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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하길 잘했네”... 이문세, 정규 17집 빠르지 않아도 진솔하니까 [종합]

“음악 하길 잘했구나 싶네요.”가수 이문세의 정규 17집 윤곽이 서서히 잡혀가고 있다. 이문세만이 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는 물론 후배 가수들과 협업해 신선함까지 놓치지 않았다.이문세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내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17집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록곡 2곡을 선공개했다. 옅은 미소를 띠며 등장한 이문세는 “이런 자리는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딱딱한 기자간담회가 아니라 이문세 팬클럽 모임이라고 생각하겠다”며 능숙하게 분위기를 이끌어갔다.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는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템포 루바토(연주자가 임의로 박자를 바꾸는 일)를 극대화하여 섬세하고 강렬한 이별의 감정을 표현했다. 신예 프로듀서 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영화음악 감독 박인영이 스트링 편곡에 힘을 보탰다. 이문세는 헨을 “천재 뮤지션”이라고 표현하며 “트렌디하면서도 고전적인 걸 놓지치 않는다.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멜로디의 힘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문세는 블라인드테스트를 통해 헨과 작업을 하게 됐다. 그는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예전에 드라마 OST 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적이 있는데, 이번 정규 17집에서도 같이 합을 맞추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별에도 사랑이’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윤계상이 참여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윤계상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닮은 공연을 보며 자신의 감정을 알게 되는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았다. 이문세는 “어떻게 3분 안에 저런 연기를 해 내는지 대단하다. 내가 4년만 어렸어도 윤계상 씨 역할을 했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수록곡 ‘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어차피 발버둥 쳐도 인생은 가는 거 / 박수 한 번은 받아봤으니까 내 인생 끝이어도 난 좋아’ 등 가수로서 긴 시간을 살아오며 느낀 감정과 상황들을 담았다. 노래 중간 이문세의 담담한 독백 부분도 인상적이었다.이문세는 “창작의 고통이라는 걸 알게 됐다. 예전엔 멋도 모르고 음악을 만들고 씩씩하게 해왔던 때랑 다르다. 이젠 더 면밀하고 세심하게 곡의 완성도를 따져가다 보니까 새 음악 만들기가 녹록지 않고, 더 늦춰지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빨리 음악을 낸다고 해서 좋은 건 없다. 천천히 나의 속도에 맞춰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사석에서 친구, 가족, 후배들에게 자주 하는 말들을 모티브로 했다. 이문세는 “제가 늘 하는 이야기가 ‘잘 놀다 잘 가자’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함축 돼 있다. 잘 살기 쉽지 않은 세상에서 후회없이 잘 살다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스스로를 돌이켜보며 쓴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지난해 12월 최초 선공개 곡 ‘웜 이즈 베터 댄 핫’을 발표하며 17집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분위기를 제시한 바 있다. 그는 “뜨거운 것도 좋지만 따뜻한 온기를 더 좋아한다. 설렘보다는 편안함이라는 메시지로 지친 대중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이문세의 이러한 삶의 태도는 이전의 정규 15집, 16집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정규 17집을 준비하면서 과거를 많이 돌이켜봤다. 그럴 때마다 머릿속에는 ‘내가 계속해서 앨범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은 ‘외면받지 않은 음악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문세는 “마이크를 잡고 대중 앞에서 노래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무릉도원, 우여곡절도 있었다. 하지만 40년 동안 앨범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대중이 나를 외면하지 않아서다. 곡을 만들 때마다 트렌디함에 대한 고민은 없다. 그냥 이문세가 던지는 음악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문세는 정규 17집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시즌제 콘서트 ‘씨어터 이문세 시즌4’ 투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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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에피톤 프로젝트, ‘감성 인디’ 그 이상의 스펙트럼

