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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있었다’ 김현수·이민재·강나언·고성민 캐스팅 확정

배우 김현수, 이민재, 강나언, 고성민이 단막극 ‘우리들이 있었다’에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의 두 번째 작품 ‘우리들이 있었다’에 배우 김현수, 이민재, 강나언, 고성민이 현실에 있을법한 학교 폭력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우리들이 있었다’는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이야기이다.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 연일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의 탄생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김현수는 가해자 편에 선 서강은 역을 맡는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학교 폭력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 1, 2, 3’, 웹 드라마 ‘오늘도 덕질하세요’,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등 대중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현수가 자신만의 색깔로 극을 이끌어 간다고 해 그녀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오! 영심이’, ‘일타스캔들’, ‘트롤리’ 등에서 신 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은 이민재는 정은호 역으로 분한다. 정은호는 오로지 학업 성적만 중요한 인물. 회피가 일상이고, 남들에겐 관심조차 없는 은호가 의문의 휴대폰 메시지를 받으며 일상의 미묘한 균열이 생긴다. 캐릭터의 디테일한 감정을 그릴 이민재의 섬세한 표현력이 기대된다. 강나언은 학교 폭력 피해자 강민주로 변신한다. 무시와 조롱은 기본, 다양한 가학을 당하는 학생으로서 폭력을 입는 동안 많은 친구와 눈이 마주치지만, 그들은 민주를 방관한다.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일타스캔들’, ‘블라인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예 강나언이 이번 ‘우리들이 있었다’를 통해 어떤 열연을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드라마 ‘장미맨션’, ‘옆집 마녀 제이’, ‘또한번 엔딩’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고성민은 학교 폭력의 주동자인 주희연 역을 맡는다. 극 중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민주를 괴롭히는 위치에 선다. 주희연이 펼칠 가해자 연기가 극에 리얼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상파 유일의 정규 편성 단막극 KBS ‘드라마 스페셜’은 한국 드라마의 창의성과 다양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 역시 드라마스페셜과 TV시네마 총 10편 중 단막 4편(극야, 우리들이 있었다,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과 영화 2편(그림자 고백, 수운잡방)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방송일보다 2주 앞서 OTT를 선공개한다.한편 KBS ‘드라마 스페셜 2023’은 오는 10월 KBS2에서 첫 방송 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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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스마트폰 탓에 인생 망하게 된 여자부터 뉴욕의 은밀한 비밀까지! OTT 신작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소녀와 우주비행사주말을 여는 17일 넷플릭스에선 두 편의 신작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그 중 하나는 ‘소녀와 우주비행사’이다. ‘소녀와 우주비행사’는 실종됐던 우주비행사가 30년 만에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시리즈다. ‘악플’과 관련한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졌던 ‘헤이터’의 바네사 알렉산데르가 주연을 맡았다.30년의 시간을 넘어 돌아온 우주비행사로 인해 다시 눈 뜨게 된 사랑. 여기에 늙지 않고 돌아온 그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기업까지 얽혀들며 이야기가 확장됩니다.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도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다. #디즈니+: 제이홉 인 더 박스, 미녀와 야수: 30주년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큐멘터리로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가 이번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다큐멘터리를 들고 왔다.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는 200여 일간 아티스트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앨범 제작 및 활동기를 담아낸 하이브 제작 다큐멘터리다.솔로 활동에 집중하게 된 방탄소년단의 챕터2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제이홉의 아티스트로서 정체성, 치열한 음악적 고민을 모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를 즐겁게 봤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지난해 말 ABC에서 방송돼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였던 ‘미녀와 야수: 30주년’도 17일부터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미녀와 야수: 30주년’은 1991년 탄생한 ‘미녀와 야수’의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쇼다. 