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28건
산업

‘스몰 스트롱’ 작지만 강한 가전들이 강세

주거 공간에 ‘슬림테리어’가 강세다. 슬림테리어(슬림+인테리어)는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부피는 줄이고 핵심 기능과 심미성은 강화한 신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웨이가 욕실·거실·주방에 맞춤인 슬림 가전으로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욕실 필수가전 비데가 날씬해졌다. 룰루 슬리믹 비데는 압도적으로 얇은 83mm의 두께가 특징이다. 핵심 부품을 소형화하고 감각적인 플랫 디자인으로 기존 제품 대비 높이를 48% 축소했다. 비데와 도기가 자연스럽게 맞물려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좌감을 느낄 수 있다.크기는 줄었지만 편의 기능은 더 다양하다. 자동 살균 시스템의 전기분해 살균수를 통해 유로·노즐·도기까지 3단계에 걸쳐 99.9% 살균한다. 블루투스로 연동해 사용자별 설정 맞춤 비데 기능을 자동 제공한다. 본체 IPX5, 리모컨 IPX7의 강력한 방수 등급으로 물청소도 쉽다. 부피로 압도하는 안마의자도 소형이 강세다. 코웨이는 프리미엄급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를 출시해 소형 안마의자 라인업을 강화했다. 기존 비렉스 안마의자 시그니처 모델 대비 사이즈를 약 43% 축소했다. 특히 소형 안마의자에서 보기 드문 하체 특화 안마 시스템 레그 컨버터블을 탑재해 범위를 확대했다.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원하는 다리 부위를 강력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 발바닥 롤러와 발등 에어 마사지 기능까지 더해 하체 전 부위를 집중 케어한다.얼음정수기도 스몰로 한계를 넘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는 가로 20cm의 초소형 사이즈로, 기존 얼음정수기 대비 크기가 약 28% 작다. 1인 가구나 소형 주거 환경에서도 부담 없다. 코웨이는 특허 기술 ‘듀얼 쾌속 제빙 시스템’을 최적화해 약 9분30초마다 신선한 얼음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만든다. 얼음이 생성되고 추출되는 전 구간에 7개의 UV LED를 탑재해 빈틈없이 살균하고 고온수 살균 기능으로 얼음 트레이를 이중 관리한다. 버튼 한 번으로 정량의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추출하는 ‘스마트 원터치’ 기능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단순히 부피를 줄이는 것을 넘어 공간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플래그십 모델의 핵심 기능을 모두 담아내는 고도의 기술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2025.11.17 16:12
자동차

‘제주 거점’ 키우는 쏘카, 공항서 도보로 ‘쏘카터미널’ 가보니 [르포]

