메타 에이펙스는 UFC 본사에 있는 격투 스포츠 경기장으로 2019년 개관해 200여 개의 대회를 개최했다. 112번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와 70번의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다수의 UFC BJJ와 같은 대회가 열렸다. 이번에 메타 에이펙스로 이름을 바꾸면서 경기장 확장 공사를 진행해 조만간 1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메타는 항상 기술과 몰입형 경험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으로 그들의 기술은 팬들이 라이브 격투를 보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팬들은 메타 에이펙스에 와서 상호작용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UFC 경기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며 “팬들이 어서 이를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메타 에이펙스의 포문을 여는 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신구 랭커들의 대결이다. 마리오 바티스타(16승 3패)는 UFC에서만 1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8연승을 달리다 지난해 10월 UFC 321에서 랭킹 1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판정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23승 3패)는 2023년 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신예 파이터로 UFC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4년 만에 패배를 당했지만 자신감은 더 올라갔다. 바티스타는 “(누르마고메도프전을 통해) 깨달은 게 있다면 내가 최정상급 선수란 것”이라며 “모두가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에게 굉장히 힘든 경기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이 됐을 때 복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네 번의 승리는 모두 판정승이지만 이번엔 피니시를 노린다. 바티스타는 “올리베이라의 3패는 전부 KO패”라며 “그는 칼에 살고, 칼에 죽는 스타일의 파이터기에 분명 피니시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베이라 또한 피니시를 노린다. 그는 스스로 지루한 경기를 하는 올리베이라를 제거할 자객으로 UFC의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올리베이라는 “UFC가 내게 그를 제거할 기회를 줬다”며 “1라운드에 그를 피니시하겠다”고 큰소리쳤다.올리베이라는 올해 안에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그는 “이번에 관객들에게 훌륭한 경기를 선보인 후 연중에 톱5 랭커와 싸울 것”이라며 “연말에는 누가 됐든 챔피언과 타이틀을 걸고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플라이급 톱5 진입을 노리는 아미르 알바지와 호리구치 쿄지가 격돌한다. 알바지(17승 2패)는 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1년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모레노에게 패했다. 알바지는 “실전 감각이 녹슬었는지 몰라도 지난번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며 “마침내 진짜 아미르 알바지를 보여주고, 나야말로 플라이급 선수들에게 문제라는 걸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11년 전에 실패한 UFC 챔피언의 꿈을 이룬다. 전 타이틀 도전자 호리구치(35승 5패)는 지난해 9년 만에 UFC에 복귀해 피니시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 몇 번 더 승리하면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어쩌면 같은 일본인인 랭킹 3위 타이라 타츠로와 타이틀전에서 만날 수도 있다. 호리구치는 “타이라가 먼저 챔피언이 될 수도 있지만 상관 없다”며 “어찌됐든 내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메인카드는 오는 2월 8일(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0시) #9 마리오 바티스타 vs #11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6 아미르 알바지 vs #8 호리구치 쿄지 #6 자일톤 알메이다 vs 리즈반 쿠니예프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vs 마크-안드레 바리올 제앙 마츠모토 vs 파리드 바샤랏 더스틴 자코비 vs 줄리어스 워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알렉스 모로노 vs 다니일 돈첸코 니콜라이 베레텐니코프 vs 니코 프라이스 브루나 브라질 vs 케틀린 소자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vs 자비드 바샤랏 #12 왕충 vs #13 에두아르다 모라0 무인 가푸로프 vs 야쿠프 비크와치 클라우디아 시구와 vs 프리실라 카초에이라김희웅 기자 2026.02.05 14:37
동계올림픽

황당 정전에 오심 논란까지! 컬링 믹스 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아쉬움 가득한 패배.

