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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 김수철, 亞 최초 3대 메이저 석권 도전…9월 라이진 타이틀전

‘아시아 최강’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이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 석권에 최초로 도전한다.라이진FF는 오는 9월 29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되는 라이진48에서 김수철이 이노우에 나오키(27)와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2010년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수철은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한국의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4대 챔피언에 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우승도 차지했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뛰어나며 아시아 최강으로 불린다.김수철의 라이진FF 타이틀전은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라이진FF 밴텀급 그랑프리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를 제압했고,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4월에도 나카지마 타이치를 2라운드 6초 만에 KO로 꺾어 라이진FF 밴텀급 타이틀전에 0순위 후보가 됐다. 2015년 12월 31일 라이진FF 첫 경기를 치른 김수철은 약 10년의 세월이 흘러 타이틀전에 출전하게 됐다.상대는 이노우에 나오키로 UFC 출신의 파이터다. 19살에 최연소의 나이로 UFC에 입성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라이진FF로 이적해 활발히 경기에 뛴 이노우에 나오키는 현재까지 17승 4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이노우에 나오키가 김수철의 상대로 결정된 것은 라이진FF에서 일본 단체 챔피언들을 연이어 꺾었기 때문. 파이팅 넥서스 챔피언 와타나베 슈토, 딥 두 체급 챔피언 모토야 유키, 판크라스 챔피언 이시와타리 신타로, 슈토 챔피언 사토 쇼코까지 이노우에 나오키에게 무릎 꿇었다. 일본에서 밴텀 최강자로 평가받아 유일한 김수철의 대항마로 낙점됐다.김수철은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오기까지 15~16년이 걸렸다. (챔피언이 될) 자신 있고 기대된다. 압도적으로 이겨서 라이진FF 타이틀을 획득하고, 로드FC 토너먼트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돼서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수철이 일본 라이진FF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면 최초로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 챔피언에 등극하는 선수가 된다. 김수철은 라이진FF 타이틀전을 치른 뒤 10월 27일 원주에서 열리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7.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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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트레이 키즈, 올 여름 한국 컴백... 여름 뜨겁게 달군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올 여름 새 앨범으로 컴백, 국내외 가요계를 달군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올 여름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구체적인 컴백 일자는 논의 중이지만 7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등 굵직한 스케줄이 일찌감치 잡혀 있던 점을 감안하면 6월 중 컴백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들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미니 8집 ‘樂-스타’ 이후 7개월 만이다. ‘글로벌 대세’이자 ‘4세대 톱 티어’로 꼽히는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추가할지 주목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까지 4개 앨범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은 막강한 글로벌 화력을 지닌 팀. 또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에 정규 3집 ‘파이브스타’(2위)와 미니 8집 ‘락스타’(5위) 두 장의 앨범을 톱5에 올려놓으며 4세대 그룹 중 최상위 성적을 달성했다.미국은 물론 유럽 국가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데다, 전작 타이틀곡 ‘락’으로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전히 상승 가도를 보이고 있어 새 앨범이 보여줄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컴백 활동 후에도 글로벌 무대를 통한 활동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7월 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나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아이 데이즈’와 7월 14일 영국 하이드 파크에서 진행되는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 K팝 보이그룹 최초이자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오른다. 또 8월 2일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저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에도 각종 글로벌 무대에서 K팝 퍼포먼스 최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던 이들이 새 앨범으로 시너지를 얻어 다시 한 번 K팝의 명성을 빛낼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7년 JYP 자체 서바이벌로 펼쳐진 데뷔 리얼리티 ‘스트레이 키즈’를 거쳐 2018년 3월 25일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으로, 프리 데뷔곡 ‘헬리베이터’와 데뷔곡 ‘디스트릭트 나인’을 비롯한 모든 타이틀곡 및 수록곡의 작사, 작곡, 편곡까지 팀 내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담당하고 있는 ‘찐’ 자체제작돌이다. 방찬, 리노, 창빈, 현진, 승민, 필릭스, 한, 아이엔 등 개성과 강점이 확실한 8인의 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개최된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그룹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대세의 입지를 공고히 했으며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정규 3집 ‘파이브스타’로 올해의 K팝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0일엔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의 대상인 더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낭보를 이어갔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앨범 컴백 준비와 동시에 다양한 음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엔 일본 후지 TV 계열 목요극장 ‘Re:리벤지-욕망의 끝에-’(Re:リベンジ-欲望の果てに-) OST ‘와이?’(WHY?)를 발매했다. 이 곡은 팀의 데뷔 첫 현지 드라마 OST이자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가 직접 작업한 곡으로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강렬한 맛에 드라마의 서사를 더해 뜨거운 높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멤버 승민은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 사진관’ OST ‘우리 만남은 우연이었을까요’ 가창에 참여해 섬세한 보컬을 들려준 바 있다.일본 팬미팅도 예정돼 있다. 지난 6~7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 이어 오는 27~28일엔 사이타마 베루나 돔에서 현지 첫 오프라인 팬 이벤트 ‘스트레이 키즈 팬 커넥팅 2024 “스키즈 토이 월드”’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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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코첼라 입성 D-1…“퍼포먼스 최강자 진가 보여줄 것”

