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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에이티즈, ‘MMA2024’서 ‘글로벌 아티스트’상 수상

그룹 에이티즈가 무대를 압도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지난 30일 에이티즈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16회 멜론뮤직어워드(MMA2024)’에 출연하여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수상 직후 에이티즈는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무대 서는 것이 꿈이었던 에이티즈가 에이티니를 만나고 꿈이 이뤄졌다. 감사함 잊지 않고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팬 사랑을 드러내는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 각오까지 담긴 소감을 전했다.이날 에이티즈가 선보인 공연은 마칭 밴드를 동원한 짜임새 있는 연출과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가 단연 압권이었다. 홍중의 호루라기 소리가 화려한 시작을 알리며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고, 홍중과 민기는 마치 거울처럼 데칼코마니를 이루는 완벽한 페어 퍼포먼스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이어 에이티즈는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의 타이틀곡 ‘워크(WORK)’를 통해 그루비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바이브를 물씬 풍겼다. 아울러 깃발, 지휘봉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스테이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이내 성화의 샤우팅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이들은 무대 곳곳에서 각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솔로 퍼포먼스를 펼쳐, 매 순간을 킬링 포인트로 만들며 현장 관객들을 열광케했다.더불어 최신 앨범인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의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까지 선보이자 공연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들은 곡 무드에 맞는 제스처와 추임새로 흥을 돋우는 등 스테이지를 온전히 즐기며, 여유 있는 무대매너로 보는 이들까지 몸을 들썩이게 했다.특히 이번 퍼포먼스는 다인원의 댄서와 합을 맞추며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 것은 물론, 다채롭게 구성한 동선 등 재미 요소까지 극대화하며 11월의 마지막 밤을 완벽하게 물들였다.한편, 에이티즈는 미니 11집을 통해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포함해 총 다섯 개의 차트에서 정상의 자리를 석권하며 ‘5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 2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고,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로는 음악방송 출연 성료 후에도 1위를 거머쥐며 글로벌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1 10:00
스타

드래곤포니, 첫 EP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진행→클럽 투어 개최 예고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가 팝업 버스킹으로 각지의 핫플레이스를 점령했다.드래곤포니는 지난 10일 서울 신촌 명물 쉼터, 11일 강원도 양양 리버티, 12일 서울 신촌 현대 유플렉스에서 ‘드래곤포니 팝업 버스킹’을 진행했다.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며 3일간 연이어 진행된 ‘팝업 버스킹’에서 드래곤포니는 각각 구성이 다른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만났다. 먼저, 명물 쉼터 버스킹에서는 첫 EP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팝업’을 비롯해 ‘꼬리를 먹는 뱀’, ‘모스부호’ 등의 무대에 이어, 유우리의 ‘베텔기우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무대를 선사했다.. 신나는 록 사운드부터 펑크까지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고음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바닷가 근처에서 진행된 양양 리버티에서의 버스킹에서는 첫 EP ‘팝업’에 수록된 5곡 전곡 무대와 함께 ‘웨이스트’, ‘이타심’, ‘지구소년’ 등 미발매 자작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강렬함과 청량함을 오가는 밴드 퍼포먼스로 야외 공연장 특유의 낭만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세 번째 버스킹은 백화점 복합 문화 공간에 마련된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드래곤포니는 데뷔곡 ‘팝업’과 ‘모스부호’, ‘피티 펑크’, ‘트래픽 잼’ 등 첫 EP의 수록곡은 물론, ‘온 에어’, ‘웨이스트’ 등의 자작곡 무대를 선사했다. 드래곤포니는 또한 페퍼톤스 20주년 기념 앨범 참여곡 '데네브'와 오아시스 ‘Don't Look Back In Anger’의 무대를 선보이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이렇듯 드래곤포니는 팝업 버스킹을 통해 서울과 강원도의 핫플레이스를 잇달아 점령,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음악을 제대로 선보였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는 물론 능숙하게 떼창과 함성을 이끄는 등 탁월한 무대매너를 자랑하며 완벽한 버스킹을 완성했다.한편, 드래곤포니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서 EP ‘팝업’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드래곤포니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어 오는 27일 국내 주요 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 출격하고, 11월 데뷔 첫 클럽 투어를 개최하는 등 신인 밴드로서는 이례적인 열일 행보를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4 15:55
뮤직

