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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추운 날씨에 제격”…남궁민→로운, 사극 들고 찾아온다

10월 방송가에서 사극 열풍이 분다. 배우 남궁민 주연의 ‘연인’이 드디어 파트2로 찾아오고 ‘혼례대첩’, ‘낮에 뜨는 달’이 시청자를 만난다. 최근 현대 스릴러 장르물이 방송가를 점령한 상황에서 각양각색의 사극이 출사표를 던져 어떤 경쟁구도를 형성할지 관을 끈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3일 “사극 세 편이 방송되면서 어두운 소재를 주로 내세운 방송가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며 “사극은 과거 서사가 기본이기 때문에 가을과 무척 잘 어울리는 장르다. 추워지는 날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 제작 비용이 다른 드라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지만 드라마 다양화를 위해선 활발히 제작되어야 한다. 이들 작품에 대한 평가와 성적은 향후 드라마 제작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흥행 보증수표’ 남궁민의 저력을 또 한번 입증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시즌2로 먼저 시청자를 찾아온다. ‘연인’은 총 20부작으로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각각 10부씩 편성됐다. 앞서 지난 8월 파트1은 ‘킹더랜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등 쟁쟁한 배우들을 앞세운 경쟁작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더니 파트1 최종회는 12%를 돌파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로, 오는 13일 첫 공개되는 파트2는 극중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절절한 사랑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됐다. ‘연인’은 로맨스뿐 아니라 당시 조선시대를 사실적으로 구현해내며 정쟁, 전쟁의 참혹함을 묵직하게 표현해 호평 받았다. 방송 전부터 남궁민이 서정적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촬영했다고 호언장담한 만큼, 시즌2 또한 시즌1에 이어 사극 특유의 아름답고 유려한 영상미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BS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인 ‘고려 거란 전쟁’에 앞서 ‘혼례대첩’으로 사극 열기를 달군다. ‘연인’이 묵직한 분위기라면, ‘혼례대첩’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코믹 멜로 장르다. 드라마는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이야기로, 그룹 SF9 멤버이자 배우인 로운과 배우 조이현이 극을 이끌어간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혼례대첩’은 매력적인 비주얼의 로운과 조이현 등 주연 배우들의 톡톡 튀는 사극 패션을 예고해 흥미로움을 더한다. ‘최고의 울분남’으로 변신하는 로운은 최근 공개된 포스터, 스틸, 예고편 영상 등에서 꼿꼿한 원칙주의자 면모를 완성하기 위해 대나무 재질로 만든 갓끈을 동여 매거나 청실과 홍실의 장신구가 달린 부채 사이로 단호한 눈빛을 드러내 존재감을 과시한다. 조이현 또한 풍성한 가채와 화려한 장신구, 붉은 입술과 또렷한 눈매로 포인트를 주며 ‘중매의 신’ 정순덕을 표현해 경쾌한 캐릭터와 스토리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오는 25일 ENA는 ‘연인’, ‘혼례대첩’과 차별화된 환생 로맨스 ‘낮에 뜨는 달’을 선보인다. 드라마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이야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에 달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힘 있는 스토리를 예고한다. ‘낮에 뜨는 달’은 각각 전작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영대와 표예진이 1인 2역을 맡으며 현재와 과거 속 상반된 분위기의 캐릭터를 그려낸다.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주석훈 캐릭터로 활약한 김영대가 도하와 한준오 역을 맡아 신라 귀족과 대한민국 톱스타를 오갈 예정이다. 여기에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단단한 성정과 명석한 두뇌를 지닌 안고은 캐릭터를 소화한 표예진이 한리타와 강영화를 동시에 연기하며 대가야 귀족과 소방대원 강영화의 각기 다른 매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5 05:53
연예일반