그룹 에이티즈의 코첼라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에이티즈는 12일과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약 1시간 동안 단독 무대를 펼친다.에이티즈의 코첼라 무대는 K팝 보이그룹 중 최초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많은 뮤지션의 ‘꿈의 무대’로 통한다는 점에서 에이티즈의 출연은 더욱 의미가 깊다.2018년 10월에 데뷔한 에이티즈는 지금까지 ‘트레저’, ‘피버’, ‘더 월드’ 시리즈 앨범으로 독창적인 음악과 탄탄한 세계관 서사를 써 내려가며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다져왔다.데뷔 후 약 4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개최한 에이티즈는 지금까지 단독 콘서트만으로 거의 90회에 달하는 공연을 펼치며 퍼포먼스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이들은 휘몰아치는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매번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고,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과 같이 짜임새 있는 무대 연출로 팬들 및 업계 관계자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이에 에이티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에이티즈의 음악적 정체성을 제대로 각인시킬 것을 예고했다. 오직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멋’을 무기로 코첼라를 휩쓸며 그야말로 ‘에이티즈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소속사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와 ‘돌체앤가바나’ 측의 제안을 받아 해당 브랜드들이 특별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에이티즈는 소속사를 통해 “전 세계를 항해하며 다져온 내공을 통해 코첼라에서도 ‘퍼포먼스 최강자’의 진가를 보여드리겠다.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초대된 만큼 책임감도 느낀다. 열심히 준비한 그대로 에이티즈가 어떤 팀인지 K팝이 무엇인지, 무대에서 오롯이 증명하고 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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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뜨는 에이티즈·르세라핌, K-매운맛&독기 보여준다 [IS포커스]

