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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시청자 분들, 발차기는 좀 시원하셨나요?”

“영화 ‘무수단’ 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2016년 이후 처음이니까 한 8년만의 인터뷰네요.”배우 이지아는 8일 오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를 이 같은 말로 시작했다. “무슨 사정이었는지 지금은 잘 기억이 안 난다”는 이지아는 “기왕이면 드라마 ‘펜트하우스’ 때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며 뒤늦은 아쉬움을 드러냈다.“심지어 저는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인터뷰는 처음이거든요. 어떻게, 발차기는 좀 시원하셨나요?”이지아는 이 같이 이야기하며 웃었다. 그는 “원래 발차기는 예전에 했던 것도 있고 해서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다”면서 “마침 내가 연기한 사라도 유단자 캐릭터라 잘 맞았다. 오랜만에 하니까 다리가 높게 안 올라가서 그것만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사라킴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7일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이지아는 “우리 작품이 한동안 사라졌던 JTBC 수목극을 부활시킨 드라마였다”면서 “이야기를 들어 보니 역대 JTBC 수목극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더라. 정말 고무적이고 감사하다”고 밝혔다.이런 좋은 반응의 중심에는 이지아가 있었다. 전 시댁과 남편에 대한 ‘사이다’ 복수를 꿈꾸는 김사라로 분한 이지아는 다채로운 연기 변주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아이를 뺏기고 엄마를 잃고 변호사 자격까지 박탈당한 인물의 서사를 촘촘하게 표현해 설득력을 더했고, 이혼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의뢰인들의 나쁜 배우자를 응징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액션, 코믹, 감정을 넘나드는 이지아의 연기력은 매 회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복잡한 사정과 감정을 연기하는 게 어렵기는 했어요. 마냥 코믹물이었으면 정말 시원하게 해결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보여드리면 되는데, 그렇게 하기엔 사라가 갖고 있는 사연이나 드라마가 다루는 소재에 무거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로서 가진 감정, 여자로서의 분노, 해결사로서 가진 카리스마 등을 잘 녹여서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어요.” 물론 좋은 반응만 있었던 건 아니다.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가진 캐릭터가 상황마다 따로 논다는 비판도 있었다. 연기력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지아는 “의견은 사람마다 다른 것 아니냐”면서 “나는 나름대로 한 작품 안에서 여러 면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다음 작품에 대한 희망을 묻자 이지아는 ‘코미디’를 꼽았다. 그는 “진짜 완전 코믹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 내가 코믹한 걸 진짜 좋아하는데 코미디에 욕심이 있는 걸 사람들이 잘 모른다. 제대로 웃겨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끝내주는 해결사’를 사랑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너무 떨려서 마지막 회를 아직 못 봤거든요. 마지막 회 시청률이 좋게 나온 만큼 힘을 얻어서 시청해 보려고 합니다.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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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공개 2주만에 亞 6개국 톱10

닻을 올린 ‘끝내주는 해결사’가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순항을 시작했다.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Viu)에 따르면 최근 방송되고 있는 JTBC 수목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Queen Of Divorce)가 공개 2주 만에 말레이시아 3위, 싱가포르 5위, 인도네시아 6위, 태국 8위, 필리핀과 홍콩에서 각각 10위에 등극하며 아시아 6개국에서 톱10에 드는 데 성공했다.’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회사 며느리에서 남편과 시어머니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이혼녀, 전과자로 추락한 김사라(이지아)가 시원하게 복수를 펼치는 작품. 극에서 김사라는 이혼 해결사로 활약하며 동료인 동기준(강기영)과 애틋한 로맨스까지 생성, 복수·액션·로맨스 등 복합적 장르를 즐길 수 ‘종합 선물 세트’로 호응을 얻고 있다.앞서 ‘펜트하우스’ 시리즈 역시 뷰에서 서비스되며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터. 이지아가 당시의 심수련 캐릭터를 벗고 밝고 코믹함까지 겸비한 김사라로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 것과 더불어 다수의 히트작으로 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강기영이 첫 주연으로 이지아와 연기 시너지를 만들어낸 점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뷰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모범택시2’ 등 한국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공개하고 있는 홍콩 PCCW의 범지역 OTT 플랫폼이다. 2월 현재 한국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 ‘나의 해피엔드’, ‘LTNS’, 예능 ‘환승연애3’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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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표 복수극 통했다..‘끝내주는 해결사’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줌인]

