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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부심 갖고 찍었다”…스칼렛 요한슨 ‘성덕’ 만든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종합]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과 함께 한국 관객을 찾았다.1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참석했다.오는 2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4​’)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이야기다. 32년 된 할리우드 프렌차이즈 영화 ‘쥬라기 공원’ 시퀄인 ‘쥬라기 월드’ 3부작 이후 새로운 이야기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 와서 너무 신나고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팬들은 항상 너무 많은 사랑과 환대를 보내줘서 기대하고 있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2017) 이후 8년 만의 한국을 찾았다. 실제 ‘쥬라기’ 시리즈의 팬이라는 요한슨은 새로운 주인공으로 ‘쥬라기 월드4’에 합류했다. 메가폰을 잡은 에드워즈 감독은 물론, 프로듀서로 참여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도 캐릭터에 관해 깊게 상의했다는 요한슨은 “너무 사랑하는 작품에 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여전히 놀랍다. 어린 시절 꿈이 현실이 됐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요한슨은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로 분해 육해공 공룡들을 상대로 용병 액션을 펼친다. 그는 “그간 액션을 많이 해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공룡과 싸우기보단 공룡을 향해 뛰거나, 벗어나려 뛰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절벽 하강 라펠 액션과 요트 액션, 와이어 액션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조라가 얼마나 매력적인 여성인지, 로맨틱한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시리즈 팬들이 원치 않을거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배우들은 그린스크린 앞에서 공룡을 상상하며 연기해야 했다. 요한슨은 “실제 공룡을 보지 못하고 막대기에 달린 테니스공을 보고 연기해야 한다는 부분이 어려웠다”면서도 “배우들이 너무 훌륭해서 몰입이 유지되도록 서로 의지하며 촬영했다. 서로를 믿을 수 있었고 텐션과 에너지 레벨도 비슷하게 높게 유지하고자 했다”고 떠올렸다.제약회사 임원 마틴 역 루퍼트 프렌드는 헨리 박사 역 조나단 베일리가 공룡을 만지면서 경탄하는 신을 들어 “그 장면을 볼 때 눈물이 나올 거 같았다. 이 영화는 상상력의 힘이 무시무시 하단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원작과 새로움 사이에서 밸런스를 잡으며 완벽한 중간지점을 찾고자 했다”며 “‘쥬라기’ 시리즈 팬으로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로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이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순간 거대한 동물이 해치는 것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원시적 본능이 되살아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인간이 그런 본능을 가진 한 괴수영화는 계속 사랑받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그의 팬심만큼 ‘쥬라기 월드4’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 ‘쥬라기 공원’의 메시지를 이어받는 새 장이다. 에드워즈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도 지구상 99.99%의 대부분 생물이 멸종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쥬라기’ 시리즈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도 중요한 메시지를 숨겨두고 싶었다. 그래서 인간과 대자연의 관계를 얼마나 유의해야 하는지 말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요한슨은 “어릴 적 가족들과 극장에서 ‘쥬라기 공원’을 본 기억이 생생하다. 다른 관객들과 경이로움, 공포를 함께 느낀 훌륭한 체험이었다”며 “이번 영화는 시청각적도 훌륭하지만 그런 집단경험은 홈시어터로 할 수 없다. 다른 관객들과의 유일무이한 경험을 극장에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 미국에서 팝콘을 화면에 던지는 트렌드가 있다. 팝콘이 공중에 흩날릴거라 생각한다”면서 “한국 모든 ‘쥬라기’ 팬들이 제가 자부심을 갖고 참여한 영화를 꼭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1 15:29
프로축구

서울 떠나는 기성용 “이런 모습 너무 죄송…이별이 조금 더 빨리 왔다” [IS 상암]

