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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피서 핫플' 캐리비안 베이, 2주간 10만명 다녀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예년보다 2~3주 가량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2주간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 증가한 규모다.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최근 폭염, 열대야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직전인 7월 초중순 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캐리비안 베이를 찾아주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특히 캐리비안 베이가 방문 고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해보니 친구, 연인 등 13세 이상 24세 이하 비중이 64%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3% 늘어난 수치다.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인기세를 반영하듯 캐리비안 베이를 찾아본 온라인 검색량도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캐리비안 베이는 무더운 날씨와 함께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원피스 콜라보, 워터 뮤직 풀파티 등 젊은층을 겨냥한 새로운 여름축제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9월 7일까지 여름축제가 펼쳐지는 캐리비안 베이에는 테마존, 푸드 스트리트 등 원피스 IP를 활용한 즐길 거리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캐릭터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또한 같은 기간 야외파도풀에서는 오직 여름철에만 경험할 수 있는 워터 뮤직 풀파티가 진행돼 시원한 파도와 신나는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워터 뮤직 풀파티에서는 매주 유명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지는데, 올해는 삼성카드가 메인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공연 라인업이 더욱 화려해져 여느 유명 뮤직 페스티벌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뽐내고 있다.지난 주말(12일)에는 코요태가 스페셜 무대를 장식했는데, 파도풀을 가득 메우는 수많은 관객들이 시원한 파도 속에서 음악에 맞춰 뛰어놀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일대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앞으로도 QWER(19일), 트리플에스(26일), 라이즈(8월 7일) 등 매주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워터 뮤직 풀파티의 핫한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투파크(2-Park) 이벤트, 순금 증정 등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도 인기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8월 24일까지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면 당일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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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최초’ 롤라팔루자 찢은 아이브… 글로벌 메인스트림 아티스트 입증 [줌인]

“애프터 라이크!”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수만 명이 몰린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메인무대에서 한국어 떼창이 터져 나왔다. 그룹 아이브의 힘이었다. 이들은 K팝 걸그룹 최초 헤드라이너로 약 55분 동안 단독 공연을 펼쳤다. 떼창은 아이브의 음악이 ‘세계의 언어’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아이브는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서 올해 발표한 ‘레블 하트’로 공연을 시작해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아이엠’, ‘배디’, ‘러브 다이브’ 등 히트곡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들은 현지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돌출 무대도 적극 활용했다. ‘배디’ 무대는 장원영의 초저음 래핑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고, 페스티벌 최초로 공개된 ‘티케이오’ 무대에서는 가을이 창작에 참여한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애프터 라이크’ 무대에서는 전 구간에 걸쳐 관객들의 한국어 떼창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빗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해 주신 관객들의 힘찬 응원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벅찬 시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7만 4000명 규모로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두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등 전 세계 톱 아티스트들만 초청 받으며 올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데뷔 4년 차 아이브가 이름을 올렸다는 건, 이들이 ‘K팝 그룹 중 하나’가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메인스트림 아티스트’로 올라섰다는 증거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8월에도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초대받았다. 이들은 첫 대형 페스티벌 데뷔에도 불구하고 45분 동안 11곡을 올 밴드 연주에 맞춰 퍼포먼스와 라이브 모두 ‘퍼펙트’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데뷔 초반 라이브 실력으로 고역을 치르기도 했던 터라, 이젠 아이브가 실력과 무대 장악력까지 겸비한 아티스트로 성장했음을 증명한 무대였다. 롤라팔루자 측에서도 지난해 아이브의 무대를 인상 깊게 보고 올해 베를린 메인 스테이지에 헤드라이너급으로 초청했다는 전언이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아이브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로써 아이브는 K팝 걸그룹 중 처음으로 롤라팔루자 3개 도시 무대에 모두 초청된 유일한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2021년에 ‘일레븐’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빠르게 몸집을 키워왔다.