애니메이션과 실사, 뮤지컬이 조합된 독특한 형식의 음악극이다.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15일 ABC에서 전파를 탔고, 다음 날부터 미국 현지 디즈니+와 훌루에서 서비스됐다. 한국에는 다소 늦게 상륙했지만 ‘미녀와 야수: 30주년’을 기다렸던 이들에겐 더 없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명 가수인 헐(H.E.R.)이 ‘미녀’ 벨을 연기했고, 유명 싱어송라이터 조쉬 그로반이 야수 역을 맡아 환상적인 하모니를 보여줬다. #웨이브, 쿠팡플레이: 모범택시2드디어, 마침내 ‘모범택시’의 두 번째 시즌이 돌아온다. 17일부터 SBS에서 방송되는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를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도 만날 수 있다.‘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방송돼 최고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모범택시’의 후속편이다. 방송 당시 무지개 운수의 캐치프레이즈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애플TV: 샤퍼미국 뉴욕시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꼭 봐야 할 작품이 공개된다. 애플TV ‘샤퍼’다. 5번가 펜트하우스에서부터 어두운 퀸즈 골목에 이르기까지 비밀스러운 뉴욕시의 이야기들이 ‘샤퍼’에 모두 담긴다.‘눈먼 자들의 도시’의 줄리안 무어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윈터솔저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친숙한 세바스찬 스탠이 호흡을 맞췄다.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이야기가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만들어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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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제훈·이하늬·송혜교, SBS 연기대상 주인공 누굴까

‘2021 SBS 연기대상’이 관전 포인트를 30일 공개했다. 2021년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SBS 드라마에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톱스타의 열연이 함께 했다. 그 만큼 대상의 주인공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대상후보로 거론되는 후보는 ‘펜트하우스’ 김소연, ‘모범택시’ 이제훈, ‘원 더 우먼’ 이하늬, ‘그리고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까지 4인이다. 영광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예측해보는 것도 ‘연기대상’을 시청하는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2021 SBS 연기대상’에는 2021년의 주역들 뿐만 아니라 2022년 새롭게 SBS 드라마 포문을 열어갈 배우들도 함께 한다. 범죄 심리 수사극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의 진선규-김소진, 미스터리 멜로(Law)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의 황인엽-배인혁, 그리고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드라마화한 ‘사내맞선’의 안효섭-김세정, 끝으로 인생2회차 열혈검사의 절대악 응징기를 그린 드라마 ‘어게인마이라이프’의 이준기-김지은이 시상자로 나선다. 2021년을 책임진 배우들은 물론 2022년 SBS 드라마의 새로운 주역들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된 다는 것만으로도 ‘2021 SBS 연기대상’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2021 SBS 연기대상’에서는 배우들과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스페셜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먼저 ‘모범택시’를 통해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보여준 ‘뮤지컬 여제’ 차지연과 멜로망스 정동환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콜라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차지연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정동환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마이클 잭슨의 ‘earth song’이 2021년 밤을 따뜻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라켓소년단’의 최현욱, 김강훈, 김민기가 ‘더보이즈(THE BOYZ) 와 라켓소년단 OST ‘지금처럼’의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맑고 청량한 소년들의 무대가 코로나로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한다. 2021년 대세 걸그룹 스테이씨(STAYC)의 축하공연도 준비돼있다. 스테이씨는 꾹꾹이춤 열풍을 일으켰던 'ASAP'부터 최신곡 '색안경' 무대까지 선보여 시상식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2021 SBS 연기대상’은 12월 3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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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추석] 올 추석엔 TV 앞으로! 추석 프로그램 한상도 푸짐