그룹 에이티즈와 르세라핌이 올 봄, 미국 서부 인디오 사막을 뜨겁게 달군다. 에이티즈는 오는 12일과 19일(이하 현지시간), 르세라핌은 13일과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각각 오른다. 이들은 K팝 대표 퍼포먼스 강자로 라나 델 레이,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도자 캣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과 이번 코첼라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에이티즈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퍼포머로 초청됐고,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중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로 코첼라에 출연한다. 두 팀 모두 4세대 그룹 최초로 해당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K팝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셈이다. ◇ 에이티즈, K 매운맛에 푹 빠져볼까 에이티즈는 명실상부 4세대 보이그룹 대표 퍼포먼스 강자다. 이들은 일찌감치 해외 시장을 겨냥, 데뷔 4개월 만에 첫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단단하게 무대 역량을 쌓으며 퍼포먼스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유의 강렬하고 매운 맛으로 서양권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선보인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로 총 40만 명의 팬들과 함께 뜨겁게 호흡하며 ‘미친 폼’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 성료한 서울 공연에서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코첼라에서 선보일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에이티즈는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 코첼라 리허설에 임하며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꿈의 무대에 가게 됐다. 늘 하던 대로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하고 오겠다. 큰 무대에서 강하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 르세라핌, 우리만의 K 독기를 보여주지르세라핌 역시 지난해 블랙핑크가 뜨겁게 수놓았던 코첼라 무대를 그들만의 독기로 강렬하게 채운다는 각오다. 최근 발표한 곡 ‘이지’를 비롯해 ‘안티프래자일’, ‘언포기븐’,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 히트곡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퍼포먼스 강자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르세라핌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영어곡 ‘퍼펙트 나이트’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미국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또 멤버 김채원이 지난 5일 공개된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의 신보 수록곡 ‘스프루스’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현지 리스너들에게 음악으로 파고들고 있어 현장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코첼라 출연 소식을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인디오 사막으로 향하는 도로변에 설치되는 등 대대적인 홍보도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는 “관객분들이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멤버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서포트 중”이라고 전했다. 에이티즈와 르세라핌의 공통점은 두 팀 모두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수주간 롱런할 정도로 현지 팬덤이 다져진 팀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코첼라 같은 규모가 큰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무대는 그 자체로 그룹이 한 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특히 서구권 음악 팬들이 가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 능력을 높이 사는 만큼, 이들에겐 실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강렬한 ‘팬덤 유입’ 기회이기도 하다. 때문에 단순히 출연 자체에 의의를 두는 게 아닌, 짜임새 있고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페스티벌 출연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출연 자체도 영광이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각 페스티벌에 걸맞는 세트리스트와 무대 구성을 고민하는 게 또 하나의 숙제가 될 것”이라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1 06:00
스포츠일반

[IS 인터뷰] “결혼도 많이들 해요” 댄스스포츠 ‘월클’ 함혜빈이 말하는 매력

댄스스포츠에서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한국 선수가 있다. 내로라 하는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와 호흡을 맞춰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함혜빈(30)이다. 함혜빈은 한국 댄스스포츠 라틴 부문(차차·룸바·쌈바·파소도블레·자이브) 최강자다. 지난 5월 파트너인 김민제와 함께 나선 블랙풀댄스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라틴 부문 준결승(상위 12개 팀)에 진출했다. 한국인과 외국인 선수가 조를 이뤄 준결승에 오른 적은 있지만, 한국 선수로 조를 이뤄 이 정도의 성과를 낸 건 함혜빈-김민제가 처음이다.블랙풀댄스페스티벌은 1920년 영국의 작은 휴양 도시 블랙풀에서 시작돼 제2차 세계대전 중 5년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열렸다. 가장 오랜 전통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댄스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댄서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함혜빈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아시아권 선수들은 보통 외국인 파트너와 대회에 나섰다. 둘 다 아시아인인데 이런 성과를 낸 건 엄청난 일”이라며 뿌듯해했다. 댄스스포츠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하다.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벽이 있는 종목으로 여겨졌다. 함혜빈은 “러시아 선수들도 신체조건이나 라인, 비율 등이 이미 갖춰져 있다. 아무리 테크닉이 좋아도 아시아인들에게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성과를 내려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투자도 많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댄스스포츠를 시작한 함혜빈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의 파트너인 김민제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제의 병역 문제 때문에 공백도 있었지만, 경험이 쌓이고 호흡이 무르익으면서 둘은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함혜빈과 김민제는 오랜 연인 관계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다. 함혜빈은 “(연인 관계가 기량에 끼치는 영향이) 솔직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아무래도 감정이나 표현이 보기에 엄청 중요하다. 사귀지 않는 커플들보다 조금 더 표현이 자연스럽다”며 “외국 선수들도 파트너와 거의 다 교제한다. 한국 선수들도 반 이상이 교제하면서 파트너를 한다”고 전했다. 잘 나가는 함혜빈도 고민이 있다. 그는 “우리가 잘하고 왔지만, 뒤를 이어줄 아마추어 선수가 많이 없다. 그런 게 안타깝다”고 했다. 국내에서 댄스스포츠는 인기 종목이 아니다. 라틴, 모던 부문(왈츠·비엔나 왈츠·탱고·퀵 스텝·슬로 폭스트롯)을 합친 한국 엘리트 선수 수는 300명 내외.한국 댄스스포츠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이어가려면 결국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야 한다. 함혜빈은 “댄스스포츠는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같이 된다. 어떤 동작을 할 때는 근력을 많이 사용해야 하고 어떤 동작을 할 때는 유산소가 많이 활용된다. 종목과 음악도 다양하다. 여러 연령층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며 “동호회를 보면 (댄스스포츠를 하다가) 만나서 결혼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 이것도 매력이 될 것 같다”고 어필했다. 끝으로 그는 “댄스스포츠를 배우려면 학원에 가야 하는데, (앞으로) 학교에서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학부모님들이 댄스스포츠를 보고 (여자가) 남자와 손을 잡고 건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배워보면 운동도 많이 되고 사회성도 길러진다. 이성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없어진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3.11.22 09:14
생활문화

