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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8G 무승’ 김판곤 감독 “송구하지만 기다려 달라…위기 잘 넘어설 것” [IS 패장]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반등을 약속했다.울산은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오늘 결과가 좋지 않았다. 경기 전에도 말씀하셨듯이 오랫동안 진 적이 없는데, 그렇게 돼서 팬들께 송구한 마음이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최선을 다해서 위기를 넘기려고 애쓰고 있다. 송구하지만, 조금 더 기다려 주시면 우리가 극복하고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울산은 이번 패배로 최근 공식전 무승이 8경기(2무 6패)로 늘어났다. 지난 2017년 10월 이후 8년 동안 서울에 패배가 없었는데, 이날 이 기록도 깨졌다. 지난 18일 김판곤 감독 사퇴를 촉구한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의 마음을 돌릴 수 없는 한판이었다.김판곤 감독은 울산이 위기에 빠진 원인에 관해 “여러 기술적, 전술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틀고 넘어가야 하는데 참 상황이 그렇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험도 많고 기량도 있다. 나도 선수들을 믿고 있고, 여전히 우리 팀은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오늘 위축된 게 있는데, 그걸 넘어서야 강팀다운 것이다. 잘 넘어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괴물 공격수’ 말컹이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며 울산 데뷔전을 치렀다. 말컹은 서울 수비수 김주성, 야잔과 강하게 부딪히며 존재감을 뽐냈다. 짧은 시간 뛴 탓에 말컹에게 득점 찬스가 생기진 않았다.김판곤 감독은 “말컹이 들어왔을 때 그런 걸 기대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지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리그 데뷔전을 치른 2006년생 백인우에 관해서는 “어려운 경기에서 데뷔하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울산은 오는 23일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20 21:31
메이저리그

40-40클럽 가입 노리는 데뷔 3년 차 PCA...오타니 NL MVP 2연패 도전 대항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 도전에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다. 2025시즌 기량을 만개한 PCA,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3·시카고 컵스)이 그 주인공이다. 크로우암스트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소속팀 컵스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컵스가 3-0으로 앞선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브라이언 벨로로부터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친 뒤 후속 타자 이안 햅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시즌 28호 도루를 성공했다. 그는 컵스가 5-0으로 앞선 8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투수 크리스 머피를 상대해 우월 쐐기 솔로홈런까지 때려냈다. 올 시즌 크로우암스트롱의 시즌 26호 홈런이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9순위)로 컵스 지명을 받은 크로우암스트롱은 2023시즌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4시즌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올 시즌은 한층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며 컵스 공·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20일 기준으로 타율 0.268·26홈런·72타점·68득점·28도루를 기록했다. NL 기준으로 홈런 4위, 타점 5위, 도루 2위에 올라 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이미 홈런과 도루 부문 커리어 하이를 해냈다. 20(홈런)-20(도루)클럽도 가입했고, 30-30도 시간문제다. 컵스 선수 최초로 40-40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지면 홈런 42~44개, 도루 46~48개를 기록할 수 있다.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크로우암스트롱이 타석 위치를 포수 방향으로 조금 더 물러선 점, 빅리그 투수들과의 승부 경험이 많아진 점을 그가 올 시즌 급성장한 모습을 보인 이유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가 NL 오타니,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치고 NL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AR 1위에 올라 있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20일 기준으로 타율 0.274·33홈런·63타점·92득점·13도루를 기록했다. 홈런과 득점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 시즌(2024)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하며 MLB 역대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했다. 올 시즌은 다시 투·타 겸업을 하고 있어 도루 시도를 크게 줄였다. 크로우암스트롱이 40-40클럽에 가입하면 오타니 못지않은 MVP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그는 C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내 스탯을 알고 있지만 그게 전부다. 40(홈런)-40(도루)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내 목표는 분명히 월드시리즈 우승이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0 17:25
축구일반

베트남 프로팀과 맞붙는다…‘오해종 지휘’ 대학대표팀, 꽝남 친선대회 참가 “성장 계기 될 것”

