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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서진 갑질 폭로 광고주, 뒤에서는 “서진님 대단”…악의적 흠집내기였나 [왓IS]

한 광고주가 트롯 가수 박서진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광고 건을 계약, 진행한 에이전시가 억울함을 호소했다.광고주 A씨는 3일 박서진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지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박서진이 △무리한 백화점 고급 팝업스토어 팬사인회 요구 △행사 전반의 과도한 간섭 △앨범 재고 강매 △제품 무상 제공 요구 △계약금 외 거마비 7000만원 요구 △허위 홍보기사 발행 요구 △팬클럽 임원 선물 강요 및 무단 반출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반면 A씨 측과 계약한 광고 에이전시 B사 측의 입장은 달랐다. 이날 B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씨는 모델 계약 후 박서진 측과의 협의 없이 구매금액에 따라 자리 선점 및 박서진과 사진 촬영 기회 등을 제공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B사가 거절 의사를 밝히자 “계약관계상 ‘을’인 박서진의 횡포”라며 박서진을 압박했다. 또 문제가 됐던 명품관 팝업스토어 팬미팅 건은 A씨의 일방적인 일정 변경으로 장소 대관이 어려워지자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앨범 판매 역시 현금거래로 합당한 조율 과정을 거쳤으며, 현금영수증 역시 정상 발행됐다. 박서진 측에서 홍보를 강요했다던 라이브 커머스 방송 결과는 누구보다 A씨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A씨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당시 B사 관계자에게 “박서진 진짜 대단하다. 매진”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한없이 호의적이었던 A씨의 태도가 돌변한 건 2차 행사 과정에서 B사 등과 의견 충돌이 이어지면서부터다. 상황이 악화되자 A씨는 결국 박서진 소속사 타조엔터, B사 등을 모두 고소하기에 이르렀다.하지만 경찰은 A씨가 타조엔터를 고소한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관련 소송에서도 B사가 승소했다. 실제 판결문에는 “이런 행사는 A씨가 주최, 판매해 그로 인한 수익을 모두 A씨가 얻겠다는 것”이라며 “소속사에서 문제 제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명시됐다.한편 박서진 측은 현재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박서진 측은 “A씨로부터 단 한 푼의 돈도 받지 않았으며 광고비 역시 모두 반환했다”며 “절대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4 19:22
뮤직

하이브 측, ‘뉴진스 성과 폄하’ 논란에 “녹취 공개 기자, 업무윤리 위반…엄중 대응” [공식]

하이브 PR 담당자가 자사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현직 기자에게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가운데 하이브가 “업무 윤리 위반”이라며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하이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자는 지난 7월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면서,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다. 그러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 판매됐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습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만일 기사에 언급된대로 일본 현지에서만 102만장이 팔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천만장이 판매된 것을 추측될 수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 요청을 진행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 하이브 PR은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현장을 미디어가 밀착 취재할 수 있도록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원활한 미디어 취재 및 긍정 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연 뿐 아니라 팝업스토어 취재 지원을 레이블에 제안한 것도 하이브 PR입니다. 이에 따라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현장 리뷰 기사가 다수 노출될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가스라이팅’ 발언에 대해선, 기자가 ‘지분 20%도 안되는데 어떻게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고, 엔터 업계에서는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게 바인딩이 되면 지분율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답변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며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에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고 말했다.하이브는 “해당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며 “불편부당함을 지켜야 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장 기자는 앞서 하이브 PR로부터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폄하하는 기사 정정 요청을 받았다고 폭로하며 “팩트 정정은 당연히 해야 한다. 