가을의 풍성함이 안방극장에도 이어진다. 국민가수 심수봉의 단독 TV쇼부터 인기리에 종영된 ‘펜트하우스’ 스페셜 방송까지 추석 연휴 다양한 TV 프로그램들이 편성표를 꽉 채웠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감동과 웃음으로 치유할 예정이다. 올 추석 연휴는 외출하지 않더라도 즐거움을 채워줄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KBS 귀가 즐거운 한가위 ‘국민의 방송’ KBS의 올 추석 야심작은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공연이다. 지난해 추석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은 대형쇼로, 심수봉의 26년만의 단독 TV쇼이자 언택트 공연이다. 본방송은 19일 오후 8시 KBS2 채널에서 방송되며, 21일 오후 10시 10분에는 스페셜 편이 준비돼 있다. 가수 이선희도 아름다운 음성을 더한다. 3부작으로 꾸려진 추석특집 감성로드다큐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이선희가 절친 길동무와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KBS1에서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외에도 KBS2를 통해 배우 이유리, 한고은, 이재용, 윤현민 등이 출연해 우리 주변의 전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추석 특집 ‘전설의 배우들’(1부 20일 오후 7시 20분, 2부 22일 오후 10시 40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총출동해 잡학 다식한 지식을 소개해주는 추석 파일럿 예능 ‘이거 알아?’(1부 20일 오후 6시, 2부 21일 오후 6시 40분) 등을 공개한다. 추석 특선영화 메뉴도 다양하다. 마크 윌버그 주연의 특선영화 ‘인피니트’가 20일 오후 9시 50분 국내 최초 공개된다. 누적 관객수 940만명을 기록한 조정석, 윤아 주연의 재난탈출액션물 ‘엑시트’는 21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20일 ‘광대들 : 풍문조작단’, 21일 ‘도굴’, 22일 ‘공작’ 등의 특선영화가 전파를 탄다. ◆MBC 종합 선물세트 MBC는 추석을 맞아 신선함을 선물한다.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야생돌’)이 17일 오후 8시 10분 추석 특별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야생돌’은 45명의 지원자들이 야생에서 체력과 실력, 숨은 가능성까지 평가받으며 데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정규 방송된다.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17일 오후 10시 베일을 벗는다. MBC의 금토드라마 첫 주자인 ‘검은 태양’은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에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궁민, 박하선, 장영남, 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복면가왕’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더 마스크드 탤런트’(‘더.마.탤’)도 파일럿 방송된다. ‘더.마.탤’은 전 국민 누구나 복면 가수에 도전할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김연우, 쌈디, 제시, 이석훈이 판정단으로 출격한다. 21일과 22일 오후 5시 20분에 연속 방송된다. 추억과 감성을 자극할 만한 ‘MBC강변가요제:레전드’도 준비된다. 홍삼 트리오, 박미경, 티삼스, 이상은, 이상우, 박선주, 육각수등 강변가요제가 배출한 대표 뮤지션 7팀과 딕펑스, 라붐, 라포엠, 손승연, 이소정, 정엽, 존 박 등 후배 뮤지션들이 출연해 세대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8시 20분 공개된다. 추석 특선 영화로는 ‘아이’, ‘검객’, ‘담보’가 방송된다.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 ‘호적메이트’는 21일과 22일 오후 7시 30분에 파일럿으로 공개된다. ◆SBS 선택과 집중 SBS는 특집과 특선 영화에 힘을 줬다. 골프 예능 ‘골프 혈전, 편먹고 공치리’는 추석특집으로 ‘동상이몽’의 대표 스타부부 소이현-인교진과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출격한다. 18일 오후 6시, 22일 오후 5시 50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대장정의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가 스페셜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첫 대본 리딩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배우들의 시선으로 솔직 담백하게 풀어나간다. 18일 오후 8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추석 특선 영화로 강력한 ‘한방’이 있다. TV 최초로 영화 ‘미나리’를 선보인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첫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미나리’는 2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미션 파서블’이 21일 오후 8시 20분, 설경구, 변요한의 ‘자산어보’가 22일 오후 10시 10분 준비돼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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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순옥 작가 "배우들과 술자리 통해 동지애 다져"

