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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노스페이스부터 블랙야크까지 … ’아웃도어 철’ 겨울 패딩이 몰려온다

아웃도어 성수기인 겨울 한파가 본격 시작되면서 '겨울 패딩'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보온성을 높이고 가벼워진 것은 물론이고 가성비까지 겸비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20일 무신사가 운영하는 셀렉트숍 29CM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패딩, 무스탕, 코트 등 헤비 아우터 거래액이 직전 2주 대비 3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04% 증가한 수치다.겨울 패딩 최강자인 노스페이스는 인기 상품 '눕시'를 30여종의 역대 최다 스타일로 출시했다. 모델을 다각화해 넓은 고객층을 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눕시는 올해 역대급 한파를 대비해 보온성과 경량성 등을 더하면서 스타일도 다양화했다. 특히 짧은 기장이 핵심이던 눕시의 길이를 숏, 미드, 롱 기장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눕시의 메인 길이감은 숏이나 미드 기장으로 젊은층은 '크롭' 길이감을 선호한다"며 "이번에는 롱 기장의 눕시도 오랜만에 출시됐다"고 말했다.모델로는 차은우와 걸그룹 아이브의 이서 등을 기용해 젊은층을 공략한다. 젊은 여성층이 주로 이용하는 29CM만 봐도 여성 아우터 '베스트' 카테고리에 아웃도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노스페이스가 상위권에 올라 있다. 블랙야크는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히마 다운' 시리즈를 내놨다. 일명 '아이유 패딩'으로 불린다. 히마 다운 시리즈는 겨울 아웃도어는 물론이고, 일상에서도 스타일을 살리며 입을 수 있도록 배색이 없는 컬러 디자인을 반영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제품마다 기장, 퍼, 탈부착 후드, 벨트 등 디테일을 다르게 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에프앤에프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2024년 핵심 상품은 '베른 고프코어 구스다운'이다. 초경량 기능성 소재에 뛰어난 보온성을 갖춘 제품으로, 배우 변우석이 착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베른 고프코어 구스다운'은 가벼운 착용감과 고프코어 특유의 벌키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프리미엄 유러피안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한파용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허그 다운’ 시리즈로 1020세대 남성들을 공략한다. 가격도 20만원대로 '가성비'가 넘친다. 모델로 인기 아이돌그룹 라이즈를 내세웠다. 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유행하는 '숏' 길이는 물론이고, 보온성과 경량성까지 높인 올 시즌 야심템인 ‘카이만 숏’도 핵심 제품으로 밀고 있다.K2와 네파는 고급화 전략으로 30대를 겨냥했다. K2의 기존보다 더 가볍고 따뜻해진 ‘골든 K95(Golden K95)’는 솜털과 깃털로 구성된 다운 충전재의 솜털 비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 네파의 시그니처 상품 ‘아르테’는 올 겨울에도 구스 다운 코트를 찾는 고객층을 겨냥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유행하는 패딩 스타일이 있긴 하지만, 고객마다 원하는 요소나 스타일이 있어 브랜드에서도 기장을 다르게 구성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아우르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4.11.21 07:01
자동차