‘막장의 대모’ 임성한 떠난 빈자리, 김순옥이 채운다

‘막장의 대모’ 김순옥 작가가 온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황후의 품격’,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리즈까지. 사이다 전개와 기상천외한 막장을 오가며,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김순옥 작가가 신작 ‘7인의 탈출’로 또 한번 흥행작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복수극이다. 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김순옥 작가는 임성한 작가, 문영남 작가와 함께 ‘막장의 대모’로 꼽힌다. 이들은 자극적인 소재와 전개로 연이어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막장을 장르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때로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 등으로 지적을 받아왔으나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는 스타 작가로 거듭나면서 신작 소식이 들릴 때마다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앞서 임성한 작가와 문영남 작가는 올해 각각 ‘아씨 두리안’과 ‘빨간 풍선’으로 또 한번 흥행에 성공한 만큼, 김순옥 작가의 흥행 성적도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 김순옥 작가는 임성한‧문영남 작가와 비교해 ‘복수’에 초점을 맞춘 자신만의 막장을 자랑했다. 시청률 37.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아내의 유혹’, 평균 20%대의 시청률을 보인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이 대표적 예다. 점 하나를 찍고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전 남편에게 복수를 펼치거나 죽은 줄 알았던 인물들이 부활하는 등 의아함을 넘어 다소 충격에 가까운 전개에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김순옥 작가만의 빠른 사이다 전개는 장르적 쾌감을 높이고 인물들의 뒤엉킨 적나라한 욕망은 일정 부분 현실을 빗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7인의 탈출’은 김순옥 작가의 이 같은 장점이 그대로 녹아드는 동시에 새로운 복수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드라마는 김순옥 작가가 처음으로 악인들을 전면에 내세운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누군가를 처절하게 짓밟고 살아남은 7명이 인생 최고의 정점에서 단죄자가 설계한 게임판에 올라 속고 속이는 생존 게임을 하는 내용인데, 그 과정에서 이들 사이에 교묘한 연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인들이 저지른 씻을 수 없는 죄악은 무엇일지, 이기심과 욕망이 한 소녀의 운명을 어떻게 뒤바꿔 놓을지 등 제작진이 예고한 관전포인트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이른바 ‘김순옥 사단’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주동민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막장 복수극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펜트하우스’의 흥행을 이끈 배우 엄기준, 신은경 등이 또다시 등장할 뿐더러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도 예고됐다. 황정음, 조윤희, 이유비 등이 악인으로 출연하는데 제작진은 이들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드라마의 큰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악인들이 피를 묻힌 채 뒤엉킨 모습이 담겼는데 이는 비슷한 분위기의 ‘펜트하우스’ 포스터를 떠올리게 한다. 김순옥 작가가 ‘펜트하우스’ 등 전작과 차별화된 막장극을 보여줄지, ‘시청률 보증수표’임을 또 한번 입증할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5 05:12
드라마

[왓IS] ‘펜트하우스’ 아류작? 김순옥 사단 ‘판도라’ 시청률 ‘뚝’..이유는?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작가의 이름을 내건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 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판도라’는 신드롬을 일으켰던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를 포함해 배우 이지아, 봉태규 등 소위 ‘김순옥 사단’이 총출동했으나 허술하고 난해한 전개와 ‘펜트하우스’의 기시감 등으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판도라’는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왔다! 장보리’ 등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일찍이 관심이 쏠렸다. 대본은 김순옥 작가의 제자 현지민 작가가 집필했다. 드라마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지난 11일 닻을 올린 ‘판도라’는 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후 3회만에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25일 방영된 5회는 자체 최저 시청률 3.3%로 떨어졌다. ‘판도라’는 17.0%를 기록하며 종영한 전작 ‘일타스캔들’의 후광도 받지 못한 셈이다. 지난 26일 방영된 6회도 4.3%를 나타내며, 4%대에 간신히 머물고 있다. ‘판도라’의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에는 무엇보다 ‘무늬만 김순옥’이라는 지적이다.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작품 전체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빠른 속도감, 예측불허 전개 등이 ‘판도라’의 큰 뼈대를 이루지만 나머지 공백을 채운 서사들은 허술하게 엮여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초반부터 AI가 주요 소재로 나오는 듯 하다가 갑자기 최고의 여성 킬러가 등장하는데, 이 여인이 기억을 잃은 채 살다가 의문스러운 접촉 사고로 기억을 되찾는다. 기억상실에 음모와 불륜까지 등장하는 등 김순옥표 막장 요소들이 끊임없이 나열되지만, 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난해함을 안긴다. 또 ‘펜트하우스’와 비슷한 설정과 배우들이 ‘판도라’에 대거 등장해 신선함을 안기지 못하고 있다. 전작처럼 펜트하우스에 함께 모여 살면서 캐릭터들 간에 질투, 불륜, 복수 등 다양한 욕망들이 쏟아져 나온다. ‘펜트하우스’에 이어 극을 이끄는 배우 이지아는 전작에서 맡았던 인물처럼 복수를 계획하고, 봉태규는 또다시 악역을 맡았다. ‘판도라’의 서사가 펼쳐지는 공간, 인물 배치 등은 ‘펜트하우스’를 연상시키지만, ‘펜트하우스’ 만큼 촘촘하게 몰입시키는 서사가 실종돼 흡입력이 떨어진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27일 일간스포츠에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소위 ‘막장’이다. 막장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됐다면 긴장감을 줬겠지만 그렇지 못해 피로도가 높다”며 “극의 디테일함이 표현되지 않더라도 통쾌함, 액션, 메시지 등이 이를 대체할 수 있지만 ‘판도라’는 예측가능한 전개에 머물면서 다소 지루함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판도라’는 ‘펜트하우스’의 아류작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평가했다.‘판도라’는 현재 3분의 1 지점을 통과했던 터, 남은 이야기에서 반전의 묘미를 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9 06:00
드라마