황당 정전에 오심 논란까지. 한국 컬링의 첫 판이 개운치 않았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스웨덴조에 졌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 조에 3-10으로 패배했다. 스웨덴조는 세계 최강이다. 2024년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라스무스 브라노는 지난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선영-정영석 조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었다. 선전했지만 결국 패해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정전'이었다. 1엔드가 진행되던 상황이었다. 컨디션이 좋았던 정영석이 좋은 샷을 던지고 있었다. 그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장내가 어두컴컴해지고 전광판도 꺼졌다. 모든 경기가 중단됐다. 김선영-정영석 조로서는 좋은 흐름이 갑자기 끊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김선영이 상대 선수인 이사벨라 브라노와 함께 브룸을 들고 기타를 연주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기분을 풀어가기도 했다. 경기 말미 아쉬운 장면도 포착됐다. JTBC의 보도에 따르면 3-10으로 지고 있던 6엔드가 끝난 시점에 심판이 갑자기 경기에 개입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경기를 끝내자고 제안했다. 컬링은 8엔드까지 치른다. 그러나 사실상 승부를 뒤집기 어렵다면 바둑처럼 선수들이 기권을 선언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선수가 먼저 기권을 선언해야 한다. 심판이 먼저 개입해 경기 종료를 선언하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이 종료를 제안했고, 결국 받아들여진 것. 규정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오심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더욱이 아직 2개 엔드나 남아있는 상황이었고, 역전 가능성도 분명히 있었기에 김선영-정영석 조로서는 아쉬움이 들 수 밖에 없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 오후 5시 50분부터 이탈리아와 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6.02.05 11:41
동계올림픽

'한국 첫 출격' 컬링 믹스더블, 정전 해프닝 속에 첫 경기 아쉬운 패배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패했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5일(한국시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에게 3-10으로 졌다.컬링 믹스더블은 7일 개회식보다 일찍 일정을 시작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올림픽 일정을 시작, 대표팀 기세를 위해 필승을 다짐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믹스더블 10개 팀 중 막차를 탔다. 지난 두 차례 올림픽(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강릉시청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김선영은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 세 번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첫 상대였던 이사벨라 브라노와 라스무스 브라노는 친남매로,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합작한 팀이다.경기 초반 경기장이 잠시 정전이 되는 해프닝 속에 김선영-정영석은 1엔드 후공에서 1점을 선취한 뒤, 2엔드와 3엔드에선 2점씩 주고받으며 3-2로 앞섰다.하지만 4엔드에서만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5엔드엔 4점을 더 빼앗기며 3-9로 끌려다녔다. 결국 6엔드 추가 실점 후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마쳤다. 김선영-정영석은 이날 오후 6시 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개최국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와 2차전에 나선다.윤승재 기자 2026.02.05 08:52
프로농구

‘이정현 30점 폭발’ 소노, KCC 95-89 격파…2연승+6강 희망 살렸다 [IS 고양]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봄 농구 희망가를 불렀다.소노는 4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5-89로 이겼다.이날 소노는 이정현이 3점 5개를 포함해 30점 8어시스트를 쌓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지던 4쿼터에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네이던 나이트도 21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케빈 켐바오도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날 대표팀에 승선한 ‘신인’ 강지훈은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허씨 형제’ 활약은 빛이 바랬다. 허웅은 25점, 허훈은 17점 7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1쿼터는 소노 이정현이 3점 4개를 폭발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소노는 첫 쿼터부터 외곽포 7개를 터뜨리며 KCC를 압도했다. KCC도 직전 서울 SK전에서 3점 14개를 포함해 51점을 기록한 허웅이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3점 2개를 포함해 홀로 14점을 올렸다. 소노 김진유가 집요하게 허웅을 막는 장면도 여럿 나왔다. 1쿼터는 소노가 31-23으로 앞선 채 끝났다.2쿼터에는 KCC의 추격이 거셌다. 윌리엄 나바로, 김동현, 허훈이 연달아 2점을 넣으며 격차를 5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이 점수 차가 좀체 깨지지 않았다. 이날 수비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소노는 3분 46초를 남기고 KCC 숀롱의 2점을 나이트가 블록했고, 이어진 속공 상황에서 이재도가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올렸다.또 한 번 KCC의 추격으로 점수 차가 좁혀졌지만, 1분 22초를 남기고 강지훈이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다만 2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허웅이 스틸에 성공한 뒤 먼 거리에서 던진 볼이 림을 가르며 KCC가 소노를 54-57로 바짝 따라붙었다.3쿼터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날도 슛감이 좋았던 허웅이 자유투를 연달아 넣고, 허훈이 스틸에 이은 3점슛과 2점을 연달아 넣으며 KCC가 63-62로 역전했다. ‘허씨 형제’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허웅은 5분 24초를 남기고 2점을 넣은 데 이어 3점까지 성공했다. 허훈은 4분 7초를 남기고 송교창이 스틸한 볼을 받아 직접 림을 가를 수 있었지만, 뒤따라오던 드완 에르난데스에게 볼을 건네며 어시스트를 쌓았다.그러나 소노의 4분여를 남기고 추격이 시작됐다. 이재도가 연이어 림을 가르고,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가 스틸에 이어 덩크슛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강지훈은 46초를 남기고 골밑까지 밀고 들어가 슛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KCC가 79-77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소노는 4쿼터 초반 이정현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으며 79-79 동점을 만들었다. 7분 46초를 남기고 KCC 허훈이 다섯 번째 개인 파울을 범해 벤치로 물러났다. 소노는 이기디우스의 2점과 켐바오의 자유투를 엮어 앞서갔지만, KCC는 송교창의 3점으로 응수했다. 양 팀은 막판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소노는 3분 46초 남기고 켐바오가 3점을 터뜨리며 4점 차로 앞서갔다. 허웅의 2점을 보탠 KCC는 소노 2분 35초를 남기고 소노 나이트의 다섯 번째 반칙을 끌어냈다. 하지만 윌리엄 나바로가 자유투 두 개 중 한 개만 성공했고, 소노 이재도의 3점이 터지며 다시 소노가 4점 차 리드를 쥐었다.KCC에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 속 소노가 값진 승리를 일궜다.고양=김희웅 기자 2026.02.04 21:11
스포츠일반