‘열애’의 영원한 디바 윤시내, 11월 23일 생애 첫 단독 콘서트

‘열애’의 영원한 디바 윤시내가 오는 11월 23일 오후 7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은 윤시내의 생애 첫 콘서트다. 윤시내는 국민 애창 명곡 ‘열애’와 ‘DJ에게’, ‘공연히’, ‘난 모르겠네’, ‘고목’, ‘천년’, ‘공부합시다’, ‘인생이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고, 과거 KBS 가요대상, MBC 10대가수 연속 5회 수상, TBC 세계국제가요제 은상, 서울국제가요제 은상, 동경가요제 입상 등으로 80년대 가요계를 지배했다.지난 3월에는 신곡 앨범 ‘윤시내의 팝’을 발매하는 등 지금까지도 쉼 없는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22년엔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에서 가수 윤시내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윤시내는 최근 방송이나 행사 등 대외적 활동은 절제하고, 라이브 음악의 성지 미사리 라이브 극장 ‘열애’에서 매주말 그만의 열정적 무대를 펼쳐왔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명품 무대를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폭발적인 가창력, 독창적인 카리스마와 열정적 무대매너로 유명한 윤시내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의미를 더한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불꽃 라이브 디너쇼’를 타이틀로 윤시내가 깜짝 라이브 무대 를 선사했다. 공연을 지켜본 김수미, 김용건, 이계인, 임호, 조하나 등 출연진은 “소름이 끼친다”며 격한 감동을 표했다.공연제작사 비전컴퍼니는 “신비주의라고 할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아티스트중의 아티스트다. 데뷔시절에 비해 조금도 손색 없는 성량과 음악적 파워,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치 2030세대의 아이돌 같은 비주얼과 더욱 화려해지고 뛰어난 무대매너로 기존의 팬들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 같다”고 전했다.또한 공연 내용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뜨겁게 사랑하는 윤시내의 스테디셀러 레퍼토리와 애창 팝 명곡들을 윤시내 밴드, 무용단과 함께 연출한다”고 예고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4 19:14
연예일반

생동감 크루→ 비비, 각양각색 K메이커스 축하무대… “이것이 K 퍼포먼스” [2024K포럼]

예술의 힘은 위대하다. 때론 백 마디의 말보다 2~3분짜리 노래와 춤이 보다 묵직한 의미를 전달하기도 한다. 다양한 예술로 ‘K’의 영향력을 알리고 있는 K메이커스가 ‘2024 K포럼’에서 다채로운 매력의 축하 공연으로 현장을 빛냈다.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한 ‘2024 K포럼’이 열렸다. 오프닝은 생동감 크루의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장식했다. 전통 탈을 쓰고 등장한 생동감 크루는 3분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LED 트론댄스로 장내를 압도했다. 한국 전래동화 속 도깨비를 테마로 한 무대에서 이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LED 소품과 한국 전통 문양이 돋보이는 무대 장치, 미디어 영상을 결합한 퍼포먼스 등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대로 눈 뗄 수 없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94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 겸 크리에이터 차다빈도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으로 좌중을 압도하며 오후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첫 번째 솔로곡 ‘언룩’과 신곡 ‘낫 쏘리 포 유’를 연달아 불렀다. ‘언룩’에서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낫 쏘리 포 유’에서는 청량한 음색을 자랑했고, 특유의 능숙한 무대매너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차다빈은 “K콘텐츠가 크게 성장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 제가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K콘텐츠 성장세 덕분”이라면서 “K콘텐의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고 전했다.가수 비비는 두 번째 축하 가수로 올랐다. 그는 2021년 발매한 싱글 ‘더 위켄드’로 무대를 달군 뒤 올해 발표한 ‘슈가 러시’를 연달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메가 히트를 기록한 ‘밤양갱’ 무대였다.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가사에 맞춰 일부 관객들은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2024K포럼’의 대미는 신인 걸그룹 유니스가 풋풋함이 돋보이는 무대로 장식했다.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초통령’으로 불리는 이들은 데뷔곡 ‘슈퍼우먼’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꿈의 소녀’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제목만큼이나 강렬함이 돋보이는 ‘도파민’ 무대를 통해 ‘글로벌 신인’ 다운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8 06:00
뮤직