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엠’, ‘애티튜드’까지 제목만 봐도 곧바로 흥얼거릴수있는 아이브의 대표 히트곡들이다. 이들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노래를 연달아 발매하며 국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본상 그리고 대상을 휩쓸었다. 특히 올해 발표한 세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는 초동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공개 곡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음을 확인시켰다.업계에서는 아이브의 전 멤버가 센터급 외모인 점, 자기애와 당당함이란 메시지를 일관되게 강조한 점,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챌린지용 안무를 차용한 점 등을 인기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브는 국내에서 10대 팬 지지율이 압도적이고, 외국에서는 10대부터 30대, 많게는 40대에게까지 골고루 사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아이브는 현재 신곡 준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월 15일 ‘록 인 재팬 페스티벌’도 예정돼있는 터라, 이 자리에서 아이브의 신곡을 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다음 음악은 또 어떤 떼창 열풍을 몰고 올지도 관심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5 05:50
산업

교촌치킨, 대구 치맥 페스티벌 맞아 사랑의 기부금 1000만원 전달

교촌에프앤비㈜가 ‘2025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교촌치킨은 지난 3일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서 ‘2025 대구 치맥 페스티벌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와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 총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사장)을 비롯해 고홍원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사무처장, 고경수 대구이주민선교센터 목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부는 2017년부터 매년 이어온 교촌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올해도 축제가 열리는 대구 지역 다문화 이웃에게 돌아갔다.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와 자녀 등 800여 명에게 8월 ‘이주민과 함께하는 여름 캠프’를 시작으로, 9~10월 추석 축제, 12월 크리스마스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교촌치킨 제품이 전달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나눔은 교촌치킨 가맹점을 통해 직접 제품을 주문·전달함으로써, 인근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교촌의 ‘상생과 나눔’ 철학을 실천하는 의미를 더했다.고홍원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사무처장은 “교촌에프앤비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 복지 실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매년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지역의 즐거운 축제인 동시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푸드와 행복을 잇는 브랜드로서 다양한 기부 및 나눔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8 15:04
산업

"한국 역직구 시장에 깃발 꽂겠다" 알리바바닷컴, 'TA+현지화' 장착

글로벌 최대 기업간거래(B2B) 이커머스 '알리바바닷컴'이 K셀러 영입을 본격화 한다. 글로벌 전역에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K셀러를 통해 한국 역직구 시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를 위해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TA)'를 공식적으로 도입하면서 K셀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K셀러 모시자' TA 장착한 알리바바닷컴 7일 알리바바닷컴은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TA 서비스 출시와 향후 한국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션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 썸머 가오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공급망 총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TA 서비스는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셀러와 바이어 간 거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사용돼 왔으나, 한국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A의 핵심은 에스크로 기반 결제 시스템이다. 에스크로란 제3자가 대금을 예치하면 거래가 완료된 후 플랫폼이 대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분쟁이 있을 때 안전하게 자금을 보호할 수 있어서 계약 이행과 사후 보장의 기능을 겸할 수 있다. TA의 장점은 더 있다. 셀러가 평판이 낮은 바이어를 사전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축적된 거래 이력으로 셀러의 알리바바닷컴내 검색 순위와 노출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썸머 가오 총괄은 "B2B 현장에서 셀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자금 안정성과 플랫폼이 원하는 서비스를 확실히 이행하는지 여부"라면서 "TA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셀러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 7월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오픈하고 한국 역직구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셀러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어시스턴스' 등의 스마트 서비스도 대거 도입하면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알리바바닷컴을 찾는 K셀러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썸머 가오 총괄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알리바바닷컴 내 한국 상품에 대한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0%가 증가했고, 플랫폼 내 한국 상품 수 또한 이전 대비 40% 늘었다. 