하지만 (하이브의 요청은) 악의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당시 통화 중에 지분 20% 안 되는 민희진 대표가 어떻게 경영권 찬탈을 할 수 있냐고도 물어봤다. 그러자 (하이브 PR 관계자가)뉴진스 멤버들이 민 대표에게 가스라이팅 됐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또 장 기자는 “처음에는 단순히 PR 담당자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하고 이야기한 내용이 나중에 실제 기사화 됐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5월에 하이브 PR 담당자와 (PR)총책임자가 제가 다니는 회사에 찾아왔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와의 카톡 내용 캡처 등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게 얼마 후에 인터넷 언론에 나왔다. 개인의 일탈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장 기자는 PR팀과 나눴던 대화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녹취에서 PR 담당자는 “(서울신문) 부장님이 우리를 미워하는 거 같다. 부장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게 필요할 거 같다. 자기(기자)도 피곤하고 우리도 피곤하다. 날 잡아서 보자. 빨리 포섭해야겠다”고 말했다.장 기자는 이 대화가 무슨 의미냐는 김현정의 질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에) 광고하겠다는 거다. 그러면 너희도 하이브에 유리한 논조로 쓰지 않겠냐는 의미”라며 “실제로 부장에게 골프를 치러 가자고 했다. 물론 저희 부장은 적절하지 않을 거라고 거부했다”고 폭로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5 10:22
연예일반

뉴진스 日 데뷔 5일 만 도쿄돔 입성 “큰 무대 꿈 같아”

그룹 뉴진스가 일본 도쿄돔을 ‘떼창’과 함성으로 물들였다. 한국 대중문화계 전반에 불어닥친 ‘뉴진스 신드롬’이 일본에서 재현될조짐이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 회차 티켓이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개방한 팬미팅에는 양일간 약 9만 1000명 관객이 모였다.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 도쿄돔 입성 기록이자,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추럴’를 발매한 지 5일 만이다.이번 팬미팅에서는 20곡이 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 DJ와 밴드 연주를 통한 다채로운 사운드, 댄서 110명과 함께 한 플래시몹 퍼포먼스, 특급 게스트 무대 등 150분동안 이어졌다. 팬들은 프로듀서 250의 오프닝 디제잉 때부터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빙키봉(응원봉)을 흔들며 뉴진스의 등장을 기다렸다. 이후 멤버 5명이 데뷔곡 ‘어텐션’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내자 도쿄돔 지붕이 날아갈 듯한 환호성으로 이들을 맞았다. ‘하입 보이’, ‘디토’, ‘OMG’, ‘수퍼 샤이’, ‘ETA’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팬들의 호응에 감동받은 뉴진스 일부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뉴진스는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일본 유명 밴드 ‘킹 누’의 베이시스트 아라이 카즈키 등 정상급 세션들이 참여한 밴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이들의 목소리는 팬들의 심장을 울렸다.화려한 게스트도 화제를 모았다.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와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자신들의 곡을 새롭게 편곡하기도 했다. 팬미팅의 백미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였다. 이들은 춤, 자작곡, 미발표곡 등 각기 다른 무대로 매력을 뽐냈다. 하니가 부른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는 1980년대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공연이 끝나고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민지는 바운디의 ‘무희’로 개성있는 음색을, 다니엘은 자작곡 ‘Butterflies’에서 독보적인 감성을 뿜어냈다. 해린은 퍼포먼스 독무대로 매혹적인 바이브를, 혜인은 다케우치 마리야가 부른 ‘Plastic Love’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뉴진스는 ‘OMG’ 무대 때 토롯코(이동차)를 이용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했다. 마지막 곡 ‘ASAP’에서 뉴진스는 버니즈에게 ‘끝이 아닌 곧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고, 이들은 이번 팬미팅에서 서로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국어를 사용하며 도쿄돔에 선 소감을 전했다. 민지는 “이런 큰 무대에 서게 돼 꿈만 같고, 많은 버니즈를 만나게 되어 정말 감동”이라고 말했다. 하니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떨렸다가 설레기도 하고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늘 함께한 버니즈와 오래오래 함께 즐기고 싶다”고 바랐다. 다니엘은 “이번 버니즈 캠프를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이 들어갔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 주셔서 진짜 꿈 같다. 잠이 안 올 것 같다”고 감격했다. 해린은 “버니즈 덕분에 무대에서 소중한 추억 함께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행운이다”며 기뻐했다. 혜인은 “정말 오랜만에 버니즈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여러분은 누구보다 반짝거리는 사람”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일본 도쿄돔 일대는 온통 ‘뉴진스 세상’이었다. 스포니치,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유력 언론은 뉴진스를 1면으로 내세운 특별판을 제작해 이들의 도쿄돔 입성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도쿄돔에 몰려든 팬들은 티셔츠, 가방을 비롯한 다양한 뉴진스 머치를 걸치고 응원 플래카드를 펼쳐 들었다. 시부야 ‘수퍼내추럴’ 팝업스토어는 오픈 전부터 대기자만 600명이 넘었으며, 요요기 공원을 넘어서까지 줄이 이어졌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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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도쿄돔 밖도 홀렸다