“원래 곡은 이렇게 쓰였을 것 같아서, 해체하듯 한 번 (편곡)해봤습니다.”화려한 신디사이저 연주로 출발하는 도입부가 트레이드 마크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만약 어쿠스틱 버전이었다면 어땠을까. 도저히 상상조차 안 되는, 이 맹랑한 가정을 실현한 뮤지션이 있으니 지난달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신해철 10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무대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에피톤 프로젝트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이날 무대에서 고 신해철의 EDM 도전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앨범 ‘크롬스 테크노 웍스’의 수록곡 중 하나인 ‘잇츠 올라잇’과 ‘그대에게’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였다. “전주가 너무 화려해 누구나 아는 곡”이라며 ‘그대에게’를 소개한 그는 “편곡하는 사람으로서 물음표가 들었다. 그 (화려한)편곡을 다 들어내 보자, 원래 곡은 이렇게 쓰여졌을 것이라 생각하며 해체하듯 해봤다”고 편곡 의도를 설명했다. 그렇게 연주가 시작된 ‘그대에게’는 원곡의 분위기와 전혀 다른 잔잔한 어쿠스틱 발라드로 귀를 사로잡았다. “해체”라 표현한 그의 말마따나 곡에 가미한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모두 걷어내고 멜로디 라인 본류를 전면에 살린 편곡으로 완전히 색다른 분위기의 곡이 탄생했다. 원곡을 잊게 하는, 하지만 원곡 가사와 예상치 못한 편곡의 ‘그대에게’였지만 그의 무대에는 뜨거운 반응과 함께 진정한 ‘리메이크’의 묘를 살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말이 필요없이, 에피톤 프로젝트였기에 가능한 편곡이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2006년 정규앨범 ‘1229’로 데뷔한 차세정의 1인 밴드로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첫사랑’, ‘불면증’, ‘선인장’, ‘이화동’, ‘새벽녘’, ‘봄날, 벚꽃 그리고 너’, ‘그대는 어디에’, ‘유채꽃’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데뷔 초부터 홍대 인디신을 선두에서 이끈 주인공으로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곡들은 물론, 전자음악을 잘 버무려낸 그만의 독보적 색채를 바탕으로 윤상, 015B, 김동률 등의 감성을 이어받은 감성 뮤지션의 후계 주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2014년 발표한 ‘각자의 밤’ 이후 음악적 변화와 고민 속 깊은 슬럼프에도 빠졌던 그는 2018년 ‘마음 속의 단어들’ 타이틀곡이자 수지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활약한 곡 ‘첫사랑’으로 다시 한 번 명불허전 감성을 인정 받았다. 이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다수 드라마 OST 및 싱글 앨범으로 작업을 이어왔고 이승기, 이선희, 수지, 케이윌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작사, 작곡, 편곡으로도 참여하며 ‘뮤지션의 뮤지션’으로 추앙 받아왔다.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에피톤 프로젝트는 2000년대 후반 ‘인디 2세대’ 당시 맹렬하게 앨범을 발매했는데 당시 발표곡들이 미디어에서 많이 사용되면서 ‘감성 인디 음악’ 뮤지션의 대표주자가 됐다. 인디 뮤지션으로선 흔치 않게 대중적 터치에 능했던 뮤지션”이라고 봤다.대중적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넓은 스펙트럼을 확인시킨 3집 ‘각자의 밤’을 비롯해 자신의 강점인 ‘인디 감성’에 머무르지 않았던 음악적 도전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정 평론가는 “에피톤 프로젝트는 자신이 잘 하는 걸 명확하게 알지만 스스로 음악 지평을 넓히려 노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게 기억되는 뮤지션으로 ‘안주하지 않았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1 05:42
e스포츠(게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22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12월 대만서 개최

