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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착한 옷으로 갈아입는 롯데칠성, '필환경' 가속

롯데칠성음료가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을 최초로 개발하는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높이고 있다.국내 최초로 재생원료를 활용한 재생 페트(rPET) 제품 등 패키지를 개발하며 용기의 경량화 혁신과 환경영향 저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020년 1월에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인 '아이시스8.0 에코’를 선보였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 시인성을 낮추는 대신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는 과감한 전략이었다.그 결과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3년말 기준 약 650통에 달했다. 무라벨 제품은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칠성사이다 제로’ ‘트레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했다.지난 2021년에는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의 기술 및 품질 검증 상용화도 마쳤다. ‘보틀 투 보틀’ 전략의 하나로 ‘아이시스8.0 에코 1.5L’ 제품도 생산 중이다.폐플라스틱의 매립과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여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도 만들었다. 올해 2월부터는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18.5㎜에서 12.8㎜로 낮췄다.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 대비 용량별 용기 중량은 최대 12% 줄였다.소비자 음용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ET-CAP(엑스트라 톨 캡)’이라는 신규 캡도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통해 플라스틱 배출량이 연간 7.8%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500㎖ 무게는 페트병 기준 최초 22g에서 현재 11.6g까지 가벼워졌다.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식음료기업 최초로 2021년 12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가입했다. 태양광설비 도입에 이어 공장 폐열 회수 등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성과도 거뒀다.원료의 채취·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도 생산 중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총 18종이다. ‘칠성사이다 1.5L’ 등 11종은 ‘저탄소 제품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성과는 꾸준하다.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준원의 환경 분야 평가에서 이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는 맥주 크러시의 투명 페트가 기술성·지속가능성·시장성·표현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무총리상을 받았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필환경 시대에 사업으로 발생하는 환경 리스크를 줄이고, 미래경쟁력 창출에 정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구의 기후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4 14:11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화담숲 모티브 카페·베이커리 '씨드그린' 오픈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오는 29일 화담숲의 생태 자연을 모티브로 한 카페·베이커리 '씨드그린'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씨드그린은 자연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면서 자연 생태계 간 대화로 열매를 맺고, 이 열매가 또 다른 씨앗을 만들어내는 자연 선순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공간 인테리어는 친환경 소재와 오브제로 조성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소파, 폐플라스틱 컬러칩을 주재료로 한 대형 테이블을 비롯해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가구 등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씨드그린은 화담숲의 계절별 자연을 담은 음료와 베이커리를 선보인다.시그니처 베이커리는 10년 이상 간수를 뺀 곰소 천일염으로 만든 '곰소 소금빵'과 각종 씨앗이 들어가 고소한 '씨드 단팥빵', 화담숲의 소나무와 암석을 표현한 '소나무 무스'와 '바위 무스' 케이크 등이다.단풍 명소인 화담숲의 아기단풍을 계절별 색감으로 표현한 '아기단풍 샌드쿠키'와 솔잎과 송화 가루로 특별함을 더한 '송화 미숫가루' 등도 만나볼 수 있다.곤지암리조트는 오픈을 기념해 씨드그린 가오픈 기간인 이달 28일까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랜드 오픈일인 29일에는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PB(자체브랜드) 상품인 아기단풍 샌드 쿠키 1박스를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9 12:49
경제일반

제주삼다수, 카페 삼다코지에서 잔망루피와 팝업

제주삼다수가 오는 23~24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플래그십스토어 ‘삼다코지’에서 제주삼다수 X 잔망루피 프로모션 팝업 ‘잔망루피 스노우 빌리지 인(in) 에코제주’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 팝업은 지난 13일 공개한 ‘제주삼다수-잔망루피 콜라보레이션 화보’에 이어, 제주 자연의 맑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나아가 2030 고객들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주간에 진행되는 만큼 겨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나는 제주의 정취를 ‘에코제주’를 컨셉트로 표현했다.서울 합정역과 상수역 중간에 자리잡은 제주삼다수 플래그십스토어 ‘삼다코지’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은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1층에는 제주도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제주삼다수 CR-PET’ 제공 부스를 마련했다. ‘제주삼다수 CR-PET’는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를 활용해 제작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로, 이를 통해 분리배출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2층에는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친환경 전시 부스 및 잔망루피 스노우 빌리지 컨셉트의 포토존 등 볼거리를 마련해, 마치 크리스마스를 맞은 제주에 온 듯한 분위기를 구현해냈다. 현장 이벤트를 통해서는 잔망루피 포토카드부터 미니 에코백 등 잔망루피 협업 굿즈 뿐 아니라 다양한 제주삼다수 굿즈도 증정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와 잔망루피 프로모션 팝업을 통해 제주삼다수가 전하는 친환경적 메시지를 2030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다 재치있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 팝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1 15:38
경제일반

