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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고현정, 파도 휩쓸릴뻔 한 아역배우 구했다…뒤늦게 공개된 미담 [왓IS]

배우 고현정이 촬영장에서 위험에 처한 아역 배우를 구했다. 아역배우 조세웅의 모친은 최근 SNS에 “세웅이 생명의 은인 고현정 배우님”이라고 운을 뗐다. 조세웅은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다. 조세웅의 모친은 “작년 ‘사마귀’ 촬영차 갔던 신안 어느 섬마을 바닷가. 바다 보고 흥분한 6세 조세웅. 바다 보자마자 달려가는데 잔잔했던 파도가 갑자기 세웅이를 덮치려는 순간 고현정 배우님께서 저 멀리서 제일 먼저 번개같이 달려오셔서 구해주셨다. 그리고 꼭 안아주셨다”라고 아찔했던 상황 속 고현정의 대처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의상도 다 젖으시고 온몸을 던져서 구해주시다니 어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할지”라며 “엄마인 저는 너무 놀라 정작 얼음이 되었는데 진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라고 고현정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그는 “슛이 끝나도 계속 세웅이랑 놀아주시고 이뻐해주시고 진짜 천사같았던 이신 엄마”라며 “세웅이가 한동안 고현정엄마 앓이를 했다. 너무너무 예쁘고 천사같았다고”라고 덧붙였다. 조세웅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장동윤이 열연 중인 차수열의 어린 시절을 맡아 활약 중이다. 차수열은 정이신(고현정 분)의 아들이다. 한편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22:54
예능

박서진, 홍지윤과 러브라인 철벽→ 故 송해 생각에 눈물 (살림남)

‘살림남’이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2%를 기록했고,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박서진이 진성에게 보자기를 씌워주는 장면이 8.7%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살림남’은 11주 연속 토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자치했으며, 2049 시청률 역시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 강자의 위엄을 드러냈다.이날 박서진은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은혜 갚는 장구의 신’ 2탄을 꾸몄다. 지난 방송에서 '장구의 신' 수식어를 만들어준 박구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박서진은 동생 효정과 함께 가족의 평생 은인 장윤정을 찾아가 직접 만든 도시락과 부모님이 준비해 주신 문어 선물을 전달했다.박서진은 효정의 지시에 따라 용기를 내 장윤정의 손을 꼭 잡고 90도 감사 인사까지 했다. 박서진은 장윤정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까지 건넸고, 장윤정은 15년 전 박서진을 처음 만났을 당시 자신의 나이가 된 박서진을 보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박서진은 진성을 찾아갔다. 진성은 박서진을 칭찬하며 “서진이는 성품이 착하다. 서진이 보면 꼭 내 어릴 때 생각난다”고 밝혔다. 진성 역시 힘든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가수로 성공한 것. 그는 “서진이도 나이는 어리지만 비슷한 유년시절을 살지 않았나. 서진이도 참 가슴앓이를 많이 했겠구나”라고 말했다.또 진성은 올해 서른인 박서진의 연애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박서진에게 트롯가수 홍지윤을 추천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박서진은 “지윤이와는 동갑 친구일 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진성이 아랑곳하지 않고 질문을 이어가자 박서진은 황급히 진성의 3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은인을 만나기 위해 박서진은 종로 송해길을 찾아갔다. 그는 “고마운 분들에게 은혜를 갚는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다. 언제나 내 마음 한편에 살아 있다”고 밝혔고, 故 송해 동상 앞에서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박서진은 “송해 선생님은 제가 박구윤 형님 옆에서 장구 칠 때 세션인데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처럼 대해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故 송해 동상을 보며 “보잘것없는 시절에 저를 항상 다독여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이민우 어머니는 지난 영상 통화 이후 박서진에게 푹 빠진 일상을 공개했다. 집안은 온통 박서진 굿즈였고 “신입 닻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계속해서 박서진 노래를 듣고 영상을 시청하며 덕질을 했다. 이민우는 한층 밝아진 어머니 모습을 보며 “참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민우는 어머니를 위해 박서진과 1:1 PT 수업을 마련했다. 이민우는 박서진에게 “우리 어머니 너한테 푹 빠지셨다. 장구 한 번만 가르쳐줘”라고 부탁했고, 대신 보디프로필 도전에 나선 박서진에게 운동을 가르쳐주기로 했다.이민우는 박서진과 몸매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디프로필보다 더 심한 걸 찍었다”라며 신화의 누드집을 언급했다. 누드집 사진을 본 박서진은 “왜 찍으신 거냐”며 놀라움을 표출했다. 이에 이민우는 “아이돌 최초 누드집이었다. 도전을 좋아했다”고 누드집을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이민우는 박서진에게 치명적인 화보 포즈를 전수했고, 박서진은 포즈를 따라한 뒤 보디프로필 화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내 이민우가 과한 열정으로 고강도 운동을 쉼 없이 가르쳐주자, 박서진은 결국 헬스장에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12:09
연예일반