돌아온 지프 캠프, 20주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프의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인 ‘지프 캠프 2024(Jeep Camp 2024)’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지프코리아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양 주말 동안 2회에 걸쳐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지프 캠프 2024'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프 캠프는 자연에서 지프가 추구하는 오프로드 차량의 독보적인 4X4 성능, 지프만의 고유한 감성 및 모험 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축제다.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지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열린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매년 신청 사이트 오픈 10분 안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지프코리아가 주관하고 동해시, 강원관광재단, 우리금융캐피탈이 후원하는 지프 캠프 2024는 약 380팀, 약 1500명의 지프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특히 올해는 최대 인원을 수용하는 만큼 다양한 가족 형태와 개인의 취향, 성향에 따라 일정부터 숙소, 참여 프로그램까지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정은 당일(무박), 1박 2일, 2박 3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숙소 형식도 펜션, 카라반, 글램핑, 캠핑 사이트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또한 메인 프로그램인 ‘와일드 트레일(Wild Trail)’과 ‘웨이브 파크(Wave Park)’ 등 드라이빙 코스나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하는 부대 프로그램까지 자신의 일정과 상황에 맞춰 선택 가능해 그 어느 때보다 알찬 ‘나만의’ 지프 캠프를 즐길 수 있다.그중에서도 단연 지프 캠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오프로드 체험 코스는 다시금 '미공개 코스'를 선보인다. 캠프 기간 오직 지프 고객들에게만 허락된 산악 코스를 주파하면 기념 배지를 획득할 수 있는 '지프 와일드 트레일 시즌 3'가 함께 진행된다. 지프의 막내 어벤저를 포함한 전 차종이 경험할 수 있는 '마일드(Mild) 코스'와 오프로드 최강자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루비콘만이 소화할 수 있는 '와일드(Wild) 코스' 등 두 가지로 운영되며, 다양한 인공 구조물로 만들어진 장애물을 넘는 웨이브 파크를 통해 지프만의 독보적인 4X4 성능의 진가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 역시 알차게 구성했다. 지프 고유의 프로그램인 지프 덕 커스텀 이스터 에그 찾기, 뮤직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음악 콘서트, 반려견 전용 어질리티 존, 맥주& 와인 존, 동해시와 함께 진행하는 야간 프로그램 '동해 별누리 천문대 방문' 프로그램 등 온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20주년 명성에 걸맞게 각 분야 최고의 브랜드들이 '지프 프렌즈' 자격으로 참여,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영유아를 위한 밸런스 바이크 '스트라이더(Strider)'의 밸런스 바이크 대회 및 바이크 대여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국 액션 카메라 브랜드 고프로, 미국 의류 패션 브랜드 반스, 밀리터리 콘셉트의 아웃도어 브랜드 페오스 등도 브랜드 특성에 맞는 체험 부스와 이벤트를 마련,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많은 고객들이 가장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기다려온 지프 캠프를 다시 개최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즐거운 지프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지프가 추구하는 자유와 모험 정신을 현장에서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지프 캠프 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지프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하며, 회차별로 원하는 일정에 따라 가능한 숙박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정과 숙박 타입에 따라 5만~30만원 선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2 14:20
연예일반

에이티즈 코첼라 입성 D-1…“퍼포먼스 최강자 진가 보여줄 것”

그룹 에이티즈의 코첼라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에이티즈는 12일과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약 1시간 동안 단독 무대를 펼친다.에이티즈의 코첼라 무대는 K팝 보이그룹 중 최초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많은 뮤지션의 ‘꿈의 무대’로 통한다는 점에서 에이티즈의 출연은 더욱 의미가 깊다.2018년 10월에 데뷔한 에이티즈는 지금까지 ‘트레저’, ‘피버’, ‘더 월드’ 시리즈 앨범으로 독창적인 음악과 탄탄한 세계관 서사를 써 내려가며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다져왔다.데뷔 후 약 4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개최한 에이티즈는 지금까지 단독 콘서트만으로 거의 90회에 달하는 공연을 펼치며 퍼포먼스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이들은 휘몰아치는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매번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고,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과 같이 짜임새 있는 무대 연출로 팬들 및 업계 관계자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이에 에이티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에이티즈의 음악적 정체성을 제대로 각인시킬 것을 예고했다. 오직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멋’을 무기로 코첼라를 휩쓸며 그야말로 ‘에이티즈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소속사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와 ‘돌체앤가바나’ 측의 제안을 받아 해당 브랜드들이 특별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에이티즈는 소속사를 통해 “전 세계를 항해하며 다져온 내공을 통해 코첼라에서도 ‘퍼포먼스 최강자’의 진가를 보여드리겠다.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초대된 만큼 책임감도 느낀다. 열심히 준비한 그대로 에이티즈가 어떤 팀인지 K팝이 무엇인지, 무대에서 오롯이 증명하고 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14:54
보도자료

