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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는 맛’이 무섭다, 박지은 월드의 ‘눈물의 여왕’④

“눈떠보니 익숙한 ‘박지은 월드’였다.” 종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향한 시청자 반응이다. ‘눈물의 여왕’은 다수의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박지은 작가는 클리셰를 비틀어 판타지를 가미한 로맨스를 자신의 색깔로 구축해 왔다. 외계인과 한류스타(‘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바다에서 온 인어(‘푸른 바다의 전설’), 북한 군인과 재벌 상속녀(‘사랑의 불시착’) 등 독특한 세계관 속 로맨틱 코미디를 연이어 히트시킨 박지은 작가이기에 이번 ‘눈물의 여왕’에 시청자가 거는 기대도 남달랐다.‘눈물의 여왕’도 제법 새롭고 흥미로운 그림으로 시작됐다. 김수현이 앞치마를 입고 제사상을 차리는 재벌집 처가살이 장면이 대표적이다. 재벌가 남주인공과 신데렐라 여주인공 구도는 계급 로맨스 클리셰지만 박지은 작가는 ‘눈물의 여왕’에서 두 남녀의 입장을 반전시켰다. 제목의 ‘눈물’ 담당은 백현우(김수현)이고 홍해인(김지원)은 웬만한 일에 눈 하나 깜짝 않던 ‘여왕’이었다. 전통적 성역할 반전에 여성 시청자는 통쾌한 대리만족을 느꼈다. 초면에 간질이는 ‘썸’을 타면서 결실을 맺는 순서를 밟지 않고 식을 대로 식은 3년 차 부부가 이혼을 고민하면서 다시 사랑에 빠지는 플롯도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야기를 따라갈수록 점점 ‘아는 맛’이 나기 시작했다. 뒤집혔던 전통적 구도는 로맨스 장르 수요에 따라 재부상했다. 재벌가 처가살이로 꺾였던 백현우의 남성성은 ‘알파걸’ 홍해인이 시한부로 보호받아야 하는 위치에 놓이며 고개를 들었다. 경쟁자로 등장한 윤은성(박성훈)과의 대결도 한몫했다. 심지어 백현우가 과거 홍해인을 구한 운명적인 사이였다는 설정이 풀려 초반의 신선도를 떨어뜨렸다는 평을 받았다.박지은 작가의 전작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홍해인은 전작에서 보여준 여주인공들과 완벽한 듯 빈틈이 있는 캐릭터를 공유했다. 또한 특유의 코믹함과 권선징악 빌드업으로서 재벌가가 3일 만에 용두리 시월드로 나앉게 되는 전개는 전작보다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도 나왔다.반면 드라마 팬들은 전작에서 유사점을 찾아 ‘세계관 덕질’로 재미를 확장하기도 했다. ‘퀸즈그룹’은 ‘사랑의 불시착’은 물론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에도 등장한다. ‘내조에 여왕’에서는 남편을 ‘퀸즈그룹’에 입성시키려는 평강공주 스토리가 그려졌다면 ‘눈물의 여왕’에서는 동명의 대기업이 졸지에 망했다. 전작과 반복되는 악인의 계략 패턴도 눈길을 끌었다. ‘별그대’ 속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곰인형은 ‘눈물의 여왕’에서는 그림으로 대체 됐다. 한 누리꾼은 “볼펜 녹음기도 ‘별그대’ 휘경이 형부터 꾸준템”이라 짚기도 했다.결과적으로 박지은의 ‘아는 맛’은 비지상파에서 21.6%라는 기록적인 시청률로 이어졌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작가에게 문체가 있고, 화가에게 화풍이 있듯 드라마 작가도 각자의 표현 방식이 있다”며 “박지은 작가는 로맨틱 코미디 전문이면서 한국 사회의 뜨거운 화두인 ‘이혼’을 자신의 스타일로 풀어 공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한 것”이라 설명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 또한 “‘아는 맛’은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다. 박지은 작가는 동일한 사안을 새롭게 보는 시선으로 전작과 차별화를 둔 것”이라 분석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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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김신록·김도현·박혁권·김남희… ‘재벌집’ 명품 신스틸러 4인방 어디서 봤더라?

