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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 야구 세계 6위 유지...일본은 '7년째' 부동의 1위 수성

한국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6위를 지켰다.WBSC는 19일(한국시간) 남자 야구 세계랭킹을 업데이트해 공개했다. 한국은 지난 달 역시 WBSC가 발표했던 랭킹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전까지 4위였으나 두 계단 내려간 숫자다. 보름이 지나 WBSC가 랭킹을 재산정했는데, 한국은 이번에도 3680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일본은 정상을 공고히 지켰다. 5756점을 받은 일본은 공동 2위 멕시코와 대만(4118점)보다 1600점 이상을 앞서며 '이번에도' 1위를 유지했다. WBSC는 "일본은 최근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2018년부터 WBSC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위는 탈환하지 못했으나 대만은 지난번 3위에서 공동 2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베네수엘라(3941점)도 5위에서 4위로 한 걸음 올라갔다. 반면 종주국 미국(3687점)은 베네수엘라에 밀려 5위로 내려갔다.WBSC 세계 랭킹은 총 8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WBSC 주관 국제대회 시드 배정 및 조 편성 등에 적용된다. WBSC 주관 대회 중 가장 큰 프리미어12에 랭킹 포인트 1200점이 배점되고,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1000점이 배점된다.프리미어12 우승국은 1200점에 우승 보너스 180점을 더해 1380점을 받는다. 빅리거들도 참가하는 WBC 우승국은 우승 보너스 150점을 합쳐 이보다 낮은 1150점을 받는다. 다만 두 대회 모두 최근 우승 팀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2019년 프리미어12 우승, 2023 WBC 우승을 독차지하며 세계 대회 강자로 군림 중이다. WBSC는 이외에도 연령대별 챔피언십대회인 U-12, U-15, U-18, U-23 우승에 포인트 300∼600점을 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9 14:44
예능