한국대학축구연맹(KUFC) 대학대표팀이 오는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꽝남(Quảng Nam)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컵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박한동 회장의 취임 공약 중 하나였던 대학 상비군 제도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맹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연령별 평가전 및 선발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U21·U22 연령대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총 25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돼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대표팀은 2025 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선수(U19~U22) 상비군 전임 감독 공개 채용을 통해 선임된 중앙대학교 오해종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끈다. 또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이종운 코치, 상지대학교 황인혁 코치, 중원대학교 박완수 코치가 코치진으로 동행해 오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대학대표팀을 포함한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나머지 4개 팀은 모두 베트남 프로축구 리그(V.League) 소속 클럽이다. 지난 시즌 베트남 2부 우승팀인 난빈FC와 1부 9위 HAGL, 11위에 올랐던 꽝남 FC, 13위였던 SHB 다낭이 이 대회에 나선다. 대학대표팀을 포함한 5개 팀은 단일 리그 페이즈(풀리그)로 각각 4경기를 치르며, 최종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조 추첨은 7월 19일(금)에 진행됐으며, 결승전 및 폐회식은 7월 28일(월) 열린다.이번 대회는 프로팀과의 실전 경험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량을 국제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쇼케이스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프로 진출을 준비 중인 선수들에게는 아시아권 리그 클럽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은 “대학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베트남 친선컵도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박 회장은 “대학축구는 프로 진출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마지막 관문이자, 잠재력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같은 무대”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연맹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와 같은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대학축구가 선수 육성의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지난 3일(목) ‘UNIV PRO’ 총괄 디렉터로 선임된 안정환 디렉터도 입을 모았다. 안 디렉터는 “이번 대회는 대학축구를 선수 성장의 최종 관문으로 만들기 위한 ‘UNIV PRO’ 시스템의 첫걸음”이라고 운을 떼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학 선수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디 프로필 의류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배드블러드(BADBLOOD)’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도 함께 진행된다. 대표팀 선수단에는 배드블러드에서 제작한 단복이 지급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한국대학축구연맹만의 정체성과 감각을 담은 공식 유니폼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20 16:39
산업

AI봇 없는 K팝 경험, 월드 ID로 가능

인간 중심의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인 월드(World)가 K팝 아티스트들과 협력한 ‘리얼 K팝’ 3부작 캠페인의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월드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인간임을 증명’(Proof of Human)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하이키를 시작으로, 이달 11일 두 번째 아티스트를 공개하며 본격화됐다. 22일 혼성그룹 카드의 참여로 마무리된다. 팬들은 월드 ID를 통해 아티스트의 비하인드 영상, 미공개 콘텐츠 등 월드 ID 사용자 전용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의 새로운 방식의 교류를 경험할 수 있다.월드 ID는 현재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누적 사용 횟수 1억 건을 돌파하며, 디지털 신원 인증 기술의 대중화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게이밍 기업 레이저와의 파트너십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으로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박상욱 툴스 포 휴머니티 한국 지사장은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월드 ID가 어떻게 팬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올 3월 툴스 포 휴머니티의 의뢰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800명 중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사람과 봇을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신뢰 기반 인증 기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0 15:24
산업

CJ, 스크린X 특별관 객석나눔…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청 영화 관람

CJ그룹이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위한 스크린X특별관 객석나눔을 진행했다.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의 대표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CJ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 및 폭넓은 문화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CJ만의 ‘문화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2008년 시작된 객석나눔은 소외 아동·청소년에게 영화·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제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문화 향유 기회에 격차가 생겨서는 안 된다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신념이 가장 잘 드러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현재 CJ의 문화 산업 자원과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의 기부 및 후원을 토대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약 19만5000명의 어린이들이 영화관 등 문화 시설에서 문화 관람 경험을 누렸다.CJ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CGV의 기술 특별관인 스크린X 객석나눔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12개 지역아동센터 2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CGV왕십리 스크린X 특별관에서 상영된 영화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 객석을 지원했다. 그간 4DX, IMAX 등 CGV 최신 기술이 접목된 기술 특별관 객석나눔은 있었지만 스크린X 지원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스크린X는 3면 확장 스크린 기술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며 관람 경험의 질을 높였다.한편 오는 22일에는 CGV목포평화광장에서 영화 ‘명탐정 코난’ 관람이 예정돼 있으며, 8월에는 CGV왕십리에서 영화 ‘좀비딸’과 ‘악마가 이사왔다’ 객석나눔을 지원한다. 공연 분야에서도 객석나눔을 진행한다. CJ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 10석을 오는 26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지원한다. 또한 29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 공연마다 10석의 좌석을 기부할 예정이다.CJ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특수 상영관 관람 기회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방식으로 경험함으로써 보다 넓은 세상을 상상하고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0 15:06
예능