시선강탈 그 자체다. 2022년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가에 신드롬을 일으키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열풍의 중심에는 이들이 있다. 신스틸러 4인방의 열정이 드라마 시청률에 나비효과를 부른다. 재벌집 손자와 할아버지, 송중기와 이성민을 압도하는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신록, 김도현, 박혁권, 김남희다. 네 사람은 극 중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으로 제 몫을 톡톡히 다하고 있다. 리플레이를 동반하게 하는 명장면을 완성하며 금~일요일 안방극장의 블루칩으로 우뚝 선 이들의 활약상과 출연작을 한데 묶어봤다. #특급 신스틸러 김신록 ‘재벌집 막내아들’의 넘버원 신스틸러를 뽑자면 단연 김신록이다. 극 중 김신록은 진화영으로 열연하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화영은 진양철(이성민 분)의 ‘고명딸’이자 순양백화점 대표로 가난한 고시생 최창제(김도현 분)와 연애 결혼한 평강공주 같은 인물. 딸이라는 이유로 순양의 후계자가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아버지에게 능력을 입증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변화들은 김신록의 빛나는 연기와 만나 더 다채롭게 그려진다. 재벌집 여성들에게서 보는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을 찰떡같이 소화, 김신록만의 화영은 드라마에 감칠맛을 덧입히는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다. 김신록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석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예술전문사라는 화려한 스펙이 밝혀지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의 얼굴이 낯설지 않은 이라면 특정 작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넷플릭스의 ‘지옥’은 김신록이 대중에 각인된 작품이다. 김신록은 지옥행 고지를 받은 박정자로 분해 자식들을 위해 지옥행 시연 생중계를 수락, 세상에 강력한 파장을 몰고 오는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새롭게 부활해 시즌 2를 향한 기대감을 드높이기도. 넷플릭스 ‘모범가족’에서도 반가운 얼굴을 찾아볼 수 있다. 마약반 팀장 주현(박지연 분)의 상관인 수사과장 문정국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신스틸러 명콤비 김도현 김신록의 수많은 애드리브를 유연하게 받아치며 유쾌한 러브라인을 완성하는 최창제 역의 김도현도 빼놓을 수 없다. 최창제는 진화영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서울시장으로 진씨 가문의 데릴사위다. 김도현은 순양가 특유의 오만함이 없는 유일한 인물인 최창제를 인내심과 젠틀한 매너를 지닌 호감형 엘리트로 세밀하게 그리며 ‘재벌집 고모부’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아내 진화영을 VIP 고객 모시듯이 대하며 순박한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하는 열연에 시청자 반응 또한 뜨겁다. 차가운 재벌집에 유일하게 따뜻한 부부 호흡을 선보이는 부부 케미에 보는 이들은 “고모 부부 너무 호감이다”, “남편도 아내한테 깍듯하고 아내도 물심양면으로 남편 챙겨주는 게 호감이다”는 반응이다. 김도현은 전작에서 엘리트 공무원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같은 듯 다른 얼굴, 김도현 표 공무원 캐릭터 변천사에 이목이 쏠린다.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팀장 하동균을 맡아 출세와 승진에 대한 강한 집착과 동시에 강한 자격지심을 지닌 캐릭터를 표현했다. 호소력 깊은 연기력으로 인물에 진득한 서사를 부여해 지난해 MBC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거머쥐는 쾌거까지 달성했다. 지난 1~2월 방송된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 1, 2에서는 조세1국장 조진기로 선명한 존재감을 남겼다. #조력의 아이콘 박혁권 주인공 진도준(송중기 분)이 갈등에 맞닥뜨릴 때마다 사이다 같은 통쾌한 장면을 연출하는 박혁권도 이 드라마의 히든카드다. 박혁권이 맡은 오세현은 진도준의 조력자 겸 파트너로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CEO이자 투자의 귀재다. 결정적 상황, 그 중심에는 늘 오세현이 있다. 박혁권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정체를 숨겨야 하는 도준의 파트너로서 주변 인물들을 만나 일 처리를 도맡으며 적재적소에 조언을 제공하는 세현의 존재감을 견고히 한다. 송중기와의 티격태격 케미도 시청자의 입꼬리를 실룩이게 한다. 장르, 캐릭터를 불문하고 박혁권은 상당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다. 2017년 천만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최기자 역으로 열연, 이후 ‘장산범’, ‘해치지않아’ 등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올해 초에도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 처절한 인물의 내면을 보여줬다. ‘봄날’에서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했다. #갈등 유발의 일인자 김남희 드라마에서 도준에게 도움을 주는 이가 오세현이라면 그 대척점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이도 있다. 진양철의 장손이자 순양의 차기 주인으로 유력했던 진성준을 연기한 김남희다. 김남희의 정직한 연기력이 캐릭터에 한 방울씩 떨어지며 극 중 진성준은 더 뚜렷한 색채를 띠고있다. 순양의 장손으로 순탄하던 인생에 쉽지 않은 적수 도준을 만나 대결 구도를 이루는 과정을 다채롭게 그리고 있다. 송중기와 부딪힐 때마다 생성되는 긴장감은 극의 서사에 큰 힘을 준다. 태생부터 ‘오만방자’하고 어딘가 모르게 재수 없는 분위기도 온전히 풍긴다. 특히 김남희 특유의 발음에 시청자들은 전작을 언급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2018년 히트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모리 타카시 역으로 어색한 한국말을 구가,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비롯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도 활약했다. 시청자들은 그가 등장할 때마다 “김남희 목소리 보물이다”, “목소리만 들어도 ‘미스터 선샤인’이 음성 지원된다”, “악역이지만 딕션, 목소리, 시대 의상, 머리 스타일까지 진짜 배우”라며 호평 일색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9 08:30
연예일반