‘더 글로리’ ·’모범택시2’ 복수극 열풍..기 못 펴는 로맨스

‘우영우’가 가고 ‘더 글로리’가 왔다. 변호사를 소재로 힐링을 선사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지난해 하반기 방송가를 뜨겁게 달궜다면,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더 글로리’를 시작으로 ‘모범택시2’, ‘판도라: 조작된 낙원’ 등 방송가에서 ‘센’ 복수극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달달한 로맨스물들은 저조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양새다.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코 넷플릭스 ‘더 글로리’다. 학교폭력을 당한 주인공의 사적 복수를 다룬 ‘더 글로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겨울까지 ‘우영우’의 높은 인기와 함께 동그라미 인사법 등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힐링물의 바람이 불었다면 ‘더 글로리’ 열풍은 방송가를 그야말로 ‘마라맛’으로 만들었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SBS ‘모범택시’ 시즌 2도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펼치는 드라마다. 인기리에 종영한 시즌1의 관심을 이어받은 덕도 있으나, 여전히 빠른 속도감과 통쾌한 카타르시스 안기면서 첫 방송 이후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8일 방영된 8회는 자제 최고 16%를 돌파하는 등 복수극 열풍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막장을 장르로 만들었던 ‘막장 대모’ 김순옥 작가도 ‘펜트하우스’에 이어 또 한번 복수극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일 첫 발을 내딛은 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은 김순옥 사단이 또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찍이 주목 받았다. 김순옥 작가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대본은 ‘김순옥 사단’ 현지민 작가가 집필했다. ‘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던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 세고, 더 강렬한 서사를 그리는 복수극들이 방송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드라마 단골 소재인 로맨스물은 맥을 못 추리고 있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MBC ‘꼭두의 계절’은 4.8%로 시작했으나, 1%대로 추락하면서 쓸쓸한 퇴장을 앞두고 있다. 로맨스 사극인 tvN ‘청춘월담’은 3%대에 머물면서 시청률 반등을 꾀하지 못하고 있고 tvN ‘성스러운 아이돌’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8일 방영된 7회는 1년 사이 방영된 드라마들 중 최저 시청률인 1.3%를 찍었다. 지난 16일 10회도 1.4%를 기록했다. 복수극의 열풍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꼭두의 계절’ 후속으로 오는 30일 방영되는 배우 우도환 주연 MBC ‘조선변호사’도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선아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채널A ‘가면의 여왕’도 과거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여성의 세 명의 친구를 만나 복수를 펼치는 내용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경기가 안 좋을수록 달달한 로맨스나 따뜻한 힐링물보다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기는 복수극 장르가 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다양화로 시청자들의 눈은 높아졌는데 방송가 로맨스 드라마는 예전 작품들의 서사 흐름을 따라가는 게 강하다”며 “로맨스 외 장르들이 다른 장르들과 결합하면서 신선함과 재미를 주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면 로맨스 장르는 기존 작법을 단순하게 보여주면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다. 이 같은 식상함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2 06:30
드라마