쏘카가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새로운 거점 ‘쏘카터미널’을 열었다. 기존 제주공항의 쏘카스테이션 운영을 종료하고, 공항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도보 10~15분, 차량으로는 2분 거리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고객을 이끌 전망이다.걸어서 가는 쏘카터미널지난 7일 쏘카는 제주공항에서 셔틀버스로 5분 거리에 있던 쏘카 스테이션의 기능을 새로 문 연 ‘쏘카터미널’로 옮겼다. 제주공항은 주차장 내 렌터카 배차와 반납이 2016년부터 전면 금지되면서 특이하게 ‘렌터카 셔틀버스’ 주차장이 공항에 설치된 특수한 상황으로 운영되고 있다. 쏘카는 그동안 제주공항에서 차량을 직접 대여할 수 없는 제약으로 공항 근처에 별도 스테이션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셔틀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되고, 미운행 시간대에는 이용객들이 반납 후 도보로 공항에 가야 하는 등 일부 이용자들이 셔틀버스 시스템의 불편함을 꾸준히 토로해 왔다.이에 쏘카는 2023년부터 제주 지역 스테이션 확장과 이전을 검토, 총 245억원을 들여 공항 인근 부지 매입(139억원)과 터미널 건설(106억원)에 나섰다. 지난 8일 차량을 반납하기 위해 전날 가오픈한 쏘카터미널을 직접 방문했다. 영업을 개시한 쏘카터미널은 여전히 공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화단에 식물을 심고 전기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다수의 인부들이 새 공간을 완성해가고 있었다. 공사와는 별개로 쏘카 앱으로 예약한 차량 인도와 반납은 문제없이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3층으로 지어진 쏘카터미널 바로 앞 주차장에서 차량 인도를, 뒤쪽 타워 주차장에는 반납을 할 수 있도록 한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터미널 내부 본관동 1층에는 쏘카 이용자 대기실이 마련돼 다수의 이용객들이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항공편 스케줄 확인용 보딩보드와 렌탈 용품 주문 키오스크, 자동판매기도 설치됐다. 제주의 자연을 담은 듯한 중정도 눈에 띄었다. 아직 오픈 전인 2층에는 12월 입점 예정인 카페&라운지가 들어설 준비로 마무리가 한창이었다. 입찰을 통해 입점하는 카페는 비로소 커피다. 이 카페는 블루리본 서베이에 빛나는 서울 경의선 숲길 산책로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이다. 3층에는 워크라운지와 옥상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고개를 돌리니 제주공항이 가까이에 보였다. 길만 건너면 공항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곳이지만, 도보로 이용하면 15분 정도, 빠르면 10분이 소요된다. 셔틀버스가 운영되지 않는 시간이나 짐 없이 가벼운 여행 중이라면 충분히 걸어서 공항까지 갈 수 있는 거리였다. 이날은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는데 주변 도로 특성상 굽이굽이 돌아가야 하는 경로여서 교통 상황에 따라 도보 이동과 시간은 비슷하게 소요됐다.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눈앞에서 놓쳤다면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셈이다.‘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쏘카터미널이라는 이름답게, 공항으로 환승하는 기분을 여행자에게 안겨줬다. 수많은 제주도 여행객은 비행기에서 내려 차를 빌려 여행을 시작하고, 여행을 마친 뒤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쏘카 관계자는 “비행기에서 차로 갈아타는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터미널이란 명칭을 선택했다”며 “제주공항에서 쏘카터미널까지 가는 도보 이동 사이니지(표시)는 허용된 범위 안에서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번 쏘카터미널의 오픈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제주 카셰어링 수요가 뒷받침한다. 쏘카의 제주 지역 차량 운영 대수는 2016년 약 300여 대에서 올해 1100여 대로 세 배 이상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쏘카의 현금성 자산은 약 490억원 수준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가시화된 가운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쏘카터미널을 완공했다. 쏘카는 이를 통해 대여·반납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항과 연계된 ‘여정의 시작점’으로 포지셔닝한다는 전략이다.쏘카 관계자는 “쏘카 터미널을 거점으로 더 많은 차량, 더 다양한 차종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순 대여 넘어 ‘모빌리티 테스트베드’로총 2500㎡ 규모 부지에 들어선 쏘카터미널은 단순한 대여·반납 공간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실증의 중심으로 설계됐다.쏘카는 이곳을 ‘모빌리티 플랫폼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전기차 기반의 V2X(차량사물통신) 실증을 추진하며, 2026년부터는 약 200기의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 실증사업도 시작한다. 이는 전력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전기차에 전력을 저장하고, 낮에는 저장된 전력을 시설에 공급하는 V2G(전기차 양방향 충전) 개념의 실험이다. 향후 제주 지역의 스마트 전력망과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이와 함께 항공권 예약 서비스인 ‘쏘카에어’(SOCAR Air)를 통해 제주 여행의 예약부터 이동까지 원스톱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초 론칭한 쏘카에어는 항공권 발권 시 카셰어링 할인 혜택을 제공해 서비스 도입 이후 연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 중이다. 쏘카에 따르면 쏘카에어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의 40%가 신규 회원으로, 제주 여행과 맞물린 신규 카셰어링 수요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쏘카 관계자는 “쏘카터미널은 단순히 렌터카 대여소가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의 허브로서 기술 검증과 서비스 혁신의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5 06:30
IT

