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56건
생활문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개원 10주년 이벤트 진행…특별 전시도

롯데월드 아쿠라이룸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2014년 10월 16일 약 3400평 규모에 5200여t의 수조를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로 개원했다.지난 10년간 약 1000만명이 방문했으며, 샌드타이거샤크는 물론 바다사자, 훔볼트 펭귄, 작은발톱수달 등과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향후에는 단순 해양 생물 전시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 문화 조성을 위한 에코아리움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스타 생물들을 위해 '10주년 아쿠아 '열(10)심(心) 어워즈' 이벤트를 준비했다.아쿠아리움 입구에 비치된 '열심 어워즈' 활동지를 손에 들고 '아쿠아 스피드상', '아쿠아 베스트 드레서상' 등 부문에서 수상한 생물의 수조를 찾아 스티커를 붙이며 활동지를 완성할 수 있다.각 수상 생물 수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공식 SNS 계정으로 연결돼 수상 생물의 정확한 명칭과 수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아쿠아리움의 지난 10년 발자취를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알아갈 수 있는 '1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도 기획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2시 바다사자 관람석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특별한 생물 전시도 기다리고 있다. 숫자 '1'의 형상을 닮은 가든일과 쉬림프 피쉬를 지하 1층 해마수조에서 만날 수 있다.가든일은 모랫바닥에 파고들어 꼬리를 모래 구멍에 넣은 뒤, 머리와 기다란 몸통을 밖으로 빼낸 채 오직 구멍에서만 생활하는 독특한 생물이다.수조 내 아크릴 앨범을 연출해 숫자 '0'만 붙여 연출하면 '10'이 완성돼 개원 1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10주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31일까지 온라인 예매 진행 시 '10주년 릴레이 페스티벌'로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최대 50%, 선착순 100명에게는 43%, 선착순 1000명에게는 3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김기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부문장은 "앞으로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신비한 바다 속 세상에 대해 관심을 품고, 생태계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5 09:22
생활문화

롯데월드, 서울부터 부산까지 한가위 즐길 거리 '풍성'

롯데월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의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와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 김해가 전국을 아우르는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서울 어드벤처에서는 신규 공연과 새로운 콘셉트의 가을 시즌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추석 맞이 민속 거리 공연 '강강술래'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후 4시 40분에 진행되며, 민속 농악대의 연주와 함께 방문객들은 강강술래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저녁 시간에는 신규 미디어 공연 '매직 인 더 나이트'가 기다린다. 오후 9시 30분부터 약 10분간 레이저, 대공간 LED, 조명전식 등 다양한 빛이 어드벤처 실내를 수놓는다.롯데월드 민속박물관도 추석 맞이 체험을 마련했다. 전시실 곳곳의 민속놀이 체험존에서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박물관 입구의 공예 체험교실에서는 방패연 석고 방향제를 명절 기념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삼국홀에서는 전통 생활 도구인 맷돌로 커피콩을 갈아보는 '맷돌커피' 체험이 운영된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명절 준비에 나섰다.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행복한 명절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리고 방문객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바다사자와 작은발톱수달에게는 추석 특식을 제공한다.지하 1층 극지방존에서는 9월 14일부터 훔볼트펭귄의 모습을 담은 '펭귄 뷰티 털갈이 사진전'이 개최된다. 20여 마리 펭귄의 털갈이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생태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아쿠아리움 개원 이래 최초 '대리 부모 부화'로 태어난 펭귄 '은하'와 '자몽'의 '아기 펭귄 건강검진 가는길'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오전 11시 30분 바다사자 수조와 메인 수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복합 문화 예술 공간 서울스카이 121층 상품샵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한가위 소원을 비는 '소원당'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 신분증 역할을 한 나무 호패를 활용해 행운을 기원하는 체험이다.고객 참여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 시즌2'도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오후 6시에 펼쳐진다. 어드벤처 부산은 민속놀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달토끼를 떠올리게 하는 연기자와 엿장수가 등장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경품을 증정한다.원더 스테이지와 조이풀메도우존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한복을 입고 방문해도 경품을 준다.롯데워터파크 김해도 현장 이벤트로 한가위를 맞는다.본관 로비에서는 커다란 보름달 배경의 즉석 사진 이벤트가 매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오후 4시에는 윷가락 모양에 따라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9월 14일과 15일에는 워터파크 곳곳에 숨겨진 금색 볼풀공을 찾은 30명에게 음료와 간식 교환권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9 14:48
영화

“살아 있어야 한다”…‘한국이 싫어서’ 떠난 고아성이 전하는 용기 [종합]