'인기가요' 더킹덤, 다이내믹한 '플립 댓 코인' 무대

그룹 더킹덤이 다이내믹한 무대로 일요일 오후에 활력을 선물했다. 더킹덤은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의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 무대를 꾸몄다.더킹덤은 스타일리시한 개성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초반부터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신감 있는 제스처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선보인 멤버들은 여유 있는 무대매너까지 함께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더킹덤의 완성도 높은 군무가 돋보였다. 격렬한 안무 동작에도 마치 하나의 몸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일곱 멤버의 퍼포먼스는 몰입감을 선사했다.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는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챕터1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출발을 알리는 음반이다.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스타일들을 적재적소에 가미한 하이브리드 팝 트랙으로,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곡이다.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김재환, 나우어데이즈, 다이몬, 아이브, 어센트, 에스파, 82메이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엘라스트, 유나이트, 유다연, 제로베이스원, 트리플에스, 티아이오티, 티오지, 판타지 보이즈, 휘브 등이 출연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5.19 18:34
영화

#발가벗은 존 시나 #드레스 뜯어진 엠마 스톤 #故이선균 추모 등 ‘96회 오스카’의 순간들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스타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잘 짜인 재미있는 순간들에 힘입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는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감독상 등 7관왕에 오르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고 엠마 스톤 주연의 ‘가여운 것들’도 여우주연상과 미술 부문을 싹쓸이하며 4관왕에 올랐다. ◇엠마 스톤&존 시나 ‘의상이 문제야’특히 엠마 스톤은 드레스 이슈로 주목을 크게 받았다.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으로 호명돼 무대에 오르자마자 “내 드레스가 뜯어졌다”며 뒤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켄(라이언 고슬링) 공연 볼 때 너무 신났던 것 같다. 그때가 맞다”고 털어놨다. 앞서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바비’의 OST인 ‘아임 저스트 켄’으로 무대를 꾸미다 마이크를 객석에 있는 엠마 스톤에게 넘겼고, 엠마 스톤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함께 촬영한 사이다. 존 시나는 발가벗은 채 무대로 등장해 의상상을 발표해 큰 웃음을 안겼다.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데이비드 니멘이라는 남성이 수상자 호명 때 발가벗고 무대에 난입했던 일이 있는데 이 사건이 발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 존 시나가 이를 패러디했다.호스트 지미 키멜은 이 일을 소개하며 “만약 오늘 무대에서도 홀딱 벗은 남성이 가로지른다면 어떻겠느냐”며 존 시나를 소개했다. 존 시나는 “마음이 바뀌었다. 하고 싶지 않다”며 버티다 어쩔 수 없이 나체로 무대에 등장했다. 수상자 호명 봉투로 중요부위만 가린 존 시나의 열정 퍼포먼스에 객석도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라이언 고슬링, 상 못 받으면 어때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한 라이언 고슬링. 하지만 자신이 불렀던 영화 ‘바비’의 OST ‘아임 저스트 켄’(I'm Just Ken)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뒤흔들며 한풀이를 제대로 했다. 앞서 라이언 고슬링은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가 결정된 이후 “아카데미에서 노래를 하는 건 내 오랜 꿈이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던 바.‘바비 핑크’ 슈트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객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라이언 고슬링. 옆에 앉은 ‘바비’의 주인공 마고 로비는 큰 웃음을 보였다.이후 라이언 고슬링은 무대에 올라 다른 댄서들과 함께 ‘아임 저스트 켄’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단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였다. 댄서들 사이 ‘바비’에서 또 다른 켄을 연기한 시무 리우도 눈에 띄었다. 댄스와 록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꾸미던 라이언 고슬링은 객석으로 내려가 다른 배우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등 특급 무대매너도 보여줬다. 이후 지미 키멜은 라이언 고슬링이 입었던 핑크색 팬츠를 무대로 들고와 경매에 붙이기도 했다. “1만 달러부터 시작하겠다”는 말에 브래들리 쿠퍼의 모친이 손을 번쩍 들었고, 이를 본 지미 키멜은 “브래들리 쿠퍼 어머님, 내가 그냥 집에 가져가겠다. 여성분들 죄송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고(故) 이선균 잊지 않은 아카데미지난 한 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그리는 ‘인 메모리엄’에서 고 이선균의 영상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라이언 오닐,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안드레 브라우어, 매튜 페리 등의 얼굴이 지나간 가운데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던 배우 고 이선균이 화면에 띄워져 마음을 무겁게 했다. 지난달 진행된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도 추모 영상을 통해 고 이선균을 기린 바 있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1 12:17
연예일반