네이버 헬스케어, 복약 관리 서비스 추가

네이버는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 복약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약 봉투를 촬영하면 번거로운 입력 없이 처방받은 약, 복용 일정을 자동으로 등록한다. 네이버는 약 정보 요약 및 봉투 촬영 후 데이터 변환에 OCR(광학 문자 인식)을 포함한 AI 기술들을 활용했다.복약 관리 서비스로 복용 여부, 오늘의 복용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날짜별 복약 내역과 증상 기록으로 이용자의 복용 패턴,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 헬스케어를 검색하거나, 네이버 앱 좌측 상단 바로가기의 전체 서비스에서 '헬스케어'를 선택해 복약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서는 ▲네이버 만보기 ▲병원 예약 일정 ▲증상체크를 비롯해 ▲자외선·대기 정체·감기 지수 ▲건강 관련 클립 콘텐츠 ▲네이버페이 실손 보험금 신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네이버 증상체크'는 느껴지는 증상을 입력하면 예상 가능한 병명, 가까운 병원을 알려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인데, 지난 9월 다국어 지원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차동철 네이버 의료혁신센터장은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서 꼭 필요한 건강 정보를 비롯해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일상에서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4 16:18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실명 구매 및 구매상한액 제도 개선 공청회 개최...건전 레저문화 정착 모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경륜·경정 실명 구매·구매상한액 진단 및 제도 개선 공청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약 20년 동안 동결된 경륜·경정 구매상한액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합리적 제도 개편을 통한 불법도박 억제 및 건전한 레저 문화 정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마사회, 학계, 시민단체, 형사정책 연구자 등 5개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공청회에서는 '경륜·경정 실명 구매 및 구매 상한제 개선 전략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행 경주당 10만원인 구매상한액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실명 구매 시스템인 스피드온 앱의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 스피드온 앱의 결재 기능 개선 등도 함께 제안했다.이번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관계자는 "현금 구매자들이 실명 구매로 전환한 것은 이용자 관리 및 보호 측면에서 큰 진전"이라며 "향후 실명 구매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해 젊은 고객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륜·경정을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학계 전문가는 "경제지표(CPI·GNI) 연동을 통해 상한액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사업자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위험기반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 전문가는 실명 구매 확대에 대해서는 민간 소비가 과반수가 합법 시장이 상향되면 사설 도박 이용이 줄어들고 유병률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인과관계에 긍정했으며 현장 구매 고객일수록 실명제 확대가 과소비를 억제하고 자율 통제를 강화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도 밝혔다. 상한의 숫자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며, 실명 데이터에 기반한 위험 관리의 두께가 상한의 높이를 지탱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4번째 발표자로 나선 중독예방시민연대 관계자는 "정부가 이용자 주권을 제약하는 구매상한제는 이용자 보호 완성도에 따라 기준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공의 이익을 내세워 개인의 권익을 제한하는 것은 너무 과도한 것도 사실이다. 다만 사회적 폐해가 감소하지 않거나 유병률 변화가 없음에도 경제 성장, 불법 도박 이탈, 자율성 보장 드의 이유로 구매상한제 변화를 촉구하는 것은 위험하다. 사행산업 순기능 강화를 위한 국민 인식 개선 운동을 전개하고 발매 수단별 이용자 보호를 위한 경고·개입·차단의 안전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 연사는 관리 감독 및 공급자가 사행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구매상한액 단계적 상향 및 실명 구매제 개선 방안의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관계 기관의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합리적인 제도 운용을 위해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강화, 이용자 맞춤형 건전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건전화 정책을 병행할 방침이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심도 있게 수렴할 수 있었다. 합리적 제도 개선을 통해 경륜·경정 산업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레저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1.12 19:57
자동차

타타대우모빌리티, 충청서부사업소 3S 전환... 충청권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충청권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충청서부사업소를 3S(Sales, Service, Spare Parts) 사업소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종합 서비스 체계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전환은 충청서부사업소가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지정 정비공장이었던 당진모터스를 인수하면서, 판매, 정비, 부품 기능을 통합한 3S 사업소로 새롭게 개편된 데 따른 것이다.이번 전환을 통해 충청서부사업소는 기존의 판매 기능에 정비와 부품 서비스를 더해, 판매부터 차량 점검 및 정비, 부품 교체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는 상용차 고객이 운행 중 발생하는 정비나 부품 수급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지역 밀착형 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충청서부사업소는 2017년 7월 개소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개소 3년 만인 2021년에 전국 판매 1위를 달성한 이후, 2025년까지 5년 연속 타타대우모빌리티 전국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하며, 매년 ‘딜러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대리점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모든 영업사원이 고르게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조직 전체의 역량과 팀워크를 인정받은 사업소로 평가받고 있다.타타대우모빌리티는 충청서부사업소의 3S 전환을 계기로 충청권 서비스 접근성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수 이후 충청서부사업소는 서비스 환경 개선과 함께 정비사들의 역량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전담 매니저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또 고객만족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정비 지연이 발생할 경우 숙박 지원, 차량 입고 후 개인 업무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차량 이동 서비스 지원 등 세심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충청서부사업소는 우수한 판매역량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며 지역 대표 거점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3S 체계 전환을 통해 고객이 어디서든 안심하고 차량을 운영할 수 있는 충청권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7:22
IT