기성용이 FC서울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이 경기 전 기성용의 포항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팬들에게 전해졌다. 기성용 퇴단 소식에 불만을 품은 서울 서포터는 김기동 감독을 향해 “나가”라고 거듭 외쳤다. 아울러 기성용 응원가를 부르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기성용 더비’로 불린 이번 대결에 기성용은 뛰지 않았다. 서울과 결별을 확정했고, 아직 포항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탓이다. 그래도 그는 현장에서 두 팀의 맞대결을 지켜봤다. 경기 뒤 기성용은 서울 서포터 앞에서 마이크를 쥐고 “지난 10년 동안 너무 행복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죄송한 마음이 많았다”며 “서울에 돌아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내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인사할 때 항상 미안했다”고 털어놨다.이어 “고참으로서 책임감이나 미안한 마음이 많이 있었다. 팬들 앞에서 이런 모습으로 떠난다는 게 너무 죄송하다”며 “이런 상황들이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량이 부족해지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올 시즌 입지가 좁아진 기성용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음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김기동 감독과 미팅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는 말을 듣고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은퇴보다는 선수로서 뛰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이다.기성용은 “언젠간 해야 할 이별이 조금 더 빨리 왔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서울이라는 팀이 나로 인해 더 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은 선수들은 팀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여러분이 팀과 선수들을 위해 응원해 주셔서 나도 편하게 내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06년 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기성용은 유럽 생활을 마친 뒤에도 서울을 택했다. 총 10년을 서울에서만 뛴 레전드다.기성용은 “이런 상황이 나도 너무나도 아쉽다. 내 마음속엔 서울이라는 팀 외엔 다른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어쨌든 마주한 상황 속에서 나도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했다. 감독님도 마찬가지”라고 했다.떠나는 기성용은 서울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그는 “마지막까지 여러분께 이런 사랑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정말 마지막 부탁은 5년 동안 힘들었다. 여러분도 힘드셨을 것이다. 팬들이 다시 한번 뭉쳐서 서울이 예전의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30 01:03
프로축구

‘기성용 이적’ 김기동 감독이 팬들에게…“마음 무겁다, 경기 결과로 보여드려야” [IS 상암]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팬들에게 메시지를 띄웠다.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를 치른다.운명의 장난 같은 맞대결이다.지난 24일 서울 간판선수인 기성용의 포항 이적설이 터진 지 닷새 만에 열리는 경기다. 서울 구단은 지난 25일 기성용과 결별을 공식화했고,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태다.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양해를 구하고 준비해 온 메시지를 읽었다. 뿔이 난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였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건 좋은 성적으로 수호신(서포터) 분들께 웃음을 되찾아 드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수호신 분들이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건 감독으로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 언제나 환하게 웃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던 팬들이기에 지금 상황에 대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다고 내 심정을 이해해 달라는 말은 아니”라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마음이 더 힘든 것 같다. 분명 감독으로서 지금 상황이 전부 옳을 수는 없을 것이다. 확실한 건 서울에 대한 진심과 마음은 굳건하다는 것이다. 이 믿음이 선수단에 잘 전달되고 팬분들의 웃음을 되찾게 해드리는 게 내 의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다시 한번 현 상황에 대해 아쉽고, 힘들어하시는 서울 팬분들께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그렇기에 경기 결과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부터 그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서울 팬들은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레전드를 버린 구단, 자부심을 잃은 수호신(서포터). 무능, 불통, 토사구팽 구단 FC서울 장례식’이란 걸개를 들고 시위했다. 이 자리에 모인 팬들은 실제 상에 방어와 소주를 올려두고 장례식을 떠오르게 하는 행위를 펼쳤다.킥오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김기동 나가”가 울려 퍼졌다. 기성용 응원가를 부르는 팬들도 있었다.김기동 감독은 포항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29 18:27
뮤직