썸머 가오 총괄은 "한국 셀러들이 온라인 상에서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TA를 통해 거래 전 과정에 걸쳐 셀러와 바이어 신뢰를 보장해 안심하고 효율적으로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알리바바닷컴의 한국 사랑 알리바바 그룹은 다른 C커머스 플랫폼과 달리 철저한 한국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테무'처럼 소통 없는 한국 진출이 아닌, 현지화를 통한 현지 안착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 서울 오피스에 현지화팀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부산에 신규 사무소를 출점했다. 부산 사무소는 남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내 강소기업 입점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지사장은 "부산은 많은 중소 제조업 기업이 많은 지역으로 다양한 한국 셀러들이 좋은 제품을 전세계로 보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알리바바 오프라인 행사 '코 크리에이트'에서 처음으로 한국 셀러와 상품을 소개하면서 고삐를 쥐었다. 오는 9월에는 연중 최대 프로모션 '구매 페스티벌'에도 한국 셀러들을 초대한다는 방침이다. 션 양 총괄은 "알리바바닷컴의 장점과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의 장점을 덧입히면,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판도를 개척하는데 최선의 선택이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신규 셀러에 한해 첫 3건의 수수료를 면제하고, 수수료를 최대 100달러로 묶는 등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K셀러 유입 속도를 빠르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그룹 홀딩 유한회사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타오바오티몰 상거래 그룹·지역 서비스 그룹·디지털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차이나오 그룹 등 총 6개 그룹을 거느리고 있다. 그중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은 해외 사업을 하는 부문으로 알리바바닷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6개 플랫폼이 속해있다. 1999년 설립된 알리바바닷컴은 5000만명 이상의 활성 바이어를 기반으로 2억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전세계 19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B2B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션 양 총괄은 "알리바바는 한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며 현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 활용을 적극 지원해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8 07:30
산업

“1만여 개 상품 최대 80% 할인 혜택” 무신사, ‘SPA 브랜드 페스티벌’ 개최

무신사가 국내 SPA 브랜드 20여곳이 총출동해 여름 인기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무신사는 고물가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여름 시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이번 ‘SPA 브랜드 페스티벌’은 7일 오전 11시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스파오, 에잇세컨즈, 마인드브릿지, 지오다노, 탑텐, 슈펜 등 20여개 인기 SPA 브랜드가 참여해 기본 아이템부터 베스트 셀러, 여름 시즌 상품까지 1만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기획전 기간에는 스파오(7일), 마인드브릿지(8일), 지오다노(9일)의 인기 상품을 집중 조명하는 브랜드 데이를 운영한다. 또한 무신사 라이브를 진행하고 방송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11시에는 브랜드별 최대 40%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무신사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기가 지속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합리적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갖춘 SPA 브랜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며 “최대 80%의 할인 혜택은 물론 브랜드 데이, 타임 세일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더해진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실속 있게 여름 시즌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7 17:18
산업

교촌치킨, 소스 특화 메뉴 뭐길래... 대구 '치맥페스티벌'서 인기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교촌만의 소스 경쟁력을 앞세운 메뉴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닷새간 펼쳐졌으며, 교촌은 행사 기간 동안 특별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과 직접 만나 브랜드의 매력을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교촌은 기존 신제품 중심에서 나아가,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소스’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메뉴 라인업을 강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간장·레드·허니·마라레드 소스를 직접 발라 먹는 ‘시그니처 브러싱팩’과 레드마요·허니마요·콰트로치즈 소스에 찍어먹는 ‘리미티드 딥소스팩’은 다채로운 소스 경험을 위해 기획한 메뉴로, “취향에 맞는 소스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중독성 있는 매운맛의 마라레드 소스가 새롭다”는 현장 반응이 이어졌다.