늘 그랬듯 이번에도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대장정을 마무리할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가 첫 회 1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첫 단추를 잘 뀄지만 반응은 극과 극이다. 김순옥 작가의 작품에 논란이 하루 이틀이겠냐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 유치하기 짝이 없고 꼬아놓을 대로 꼬아 놓은 인물 관계는 이제 연기하는 배우 스스로도 헷갈리지 않을까 싶다. '조선구마사' 이후 체면을 구긴 SBS 드라마국이 원하는 시청률이 잘 나왔으니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다. 1년간 대장정을 이끈 김순옥 작가에게 시즌1·2를 돌이켜 보는 소감부터 시즌3 키워드까지 들어봤다. -이미 첫 시즌,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5년만에 시청률 30%를 넘어서는 작품이 됐다. "꿈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시작할 때 너무 많이 욕을 먹어서 드라마를 끝까지 완주할 수만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얼떨떨하다. '언니는 살아있다' 최종회가 24% 나왔을 때 감독님과 그런 얘기를 했다. 앞으로 내 드라마에서 이 시청률을 뛰어넘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그런데 또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려고 한 이야기를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1·2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 "시즌1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관한 이야기가 중심이었고 시즌2는 '죄에 대한 인과응보'가 포인트였다. '어떤 인간의 욕망도 충족되지 않는다. 인간은 끝없이 더 높은 곳으로 오르려 하기 때문이다'는 작의처럼 한 칸을 가진 사람이든 아흔아홉 칸을 가진 사람이든,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결핍 때문에 불행하고 그 불행함 때문에 계속 죄를 짓게 된다. 지금도 집이 열 채인 사람은 집을 열한 채 사지 못해서 억울하고 100명한테 사랑받는 사람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한 사람 때문에 불행한 거 같다." -앞선 시즌에서 각각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꼽자면. "시즌1에서는 감독님께서 잘 빚어준 덕에 대본보다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참 감사하다. 특히 20회에서 헤라클럽 사람들이 봉고차에서 탈출하여 똥물을 헤엄쳐 건너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신은경(강마리)의 내레이션에서는 헤라팰리스의 환상적인 파티를 언급하는데 실제 화면에서는 살겠다고 똥물로 뛰어들어 서로 먼저 가겠다며 아등바등 대는 사람들이 대비되게 잘 표현됐고 시청자들도 첫 번째 응징에 희열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그때 그 사람들이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으면 시즌2 비극까진 가지 않았을 텐데. 시즌2에서는 변하지 않는 인간들을 향한 두 번째 응징이 펼쳐졌다. 이지아(심수련)가 나애교로 변신해서 엄기준(주단태) 차에 치이는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 자신은 별장 지하에 갇혀 있다가 경찰들에게 "오늘이 며칠인가요" 묻는 장면을 가장 재밌게 썼다. 엄청 생각이 안 나서 힘들었던 시기에 그 장면이 떠오르면서 이야기가 술술 풀렸다." -학교폭력·부동산 투기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게 된 계기는. "나 또한 살벌한 교육 현장에서 두 아이들의 입시를 치렀고 때문에 교육 문제와 부동산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했다.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집값이 담합하는 모습도 봤고 몇 해 사이에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값이 두 배가 되면서 괜한 상실감에 우울하기도 했다. 내 몫이 아니라고 담담해져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 학폭과 부동산 투기 문제가 사회 이슈로 대두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나도 놀랐다. 시즌1에서는 학폭 문제가 보기 불편하다며 드라마를 중단시켜 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나오고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그 시기가 집필하던 중, 가장 힘들었던 때다) 시즌2에서는 오히려 같이 마음 아파해 많이 힘이 됐다. 용기도 얻었다. 다소 불편하지만 가정폭력·불공정한 교육·부동산 문제의 폐해를 조금이나마 건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마라맛 스토리' '저세상 속도 전개' 등 굉장히 많은 신조어가 탄생됐다. "'순옥적 허용'이란 말은 아마도 개연성의 부족함 때문에 생기지 않않나. 인정한다. 드라마가 많은 사건이 터지고 급작스럽게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다보니 캐릭터의 감정이 제대로 짚어지지 않고 또 죽었던 사람이 좀비처럼 하나둘 살아나면서 시청자들이 많이 혼란스러웠을 거다. '부활절 특집'이냐는 말도 들었다.(웃음) 한 번은 게임회사에서 광고 제의도 왔었다. 아마도 '절대 죽지 않고 반드시 살아나는' 설정이 게임 캐릭터로 딱 맞아서 그런 거 아닐까. 나도 드라마를 보면서 반성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고쳐야지! 절대 살리지 말아야지!' 결심하다가도 또 나도 모르게 새로운 사건을 터트리거나 슬슬 살아날 준비를 하고 있더라. 부족한 드라마를 감싸주고 변호해 주기 위해 시청자들이 만든 신조어들이라 모두 너무 감사하고 부끄러울 뿐이다." -가장 큰 난관 또는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 "'펜트하우스'를 젊은 친구들이 많이 본다고 들었다. 게임처럼 이야기가 급 전개되니까 자극적인 장면이나 끔찍한 장면이 나오면 많이 걱정이 됐다. 인간의 극한 감정과 사건을 다루다 보니 잔인한 장면들이 나올 수밖에 없었고 최소한으로 억제한다고 했지만 보기 불편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많이 신경이 쓰였다." -작가의 글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배우들의 역할도 클텐데. "우리 배우들은 정말 선물 같은 존재들이다. 연기로 개연성을 만들고 악역이라고 하더라도 대본에 충실해서 그 감정에 이입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대본을 믿고 따라줬다. 아마도 그 신뢰는 술자리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웃음). 초반에 캐스팅을 하고 자연스러운 술자리를 통해 '서로 믿고 가자'라는 동지애가 생겼다. 그 후엔 코로나 때문에 거의 만나지 못해서 그게 제일 서운하다. 