그라비티의 대만 지사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는 게임 음악 플랫폼 플래직과 함께 라그나로크 22주년 기념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라그나로크 온라인' 배경음악(BGM)으로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월 14일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웨이우잉-국립예술문화센터에서 약 1200석 규모로 준비했다.티켓은 대만 시간 기준 11월 8일 오후 1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공연에서 연주할 음악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초반부터 에피소드 19까지 사용된 배경음악 중 라그나로크의 감성을 담은 곡들을 편곡해 선보인다.'프론테라', '게펜', '모로크' 등 주요 도시, 필드, 던전을 테마로 총 26곡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한다.공연에 참여하는 대만 가오슝 시립 윈드 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했다. 대만 남부의 저명한 관악 교육자들로 구성된 악단이다2013년과 2014년 우수예술공연단체로 인정받았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문화부 선정 '공연예술단체상' 부문에 선정됐다. 공연 당일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이명진 작가 사인회가 펼쳐진다.또 공연 티켓 인증 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비롯해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 오리진', '더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 리버스' 등 라그나로크 게임 아이템 쿠폰 카드와 2025년 탁상 달력을 증정한다.김진환 GVC 사장은 "늘 한결같이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 게임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대만 지역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게임에서만 듣던 배경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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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안치행·소리꾼 권미희, 12일 콜라보 앨범 발매

거장 작곡가 안치행과 천상의 소리꾼 권미희가 또 한 번 뭉쳤다.안타음반은 안치행과 권미희가 오는 12일 ‘가사도 자자꿍’, ‘내고향 가사도’, ‘진도뽕 할머니’, ‘명상의 섬 불도’ 등 네 곡이 담긴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앨범은 지난 4월 안치행, 권미희가 혼성 듀엣 결성한 이후 7개월 만의 협업으로, 안치행의 고향인 진도의 풍광을 예찬했다.‘가사도 자자꿍’은 가사도 8경의 아름다움을 그려냈으며, 진도군청의 토박이 공무원이자 안치홍의 오랜 팬 이종호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내고향 가사도’는 가사도의 자원과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다.또 다른 곡 ‘진도뽕 할머니’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 진도 바닷길 전설을 노래했으며, ‘명상의 섬 불도’는 부처님 형상을 닮은 기암괴석과 목탁형상 천년 불탑의 신비함을 표현했다. 편곡은 그룹 넥스트 출신 정기송이 맡아 한국 전통 음악위에 스윙재즈, 리듬앤블루스, 폴카리듬 등 현대적인 감성을 가미했다.앨범 전곡을 작곡한 안치행은 1970년대 전설의 그룹 사운드 영사운드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앨범 제작자 및 편곡자로 김트리오 ‘연안부두’, 윤수일 ‘사랑만은 않겠어요’, 나훈아 ‘영동브루스’, 주현미 ‘울면서 후회하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권미희는 9살 때부터 김추자 명창에게 판소리, 남도민요를 사사했다. 2010년 '천상의 소리꾼'으로 데뷔, 정규앨범 6장, 디지털 싱글 4장을 발표했으며,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으로 주목받은 실력파 크로스오버 가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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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씨 채원, 미니 3집 타이틀 곡 작사... 라이언전 프로듀싱

그룹 클라씨가 감각적인 무드가 답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6일 자정 클라씨(지민 선유 형서 혜주 리원 보은 채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러브 엑스엑스(LOVE XX)’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이번 콘셉트 포토는 뷰티풀 버전으로, 멤버들의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과 감각적인 무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각자 매혹적이면서도 힙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특히 클라씨의 컴백 타이틀 곡명이 ‘사이코 앤 뷰티풀(Psycho and Beautiful)’인 만큼, 클라씨는 아름다우면서도 범접하기 어려운 콘셉트를 제대로 보여주며 컴백을 향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러브 엑스엑스’는 클라씨가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미니앨범이다. 타이틀 곡 ‘사이코 앤 뷰티풀’과 수록곡 ‘러브 게인’ 총 두 곡이 담겼다. 타이틀 곡은 멤버 채원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이 작곡 및 편곡을 맡았다.‘러브 게임’ 역시 멤버 채원이 작사에, 라이언전이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한편, 클라씨의 ‘러브 엑스엑스’는 오는 15일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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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권순일 프로듀싱 ‘그때까지만’ 공개