이상순, ♥이효리 아닌 선우정아와 듀엣한 이유…“자꾸 횡설수설하게 돼” (더 시즌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반가운 얼굴들을 소환하며 깊은 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가수 이상순, 정수민, 바비킴, 김나영이 출연해 감성을 두드리는 고품격 무대를 선사했다.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작곡가, DJ,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이상순이 ‘안부를 묻진 않아도’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상순은 “제주도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음악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스타일링을 이효리가 직접 해줬다며 “제가 오랜만에 공연하고 방송하다 보니 되게 즐거워한다. 밴드 옷부터 제 옷, 액세서리, 기타 스트랩도 만들어줬다. 신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 이효리와 7년 전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인연을 맺었던 박보검 또한 “회장님 보고 싶습니다”라며 안부를 전했다.올해로 데뷔 28년 차, 다양한 팀에서 활동해온 이상순은 남미, 브라질 등 제3세계의 음악을 기타 연주와 함께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브라질에 가보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상순은 선우정아와 듀엣을 맞췄던 ‘네가 종일 내려’ 무대를 박보검과 선보이기에 앞서 “낭만적 음악을 만들고 싶어서 여성 분과 듀엣을 원했는데 선우정아 씨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박보검이 듀엣 상대로 이효리를 언급하자 “이효리 씨도 정말 잘 어울리겠다 싶었지만 저와는 장르가 조금 다르다”며 “자꾸 횡설수설하게 된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별 헤는 밤’에는 코너 역사상 최연소 아티스트인 정수민이 출연해 첫 곡으로 ‘Sunset(선셋)’ 무대를 꾸몄다. 음악을 하기 위해 미국에서 날아왔다는 정수민은 만 20세 다운 풋풋한 매력과 눈웃음으로 이목을 끌었다. 정수민은 토크 중에 자유분방하게 영어 추임새를 곁들이며 분위기를 띄웠고 박보검 또한 ‘미국식 리액션’과 영어로 반응하며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정수민은 시집을 읽으며 한국어 공부를 배웠다고 밝히며 “힘들 때 챗GPT에게 의지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보검은 “나한테 연락해도 된다”며 든든한 형의 면모를 보여줘 감동을 자아냈다.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그대 내 품에’로 촉촉한 감성을 선사한 정수민은 챗GPT의 제안에 따라 미리 준비한 제니의 ‘like JENNIE(라이크 제니)’ 커버 댄스를 선보였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수민의 매력에 빠진 박보검은 “잘한다, 잘한다”라고 박수를 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명불허전 ‘소울대부’ 바비킴도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찾아왔다. ‘사랑..그 놈’, ‘고래의 꿈’ 무대로 특유의 소울을 선사한 바비킴은 ‘고래의 꿈’ 피처링에 아버지가 참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비킴은 “아빠처럼 빛나는 스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었다”라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다가도, “이제 관객들이 저에게 요청하는 곡은 딱 하나 뿐”이라며 유명한 라디오 CM송을 불러 웃음을 안겼다. 바비킴은 “13년째 계약이 연장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비킴은 15년 전 하와이 공연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하게 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사랑도 찾고 앨범도 냈다”고 전했다. 바비킴은 박보검에게도 결혼을 권유했고 박보검이 “하와이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건가요?”라고 물었다가 관객들의 결사반대에 부딪혀 웃음을 줬다. 바비킴은 아내와 장모님이 현장에 와있다면서 박보검과 함께 ‘러브 레시피’를 불러 설렘을 더했다.김나영은 감수성을 자극하는 ‘홀로’ 무대로 위로를 선사했다. 박보검은 “스무살 때 이 노래를 들었었는데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뭉클했다”고 애정 어린 감상평을 전했다. 김나영은 “우리 두 사람이 나이 차이가 크지 않더라. 드라마에서 보고 내 친동생 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디 가서 양누나라고 해달라”는 사심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레이디 가가에게 꽂혔다고 밝힌 김나영은 “‘코첼라’에서 부른 노래가 미쳤다”고 말했고 박보검은 “근데 나영 님이 더 미쳤다”며 팬심을 담은 멘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나영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어땠을까’와 ‘너만이 알아볼 마음’을 가창했고 수준급 연주 실력에 감탄하며 훈훈한 ‘쌍방 케미’를 완성했다. 김나영은 “보검 님 드라마의 OST를 부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고 박보검 또한 “다시 만나 뵐 날을 기대하겠다”고 반갑게 응답했다. 끝으로 김나영은 우즈의 ‘Drowning(드라우닝)’을 선곡해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3:13
연예일반