'싱크로유' 유재석→호시‧카리나 정규 편성으로 돌아았다… 업그레이드된 난이도

KBS2 예능 ‘싱크로유’가 첫 방송부터 동시간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거머쥐었다.지난 16일 방송된 ‘싱크로유’ 1회는 전국 시청률 3.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추석 명절 3사 대전에서 동시간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싱크로유’ 1회는 유재석이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습니다”며 힘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적, 이용진, 호시, 카리나, 조나단으로 구성된 완성형 추리단 군단이 기대를 높였다.1라운드 라인업으로 백지영 ‘아이 미스 유’, 잔나비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승기 ‘이미 슬픈 사랑’, 인순이 ‘고민중독’, 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박재범 ‘러브 유어셀프’가 공개되자, 이적은 “특집이네. 특집이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파일럿 이후 몇 달 사이 AI 기술이 더 발전했다. 더 정교해지고 목소리 구분하기가 어려워졌다”며 파일럿 때보다 더욱 높아진 난이도를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이어 잔나비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이용진은 “숨소리가 진짜 같아”라며 숨소리로 판별했던 파일럿 때의 방법이 통하지 않아 혼란을 겪었다. 이어 이승기의 ‘이미 슬픈 사랑’ 무대에 카리나는 “여기서 끊으시면 어떡해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때 인순이의 ‘고민중독’이 공개되자 유재석을 비롯한 추리단은 입을 벌리며 “너무 좋다”라며 무대에 빠져들었다. 린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무대에 호시는 “와 너무 잘하신다. 어렵다. 이게 AI면 진짜 모르겠다”라며 어려워진 난이도에 탄성을 내질렀다. 혼란의 1라운드에 유재석은 “파일럿 때 해봐서 느낌이 올 것 같은데, 정말 모르겠다”고 해 결과에 궁금증을 높였다.이에 추리단은 1라운드의 진짜 드림아티스트로 잔나비, 이승기, 인순이, 린을 꼽았지만, 이승기, 린이 무대에 등장하며 추리단의 추리가 실패했다. 이승기는 “제 무대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본업 가수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추리단의 올 선택을 받은 린에게 이적은 “이 노래를 불러줘서 영광이다”라고 원곡자로서 흐뭇함을 드러냈고, 호시는 “목소리가 명함이라는 얘기를 여기서 하는 거군요”라며 감탄했다.이어서 진행된 2라운드는 정규 편성과 함께 달라진 룰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2라운드에는 새로운 가수가 추가로 등장해 더욱 난이도가 높아진 것. 이중 백지영 ‘희재’, 장기하 ‘수퍼노바’, 이승기 ‘부럽지가 않어’, 로이킴 ‘나와 같다면’, 린 ‘원하고 원망하죠’, 정용화 ‘러브 포엠’ 라인업이 공개됐다. 특히 장기하의 ‘수퍼노바’ 무대에 카리나는 “어느 파트 하실지 너무 기대된다”라며 원곡자의 설렘을 드러냈다. 린의 ‘원하고 원망하죠’ 무대에 이적은 “데뷔 초창기 데이터로 만든 AI같다”며 날카로운 추리를 했다. 2라운드의 진짜 가수는 이승기, 로이킴, 린, 정용화로 밝혀져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선사했다.정용화의 ‘러브 포엠’ 무대에 조나단은 “너무 완벽해서 AI 같다. 저 외모에 라이브까지 완벽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저도 AI처럼 부르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락발라더의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커버 무대로 맹활약했다. 이승기는 장기하의 노래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추리단의 예상을 뛰어넘었고, 박자감을 살린 무대를 보여줬다. 이승기는 랩 도전에 “재밌으려고 선곡했는데, 연습하다 보니 어려워서 승부욕이 돋아서 계속 연습했다”며 기계처럼 정확하게 맞춘 박자감의 전말을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마지막 3라운드는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린과 로이킴이 ‘사랑한다 말해도’를 선곡했고 이승기와 정용화가 ‘소나기’의 무대를 펼쳤다. 역대급 무대에 호시는 “이걸 어디서 봅니까”라며 선곡부터 감탄했다. 카리나는 린과 로이킴의 무대에 “후렴을 듣자마자 감동을 넘어 간지러웠다”라며 감성 추리를 이어갔다. 이에 추리단은 진짜 드림아티스트로 린, 로이킴, 정용화를 꼽았지만 모든 무대가 드림 아티스트였음이 밝혀져 반전과 충격을 선사했다.이어 AI가 아닌 진짜 목소리임을 공개한 이승기과 정용화의 ‘소나기’ 듀엣 무대는 보는 이들의 여심을 업고 튀었다. 이승기와 정용화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음색이 MC와 추리단을 촉촉한 감성에 젖게 했다. 이승기는 “너무 속이고 싶었다. 밴딩 없이 부르면 기계처럼 부를 수 있다”라며 추리단을 완벽하게 속였다. 이처럼 반전을 뛰어넘는 감동의 커버 무대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귀 호강을 선사한 ‘싱크로유’ 1회는 역대급 반전의 뮤직쇼의 탄생을 알렸다.한편 '싱크로유'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2회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0:23
드라마

‘정년이’, 첫방 한달 앞두고 빨간불…MBC “계약 부당 파기”vs 제작사 ”악의적 흠집내기” [종합]

tvN 새 드라마 ‘정년이’를 둘러싸고 MBC와 제작사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MBC는 계약을 부당하게 파기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제작사들은 “악의적 흠집내기”라고 맞섰다. 12일 MBC에 따르면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 방지법 및 계약교섭의 부당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이하 제작사들)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지난 10일 해당 가압류 신청을 전액 인용했다.배우 김태리, 라미란, 정은채, 신예은 등이 출연하는 ‘정년이’는 당초 MBC와 편성을 놓고 협의 중이었으나 제작사와 MBC 간 제작비를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tvN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그 과정에서 연출을 맡은 정지인 PD 등이 MBC를 퇴사했으며, MBC는 인력 유출 등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이에 제작사들은 MBC가 제작비 협상을 지연했다며 “'정년이'와 관련된 구두합의를 포함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고, 제작사는 명시적인 편성확정을 고지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제작사들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년이’는 제작사들의 주도하에 모든 비용을 부담해(MBC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음) 기획개발한 작품”이라며 “MBC는 촬영이 임박한 시점까지도 제작사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제작비 협상을 지연해 제작사가 어쩔 수 없이 불합리한 MBC의 조건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제작사들은 MBC와 제작비에 대한 합의점을 단 한번도 찾지 못했고, MBC는 촬영 시작 20일 전이 돼서야 ‘다른 채널로 가볼 수 있으면 가라’고 해 제작사들은 한달 이상의 촬영 연기를 감수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작사들은 거대 방송사의 심기를 건드릴 수 없어서 MBC가 내부에서 쓴 비용이 있다면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MBC는 오랜 시간 동안 비용에 대한 내역도 밝히지 않고 면담 요청도 거절했다”며 “‘정년이’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법적 소송을 제기해 악의적으로 작품에 흠집을 내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근 MBC의 가압류는 법원의 확정적 판단이 아니라 단순 보전처분으로, 제작사들의 입장 소명기회 없이 MBC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잠정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사에 보도된 MBC 대거 인력유출은 사실 무근이며, 실제로 MBC를 퇴사한 것은 감독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감독의 퇴사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자발적인 결정이었다”며 “실제 촬영 결과 ‘정년이’는 MBC에서 제안한 제작비보다 훨씬 많은 제작비가 소요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열정과 노고가 담긴 작품 ‘정년이’가 오롯이 작품 그 자체만으로 평가받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5:07
드라마