[오!뜨뜨] “연진아, 기다렸지?” 마침내 올 송혜교의 복수 ‘더 글로리2’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더 글로리’ 파트2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피날레가 드디어 펼쳐진다. 10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다.앞선 파트1에서는 손명오(김건우)의 실종으로 인해 학교폭력 가해자 집단이 혼돈에 빠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명오가 문동은(송혜교)과 가해자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왔던 만큼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그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사람은 누구인지를 파트2에서 샅샅이 확인할 수 있다.파트1 공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앞선 파트에서 던져졌던 떡밥들이 어떻게 회수될지, 학교폭력 피해자인 동은의 복수는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판도라: 조작된 낙원지난 5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후속으로 티빙과 디즈니+를 통해서도 동시 공개된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나서는 내용을 그렸다.‘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현지민 작가가 집필한다. 김 작가와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지아가 자신의 삶을 계획한 이들을 향해 복수하는 주인공 태라를 연기한다.이 외에 이상윤이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인 표재현을, 장희진이 아물지 않은 과거의 상처가 있는 고해수를, 박기웅이 뼛속까지 금수저이자 아슬아슬한 욕망을 가진 장도진을, 봉태규가 괴짜 기질 충만한 순정남 구성찬을 각각 연기한다. 11일 첫 방송. ◇팬텀싱어4다시 뜨겁게 노래하라!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인 ‘팬텀싱어’가 시즌4로 돌아왔다.진행은 전현무가 맡고 윤종신, 김문정, 손혜수, 규현, 박강현, 김정원 등이 출연해 새로운 크로스오버 4중창계 스타 탄생을 함께한다. 본 방송은 JTBC에서 볼 수 있고 OTT 티빙에서도 스트리밍된다. 1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루터: 태양의 몰락동명의 BBC 드라마를 영화화했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불명예스러운 낙인이 찍힌 런던의 형사 존 루터(이드리스 엘바)가 미해결 살인사건의 환영에 시달리던 어느 날 가학적인 연쇄살인마를 처단하기 위해 감옥에서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국내에서는 ‘토르’ 시리즈의 해임달로 유명한 이드리스 엘바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화된 ‘루터: 태양의 몰락’에서도 주인공 존 루터를 연기한다. 이 외에 신시아 어리보, 앤디 서키스 등이 출연한다.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18세 관람가. 129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0 06:45
연예일반

[오!뜨뜨] 스마트폰 탓에 인생 망하게 된 여자부터 뉴욕의 은밀한 비밀까지! OTT 신작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소녀와 우주비행사주말을 여는 17일 넷플릭스에선 두 편의 신작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그 중 하나는 ‘소녀와 우주비행사’이다. ‘소녀와 우주비행사’는 실종됐던 우주비행사가 30년 만에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시리즈다. ‘악플’과 관련한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졌던 ‘헤이터’의 바네사 알렉산데르가 주연을 맡았다.30년의 시간을 넘어 돌아온 우주비행사로 인해 다시 눈 뜨게 된 사랑. 여기에 늙지 않고 돌아온 그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기업까지 얽혀들며 이야기가 확장됩니다.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도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다. #디즈니+: 제이홉 인 더 박스, 미녀와 야수: 30주년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큐멘터리로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가 이번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다큐멘터리를 들고 왔다.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는 200여 일간 아티스트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앨범 제작 및 활동기를 담아낸 하이브 제작 다큐멘터리다.솔로 활동에 집중하게 된 방탄소년단의 챕터2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제이홉의 아티스트로서 정체성, 치열한 음악적 고민을 모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를 즐겁게 봤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지난해 말 ABC에서 방송돼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였던 ‘미녀와 야수: 30주년’도 17일부터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미녀와 야수: 30주년’은 1991년 탄생한 ‘미녀와 야수’의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쇼다. 애니메이션과 실사, 뮤지컬이 조합된 독특한 형식의 음악극이다.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15일 ABC에서 전파를 탔고, 다음 날부터 미국 현지 디즈니+와 훌루에서 서비스됐다. 한국에는 다소 늦게 상륙했지만 ‘미녀와 야수: 30주년’을 기다렸던 이들에겐 더 없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명 가수인 헐(H.E.R.)이 ‘미녀’ 벨을 연기했고, 유명 싱어송라이터 조쉬 그로반이 야수 역을 맡아 환상적인 하모니를 보여줬다. #웨이브, 쿠팡플레이: 모범택시2드디어, 마침내 ‘모범택시’의 두 번째 시즌이 돌아온다. 17일부터 SBS에서 방송되는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를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도 만날 수 있다.‘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방송돼 최고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모범택시’의 후속편이다. 방송 당시 무지개 운수의 캐치프레이즈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애플TV: 샤퍼미국 뉴욕시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꼭 봐야 할 작품이 공개된다. 애플TV ‘샤퍼’다. 5번가 펜트하우스에서부터 어두운 퀸즈 골목에 이르기까지 비밀스러운 뉴욕시의 이야기들이 ‘샤퍼’에 모두 담긴다.‘눈먼 자들의 도시’의 줄리안 무어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윈터솔저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친숙한 세바스찬 스탠이 호흡을 맞췄다.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이야기가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만들어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7 07:01
연예일반