‘재벌집 막내아들’ 몰입감 폭발시킬 ‘믿보배’ 연기 전쟁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열전이 펼쳐진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되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12일 짜릿한 캐릭터 플레이를 펼칠 윤제문, 김정난, 조한철, 서재희, 김영재, 정혜영, 김현, 김신록, 김도현, 김남희, 박지현, 강기둥, 조혜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순양가’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인 이들의 아우라가 강렬히 빛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로 필력을 자랑한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 ‘W’ ‘그녀는 예뻤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대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을 비롯해 수많은 베테랑 배우들이 벌일 연기 전쟁은 드라마의 최고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상상 초월의 승계 싸움에 참전한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대한민국 최상위 재벌 순양가는 모두 진양철(이성민 분)과 혈연으로, 혹은 모종의 거래로 얽힌 인물들. 진양철의 끝없는 욕망만큼은 꼭 빼닮은 이들의 아우라가 담겨 있다. 먼저 윤제문은 극 중 넘치는 의욕에 달리는 실력을 갖춘 못 미더운 장남 진영기를, 김정난은 그의 아내이자 명동 현금 부자의 딸 손정래를 맡는다. 진양철의 차남 진동기와 그의 명문가 출신 아내 유지나는 각각 조한철과 서재희가 연기한다. 두 부부는 사진 속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언제고 진영기를 끌어내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앞선 두 형제 부부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김영재, 정혜영의 모습 역시 흥미롭다. 이들이 분한 진윤기와 이해인은 윤현우가 회귀한 진도준의 가족이자 순양가의 아웃사이더. 송중기와 보여줄 이들의 관계성은 극에 또 다른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넘치는 품위를 지닌 진양철의 아내 이필옥은 김현이 연기한다. 부드러운 미소 너머 ‘순양의 개국공신’이라 불리는 그의 카리스마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진양철의 유일한 딸 진화과 그의 남편 최창제는 극과 극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만한 평강공주 진화영으로 변신한 김신록, 데릴사위 최장제로 분한 김도현은 주어진 틀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예상 밖의 지각 변동을 불러올 전망. 재벌가의 개성 강한 자제들로 분한 김남희, 박지현, 강기둥, 조혜주도 신선한 변신을 선보인다. 김남희는 진양철의 장손이자 순양그룹의 황태자 진성준을, 박지현은 그와의 정략결혼을 앞둔 신문사 사주의 딸 모현민을 연기한다. 송중기와 얽히며 묘한 텐션을 자아낼 이들의 관계성도 흥미를 더한다.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하는 강기둥은 자유인 감성 충만한 진도준의 친형 진형준으로 분한다. 여기에 철저한 계산 속을 가진 한국의 패리스힐튼 진예준은 조예주가 맡아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순양가의 인물들은 자신만의 오롯한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다. 순양가의 왕좌 앞에서 가족이라는 이름 마저 벗어던지기 시작한 이들이 어떻게 서로와 대적할지, 대체 불가의 배우들이 만들어낼 압도적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되며, 주 3회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2 17:02
예능