K팝 레전드의 귀환…동방신기, 데뷔 20주년 콘서트 대성황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2023 TVXQ! CONCERT ’가 지난해 12월 30~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동방신기만의 독보적인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남다른 무대매너가 어우러진 역대급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특히 이번 콘서트는 ‘20&2’ 타이틀에 걸맞게 동방신기의 지난 20년간의 히스토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멤버가 앞으로 나아갈 여정까지 보여주는 톱클래스 공연으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 ‘라이징 선’(Rising Sun)을 비롯해 ‘주문’(MIROTIC), ‘왜’(Keep Your Head Down), ‘운명’ 등 레전드 히트곡 무대는 물론, 정규 9집의 타이틀 곡 ‘레벨’(Rebel) 등 신곡 무대까지, 총 28곡의 풍성한 스테이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오랜만에 무대로 만나는 ‘퍼플라인’(Purple Line), ‘러브 인 더 아이스’(Love In The Ice), ‘롱 넘버’(Wrong Number), 데뷔곡 ‘허그’(Hug), ‘믿어요’, ‘풍선’에 이어 파워풀한 고음과 퍼포먼스의 ‘캣치 미’(Catch Me)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관객들은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 동방신기의 열정적인 무대에 큰 함성으로 화답했고, ‘20년째, 나의 꿈은 항상 너야’, ‘처음으로 돌아가도 다시 너를 사랑할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진행해 공연장을 감동의 물결로 물들였다.동방신기는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이 온 것 같다. 그리고 동방신기뿐만 아니라 카시오페아(팬덤명)의 20주년이기도 한 만큼, 여러분들과 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저희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추억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동방신기는 1월부터 홍콩, 방콕, 타이베이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1 10:02
연예일반

‘RBW 신인 보이그룹’ NXD, 24일 프리 데뷔…‘글로벌 스쿨어택’ 진행

‘RBW 신인 보이그룹’ NXD(엔엑스디)가 ‘글로벌 스쿨어택’(가제)을 통해 프리 데뷔에 나선다.NXD는 오는 24일 국내를 시작으로 12월 국내와 일본에서 ‘글로벌 스쿨어택’을 진행한다. 그간 국내로 한정됐던 어택 장소를 글로벌로 확장, NXD는 오로지 음악과 춤을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과 만난다.NXD는 ‘글로벌 스쿨어택’이라는 전례 없는 프리 데뷔 프로젝트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음원 발매 등 통상적인 프리 데뷔 활동이 아닌, 국내외 팬들에게 직접 무대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NXD만의 아이덴티티를 널리 알린다는 목표다. NXD는 낯선 나라, 낯선 공간에서 자신들의 한계를 시험하고, 또 성장하며 자신들의 서사를 직접 써 내려간다.NXD는 RBW가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멤버들이 다수 포함된 만큼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정식 데뷔 전인 지난 8월 일본 RBW 패밀리 콘서트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신예답지 않은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로 공연 직후 현지 SNS 실시간 트렌드에 오른 바 있다.NXD는 ‘글로벌 스쿨어택’을 통해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과 콘셉트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거친다. NXD의 첫 미발매곡을 비롯해 다양한 커버 무대로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인 가운데, 본격 프리데뷔와 동시에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완성형 그룹의 탄생이 점쳐진다.한편 NXD의 프리 데뷔 과정을 담은 ‘글로벌 스쿨어택’ 본편은 2024년 1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3 15:17
연예일반