여성 인플루언서 ‘골프 최강자’ 누구?…‘골플루언서 챌린지’ 열린다

여성 인플루언서 72명이 총상금 3,000만원을 걸고 골프 최강자를 가린다. 오는 6월 20일 원주 오크밸리 성문안CC에서는 이색 골프대회 ‘2022 골플루언서 챌린지’(이하 골플 챌린지)가 개최된다.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 참가자 공통점은 인플루언서이자 골프를 사랑한다는 것. 출전 선수들의 나이, 직업이 다양하다. 미스트롯 출신 가수 숙행, 김양. 레이싱모델 류지혜, 김지나,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신수인, 박혜인, 개그우먼 민채은, 김현주, 미스코리아 문다현, 임하은, 게임 아나운서 차보경 등이 출전한다. 또한 스포츠트레이너 박초롱, 아마추어 장타왕 정다희, 헤어디자이너 강지혜, 피트니스 모델 최설화, 쇼호스트 박소윤, 유지선도 도전장을 던졌다. 기업인이자 크리에이터인 최인혜, 손나래, 신지연도 출전한다. 해외팀도 있다. 중국 국적의 소월, 터키 출신 이렘 츠라이, 미국 출신 방송인 비다, 북한 출신 강나라가 한팀을 이뤄 주목받고 있다. ‘골플 챌린지’는 이른바 ‘샷건 방식’. 4명씩 한 조를 이뤄 1번홀에서 18번홀까지 전홀에서 동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이후 한 홀씩 밀어내기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골프는 패션’을 앞세운 ‘골플 챌린지’는 레드카펫이 아닌 ‘그린카펫’ 무대를 마련했다. 경기 시작 전 골플루언서 72명 전원이 실전 라운딩 패션과 스윙폼을 선보인다. ‘그린카펫’ 진행은 탁재훈이 맡았다. 프로선수들의 경기가 아닌 만큼 ‘골플 챌린지’만의 로컬룰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홀이 준비돼 있다. ‘탁재훈 홀’에서 탁재훈은 ‘그린 도우미’로 나서 퍼팅을 대신 해주는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프로의 맛’으로 지정된 파5 홀에서는 임민국 등 4명의 남자 프로가 드라이버를 대신 쳐 주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개그맨 졸탄도 골프장에 출격한다. 한현민, 이재형은 골프장 전홀을 누비며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 종료 후에는 시상식을 진행한다. ‘골플 챌린지’ 주최를 맡은 스피스의 장성욱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골프 전성시대다. 반면 골프 콘텐츠는 모두 비슷비슷 했다”면서 “소셜플랫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골플루언서들과 새롭고 재밌는 모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6.14 17:01
스포츠일반