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도 다양한 스타일의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생맥주로 제공된 ‘윈디힐 라거’를 비롯해 캔 제품으로 선보인 페일에일, 스위트 에일, IPA 등은 치킨과의 조화를 고려해 구성됐으며, 관람객들로부터 “치킨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페어링”, “여름에 딱 좋은 조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교촌이 자랑하는 소스를 전면에 내세운 메뉴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차별성과 가치를 관람객들과 생생하게 공유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촌만의 방식으로 K-치맥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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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하이브→YG’ K팝 BIG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차별화 지점은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K팝 빅4 상장사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 및 이행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비재무 정보 보고서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주요 성과와 ESG 기반 경영 전략 체계가 종합적으로 담긴다. ◇ 하이브, 거버넌스 강화→팬 경험 개선 앞장 하이브는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고객(팬) 경험 개선 등 4개의 핵심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지난해 뉴진스 사태 등 내부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이른바 ‘오너 리스크’가 이슈가 되는 등 사내 이슈가 공론화된 데 따른 개선책으로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산하에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하고, 윤리헌장 및 윤리강령 정립 등 준법·윤리경영을 위한 체계를 정비해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꾀했다. 이외에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티타임 미팅이나 복리후생 제도 점검 및 고도화에 나섰다. 고객 경험 개선도 눈에 띈다. 멀티 레이블 체제로 다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빅4 중에서도 대규모 K팝 공연을 압도적으로 많이 진행하는 기업인 만큼, 공연장에 서비스 스크린·휴게공간·텐트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확충했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을 위해 기존 콘서트 외에 쇼케이스, 컴백쇼, 페스티벌까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재활용 불가한 코팅 가공 배제, 지속가능한 지류 소재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위버스앨범 표준화 프로젝트를 추진, 위버스앨범 표준화 가이드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아티스트 앨범에 적용하는 시도도 했다. ◇ SM, 광야숲·주주환원·사회공헌 계속올해로 네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기 광야숲 조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앞장서는가 하면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을 위한 음반 제작, 공연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음반 및 MD 제작에 나섰다. 또 SM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과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등 콘텐츠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SM의 사회공헌 브랜드 SMile 10주년 백서 발간 등 자사의 특징적인 서사와 ESG의 연계를 강조했다. 또 임직원 뿐 아니라 연습생 및 공급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CEO 직할 ‘기술정보위원회’ 신설과 더불어 지난해 2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77,274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약 357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실현하고 거버넌스 구조 면에서도 준법, 윤리 경영을 강화했다. ◇ JYP, 인권경영 강화→아티스트 선한 영향력 제고 지난해 서스틴베스트의 2024 ESG 경영 평가에서 국내 K팝 엔터테인먼트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 ‘AA’를 획득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국제 지속가능보고 표준에서 인권경영확산 및 다양성 존중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JYP DE&I 원칙을 수립하고 구성원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인권경영을 강화했다. 사내에 인권자율조직 ‘우리JYP’를 운영하며 구성원 고충처리 채널을 다각화하여 인권경영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나섰고, 소속 아티스트들은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여러 공익단체의 고액 기부자모임에 총 24건 위촉되고 사회공헌활동에 두루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또 정보보안팀을 신설하고 본사 및 자회사에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보안 환경 강화에 힘썼고, 총 1027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친환경 행보도 이어갔다. ◇ YG, 지속가능 친환경 공연 행보 ing지난 수년간 꾸준히 경영 투명성 제고에 앞장서 온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연 명가답게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하고 온실가스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친환경 등이 포함된 7대 원칙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한 6회차 3개 공연 사례를 기반으로 관객 이동,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장비 운반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공연장 안전 준수 기준 및 점검 체크리스트 등 보다 구체적인 개선점들도 담아냈다. 특히 YG는 최근 첫 발을 뗀 2025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을 통해 이를 실천한다. YG는 UN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와 평화-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서(P-REC) 구매 협약을 맺고 이번 투어에서 사용한 일부 전력 사용량을 P-REC 구매로 상쇄, 해당 전력 생산지인 남수단에 재투자한다. 이번 구매 건은 국내 최초의 P-REC 거래 사례다. 이 외에도 YG는 블랙핑크 공연장에서 환경 부담을 낮춘 종이팩 생수 ‘블랙핑크 워터’를 선보이고 분리배출 및 자원 재활용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 친환경과는 거리감 여전…과제는?각 기획사는 저마다 중점으로 두는 ESG지표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정보·보안 등 측면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공연매출이 줄어든 YG를 제외한 하이브, SM, JYP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은 상승하며 여전히 환경적 관점에선 갈 길이 먼 모습을 보였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반이 여전히 친환경적이지 않고 콘서트에서의 탄소 배출량도 높다. 