어반자카파 권순일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신곡 ‘그때까지만’을 공개한다. 5일 오후 6시 공개되는 ‘그때까지만’은 권순일이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하고 여성듀오 트윈나인(Twin9 마수혜, 조혜진)이 가창에 참여한 노래다. 권순일이 설립한 스튜디오 순(STUDIO SOON)의 두 번째 음원 프로젝트로, 멜로망스 김민석이 참여한 ‘눈치’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그때까지만’은 권순일 특유의 감성이 담긴 팝 R&B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메시지의 노랫말을 담았다. 권순일은 차분하고 따스한 피아노 선율을 따라 흐르는 두 여성 보컬의 듀엣 하모니를 통해 90년대 R&B 감성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특히 트윈나인의 멤버 두 사람의 풍부한 보컬과 서로 다른 음색, 절묘한 호흡이 곡의 후반부까지 드라마틱하게 이어지며 곡 전체에 입체감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또 권순일은 노랫말을 통해 사랑과 신뢰, 그리움, 애절함의 감성을 서사적으로 담아내 리스너들의 감상의 층위를 섬세하게 어루만진다. ‘그때까지만’에 참여한 트윈나인은 2016년 데뷔한 여성 보컬 듀오다. 트윈나인의 멤버 조혜진은 2019년 발매된 권순일 솔로 앨범 ‘위드’(WITH)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2020년 JTBC ‘히든싱어’ 이소라 편에 권순일과 모창능력자로 함께 출연한 독특한 인연도 있다. 또 트윈나인은 권순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결혼과 이혼사이’ OST에 ‘그렇게 믿고 싶었어’의 가창을 맡으며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쌓아왔다. 권순일은 2009년 데뷔한 어반자카파의 멤버로 보컬과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소화하는 뮤지션이다. 어반자카파의 대표곡 ‘널 사랑하지 않아’, ‘그날에 우리’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솔로 가수와 프로듀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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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신곡 ‘네이키드’ 섬세한 감정선... 오늘(31일) 나이트 버전 공개

보컬리스트 YELO(옐로)가 한낮의 힐링을 전했다.옐로는 오늘(31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네이키드(NAKED)’의 데이(Day) 버전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옐로는 따스한 빛이 쏟아져 내리는 한낮의 포근한 방 안에서 신곡 ‘네이키드’를 가창하고 있는 모습이다. 나른하고 차분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옐로만의 신비로운 음색이 곡의 몰입감을 한층 배가한다. 옐로는 자신만의 호흡으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이어가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네이키드’는 옐로가 지난 2022년 3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바이트 앤 츄(Bite & Chew)’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마음의 겉옷을 벗고 당신과 하나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재지한 무드의 네오 소울 장르다. 옐로는 앞서 ‘어느 날’, ‘공작도시’, ‘군검사 도베르만’,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수의 OST 가창에 참여하며 트렌디한 음악 세계를 전개해 왔다. 이번 신곡 역시 “음악과 목소리의 조합이 정말 걸작이다”, “음색이 정말 예쁘다”,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등 리스너들의 호평이 잇따랐다.특히 ‘네이키드’의 작곡 및 편곡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 소속 프로듀서 진바이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진바이진은 그동안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과 곡 작업을 이어온 데 이어 옐로와도 특급 시너지를 냈다.한편, YELO는 오늘(31일) 신곡 ‘네이키드’의 데이 버전 라이브 클립 공개에 이어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이키드’의 나이트 버전 라이브 클립을 순차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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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선공개 곡 ‘쿨 마이 헤드’ 발표... 청량+시원 폭발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오늘 일본 미니 2집의 선공개 곡을 발매했다. 오메가엑스는 30일 0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본 미니 2집 ‘투(To.)’의 싱글 ‘쿨 마이 헤드(Cool My Head)’를 선공개했다. ‘쿨 마이 헤드’는 청량하고 시원한 분위기의 곡으로, 조금은 무료할 수 있는 일상들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머리를 식히며 기분 전환을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신곡에는 멤버 재한과 세빈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재한은 작곡과 편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군 복무 중인 휘찬과 세빈도 이번 앨범에 함께했다. 멤버 전원이 녹음에 참여한 만큼 포엑(팬덤 명)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쿨 마이 헤드’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속 오메가엑스는 다양한 직업을 선보이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화려한 댄스와 함께 시원한 매력을 보여주며 오메가엑스 표 ‘청량'을 자랑했다. 오메가엑스는 오는 11월 13일 일본 미니 2집 ‘투’를 발매하며 약 2년 3개월 만에 일본 컴백을 한다. 이번 앨범 발매에 맞춰 일본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일본 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이 높아진다. ‘쿨 마이 헤드’로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 오메가엑스는 일본 미니 2집 ‘투’ 전곡에 참여했으며, 음악적 성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오메가엑스가 이번 일본 컴백으로 어떤 매력과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신곡 ‘쿨 마이 헤드’를 선공개한 오메가엑스는 오는 11월 13일 일본 미니 2집을 발매하고 포엑(팬덤 명)을 만난다. 오메가엑스의 선공개 곡과 미니 2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9:53
예능