'라스' 박군 "아내 한영에게 밥상머리서 정신교육 받아"

가수 박군이 달달한 새신랑으로 ‘라디오스타’에 컴백한다. 29일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소유진, 박군, 김다현, 서동주가 출연하는 ‘나의 갓생일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전사 출신에서 ‘트로트계 샛별’로 변신에 성공한 박군은 지난 4월 8살 연상 가수 겸 방송인 한영과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1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돌아온 그는 한영과의 신혼 스토리를 들려준다. 박군은 “내 편이 생겼다.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어서 집이 따뜻하다”라며 결혼 후 소감을 밝힌다. 이어 “평강공주 스타일이 이상형이었다. 한영이 원하는 아내 상이었다”라고 덧붙인다. 또 “밥상머리에서 한영에게 정신교육을 받는다”라고 이야기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이날 박군은 가수 선배 한영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고백 비하인드를 회상한다. 또 한영과 8cm 키 차이를 극복하는 '잔망미' 애교를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박군은 군대에서 전역한 지 2년이 됐는데도 여전히 군기가 남아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결혼 후에도 쉴 틈 없는 자신의 하루 일과를 공개한다. 박군의 숨 막히는 하루 일과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는 전언이다. 이어 14년 8개월 군 생활하는 동안 상상초월한 '갓생'을 살았다고 밝히면서 바쁜 군 생활 끝에 피를 본 사연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박군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후 ‘이것’을 공부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끈다. 이를 듣던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꿀팁을 전수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2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박정선 기자 2022.06.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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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소현 '백상 무대 밟은 평강공주'

배우 김소현이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양=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 /2021.05.13/ 2021.05.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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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박신혜-이다희-김소현, 액션녀 전성시대

