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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 VS 안정환 VS 김병현, 개명까지 걸고 승부욕 폭발
'편애중계' 스포츠 레전드 3인방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개명까지 걸고 승부욕을 불태운다. 오늘(2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는 진성의 '보릿고개'보다 더 좋은 곡을 주고 싶다는 히트곡 작곡가 김도일의 의뢰로 2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이 시작, 트로트계 흥 부자 남매 박현빈과 홍진영까지 심사위원으로 합세한다. 지난 방송에서 우승, 4승을 이룬 축구팀 안정환, 김성주가 유쾌한 오프닝을 알린다. 마치 10승이라도 쟁취한 듯 레드카펫에 자체 꽃가루, 자체 BGM까지 틀고 요란하게 등장한다. 여기에 야구팀 김병현의 극단적인 패션이 화두에 오른다. 지난 번 레깅스마냥 허벅지와 종아리에 딱 붙은 쫄쫄이 바지로 한 차례 웃음을 선사했던 그가 이번엔 추억의 가수 MC해머를 연상시키듯 훌렁이는 통바지 패션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긴다. 각자 팀의 승점을 이용해 8승의 서장훈은 서장팔로, 4승의 안정환은 안정사, 3승의 김병현은 김병삼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개명안까지 언급된다. 디스 멘트가 어디로 꽂힐지 모르는 꿀잼 티키타카 입담전이 펼쳐진다. 트로트 가수왕을 꿈꾸는 7명의 선수들이 등장하고 예선전에 돌입하자 서장훈과 붐이 때 아닌 애정행각을 벌인다. 붐이 참가자들을 따라하며 재롱을 부리자 그에게 시선을 고정한 서장훈이 "나 밖에 안보잖아"라며 세상 로맨틱한 코멘트를 날린다. 마치 둘 만의 세상에 온 듯 닭살 돋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서붐(서장훈+붐)' 커플이 9승의 기쁨까지 만끽할 수 있을지 노래와 관련된 특집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던 농구팀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2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