“고스트 하우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의미심장 ‘신보’ 콘셉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새 앨범 콘셉트 포토가 베일을 벗었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5일 오후 8시 공식 SNS를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개인 컷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손전등, 청소기, 도자기 등 유니크한 오브제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본인들만의 무드를 표현해 글로벌 팬심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다채로운 포즈와 감각적인 표정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컴백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닛 컷에서는 다각도의 카메라 앵글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7인 7색의 통통 튀는 매력을 아낌없이 뽐내며 올여름 가요계를 접수할 '5세대 대표 신인'의 역대급 귀환을 예고했다.특히 함께 업로드된 ‘고스트 하우스(Ghost house)’라는 문구와 이미지 속 포착된 의문의 핏자국은 의미심장한 느낌을 자아내며 신보 콘셉트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늘한 이미지는 지난 13일에 첫 공개된 자체 콘텐츠 ‘미싱 보이즈’를 연상시키기도 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21일 커밍순 포스터를 시작으로, 프로모션 스케줄러, 트레일러 영상, 로고 모션, 첫 번째 콘셉트 포토까지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돌입했다. 이들은 앨범 발매 전까지 풍성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새 앨범에 대한 열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킬 예정이다.지난 4월 가요계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약 3개월 만에 신보 '스노이 서머'를 선보인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장착하고 돌아오는 이들이 어떤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신보는 7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09:00
예능

박나래, 목포서 제1회 ‘나래식’ 워크샵 개최…대형 유튜버 등장 예고

제1회 ‘나래식’ 워크샵이 개최된다.25일 오후 공개되는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 40회에서는 주인장 박나래와 제작진이 낭만과 맛을 찾아 목포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나래식’은 ‘열심히 일한 우리! 오늘은 즐겨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제1회 워크샵으로 꾸며진다. 목포에서 열리는 만큼 가이드는 ‘목포의 딸’ 박나래다. 박나래는 “오늘만큼은 제가 여러분 배를 든든히 불리겠다. 빈속과 튼튼한 간만 준비해달라”고 말해 제작진의 환호성을 이끌어낸다.이어 박나래는 직접 만든 깃발을 들고 목포 맛집 곳곳을 누빈다. 먹고 또 먹고, 그야말로 쉴 틈 없는 먹부림 쇼가 펼쳐져 군침을 자극한다.또한 박나래를 발견한 시민들의 애정 공세가 벌어지기도. 시민들은 정겨운 사투리로 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급기야 팬미팅을 방불케하는 사진 요청이 쏟아져 시선을 강탈한다.그 가운데 이날 워크샵에는 박나래가 제작진 몰래 초대한 대형 유튜버가 깜짝 등장한다. 과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대형 유튜버는 누구일지 기대감이 커진다.‘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다. 매회차 화제를 불러모으며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단골로 자리매김했으며, 누적 조회수 6000만 뷰를 돌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14:14
예능

차준환, 홍석천에 서운함 표출…“피겨 동료 팔로우하고 난 안 해줘”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피겨 선수 차준환이 실업팀과 연봉 계약을 맺은 최초의 남자 피겨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소감을 전한다.오늘(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봉원, 홍석천, 차준환, 강지영이 출연하는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으로 꾸며진다.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간판선수다.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고,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해 세계 무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 2022년 4대륙 선수권에서는 금메달을 포함해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히 메달권에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차준환은 자신을 ‘피겨 보석’이라 부르며 팬심을 드러낸 홍석천과의 인연을 공개한다. 홍석천이 “차준환의 팬이라 '라스'에 출연했다”라고 하자, 차준환은 “피겨 동료는 팔로우하면서 저만 안 해주시더라”며 장난스럽게 서운함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한다. 이에 홍석천은 팔로우를 못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얘기하고, 두 사람의 티키타카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이어 차준환은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위기를 털어놓는다. 그는 “작년에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라며 실제 상처투성이인 발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결국 기권한 대회도 있었다”라고 고백한 그는, 이후 재활과 복귀를 위한 노력도 전한다.차준환은 자신의 키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180cm는 피겨 선수로서는 불리한 조건”이라며 회전과 균형에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특별한 이유로 괜찮다고 말하며 웃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또한 그는 ‘무표정 금메달러’로 불리는 이유도 설명한다. 금메달이 확정되던 당시에도 무덤덤했던 이유에 대해 “그 순간은 이미 내 손을 떠난 일이라 생각했다”라며 진중한 태도로 말했고, MC들은 “진짜 월클 멘탈”이라며 감탄한다.한편, 차준환은 본인의의 치트 키로 알려진 4회전 기술 ‘쿼드러플 살코’를 비롯해, 경기 중 심사위원을 향한 눈빛과 표정이 화제가 된 ‘플러팅 짤’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차준환의 반전 매력은 오늘(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13:23
연예일반