‘살림남’ 박서진, 최애 만났다

‘살림남’ 박서진이 최애를 만났다.지난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농촌으로 특별 휴가를 나선 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의 모습이 그려졌다.최근 부상 투혼을 이어가며 몸과 마음이 지친 박서진을 위해 효정은 촌캉스를 준비했고, 둘은 힐링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이어 박서진은 펜션 주인 58년생 이명화로 깜짝 등장한 크리에이터 랄랄을 보고 차원이 다른 텐션으로 찐팬의 모습을 드러냈다. 희극인들과의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던 박서진은 처음 만나는 랄랄과도 금세 재미를 만들어내기도. 평소 랄랄의 부캐인 이명화를 덕질하던 박서진이기에 그가 보여준 덕후 면모가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명화의 화끈한 성격이 좋다고 밝힌 박서진, 박서진과 상반된 성격을 가진 이명화의 만남은 그 자체로 빅 재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최애 이명화와의 행복한 만남도 잠시, 갑작스럽게 축사 일을 하게 된 박서진과 박효정은 촌캉스가 아닌 체험 삶의 현장을 경험하게 됐다. 소똥을 치우는 축사 일부터 닭장과 토끼장 청소, 달걀 수거까지 다양한 농촌 일을 하게 된 것. 특히 박서진이 구박을 받던 기존 에피소드와는 달리 숨만 쉬어도 이명화의 애정을 듬뿍 받는 박서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재미를 안겼다.고된 농촌 일 후에 야무지게 만찬까지 즐긴 박서진은 이명화에게 트로트에서 중요한 꺾기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에 박효정은 둘의 콜라보를 제안했고 이명화의 곡 ‘유난이다’로 뮤직뱅크에 나가자는 약속을 하며 혹시 모를 현실화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서진은 ‘살림남’에서 박서진, 박효정, 이명화의 ‘진짜배기’ 합동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색다른 힐링까지 선사했다.힐링 촌캉스는 아니지만, 행복 가득한 분위기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 준 박서진. 찐팬 박서진이 보여준 친화력과 높은 텐션은 시청자들의 기분까지도 좋아지게 만들었다. 전혀 다른 에너지를 지닌 랄랄과도 신선한 재미를 만들어내며 또 한 번의 압도적인 케미를 완성한 박서진의 계속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0 14:05
산업

삼성물산,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에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 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 일대에 약 1000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향후 목동 일대 재건축 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정동 1152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정동 1152 일대에 지하4층~지상15층 14개 동, 9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4507억원 규모다.신정 1152 재개발은 도보 6분 이내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있다. 남명초·신기초·신서중·신남중·양천고·목동고 등도 가깝다. 계남근린공원, 양천구 신트리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갖추고 있다.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TRAMAISON)'을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중심을 뜻하는 'TRA'와 집을 의미하는 'MAISION'의 합성어다. 계남근린공원의 대자연을 품은 신정 1152 재개발 사업을 목동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무엇보다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시작을 알린 '목동 트라팰리스'와 인근 주거 문화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의 명성과 자부심을 잇는 또 하나의 주거 명작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통유리 마감) 룩과 섬세한 라운딩 엣지로 표현한 옥탑 구조물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축미를 담았다. 또 태양을 형상화한 게이트는 데크 상가와 연계로 웅장함을 더해 입주민들이 단지를 지나는 순간마다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조합 원안 설계의 16개 주거동은 14개 동으로 줄이면서 배치를 최적화해 총 578가구에서 계남근린공원 영구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 445명 100%가 영구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4개로 나누어진 단지 레벨을 2개로 통합해 연결성을 확보하면서 기존에 없던 약 4978㎡ 규모의 대형 녹지 공간도 조성한다.여기에 360도 파노라마 뷰의 스카이 커뮤니티 1개소를 비롯해 실내 체육관·골프 연습장·사우나·스터디 라운지 등과 함께 총 30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최상급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조합원 모든 가구에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LDK 통합' 구조, 테라스, 오픈 발코니 등 특화 평면을 제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목동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했다. 입주민이 주거 본연의 가치와 특별한 프리미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물산은 이번 재개발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목동 지역의 대규모 정비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0 13:31
IT

