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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혜리, 팬들 덕분에 힘 나겠네... 커피차 앞에서 깜찍하게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팬들이 보내준 정성스러운 선물에 감동했다.혜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과 응원을 듬뿍 담아 보내주신 커피차. 팬분들 덕분에 오늘도 무사히 촬영중!!!! 감쟈함미댜.. 선의의 경쟁 제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혜리는 자신의 얼굴이 크게 프린팅된 커피차 앞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보리색 맨투맨에 빨간색 트레이닝 복 바지로 캐주얼한 매력을 자아냈다. 또 손으로 하트를 하고 꽃받침을 하는 등 유쾌한 에너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혜리는 현재 새 드라마 ‘선의의 경쟁’ 촬영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7:19
프로농구

KCC, 공식 개막 경기 개최…전창진 감독, 팬들 위해 커피 3000잔 쏜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25 KCC 프로농구 공식 개막 경기를 진행한다. 전창진 부산 감독은 팬들을 위해 3000잔의 커피를 마련했다.KCC는 17일 “구단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수원 KT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공식 개막 경기를 부산 홈 개막 경기로 갖는다. 전창진 감독과 KCC 건설은 함께 팬들을 위해 3000잔의 커피차를 마련했다”라고 알렸다.구단에 따르면 공식 개막 행사에는 부상 중인 최준용, 송교창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다. 이밖에 아카펠라 그룹 VBEXIT(엑시트) 축하 공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이벤트로 부산 홈 개막 경기를 준비했다.개막 공식 행사는 12시5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관중 입장은 12시부터 가능하다. 한편 이날 대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맞대결 팀인 KCC와 KT의 리턴 매치로 이목을 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이날 공식적으로 점프볼하며 내년 4월까지 팀당 54경기를 소화하는 대장정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2:54
연예일반

‘이혼’ 박지윤 “오랜만에 개운하게 두다리 뻗고 자” 청룡 인기상 수상 소감 [전문]

방송인 박지윤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인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박지윤은 20일 자신의 SNS에 “어제 오랜만에 개운하게 두다리 뻗고 잠을 잤다. 한참 동안 울리는 축하 메세지, 톡 알림에 답장을 드리고 나서”라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소감문을 게시했다.이어 박지윤은 “어릴 때부터 추리소설을 서랍 속에 숨겨두고 보던 제가 어느덧 추리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네요, 선배님(윤현준PD)이 아니었다면 진짜로 내가 하고 싶고 잘 하는 방송 무엇인지 몰랐을텐데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또한 “그간 OTT 예능을 하면서 지상파 케이블에서 멀어져갈 때 요즘은 방송에 왜 안나오냐 하시면 내심 서운하기도 했지만, 어제 10년 만에 선 시상식에서 인기상이란것도 받고보니 OTT 예능을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감사도 잊지 않은 박지윤은 “인기상이란건 특히 100퍼센트 투표로 이루어져서 저에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저도 모르고 지나갈뻔 했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주고 방송이 있을 때마다 커피차에 도시락에 사랑스런 편지들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응원해주고 저보다 저를 더 예뻐해주는 것 같은 저의 공식 첫 팬클럽 ‘OO이들’ 진짜 어떤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게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한편 박지윤은 지난 19일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티르리르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박지윤은 추리 예능 ‘여고추리반’, ‘크라임씬’에서 활약해 큰 사랑을 받았다.최근 전 남편이자 아나운서 동기 최동석과 양육권 및 친권 문제를 두고 법정 분쟁 중에 거둔 성취이기에 더욱 값진 수상으로 다가왔다. 이하 박지윤 전문.어제 오랜만에 개운하게 두다리 뻗고 잠을 잤어요한참동안 울리는 축하메세지, 톡알림에 답장을 드리고나서요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참으로 오랜만에 시상식에 갔는데역시나 긴장하면 말이 직업인 저도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게서있다 내려오게 되더라고요,그래서 아쉽고 죄송한 마음에 여기에 한자한자 써내려가봅니다.우선 아나운서라는 틀에 얽매여 진행롤에 지쳐갈때저를 추리예능으로 이끌어주신 윤현준 피디님너무 감사합니다.어릴때부터 추리소설을 서랍속에 숨겨두고 보던 제가어느덧 추리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네요,선배님이 아니었다면 진짜로 내가 하고싶고잘 하는 방송 무엇인지 몰랐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세보이기만 하던 퀸에게 교복을 입혀주시고귀여운 반친구들 도연이, 재재, 비비, 예나를 만들어주신여고추리반의 아부지, 정종연피디님너무 고맙습니다! (버린고 간건 용서할게요 이제)정종연 피디님 공백을 채우는것도 부담이었을텐데개인사로 다음시즌을 못하겠다 폭탄던진 언니에게언니가 없는게 더 큰 리스크라고 상여자처럼 잡아준임수정피디도 너무 고맙고 애썼어요!여추반3 같이 완주해준 반친구들도 고맙고 사랑합니다.그간 ott예능을 하면서 지상파 케이블에서 멀어져갈때요즘은 방송에 왜 안나오냐 하시면 내심 서운하기도 했지만어제 10년만에 선 시상식에서 인기상이란것도 받고보니ott예능을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더라고요,좋은상 주시고 초대해주신 #청룡시리즈어워즈 감사합니다.시상식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동료 선후배분들 반가웠고응원한다 말해주셔서 힘이 났고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신이 났던 밤이었습니다.(먼저 다가오셔서 추리예능 팬이라고 해주신 박보영 배우님천사처럼 아름다우셨고 여주우연상 수상 축하드려요!현영아 우리 찍은 사진 좀 보내줘,내가 너 사랑하니까)인기상이란건 특히 100퍼센트 투표로 이루어져서저에겐 더 큰 의미가 있는데요,저도 모르고 지나갈뻔 했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주고방송이 있을때마다 커피차에 도시락에 사랑스런 편지들로지친 몸과 마음을 응원해주고저보다 저를 더 예뻐해주는 것 같은 저의 공식 첫 팬클럽“OO이들“ 진짜 어떤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게 고맙습니다.(이름이없어 oo이였지만 이제 박제됐으니 공공이들이 되어요)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의 시간과 마음이 아깝지않게더 좋은 방송과 단정한 삶으로 보답할게요!개인적으로 늘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친구들,언니오빠 동생들은 만나서 밥과 수다로 표현하겠고다인이 이안이는 엄마가 얼른 비행기타고 내려가서트로피 보여줄게, 언제나 사랑해미지막으로 어느덧 저와 1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하고 있는우리 박매니저… 어제 저보다 더 좋아하는 모습에 울컥했지만늘 형같은 누나라 많이 표현을 못했는데늘 자랑스러운 그대의 연예인이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JDB 엔터 가족분들도 너무 감사합니다.다시한번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All glory to god.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1:57
프로야구