‘미생’→‘미스터 션샤인’ 변요한 “오디션도 유행 있어”…유재석 홀린 마성의 입담(‘유퀴즈’)

배우 변요한이 유재석을 홀리는 입담을 과시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44회에는 길에 떨어진 현금을 주워 주인을 찾아 준 양심 여고생 양은서 학생과 디제잉하는 ‘뉴진스님’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개그맨 윤성호, 비장한 눈빛으로 낭만을 그리는 배우 변요한이 출연한다. 먼저, 경남 하동에서 한 식당 사장이 떨어뜨린 현금 122만 원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 준 ‘양심 여고생’ 양은서 자기님이 ‘유퀴즈’를 찾는다. 현금 주인인 국밥집 사장과의 인연으로 ‘평생 국밥 이용권’을 받게 된 양은서 학생은 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사례금으로는 원픽 아이돌의 굿즈를 사기 위해 저축 중이라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외에도 ‘최최차차(최애는 최애 차은우는 차은우)’의 대명사 차은우를 녹화장 1열에서 직관하는 모습부터 독특한 고민상담, 트와이스의 ‘날 바라바라봐’ 챌린지까지, 양은서 학생의 밝은 기운이 현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불교행사 섭외 0순위로 떠오르며 ‘뉴진스님’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빡구형 개그맨 윤성호 자기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화제의 주역인 윤성호 자기님은 식전 디제잉으로 내적 댄스를 유발하며 등장, 큰자기와 아기자기의 열렬한 호응을 이끈다. 불교의 가르침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전파하고 있는 윤성호 자기님은 불교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부터 NEW(새로운)와 나아갈 진(進)을 합친 법명인 ‘뉴진스님’의 탄생 비화, 불교계의 반응 등을 공개한다.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본캐를 소환한 윤성호 자기님은 패션모델부터 디제이, 왁싱, 중국어까지 섭렵한 사연을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뉴진스님을 만나기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윤성호의 이야기가 이날 방송을 통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비장의 눈빛으로 낭만을 그리는 배우 변요한과의 만남이 공개된다. 드라마 ‘미생’, ‘미스터 션샤인’, ‘육룡이 나르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흥행을 견인한 변요한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드라마 ‘삼식이 삼촌’ 출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변요한은 ‘삼식이 삼촌’을 통해 데뷔 32년 만에 드라마에 데뷔하는 ‘신인’ 송강호에 대한 리스펙트를 드러내며 솔직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한예종 출신인 변요한 자기님은 입학 후 ‘독립영화계 황태자’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이후 수없이 오디션에 낙방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특히 ‘오디션도 유행이 있다’라며 시대별 오디션 공략법을 풀어내 관심을 모은다고. 마성의 입담을 선보인 변요한의 활약에 유재석은 “미스터 변 토크 좋은데?”라며 호응을 보였다는 전언. tvN 드라마 ‘미생’으로 스타덤에 오른 변요한은 ‘은인’ 김원석 감독과의 첫 만남과 캐스팅 비하인드 그리고 직장인 가슴 울리는 한석율 캐릭터의 탄생 비화 등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여정과 함께 ‘미스터 션샤인’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한 사연으로 시청자들을 찾아 나선다.tvN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5 17:02
연예일반

‘사당귀’ 박명수, 김태호‧나영석PD에 “왜 나를 안 써? 출연료 할인”