‘끝내주는 해결사’가 강력한 몰입도로 매회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회 시청률은 3.4%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 2회 5.2%, 3회 5.8%로 껑충 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회사 며느리에서 남편과 시어머니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이혼녀, 전과자로 추락한 김사라(이지아)가 ‘사이다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 김사라는 출소 후 이혼 솔루션 팀을 만들어 의뢰인들의 ‘이혼 해결사’로 나서는 동시에 동료인 동기준(강기영)과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 한 마디로 복수·액션·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종합 선물 세트’라 할 만하다.◇ 이지아 표 복수극이 주는 통쾌함전작인 ‘펜트하우스’ 시리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처절한 복수극을 선보인 이지아는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도 장기를 십분발휘하고 있다. 1회에서는 김사라의 과거사가 조명되며 왜 그가 이혼 전문 솔루션를 만들게 됐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차율로펌의 변호사였던 김사라는 회장이자 시어머니인 차희원(나영희)에게 며느리로 인정받고자 애썼지만 시어머니는 물론 남편 노율성(오민석)에게도 무시당하는 삶을 산다. 차희원과 노율성은 급기야 김사라에게 부정입학 혐의를 씌어 감옥에 수감 시켰고, 아들의 양육권까지 빼앗는 악랄함을 보인다.김사라를 연기한 이지아는 배신당한 자의 처연한 눈빛을 보여주는 동시에 복수를 결심했을 땐 결의에 찬 표정 연기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이지아의 연기가 전작들에 비해 자연스럽고 편안해진 느낌이다. 복수극 기반의 드라마를 연이어 맡아온 덕인지 이번 작품에서 더욱 완숙한 모습을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복수극에 멜로 한 스푼김사라가 이혼녀, 전과자가 되는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며 걱정하던 동기준과의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동기준은 사실 연수원 시절 김사라와 사랑한 사이였던 과거가 있었고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한 상태다.2회에서는 김사라와 9년 만에 재회한 동기준이 솔루션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했다.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젠틀함을 선보였던 배우 강기영은 이번 작품에서도 선하고 정의로운 캐릭터로 김사라를 뒤에서 도와주는 조력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역대급 ‘분노 유발’ 빌런 등장‘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에스트라’ 등 최근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공통점은 ‘분노 유발’ 빌런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역시 김사라의 남편 노율성이 역대급 빌런으로 등장한다.노율성은 김사라와 이혼하기 전에도 젊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것은 물론 죄를 뒤집어 씌워 감옥에 보내고 4선 국회의원의 딸인 한지인(이서안)과 재혼까지 하는 뻔뻔하고 기회주의적인 인물이다.공희정 평론가는 “센 악역이 나오는 건 최근 드라마의 흐름과 트렌드”라며 “노율성은 극 중 부모님에게 끌려다니는 재벌집 아들이고 아직은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극이 진행되면서 어떤 노선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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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X강기영, 코믹·멜로 모두 담았다 [종합]