에이티즈, 미니 12집 美 빌보드 차트 장악... 10만 장↑

그룹 에이티즈가 미국 빌보드 차트를 장악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로 미국 빌보드 차트(6월 28일 자)를 점령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위로 직행했고, 발매 첫 주에만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는 올해 해당 차트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아울러 에이티즈는 미니 12집으로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에서 모두 정상을 찍었다.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에이티즈는 음반만큼이나 음원 차트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은 타이틀곡 ‘레몬 드롭’으로 ‘핫 100’ 69위에 자리하며,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인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을 동시 석권하며 음악시장 메인 스트림에서 새 역사를 썼다.그뿐만 아니라 ‘레몬 드롭’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9위에 랭크되었고, ‘캐슬’과 ‘마스터피스’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각각 8위와 9위에 오르는 등 수록곡도 고른 인기를 얻었다. 뜨거운 열기 속에 25일 0시 소속사 KQ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발매 소식을 알리며 스포일러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은밀한 공간에 비치된 유리 케이스 속 가면으로 붉은빛이 날아 들어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가면의 색상이 붉게 물들며 영상이 마무리돼 짧은 분량임에도 강한 여운을 남겼다.또한, “In case you’re not ready yet, take it”이라는 문구가 함께 업로드돼 에디션 앨범을 향한 궁금증을 강하게 자극했다. 미니 12집을 통해 금빛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이티즈가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팬심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은 7월 11일에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5 09:13
예능

홍석천, ‘보석함’에 지드래곤 나오나… “밀당 중, 이종석은 섭외 OK”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홍석천이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의 섭외 비결을 공개하면서 다음 게스트로 이종석을 섭외하고 지드래곤(GD)과는 밀당(?) 중임을 밝힌다.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봉원, 홍석천, 차준환, 강지영이 출연하는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으로 꾸며진다.홍석천은 ‘라디오스타’ 섭외 요청에 반가웠다면서 “커밍아웃 25주년을 맞았다”고 밝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게이’라는 별명을 언급하면서 “최근 프라이드 어워드 수상이라는 큰 영광을 안았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해 박수를 받는다.그는 이번에 함께 나오는 게스트 라인업을 보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히는데, 주인공은 바로 피겨 선수 차준환. 홍석천은 피겨 마니아임을 밝히며 “어릴 때도 스피드 스케이팅이 아니라 피겨만 좋아했다”라며 숨겨둔 ‘팬심’을 드러낸다. 이에 차준환은 홍석천에게 깜짝 '이마 뽀뽀'를 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홍석천은 본인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김우빈, 정건주, 우도환, 추영우, 라이즈, 에이티즈 등 인기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사연을 전하며, “추영우는 부자(父子)가 쌍으로 맘을 흔들었다”라고 밝히고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 웃음을 안겼다.특히 그는 ‘보석함 시즌4 게스트로 “이종석은 OK 했는데, 지드래곤은 밀당 중”이라며 섭외 비하인드를 유쾌하게 털어놓는다. 실제 섭외 리스트와 게스트 성사 과정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홍석천은 과거 ‘피지컬 천재’ 추성훈에게 “몸이 정말 좋다”는 칭찬을 받았다며,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까지 밝혀 웃음을 안긴다. 또 “‘like JENNIE(제니)’ 아니고 게이”라면서 숨겨둔 댄스 실력을 대방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커밍아웃 25주년’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다시 ‘라디오스타’를 찾은 홍석천의 거침없는 입담과 화려한 방송 후일담은 오늘(2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08:27
프로야구

