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사상 첫 왕중왕전 우승 역사 쓴 중앙대, 대학축구연맹 시상식도 휩쓸었다
올해도 중앙대의 해였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중앙대가 2019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을 휩쓸었다. 중앙대는 11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19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했고, 중앙대를 이끈 최덕주 감독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됐다. 중앙대의 주포 김현우는 우수 선수상에 포함됐고 페어플레이상도 중앙대에 돌아갔다. 변석화 연맹 회장은 "대학축구는 취업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지도자 여러분과 많은 의견, 지혜를 모아가고 있다"며 대학축구의 현실을 전한 뒤 "당장 결실로 오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취업 등 어려운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학축구가 학생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격려와 부탁의 말을 전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년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 수상 내역 ▶최우수 단체상=중앙대 ▶최우수 감독상=최덕주(중앙대) ▶우수 감독상=신연호(단국대) 이성환(건국대) 서혁수(제주국제대) ▶우수 선수상=김승찬(용인대) 윤찬식(홍익대) 인석환(성균관대) 허자웅(청주대) 김한성(광운대) 임예닮(울산대) 강준혁(연세대) 조상준(제주국제대) 최윤성(전주대) 김현우(중앙대) 김봉수(광주대) ▶특별상=단국대 ▶페어플레이상=중앙대
2019.12.1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