그룹 뉴진스가 일본 도쿄돔 일대를 점령했다. 뉴진스가 1면을 장식한 신문이 불티나게 팔리고, ‘슈퍼내추럴’ 팝업에는 수백 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27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스포니치,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도쿄 주니치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이 뉴진스 특별판을 제작했다.이 신문들은 뉴진스를 두고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한국의 5인조 그룹”, “높은 음악성과 에너제틱하고 쿨한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그룹” 등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뉴진스가 일본 데뷔 5일 만에 완전체로 도쿄돔에 입성한 점을 가장 비중 있게 다루며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조명했다.‘버니즈캠프 2024 도쿄돔’ 시작이 임박했을 즈음 일부 편의점에서는 뉴진스 특별판이 동이 나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는 팬들도 목격됐다. 이 도쿄돔 팬미팅은 뉴진스가 지난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을 발매한 이후 대규모 팬들과 만나는 첫 자리인만큼 큰 관심이 쏠렸다.26~27일 평일 행사임에도 일찌감치 전 회차 티켓이 매진됐고, 추가 좌석 오픈 요청이 쇄도해 공연 당일 시야제한석까지 풀었다. 어도어 관계자는 이날 “시야제한석도 당초 예상보다 수요가 많아 소량의 좌석을 더 늘렸다”라고 귀띔했다.도쿄돔 인근은 그야말로 발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몰려든 팬들은 티셔츠, 가방, 키링, 부채, 빙키봉(응원봉) 등 뉴진스 공식 머치를 활용해 각자의 방식으로 뉴진스를 응원했다. 인근 식당과 매장에서는 뉴진스의 노래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시부야 한복판에 위치한 팝업스토어 역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슈퍼내추럴 팝-업’은 오픈 전부터 대기자만 600명이 넘었으며, 요요기 공원을 넘어서까지 줄이 이어졌다. 오픈 첫날(26일) 팝업 사전 방문 예약은 5분, 당일 최대 입장 인원은 팝업 오픈 1시간 만에 마감됐다. IPX(구 라인프렌즈) 측은 “팬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놀랐다”라며 “서둘러 예약판매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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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日 데뷔 싱글 수록곡 MV 17일 선공개

그룹 뉴진스가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추럴’의 수록곡 ‘라이트 나우’ 뮤직비디오를 오는 17일 선공개한다.뉴진스는 10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라이트 나우’ 두 번째 티저를 게재했다. ‘라이트 나우’의 연주음만 담겼던 첫 번째 티저와 달리 멤버들의 보컬이 포함된 멜로디 일부 구간을 들을 수 있는 영상이다.특히 무라카미 다카시와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한 이들의 색다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뉴진스X무라카미 다카시 캐릭터와 전작 ‘겟 업’ 때 등장한 파워퍼프걸 캐릭터가 다섯 멤버의 스타일링에 다채롭게 녹아든 모습이다.영상 마지막에는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2024.06.17)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소속사 어도어는 “일본 데뷔 싱글 발매에 나흘 앞선 17일 ‘라이트 나우’ 뮤직비디오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라며 “뉴진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뉴진스의 일본 데뷔는 남다른 스케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타이틀곡 ‘수퍼내추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수퍼내추럴’은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백 오브 마이 마인드’에서 그만의 아이코닉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한 노래다.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협업 소식 또한 뉴진스의 역대급 일본 데뷔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라카미 다카시와는 드로우스트링 백, 크로스 백으로 출시되는 ‘가방 앨범’을, 히로시 후지와라와는 티셔츠, 반다나, 모자, 가방 등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을 협업해 전 세계 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 두 거장과 협업한 공식 상품은 오는 26일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수퍼내추럴’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대규모 팬미팅도 기다리고 있다. 