‘정년이’ 제작사들 “MBC 가압류, 악의적 흠집내기…1원도 받은 적 없어” [공식]

tvN 새 드라마 ‘정년이’ 제작사들이 MBC의 가압류신청에 대해 “악의적 흠집내기”라며 “방송 일정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12일 ‘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이하 ‘제작사들’)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년이’는 제작사들의 주도하에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MBC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음) 기획개발한 작품”이라며 “ MBC는 촬영이 임박한 시점까지도 제작사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작비 협상을 지연하여 제작사가 어쩔 수 없이 불합리한 MBC의 조건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제작사들은 MBC와 제작비에 대한 합의점을 단 한번도 찾지 못했고, MBC는 촬영 시작 20일 전이 돼서야 다른 채널로 가볼 수 있으면 가라고 하여 제작사들은 한달 이상의 촬영 연기를 감수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들은 거대 방송사의 심기를 건드릴 수 없어서 MBC가 내부에서 쓴 비용이 있다면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MBC는 오랜 시간 동안 비용에 대한 내역도 밝히지 않고 면담 요청도 거절했다”며 “’정년이’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법적 소송을 제기하여 악의적으로 작품에 흠집을 내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근 MBC의 가압류는 법원의 확정적 판단이 아니라 단순 보전처분으로, 제작사들의 입장 소명기회 없이 MBC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잠정 결정”이라고 했다. 제작사들은 “MBC는 제작사들과 '정년이'와 관련된 구두합의를 포함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고, 제작사는 명시적인 편성확정을 고지 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사에 보도된 MBC 대거 인력유출은 사실 무근이며, 실제로 MBC를 퇴사한 것은 감독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감독의 퇴사 결정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감독의 자발적인 결정이었다”며 “그리고 실제 촬영 결과 '정년이'는 MBC에서 제안한 제작비보다 훨씬 많은 제작비가 소요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열정과 노고가 담긴 작품 ‘정년이’가 오롯이 작품 그 자체만으로 평가받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작사들은 MBC와 협의 과정을 시간순으로 공개했다.이하 제작사들과 MBC와 협의 과정(시간순)-2020년 : 기획 및 판권 계약 체결스튜디오N과 매니지먼트 mmm은 드라마 '정년이' 제작을 위하여 원작 웹툰 작가님과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드라마 기획개발을 시작했습니다.-2021~2022년 : 주연 배우 및 각색작가 섭외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사로서 '정년이'의 대본 기획개발을 진행했고, 주연으로 김태리 배우를, 각색작가로 최효비 작가를 섭외하였습니다.-2022년 8월 : 정지인 감독 연출 제안 및 수락제작사는 정지인 감독에게 드라마 '정년이'의 연출을 제안하였고, 정지인 감독은 이를 수락했습니다.-2022년 11월 : MBC 편성 제안제작사는 MBC에 드라마 '정년이'의 예상 제작비를 알리면서 드라마 제작 및 방송 편성 계약에 관한 제안을 하였습니다. 제작사는 드라마 '정년이'의 첫 촬영이 2023년 9월로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제안에 대한 빠른 피드백을 요청하였습니다.-2023년 5월 : MBC의 최초 제작비 피드백MBC는 제작사의 제안에 대하여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다가, 제작사의 거듭된 요청 끝에 제작사가 납득할 수 없는 조건으로 제안을 하였습니다. 이후 제작사와 MBC는 제작 조건에 관한 협의를 이어갔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였습니다.-2023년 8월10일 : 공식 캐스팅기사에서 감독 크레딧 삭제제작사들은 배우들의 공식 캐스팅기사를 내려고 MBC에게 공유했으나, 편성확정 전이라는 이유로 정지인감독의 이름을 빼달라고 해서 감독과 작가의 크레딧을 빼고 기사배포 하였습니다.-2023년 8월 : 촬영 일정 임박 및 타 플랫폼 제안촬영예정일이 임박하여 제작사는 MBC에 최종 제안을 알리면서, MBC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다른 플랫폼에 제안할 수밖에 없다는 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MBC는 제작비 절감 명목으로 이미 수개월 째 제작에 참여하고 있던 주요 스태프를 교체하라는 요구를 하고,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 조건을 수용할 수 없을 거라고 대응하였습니다.-2023년 9월 : 제작사 단독 대본 리딩 진행촬영을 더 미룰 수 없던 제작사는 '정년이'의 대본 리딩은 플랫폼을 확정하지 않은 채로 MBC 외부에서 단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대본표지에 채널 크레딧 표기가 없이 진행되었음에도 MBC에서는 대본 리딩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2023년 9월 :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사 제안 수용제작사는 어쩔 수 없이 스튜디오드래곤에 편성 제안을 하였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사가 제안한 제작비를 합리적이라고 판단하여 수용하였습니다. 그 이후 MBC는 이 사실을 알고는 제작사에게 계약 조건의 재협의를 요청하였으나, 제작사는 그것이 상도의에 어긋나기에 MBC의 재협의를 수용할 수 없었습니다.-2023년 10월 : 촬영 시작 및 MBC와의 후속 이슈 발생위와 같이 협상이 결렬되면서 촬영이 한 달 지연되었고, 이로 인해 추가 제작비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제작사는 MBC에게 내부에서 사용한 비용이 있다면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나 MBC는 이러한 제작사의 제안을 거부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소통을 중단했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4:42
국가대표