시즌1·2 쫑파티도 못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나중에라도 다 같이 뭉쳐서 거하게 내가 쏠 수 있길 고대하고 있다." -'재발견'이라 불리는 배우들도 많다. "이번 드라마에서 배우들의 좋은 연기는 오롯이 그분들이 일궈낸 것이다. 배우는 현장을 먹고 산다고 생각한다. 그 현장에서 대본에 숨을 입히고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행히 어린 배우들이 선배들과 직접 호흡하면서 때론 배우고 때론 경쟁하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잘 성장시킨 거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 최고의 배우가 될 거라 생각한다. 특히 우리 세 명의 비서들이 이번 시즌3 스페셜 '히든룸' 문을 열어주고 끼를 맘껏 발산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뜨거운 인기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 추측글도 굉장히 많다. "캐릭터 이름은 보조작가들과 회의하면서 지었다. 배로나는 오페라 축제가 떠오르는 이탈리아 도시 이름을 따왔고 주단태라는 이름은 딱히 제우스를 염두에 둔 건 아니지만 가장 강렬한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으로 지었다. 제일 먼저 지은 이름은 오윤희인데 누구나 주변에 한 사람쯤 알고 있을 법한 흔한 이름으로 짓고 싶었다. 사실 극중 이름 짓는 게 참 어렵다. 그쪽엔 재능이 없는 편인데 이번엔 운이 좋게도 이름들이 캐릭터와 잘 맞는다고 해서 다행이다." -시즌3 주제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파멸이다. 인간이 죄를 짓고 온 세상이 다 무너져버리는. 그러나 그 끔찍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하늘과 땅이 열리고 무너진 돌 틈 사이에서 새싹이 태어나는…."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드라마로 남겨지길 원하나. "어떤 시청자가 남긴 댓글이 생각난다. '천서진이 평생 어떻게 살아갈지 계속 보고 싶다'고. 작가로서는 참 감사한 글이었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모든 캐릭터가 어떻게 살지 궁금해 해준다면 가장 보람되고 기쁜 일이 될 거 같다. 나도 어릴 때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극중 인물들을 떠올리며 행복해지길 바라고 꿈에서조차 교류했던 기억이 있다. 또 하나,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가장 행복하구나 생각했으면 좋겠다. 나는 진짜 머리 아파서 펜트하우스에서 하루도 못 살 거 같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두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다려줘 감사하다. 배우·작가·연출·스태프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떤 결말로 인물들이 최후를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 여러분이 추리한 모든 것이 맞을 수도, 하나도 안 맞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 결말이 여러분을 잠시라도 짜릿하게 해주길 소망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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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시즌3 시작…2일 '펜트하우스3' 스페셜 방송 편성

'펜트하우스' 시즌3가 스페셜 방송으로 시작한다. SBS는 내달 2일 오후 9시 ‘펜트하우스 시즌3’ 스페셜 편 'Hidden Room : 끝의 시작'을 선보인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는 김현수,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 5인의 펜트하우스 키즈들과 비서 3인방 김재홍, 김도현, 김동규가 출연하며 여기에 장도연과 조정식 아나운서가 MC로 나선다. '펜트하우스 시즌 1,2'에 등장한 주요 인물들의 회상씬을 위주로 새로운 느낌으로 과거 서사를 정리해보는 ‘펜트하우스 청춘극장’ 코너와 펜트하우스의 히든 주역인 세 비서가 털어놓는 캐스팅 일화부터 촬영 에피소드, 그리고 각양각색 개인기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펜트키즈들과 시즌 1,2의 주요 장면들을 재구성하여 각 인물별 특징 분석을 하는 코너와 촬영 비하인드 토크, 지목 토크까지 다양한 코너와 그들의 실제 성악 실력도 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번 스페셜 방송을 통해 시즌3 스토리의 주요 인물인 준기(온주완), 유동필(박호산), 진분홍(안연홍) 세 명의 입을 통해 직접 들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즌 3의 영상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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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기태영 "요즘 아내 ♥유진 얼굴 자주 못 보고 흔적만 봐"

'신상출시 편스토랑' 원조 슈퍼맨 기태영이 출격한다. 오늘(23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25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결에는 출시왕 이경규, 집밥퀸 오윤아와 함께 방갑이 엄마로 돌아온 한지혜, 원조 슈퍼맨 기태영이 신입 편셰프로 출격한다. 기태영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편스토랑' 식구들은 반가움의 인사와 함께 다양한 질문을 쏟아낸다. 예능에서 오랜만에 만난 만큼 근황을 묻자 기태영은 "요즘 아내(유진)가 작품을 길게 해서 제가 아이들을 보고 있다. 아내가 작품 할 때는 내가 육아를 도맡아 하고, 내가 작품 할 때는 아내가 육아를 한다"라고 말한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배로나의 엄마, 오윤희 역으로 연기에 매진하고 있는 유진을 위해 현재는 기태영이 살림, 육아, 요리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는 것. 사랑꾼 남편, 딸바보 아빠다운 기태영의 답에 재간둥이 허지배인 허경환은 "오윤희 씨 얼굴은 자주 뵙나요?"