친환경 팔찌 등으로 화제를 모은 콜드플레이와 같이 환경 측면에서 새로운 변화와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하이브의 경우 친환경 앨범 제작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었다.이외에도 자발적 이직률이 평균 20%대에 달하는 점도 K팝 노무 구조의 고질적 문제를 보여주는 지점으로 지적됐다. 김 평론가는 “전반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은 편으로 K팝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데 반해 노동자들의 근무 조건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K팝 업계 전반에 걸쳐 노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보이며, 경영 역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K팝의 위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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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맞아 K팝 공연도 성수기…공연장 수요공급 불균형은 여전 [IS포커스]

여름을 맞아 K팝 아이돌 공연이 본격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7월 내내 이어지는 K팝 공연 스케줄에 아레나급 공연장 확충 필요성이 또 한 번 대두되고 있다. 7월 한 달 주말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대형 공연장은 그야말로 꽉 낀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그룹 라이즈가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첫 월드투어 ‘라이징 라우드’ 여정에 나서고, 에이티즈는 5일과 6일 인천광역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 ‘인 유어 판타지’의 포문을 연다. 같은 날 블랙핑크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3년 만의 월드투어 ‘데드라인’에 돌입하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도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디 엑스케이프’ 타이틀의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둘째 주말도 치열하다. NCT 드림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새 투어 ‘드림 더 퓨처’ 첫 공연을 진행하며, 하이라이트는 11일부터 13일까지 KSPO돔에서 ‘라이드 오어 다이’ 타이틀의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크래비티는 12, 13일 단독 공연 ‘데어 투 크레이브’로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 입성하고 세븐틴 호시X우지는 11~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콘서트 ‘워닝’으로 팬들을 만난다. 셋째 주말엔 올해 나란히 데뷔 10주년을 맞은 트와이스와 몬스타엑스가 각각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KSPO돔에서 새 월드투어 첫 공연을 개최한다. 넷째 주말엔 보이넥스트도어가 KSPO돔을, 위너가 올림픽홀을 각각 3일간 예약했다.K팝 대형 공연 러시는 8월까지 이어진다. 온유는 2, 3일 이틀간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고 강다니엘은 8월 9, 10일 올림픽홀에 홀로 선다. 같은 날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선 피원하모니가 단독 콘서트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고 최근 팀을 재편한 더보이즈도 8월 8~10일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선보인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8월 22~24일 KSPO돔 무대에 다시 오른다. 밴드신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잔나비는 8월 2일과 3일 인디밴드 최초로 KSPO돔에 단독 공연으로 입성하며 1인 밴드 십센치도 8월 8~10일 3일간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밴드신 대세 터치드도 8월 23, 24일 이틀간 킨텍스에서 페스티벌 형식의 단독 공연으로 팬들과 호흡한다. 전반적인 불경기에도 공연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공연, 뮤지컬, 스포츠는 물론 K팝 콘서트 등 전 분야의 예매가 활성화 상태다. 공연 매출이 확연히 늘어나고 있고,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 단계까지는 확실히 회복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K팝의 글로벌 확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면 공연에 대한 K팝 팬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 대관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KSPO돔이나 고척돔처럼 1만석 이상 모객이 가능한 아레나급 공연장이 서울 권역에 몇 개 없는데다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는 아직 한창이고, 대안 공연장으로 주목되고 있는 창동 아레나 개관까지는 아직 2~3년 더 소요될 예정이라 여전히 특정 공연장에 대관이 몰리고 있다. K팝 아이돌 그룹의 활동 패턴이 유사한 점도 대관 수요가 몰리는 데 일조한다. 다수 아이돌 그룹이 상반기 컴백-하반기 월드투어의 패턴으로 활동을 진행하는데 관례적으로 국내에서 스타트를 끊는 만큼 여름 시즌에 대형 공연 수요가 폭발하는 것. 여기에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eh 증가하면서 대형 공연장 예약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지드래곤, 엔하이픈, 세븐틴, 콜드플레이, 제이홉 등의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고양종합운동장과 싸이 흠뻑쇼를 성료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이 3만 명 이상 모객이 가능한 스타디움 공연장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2만석 안팎 규모의 K팝 전문 아레나에 대한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한 가요 관계자는 “예전엔 연말 등이 공연 성수기였는데 요즘은 특별히 그렇지도 않고 1년 내내 대관이 치열하다. 노후화된 공연장이 보수 공사에도 들어가는 추세라 대안 공연장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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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네 번째 ESG 보고서 발간… 광야숲 2기 조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2024년 주요 성과와 ESG 기반 경영 전략 체계가 종합적으로 담겼다.