‘133위’ 신태용호, 56·24위 상대로 승점 2점 확보…1938년 이후 최고 성적 정조준

신태용(54)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 최약체인 팀을 이끌고도 강호와의 2연전에서 승점 2를 획득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호주와 0-0으로 비겼다. 호주가 19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인도네시아를 두들겼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도 겹쳤다.이 결과 신태용 감독은 9월 열린 3차 예선에서 2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시선이다. C조에 속한 인도네시아는 FIFA 기준 순위서 133위로, 단연 최약체로 꼽힌다. 하지만 9월에 마주한 상대인 사우디(56위), 호주(24위)와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를 확보했다. 조 최강인 일본(18위)이 버티고 있지만, 첫 2경기서 강호를 상대로 승점을 쌓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관건은 10월이다. 인도네시아는 10월 바레인(80위), 중국(87위)과 C조 3·4차전을 앞두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 최고 복병으로 떠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상 최초의 3차 예선 진출 후 최악의 조 편성을 받았지만, ‘신태용 매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3차 예선은 6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월드컵 본선 티켓을 노리는 무대다. 각 조 1·2위가 본선으로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다시 월드컵 본선을 노리는 구조다.인도네시아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38년 15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프랑스 본선 대회에서 거둔 15위였다.김우중 기자 2024.09.11 08:43
경제일반

"국물부터 면발, 건더기까지"…오뚜기, 진라면 리뉴얼

오뚜기가 대표 라면인 '진라면'의 맛에 변화를 준다.오뚜기는 변화한 소비자 입맛에 딸라 진라면 2종의 맛을 새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진라면이 리뉴얼 작업을 한 것은 2013년 이후 약 11년 만이다.먼저 순한맛은 사골과 양지육수의 깊은 감칠맛을 보강했다. 이를 통해 오뚜기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순한 라면 대표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매운맛은 특유의 깔끔한 양념맛은 유지하면서, 매운맛 강도를 높여 더욱 매워졌다. 건더기는 기존 대비 10% 이상 증량했다.면발도 바뀐다. 조리 후 경과 시간에 따른 면발의 탄력성, 쫄깃함, 단단함을 연구해 쫄깃한 면발이 퍼지지 않고 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조리 간편성을 위해 조리물양도 조정했다. 물 권장량을 기존 550ml에서 500ml로 변경했다. 생수병 1개 만으로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정수기 기본 출수량이 500ml라는 점을 고려했다.오뚜기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소비자가 진라면의 더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년 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다”며, “새롭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진라면 광고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부터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9 14:55
예능