라디오 DJ 변신한 LG전자 조주완, '라이프스굿' 브랜드 가치 전파

LG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라이프스 굿' 브랜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자는 '라이프스굿' 브랜드 약속을 임직원의 일상과 업무에 녹이고,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실천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라디오 DJ 콘셉트를 적용해 구성원들이 겪은 사례를 음악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지난달 23일에는 조주완 LG전자 CEO가 라디오 DJ로 참여해 구성원과 소통했다. 조 CEO는 '인간 중심의 혁신' 가치를 보여준 대표 사례로 '워시타워' 기획 배경을 소개했다.과거에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분리 설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키가 작은 고객에게는 건조기 조작부가 손에 닿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관찰한 직원이 두 제품을 일체형으로 설계하고 조작부를 중앙에 배치한 '워시타워'를 제안해 고객의 불편을 해결했다.조주완 CEO는 "고객의 불편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실천이야말로 '라이프스굿' 브랜드 약속의 출발점"이라며 "구성원의 작은 관찰이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행사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됐고 1만5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사업본부장, 해외영업본부장, CHO, CTO 등 주요 경영진도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과 브랜드 메시지를 공유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0 11:36
산업

CJ올리브영, 북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참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 2025(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뷰티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부스 운영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올리브영 부스에는 총 4,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업계의 높은 관심과 위상을 입증했다. 코스모프로프는 매년 전 세계 수천 명의 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뷰티 박람회다.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145개 기업이 참가, 약 2만 6천 명의 참관객을 모았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국제 박람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부스에는 기초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보’와 ‘브링그린’, 색조 브랜드 ‘컬러그램’ 등 자체 브랜드가 참여해 감각적인 K뷰티 제품력을 선보였다. 실제 이들 브랜드는 현재 미국 아마존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에 입점해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부스를 방문한 북미 바이어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올리브영을 직접 경험해 보니, 텍스처, 컬러, 패키징 모든 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느껴진다”며 “향후 미국 매장 오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올리브영 부스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현지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 중인 피부 진단 기기 ‘스킨스캔(Skin Scan)’을 활용한 ‘셀프 피부 진단 체험존’에서는 방문객이 피부 상태를 직접 측정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는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현장에서 스킨스캔을 체험한 북미 바이어들은 진단 알고리즘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고객 경험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 북미 바이어는 “올리브영은 스킨스캔과 같은 첨단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방식으로 뷰티를 소비하는 젊은 층의 선택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전 세계 뷰티 전문가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K뷰티의 진화된 경쟁력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올리브영만의 큐레이션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0 09:23
NBA

가와무라 유키, 시카고 불스와 투웨이 계약 체결

일본 출신 포인트가드 가와무라 유키(24)가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투웨이(two-way)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시카고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와무라 유키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존 투웨이 계약자인 자미어 영을 웨이브했다”고 발표했다.가와무라는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으로 NBA 무대에 데뷔해 정규 시즌 22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1.6득점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5년 여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서머리그에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 그는 5경기에서 평균 10.2득점, 6.2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3점슛 성공률은 41.7%로, 작은 체구(173cm)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7월 18일 유타 재즈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2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경기 후 그의 이름은 불스 팬들과 현지 해설진 사이에서도 강하게 회자됐다. 가와무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시카고 불스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다시 이 유니폼을 입을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남겼다.투웨이 계약을 통해 가와무라는 2025-26 시즌 동안 불스의 G리그 팀인 윈디시티 불스와 NBA 정규 로스터를 오가게 된다. 한 시즌 최대 50경기까지 NBA 무대에서 뛸 수 있으며, 구단 사정에 따라 정규 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가와무라는 일본 B리그 요코하마 B-코르세아스에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어시스트왕을 차지한 바 있고, 일본 대표팀의 주전 가드로도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FIBA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일본 농구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 잡았다.가와무라는 오는 10월 본격 개막하는 2025-26 NBA 시즌을 앞두고 훈련 캠프와 G리그 사전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며, 시즌 중 상황에 따라 시카고 불스 정규 엔트리에 진입해 NBA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다.김우중 기자 2025.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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