라고 묻는다. 이에 기태영은 "본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잘… 아침에 일어나면 왔다 갔다는 흔적만 본다"라고 언급한다. 바쁜 유진의 촬영 일정 때문에 얼굴도 잘 못 보는 애틋한 상황임을 전한다. '편스토랑'에 스페셜 MC로 출격한 배우 하도권이 "로나 어머니 잘 지내고 있다"라고 기태영 대신 유진의 근황을 확인해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도권은 '펜트하우스'에서 마두기 역할을 맡아 유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 하도권이 전해준 유진 소식에 남편 기태영은 물론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큰 웃음을 터트린다. 기태영은 이경규, 오윤아, 한지혜 등 다른 편셰프들의 VCR을 초집중해서 보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준 한편, 임신 후 처음 방송에 출연한 예비엄마 한지혜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먹덧이 왔다는 한지혜를 보며 "유진 씨의 경우에는 냄새에 너무 민감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국과수 수준으로 냄새를 맡아 '종이 냄새가 난다'라고 괴로워해 찾아보면 근처에 종이가 있더라"고 당시 고생했던 아내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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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펜트하우스2' 오늘(3일) 스페셜 방송…배우 총출동

정말 끝나지 않았다. 2일 막을 내린 SBS ‘펜트하우스’ 시즌 2가 3일 방송되는 '펜트하우스2 스페셜 편 ‘히든룸 :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날 방송에는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까지 ‘펜트하우스2’의 주역 9명이 모두 출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즌2 스페셜 방송에는 지난 시즌1 스페셜 방송의 MC를 맡았던 신동엽과 장도연이 다시 MC로 나선다. 주연 9인들은 스페셜 방송에서 ‘펜트하우스2'의 명장면을 다시 보며 제작과정에서 있었던 뒷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또한 시즌1과 2를 통해 펜트하우스의 의미를 짚어보고 달라진 캐릭터들을 비교해보는 펜트하우스 속 우리이야기 코너와 리틀헤라클럽이 직접 꼽은 다양한 장면들 소개하는 코너, 그리고 재미로 보는 히든 어워즈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시즌2에 등장한 카메오들의 신들을 모아보며 관련 에피소드를 대거 방출함과 동시에 다가올 시즌3를 예상, 소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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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펜트하우스2' 속 이상형=유진" (미우새)

'미우새' 박은석이 '펜트하우스' 속 이상형을 꼽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박은석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SBS '펜트하우스 시즌2' 얘기를 꺼내며 "심수련(이지아 분)과 로건 리(박은석 분)의 로맨스를 기대해봐도 되냐"고 물었다. 박은석은 "사실 잘 모르겠다. 저도 궁금하다"며 말을 아꼈고, 서장훈은 "어떻게 될지 안다고 해도 여기서 얘기하면 안 된다"고 거들었다. 이상형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외유내강 심수련, 카리스마 천서진(김소연 분), 생활력 강한 오윤희(유진 분) 중 한 명을 선택해 달라"는 신동엽의 요청에 박은석은 오윤희를 택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꿈에 관해 이야기할 때 눈빛이 반짝일 정도로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 반한다. 음료를 마신 후 리액션이 좋을 때 심쿵한다"고 말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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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윤종훈 "'펜트하우스' 성공 확신, 내 인기는 실감못해"

윤종훈이 '펜트하우스' 인기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나선 윤종훈은 "'펜트하우스' 이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쑥스러워하며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성공을 예감했냐"고 묻자 "확신했다"고 단언한 윤종훈은 "내가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 됐다.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 있었고 '재미있는 드라마 나오겠다' 싶었는데 내가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펜트하우스2' 인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윤종훈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병약섹시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스로 언제 섹시하다고 느끼냐"고 묻자 윤종훈은 또 한번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굳이 없는걸 만들면 씻고 바로 나왔을 때?"라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종훈은 모(母)벤져스의 쏟아내는 연기, 외모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시종일관 미소지어 순수한 모습을 엿보이게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SBS 방송 캡처 2021.02.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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