‘판도라’ 이지아, 복수의 화신 된다… 찢어진 귀 ‘눈길’

배우 이지아가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다.오는 3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판도라’) 측은 1일, 의미심장한 ‘귀 크랙’ 포스터를 공개했다.‘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감독과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뭉쳤다. 여기에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흥행메이커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한층 진화한 복수극을 완성한다.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기대케 한다.홍태라(이지아 분)의 핏빛 복수를 알리는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화제를 불러 모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귀 크랙’ 포스터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홍태라는 비밀을 머금고 애써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 건조한 눈빛 너머에 숨긴 격한 슬픔과 매서운 분노, 그리고 결연한 의지는 처절한 복수를 예고한다. 찢어진 귓가는 그의 완벽하고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균열을 암시하듯 아슬아슬하다. 특히 ‘나의 완벽한 삶은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홍태라의 삶을 이토록 흔드는 진실이 무엇일지, 되살아난 기억 속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지아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홍태라를 통해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한다. 자신의 삶이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 홍태라. 나락에 빠뜨린 배후를 찾아 응징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내던진다. 처절한 복수를 완성할 이지아의 열연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판도라’ 제작진은 “자신의 완벽한 삶이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여자의 과거 추적 복수극이 짜릿하게 펼쳐진다. 치밀한 심리전부터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까지, 이지아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오는 3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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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주동민 감독,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서 단편영화 데뷔

주동민 감독이 첫 단편영화 데뷔에 나선다.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주동민 감독의 단편영화 'It’s Alright'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와 예고편이 9일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김초희 감독과 배우 임선우, 고경표, 강말금이 선보이는 '우라까이 하루키'로 단편영화관의 포문을 열었다. 1986년 홍콩을 거쳐 2022년 목포에 당도한 영화감독 만옥이 여명을 만나 영화 만들기의 진정한 의미를 전수받는 이야기를 담은 '우라까이 하루키'는 “홍콩 영화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영화 같은 일들이 매력적”, “김초희 감독 감성 역시 독보적이다” 등의 호평을 받으며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이에 두 번째 주자 주동민 감독의 작품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지난 해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대한민국을 매료시켰던 주동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It’s Alright'은 코로나 시대에 만연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여섯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블랙 코미디다. 주동민 감독의 첫 단편영화를 위해 '펜트하우스'의 주역 배우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가 의기투합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려낼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자그마치 제 5차 펜데믹을 마주한 서울의 곳곳,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에서도 개성이 느껴진다. 바이러스를 연상케 하는 봉태규와 그를 보는 엄기준부터 화려한 마스크를 벗은 김소연의 기괴한 자세, 방호복을 입고 온몸을 소독하고 있는 신은경, 누군가에게 쫓기는 윤종훈과 붉은 마스크를 쓴 윤주희,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이지아까지 배우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호기심을 돋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제 5차 펜데믹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포스터 한 쪽에 자리 잡은 ‘Thank u, Mask’, ‘Counterattack’, ‘Vertigo’, ‘Real Mask’, ‘Blood Rain’, ‘Save us’ 여섯 개의 문구가 주동민 감독의 'It’s Alright'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주동민 감독이 아비규환의 팬데믹 속 인간들을 어떻게 그려낼지, 시청률도 잡고 단편영화계도 접수하러 온 그의 첫 단편영화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주동민 감독의 단편영화 데뷔작 'It’s Alright'은 오는 12일 오후 4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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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포스터·제작기 첫 공개