캡틴양키의 상승세, 컴플리트밸류·승부사 복수혈전

한국 경마 100년을 기념한 경마 축제의 꽃인 ‘코리안더비(1800m)’가 열린다. 15일 서울 경마공원 8경주로 예정된 제25회 코리안더비는 지난 4월 KRA컵 마일에 이어 국산 3세 선발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삼관마)’의 두 번째 관문이다. 국내 최고 규모인 총 8억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국산마들의 꿈의 무대이자 3세 최고마를 가리는 경주다.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오는 6월 12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코리안더비에서는 경주마 ‘위너스맨’이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력 우승후보였던 ‘히트예감’의 삼관마 도전을 저지한 바 있다. 컴플리트밸류(수, 한국, 3세, 레이팅73, 장세준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71.4% 복승률 100%)는 데뷔 이후 지난해 브리더스컵까지 5연승을 차지, 2세마 최강자로 자리매김하며 영광의 한해를 마무리했다. 올해 3개월의 공백기를 거쳐 출전한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는 ‘승부사’에 1위를 내줬다. KRA컵 마일 대상경주에서도 ‘캡틴양키’에 막판 선두를 내주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마 중 레이팅 및 상금순위 1위, 승률 71.4%라는 우수한 전적을 바탕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승부사(수, 한국, 3세, 레이팅72, 김광명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62.5%)는 데뷔 후 총 8경주 중 5승이라는 막강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를 미리 가늠할 수 있었던 3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단독 선두로 우승을 차지하며 3세마 기대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달 부경에서 개최된 KRA컵 마일에서는 컴플리트밸류와의 선행 다툼에서 체력을 소진하며 부산경남의 ‘캡틴양키’에 우승을 내줬다. 캡틴양키(수, 한국, 3세, 레이팅64, 김진영 마주, 구민성 조교사, 승률 60%, 복승률 80%)는 지난 3월 경남신문배 준우승에 이어 KRA컵 마일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컴플리트밸류와 승부사 등을 따돌리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주행거리를 점진적으로 늘렸음에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만큼 1800m 첫 도전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한 달 만에 다시 나선 서울 원정 경주라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캡틴양키의 부마 ‘올드패션드’는 지난해 KRA컵 마일 2위와 코리안더비 3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한 ‘흥바라기’를 배출한 바 있다. 위너스타(수, 한국, 3세, 레이팅58, 강훈표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0%, 복승률 50%)는 2세 시절 ‘루키 스테이크스’ 특별 경주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복병마다. 올해 두 번의 1800m 경주에서는 우승,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장거리의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초반 선행을 이끌기보다는 후반부에 가서 힘을 발휘하고 특히 막판 주력이 돋보이는 말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13 05:58
연예

