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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펙스, 수화 퍼포먼스로 풀어낸 이별... 정규 3집 ‘글로벌 호평’

그룹 이펙스가 극강의 청량미를 담은 ‘눈물나게 고마워’로 돌아왔다.이펙스는 지난 28일 세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으로, 결핍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순간을 맞는 청춘의 각성과 낭만을 풀어냈다. 이펙스는 3연속 완성도 높은 정규앨범을 내놓으며 음악적인 정체성을 공고히 다졌다.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에서 이펙스는 찬란하면서 아련한 감성으로 이별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자세를 노래했다. 빠른 템포와 팝스러운 사운드의 후렴구가 여름과 맞물리는 에너지를 선사하고, 멤버들의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 브리지 구간은 벅찬 울림을 자아낸다. 가사 전체가 한국어로만 이루어진 점 또한 이펙스만의 차별화된 청량감을 한층 살렸다.이펙스표 극강의 청량미를 담아낸 ‘눈물나게 고마워’ 뮤직비디오도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잇고 있다. 특히 이펙스는 수화를 활용한 동작부터 눈물을 흘리는 듯한 제스처, 손 하트를 녹인 안무 등 스토리텔링을 살린 흡입력 있는 퍼포먼스로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 빗속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구간은 여운과 몰입감을 더한다.이에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은 발매 후 태국,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진입했으며,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는 멜론 최신 차트, 벅스 실시간 차트에 오르는 등 이펙스의 변함없는 저력을 증명했다. 음악 팬들 또한 이펙스의 이번 정규 3집과 ‘눈물나게 고마워’에 대해 “이펙스는 믿고 듣는 노래 맛집이다. 수록곡도 좋다”, “실력이 성장한 게 보인다”, “3장 연속 정규로 내는 기세 미쳤다”, “8월 콘서트가 기대된다” 등 감상평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타이틀곡 외에도 선공개곡 ‘피카소’와 ‘아무 일도 없었다’, ‘낭만 터지는’, ‘늑대와 춤을’, ‘별 헤는 밤’, ‘고래낙하’, ‘플루토’까지 총 8곡이 이번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에 실렸다.8개월 만에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이펙스는 29일 앨범 코멘터리 영상 공개를 비롯한 각종 콘텐츠와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에 돌입한다.이어 이펙스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 8월 26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세 번째 단독 팬콘 ‘로맨틱 유스’를 개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9 13:56
뮤직

더보이즈, 제목답게 ‘스타일리시’하네

그룹 더보이즈가 신보 발매와 함께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지난 28일 더보이즈 미니 10집 ‘에이이펙트(a;effect)’의 타이틀곡 ‘스타일리시’ 뮤직비디오 본편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어둡고 미니멀한 톤의 영상미 속에서 멤버들의 절제된 섹시함이 돋보인다. 장면마다 등장하는 강렬한 눈빛과 여유로운 태도, 디테일한 표현력은 더보이즈만의 독보적인 무드를 자아낸다.파워풀한 군무로 완성된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절도 있는 동작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는 타이틀곡이 지닌 자유롭고 솔직한 매력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지난 28일 발매된 더보이즈 미니 10집 ‘에이이펙트’는 가요계에 파동을 일으켜 강렬한 영향력을 드러내겠단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타일리시’는 힙합 기반의 팝 트랙으로, 중독성 있는 훅과 개성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더보이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순차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본편 공개 이후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보이즈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를 개최, 팬들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09:22
뮤직

우즈, 비주얼라이저 영상 공개…록커 본능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강렬한 사운드와 에너지로 가득 찬 비주얼라이저 영상을 공개했다.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자정, 우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ashing Concrete’ 비주얼라이저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공개된 영상은 우즈의 샤우팅으로 시작해 거친 드럼 비트와 함께 몰아치는 밴드 사운드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유롭고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우즈는 여유 있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폭발적인 록 에너지를 발산, 와일드한 매력을 드러낸다.특히 영상은 동일한 공간 속에서 조명, 앵글, 화면 연출을 통해 다양한 감정의 결을 담아낸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분출하며‘Smashing Concrete’라는 제목처럼 억눌린 감정의 파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매치컷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퍼포먼스 장면과 감정적 이미지들은 영상이 이어지는 약 4분간 쉼 없이 몰입감을 이어간다.이번 영상 공개로 지난 22일 우즈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로고 플레이 영상에 삽입된 음악의 정체가 밝혀지며, 향후 우즈가 보여줄 음악 세계와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우즈는 오는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08:58
뮤직

아이딧, 량현량하 ‘학교를 안갔어’ 커버…“날아랏 별책부록 EP.2 공개” [AI 포토컷]