제주삼다수, ‘그린루틴’ 친환경 캠페인 진행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그린루틴(Green Routine)’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체결한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실천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 생활문화 정착 및 실천을 일상화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그린루틴 친환경 캠페인은 이날 중앙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제주지역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제주삼다수는 6개 학교에 재학 중인 약 3100명의 재학생과 더불어 학부모에게 분리배출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등굣길에 자연스럽게 분리배출 전시를 둘러보고, 교육과 서약까지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제주삼다수는 재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착한순환 전시, 페트 분리배출 교육 및 체험, 환경 실천 다짐 서약, 병뚜껑 리사이컬링 등 분리배출 교육부터 체험, 약속까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학생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일상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삼다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및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31 15:04
경제일반

ESG 경영 실천하는 롯데칠성…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롯데칠성음료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8월 '롯데칠성음료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친환경 공급망·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 '탄소중립 달성 추진' 등을 ESG 경영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21년 선보인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에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PET를 적용했다. 또 2024년 PET 맥주에 대한 '재질 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에 대비해 이달부터 1.6L 대용량 PET도 투명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의 페트병 몸체 무게를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말부터 생산된 아이시스 8.0 200·300mL와 ECO 300mL은 페트병 몸체가 기존 10.5g에서 9.4g으로 무게를 감축했다. 먹는샘물 페트병 기준으로 국내 최저 무게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6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재활용 PET 시제품 생산을 통해 기술 연구 개발·품질 검증을 실시했다.아울러 같은 해 12월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도 가입했다.RE100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의미한다.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040년까지 음료·주류 생산공장과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이외에 지난 2021년 상반기부터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시스 8.0'과 ‘칠성사이다’에 브랜드명 점자 표기를 시작했으며, 최근 롯데칠성음료 본사와 강릉공장 및 군산공장에 장애인 표준 사업장 '그린 위드'를 여는 등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해 온정의 손길의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 활동을 펼치며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31 07:00
부동산일반

두산건설 ‘두산위브’ 브랜드 강화 전략 주효.......영업이익 상승

두산건설은 올해 전국 ‘두산위브’ 완판’(자체 분양 기준)을 기록한데 이어 영업이익이 2배 상승하는 등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건설 올 상반기 매출액 7887억원, 영업이익 52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배, 영업이익은 2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총차입금과 순차입금이 줄면서 부채 비율도 380%로 개선됐다. 이는 작년 연말 대비 41%p 줄어든 수치로 기존 현장 매출 증가와 선별적 수주정책· 원가개선에 의한 결과다.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상반기 수주잔고 8.3조원으로 향후 7년간 안정적인 사업기반 유지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러한 재무구조 개선에는 전국 두산위브 단지의 100% 계약 완료가 발판이 됐다. 분양시장 불황 속에서 ‘두산위브’는 브랜드 파워를 보였다. 4월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총1321세대의 완판을 시작으로 서울 은평구에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경기도 안양 ‘평촌 두산위브 더프라임’도 연이어 계약이 완료됐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완판 행렬은 이어갔다. 강원도 원주에서 총 1167세대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에 이어 7월엔 부산 남구에서 초대단지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총 3048세대)까지 조기에 계약이 완료됐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2030 세계박람회· 북항 항만재개발· 남구 정비사업 등 굵직한 호재가 많은 단지다. 여기에 평당 1700만원대 착한 분양가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두산건설의 모든 사업장 미분양 물량이 제로가 됐다. 두산건설의 호조현상은 브랜드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먼저, 대표 브랜드인 We’ve 슬로건을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의 5가지 핵심 컨셉으로 재정립하고, 이를 설계· 시공에 접목했다. 이에 ‘기능성이 개선된 욕실 플랩장’과 ‘살균등이 부가된 센서LED 조명’등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또한, KLPGA투어 유현주, 박결, 유효주, 임희정, 국가대표 김민솔로 구성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창단하고,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도 힘썼다. 여기에 LX하우시스가 개발한 페트병 재활용 가구필름을 활용한 주방용 가구, 시멘트 사용량 축소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 활동 등 환경문제도 빼놓지 않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이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연말에는 1조7000억~1조8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라며, “수익성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했다. 두산건설은 10월 이후 서울 및 수도권에서 새로운 위브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3.08.21 16:25
프로축구