'고딩엄빠' 진솔, 고2때 낳은 딸과 '초동안' 남편 공개..서출구도 응원한 부부

‘고딩엄빠’에 새롭게 합류한 ‘시하 엄마’ 진솔의 영화 같은 사연과 ‘하랑이 엄마’ 최민아의 눈물 가득했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7회에서는 고2에 엄마가 된 진솔과 남편 곽수현의 특별한 사연과 일상, ‘하랑이 엄마’ 최민아를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준 남편 백동원과 시댁 식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첫 등장한 진솔은 “고2에 엄마가 돼 현재 19세인 시하 엄마”라며 “생후 85일 된 딸을 키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시하가 12월 31일생이라 벌써 두 살이 됐다”며 딸 사진을 공개해 3MC 박미선-하하-인교진의 ‘엄빠 미소’를 자아냈다. 잠시 후, 진솔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진솔은 고등학생 시절, 디자이너의 꿈을 품어 부모님께 “학교를 자퇴하고 패션 국가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털어놨다.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검정고시도 치르겠다”는 딸의 강한 의지에 진솔의 부모님은 결국 자퇴를 허락했다. 이후 진솔은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SNS에서 자신을 스토킹하던 한 남성에게 쫓겨 인근에 있던 친구에게 SOS를 보냈다. 친구가 가르쳐준 음악 스튜디오로 피신한 진솔은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 곽수현과 만났다. 아버지가 특전사 출신인 진솔과 ‘특전사’로 제대한 힙합 뮤지션 지망생 곽수현은 급격히 가까워졌다. 하지만 갑작스런 임신으로 디자이너와 뮤지션의 꿈을 접고 딸 시하를 낳아 가정을 꾸렸다. 과거 스토킹을 당했던 진솔의 사연를 접한 이시훈 성교육 강사는 “스토킹은 굉장히 심각한 범죄다. 최근 ‘온라인 스토킹’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SNS를 통한 만남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연 심리상담가 역시, “스토커와 타협하려고 하면 안 된다. 법적인 방법으로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진솔-곽수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진솔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남편의 아침상을 차렸으며, 출근 때 입고갈 옷까지 칼 각으로 다림질해놨다. 또한 진솔은 딸 시하의 식사와 수면 패턴 등을 시간별로 체크해 놓을 정도로, 꼼꼼하게 딸을 돌봤다. 잠시 후 등장한 곽수현은 놀라운 동안의 소유자였다. 진솔과 일곱 살이나 나이차가 났음에도 또래라 해도 믿을 만한 비주얼이었다. 뮤지션을 꿈꿨던 곽수현은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음악인의 꿈을 접지 않은 채 틈틈이 곡을 썼다. 이에 그는 국내 ‘프리스타일 최강자’인 래퍼 서출구를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하며 그간 작업한 곡을 들려줬다. 특히 곽수현은 “곧 백일인 시하를 위해 ‘100일송’을 만들어주려 한다”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서출구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곽수현의 모습이 놀랍고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박재연 심리상담사도 “‘음악을 잠시 포기했지만 지금이 불행하지 않다’는 곽수현의 말이 인상 깊었다. 그 말은 본인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현실을 충실히 사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하랑이 엄마’ 최민아는 ‘과속스캔들 현실판’으로 화제를 모은 시댁 식구들과 주말에 만나 농사일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남편이 급하게 회사로 호출돼, 최민아는 하랑이만 데리고 시댁으로 갔다. 시어머니는 평소와 달리 최민아에게 계속 밭일을 시켰다. 최민아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묵묵히 일했다. 그러던 중, 남편 백동원이 몰래 찾아와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하루 뒤 생일인 최민아를 위해 온 식구들이 007 작전을 방불케 한 생일 파티를 기획한 것. 최민아는 결국 남편과 시댁 식구들이 차려준 생일상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남편과 시누이가 만들어준 가족사진이 담긴 케이크부터, 시어머니가 선물한 꽃바구니와 반지, 시아버지가 전달한 용돈으로 폭풍 감동을 받았다. 하랑이 역시 아빠가 차려준 미역국을 맛있게 먹어, 최민아의 생일 파티는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뉴페이스’ 시하네 가족의 일상과, 하랑이네 가족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하루를 본 시청자들은 “어린 나이인데도 육아와 살림을 야무지게 하는 ‘하랑 엄마’ 최민아와 ‘시하 엄마’ 진솔, 정말 대단하네요!”, “시하 100일 때, 아빠가 만든 ‘100일송’ 꼭 듣고 싶어요.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웬만한 시트콤보다 재미있는 하랑이네 가족 이야기,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등 열띤 응원을 보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 2022.04.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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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 않아X스우파', 27일 첫 방송..리더즈 총출동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해치지 않아X스우파’가 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해치지 않아’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아래 ‘스우파’)가 만난다. ‘스우파’ 리더즈 모니카·허니제이·아이키·리헤이·효진초이·가비·노제·리정이 ‘해치지 않아’ 폐가 하우스에 출격한다. ‘해치지 않아X스우파’에서는 리더즈 8인의 특별한 우정 여행과 우당탕탕 시골 적응기가 그려진다. 바쁘게 달려왔던 지난 6개월을 마무리한 뒤, 리더즈가 잔뜩 설레는 마음을 안고 전라남도 고흥의 폐가 하우스로 떠난다. 이들이 머물게 될 폐가 하우스는 지난 여름 국가대표 빌런 3인방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피땀 흘려 가꿔둔 곳이다. 하지만 겨울나기 방한 작업부터 아궁이 불 때우기까지 결코 만만치 않은 노동 리스트가 리더즈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당황도 잠시, 리더즈만의 포복절도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가장 먼저 일을 찾아나서다가도 체력 방전으로 웃음을 주는 맏언니 모니카, 메인 셰프이자 ‘금손’ 허니제이, 독보적 예능캐 아이키부터 다재다능 아기 고양이 노제, 리더즈 공인 금쪽이 리정까지 8인의 남다른 케미가 특별한 재미를 예고한다. 특히 ‘해치지 않아’의 찐팬이자 고흥에 완벽 적응한 ‘시골 덕후’ 리헤이와 뜻밖의 화력 책임자 효진초이, 야무짐 최강자 가비가 반전 매력으로 큰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속 리더즈의 ‘고흥 패션’도 기대를 높인다. 어느새 고흥에 완벽 적응한 리더즈는 알록달록 겨울 패션으로 무장한 채 툇마루에 나란히 앉아있다. 이들 특유의 익살맞은 표정과 동작도 시선을 끈다. 리더 8인의 우당탕탕 겨울나기와 솔직담백한 2박 3일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해치지 않아X스우파’는 오는 2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레바논' 중계가 끝난 뒤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후 2월 3일부터는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3 21:51
스포츠일반