프로다트 6차대회서 필리핀 아포스톨 우승

대한민국 프로 다트 토너먼트인 퍼펙트(PERFECT)에서 외국인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른 기록이 나왔다. 사단법인 대한다트협회(KDA)가 주관하는 퍼펙트 토너먼트에서 필리핀 선수인 올리버 아포스톨은 같은 국적의 마크 이안 필로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외국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른 것은 2017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이다.지난 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퍼펙트 6차대회와 아마추어 대회인 피닉스컵에는 다트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동호인 9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7월 인천 송도 ‘K-다트 페스티벌’ 이후 3개월만에 열린 동호인 대회에는 200여 명의 갤러리들도 모여 다트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당초 팽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결승전은 싱겁게 끝났다. 첫 우승을 노린 이안 필로의 강한 도전을 기대했지만 아포스톨이 한 레그도 빼앗기지 않았다. 승부는 1세트 1레그 501게임에서 판가름 났다. 유리한 선공이었던 이안 필로가 줄곧 앞서가다 게임을 끝낼 수 있던 3차례 기회를 모두 날렸고, 이 틈에 아포스톨이 역전했다. 이후 이안 필로가 급격한 난조를 보이며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이안 필로는 지난해 중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올해에만 결승 두 차례, 4강 두 차례 올랐지만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아포스톨은 올해 2승,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올해 3승을 거둔 한국 프로다트 최강자인 서병수는 8강전에서 안치용에게 져 탈락했다.6차대회 우승을 차지한 올리버 아포스톨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2위 이안 필로는 600만원, 이태경(서울 광진)을 꺾고 3위에 오른 안치용(서울 은평)은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퍼펙트는 매년 2월 또는 3월에 시즌을 시작해 12월까지 8차례 대회를 치른다. 6차대회까지 치른 랭킹 레이스가 끝난 현재 3승의 서병수가 1위를 유지하고 있고, 2위는 우승없이 줄곧 상위권에 있는 마크 이안 필로, 3위는 올리버 아포스톨, 그리고 이진혁(서울 서대문)과 안치용이 뒤를 잇고 있다. 시즌 남은 두 경기에서 랭킹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최종랭킹 1위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을 별도로 시상한다.한국 최고의 프로다트 대회로 8년째 개최중인 퍼펙트 토너먼트에는 160여 명의 선수가 등록해 활약하고 있다. 외국인 등록증이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도 프로인증 테스트를 거쳐 퍼펙트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몽골, 프랑스 필리핀 국적 외국선수가 등록돼 있다.퍼펙트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마추어 다트 대회인 피닉스컵 3차대회에서는 실력별로 차등을 둔 각 디비전 3명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골드 부문은 이명철(서울 은평), 실버는 듀크 게이츠(인천 옹진), 브론즈는 이경민(강원 춘천)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23.10.27 14:50
생활문화