제주, 휠라와 함께 재생 유니폼 ‘제주숲’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세 번째 재생 유니폼 ‘제주숲’을 공개했다.제주는 31일 “‘휠라’와 함께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보호의 실천 과정과 의미를 담은 세 번째 재생 유니폼 ‘제주숲’을 선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제주는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추진해왔다.구단은 “팬들은 투명 플라스틱 페트병을 모아서 포인트를 적립 받아 쌓은 포인트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고, 구단은 수거된 폐트병을 활용해 친환경 재생 유니폼 원사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그린포인트(Green Point)’ 제도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재생 유니폼을 발매하며, 리사이클링을 통해 깨끗해지는 청정 제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2021시즌 첫 재생 유니폼인 ‘제주바당’에는 도민의 참여로 거대해진 제주의 청정 파도를 표현했으며, 2022시즌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해녀가 물질할 때 사용하는 ‘태왁’을 재해석한 ‘해녀삼춘’을 선수들이 입고 K리그 최초 탄소중립 축구 경기를 뛰었다”고 덧붙였다.제주의 세 번째 재생 유니폼은 제주숲이다. 제주의 용품 공식 후원사 ‘휠라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구단은 “‘제주숲’의 유니폼 색상과 패턴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획득한 원사에 유니폼 포장재 역시 재생지로 구성했으며, 패킹용 스티커와 태그 등도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천연 잉크, 사탕수수 부산물 등으로 만들어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바당과 해녀삼춘으로 이어진 탄소중립 실천가치를 3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바다’ ‘문화유산’에 녹아낸 자연보호 철학을 ‘제주숲’으로 연결하여,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 삼아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강조했다.한편 화보 촬영 장소는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과 ‘서귀포 치유의숲’이다. 숲이 필요한 곳에서 쓰레기로 인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이른바 ‘쓰레기장피셜’이 등장하게 됐다. 유니폼 공개 영상에서도 “숲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숲의 싹을 틔웁니다”라는 문구를 전했다.이주용을 비롯해 김봉수, 임준섭은 화보 촬영 모델까지 자처했다. 이주용은 구단을 통해 “작은 실천이지만 함께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힘은 더욱 커진다. 제주숲을 통해 환경 사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으로 전파 및 확산되길 바란다. 제주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제주도의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제주의 재생 유니폼 제주숲은 8월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직접 착용해 팬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3.07.31 13:39
산업

BYN블랙야크, 제주도와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한다

BYN블랙야크그룹이 제주에서 버려진 국내 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해 자사의 자원 순환 기술력을 투입한다.강태선 블랙야크 회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블랙야크는 순환 경제 사회 조성으로 아름다운 제주를 보존한다는 제주도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의 취지에 뜻을 함께 하며, 자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통해 제주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으로 재활용 제품을 생산한다.제주도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이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분리 배출 및 수거 체계를 강화하고 블랙야크의 자원 순환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달한다. 또, 재생 원료 제품을 적극 사용해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블랙야크와 제주도는 국내 페트병 재활용 확산과 순환 경제 사회 구축을 위해 협업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업무 협약식은 ‘2023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 포럼’과 연계한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블랙야크는 포럼 현장에서 국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공정과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도민들의 친환경 실천과 의지를 이끌어냈다.강태선 회장은 “그룹의 베이스캠프와 다름없는 제주의 플라스틱 제로 비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미래 세대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역량을 발휘해 제주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블랙야크는 정부, 지자체, 기업 등과 협력해 국내에서 사용된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에 박차를 가하며 플라스틱으로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플러스틱(PLUSTIC)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2월까지 투명 페트병(500ml) 기준 약 6300만 병을 재활용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08 09:32
산업