‘사당귀’에서 ‘예능계 거성’ 박명수가 ‘예능계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태호 PD, 나영석 PD와 특급 만남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47회는 전국 시청률 5.0%를 기록했고, 진성 보스가 후배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7.2%(전국)까지 치솟으며 96주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2월 브랜드 평판 순위표를 체크하던 박명수가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 3개인 현실을 불평하자 매니저는 “한때는 주에 12개 고정프로그램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전현무의 고정 프로가 9개임을 듣고 고정 프로그램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라는 솔직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가 매니저와 함께 찾아간 곳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태호 PD. “아버지 같은 사람. 평생의 은인”이라고 소개한 박명수는 “네가 예능을 제일 잘해. 근데 너는 왜 나를 안 쓰니?”라는 말과 함께 “너한테만 출연료 30% 할인도 가능하다”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특히 김 PD는 “프로그램 회의 때 꼭 나오는 이름은 전현무.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하거나 VCR 보면서 하는 진행은 전현무 씨가 최고”라 평가해 박명수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BTS와 박명수의 협업이 성사될 뻔한 과거 무도 가요제 비하인드를 풀어낸 김 PD는 “잘 나가는 BTS에 박명수 끼얹기를 할 수 없었다. 그때 성사됐으면 BTS ‘피 땀 눈물’은 못 나왔을 거다”라는 농담으로 박명수를 들었다 놨다 하며 깜짝 만남을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박명수가 찾아간 사람은 나영석 PD였다. 나 PD는 ‘삼시세끼’ 출연을 거절했던 박명수의 일화부터 꺼냈고, 박명수는 “고정 스케줄이었던 ‘해피투게더’ 때문에 출연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앞서 김 PD에게 했던 멘트 그대로 “예능 PD 중 최고”라고 나 PD를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PD가 나를 사랑한다면서 안 쓴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박명수에게 나 PD는 “프로그램이랑 안 맞거나, 출연료가 너무 비싸거나”라며 출연이 성사되지 않는 이유를 평가했고, 여기서도 박명수는 “나 PD님에게만은 출연료 30% 할인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나 PD는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모든 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완곡한 캐스팅 거절 의사를 밝혀 한 번 더 웃음이 터졌다. 출연자를 배우로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예능인보다 배우가 스케줄 조절이 훨씬 편하다”라고 밝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출연료 50% 할인까지 은밀히 제안하는 박명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면서 즉석 춤 시범에 삼행시까지 지으며 적극 구애를 펼쳐 웃음 폭탄을 안겼다.‘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4 08:28
연예일반

“출연료 50% 할인” 박명수, 나영석PD와 역사적 첫만남 (‘사당귀’)

‘사당귀’ 박명수가 ‘예능계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를 모두 만난다.1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제작진은 박명수의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예능계 거성’ 박명수와 ‘예능계 미다스 손’이자 주말 예능의 최고 강자였던 김태호, 나영석의 만남이 성사된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특히 “나 정도 되니까 만나주는 거야”라며 위세 등등하던 박명수는 두 PD를 만나자마자 그들의 새로운 콘텐츠 출연에 대한 야망을 불태운다고 해 박명수가 직접 발로 뛴 구인 구직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 가운데 박명수는 김태호 PD에게 “내 마음이야”라며 4단 도시락을 구직 뇌물로 상납하는가 하면, “김태호는 나에게 아버지 같은 사람”, “김태호는 나를 더 크게 만든 평생의 은인”, “김태호는 날 먹고 살게 만들어준 사람”, “나에게 제2의 인생을 만들어준 건 너뿐이야”라며 김태호 찬가를 부르짖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박명수와 나영석 PD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그려져 모두의 관심을 받는다. 박명수는 자리에 앉기 무섭게 “예능 PD 중 최고”, “네가 제일 예능 잘해”, “역시 충북의 아들”이라며 칭찬 공격을 퍼부어 첫 만남부터 나영석 PD를 진땀 흘리게 한다고. 급기야 박명수는 “내가 나PD한테는 특별히 출연료 50%까지 할인해 드릴게요”라며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제안을 하는가 하면, “난 노래도 되고 춤도 돼요”라면서 ‘지구오락실’ 제5의 멤버를 노린다고 해 나영석 PD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박명수에게 “만약 김태호와 나영석에게서 동시에 섭외 연락이 오면 어디에 출연하겠냐?”라는 질문이 쏟아지고, 모두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박명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영석”이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또한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을 언급하면서 “PD들을 만나기 위해 6층 예능국으로 출근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는 후문. 이처럼 ‘예능계 미다스 손’ 김태호와 나영석을 향한 박명수의 로비는 ‘사당귀’에서 공개된다.‘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최고 시청률 7.8%로 95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1:47
프로야구

[인생2막] 미트 대신 쭈꾸미 든 포수 허웅 “두 번째 삶, 고마운 분들 덕분”