그룹 아이딧(IDID)이 ‘량현량하’를 소환했다.아이딧은 7월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날아랏 별책부록 | 날아랏 아이딧 EP.2 학교를 (안) 갔어.ᐟ.ᐟ”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의 대표곡 ‘학교를 안갔어’를 커버한 아이딧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복고풍 교복 의상과 함께 통통 튀는 표정 연기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특히 원곡의 중독적인 훅을 살린 커버 퍼포먼스는 팬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날아랏 아이딧’은 아이딧의 자체 콘텐츠 시리즈로,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연재되고 있다. 이번 ‘EP.2’에서는 멤버들이 학창시절 콘셉트에 맞춘 콘텐츠로 웃음을 자아냈다.아이딧은 최근 활발한 SNS 활동과 함께 다방면에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2025.07.29 07:57
뮤직

‘컴백 D-1’ 더보이즈, ‘스타일리시’ 마지막 MV 티저 공개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미니 10집 발매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티징 콘텐츠를 공개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더보이즈 미니 10집 ‘에이이펙트’(a;effect)의 타이틀곡 ‘스타일리시’(Stylish)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이번 타이틀곡 ‘스타일리시’의 안무 일부가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간 자타공인 ‘퍼포먼스 맛집’으로 불려 온 더보이즈는 짧은 티저만으로도 강한 에너지와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티저 영상 속 “Stylish Stylish Gibberish마저 Stylish Stylish Stylish 쏟아지는 Flashes”란 가사는 의미 없는 말조차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당당함과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 속에도 주목받는 존재감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한편 28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에이이펙트’에는 가요계에 파동을 일으켜 강렬한 영향력을 입증하고자 하는 더보이즈의 포부가 담겼다. 타이틀곡 ‘스타일리시’로는 자유롭고 솔직한 더보이즈의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7 16:22
연예일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日 라인뮤직 5일 연속 정상… 국내 차트서도 ‘성장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적수 없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가 지난 26일 자 일본 라인뮤직 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현지 발매 직후 차트 정상을 차지한 뒤 5일 연속 순위를 유지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1시간 단위로 집계되는 실시간 차트에서도 줄곧 정상을 지켜 일본 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인기를 대변했다.이번 앨범은 또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7월 25일 자)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도 지켰다. 현지 발매 첫날인 지난 21일 24만 4681장이 판매돼 이 차트 정상에 오른 뒤 24일자 차트에서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라인뮤직 일간 송차트에서 5일 연속(7월 22~26일) 1위를 기록했다. 앨범과 타이틀곡 모두 고른 사랑을 받고 있어 장기 흥행이 예고된다.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25일자 벅스 일간 차트에서 9위에 자리했다. 전날 대비 무려 91계단 수직 상승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보 발매 첫 주 음악방송 무대가 음원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킨 것으로 보인다.곡의 매력을 극대화한 퍼포먼스가 음원 인기에 탄력을 더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5일 KBS2 ‘뮤직뱅크’, 26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무대를 펼쳤다.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멤버 연준이 안무 창작에 참여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음악방송에서 함께 선보인 수록곡 ‘업사이드 다운 키스’는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킨다.최근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의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춤’과 M2 채널의 ‘무브 투 퍼포먼스’가 공개한 퍼포먼스 영상도 인기다. 영상에는 “노래만 들어도 좋은데 무대를 보면 더 좋다”, “퍼포먼스를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두 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는 27일 오전 7시 기준 196만 회를 넘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7 09:04
뮤직

‘타이탄 1호 걸그룹’ 앳하트 아린X서현, 퍼포먼스로 눈도장

‘타이탄 1호 걸그룹’ 앳하트 멤버 서현과 아린이 퍼포머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앳하트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 서현과 아린이 참여한 Tekno의 ‘DON'T JEALOUS ME’ 퍼포먼스 콘텐츠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서현과 아린은 청초한 비주얼과 대비되는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유연하게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반전 매력을 전했다. 두 멤버의 케미 역시 돋보였다. 아린이 벽을 향해 양손을 뻗어 받침이 되고, 서현이 그 위에서 화살을 날리는 등 서로의 호흡이 딱 들어맞는 군무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장악하며 ‘하트어택’의 시작을 알렸다.특히 서현과 아린의 이번 퍼포먼스 콘텐츠를 통해 앳하트는 포지션의 구분 없이 전 멤버가 고루 뛰어난 실력을 갖췄음을 보여줘 추후 공개될 다른 멤버들의 콘텐츠에도 기대감을 더했다. 타이탄 콘텐츠의 CPO이자, 원밀리언 대표 리아킴의 지원사격도 든든하다. 리아킴은 각 멤버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커버곡 선정 등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앳하트는 정식 데뷔 전 멤버 각각의 실력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 콘텐츠를 차례로 업로드하며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 공개된 아린과 리아킴의 첫 번째 퍼포먼스 콘텐츠는 일찌감치 50만 뷰를 돌파했고, 앳하트가 세상을 향해 펼쳐낼 다양한 감정들을 음악과 스토리의 결합으로 그린 뮤직 콜라주 필름은 100만 뷰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앳하트는 탄탄한 실력만큼 국내외에서 견고한 팬덤을 구축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한편 앳하트는 오는 8월 13일 오후 6시 첫 번째 EP ‘플롯 트위스트’를 발매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0:14
연예일반