'1승9패 징크스' 깬 4안타 다음날, 잠실에 등장한 뜻깊은 커피차 [IS 잠실]

두산 베어스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야구장 앞에 특별한 커피차가 찾아왔다. 허경민의 15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커피차가 1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둔 잠실 구장 정문 로비에 들어섰다. 커피를 음료 250잔과 더운 날씨 선수단을 격려하는 아이스크림 및 츄러스 150개가 가득 담긴 커피차였다. "허경민 선수 잘 부탁드린다"라는 응원 한 마디도 커피차와 함께 했다.허경민은 지난달 28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통산 1500번째 경기에 나섰다. KBO리그 역대 68번째 위업. 이날 허경민은 1500경기 자축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10-0 승리를 이끌었다. 34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허경민은 나이를 잊은 활약을 매 경기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그의 타격 성적은 타율 0.353(272타수 96안타) 6홈런 46타점 3도루. 타율은 리그 5위로 지난해(타율 0.268)와는 완전히 다른 타격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특히 7월 6경기에서 10개의 안타를 쓸어 담으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 13일 삼성전에서는 4타수 4안타 4타점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1승 9패로 열세였던 삼성을 상대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징크스까지 깼다.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다음 날 때맞춰 뜻깊은 커피차가 잠실구장을 찾았다. 커피차가 구장에 들어오려면 구단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커피차는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이 돼 있었겠지만, 때마침 허경민이 맹활약한 다음 날 경기장을 찾아 그 의미를 더했다. 커피차의 한구석엔 '2000경기 축하 때도 함께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의 활약을 앞으로 몇 년 더 함께 하고자 하는 팬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7.14 13:00
연예일반

“라이브=당연한 것”... 비디유, 서바이벌 1등 다운 자신감 [종합]