"사람들과의 인연 덕분입니다. 제가 받은 게 너무 많아요."허웅(40)은 지난 2017년까지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의 백업 포수였다. 박경완(현 LG 트윈스 코치) 정상호(현 SSG 코치) 등 주전 포수들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견실한 수비로 투수들의 신뢰를 얻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1군 50경기에 나서 마스크를 썼다. 그랬던 허웅은 그라운드를 떠나 지금은 경기도 광명 소하동에서 가족과 함께 작은 철판 쭈꾸미집을 운영 중이다. 벌써 6년 차 '사장님'이다.어떤 야구인도 평생 야구장에 있을 수는 없다. 때가 다를 뿐 결국 모두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허웅에게 그 시간은 생각보다 조금 빨랐다. 허웅은 그라운드를 두 번 떠났다. 처음 유니폼을 벗었던 건 2006년이다.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던 그는 상무 야구단에 불합격한 후 2006년 현역 입대를 선택했다. 입대 직후 방출 통보가 날아왔다.허웅은 "포수는 상대적으로 기량이 터지는(숙성되는) 나이가 늦다. 포수로서 시작이나 다름없는 20대 중반에 방출됐으니, 정신적으로 참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넘어서기로 했다. 허웅은 "다행히 그때 부대에서 휴가를 주셨다. 부대 밖에서 힘든 기분을 모두 털어버렸다. 남은 복무 동안 계획을 다시 짰다"며 "당시 아버지는 함께 요식업을 하자고 하셨다. 나는 야구를 더 해보고 싶었다. 어머니도 날 응원하셨다"고 했다. 바로 야구로 돌아오진 못했다. 전역 후 허웅은 김해에서 부모님과 함께 호프집을 꾸렸다. 그러다 2008년 8월 일본 독립 리그로 넘어갔다. 간사이리그 키슈 레인저스에 들어가 8개월 동안 다시 포수 마스크를 썼다.두 번째 기회가 왔다. 허웅은 "현대 시절 선수단 버스를 운전하셨던 백재현 기사님이 초등학교 선배님이셨다.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야구장에서 공도 주워주실 만큼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셨다. 그분이 현대 코치를 거쳐 SK 와이번스로 옮기신 금광옥 코치님께 나를 테스트해 볼 수 있냐고 물었고, 기회를 줄 테니 '몸을 만들어 와라'는 답을 들었다. 그렇게 준비 끝에 2009년 입단 테스트를 봤고, 육성 선수가 됐다"고 했다. 새 유니폼을 입었다고 끝난 건 아니다. 긴 퓨처스(2군)리그 생활이 그를 기다렸다. 그러다 2011년 드디어 기회가 왔다. 허웅은 "당시 박경완 선배님이 부상을 입으셨을 때다. 버티던 사람에게 기회가 왔던 것 같다. 1군 무대 한번 밟아보고 싶다는 희망 하나만 가지고 있었는데, 세 번째 포수였던 최경철 형도 부상을 당해 기회가 왔다"고 했다.간신히 오른 무대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허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군 통산 50경기에 출전했고, 2017년 프로야구를 떠났다.은퇴 당시 34세.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다. 허웅은 "당시 컨디션도 올라왔고, 준비가 돼 있었다. 1군에서 해낼 자신과 여유가 더 생겼을 때였다"며 "하지만 팀에 이현석, 김민식 등 어린 포수들도 있어 1군 백업으로 나설 기회가 없었다. 2차 드래프트도 노렸으나 끝내 날 지명한 팀은 없었다"고 했다. 허웅은 마지막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플레잉코치 보직을 받았다. 그러나 현실에는 '선수 허웅'의 자리는 없었다. 허웅은 "처음에는 플레잉코치라는 제안을 받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에 설렜다. 그런데 이성우 선배가 영입됐고, 포수로서 내 자리는 없어지게 됐다. 그때 '이제 끝났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2017년 허웅의 퓨처스리그 기록은 1경기 0타석. '선수 허웅'의 마침표였다.SK 시절 인연은 소중하게 남았다. 허웅은 야구장을 떠났지만, 그를 지도했던 김성근 감독은 여전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사령탑으로 현장에 남아있다. 허웅은 "감독님은 늘 야구 생각밖에 안 하셨다. 뚜렷한 신념이 있으니 선수들이 믿고 따랐다"며 "저한테는 은인이다. 입단 테스트도 1군 선수들 훈련 도중에 치렀는데도 감독님께서 내 모습을 지켜보시고 좋게 평가해 주셨다"고 했다. 그는 또 "김성근 감독님께서는 야구를 놓고 편안하게 사시지 않는다. 야구하면서 순간의 아쉬움까지도 다 떠올리고 계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은퇴 후 쭈꾸미집을 연 것도 가까운 이의 도움이 컸다. 그는 "선수 시절 갔던 맛집을 운영하셨던 오세종 사장님이 도와주셨다. 내가 유명한 선수도 아니어서 조용히 다녔는데, 사장님이 SK 팬이셨다. 술 한잔하며 형·동생으로 지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야구인생을 마무리하면 식당 비법을 전해주겠다고 했다. 내가 은퇴 후 '형님, 저 잘렸습니다'라고 전화했더니 웃으며 '좀 쉬다 와라'라고 하신 뒤 도와주셨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런 인터뷰를 하기 부끄러웠지만, 고마웠던 분들께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응했다"고 덧붙였다.2018년 개업 후 6년 차. 크지 않은 그의 식당은 코로나19 직격탄도 버텨내며 살아남고 있다. 허웅은 "선수는 야구를 그만두면 막막할 때가 많다. 코치를 하고 싶어도 기회와 실력이 받쳐줘야 하니 쉽지 않다"며 "그래도 난 요식업이 내 성격에 맞았다. 밝은 편이라 손님들에게도 잘할 수 있었다. 포수로 투수들을 상대하는 게 익숙해 다른 이에게 맞춰주는 것도 성격에 맞았다"고 했다. 그는 "식당 운영은 맛과 친절함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친절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불친절하면 손님들은 다시 오지 않는다"며 "선수들은 매 경기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본다. 선수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면서 뛰어야 성공할 수 있듯 자영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야구장을 떠난 후 야구는 직업이 아닌 응원의 대상이 됐다. 허웅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늘 잘 됐으면 좋겠다. 김광현·최정 등은 후배지만, 내가 존경하는 선수들이다. 그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은 대스타인데도 예의를 잃지 않았고, 선배들을 존중해 주는 선수였다. 그래서 너무 멋지다"라고 했다. 허웅은 지난해 김광현이 메이저리그(MLB) 노사합의 문제로 귀국해 '엄정욱 파이어볼러 아카데미'에서 몸을 만들 때 공을 받아준 파트너를 맡기도 했다. 그는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다. 영광이었다. 존경하는 후배가 왔으니 다 제쳐두고 갔다"며 "MLB를 다녀왔어도 옛날 내가 알던 김광현 그대로였다"며 웃었다. 두 번째 삶에 뿌리를 내린 그는 "손님들이 항상 물어본다. 야구와 장사 중 무엇이 힘드냐고. 그래서 항상 '그때 왜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후회한다'고 말한다"며 "사회는 정말 치열하다. 하루하루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때는 더 쉬고 싶고, 놀고 싶었다. 그래야 잘한다고 생각했다. 선수 시절 내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훈련량과 정신력을 갖췄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는 후회가 남았다"고 했다.'선수 허웅'이 그랬던 것처럼 '사장 허웅'도 긍정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 그는 "두 번째 삶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특히 정신이 건강하다면 말과 행동이 긍정적이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좋게 하면 자신에게 좋게 돌아온다. 그게 이 일을 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목표를 묻자 허웅은 "매출은 내려가지 않고 꾸준히 오르고는 있다"며 "장사라는 게 만족은 없다. 매출이 오르면 그걸 평균으로 잡고 새 목표를 세우게 된다"며 웃었다.차승윤 기자 2023.05.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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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결방 공백깨고 휘몰아친 컴백…금토극 1위