이펙스, 28일 ‘낭만’ 터지게 컴백… 정규 3집 프리뷰 공개

그룹 이펙스가 정규 3집으로 낭만 터지는 음악색을 보여준다.이펙스는 지난 23일과 24일 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세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8곡 전곡 음원 일부가 담긴 앨범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두 티저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팝스러우면서도 어쿠스틱한 사운드 위 이펙스의 서정적인 보컬로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이펙스는 감성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퍼포먼스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또한 ‘눈물나게 고마워’ 뮤직비디오 티저는 청춘의 눈부신 장면을 그린 이펙스의 감정 연기로 차별화된 청량감을 전했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에이든에 이어 추억을 쌓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몰입을 자아냈다. 여기에 촉촉한 비, 푸른 바다, 맑은 햇살까지 여름과 어울리는 풍경이 여운을 더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선공개된 수록곡 ‘피카소’에서 이펙스는 파블로 피카소를 모티브로 거침없는 열망을 노래했다. 세로 버전으로 이펙스의 컨셉츄얼한 매력을 극대화한 ‘피카소’ 뮤직비디오 또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이 외에도 촘촘하고 강렬한 사운드의 ‘아무 일도 없었다’, 저돌적인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낭만 터지는’, 익살스러운 고백송 ‘늑대와 춤을’, 따뜻한 하모니가 돋보인 ‘별 헤는 밤’, 웅장한 팝 발라드 ‘고래낙하’, 무모한 모험을 경쾌하게 풀어낸 ‘플루토’까지 총 8곡에서 이펙스의 낭만적인 청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완성도 높은 정규앨범을 연속 발매하는 한편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펼쳐온 이펙스는 이번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으로 팀만의 고유한 음악적 색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컴백 활동과 더불어 오는 8월에는 서울과 도쿄에서 세 번째 단독 팬콘 ‘로맨틱 유스’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난다. 이펙스의 진화한 역량이 드러날 국내외 공연에도 기대감이 집중된다.한편,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를 탄탄하게 완결 지을 이펙스의 정규 3집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은 오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2025 이펙스 세 번째 단독 팬콘 ‘로맨틱 유스’는 8월 23일과 24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 8월 26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열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18:56
뮤직

넥스지, 日 부도칸 입성…이틀간 1만8천 현지팬 만났다

그룹 넥스지가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에 입성, 양일간 총 1만 8000여 관객과 만났다.넥스지는 지난 18, 19일 양일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데뷔 첫 전국 투어 ‘넥스지 라이브 투어 2025 "원 바이트"’ 일환 2회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2024년 8월 21일 현지 정식 데뷔한 이들이 약 1년 만에 일본 대중음악에 있어 상징적 의미를 갖는 부도칸에 서고 성장세와 인기를 입증했다.부도칸 공연으로 투어의 반환점을 도는 넥스지는 후반전을 알리는 새 VCR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약 150분간 ‘시머 (일본어 버전)’을 비롯해 지난 16일 발매한 일본 두 번째 EP 앨범 ‘원 바이트’ 수록곡과 한국 발매곡을 조합한 20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특히 일본 최신곡 ‘원 바이트’ 무대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무대 뒤 LED 화면이 깨지는 듯한 연출과 함께 거대한 자물쇠, 사슬 세트가 등장했고 일곱 멤버는 세계의 상식과 규칙, 가면을 깨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과정을 그린 해당 곡을 탄탄한 라이브,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선사해 함성도를 높였다. 토크 코너에서는 멤버 간 친밀함이 느껴지는 따스한 에피소드가 객석을 미소 짓게 했다. 공연 첫째 날에는 신보의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축하하는 케이크가, 둘째 날에는 데뷔 후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이 서프라이즈로 준비됐고 팬들의 플래시 이벤트가 더해져 감동을 전했다. 넥스지는 “일곱 멤버가 함께였기에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부도칸에서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건 넥스티(팬덤명) 덕분이다. 지금의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오늘 또 한 번 느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넥스지는 일본 두 번째 EP ‘원 바이트’로 7월 15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세일즈 차트인 ‘톱 앨범 세일즈’ 정상에 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21일 오사카까지 뜨거운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4 09:23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케데헌’ 열풍 속 아쉬운 버추얼 아이돌 감성