배우 이지아와 강기영이 악질 배우자를 처단하는 통쾌한 ‘이혼 해결사’로 나선다. 3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진석 감독과 배우 이지아, 강기영, 오민석이 참석했다.‘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이 의뢰인의 지옥 같은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어주는 이야기를 담았다.이날 이지아는 사라킴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데뷔작 ‘태왕사신기’ 이후로는 밝고 코믹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은 적이 없었다. 이지아는 정형화된 이미지일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작품을 통해 밝고 코믹한 저의 원래 성격을 많이 알게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극 중 이지아가 연기한 사라킴은 대형 로펌 대표의 며느리에서 남편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전과자가 되는 역경을 겪는 인물이다. 사라킴은 출소 후 남편을 향한 복수와 동시에 의뢰인들의 이혼 문제를 해결해주는 ‘이혼 해결사’가 된다.‘펜트하우스’ 시리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복수극을 펼쳤던 이지아는 이미지 고착화 부담에 대해선 “최근에 그런 캐릭터를 쭉 맡아오긴 했다. 하지만 이번 캐릭터는 조금 더 속이 시원하고 후련한 모습이 있다. 이전에는 지능적으로 움직였다면 이번엔 돌파하는 캐릭터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작품으로 첫 주연을 맡은 강기영은 이지아의 털털하고 ‘형’ 같은 성격에 의지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지아에 대해 “정말 화끈한 성격이다. (멜로 연기에서)내가 설레는 눈빛으로 못 바라보면 ‘제발 좀 설레게 봐’ 그런다. 그때부터 설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처음에는 데면데면했는데 애정신을 함께 하다 보니깐 가까워진 것 같다. 점수는 10점 9.5점을 주고 싶다. 0.5점은 저의 문제다”라고 말했다.이어 강기영은 “첫 주연을 맡았는데 예전에는 테이블에 다리가 4개 있다가 이번엔 3개 또는 2개만 있는 느낌이다. 중심 잡기에 급급했다. 충분히 즐겼냐고 물어본다면 ‘즐기고 싶었다’고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이지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사라킴은 모든 걸 다 가진 캐릭터다. 그런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져서 다시 올라올 때는 독특한 방식으로 해결하며 해결사로 거듭난다. 그런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는 이지아가 딱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강기영이 캐스팅 리스트에 있었는데, 이지아가 동기준 역으로 강기영을 추천했다. 강기영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이지아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한편 ‘끝내주는 해결사’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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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표 복수극 ‘끝내주는 해결사’ 부활한 JTBC 드라마 흥행 이을까 [IS신작]

악질 배우자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이혼 해결 사무소’가 차려진다.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가 오는 31일 시청자를 찾아온다. 인기리에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 5%대 시청률로 순항 중인 ‘닥터슬럼프’에 이어 JTBC 드라마가 또 한 번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이지아(김사라)와 똘기 변호사 강기영(동기준)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지옥 같은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유쾌,통쾌,상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JTBC에서 수목드라마는 지난해 10월 부진한 시청률로 종영한 ‘이 연애는 불가항력’ 이후 약 3개월 만의 편성이라 ‘끝내주는 해결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펜트하우스’ 시리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열연했던 이지아가 또 한 번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 이지아는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로펌 후계자인 남편(오민석)의 배신으로 위장이혼을 당하고 교도소까지 가게 되는 김사라 역을 연기한다. 파국으로 치달은 결혼생활을 매듭짓고 인생 2막을 맞게 된 김사라는 동병상련 처지인 의뢰인들의 결혼 생활을 끝내줄 해결사로 나선다.전작들에서 남편과 대립하던 이지아는 이번 작품에서도 남편을 향한 복수의 칼을 꺼내들 예정이다. 다만 처절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강기영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정명석 역으로 전성기를 맞은 강기영은 다시 한 번 변호사로 돌아온다. 직업은 같지만 매력은 다르다. 정명석은 선하고 정의로운 변호사였던 반면 ‘끝내주는 해결사’ 동기준은 세상 무서운 게 없는 똘기 충만 변호사다. 유쾌할 것만 같지만 속 쓰린 아픔도 가진 인물이다. 연수원 동기로 만난 사라를 짝사랑 했지만 그가 결혼하면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도 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로 강기영에게는 선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는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를 통해 강렬한 빌런 연기를 선보인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끝내주는 해결사’는 호쾌한 권선징악 서사가 시청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지아와 강기영, 솔루션 팀이 어떤 방식으로 악질 배우자들을 처단할지 기대가 쏠린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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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펜트하우스’ 아류작? 김순옥 사단 ‘판도라’ 시청률 ‘뚝’..이유는?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작가의 이름을 내건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판도라’는 신드롬을 일으켰던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를 포함해 배우 이지아, 봉태규 등 소위 ‘김순옥 사단’이 총출동했으나 허술하고 난해한 전개와 ‘펜트하우스’의 기시감 등으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판도라’는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왔다! 장보리’ 등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일찍이 관심이 쏠렸다. 대본은 김순옥 작가의 제자 현지민 작가가 집필했다. 드라마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지난 11일 닻을 올린 ‘판도라’는 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후 3회만에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25일 방영된 5회는 자체 최저 시청률 3.3%로 떨어졌다. ‘판도라’는 17.0%를 기록하며 종영한 전작 ‘일타스캔들’의 후광도 받지 못한 셈이다. 지난 26일 방영된 6회도 4.3%를 나타내며, 4%대에 간신히 머물고 있다. ‘판도라’의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에는 무엇보다 ‘무늬만 김순옥’이라는 지적이다.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작품 전체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빠른 속도감, 예측불허 전개 등이 ‘판도라’의 큰 뼈대를 이루지만 나머지 공백을 채운 서사들은 허술하게 엮여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초반부터 AI가 주요 소재로 나오는 듯 하다가 갑자기 최고의 여성 킬러가 등장하는데, 이 여인이 기억을 잃은 채 살다가 의문스러운 접촉 사고로 기억을 되찾는다. 기억상실에 음모와 불륜까지 등장하는 등 김순옥표 막장 요소들이 끊임없이 나열되지만, 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난해함을 안긴다. 또 ‘펜트하우스’와 비슷한 설정과 배우들이 ‘판도라’에 대거 등장해 신선함을 안기지 못하고 있다. 전작처럼 펜트하우스에 함께 모여 살면서 캐릭터들 간에 질투, 불륜, 복수 등 다양한 욕망들이 쏟아져 나온다. ‘펜트하우스’에 이어 극을 이끄는 배우 이지아는 전작에서 맡았던 인물처럼 복수를 계획하고, 봉태규는 또다시 악역을 맡았다. ‘판도라’의 서사가 펼쳐지는 공간, 인물 배치 등은 ‘펜트하우스’를 연상시키지만, ‘펜트하우스’ 만큼 촘촘하게 몰입시키는 서사가 실종돼 흡입력이 떨어진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27일 일간스포츠에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소위 ‘막장’이다. 막장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됐다면 긴장감을 줬겠지만 그렇지 못해 피로도가 높다”며 “극의 디테일함이 표현되지 않더라도 통쾌함, 액션, 메시지 등이 이를 대체할 수 있지만 ‘판도라’는 예측가능한 전개에 머물면서 다소 지루함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판도라’는 ‘펜트하우스’의 아류작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평가했다.‘판도라’는 현재 3분의 1 지점을 통과했던 터, 남은 이야기에서 반전의 묘미를 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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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김순옥 사단 ‘판도라’ vs 유영아 ‘신성한, 이혼’ 주말극 승자는?