UFC, 전용 경기장 ‘메타 에이펙스’로 새 단장…2월 8일 첫 대회 개최

UFC가 새롭게 단장한 메타 에이펙스에서 화끈한 액션이 가득한 첫 두 대회를 개최한다. 2월 7일(현지시간) 대회에선 밴텀급(61.2kg) 랭킹 9위 마리오 바티스타(32·미국)와 13위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30·브라질)가 격돌한다. 3월 14일 대회(현지시간)에선 페더급(65.8kg) KO 아티스트 조쉬 에멧(40·미국)과 13위 케빈 바셰호스(24·아르헨티나)가 맞붙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는 2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2월 8일 오전 8시부터 언더카드가, 11시부터 메인카드가 시작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바셰호스’는 3월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3월 15일 오전 8시부터 언더카드가, 11시부터 메인카드가 시작된다. 바티스타(16승 3패)는 2026년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작하고자 한다. 웰라운드 파이터 바티스타는 UFC 밴텀급 8연승으로 역사상 세 번째로 긴 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연승 상대로는 패치 믹스, 조제 알도, 리키 시몬이 있다. 이제 그는 첫 UFC 메인 이벤트를 하이라이트 피니시로 장식하고자 한다. 위협적인 타격가 올리베이라(23승 3패)는 UFC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025년의 모멘텀을 이어가고자 한다.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인 올리베이라는 카일러 필립스,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리키 시몬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랭킹을 올렸다. 올리베이라는 또 한 번의 KO를 선보이며 밴텀급 톱10에 진입하고자 한다. 에멧(19승 6패)는 또 한 번의 시그니처 KO를 보여주는 걸 목표로 옥타곤에 복귀한다. UFC 페더급 역사상 가장 많은 녹다운(12)을 기록하고 있는 새크라멘토 출신의 베테랑은 브라이스 미첼, 미르사드 벡틱,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자신의 파괴력을 보여줬다. 그는 이제 바셰호스에게 UFC 최초 패배를 안겨주고자 한다. 아르헨티나의 바셰호스(17승 1패)는 옥타곤에서 첫해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 커리어 최대의 승리를 노린다. 페더급 유망주 중 하나인 바셰호스는 기가 치카제, 대니 실바, 최승우를 쓰러트리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이제 그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페더급 톱컨텐더로 자리 잡고자 한다.김희웅 기자 2026.02.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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