“매 공연마다 핸드마이크를 들고 완벽하게 라이브를 소화하겠습니다.”비디유(B.D.U)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보컬 그룹인 만큼 흠잡을 곳 없는 라이브는 당연한 거라며 핸드마이크와 친구처럼 지내겠다는 귀여운 의지를 다졌다. 26일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비디유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비디유는 지난 3월 종영한 Mnet 보컬 서바이벌 ‘빌드업’ 최종 우승팀이다. 1위의 기쁨을 만끽했던 이들이 약 8개월간 연습 끝에 대중 앞에 섰다. 비디유를 세상에 알릴 첫 번째 미니앨범 ‘위시풀’(Wishpool)에는 이들만의 아름다운 음색과 하모니,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5곡이 담긴다. 리더 빛새온은 신보 명에 대해 “모두의 소망과 희망을 함께 이루자는 ‘위시’와 여름에 나오는 만큼 팬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고자 ‘풀’이라는 단어를 합성해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마이 원’(My One)은 방탄소년단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피독이 프로듀싱으로 참가해 기대를 받고 있다. 승훈은 “피독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해서 영광이다. 섬세하게 코칭해주신 덕에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데뷔 곡이 탄생하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마이 원’은 록을 기반으로 하면서 비디유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과 아련한 가사가 특징이다. 이날 최초 공개된 ‘마이 원’ 무대에서 멤버들은 핸드마이크를 들고 뛰어난 라이브실력을 자랑했다. 보컬이 특화된 그룹이지만, 중간중간 귀여운 군무들도 있었다. 비디유 만의 차별점이라고 하면 ‘보컬 그룹’이라는 점이다. 현재 K팝신에서 보컬을 강점으로 하는 그룹은 찾아보기 힘든 터라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셈이다. 이미 정식 데뷔에 앞서 약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 개최를 확정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이날 ‘빌드업’ 파이널 에서 불렀던 ‘안아줘’를 무반주로 재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리더 빛새온은 “오늘처럼 무대마다 핸드마이크를 들고 완벽한 라이브를 보여주고 싶다”며 “보컬 그룹으로서 당연한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춤을 추든 안 추든 라이브를 잘 소화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데뷔하는 신인 그룹에게 1위 공약은 늘 설레게 한다. 비디유는 “팬들에게 커피차 역조공 이벤트”, “버스킹 공연”, “커버곡 부르기”, “절 3번” 등 다양한 1위 공약을 밝히며, 성장하는 비디유가 되겠다고 말했다.비디유 데뷔 앨범 ‘위시풀’은 이날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6 14:48
국가대표

[IS 성남] ‘EPL 첫 시즌’ 대형 CB 김지수 “올림픽 못 가 정말 아쉽다…민재 형은 다른 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드퍼드에서 첫 시즌을 마친 김지수가 ‘친정’ 성남FC를 방문해 소회를 전했다. 26일 성남과 천안시티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가 열린 탄천종합운동장에 방문한 김지수는 팬들에게 커피차를 선물했고, 사인을 해주는 등 교감했다. 약 1년 만에 성남에 돌아온 김지수는 한결 편안한 모습이었다.2004년생인 김지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을 대형 중앙 수비수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 센터백 최초로 EPL 무대를 밟은 그는 1군 데뷔는 못 했지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첫 시즌에 가능성을 봤다. 시즌을 마치고 성남을 찾은 김지수는 하프타임 이벤트를 마치고 취재진과 마주해 “큰 경기장에서 열성적인 브렌트퍼드 팬들의 분위기를 느끼고 좋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봤다. 모든 선수가 그렇게 하고 싶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매 경기 느꼈고, (EPL에서) 빨리 뛰고 싶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젊은 나이에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김지수는 “브렌트퍼드 선수로서 성장한 것 같다. 브렌트퍼드가 추구하는 수비 방식과 축구 스타일에 맞게 성장한 것 같다”면서 “우리 팀 수비력이 EPL에서도 톱5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정말 견고한 수비를 원하시고 항상 준비한다. 우리 팀 센터백을 보면서 항상 배우고, 나도 전술에 맞게 적응하고 완벽해지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지수는 브렌트퍼드 이적 후인 지난해 9월, 생애 처음으로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참가했다. 아직 A매치 데뷔는 하지 못했지만, 그 안에서 느낀 것들이 많다. 김지수는 “(국가대표팀 합류는) 너무 좋은 경험이다. (아시안컵 기간) 두 달을 대표팀 형들과 같이 생활했다. 생활 습관이나 식단, 경기 준비할 때 어떤 걸 하고 등 알게 됐다. 축구도 많이 배웠지만, 삶도 많이 배웠다. 외로울 땐 뭘 하고, 가족들과의 시간은 언제 보내고 등을 많이 배웠다”고 했다. 같은 포지션의 김민재는 김지수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김지수는 “민재 형은 그냥 다르다. 웬만한 센터백이 할 수 없는 것을 한다. 머리가 진짜 빠르고 좋다는 걸 느꼈다. 한두 장면은 내가 할 수 있겠다고 느꼈고, 따라 하려고 노력했다. (훈련 때) 민재 형 말을 유심히 들으려고 했고, 그 형 말을 따르면 편해졌다. 나중에 나도 대표팀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경기를 많이 뛸 때, 후배가 있다면 그렇게 리드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다부진 꿈을 전했다. 마침 김지수가 성남을 방문한 날은 6월 A매치 2연전(싱가포르·중국) 명단 발표 전날이었다. 그는 “모든 선수가 (대표팀에) 가고 싶어 할 것이다. 나도 카타르 아시안컵에 갔다 왔지만, 팬분들 앞에서 경기를 못 뛰었다. A매치는 경기장이 꽉 차게 팬분들이 오시지 않는가. 한국에서 하는 A매치는 정말 욕심 나고, 뛰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새 아쉬움도 있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진출권 획득에 실패한 것이다. U-23 대표팀은 지난달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애초 김지수는 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소속팀의 반대로 황선홍호 합류가 무산됐다.김지수는 “아쉽다. 정말 아쉽다. 원래 (황선홍호에) 가는 거로 알고 있었는데, 못 가게 됐다. 경기를 계속 보고 있었다. 그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인도네시아가 너무 훌륭한 팀이었고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 너무 강한 팀이었다”면서 “팬분들이 많이 아쉬워하시고 질타도 많이 하셨지만, 그래도 인도네시아가 정말 강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나라도 많이 발전하고 더 강하게 우리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2022년 만 17세의 나이로 성남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은 김지수는 단 1년 반 만에 EPL에 입성했다. 그 비결은 다부진 마음가짐이었다. 그는 “내 욕심이 크다. 나는 무조건 최고를 찍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면 아쉬운 마음이 크게 든다. 최고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지금도 그렇다. 당연히 챔피언스리그 같은 대회에 뛰고 싶고, 항상 최고의 선수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새 시즌에는 1군 데뷔를 노리는 김지수는 “내년에는 아예 1군에서 활동할 것이다. 내가 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정말 팬들 앞에서 많이 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성남=김희웅 기자 2024.05.27 05:45
프로야구