‘프로젝트 7’ 함께 울고 웃는 아이돌 오디션의 묘미 선사했다

‘프로젝트 7’ 3회에서 ‘호응 베스트 장면 5가지’가 공개됐다.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프로젝트 7’ 3회에서는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 결과 발표와 연습생들의 타이틀 송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연습생 100명 중 30명의 탈락자를 가려내는 생존이 걸린 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역대급 랩 배틀 무대가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와 관련 두 번째 프로젝트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의 마무리와 첫 번째 합격과 탈락을 결정짓게 될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의 포문을 연 3회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긴 순간 ‘베스트 5’를 꼽아봤다. ★ 리더 김성민의 P4,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차지한 대반전리더 김성민이 이끄는 P4가 1티어 존에 등극하는 대반전의 순간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상위권 S랭크가 많이 포진된 P1이 자칭타칭 ‘어벤져스’라 불리며 1티어의 유력주자로 꼽힌 상황이었지만, P4는 개인 영상 평가에서 개개인의 안무 숙지가 잘되어 있다는 칭찬 속에 간발의 차로 1티어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때 동선, 파트 분배, 안무 창작, 랩 메이킹, 구성 등을 통해 완벽한 조립을 증명하라는 깜짝 ‘팀미션’이 주어지면서 모두를 긴장하게 했던 것. P4는 개개인의 실력 차를 균형 있게 잘 분배한 팀워크 무대로 커버해내는 똑똑한 구성을 선보이며 “진짜 1위다운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고, 심지어 디렉터 만점 점수인 500점에 가까운 482점을 받으며1티어 존에 당당히 확정됐다. ◇ 사쿠라다 켄신,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존 당당한 센터 포지션‘제로 세팅’때 부터 눈웃음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극과 극 면모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던 사쿠라다 켄신은 연습생들의 자체 투표와 디렉터들의 투표를 합산해 가장 득표를 많이 한 연습생으로 뽑혀, 100명을 대표한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무대 센터가 됐다. 그리고 사쿠라다 켄신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연습생들은 “그 친구 눈웃음이 정말 상당하다. 정말 안 좋아할 수 없는 얼굴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확실한 매력이 있는 친구구나”라고 밝혔다. 사쿠라다 켄신은 눈물을 머금은 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쳐 모두의 박수를 끌어냈다. ◇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 공개 발표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 발표 순간 또한 최고 호응을 얻었다. ‘포지션 매치’가 연습생 등수 1등부터 70등까지 합격, 71등부터 100등까지 탈락하는, ‘생존이 걸린 첫 번째 합탈식’인 만큼 긴장감을 치솟게 한 것. 특히 ‘포지션 매치’는 보컬, 랩, 댄스 중 연습생이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한 뒤 보컬은 편곡, 랩은 랩 메이킹, 댄스는 안무 창작까지 참여해야 하는 극강의 미션이 포함돼 연습생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보컬, 랩, 댄스 포지션이 도전해야 할 각각 4곡의 미션곡들이 공개된 후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진행될 사생결단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절대 울지 않는다는 야구부 주장 출신 당찬 막내 최주영의 성장기‘포지션 매치’에서 멋진 무대를 펼친 랩 포지션 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한 박수갈채와 함께 뭉클한 감동을 일으켰다. 