코웨이,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 출시…4분 만에 실내 온도 5도↑

코웨이는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신제품은 고효율 세라믹 발열체를 탑재해 실내 공간을 신속하게 데워준다. 즉각적인 발열이 가능해 실내 온도를 약 5도 높이는 데 4분이면 충분하다. 희망 온도는 16도부터 35도까지 설정 가능하며, 3단계 맞춤 온도로 사용하거나 휴대폰 앱으로 1도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는 입체 순환 회전 시스템을 적용해 공간 케어 효율을 강화했다. 중앙 홀에서 전면과 후면 양방향으로 청정한 바람을 내보내며, 180도 회전이 가능해 집안 곳곳으로 깨끗한 공기를 전달한다. ▲청정 순환 모드 ▲청정 에코 모드 ▲온풍 자동 모드 ▲온풍 취침 모드 등 최적화된 공기 관리를 제공한다.이 제품은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며 부유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및 생활 속 냄새까지 케어한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펫필터 ▲알레르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중앙 홀의 시그니처 조명인 '서클 라이팅'은 다양한 색상으로 실시간 공기 오염도 및 온풍 설정 온도 등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취향과 기분에 따라 색상과 조도를 앱으로 바꿀 수 있다. 5가지 테라피 모드는 취침 전, 운동, 공부 등 상황별로 색상뿐 아니라 풍량과 풍향까지 맞춤 제공한다.코웨이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는 13㎝ 두께의 슬림한 크기와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했다.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스웨이드 블루 ▲페블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준비했다.코웨이 관계자는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동시에 온도까지 포근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융복합 제품을 선보였다"며 "쾌속 온풍과 청정 성능뿐 아니라 저소음과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만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의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0 14:50
산업

시몬스ⅩN32,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에 팝업스토어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에 ‘시몬스ⅩN32’ 팝업스토어를 열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과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성공적인 팝업 이후 고객 성원에 힘입어 마련된 세 번째다. 혼수 침대 및 호텔침대의 대명사인 시몬스와 아이슬란드에서 온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의 인기 모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주말 하루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왕래하는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 1층 센터홀 행사장에 자리해 눈길을 끈다. 약 86평 규모의 공간에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와 N32의 비건 매트리스, 프레임과 베딩 등이 진열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시몬스 침대 부스에서는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인 ‘젤몬’, ‘윌리엄’, ‘헨리’와 시몬스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켈리’와 ‘로렌’을 경험할 수 있다.1인 가구와 자녀 침대로 제격인 슈퍼싱글(SS)부터 여유로운 수면 환경을 구현해 주는 그레이트킹(GK)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매트리스가 비치돼 가족 구성 및 취향에 따라 폭넓은 체험이 가능하다.또 시몬스가 지난 4월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뷰티레스트 센테니얼 에디션’을 비롯해 ‘바이아’, ‘아를라’, ‘에르크’ 등 인기 프레임들을 함께 전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몬스 침대 부스에는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가 설치돼 국가 공인 기준보다 까다로운 시몬스만의 극한 테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바로 옆 N32 부스에서는 국내 전동침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N32 모션베드’부터 토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N32 레귤러 토퍼’,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극복한 ‘N32 폼 매트리스’, 3대 펫 안심인증을 획득한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까지 N32의 모든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N32 모션베드는 안전 센서와 스판 안전 가림천이 장착돼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하며, 제품 측면에 A-타입과 C-타입 두 가지 포트가 장착돼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전용 앱으로 손쉽게 작동, 제어가 가능한 제품으로, 앱을 통해 4가지 자동 모드 구현과 모션 저장 모드, 알람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이외에도 N32 부스에서는 소비자들로부터 품질 우수성과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N32 폼 매트리스’와 최근 주요 특급호텔에 연이어 입점하며 프리미엄 펫 매트리스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N32 쪼꼬미’ 등도 만날 수 있다.시몬스ⅩN32 팝업스토어는 오는 18일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시몬스와 N32 제품 및 프로모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9 14:45
산업

쿠팡 CPLB, ‘탐사’ 헤어케어 신제품 출시

쿠팡의 PB 자회사 CPLB의 ‘탐사’가 새로운 헤어케어 라인을 선보인다. CPLB는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갖춘 헤어용 PB상품 8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CPLB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제조사를 발굴해 판로를 제공하며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이번 신제품은 총 3개 라인으로 구성됐다. ▲탐사 프로틴 RX 데미지 케어(샴푸∙컨디셔너∙노워시트리트먼트) ▲탐사 스칼프 RX 티트리오일(샴푸∙컨디셔너∙헤어토닉) ▲탐사 루트 코어 RX 탈모 증상완화 볼륨(샴푸∙트리트먼트) 등이다.‘프로틴 RX 데미지 케어’ 라인 중 샴푸, 트리트먼트는 옥수수∙귀리 등에서 추출한 7종의 식물성 단백질과 20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해 손상 모발의 윤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노워시 트리트먼트는 헹굼이 필요 없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바쁜 현대인을 위한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100ml 당 500원대 수준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스칼프 RX 티트리오일’ 라인은 두피 열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티트리 에센셜 오일을 함유했으며, ‘루트 코어 RX 탈모 증상 완화 볼륨’ 라인에는 식약처가 고시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원료(징크 피리치온)가 포함된 게 특징이다.CPLB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2개 중소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업했다. ‘PL코스메틱’은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경영에 기반한 국내외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이다. 박진형 대표는 “그간 위탁생산(OEM/ODM) 중심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다졌지만 자체 브랜드 개발에는 리스크가 있어 고민이 많았다”며 “쿠팡 PB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에스테르’의 박광재 대표는 “‘탐사’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인 만큼 쿠팡을 통해 33년의 헤어케어 노하우를 담은 당사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CPLB 관계자는 “쿠팡의 PB 상품은 고객에게는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제조사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서 중소 제조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CPLB는 중소 제조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협력사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CPLB 상생협의체’, 협력사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우수협력회사 시상식(Win-Win Awards)’ 등이다.서지영 기자 2025.11.07 09:07
산업