동방신기, 4년 9개월 만 ‘데뷔 20주년’ 콘서트 개최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단독 콘서트를 연다.동방신기는 12월 30~31일 양일간 ‘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를 개최하며, 동방신기만의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라이브, 특급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완벽히 매료시킬 전망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2019년 3월 동방신기 앙코르 콘서트 ‘동방신기 콘서트 –서클- #위드’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진행되는 국내 대면 공연으로,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 데뷔 2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를 지닌다.더불어 1일 동방신기 공식 SNS에는 콘서트의 타이틀인 ‘20&2’와 붉은 색의 모래가 흐르고 있는 모래시계가 강렬하게 어우러진 티저 이미지를 공개, 데뷔 20주년을 맞은 2명의 동방신기 멤버들이 선사할 역대급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또한 동방신기는 오는 12월 26일 정규 9집으로 컴백하는 만큼, 이번 신곡을 비롯해 레전드 명곡까지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보다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동방신기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26일 정규 9집 발매하고 콘서트, 전시회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2 18:04
연예일반

“대중이 좋아하는 선미로”…선미, ‘솔로 10년차’ 여정 담아낸 ‘스트레인저’ 컴백 [종합]

가수 선미가 가장 선미다운 앨범으로 돌아왔다.선미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STRANGER)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새로운 활동에 돌입했다.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꼬리’(TAIL) 이후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스트레인저’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티스트 선미 그 자체를 그려낸 앨범이다. 낯선 존재와 사랑이란 감정에 이끌리는 매혹적인 이야기를 선미만의 음악과 콘셉트로 선보인다.이날 선미는 “데뷔 17년 차인데도 무언가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는 늘 두렵고, 설레고, 아직까지 그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그게 처음 시작할 때는 좋은 것 같다”며 오랜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컴백까지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두 번째 월드투어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첫 번째 투어보다 자신도 있었고 ‘역시 무대를 해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 음악을 궁금해하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선미는 타이틀곡 ‘스트레인저’로 노련함 넘치는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시선을 압도했다.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음산한 분위기와 웅장한 사운드, 선미의 매력적인 저음, 여기에 박쥐를 형상화한 손모양과 좀비의 움직임을 포인트 안무로 살려내며 퍼포먼스 퀸의 귀환을 실감케 했다. ‘스트레인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캄 마이셀프’, ‘덕질’이 수록돼 있다. 전곡 모두 선미가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트레인저’는 선미의 자작곡이다. 그만큼 가장 선미다운 느낌을 곡에 담아냈다는 게 선미의 설명이다. 선미는 “솔직히 데뷔 17년 차, 솔로로 10년 차가 되다 보니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선미가 이런 캐릭터야, 알지?’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다”며 “뮤직비디오도 보면 ‘새롭다’가 아니라 ‘아 맞다, 선미가 저랬지’라는 모습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기괴함’이다. 콘셉트에 맞춰 이날 입은 선미의 원피스에는 커피를 쏟은 얼룩이나 불에 그을린 자국이 그대로 묻어있었다. 이번에도 참신한 시도가 엿보였지만 선미는 “새로움에 대한 강박은 없다”면서도 “제 10년 간의 솔로 음악을 보면 ‘그래도 똑같아 보이면 안되겠다’는 제 고충은 느껴지실 것”이라고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았다. 선미는 “새로운 음악을 하려 고심은 하지만, 그래도 대중이 좋아하는 선미의 모습이 있으니 거기서 많이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면서 “대중적으로 많이 사랑받은 제 노래 중에는 ‘가시나’ ‘24시간이 모자라’ 등이 있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이를 뛰어넘으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 설령 성적이 좋았든, 좋지 않았든 이제는 전시의 느낌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선미는 쇼케이스 말미에 솔로로 활동한 지난 10년을 돌아보았다. 선미는 “사실 여자 가수가 오래 살아남기 힘들지 않나. 제가 정말 운이 좋게 이렇게 데뷔 17년, 솔로로 10년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무래도 프로듀싱을 하며 나의 이야기를 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때부터 제가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 시간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선미의 ‘스트레인저’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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