한국이 싫다고 떠날 수도 없는 이들에게 새 영화 ‘한국이 싫어서’로 돌아온 고아성이 용기 전한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과 장건재 감독이 참석했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장강명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이날 장 감독은 장강명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 영상화 과정에 대해 “2015년도에 출간된 해에 원작을 읽고, 영화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직감적으로 들었다. 출판사에 연락해 판권을 알아보기 시작한 게 2016년 초였다”라며 “소설은 계나 1인칭으로 전개되는데, 영화는 주변 인물, 현실의 물리적 공간을 만드는 현실적 제반 사항이 있다 보니 대본 쓰고 리서치하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원작의 어떤 대목을 신경 썼는지 묻는 질문에 특정 장면이나 대사는 없다며 “계나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며 자신의 삶을 환기하는 순간을 만나는 부분이 담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소설에서 묘사하지 않지만 느껴지는 부분이기에, 그를 찍고자 했다”라고 밝혔다.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인 작품이다. 장 감독은 “이후 음악을 몇 곡 추가하고, 소리 작업도 보완했지만 편집에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주인공 계나로 분해 삶이 팍팍한 동시대 청년상을 대변한다. 이날 고아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놓친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라며 “지금까지의 캐릭터와는 다른 20대 후반의 지친 여성상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전작의 ‘권모술수’ 수식어로 알려진 주종혁은 껄렁한 듯 건실한 뉴질랜드 유학생 재인 역으로 연기 변신했다. 실제 뉴질랜드에서 6년간 유학 경험이 있다. “배경 도시가 제가 유학을 했던 도시다. 심지어 제가 학교를 다닌 곳이 촬영지여서 시나리오 봤을 때부터 하고 싶었다”라며 “뉴질랜드 유학생을 누구보다 재밌게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김우겸은 극 중 계나와 7년 사귄 남자친구 지명 역으로, 그의 뉴질랜드행을 가장 반대하는 현실적인 인물이다. 이날 김우겸은 “부산영화제 시사에서는 계나의 행복에 손을 들어주고 싶었다면 지금은 지명의 행복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은 지금의 행복이 중요하다”라고 감상을 덧붙였다.호흡을 맞춘 고아성에 대해서는 “늘 화면으로 보던 선배님이시자 스타여서 실제로 봤을 때 긴장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털털하고 쿨하고 연기할 때 편하게 대해주셔서 동료이자 후배로서 너무 편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20대 후반 여성 주인공을 주축으로 청춘의 방황을 그리는 작품이기에 40대 기혼 남성 감독이 맡기에 어려움은 없었을까. 장 감독은 “당사자성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이유로 배우들에게 의지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물들의 행동에 확신을 갖고 캐릭터를 만들지 않았으나 배우들에 입힐 때 효과는 기대했다. 특히 고아성이라는 아이코닉한 인물이 한국 20대 여성을 대변하는 것은 스타성 뿐만 아니라, 감정 이입 효과도 기대를 했다. 제가 표현하고 싶은 쓸쓸함이 고아성 배우를 통해 표현됐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부연했다.전하고픈 메시지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는 각자 위치에서 저마다의 지옥을 품고 살아가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계나와는 다른 처지인 제게도 팍팍한 한국이다”라며 “영화가 소수자까지 전부를 담지는 안아도 흔히 볼 수 있는 저마다 어려움이 있는 인물들이 나온다.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다소 열린 결말에 대해 고아성은 “극 중 ‘추위를 싫어한 펭귄’ 동화책이 등장한다. 그 동화의 엔딩에서 펭귄이 정말 힘들게 따뜻한 남쪽 나라에 도착하는데, 만약 누가 헬리콥터로 태워서 왔다면 불안해 했겠지만 고난을 스스로 거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장 감독은 “제가 계나에게 걸던 주문이 있다. ‘살아 있어야 한다. 살아 남아야한다. 살아 있어라’, 제가 전하는 메시지다”라며 “한국 사회의 고통을 세세히 묘사하는 것도, 뉴질랜드 낭만화 목적도 아니다. 저는 삶의 지반을 바꾸면서까지 떠날 시도를 하는 의지가 무엇인지 담고자 했다”고 소신을 전했다.‘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1 17:33
드라마

[IS인터뷰] ‘놀여’ 엄태구 “‘누아르 금지’라는 반응 기억에 남았죠”