볼트 없는 도쿄, 1m50㎝ 여자 로켓들이 달린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빨랐던 인간은 없다. 우사인 볼트(35·자메이카)가 없는 도쿄올림픽 육상장에서는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 그들의 질주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5·자메이카)와 샤캐리 리처드슨(21·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성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지난 10여년간 세계 육상 남자 단거리는 볼트가 지배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단거리 2관왕(100m, 200m)을 차지했다. 그것도 세 종목 모두 세계신기록이었다. 그는 이듬해 세계선수권 100m에서 현 세계기록(9초 58)을 작성했다. 더 오를 곳이 없던 볼트는 2017년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트랙을 떠났다. ‘포스트 볼트’ 시대를 대표할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남자 100m 역대 5위 기록(9초74) 보유자인 노장 저스틴 개틀린(39·미국)은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역대 3위 기록(9초69)의 요한 블레이크(32·자메이카)는 하락세다. 기대주 크리스천 콜먼(25·미국)은 도핑 테스트 기피한 데 따른 징계로 도쿄행이 좌절됐다. 트레이본 브롬웰(26·미국)의 시즌 최고기록은 9초77이다. 육상 트랙에 쏠린 시선은 여자 100m를 향한다. 최강자인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에 무서운 신예 리처드슨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최고 스프린터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땄다. 2016년 리우에서 동메달로 주춤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 초 “마지막 올림픽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여자 100m 3회 우승자는 아직 없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놀라운 건 출산을 하고도 기량이 여전하다는 점이다. 그는 2017년 아들을 출산했고, 2019년 세계선수권 여자 100m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단신(1m52㎝)이지만 스프린트 능력이 탁월하다. 스타트까지 좋을 때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별명이 ‘포켓 로켓(pocket rocket)’이다. 그는 출산 후 자신을 ‘마미 로켓’으로 불러달라고 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경기력도 한껏 끌어올렸다. 6일(한국시각) 10초63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카멀리타 지터(10초64)와 매리언 존스(10초65)를 넘은 여자 100m 역대 2위 기록이다. 그보다 빠른 기록은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1988년 작성한 현 세계 기록(10초49)뿐이다. 그런 프레이저-프라이스를 넘볼 수 있는 선수가 리처드슨이다. 그는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그는 4월 10초72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6위 기록이다. 시즌 기록에서는 프레이저-프라이스 다음이다. 그도 프레이저-프라이스처럼 키(1m55㎝)가 작다. 스타일도 비슷해 가속 능력이 탁월하다. 스타트만 좋으면 프레이저-프라이스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리처드슨은 경기력 외적으로도 주목받는다. 그는 불우한 가정사와 동성애 사실 등을 공개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를 지켜보라”고 말할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자기 생각을 솔직히 말한다. 또 하나. 둘은 패션 등 스타일에서도 눈길을 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머리를 형형색색 물들인다. 무지개처럼 여러 색깔로 염색하거나 해바라기 꽃송이가 달린 머리띠를 하고 달리기도 한다. 리처드슨도 머리색을 수시로 바꾼다. 거기에 자신이 우상인 그리피스 조이너처럼 긴 인조손톱도 애용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6.25 08:41
경제