뉴진스는 21일 일본 데뷔 싱글을 발매한 뒤 26~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개최한다.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후 최단기간(1년 11개월) 도쿄돔 입성 신기록이다. 평일에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뉴진스의 이 도쿄돔 팬미팅은 전회 매진됐다.뉴진스는 지난달 24일 한국에서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 장악은 물론 빌보드 등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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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우 스위트’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12위 [공식]

그룹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가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6월 8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와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가 ‘버블링 언더 핫 100’ 12위에 올랐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긴다.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차트에서는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 두 곡 모두 상위권에 안착했다. ‘하우 스위트’는 ‘글로벌(미국 제외)’ 7위, ‘글로벌 200’ 15위에, ‘버블 검’은 ‘글로벌(미국 제외)’ 18위, ‘글로벌 200’ 30위에 랭크돼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이외에도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각각 4위와 6위로 ‘톱 10’에 올랐다. 한편 뉴진스는 오늘(5일)부터 17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하우 스위트’ 발매 기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뉴진스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 파트너사인 IPX(구 라인프렌즈)와 함께 하는 이 팝업은 빈티지 레코드샵을 콘셉트로 한 특색 있는 공간과 소장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식 상품이 준비돼 있다.뉴진스는 오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을 발매한 뒤,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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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열받네 진짜” 정경미도 분노…’대세’ 변우석, 팬미팅도 초고속 매진

배우 변우석이 역시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생애 처음 진행되는 팬미팅의 티켓은 곧바로 매진됐으며 코미디언 정경미, 김경아 등 연예인들도 티켓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변우석은 오는 7월 6일~7일 이틀간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SUMMER LETTER’) 서울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을 앞두고 지난 27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됐으나 약 7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티켓은 곧바로 매진됐다. 이번 서울 공연은 최대 5500명이 수용되며 보통 4500석이 오픈됐다.정경미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변우석 팬미팅 티켓팅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엄청난 대기 순번을 지나 겨우 사이트에 들어왔지만, 좌석이 하나도 없어 좌절하는 정경미의 목소리도 담겼다. 이어 “애기 목욕도 안시키고 했는데 이게 뭐냐. 열받네 진짜”라고 변우석의 진정한 팬임을 전했다. 앞서 선업튀’의 마지막회 단체관람 이벤트는 지난 23일 예매 신청 당시 영화관 온라인 사이트 서버가 마비 될 정도로 몰렸으며, 30배 이상의 암표까지 등장해 급기야 영화관 측이 단속에 나섰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는 23일 행사 첫날부터 오픈런이 이어졌다. TV 및 OTT 드라마들 중 화제성은 단연 최고를 기록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에 따르면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주연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선업튀’는 이날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선업튀’ 1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바, 최종회에서도 또 한번 최고 기록을 낼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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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이번엔 히로시 후지와라…세계적 거장들과 잇단 컬래버 [공식]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컬래버레이션으로 역대급 일본 데뷔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11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이자 음악 프로듀서, 뮤지션 등으로 유명한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와 손을 잡았다. 