안방극장은 현재 '액션녀 전성시대'다. 배우 하지원이 다양한 액션 연기에 도전하며 액션을 대표하는 배우로 오래도록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원의 바통을 이어받은 다음 주자는 배우 이시영이 대표적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을 기반으로 극 전반에 거쳐 대역 없이 소화하기로 유명하다. 몇몇 배우가 사랑했던 액션, 안방극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며 이젠 그 폭이 다채로워졌다. 그저 예쁘고 청순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파워풀하고 걸크리시한 액션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액션의 폭이 넓어진 것.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액션에 열을 올리는 배우들의 모습을 자주 포착할 수 있다. 시청률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작품들 모두 월화극·수목극 동 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먼저 JTBC 개국 10주년 기획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 여자 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박신혜를 떠올릴 수 있다. 박신혜는 'SF 액션드라마'의 특성을 살린 남다른 몸놀림을 보여준다. 촬영 시작 한 달 반 전부터 액션 팀과 합을 맞추며 기본적인 것들을 익히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액션이다. 곁에서 박신혜의 액션 연기를 본 조승우가 "내가 20대라고 해도 저런 스피드는 안 나올 것 같다. 지구력도 대단해 끝까지 하더라. 대단하다"라고 할 정도로 촬영 내내 액션에 열정을 쏟아냈다. 그 결과 거구의 남자들을 맨손으로 때려눕히고 총을 난사하는 육탄전에서도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몰입도 높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박신혜 표 걸크러시 매력이 고스란히 담기며 힘을 발휘 중이다. 이다희도 지난 9일 종영된 tvN 월화극 '루카 더 비기닝'(이하 '루카')에서 '액션 여제'란 호칭을 얻을 만큼 스릴 넘치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중대 범죄수사과 출신답게 불도저 근성으로 남다른 속도감과 거친 타격감을 선보인 액션으로 스펙터클한 추격 액션극의 묘미를 살렸다. 12회 내내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새로움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이다희에게 '루카'는 '도전'이었다. 마지막까지 김래원과의 열연으로 빛을 발했다. '해를 품은 달' '군주-가면의 주인' '조선로코-녹두전' 등 유독 사극과 깊은 인연을 보여줬던 김소현.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역시 사극이라 어떠한 차별점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었다. 더구나 전작도 사극이었던 터라 얼마나 다른 면모를 보여줄까 했는데, 이번엔 액션이 추가돼 있었다. 평강공주와 살수 염가진을 오가는 역할. 이에 파워풀한 액션이 1회부터 담겼다. 쉽지 않은 사극 액션이지만 지금까지 대중에 보여준 적 없는 모습으로 신선함을 불러오고 있다. 내면에 숨겨져 있던 거친 부분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멋짐'을 장착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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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강공주" '달뜨강' 황실 돌아간 김소현, 본격 정치 싸움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황실에 입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6회에는 김소현(평강)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황실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달이 뜨는 강' 6회는 전국 기준 9.2%(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 및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김소현은 천주방 방주 한재영(두중서)으로부터 친구인 김희정(타라진), 류의현(타라산) 남매가 이해영(고원표)을 암살하러 갔다가 붙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귀신골에 정착하며 살수일을 접겠다고 맹세한 김소현이지만, 목숨만큼 소중한 친구들의 소식에 다시 칼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저잣거리에서 만난 귀신골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김희정, 류의현 구하기에 나섰다. 하지만 수많은 관군들 사이에서 모두가 무사히 빠져나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김소현은 그 자리에서 "나는 이 나라 태왕의 장녀, 돌아가신 왕후의 핏줄 평강공주다"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공주의 위엄이 느껴지는 김소현의 뜨거운 위침이 현장 관군들은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전율하게 했다. 김소현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이지훈(고건) 장군이 도착했고, 김소현은 황궁으로 가 아버지 김법래(평원왕)와 8년 만에 정식으로 재회했다. 김소현의 귀환은 김법래를 허수아비 왕으로 만들어 권력을 쥐락펴락하던 제가회의 귀족들에게 두려움을 선사했다. 특히 8년 전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김소현(연왕후)에게 누명을 씌워 제거했던 이해영은 어머니를 꼭 닮은 김소현을 경계하며 치열한 정치 싸움을 예고했다. 살수의 옷을 완전히 벗고, 화려한 공주 의상을 입은 채 신하들 앞에서 환궁 의식을 치르는 김소현. 이때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서로 팽팽하게 맞서는 김소현과 이해영의 신경전이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천하를 얻는 것만큼 공주의 마음이 귀하다"라고 아버지에게 선언한 이지훈이 김소현과 아버지 사이에서 어떤 행동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공주도, 살수도 아닌 염가진으로 살아가려고 했던 김소현이 결국 황궁으로 돌아갔다. 자애로운 어머니도 없고, 어머니가 죽은 뒤 아버지 김법래도 이상하게 변했다. 또한 김소현은 황실에서 귀하게만 자란 공주가 아닌, 살수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상태. 8년 전 순행을 떠날 때와는 많은 것이 달라져 있는 황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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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소현, 평강공주의 깜찍 화이팅!

배우 김소현이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로 15일 밤 첫방송 된다.사진=KBS 제공2021.02.15 2021.02.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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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소현, 평강공주의 단아한 미소

배우 김소현이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로 15일 밤 첫방송 된다.사진=KBS 제공2021.02.15 2021.02.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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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소현, '평강공주의 눈맞춤'

배우 김소현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진행되는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린다. 오는 15일 첫방송.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1.02.15/ 2021.0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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