“BTS 다음은 헌트릭스!”미국 NBC, CNN, 영국 BBC 등 글로벌 주요 매체들이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뽑아내는 헤드라인이다. 헌트릭스는 K팝 범주를 넘어 한 달 사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화제인 걸그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사람이 아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라서 더욱 놀라운 현상이다.공개 4주 만에 보여준 스코어는 파괴적이다. BTS가 미국 빌보드 핫100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데 5년이 걸렸지만 헌트릭스는 1개월이면 충분했다. 모든 아이돌과 기획사들이 꿈꾸던 글로벌 톱스타의 경지를 버추얼 그룹들이 오른 셈이다.최근 2~3년 사이 버추얼 아티스트의 진화와 수요는 낯설지 않다. 국내에서는 그룹 플레이브가 최정상급 K팝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활동 영역은 실제 아티스트와 별반 차이가 없다. 팬미팅은 물론 방송, 유튜브 출연 그리고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그 인기는 이제 국내를 넘어 애니메이션 본진인 일본으로 확장되고 있다.헌트릭스는 이러한 계단을 생략하고 단번에 글로벌 시장을 흔들고 있으니 매우 고무적이다. 작품 속에서 구축된 그룹의 서사, 강조되는 멤버별 매력, 가창 부분만 편집해도 뮤직비디오가 되는 뮤지컬 요소 등이 맞물려 거대한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섬세한 기획도 주효했다. K팝 올타임 전성기인 프로듀서 테디가 음악을 맡고, 퍼포먼스는 리정, 이렇게 퀄리티와 디테일을 모두 잡았다. 아이돌 공식처럼 통용되는 센터 중심 대형과 순간적 변형, 클로즈업 표정, 미세한 팔동작까지 매우 완성도 높은 고증이 돋보였다. 단순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니라 버추얼 아이돌로 인식시키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그동안 사랑받았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수없이 많지만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아티스트처럼 다뤄지는 배경이다. 그런데 정작 두 그룹은 아직도 작품 안에만 갇혀있는 모습이다. 멤버들은 100분짜리 작품 속 무대와 액션 장면만 파편적으로 유통된다. 오히려 캐릭터 뒤의 ‘본체’인 가창자, 성우 등이 미디어를 통해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 나름의 휴먼스토리와 노력이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지만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측면에서는 모순에 직면한다. 플레이브를 포함한 버추얼 아이돌은 통상 캐릭터 뒤의 ‘본체’가 누구인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꽁꽁 숨기고 있다. 캐릭터 자체에 인격을 부여하고 판타지를 깨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멤버별로 정립된 이미지에 최대한 집중시키는 취지이자 몰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다. 팬덤 사이에서도 ‘본체’의 존재를 알아도 거론은 금기시하는데 버추얼 아이돌을 지키려는 암묵적 룰이다.반면 넷플릭스는 트와이스의 가창 소식을 먼저 알렸다. 메이킹 영상까지 따로 만들어 헌트릭스보다는 K팝 최고 걸그룹 트와이스의 OST 작업이라는 가치에 더 무게감을 실었다. 작품이 잭팟을 터트리자 다른 곡의 숨은 보컬리스트들도 친절하게 줄줄이 공개됐다.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됐는데 소속사에서 매니지먼트는커녕 고스트 싱어가 있다고 밝히는 격이다. 기존 문법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OST의 마케팅을 가장 잘 소화한 부분일 수 있다. 작품 프로모션, 후속 마케팅을 위해 참여 아티스트와 스태프를 최대한 알리는 게 정석이다. 다만 주인공들을 단순히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가둬둘 것인지, 버추얼 아티스트로 확장해나갈 것인지, 이 명제 앞에서 명확하게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전자의 경우 탁월한 마케팅이 후자에 대입되면 오히려 마이너스일 수 있다. 애써 구축한 루미, 미라, 조이 등 멤버 각각의 판타지가 여러 사람의 이미지와 버무려지면서 서서히 깨지고 흐트러질 수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은 그 자체로 위대한 성과이자 업적이다. 버추얼 아이돌을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중요한 것은 대중이 그렇게 인식하는 순간 무한 잠재력을 얻게 된다. 작품의 흥행만큼, 아니 오히려 더 대단한 성취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이 존재들을 시즌2, 시즌3 등 작품 안에서만 가둘 것이 아니라 실제 아이돌과 같은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 앞으로 그에 걸맞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감성이 충족돼야 할 부분이다.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에만 머물러 있기엔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7.2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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