에이티즈의 ‘워크’를 선택한 ‘워크쟁이들’ 팀의 새싹 최주영은 능숙한 형들 전민욱, 김정민, 김태성, 염예찬과는 달리 경력이 전무한 탓에 잦은 실수를 저질렀던 상황. 이에 김정민이 디테일을 잡아주고 연습을 시켰음에도 최주영이 실수를 거듭하자, 화가 난 김정민은 최주영을 따로 불러 혹독하게 질타를 가했다. 하지만 최주영은 또 다시 가사 실수를 하게 되자 절대 울지 않는다는 전 야구부 주장 출신임에도 미안해하며 오열을 터트렸고, 형들은 “될 때까지 해보자”라고 다독였다. 결국 ‘워크쟁이들’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후 서로를 끌어안은 채 화해와 우정의 포옹을 나눴고, 형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던 최주영은 형들과 진짜 ONE팀 같은 모습으로 강력한 1위 후보로 올라섰다. ◇ 17살 랩 30일차 메인 래퍼 송승호의 고군분투17세 송승호는 태용의 ‘샤랄라’를 선택한 ‘샤랼라라밴드’ 팀이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연습생과 다른 포지션을 선택했다가 방출된 후 합류한, 랩을 할 줄 모르는 연습생들로 이뤄진 탓에 모든 것을 혼자 끌고 가야만 하는 부담감에 힘들어했다. 결국 중간 평가 당시 메인 래퍼임에도 가사를 실수하는 등의 모습으로 “왜 메인 래퍼인지 모르겠다”라는 혹독한 심사평과 함께 팀 전체가 “꼴등”이라는 평가를 받아들자 홀로 “무대를 어떻게 꾸며야 할 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송승호는 보컬 포지션이지만 랩을 잘하는 연습생들의 간단 특강을 받은 후 일취월장했고, 팀원들과 밤잠 아껴가며 플로우를 짜고 연습한 끝에 디렉터들도 놀랄 만한 성장의 무대를 완성,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지난주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을 통해 연습생들의 잠재력과 다양한 능력을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지난주에 이어 4회 ‘포지션 매치’에서는 살 떨리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30 16:26
뮤직

2년 만 컴백 클라씨, 힙해졌네

그룹 클라씨가 한층 힙해진 분위기로 돌아온다.28일 자정 클라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러브 엑스엑스’ 개인 콘셉트 포토가 추가로 공개됐다.이번 콘셉트 포토의 주인공은 멤버 선유다. 선유는 업그레이드된 아우라를 발산하는 동시에 러블리하면서 키치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선유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에 새침한 표정으로 통통 튀는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다양한 포즈로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공개된 보은, 지민에 이어 선유의 개인 콘셉트 포토까지 오픈되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클라씨는 28일 정오 트랙리스트를 연이어 공개하며 컴백 불씨를 지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앨범에는 총 2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사이코 앤 뷰티풀’로 멤버 채원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함께 수록된 ‘러브 게임’ 역시 멤버 채원이 작사에, 라이언전이 작곡에 이름을 올려 강한 중독성을 예고하고 있다.클라씨는 오는 11월 14일 미니 3집 ‘러브 엑스엑스’를 발매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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