'수원→창원' 파란만장 NC 김재열에게 도착한 감격의 커피트럭 [IS 창원]

이번 시즌 NC 다이노스의 허리진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오른손 투수 김재열에게 감격스러운 '커피 트럭'이 도착했다. 2일 낮 창원NC파크에는 지하 중앙 출입구에 김재열의 팬이 준비한 커피 트럭 한 대가 있었다. 김재열은 올 시즌 팀이 치른 32경기에서 6홀드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팀 내 홀드 1위이자, 리그 전체 5위. 올 시즌 팀이 치른 32경기 중 절반인 16경기에 등판할 정도로 벤치의 믿음을 얻고 있다. 지난해까지 85경기에서 2승 3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한 김재열은 올 시즌 NC에서 필승조로 우뚝 섰다. 그의 야구 인생은 파란만장하다. 개성중-부산고 출신인 그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고향 팀인 롯데의 2차 7라운드 71순위로 입단했다. 그러나 1군 데뷔 없이 2017년 방출됐다. 이후 병역 의무를 마친 김재열은 사회인야구에서 뛰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시속 140km의 빠른 공을 던진 것을 계기로 KIA 타이거즈의 테스트를 거쳐 재입단했다. 2020년 감격스러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22년 47경기서 1승 2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7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김재열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NC의 3라운드 지명(보상금 2억원)을 받고 이적했고 올 시즌 필승조로 거듭났다. NC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들은 김재열을 응원하며 기쁜 마음으로 커피를 마셨다. 김재열은 "NC에 와서 처음으로 커피차 선물을 받았다. KIA 시절부터 응원해 주신 팬 분이 오늘 커피차를 해주시려 수원에서 오셨다.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오늘 아내도 야구장에 왔는데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팬들이 큰 힘을 주시는 만큼 그분들께도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4.05.02 17:01
프로축구