[스타일 IS리포트] 아직도 엄마가 사준 팬티? NO! 남자 팬티, 패션 중심에 서다

최근 팬티에 신경 쓰는 남성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끝없이 자신을 개발하는 '오운완(오늘운동완료)' 열풍 속에 속옷도 개성으로 생각하는 젠지세대(Gen-Z세대, 10~20대)가 부상한 결과다. '엄마가 사준 5000원 짜리 팬티'를 고민 없이 입었던 남성들은 이제 신명품으로 떠오른 브랜드의 수십만 원짜리 팬티를 사들인다.팬티에 계급이 있다? 40대 주부 A 씨는 얼마 전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남성용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이하 캘빈클라인) 7장을 판매했다. 남편이 입으려고 2년 전 해외에서 산 제품인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 중고 거래로 처분하기로 결심했다. 새 팬티 7장을 4만원 수준에 올렸던 A 씨는 곧바로 밀려드는 문의를 보고 깜짝 놀랐다.A 씨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인데 '요즘 운동하고 있어 팬티 관심이 커졌다. (팬티를) 다 사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캘빈클라인이 과거에 유행했던 브랜드이고, 새 팬티라고 해도 중고거래라서 '젊은이들이 꺼리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다"며 "이 청년이 '혹시 갖고 있는 브랜드 팬티 중 더 판매할 것은 없느냐'며 재차 물었다"고 덧붙였다. 10~30대 남성들이 언더웨어에 꽂혔다. 과거만 해도 엄마가 사준 원단 좋은 면 팬티나, 펑퍼짐한 트렁크 팬티가 최고인 줄 알고 입었지만 요즘은 다르다.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깔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와 홍보 모델까지 고루 따진 뒤 산다. 대형 마트 매대에서 볼 수 있는 3장 묶음에 1만원짜리 실속형 팬티나, '쌍방울' 'TRY' 등 품질로 유명한 전통의 언더웨어는 잘 보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신종 '팬티 계급도'만 봐도 이런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이 계급도는 마치 소득 수준에 따라 타야 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나누 듯, 연봉에 맞는 팬티 브랜드를 열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연봉 1억원 이상은 '루이비통'이나 '베르사체', 5000만원 이상은 신명품으로 떠오른 '오프화이트' MSGM' '톰포드', 그 이하는 엄마가 마트 등지에서 사준 팬티를 입으면 된다는 것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누군가가 입을 수 있는 의류의 브랜드를 나눈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다. 연봉 1억원 수준의 사람 중에도 아무리 삶아도 변형 없는 품질 좋은 시장 팬티를 입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계급도를 통해 젠지세대가 얼마나 언더웨어에 관심이 많고, 팬티도 명품으로 살 만큼 브랜드를 따지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다시 유행하는 팬티 올려 입기 남성 소비자의 팬티를 향한 열정은 새깅 스타일과 새기 팬츠의 재유행으로 연결되고 있다. 새깅 스타일은 1990년대 흑인 힙합 뮤지션이나 스케이트 선수들이 바지를 엉덩이까지 내려서, 속옷 일부를 보이게 하는 옷차림새를 뜻한다. 새기 팬츠는 새깅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바지다. 새깅 스타일의 첫 출발은 교도소로 알려진다. 수감자들이 바지가 치수에 맞지 않자, 대충 허리를 졸라매 입었는데 그 바람에 팬티도 보이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새깅 스타일은 '나 감옥에서 나왔다'는 일종의 과시 및 시대의 저항 정신 등과 맞물리면서 유행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새깅 스타일을 선호하는 대표적 스타다. 처음에는 팬티 끝부분만 살짝 내비치던 그는, 점차 엉덩이 대부분이 보이는 과감한 새깅 스타일도 소화했다. 실제로 그가 해외에서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팬티를 노출한 채 쇼핑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워낙 파격적이어서 화제가 됐다.물론 새깅 스타일을 모두가 좋아하는 건 아니다. 40대 직장인 B 씨는 "바지를 내려서 팬티를 보여주는 스타일은 사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옷차림"이라면서 "전혀 멋있지도 않고 다리도 무척 짧아 보여 남자들 중에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했다. 명품 브랜드는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새깅 스타일을 다시 꺼내들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2021년 바지에 사각 팬티가 연결된 새깅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했다. 바지 안에 남성용 사각팬티를 연결한 방식으로, 팬티가 바지 위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이지리아 라고스 출신 디자이너 모왈롤라 오군레시가 이끄는 '모왈롤라'는 2023가을·겨울 제품을 공개하면서 엉덩이골을 뛰어 넘어 과감하게 내린 새깅 스타일 바지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프라다' '미우미우' 등이 바지 위로 속옷을 꺼내고 있는 추세다. 새깅 스타일은 과거부터 부침이 많았다. 미국의 일부 주는 새깅 스타일이 불쾌감을 준다면서 법으로 금지했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남부 근교에 위치한 린우드 시는 공공장소에서 3인치 이상 속옷이 보이는 새기 팬츠를 입을 시 벌금으로 25달러를 부과하는 조례안을 승인해 논란이 됐다.