“‘앞으로 누아르 금지’라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배우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에 대한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자, 수줍어하며 이렇게 말했다. ‘놀아주는 여자’는 엄태구의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 방영 전엔 선이 굵은 외모와 수줍음 많은 성격,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진 그가 로코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을지 의구심도 있었지만 기우였다.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로 4주 연속 화제성 조사 1위에 오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엄태구는 “이번 드라마가 촬영하면서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엄태구와 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이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다. 엄태구는 이 작품에서 전국 최대 폭력조직 ‘불독파’ 보스의 외아들이지만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육가공업체를 설립한 서지환으로 분했다.엄태구는 로코 도전에 대해 “그동안 ‘구해줘’, ‘낙원의 밤’, ‘홈타운’ 등 어두운 작품들이 많았다. 언제나 밝은 작품을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때마침 ‘놀아주는 여자’가 들어왔고 대본이 무해하고 재밌었다. 처음 읽었을 때 귀엽다고 느꼈는데 그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렬한 외모와는 달리, 평소 수줍음이 많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 엄태구는 애정신이나 코믹 연기를 할 때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글거리는 건 잘 못한다”며 “특히 작품 속에서 바람이 불면서 제가 되게 멋있는 척을 하면서 등장하는 신이 있는데, 그때가 촬영 들어간지 5개월쯤 됐을 때였는데도 떨리고 긴장되더라”며 웃었다.그러나 예상치 않게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게 된 것에 대해 엄태구는 “높은 시청률은 아니었지만 작품을 봐주신 분들이 너무 재밌게 봐주셔서, 제가 위로를 받고 힘을 많이 얻었다”고 감사를 표했다.“사실 제 연기에 자신은 없었고 확신도 없었어요. 그냥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하려고 했어요. 저는 제 연기를 꼭 두 번 모니터하는데 첫 번째는 제 연기가 불안해서 잘 못 보고, 두 번째 볼 때야 조금 정신 차리고 볼 수 있어요.” ‘놀아주는 여자’는 엄태구와 한선화의 남다른 로맨스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했다. 특히 6회에서 서지환과 고은하가 냉동 장고에 갇힌 장면에서 서로를 끌어안으며 추위를 견디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회자되며 ‘펭귄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엄태구는 한선화에 대해 “집중력과 순발력이 대단한 배우”라며 “저는 연기를 할 때 약간 헤매는 시간이 있고 감을 찾기 위해서 여러 번 테이크를 가기도 하는데 한선화는 한 두 테이크 안에 (캐릭터를)딱 만들어 내더라.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가 지난 20여 년 동안 맡은 수많은 작품 가운데 가장 힘들었던 작품으로 열 손가락 안에 든다고 했다. 그만큼 로코 연기가 어려웠지만 그는 앞으로 또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이번에 로맨틱 코미디를 해봤으니까 멜로도 해보고 싶어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잔잔한 멜로도 좋고요. 사실 어떤 장르를 딱 꼽기 보다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을 할 수 있길 기다리고 있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6 08:00
연예일반

엄태구♥한선화, “앞으로도 나랑 놀자” 꽉 닫힌 해피엔딩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와 한선화의 동심 충만 로맨스가 핑크빛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최종회에서는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가 위기를 극복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이에 ‘놀아주는 여자’ 최종회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앞서 고양희(임철수)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 서지환은 고은하의 지극한 간호를 받고 긴 잠에서 깨어났다. 서지환의 아버지 서태평(김뢰하)도 아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서 서지환은 아버지의 굴레에서 벗어나 고은하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이어 고은하를 위해 두 사람의 오랜 추억이 담긴 타임캡슐에 ‘앞으로도 나랑 놀자!’라는 귀여운 편지를 담아 프러포즈까지 성공했다. 인생에 잊지 못할 행복을 선물해줬던 서로와 영원을 약속하며 입을 맞추는 서지환, 고은하의 미소가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자아냈다.또한 서지환과 고은하를 응원하게 된 장현우(권율), 가족을 일군 주일영(김현진)과 구미호(문지인)를 비롯해 고은하 덕에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게 된 목마른 사슴 직원 곽재수(양현민), 정만호(이유준), 양홍기(문동혁), 이동희(재찬)까지 저마다의 행복을 찾았다. 고은하의 리드에 맞춰 아이들을 향해 다가가는 서지환과 사슴들의 해맑은 미소는 이들 앞에 펼쳐질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이처럼 ‘놀아주는 여자’는 각기 다른 세상에 살던 서지환과 고은하가 만나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매주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물들였다.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된 후에도 변함없이 서로의 삶에 가장 큰 힘이 되어주고 진심을 바라봐주는 펭귄 커플의 순수한 로맨스는 설렘과 힐링을 동시에 전했다.무엇보다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감을 더했다. 엄태구는 겉은 새까맣지만 속은 뽀얀 서지환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하며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선화 역시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의 햇살 에너지를 특유의 하이텐션으로 표현하며 모두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권율은 검사 장현우 역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여기에 매회 웃음을 책임졌던 목마른 사슴들과 검사실 식구들, 그리고 아찔한 긴장감을 안겼던 야옹이 파 멤버들까지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도 빛을 발했다. 통통 튀는 스토리에 더해진 유쾌한 배경음악과 독보적인 유머감각의 CG, 그리고 연출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배우와 연출, 스토리의 완벽한 조화에 힘입어 ‘놀아주는 여자’는 글로벌 OTT인 라쿠텐 비키에서 방영 6주차 기준으로 110여 개 국가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브라질, 영국 등 59개 국가에서 6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뿐만 아니라 ‘놀아주는 여자’는 방송 직후 클립 영상과 SNS에서 반응이 폭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 조사 결과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엄태구가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4주 연속 1위, 한선화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08:40
연예일반