‘머리 염색’ ‘카 케어 서비스’ ‘역조공 커피차’…K리그2 선수들의 이색적인 ‘우승’ 공약

사상 첫 수원 삼성이 가세한 K리그2 무대가 열린다. 개막을 앞둔 13개 구단 사령탑이 2024시즌 승격에 대한 결의를 드러냈다. 구단 대표 선수들은 이색적인 우승 공약으로 분위기를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모았다.K리그2 13개 구단 사령탑·주축 선수들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의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출사표를 올렸다. 현장을 찾은 축구 팬들은 구단 유니폼·머플러를 들어 보이며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올 시즌 K리그2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건 단연 수원 삼성이다. 수원은 지난해 K리그1 12위를 기록하며 자동 강등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199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새해를 2부리그에서 맞이했다. ‘수원의 사나이’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단연 자동 승격을 노린다. 염기훈 감독은 “많은 팬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알고 있다. 당연히 목표는 자동 승격이다. 결과와 내용 모든 걸 가져오고 싶다”라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염 감독은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아무리 준비를 하고 와도 통하지 않는다는 걸 모든 상대 감독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염기훈 감독의 포부가 이뤄질지가 관심사다. K리그2는 영원한 강자가 없는 무대로 꼽힌다. 상대 간 격차가 적고, 강등이 없는 탓에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다. 두 리그를 경험한 국내 선수들이 ‘K리그2가 1보다 어렵다’라고 입을 모을 정도다. 지난 시즌에는 최종 라운드가 끝나서야 플레이오프(PO) 진출 팀이 결정됐다. 이날 직·간접적으로 플레이오프(PO)에 도전장을 내민 팀만 해도 김포FC·부천FC·경남FC·FC안양·충북청주FC·성남FC 5팀이다.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한 부산 아이파크(45주년) 전남 드래곤즈(30주년) 서울이랜드(10주년)도 팬들 앞에서 최고의 해를 약속했다. 한편 각 팀의 대표 선수들은 이색적인 ‘우승 공약’으로 시선을 끌었다. 먼저 김포FC 최재훈이 “(팀 컬러인) 초록색으로 염색하겠다”라고 했고, 수원 양형모는 한술 더 떠 “나도 청백적으로도 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충북청주 이한샘은 “우승보다 앞서 플레이오프(PO)에 간다면 최윤겸 감독님과 함께 팬들을 위해 커피차를 쏘겠다”라고 했고, 성남 정승용·경남 우주성·전남 고태원 등은 팬들과의 식사 자리를 약속했다.가장 이색적인 약속은 안산 그리너스 김영남의 발언이었다. 그는 “아버지께서 공업사 쪽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 자동차 정비 같은 걸 무료로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해 감탄을 이끌었다.K리그2는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안양과 성남, 안산과 경남의 경기로 시즌 출발을 알린다.소공로=김우중 기자 2024.02.26 16:34
연예일반

장우혁, 팬들과 연탄 기부로 따뜻한 연말… 역조공까지

가수 장우혁이 올해도 팬들과 따뜻한 연말을 함께했다.장우혁과 장우혁의 공식 팬클럽 WH35는 지난달 24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사랑의 연탄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장우혁과 팬들은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했다.장우혁과 팬클럽은 그간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를 통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수년간 연탄봉사, 김장봉사, 재활원 봉사, 플리마켓 등의 활동을 이어왔을 뿐 아니라 지난 2018년에는 이번엔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환자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봉사 당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팬들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따뜻한 온정을 만들었다는 전언.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장우혁과 팬들의 선한 영향력은 이웃들에게 연탄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안겨줬다.연탄봉사에 나선 팬들을 위해 장우혁은 깜짝 역조공으로 애정과 감사를 전했다. 추위를 잊게 해줄 따뜻한 커피차와 신발을 선물한 것. 장우혁은 팬들 한 명 한 명을 찾아 직접 선물을 나눠주며 매년 봉사에 참여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장우혁과 공식팬클럽 WH35은 2024년에도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것을 기약하며 연탄 배달 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들의 따뜻한 사랑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3 장우혁 크리스마스 팬콘서트 ‘블루선샤인’(Blue Sunshine)으로 이어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4 13:03
해외연예

방탄소년단 제이홉, 유기동물 봉사에 푸드트럭 보내... 선한 영향력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군 복부 중에서 선행을 펼쳤다. 지난 10일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 측은 지난 10일 공식 계정에 경남 양산 애견 훈련소 ‘독점’에서 진행된 유기동물 41마리에 대한 중성화 수술 봉사 소식과 함께 제이홉이 수술 현장에 푸드트럭을 보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버동수 측은 “BTS 제이홉 어머님과 팬클롭(케리홉)이 봉사지원 및 식사대접 그리고 푸드트럭까지 보내주셨다. 봉사다니면서 커피차 받아본 건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 제이홉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조교로 군 복무 중이다. 군 복무 중에도 펼친 그의 선행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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