히로시 후지와라는 뉴진스를 위해 티셔츠, 반다나, 모자, 가방 등을 디자인했다. 일명 ‘뉴진스X히로시 후지와라’ 아이템이다. 여기에는 히로시 후지와라가 직접 쓴 한글을 포함해 뉴진스의 팀명과 멤버 이름, 히로시 후지와라 이름을 활용한 다양한 그래픽이 프린팅됐다.뉴진스는 이날 공식 SNS에 해당 아이템을 착장한 사진을 게재했다. 스트리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멤버들의 비주얼이 ‘힙’ 하다. ‘뉴진스X히로시 후지와라’ 아이템은 뉴진스 IP 공식 상품 비지니스 파트너사인 IPX(구 라인프렌즈)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해 내달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특별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뉴진스는 앞서 세계적인 팝아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및 IPX와 협업한 가방 형태의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추얼’(‘Supernatural’) 실물 음반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이 ‘가방 앨범’에는 뉴진스의 빙키봉(응원봉)과 무라카미 다카시의 시그니처인 무라카미 플라워가 결합해 탄생한 플라워 캐릭터가 그려져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장가치는 물론 실용성까지 챙긴 앨범이 될 것으로 호평받으며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두 거장과 뉴진스의 협업은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평소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의 팬임을 밝혔고, 히로시 후지와라 역시 뉴진스 데뷔 떄부터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시 후지와라는 올해 초 뉴진스 멤버 하니와 패션 매거진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참신한 음악과 멤버들의 매력에 매료된 이들이 뉴진스의 일본 데뷔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뉴진스는 오는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추얼’을 발매한다. 일본 싱글이지만, 한국과 글로벌 유통을 동시에 진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어 같은 달 26~27일 일본 데뷔 쇼케이스이자 첫 단독 공연을 도쿄돔에서 연다. 어도어는 “일본 버니즈(Bunnies.팬덤명)와 더 친해지고 가까워지고자 데뷔 쇼케이스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데뷔 전부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뉴진스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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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82’ 최재윤 대표 “미국 K팝 시장을 공략하는 법은, 먼저 그 시장을 아는 것” [줌人]

“미국 K팝 팬들은 아직 한중일 팬덤처럼 코어 팬덤이 아니라 장르 팬에 가까워요.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덕후 팬들이 많은 셈이죠. 그런 특성을 알아야 미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바야흐로 K팝의 미래를 미국 시장에서 찾는 시대다. 여전히 일본이 한류 최대 시장이며, 한 때는 중국을 엘도라도로 여겼다가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미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석권하며 미국 시장을 연 이래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그 뒤를 따라가는 중이다.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 유니버셜 뮤직이 K팝 메이저 회사들의 음반을 현지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워너뮤직마저 K팝에 손을 내밀고 있다. 온통 청사진뿐이며, 장밋빛 미래에 대한 이야기 뿐이다. 헬로82(hello82) 최재윤 대표가 바라보는 미국 시장은 좀 다르다. K팝 시장이 미국에서 더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에 대한 접근을 달리 해야 한다고 믿는다.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가 미국 가수들 하는 방식대로 K팝을 유통하는 건, 현지 팬들에 대한 제대로된 분석 없이 그냥 매대에 음반 진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그 나름의 분석과 방식을 바탕으로 그룹 에이티즈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4대 기획사 하이브, SM,YG, JYP 외의 기획사(KQ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에이티즈가 처음이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8개의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등 7팀은 유니버설뮤직이 미국 음반 유통을 맡았다. 에이티즈만 헬로82가 미국 유통 및 판매를 맡았다.최 대표는 “에이티즈 소속사, 멤버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의 K팝 시장은 장르 팬덤이란 점을 잘 이해해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실제로 에이티즈가 헬로82와 협업해 미국 내 팬들과 만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 게 주효했다. 덕후 성향이 큰 K팝 팬덤이 반응할 만큼 에이티즈는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그 에이티즈가 적극적으로 K팝 팬덤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그렇기에 음반 판매량이 중요한 ‘빌보드 200’에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헬로82는 K팝 앨범의 온라인 유통뿐 아니라 굿즈 판매,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팬미팅, 콘텐츠 제작 등을 같이 한다. 