행복 찾아 떠난 고아성…‘한국이 싫어서’ 8월 28일 개봉

고아성 주연, 장강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오는 8월 28일 개봉한다고 30일 배급사 디스테이션이 밝혔다.‘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시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많은 팬층을 이끄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여름의 판타지아’,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등의 영화로 호평을 이끈 장건재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남다른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고아성 배우가 계나 역을 맡아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20대의 초상을 그려낸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종혁, 김우겸 배우가 청춘의 다양한 색깔들을 그려나가며 젊은 세대의 공감을 가득 담아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이날 함께 공개된 ‘한국이 싫어서’의 메인 포스터는 한국을 떠나기 위한 공항 출국장에서 자기 몸집만 한 배낭을 앞뒤로 짊어진 채 서 있는 고아성 배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표정만으로도 새 출발을 앞둔 인물의 설렘과 망설임, 아쉬움과 결심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여기에 ‘한국이 싫어서’라는 강렬한 제목과 함께 ‘행복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는 문구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선 앞날을 예고하듯, 곳곳에 위치한 비행기, 자동차, 그리고 계나에게 행복의 이정표가 되어주는 ‘추위를 싫어한 펭귄’ 등의 키워드도 인상적이다.‘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8월 28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30 11:00
연예일반

도경수, 日 열도 홀렸다… 도쿄·나고야·오사카 공연 성료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일본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22일 소속사 컴퍼니수수에 따르면 도경수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3개 지역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재팬(BLOOM in JAPAN)’을 개최해 일본 팬들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도경수는 미니 3집 앨범의 타이틀곡 ‘마스(Mars)’를 부르며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따뜻하고 달콤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도경수는 현지 언어로 밝은 인사를 전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도경수는 이번 팬 콘서트 타이틀인 ‘블룸(BLOOM)’에 대해 “팬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예쁘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초반부터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어 “스카이 블루 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온 팬분들이 하나가 된 것 같아서 좋다”며 오랜만에 만난 팬들을 향해 애정 어린 진심을 전했다.이날 도경수는 근황 토크를 비롯해 팬 참여 이벤트, 커버곡 라이브 등 다양한 코너로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직접 그린 꽃 그림에 다양한 키워드가 더해진 ‘경수 인 블룸(KyungSoo in BLOOM)’에서는 밸런스 게임, 성격 테스트, MBTI 이야기 등 그간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도경수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코너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도경수만의 위트 있는 입담까지 더해져 공연장을 찾은 모두와 소통하며 웃음 가득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뿐만 아니라, 펭귄과 꽃 스티커를 활용해 자신의 포토카드를 꾸며 선물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스(Mars)’의 응원법을 즉석에서 개사해 함께 부르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이어 도경수는 ‘투 도 리스트(To Do List)’ 코너에서 그간 팬들의 수많은 커버 요청이 있었던 신청곡을 무작위로 뽑아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마룬파이브(Maroon5)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샘 피스쳐(Sam Fischer) ‘디스 시티(This City)’, 크러쉬 ‘가끔’, 아이유 ‘무릎’,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음색에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보컬로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일본의 록밴드 안전지대의 보컬 타마키 코지의 대표곡 중 ‘멜로디’를 일본어로 불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기세에 이어 도경수는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 매일의 고백 (My Dear),' '내일의 우리 (Ordinary Days)', '오늘에게 (Good Night)'와 '어제의 너, 오늘의 나 (About time)', ‘썸바디(Somebody)’ 등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별 떨어진다 (I Do)' 무대 도중 객석으로 내려와 팬들의 눈을 마주치며 일일이 손을 잡아주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도경수가 마지막 무대를 끝내고 퇴장하자,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화답하듯 도경수는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팝콘 (Popcorn)’으로 앙코르 무대까지 완벽하게 꾸며 진한 여운을 안겼다.열도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BLOOM)’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도경수는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의 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이 여운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앉아있는 그 자리에서 흥이 날 수밖에 없는 앨범을 가지고 곧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한편 도경수는 오는 8월 3일과 4일에 요코하마에서 총 3회차 공연을 진행하며 또다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2 08:50
연예일반