'무섭다' 한·엘·롯·기·삼, '뜨겁다' 롯·삼·한·엘·기

무서운 성적만큼 팬심도 뜨거웠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이상 22일 현 순위 기준)가 순위에 걸맞은 인기를 앞세워 올스타전 팬 투표를 휩쓸었다. 2025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이 지난 23일 발표됐다.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신한 SOL뱅크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간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됐다.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총 24개 포지션 중 21개를 한화·LG·롯데·KIA·삼성 5개 팀이 휩쓸었다. 롯데가 6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삼성이 5명, 한화가 4명, KIA와 LG가 각각 3명씩 선정됐다. 한화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별중의 별이 됐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후보에 오른 김서현은 최종 결과 178만6837표를 획득, 역대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 기록으로 최다 득표자가 됐다. 롯데 외야수 윤동희(171만7766표)를 6만9071표 차로 따돌린 김서현은 한화 선수로는 2016년 이용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팬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한화의 선두 고공행진과 김서현의 개인 성적이 맞물린 최다 득표였다. 김서현은 올 시즌 37경기에 나와 1승 1패 1홀드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51로 탄탄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승 1위(10승)이자, 평균자책점 1위(2.04), 탈삼진 1위(141개)인 팀 동료 코디 폰세도 팬 투표 162만5259표, 선수단 투표 234표를 받아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로 선정됐다. 성적이 팬심으로 연결됐다. 드림 올스타 팀(롯데, 삼성, SSG 랜더스, KT 위즈, 두산 베어스)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3위) 롯데는 올스타 최다 득표 2위 윤동희를 비롯해 마무리 김원중, 2루수 고승민, 유격수 전민재, 외야수 윤동희와 빅터 레이예스, 지명타자 전준우 등 6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정철원은 드림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팬 투표 최다 표(130만606표)를 얻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밀려(64표), 삼성의 배찬승(팬 투표 110만2268표, 선수단 129표)에게 베스트12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삼성도 선발 원태인과 중간투수 배찬승, 포수 강민호, 1루수 르윈 디아즈, 외야수 구자욱 등 5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리그 홈런 압도적 1위(27개)의 디아즈의 성적이 눈에 띈다. 디아즈는 1루수 부문에서 팬 투표 148만5508표, 선수단 투표 241표를 받았다. 선수단 241표는 모든 후보 통틀어 가장 많은 득표율이다. 성적만큼 동료들의 인정도 제대로 받았다. 다만 리그 타율 1위(0.358)인 김성윤은 외야수 부문에서 선수단 투표 3위에 해당하는 119표를 받았으나, 팬 투표(93만7095표)에서 밀려 베스트12에 오르지 못했다. 2루수 류지혁은 팬 투표 136만5858표로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고승민에게 밀렸다. 나눔 올스타에 속한 KIA는 3루수 김도영과 유격수 박찬호, 지명타자 최형우 3명이 선정됐다. 최형우는 팬 투표에서 94만9610표를 받으며 한화 문현빈(126만2466표)에게 밀렸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166표를 받으면서 역전했다. LG는 포수 박동원과 1루수 오스틴 딘, 외야수 박해민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3루수 문보경은 선수단 투표에서 113표를 받으며 기량을 인정 받았으나, 팬 투표(50만5774표)에서 밀렸다. 이외의 포지션에선 NC 다이노스가 나눔 올스타 2루수 박민우, 외야수 박건우 2명을 배출했고, SSG 랜더스에선 KBO리그 통산 500홈런의 주인공 최정이 드림 올스타 3루수 베스트12에 선정됐다. KT와 두산, 키움은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T는 지명타자 안현민이 이 부문 선수단 투표 1위(221표)에 올랐지만 팬 투표에서 롯데를 뒤집지 못했다. 마무리 박영현 역시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선수단 113표를 얻었으나 역시 롯데의 벽은 높았다. 두산은 포수 양의지가 가장 많은 선수단 표(155개)를 얻었지만 강민호를 넘어서지 못했다. 키움은 외야수 이주형이 선수단으로부터 136표를 받으며 3위에 올랐지만 역시 팬 투표에서 밀렸다. 윤승재 기자 2025.06.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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