미국의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은 하지 않는 일이다. 미국 K팝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것들이 패키지로 이뤄져 K팝 팬덤이 놀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헬로82는 곧 미국 K팝 팬들에게 K팝의 성지가 될 듯하다. 언제나 즐기고 노는 곳에서 전설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헬로82는 에이티즈로 쌓은 노하우로 싸이커스가 지난해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썼으며, 피원하모니가 지난 2월 ‘빌보드 200’에 39위로 차트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헬로82는 그렇게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과 한국 메이저 기획사들의 연합군들 사이에서 틈새를 파고 들고, 그 틈새를 확장해 가고 있다. 헬로82의 이 같은 성장에는 시장을 면밀히 살핀 최재윤 대표의 전략이 컸다. Mnet에서 ‘빅뱅TV’ ‘2NE1 TV’ 등 가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음악 시상식 MAMA 등을 연출했던 그는, 2011년 Mnet 아메리카로 발령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에 눈을 떴다. 아직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 당도하기 전이었다. 케이콘 등을 만들면서 미국 시장에 K팝 팬들이 많을 뿐더러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유튜브, 트위터(현 X), 페이스북으로 K팝을 접한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계속 공급할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가 중요하고, 이들이 오프라인에서 K팝 가수들을 만나게 하는 행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최 대표는 “케이콘은 처음에는 K팝 팬들을 먼저 어떻게 초청할지를 고민했고, K팝 가수 섭외는 그 다음이었다”면서 “K팝 팬덤의 육성을 위해선, 팬덤의 성격이 어떤지를 명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2015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딩고스튜디오로 이적해 ‘오프 더 레코드, 수지’와 ‘대세는 백합’ 등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미국 시장에서 K팝의 미래를 본 경험을 바탕으로 헬로82를 만들었다. 82는 한국의 국가번호에서 가져왔다. 말그대로 한국을 소개하는 회사란 뜻이다. “아무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K팝 시장이 미국에서 점점 커지고 있고 K팝 팬덤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도 이 시장에 진출할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죠.”최 대표는 헬로82 채널을 만들고, 미국 내 K팝 팬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먼저 공급하기 시작했다. 커버댄스 등을 하는 ‘82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K팝 콘텐츠를, 다양한 SNS를 통해 유통했다. K팝 음반 판매도 처음에는 온라인 유통에 집중했다. 만국의 덕후들은 온라인에서 먼저 즐기고 소비하고 구매한다는 법칙을 미국 K팝 팬덤에도 똑같이 적용한 것이다. 이후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과 오프라인에서 같이 노는 모임을 만들었다. 여느 팬사인회와는 달리 팬과 아이돌이 같이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 점이 최 대표가 미국 K팝 팬덤이 코어 팬덤이 아니라 아직은 장르 팬덤이라고 규정하는 이유기도 하다. 최 대표는 “미국 K팝 시장과 팬덤이 점점 커지면서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보다 코어 팬덤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K팝 팬덤은 장르 팬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게임 등을 좋아하는 덕후들이 특정 작품만 주구장창 파는 게 아니라 그 문화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고 찾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 점이 최재윤 대표가 미국 K팝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유다. 최 대표는 “아직 미국 내 K팝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K팝 시장이 보다 성장하기 위해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미국과 한국은 방식이 달라요. 여기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해요. 미국 메이저 음반사들은 K팝을 자기네 방식대로 공급해요. 그 방식은 K팝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한국 기획사들이 그 점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해요.”최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거나, 해외 선호도가 더 높은 팀이라면, 미국 시장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해 투자형펀드를 만들어 중소기획사에 투자하고 그 가수들을 미국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자신들이 잘하는 건 유통인 만큼 K팝 아티스트 육성은 기획사에 맡긴다는 생각이다. 최 대표는 “우리는 계란을 파는 장사고, 양식은 다른 업”이라며 “각자 잘하는 걸 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유럽에 K팝 유통망을 만들기 위해 독일에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K팝이 전세계인의 일상에 어느 정도 녹아들어갈지는 아직 미지수예요. 그렇기에 더 기회가 있죠. 헬로82가 추구하는 게 바로 그겁니다.”헬로82(hello82). 안녕 한국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0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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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GO] 스키즈 비주얼에 미치고 향에 홀리고…스키주 마법학교 ‘과몰입 주의’