환경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을 위한 음반 제작•공연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광야숲 2기 조성, △친환경 소재 사용 음반 및 MD 제작, △아티스트 의상 업사이클링 전시 등의 활동을 소개했다.특히, SM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 공간에 약 485m2 규모로 조성한 2기 광야숲에는 희귀식물, 서울시 보호야생식물,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등 58종의 관목과 화초를 심었으며, 휴게 의자 등을 비치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사회 분야에서는 △ SM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과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등 콘텐츠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노력 △임직원 뿐 아니라 연습생 및 공급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CEO 직할 ‘기술정보위원회’ 신설, △안전보건 관련 위험성 평가 시행 및 공연장, 팝업스토어에서의 안전 관리활동, △SMile 사회공헌 10주년 백서 발간 등의 활동을 담았다.특히 2024년은 SM이 사회공헌 브랜드 SMile을 런칭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해로, 국내 청소년 음악 트레이닝 및 합동무대를 지원하는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아시아 어린이 통합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스마일 포유(SMile for U) 캠페인, 아티스트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SMile 사회봉사단 등의 활동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소개했다.또한, SM은 2024년 두 차례(2월, 8월)에 걸쳐 총 477,274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약 357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실현했다. 2025년 2월에도 458,937주(403억 원 상당)를 소각하여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강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 등 보호를 위해 ‘KWANGYA 119’에 접수된 19만 건 이상의 제보 및 관련 신고 대응, △리스크 관리협의체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선진적인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하고 준법,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이처럼 다방면에 걸쳐 ESG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SM은 2024년 12월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장철혁·탁영준 대표이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 ‘THE CULTURE, THE FUTURE’을 선포한 SM은 그간 쌓아 온 문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K-팝의 미래를 선도하며, 많은 이들의 일상과 추억 속에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팝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장 먼저 고민하고 행동하는 선구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SM의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 표준인 ‘GRI Standards 2021’과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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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맞은 ‘비전’ 시리즈… 소란·터치드 등 출연

엠피엠지뮤직이 주최하는 ‘비전’ 시리즈가 올해 방콕에서 2회차 개최 소식을 알린 가운데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출연 아티스트 3팀을 발표했다.이번에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한국 아티스트 소란과 터치드, 태국 아티스트 란독마이가 이름을 올렸다.‘페스티벌의 황제’로 불리는 소란은 재치 있는 무대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음악으로 한국 인디 씬을 대표해 왔다. 지난해 비전 방콕 2024 무대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통역 퍼포먼스를 통해 태국 팬들과 유쾌한 교감을 나누며 현지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터치드는 최근 신흥 공연 강자로 급부상하며 2년 연속 출연을 확정지었다. 압도적인 실력과 강렬한 무대 매너로 단독 공연마다 예매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물론,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에도 초청되면서 국내외를 막론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태국 아티스트 란독마이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시적인 가사로 데뷔 이후 빠르게 팬층을 확보하며, 태국을 넘어 동남아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세대 인디 팝 듀오다. 2023년 발표한 ‘블루밍’은 스포티파이 3,500만 스트리밍, 유튜브 3,8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1차 라인업부터 양국 인디 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포진되면서, ‘비전 방콕 2025’는 아시아 음악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비전’ 시리즈는 엠피엠지뮤직이 주최가 되어 한국 인디음악의 글로벌 진출과 한국과 해외 레이블/아티스트 간의 교류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이다. 엠피엠지뮤직 관계자는 “작년에도 ‘비전’ 시리즈를 통해 아티스트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며 음원 발매와 합동 공연 등 여러 실제 협업 사례가 이루어졌다. 올해도 작년 못지않게 아티스트간의 활발한 소통, 다양한 문화적 화합을 선보일 것을 기대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아시아 음악 시장의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비전 방콕 2025’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얼리버드 티켓은 7월 2일 오후 1시, 티켓멜론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차 라인업과 정보는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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