[TVis] 오윤아 “'발달장애 子로 오랜 별거 후 이혼” (여배우의 사생활)

배우 오윤아가 이혼의 아픔을 고백했다.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각자의 짝꿍과 데이트에 나서는 여배우 트리오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오윤아는 짝꿍 노성준의 이혼 이야기에 “나도 아이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별거를 했다. 그래서 헤어진 시간이 꽤 긴 상태에서 이혼했다”며 “어린 나이였고 짧은 시간에 너무 빨리 결혼했다”고 회상했다.이어 “내 나이 또래는 보통 가족이 있으니까 친구로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며 “나는 (발달장애인) 아들이 있고 환경은 다 갖췄는데 남편만 없다. 그게 어느 순간 나한테 되게 크게 외로움을 주더라. 그런 부분이 크게 다가올지 몰랐다”고 털어놨다.오윤아는 “이런 상황을 다 이해하고 받아주는 사람이 아니면 만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서야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지만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 좋은 사람 있으면 마음의 문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인연을 만나서 결혼해야겠고 생각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말했다.데이트를 마친 오윤아는 이후 예지원, 이수경과 만난 자리에서도 “(노성준이) 이혼한 게 콤플렉스, 흠이라고 생각하더라. 누군가를 만날 때도 걱정부터 한다더라. 그래서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그냥 행복한 대로, 그런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나는 (아들) 민이가 흠이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너무 열심히 키워낼 수 있고 혼자도 괜찮다”며 “이런 나와 함께하고 싶다면 난 오케이다. (그런데 상대가) 희생할 준비가 안 됐다고 하면 난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8 07:15
메이저리그

오타니 사상 첫 50홈런-50도루 도전, 마지막 12경기 주목하라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50홈런-50도루 달성 여부는 결국 홈런이 관건이다. 오타니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대 6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슈퍼스타답게 3-3으로 맞선 9회 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역대 최소 경기 기록 달성이다. 이제 오타니가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을 끈다. 산술적으로 오타니는 49.9홈런, 48.7도루까지 가능하다. 성공률 91%의 도루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뛸 수 있어 결국 홈런 달성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오타니의 50홈런-50도루 도전은 팀 성적과 맞물려있다. 다저스가 현재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어 개인 기록을 크게 의식할 순 없다.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경기,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4.5경기 차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홈 경기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2024시즌 MLB 최고 승률도 노린다.6월 중순부터 리드오프로 출전하는 오타니는 '팀 승리'를 고려해야 하는 위치다. 다저스는 잔여 31경기 중 홈에서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홈 66경기에서 22홈런, 원정 62경기에서 19홈런을 날렸다. 오타니의 50홈런-50도루 도전에 있어 잔여 일정 편성은 나쁘지 않다. 마지막 12경기는 마이애미 말린스-콜로라도 로키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콜로라도와 차례대로 3연전씩 맞붙는 일정이다. 마이애미와 콜로라도는 NL 동부지구와 NL 서부지구 최하위 팀이다. 승률은 각각 0.362와 0.366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0.237) 다음으로 각각 낮다. 팀 평균자책점도 마이애미가 28위(4.70), 콜로라도가 30위(5.53)다. 또 정규시즌 콜로라도와 마지막 3연전은 고산지대에 위치해 타구가 타 구장보다 더 많이 뻗어 나가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점도 호재다. 이형석 기자 2024.08.27 10:02
스포츠일반

우상혁,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4위…2m29

우상혁(28·용인시청)이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4위에 올랐다.우상혁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의 실레지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29를 넘었다.우상혁은 1위 장마르코 탬베리(2m31·이탈리아), 2위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와 올레 도로슈크(이상 2m29·우크라이나)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벡퍼드, 도로슈크와 같은 2m29를 기록했지만, 성공 시기에서 순위가 갈렸다. 벡퍼드는 1차 시기, 도로슈크는 2차 시기, 우상혁은 3차 시기에서 넘었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5점도 추가해, 총 11점으로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랭킹을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로 끌어올렸다.이날 우상혁은 2m14 1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려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2m14를 가볍게 넘었고, 2m18, 2m22, 2m26은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29는 3차 시기에 넘으면서 4위를 확보했다. 이후 세 차례 2m31 도전에서 모두 실패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현지시간 기준 4월 20일 중국 샤먼, 27일 쑤저우, 7월 12일 모나코, 7월 20일 영국 런던, 8월 25일 폴란드 실레지아, 8월 30일 이탈리아 로마 대회까지 총 6개다. 각 대회 1∼8위는 8∼1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우상혁은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 단 두 번만 출전했다. 7월 12일 모나코 대회에서 우상혁은 2m28을 넘어 3위(6점)에 올랐고, 실레지아에서는 4위(5점)를 했다.우상혁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9시 2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0분)에 시작하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한다.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공동 4위인 우상혁이 로마에서 순위를 지키면 현지시간 9월 13∼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지는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8.26 08:35
예능