벌써부터 화려하다.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라인업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하며, 손 안의 단편 영화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담벼락에 붙은 포스터를 연상하게 하는 라인업 포스터에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유수의 여덟 감독의 이름이 눈에 띈다.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 제목들도 호기심을 높인다. 포스터 상단에는 곽경택 감독 '스쿨카스트', 김초희 감독 '우라까이 하루키'가 자리하고 있고, 김곡·김선 감독의 '지뢰', 류덕환 감독 '불침번'과 홍석재 감독 '평행관측은 6살부터', 주동민 감독 'It’s Alright'에 이어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조현철·이태안 감독의 '부스럭'까지 버라이어티한 영화 제목이 기다림조차 설레게 만든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영화 촬영장처럼 분주한 배경과 함께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는 영화 타이틀로 '전체관람가+:숏버스터'의 성격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장르에 대한 힌트도 넌지시 일러준다. 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는 작가 지망생 제아가 카스트 제도와 비슷한 계급이 존재하는 자신의 고등학교 학생들을 관찰하던 중 뜻밖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조병규가 함께한다. 김곡·김선 감독의 '지뢰'는 어머니와 국경을 넘다 지뢰를 밟아버린 소년,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나타난 군인들을 따라나서면서 공포스러운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 스토리로 진서연이 합류했다. 평행우주가 발견된 미래, 다른 차원에 사는 배우자와 사랑에 빠져 이혼 위기에 놓인 희극인과 그의 이혼 소송을 맡게 된 가족법 전문 변호사의 모험이 펼쳐질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에는 이주승이 출연한다. 평행세계 간 교신이 상용화된 사회, 주인공이 평행세계의 나로부터 특별한 유치원에 대해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린 홍석재 감독의 '평행관측은 6 살부터'는 공민정이 캐스팅 돼 새로운 평행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는 1986년 홍콩을 거쳐 2022년 목포에 당도한 영화감독 만옥이 여명을 다시 만나 영화 만들기의 진정한 의미를 전수받는 이야기로 고경표와 임선우가 호흡을 맞춘다. 류덕환 감독의 '불침번'은 첫 휴가 전날 불침번을 서게 된 이등병 대수 앞에 등장한 괴한으로 인해 휴가에 난항을 겪게 되는 내용으로 이석형이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천우희가 출연하는 조현철·이태안 감독의 '부스럭'은 친구 현철과 미진이 헤어진 후, 그들의 이별 사유를 파헤치고자 직접 나선 세영이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일을 담은 영화로 감독 조현철이 주인공으로 연기까지 펼쳤다. 주동민 감독이 연출하는 'It’s Alright'은 코로나 시대에 만연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여섯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블랙 코미디로,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배우까지 '펜트하우스'의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이와 함께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첫 티저 예고편을 통해서는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천우희 등 단편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함께 곽도원, 정유미 등 다양한 배우들이 여덟 감독에게 보내는 훈훈한 응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여덟 감독의 열정이 담긴 결과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28일에 첫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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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위시' 최예빈, '펜트하우스' 하은별 벗은 청아한 미모

배우 최예빈의 '러브 앤 위시'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24일과 25일 오전 10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되는 시네 드 라마(CINE de RAMA) 두 번째 작품 '러브 앤 위시'는 카카오페이지 로맨스물 대표 작가인 이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사춘기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 성장통을 그린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다. 최예빈은 극 중 어릴 적부터 순정만화를 읽으며 운명적 사랑을 꿈꿔온 17살 소녀 손다은 역으로 분한다. 이 가운데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모습을 드러낸 것. 공개된 사진 속 최예빈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이어 또 한 번 교복 차림이지만, 앞서 하은별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첫사랑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청아한 미모는 물론, 러블리한 눈빛과 표정으로 하이틴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최예빈이 어떤 다채로운 매력으로 1020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2021.12.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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