에이비씨코퍼레이션, 와인 론칭 이벤트 ‘스타워즈 와인: 별들의 전쟁’ 성료

에이비씨코퍼레이션(대표 박철환)이 기획하고 주관한 와인 런칭 이벤트 ‘스타워즈 와인: 별들의 전쟁’이 지난 6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22대째 단일 가문 대대로 이어온 700여년 전통의 와인 '빈디 세르가르디(Bindi Sergardi)', 이탈리아 북부 화이트 와인의 최강자 '쿠르타쉬(KURTATSCH)', 베로나의 숨은 보석 '빅시오(Bixio)' 그리고 세계적인 가수 스팅(Sting)의 와인 '일팔라지오(Il Palagio)'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성악가인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가문의 와인 '보첼리 1831(Bocelli 1831)' 등 비비노 평점 4.2 이상을 자랑하는 고품질의 와인 다수들이 소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쿠르타쉬(Kurtatsch)’의 와인 ‘트레스(TRES)’였다. 쿠르타쉬는 로버트 파커, 제임스 서클링, 와인스펙테이터, 디켄터 등이 극찬한 와이너리다. 트레스는 오퍼스 원과 사시까이야를 앞선 비비노 평점 4.7을 획득한 와인으로 국내 애호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 외에도 빅시오의 ‘덴소 엑스’(Denxo X)와 ‘네로다콜 데스몬타(Nero D'Arcole Desmonta)’, 빈디 세르가르디의 ‘모체니 시리즈의 89버전과 91버전(Mocenni89, 91) 그리고 쿠르타쉬의 ‘브렌탈(Brenntal)’, 아모스(Amos)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네로다콜 데스몬타(Nero D'Arcole Desmonta)’의 경우 빅시오(Bixio) 와인 중 가장 많은 수상을 거머쥔 최고 수준의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인 제품이다. 에이비씨코퍼레이션의 박철환 대표는 “국내 와인 애호가들이 이탈리아 와인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오랜 다짐이 실현되었다. 앞으로 한국이 이탈리아를 포함한 세계적인 와인들의 테스트 베드가 될 수 있도록 국내 와인 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정상 성악가인 테너 이동명, 소프라노 김라희, 소프라노 김은경, 바리톤 임희성의 공연과 최근 이탈리아 '마스카니 페스티벌(Mascagni)'과 ‘산 지미냐노 국제 페스티벌(Festival internaziole San Gimignano)’의 연출가로 임명되며 ‘월드클래스’의 위엄을 입증한 안주은 연출가의 해설이 어우러져 참석자들에게 더욱 매혹적으로 다가갔다.한편 에이비씨코러페이션은 빅시오(Bixio), 빈디 세르가르디(Bindi Sergardi), 쿠르타쉬(Kurtatsch), 보첼리1831(Bocelli 1831), 일 팔라지오(Il Palagio) 등 총 5개 브랜드애서 42종의 와인을 독점 수입 및 유통, 판매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12:34
국가대표