손석구·박보검·손흥민까지…장도연 ‘살롱드립’ 인기 많은 이유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이 꾸준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MC 장도연의 센스있는 진행과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살롱드립’은 김태호PD가 이끄는 제작사 테오(TEO)의 웹 예능 토크쇼다. 지난해 5월 배우 공유의 출연으로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50여 편이 만들어졌다. 배우 이정재, 손석구, 김수현, 김지원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출연했고 누적 조회수는 1억7000만 뷰를 넘었다.초창기에는 ‘고품격 사교모임’이라는 타이틀로 장도연이 게스트에게 차를 대접하는 토크쇼였다. 콘셉트는 다른 토크쇼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공주님 방처럼 분홍색 계열로 꾸민 세트장에 장도연 역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등장했다. 마치 영화 속 사교 모임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특징. 포털 사이트에 ‘살롱드립’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장도연 옷’이 나올 정도로 패션도 화제를 모았다.그런데 이런 분위기와는 반대로, 오고 가는 대화는 이른바 ‘쌈마이’ 토크였다. 장도연은 첫 게스트 공유에게 “왜 내 번호를 따지 않았냐”고 말하는가 하면, 꿀차를 타주며 “꿀은 영어로 ‘허니’다. 그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는 등 거침없는 플러팅을 날렸다. 이때 장도연이 자신의 적극적인 대시를 스스로 못 견뎌 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웃음 포인트가 됐다.‘살롱드립’은 시즌2로 넘어오면서 기존의 사교계 콘셉트를 버리고 오로지 토크에 집중하는 콘셉트로 간소하게 변화했다. 최근 유행하는 술방이나 먹방 콘셉트를 따르지도 않는다. 별도의 세트도 없이 사무실 한구석에 테이블과 의자만을 놓고 장도연과 게스트가 가벼운 대화를 나눈다. 특별할 것 없는 콘셉트인 데도 ‘살롱드립’ 시즌2는 시즌1만큼이나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특히 지난 3월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 영상은 80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영상에서 장도연과 손석구는 오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고 역대급 주목을 받았다. 장도연은 다양한 MC 경험으로 노련한 진행은 물론, 과거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펼쳤던 콩트와 몸 개그도 서슴지 않는 쾌활함이 게스트를 편안하게 한다는 평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도연은 기본적으로 대중에게 호감을 주는 인간적인 매력도 있지만 오랜시간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으로 콩트도 되고, 대본이나 설정 없이도 자연스러운 토크가 가능하다”며 “특정 주제를 너무 가볍지 않고, 또 너무 무겁지 않게 유쾌하게 풀어내는 완급조절이 게스트도 시청자도 편안하게 만든다”고 짚었다.실제 ‘살롱드립’에서는 손석구를 비롯해 천우희, 박보검, 이재욱, 정소민 등 게스트들이 오히려 호스트인 장도연을 ‘만나고 싶었다’며 팬심을 고백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장도연 찐팬’임을 고백한 정소민은 장도연과 눈도 못 마주치며 떨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야를 막론하고 톱스타들이 거쳐가는 예능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게스트분와 장도연의 합과 케미를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 편안하게 밥친구하면서 볼 수 있는 무해함이 ‘살롱드립’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최근 ’살롱드립’ 시즌2는 TV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시즌2 유튜브 방영분이 ENA에서 정규편성된 것. 제작진은 “유튜브 플랫폼 외에 다른 플랫폼의 시청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시도”라며 “TV를 주로 시청하시는 분들께 ‘살롱드립’ 어떻게 보일지 궁금증이 있었는데, ENA와 좋은 시도를 함께 하게 됐다. 다행히 긍정적 반응이 있는 것 같아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열어놓고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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