신세계·네이버, 지분 교환 '혈맹'…반쿠팡 연대

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지분 교환을 통해 본격적인 '동맹' 관계 구축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16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만나 커머스, 물류, 멤버십, 상생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최강자로 재탄생, 유통 시장을 압도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신세계그룹과 네이버의 이용 고객수는 신세계그룹 2000만명, 네이버 5400만명에 이르고, 양사 결합을 통해 45만명에 달하는 판매자수, 즉시·당일·새벽배송이 가능한 전국 물류망, 7300여 개의 오프라인 거점 등을 확보하게 돼 확고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2500억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진행한다. 이마트 1500억원, 신세계백화점 1000억원 규모로 네이버와의 상호 지분 교환을 통해 양사간 결속과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자사주 82만4176주(지분 2.96%)를 네이버 주식 38만9106주(지분 0.24%)와,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8만8998주(지분 6.85%)를 네이버 주식 25만9404주(지분 0.16%)와 맞교환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커머스 영역 확대, 물류 경쟁력 강화, 신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중소셀러 성장 등 유통산업 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신세계그룹이 가진 이마트 장보기, 신세계백화점 패션·뷰티 명품 등의 강점이 네이버의 플랫폼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명품 브랜드의 신제품 런칭쇼를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공개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의 VIP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네이버와 연계해 프리미엄 배송, 온라인 1:1 퍼스널 쇼퍼 서비스 등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그룹이 가진 전국 물류망과 네이버의 물류 파트너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 단위의 풀필먼트, 라스트 마일 서비스 확대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최첨단 온라인 스토어 네오(NE.O) 3곳을 비롯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전국 7300여 곳의 오프라인 거점과 네이버의 다양한 물류 파트너사들의 협력을 통해 지금의 새벽배송, 당일배송 서비스는 물론, 주문 후 2~3시간 내 도착하는 즉시배송 등 최적의 배송 서비스 구현을 논의중이다. 예컨데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네이버의 다양한 물류 파트너사들이 물류 거점 역할을 하는 이마트 P.P(Picking&Packing)센터에서 상품을 받아 고객들에게 2~3시간 안에 즉시 배송하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공동으로 물류 관련 신규 투자까지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신세계포인트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통합 혜택도 논의 중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 사업장에서 네이버페이를 사용·적립할 수 있고, 신세계포인트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간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신세계그룹은 그룹의 브랜딩,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네이버 중소 셀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 판매에서부터 브랜딩, 마케팅까지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국내 온∙오프라인을 선도하는 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만나 커머스, 물류, 신사업 등 유통 전 분야를 아우르는 강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 “신세계그룹이 가진 국내 최고 수준의 온∙오프라인 유통, 물류 역량과 네이버의 플랫폼, AI기술 등이 결합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소 셀러 등 파트너들과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도 만들어 나갈 예정”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16 17:09
연예

'마포 멋쟁이' 송민호VS피오, 패션 최강자 누구?

송민호와 피오가 마포 멋쟁이 타이틀로 겨룬다. tvN '마포 멋쟁이'가 첫 촬영 스틸과 공식 포스터를 26일 공개했다. '마포 멋쟁이'는 10년 지기 절친 송민호와 피오가 펼치는 본격 패션 대결 방송이다. 나이, 직업, 거주 지역까지 같은 두 사람이지만 완전히 상극인 패션 취향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공개된 첫 촬영 스틸 사진에서 두 사람은 상반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꾸꾸'('꾸미고 꾸미는'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 송민호는 이번 방송에서 코디는 기본에 리폼까지 해내는 '만능 멋쟁이' 면모를 공개한다. 반면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를 추구한다는 피오는 기본 아이템을 상황에 맞게 매치하는 패션 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마포 멋쟁이' 공식 포스터에서도 두 사람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해당 포스터는 추억의 종이 옷입히기 컨셉으로 '마포 멋쟁이' 주요 활동 배경인 마포구 등 다양한 상징을 담았다. 송민호는 '꾸꾸'답게 화려한 머플러를 독특하게 매치한 모습이고, 피오는 단정하지만 알록달록한 컬러의 옷을 입고 있다. 평소와 달리 깜찍한 패션 아이템들을 장착한 '신서유기' 캐릭터 '미묘한' 또한 씬 스틸러로 등장했다. tvN '마포 멋쟁이'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라끼남' 후속으로 5분간 시청자를 찾아간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을 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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