SBS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사단, JTBC ‘서른, 아홉’의 유영아 작가가 돌아왔다. 전작의 명성에 걸맞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극 초반부터 흥미로운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김순옥은 신작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 전작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지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유영아는 강력한 흥행 파워를 가진 조승우를 앞세워 ‘신성한, 이혼’을 선보였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화려한 라인업도 시청률에 큰 몫을 차지하지만, 이제는 어느 작가가 집필했는지도 시청자 선택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들이 각각 tvN ‘일타 스캔들’, JTBC ‘대행사’의 흥행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말극 승자는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순옥 사단의 신작 tvN ‘판도라’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첫 방송 시청률은 4.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판도라’ 대본은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썼다. 김순옥의 제자였던 현지민은 이번 작품으로 메인작가로 데뷔했다. 김순옥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작품 전체에 영향력을 끼친다. ‘판도라’에는 김순옥 특유의 화풍이 작품 곳곳에 녹아있다. 예측불허한 반전과 전개, 빠른 속도감은 김순옥의 스타일 그대로다. 김순옥 작품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막장전개도 예고됐다. 김순옥과 현지민 작가는 “김순옥 사단의 최고의 강점은 빠른 속도감과 예측불허의 전개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도라’ 역시 그 부분을 제일 우선에 뒀다. 시청자분들이 보실 때 비슷한 복수극이라 생각되지 않도록 다양한 이야기들로 변주를 주려고도 노력했다. 물론 입체적인 캐릭터가 선행돼야 했다”고 신경 쓴 부분을 전했다.휘몰아치는 사건 속 캐릭터들이 만들어낼 서사도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에 나서는 홍태라 역의 이지아를 시작으로 표재현 역의 이상윤, 고해수 역의 장희진, 금수저 장도진 역의 박기웅, 괴짜 기질을 가진 순정남 구성찬 역의 봉태규가 호흡을 맞춘다.‘판도라’가 자극적인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면, 유영아 작가의 ‘신성한, 이혼’은 새로운 현실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신성한, 이혼’은 시청률 8.1%(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작품은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조승우)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세 친구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특히 ‘대행사’가 최종회 17.1% 시청률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뒤 ‘신성한, 이혼’까지 8%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주말드라마 연속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집필을 맡은 유영아 작가는 영화 ‘좋아해줘’, tvN ‘남자친구’, ‘서른, 아홉’ 등 주로 멜로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해왔다. 이번 ‘신성한, 이혼’을 통해 법정물에 도전해 멜로 한 스푼을 추가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사고 있다.연출을 맡은 이재훈 PD는 지난 2일 제작발표회에서 “유영아 작가님이 대본을 디테일하게 잡아놔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디테일한 관계성이 여기저기 살아있다. 사건을 해결하고 전개되는 게 아니라 사람 냄새를 풍길 수 있는 관계성들이 대본에 남아있었다”며 집필을 맡은 유영아 작가를 극찬했다.유영아 작가의 탄탄한 집필에 더해 ‘신성한, 이혼’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조승우다. 조승우는 ‘시지프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힘을 실었다. 조승우는 냉철하고 단호하지만 유쾌한 괴짜 변호사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내며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법정에서의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연기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갈수록 콘텐츠의 경쟁이 세지는 가운데 각 채널들은 확실한 경력이 있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원하게 됐다. 김순옥 사단은 자극적인 스토리를 ‘판도라’에 녹여냈고, 유영아 작가는 멜로 한 스푼을 추가한 법정물 ‘신성한, 이혼’을 만들어냈다.이제는 시청자들의 선택만 남았다.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냐, 멜로를 더한 법률 드라마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작품 중 새 주말극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7 06:15
드라마