"월드컵은 함께 봐야 제맛" 넥슨, 한국전 단체관람 진행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를 운영하는 넥슨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단체관람 이벤트를 준비했다. 넥슨은 이번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경기를 오프라인에서 함께 관람하는 '뷰잉 파티'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은 티켓을 보유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월드컵 응원 열기를 돋울 축하공연을 비롯해 포토존·체험존·다양한 먹거리·게임 쿠폰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티켓은 빠르게 매진됐다. 오는 24일 우루과이전은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8일과 12월 3일 가나전과 포르투갈전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첫 뷰잉 파티가 펼쳐지는 비타500 콜로세움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아프리카TV e스포츠 경기장이다. 600평 규모로, 500개 관람석을 보유하고 있다. 가로 32m의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BJ(1인 방송 진행자) 두치와뿌꾸와 유정훈이 특별 현장 중계를 뒷받침한다. 뷰잉 파티 참석자들에게는 넥슨캐시 5만원 쿠폰과 피파온라인4 쿠폰 등을 지급한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H조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2위로 진출하면 12월 6일 G조 1위와, 1위를 하면 12월 7일 G조 2위와 경기를 갖는다. G조에는 피파 랭킹 1위의 전통 강호 브라질이 속해 있다. 세르비아와 스위스, 카메룬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번 뷰잉 파티는 오프라인에서 월드컵 열기를 달구고 피파온라인4 붐업을 위한 마련됐다. 넥슨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도 붐업 행사 '킥오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 페스티벌은 역대급 규모로 이용자들을 초청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1일차에는 피파온라인4와 관련한 객관식 문제를 활용한 골든벨 퀴즈와 OX 밸런스 게임, 프로젝트 걸그룹 피온걸스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2일차에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2개의 팀으로 나눠 피파온라인4 최강자전·우먼스 배틀·강화의 신·뿌드컵 결승 등 총 6종의 대전 프로그램에서 경쟁했다. 현장 승부 예측으로 프로그램 승자를 가장 많이 맞힌 유저 중 추첨으로 손흥민 토트넘 사인 유니폼·이강인 사인 축구화·차범근 사인 유니폼·호나우두 사인 유니폼 등 경품을 선물했다. 마지막 날 '챔피언십 데이'에서는 지난 9월 23일 개막해 긴 여정을 이어온 '2022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의 종지부를 찍는 파이널 매치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2 07:00
뮤직

트렌드지 ‘U클린 콘서트’·‘청년의 날 콘서트’ 성료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트렌드지는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U클린 콘서트’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청년의 날 콘서트’에 참가해 무대를 꾸몄다. ‘U클린 콘서트’에서 트렌드지는 ‘아이돌 퍼포먼스 최강자’다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들은 미니 2집 타이틀 곡 ‘후’(WHO )와 후속곡 ‘클릭’(CLIQUE) 등으로 빼어난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끌어냈다. 또한 트렌드지는 ‘청년의 날 콘서트’에서도 그동안 음악 방송에서 보여준 무대와 또 다른 매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련된 무대 매너와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군 트렌드지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U클린 콘서트’와 ‘청년의 날 콘서트’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축제와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가까이서 팬들을 만나고 있는 트렌드지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신흥 대세 아이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09:27
프로농구

첫 선 보이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내년 3월 필리핀서 개최

2022~23시즌 첫 출발을 알리는 농구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Final four)' 경기가 내년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EASL은 "리그 출범 첫 시즌 '파이널 포' 개최지로 마닐라가 선정됐다. 2023년 3월3일 4강전이 시작된다. 4일에는 음악 축제(뮤직 페스티벌)가 열리고, 5일에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마닐라는 현재 입국 시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가 요구되지 않는다. 마닐라는 2023년 8월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BA) 월드컵을 위한 예비 이벤트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EASL 최고경영자(CEO) 맷 베이어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파이널 포를 개최하기에 마닐라보다 더 나은 도시를 없었다"며 "팬들은 파이널 포 주말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음악 축제와 다양한 팬 행사로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주최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시작하는 EASL에는 한국과 일본, 필리핀,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 프로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출범 첫 시즌에는 KBL, 일본 B리그·필리핀 PBA의 필리핀컵 우승, 준우승팀과 홍콩에 기반을 둔 중화권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대만 P리그+ 우승팀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KBL은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성공한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인 안양 KGC가 출전한다. 김희옥 KBL 총재는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원년리그 조 추첨식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 농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4강전을 마닐라에서 갖게 된 것을 환영하며,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EASL은 2024년 초에 열리는 두 번째 시즌 '파이널 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오키나와 관광국장 요시로 시모지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개최는 일본 내 농구와 스포츠 발전 뿐 아니라 오키나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이런 큰 행사를 보기 위해 오키나와에 입국하는 모든 농구 팬들을 환영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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