강민혁 “펭귄에게 축하받고 왔어요” 특별한 생일 추억

밴드 씨엔블루 겸 배우 강민혁이 홍콩에서 특별한 생일을 즐겼다.강민혁은 18일 자신의 SNS에 생일 즈음에 떠났던 홍콩 여행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했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홍콩 오션파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강민혁은 친구와 함께 홍콩 오션파크에 도착한 후 동심으로 돌아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판다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고, 귀여운 펭귄을 만나 수십 마리의 펭귄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펭귄 외에도 북극관에서 바다코끼리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 동물을 만나는가 하면, 옛 홍콩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올드 홍콩’ 거리도 즐겼다. 강민혁은 SNS에 “제가 홍콩에서 어떻게 놀고 왔는지 꼭 보러 오세요. 저 펭귄에게 생일 축하받고 왔어요”라며 행복했던 소감도 전했다.현재 강민혁은 가수 외에도 배우, 작가 등 솔로 활동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 강민혁이 속한 씨엔블루는 오는 2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일본 인기 록밴드 우버월드와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8 17:08
생활문화

'국민 수족관' 추억 속으로…아쿠아플라넷63·63아트 6월 운영 종료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의 랜드마크 63스퀘어 내 관광명소인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오는 30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고 18일 밝혔다.1985년 문을 연 63씨월드(현 아쿠아플라넷63)는 한국 최초 아쿠아리움으로, 다양한 해양생물 관람은 물론 각종 체험과 공연을 선보여왔다. 현재까지 약 9000만명이 찾았다.아쿠아플라넷63은 엄격한 검역과 환경 조성 관리 시스템, 종 보존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임금펭귄을 사육했다.임금펭귄은 남극과 인근 아열대 섬에서 서식하는 펭귄으로, 황제펭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펭귄 종이다.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로, 1997년부터 2014년까지 남극 생태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 밖에도 해달, 바다코끼리, 핑크백 펠리컨 등을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아쿠아플라넷은 2013년 해양생물연구소를 설립해 종 보전 연구에도 힘썼다. 63아쿠아플라넷을 포함한 전국 현장 아쿠아리스트가 주축이 돼 행동 분석, 생명유지장치(LSS) 개선, 멸종 위기 종 국내 최초 인공 번식 성공 등 성과를 냈다.아쿠아리움의 대표 퍼포먼스로 자리 잡은 '인어공주 공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곳도 아쿠아플라넷63이다.1992년에 시작한 인어공주 공연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수족관 안을 유영하는 파격을 선사했다. 동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수준급 공연으로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과 예술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63아트도 이별을 고한다. 63스퀘어 60층에 위치해 '세상에서 제일 높은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마지막 전시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이다. 맥스 달튼은 영화의 명장면을 독특한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2022년에는 작가가 직접 63아트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운영 종료를 앞두고 63아트는 소원을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한 엽서를 판매한다. 소망을 적어 소원의 벽에 걸어두면 2025년 제주 들불축제에서 소각해 준다.한원민 아쿠아플라넷63 관장은 "지난 수십 년간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를 찾아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있는 해양생물들은 일산, 광교, 여수, 제주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쿠아플라넷63이 떠난 자리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개관을 계기로 공간 리노베이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8 16:05
경제일반

아성다이소, 물놀이용품 등 ‘쿨썸머 시리즈’ 출시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쿨썸머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새롭게 추가된 해달 캐릭터와 함께 펭귄 등 해양동물들이 물놀이를 하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여름철 야외활동 및 실내휴식을 즐길 때 유용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물놀이용품, 냉감 패브릭용품, 인형 등 3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물놀이용품은 조개 배낭물총, 방수백, 후드 가운 등 페스티벌이나 여름휴가에 챙겨갈 만한 상품을 준비했다. 냉감 패브릭용품은 닿으면 시원함이 느껴지는 소재를 사용한 쿠션, 이불, 베개커버 등을 판매한다. 이밖에 시리즈 무드를 귀엽게 담아낸 캐릭터 인형과 완구도 만나볼 수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보다 재미있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실용성과 재미를 더해드릴 다양한 신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8 14: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