[오!뜨뜨] “연진아, 기다렸지?” 마침내 올 송혜교의 복수 ‘더 글로리2’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더 글로리’ 파트2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피날레가 드디어 펼쳐진다. 10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다.앞선 파트1에서는 손명오(김건우)의 실종으로 인해 학교폭력 가해자 집단이 혼돈에 빠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명오가 문동은(송혜교)과 가해자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왔던 만큼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그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사람은 누구인지를 파트2에서 샅샅이 확인할 수 있다.파트1 공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앞선 파트에서 던져졌던 떡밥들이 어떻게 회수될지, 학교폭력 피해자인 동은의 복수는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판도라: 조작된 낙원지난 5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후속으로 티빙과 디즈니+를 통해서도 동시 공개된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나서는 내용을 그렸다.‘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현지민 작가가 집필한다. 김 작가와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지아가 자신의 삶을 계획한 이들을 향해 복수하는 주인공 태라를 연기한다.이 외에 이상윤이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인 표재현을, 장희진이 아물지 않은 과거의 상처가 있는 고해수를, 박기웅이 뼛속까지 금수저이자 아슬아슬한 욕망을 가진 장도진을, 봉태규가 괴짜 기질 충만한 순정남 구성찬을 각각 연기한다. 11일 첫 방송. ◇팬텀싱어4다시 뜨겁게 노래하라!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인 ‘팬텀싱어’가 시즌4로 돌아왔다.진행은 전현무가 맡고 윤종신, 김문정, 손혜수, 규현, 박강현, 김정원 등이 출연해 새로운 크로스오버 4중창계 스타 탄생을 함께한다. 본 방송은 JTBC에서 볼 수 있고 OTT 티빙에서도 스트리밍된다. 1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루터: 태양의 몰락동명의 BBC 드라마를 영화화했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불명예스러운 낙인이 찍힌 런던의 형사 존 루터(이드리스 엘바)가 미해결 살인사건의 환영에 시달리던 어느 날 가학적인 연쇄살인마를 처단하기 위해 감옥에서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국내에서는 ‘토르’ 시리즈의 해임달로 유명한 이드리스 엘바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화된 ‘루터: 태양의 몰락’에서도 주인공 존 루터를 연기한다. 이 외에 신시아 어리보, 앤디 서키스 등이 출연한다.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18세 관람가. 129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0 06:45
연예일반