일부에서는 새깅 스타일에 흑인 차별이 담겨있다고 주장한다. 뉴멕시코대학 미식축구 선수인 드션 마먼은 2012년 새기 팬츠 차림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 마먼은 비행기 탑승 수속 중 승무원과 바지 문제로 다투다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항공사 측은 "성기가 보일 만큼 바지가 내려져 있어 바지를 올려 입으라고 부탁했지만 마먼이 거부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1만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마먼은 "험악한 인상에 새기 팬츠를 입은 젊은 흑인 남자이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더웨어 힘주는 브랜드 명품 브랜드와 젠지세대가 팬티에 관심을 갖자 국내 브랜드 및 패션 플랫폼도 속옷 마케팅에 고삐를 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월드클래스 수준의 모델을 거느린 캘빈클라인이다. 캘빈클라인은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여성 모델로 발탁하는데 이어 손흥민(토트넘)을 기용하면서 언더웨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축구 스타인 손흥민은 조각 같은 몸매를 온전히 드러낸 화보컷을 SNS에 올리면서 브랜드 홍보와 함께 자랑도 열심히 했다. 손흥민의 이 화보 컷은 속옷에 소극적이던 국내 남성 소비자의 욕망을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더웨어를 전개 중인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팬티를 보여준다는 것은 유행이기도 하지만, 근사한 몸매를 은근하게 어필하는 패션으로 작용한다"며 "팬티가 자기를 과시하는 의류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국내 브랜드도 바쁘게 움직이다. '휠라 언더웨어'는 지난달 스포츠 언더웨어 라인인 '휠라벨로 컬렉션'을 출시했다. 전 제품에 세리프 로고 밴드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속옷 원단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론', 대나무를 활용한 식물성 지속가능소재인 '뱀부셀' 등을 일부 혼용해 사용하면서 환경과 지속가능성까지 챙겼다. 또 편안한 착용감과 통기성에 디자인까지 힘을 주면서 휠라의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는 지난해 1월 남성 속옷 브랜드 'NB 언더웨어'를 론칭했다. 뉴발란스의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적용했는데, 통기성이 뛰어나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한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올해 2월 에이블리 내 언더웨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증가했다. 속옷도 모바일로 선물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내 남성 언더웨어 상품 판매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에이블리는 MZ세대 속옷 구매 트렌드가 변화하고 인기가 있자, 지난해 12월부터 브랜드관 내 홈·언더웨어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한국패션마켓트렌드 2021'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언더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구매실적을 기준 2조1076억원이었다. 현재는 여성 속옷 비중이 72.9%로 1조5099억원에 달한다. 업계는 현재 남성 속옷 시장이 4000억~5000억원 수준이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부모님과 함께 오프라인 등에서 속옷을 구매했다면, 최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구매 후기 등을 살펴보고 직접 구매하는 추세"라며 "오운완과 '갓생(계획적이며 부지런한 삶)'이 트렌드가 되면서 속옷에 신경 쓰는 남성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21 07:07
IT

"U+tv·인터넷 가입하고 반려나무 입양하세요"

LG유플러스는 식목일을 맞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U+tv와 인터넷에 가입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공기 정화 반려나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4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 반려나무는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이 판매하는 상품으로, 이벤트 참여 시 멸종 위기 수종 묘목 한 그루를 고객의 이름으로 탄소 중립 양묘장에 심는다.트리플래닛은 기업의 사회·환경적 성과와 재무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글로벌 사회 혁신 기업 인증 '비콥 인증'을 획득한 뒤 10년간 유지하고 있다.반려나무 사업 수익금을 양묘장 운영에 활용하는 등 생물종 다양성 보전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트리플래닛은 반려나무 묘목을 페트병 등 재활용 소재로 만든 '스밈화분'에 심어 자연 분해 소재와 산림자원 활용 인증을 받은 종이박스로 포장해 배송한다.스밈화분은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만큼의 물만 스며들도록 플라스틱 겉화분에 물을 담고 세라믹 속화분을 올려놓는 방식으로 조립된다.반려나무를 입양하고 싶은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U+tv와 인터넷에 신규 가입하고 설치를 완료한 뒤 신청하면 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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