올 봄, 팝업 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의 골목 한복판에 아주 특별한 학교(!)가 문을 열었다. 건물 벽면을 휘감은 보랏빛 포스터로 멀리서 봐도 한눈에 띄는 이 범상치 않은 공간은, ‘글로벌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캐릭터인 스키주(SKZOO)가 다니고 있는 ‘마법 학교’다. 현재 서울 성수동 AP AGAIN에서 운영 중인 스트레이 키즈 x 스키주 팝업스토어 앤드 카페 ‘스키주의 마법 학교’는 스트레이 키즈가 이달 말 개최 예정인 네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의 마법 학교’를 앞두고 미리 팬들에게 선보인 선물 같은 팝업 스토어다. 마치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다니는 호그와트를 연상하게 하는 콘셉트로 구성된 현장은 단층의 실내외 공간을 널찍하게 활용하며 탁 트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입구부터 커다란 리빗(리노 캐릭터) 벌룬이 푸른 물약이 담긴 삼각 플라스크를 들고 팬들을 맞이하고 있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리빗 외에도 대형 스키주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한 채 팬들을 맞이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소속사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전 공간이 고퀄리티로 완성된데다, 다양한 크기로 제작된 스키주들도 곳곳에 포진돼 어느 한 곳도 놓칠 수 없는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가히 아기자기함의 ‘끝판왕’ 급이다. 흔히 아이돌 그룹의 컴백 시즌에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앨범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콘셉트는 물론, 놀라움의 연속인 깨알 디테일과 팬들의 니즈를 고려한 체험 요소도 인상적이다. 마법학교 분위기를 강화하는 휘장은 방찬·창빈·현진, 리노·한·승민, 필릭스·아이엔 등 유닛별로 조금씩 다르게 제작되어 디테일을 살렸다. 한쪽 벽면을 채운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교복 착장 증명사진이 다시 한 번 콘셉트를 실감하게 한다. 메인존엔 매 50분마다 스모그가 나와 마법학교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멤버들의 특징을 투영한 디테일 또한 관람객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스키주들이 식탁에 모여 앉아 있는 공간의 경우, 한 손에 빵을 들고 있는 폭시니(아이엔 캐릭터), 반려묘와 함께 만찬을 즐기는 리빗(리노 캐릭터), 입안 가득 음식을 밀어넣어 볼이 빵빵해진 한쿼카(한 캐릭터) 등 멤버들의 특색을 살리고 있어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기숙사 사물함은 음악, 미술, 체육 등 실제 멤버들의 관심사와 개성을 살린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채워져 있다. 기숙사 방을 재현한 공간에는 미니 침대, 쇼파, 가구 세팅을 비롯해 트로피와 지구본, 액자, 휘장, 스탠드 등 실제 기숙사 방 안에 있을법한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이 곳엔 오리지널 스키주보다 다소 작은 사이즈의 앙증맞은 스키주들도 마법학교 교복을 입고 있어 팬들이 포토존으로 특히 선호하고 있다. 체험 이벤트도 다채롭다.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찍거나 보유한 사진을 넣은 학생증 출력이 즉석에서 가능해 누구든 스키주 마법학교의 학생이 될 수 있다. 멤버들의 사물함 사이에 자리한 ‘스테이(팬덤명) 전용’ 사물함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인스타그램 필터가 제공돼 보다 흥미롭게 셀카를 즐길 수 있다. 또 마법의 물약 키트 이벤트존은 해당 구역 입장 전엔 각자 선호하는 향을 체크하면 그 향에 해당하는 멤버의 시향지를 받을 수 있고 일정 비용 지불시 직접 조향도 가능하다. 실외 공간에는 포토이즘 기계도 넉넉하게 준비돼 보다 여유롭게 촬영을 즐길 수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미팅을 앞둔 시점인 만큼 팬위크처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준비했다.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팬들의 흥미와 만족도가 높다”고 귀띔했다. 이번 ‘스키주의 마법 학교’ 팝업 스토어는 왜 스트레이 키즈가 팝업 스토어계의 장인으로 꼽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한 ‘오.감.만.족’ 공간이었다. 보고 즐길 거리가 충분한 것은 물론, MD들도 단순 소장욕구만을 자극하는 게 아닌 실용성까지 가미한 상품으로 다수 출시된 만큼, 아무래도 팬들은 ‘텅장’(텅 빈 통장)은 각오하고 가는 게 좋겠다. 스트레이 키즈 x 스키주 팝업스토어 앤드 카페 ‘스키주의 마법 학교’는 오는 31일까지 성수 AP AGAIN과 사운드웨이브 합정점에서 진행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네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의 마법 학교’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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