김순옥 복수극 ‘판도라’… ‘펜트하우스’ 명성 이을까 [종합]

김순옥 사단의 신작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 베일을 벗는다.7일 오후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최영훈 PD를 비롯해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배우가 참석했다.‘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PD와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손을 잡았다. 여기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펼친다.최영훈 PD는 김순옥 사단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그는 “유명하신 작가님이다. 작가의 이름 하나로 장르를 만들어내는 분이 몇 분 안 된다. 욕망, 감정들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기존과 달리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회에는 죽는 사람이 안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 “십몇 년 넘게 동료처럼 지내와서 너무 좋았다”며 “오히려 그분들의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데 열심히 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판도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나 복수극의 신세계를 펼친다. 먼저 이지아는 봉인 해제된 기억 속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에 나선 홍태라로 변신한다.‘킬러’로 변신한 이지아의 액션도 기대된다. 이지아는 “액션을 너무 좋아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임했다. 배우가 안 다치도록 배려해주시고 준비해주셔서 저는 걱정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이어 “홍태라가 살인 병기로 키워진 킬러다 보니 몸을 탄탄하게 하고 싶어서 운동을 했다”며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가 점차 기억이 나면서 느끼게 되는 배신감, 고조되는 감정들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지아는 “카메라가 저를 잡고 있어도 최선을 다해 연기해준다. 최상의 연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해주는 모습들이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윤은 뇌신경 스마트 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 기업 ‘해치’의 의장 표재현을 연기한다. 이상윤은 표재현에 대해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개인적인 야망이 있다. 일에 있어서는 이루고자 하는 바가 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봉태규는 해치의 연구소장이자 해커 기질 충만한 괴짜 구성찬을 맡는다. 봉태규는 앞서 김순옥과 전작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봉태규는 “제가 출연하는 게 누가 될 수 있겠다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펜트하우스’ 때의 센 캐릭터를 지워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자연스럽고 전작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의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각오를 전했다.전작 캐릭터와 다른 부분으로는 “‘펜트하우스’의 규진이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았지만 영리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꽤 영리하고 순수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장희진은 YBC 최고의 메인 앵커이자 금조그룹 차남 장도진(박기웅)의 아내 고해수로, 박기웅은 해치 경영 대표이자 금조그룹의 차남 장도진으로 분한다.박기웅은 출연 배우들과는 원래 친분이 있었지만, 작품을 통해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친해서 날이 서 있거나 진지해질 때 집중이 깨진 적이 있었다. 대신 합이 굉장히 잘 맞았다. 배우들의 성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로를 배려하면서 연기하는 분들이라 좋았다. 노를 함께 저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끝으로 이상윤은 “김순옥 표 스릴러가 최영훈 PD님과 만나 잘 버무려졌다. 저희 작품에는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데 그분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또 이지아는 “독특한 연출이 많았다. 미묘한 감정과 관계를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판도라’는 오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7 15:03
연예일반

‘판도라’ 이지아 “‘펜트하우스’ 때보다 5kg 감량”

배우 이지아가 작품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전했다.7일 오후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최영훈 PD를 비롯해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배우가 참석했다.‘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이지아는 봉인 해제된 기억 속 충격적 과거를 마주하고 복수에 나선 홍태라 역을 맡았다. 이지아는 맡은 캐릭터에 대해 “킬러로 살다가 기억을 다 잃고 현재는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킬러’로 변신한 이지아 표 색다른 액션도 기대된다. 이지아는 “액션을 너무 좋아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임했다. 배우가 안 다치도록 배려해주시고 준비해주셔서 저는 걱정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 홍태라가 살인 병기로 키워진 킬러다 보니 몸을 탄탄하게 하고 싶어서 운동을 했다. ‘펜트하우스’ 때보다 5~6kg 빠진 상태다. 날렵한 몸을 유지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다”고 신경쓴 부분을 전했다.이어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가 점차 기억이 나면서 느끼게 되는 배신감, 고조되는 감정들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판도라’는 오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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