코스맥스엔비티, 국가생산성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엔비티(COSMAX NBT)는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국내 산업계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이다.이번 시상식에서 코스맥스엔비티는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 혁신 △연구 중심의 차별화된 기술력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평가단은 코스맥스엔비티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켰고 부서 간 협업 구조를 고도화해 품질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최근 코스맥스엔비티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 제형 기술 ‘아담(a:dam)’, 입에서 쉽게 녹는 제형 ‘보르르(BoRrr)’ 등 혁신 제형을 개발해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과 감각적 만족도를 모두 충족시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러한 연구 중심의 ODM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연구개발 전문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한국, 미국, 호주 등 주요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2020년 이후 해외 매출이 연평균 14%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미국 국립위생협회(NSF) 인증과 호주 연방의약품관리국(TGA) 인증 등 국제 품질 인증을 지속 유지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김남중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코스맥스엔비티의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과 전 임직원의 혁신 DNA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2025.11.05 08:40
산업

'무조건 막고 없애면 된다?' 새벽배송 제한 움직임에 '소비자-업계 모두 반대'

새벽배송 전면 금지를 둘러싼 논의가 정치권과 노동계를 중심으로 재기된 가운데, 물류 현장과 소비자 사이에 거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택배노조는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의 새벽배송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식화했다.택배노조는 "이 시간대는 택배 노동자에게 가장 위험한 근무 시간으로, 수면권과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자정까지의 배송과 오전 5시 이후 배송은 계속되며, 긴급한 물품은 사전 설정을 통해 기존처럼 수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책상 위에서 결정된 탁상 행정이 서민의 일상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쿠팡 위탁 택배기사 1만여명이 소속된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이 노동자 해고는 살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새벽배송 택배기사들을 사실상 해고하려고 한다"며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CPA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벽배송 기사 2405명 중 93%가 금지에 반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95%는 "심야배송을 지속하겠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70%는 "야간배송이 제한되면 다른 야간 일자리를 찾겠다"고 답했다.CPA는 "오전 5시 이후 배송을 시작하면 출근·등교 시간대 교통 혼잡과 엘리베이터 사용 증가로 정상적인 배송이 불가능하다"면서 "현실을 모르는 탁상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벽배송 금지는 야간기사 생계박탈 선언이자 택배산업의 자해행위"라며 "새벽배송의 실태를 모르는 일부의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전국전세버스생존권사수연합회(전생연)도 4일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중단 논의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현실 외면"이라면서 논의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현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 인력을 실어 나르는 전세버스는 약 1000여 대로 추산된다. 컬리, CJ대한통운 등의 야간 물류에도 800여 대 이상의 전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전생연은 "야간 물류 현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근로자의 일터를 없애고, 그들을 안전하게 출퇴근시키는 전세버스 업계의 생존기반까지 붕괴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재고를 요청했다.한국온라인쇼핑협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새벽배송 금지 논의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협회는 "새벽배송은 이미 국민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필수 서비스이며, 단순한 편의를 넘어 국가 물류 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협회는 소비자 불편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벽배송은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영유아를 둔 가정의 아침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생활 기반"이라며,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4년 소비자시장평가지표'에서 71.8점을 기록하며 40개 주요 서비스 중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지난 7월 1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벽배송 종사자들은 야간 근무를 선호하는 이유로 '교통 혼잡이 적다'(36.7%), '수입이 높다'(32.9%), '낮 시간대의 개인시간 활용'(20.7%) 등을 꼽았다. 물류업계는 "야간 노동이 강제된 것이 아니라 근로자들의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요구에 대해 "사회적 대화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5 08: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