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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다크비 "코로나 19와 함께 데뷔, 앞으로 더 빛날거예요"
그룹 다크비(DKB, 이찬·D1·테오·GK·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는 올 2월 3일 미니 1집 'YOUTH'(유스)로 데뷔했다. 일렬로 각맞춰 인터뷰 장소로 들어오는 모습부터 데뷔 100여일 차 신인 그룹의 패기와 열정이 느껴졌다. "어렵게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는 간절함에 "이제부터 시작이니 조급해 하지 않겠다"라는 여유까지 장착했으니, 실력 발휘만이 남았다. "코로나 19와 함께 데뷔했다"면서 씁쓸하게 미소지은 멤버들은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들이 무궁무진하다고 입을 모았다. 3개월만에 컴백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LOVE'는 다크비의 청량한 매력을 강조했다. 데뷔곡 '미안해 엄마'에선 강렬한 칼군무를 선사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오늘도 여전히'에선 '남친돌'로 부드러운 눈빛을 보여줄 예정이다. 달달한 봄기운에 맞춰 앨범도 핑크 옷을 입었다. D1은 "핑크 컬러라서 화사한 느낌이 있다. 헤어 컬러를 앨범 자켓에 맞춰 핑크로 변신한 이찬이 이번 컨셉트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타이틀곡이 아련한 분위기인데 잘 소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은 D1을 보고 "표현력이 뛰어난 친구다. 엽기적인 표정도 잘 한다. 눈이 커서 눈빛으로 뭔가 연기할 때 잘 보인다"고 거들었다. 이번 앨범을 위해 비주얼 변신을 시도한 멤버든 이찬뿐이 아니다. 희찬은 "D1 형이 데뷔 때 초록 머리를 했다. 이번엔 흑발로 변신했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 비주얼에 물이 올랐다. 비주얼 담당인 이찬 형을 위협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준서는 "테오 형이 머리를 자르니 멋있어졌다. 연습생 때부터 긴 머리만 봤는데 짧으니까 엄청 멋있어져서 부럽다"고 말했다. 테오는 "GK가 빨간색 헤어에서 차분한 컬러를 입었다. 세련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이번에 직접 쓴 랩 가사가 있는데 그 파트에서 눈에 확 들어온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오가는 칭찬 속에 다크비 멤버들은 1년 후 모습도 꿈꿨다. 준서는 "유쿠도 성인이 될텐데, 실력적인 면에서 늘어난 것이 보였으면 좋겠다. 1년 후면 어느정도 상승기류를 타지 않을까"라고 바랐다. 룬은 "아마 1년 후에는 개인마다 여러 방면으로 좀 다양하게 성장해 있을 것 같다. 그때 1년 뒤에도 멤버 모두 최선 다해서 무대 즐기는 모습일 것 같다. 지금 하는 일을 정말 잘 하는 것이 목표"라고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이찬은 '다크비 걔 잘하잖아'라는 수식어를 기대했다. 예고에 수석 입학해 화제가 됐던 해리준은 "학교에서 등급평가가 있는데 올A를 받는 것이 목표"라며 알찬 학교생활을 다짐했다. 또 "길거리에서 다크비 노래가 한 번쯤은 들려왔으면 좋겠다. 또 내 이름도 들어본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더했다. 테오는 "1년 뒤에 우리 팀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엄청 유명한 선배님들 보면 그룹 이름으로 대중에 각인이 되는 것 같다. 우리 팀 정체성을 잘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방탄소년단, 엑소로 롤모델을 설정했다. GK는 "히트곡도 생기면 좋겠다. 다크비 했을 때 알면 주위 친구들이 자랑스러울 것 같다. 예능출연도 많이 해서 얼굴을 알리겠다"면서 "흥이 많은 희찬을 예능 멤버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희찬은 "퍼포먼스돌로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 유튜브로 춤 영상도 많이 올린다. 1년 후에는 다크비 하면 '퍼포먼스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고, D1은 "음악성이 좀더 뚜렷해지고 그 음악성을 대중이 인정해주셨음 좋겠다. 그에 뒤쳐지지 않는 퍼포먼스도 보여드리고 자한다. 친근감 있는 이미지도 갖고 싶다. 멤버들이 재미있는데 리얼리티로 얼굴을 많이 알리겠다"고 멤버들의 소망을 종합했다. 팀내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 유쿠는 "1년 뒤 소망은 아니지만 하루빨리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 한국어도 멤버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최근에 폭포라는 단어를 배웠다. 뽀뽀랑 발음이 비슷해서 어려웠다"는 일화도 전했다. 다크비라는 팀을 알릴 컴백곡 '오늘도 여전히(Still)'는 용감한 형제, MABOOS, 레드쿠키와 멤버 이찬, GK가 협업한 힙합 댄스 곡이다. D1은 "제목 그대로 헤어진 상대방을 그리워하거나 후회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작사와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과 디제잉까지 가능한 '자체제작돌'로 알려진 다크비 멤버들이 앨범 제작 과정을 함께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5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