'트레이서'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귀환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MBC ‘트레이서’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6.4%(이하 10회 기준)를 기록해 금토극 1위에 올랐다. 전국 시청률은 6.2%를 기록해 역시 금토극 1위에 올랐으며, 2049시청률은 2.0%를 보였다. 베이징 겨울올림픽 중계방송 등으로 인해 약 한 달 간의 결방을 마치고 돌아온 ‘트레이서’는 이날 9회와 10회가 연속 방송됐다. 9회에서 황동주는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의 심복인 조세 4국장 이기동(이규회 분)을 압박해, 그들이 아버지 황철민(박호산)을 해치려 한 이유를 밝혀냈다. 과거에 지지하던 국세청장의 연임을 위해 대선판까지 끼어든 조세 국장들은 대선 결과가 뒤집히며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됐고, 인태준은 당선자 라인이었던 PQ그룹을 견제하기 위해 이들의 약점인 비망록을 손에 넣으려 했다. 이 과정에서 인태준이 재무이사 류용신(이창훈 분)과 한배를 탔고, 비망록을 관리하던 황철민을 제거한 것이다. 모든 퍼즐을 맞춘 후 아버지의 마지막을 상상하며 분노를 억누르는 황동주의 모습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이 느껴졌다. 황동주와 협력해 복수를 돕기로 한 조세 5국장 오영은 황철민의 사고에 관해 재조사를 요청하자고 제안했지만, 황동주는 법의 심판에 맡기기보다는 끝까지 가는 길을 택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조사관 서혜영은 걱정되는 마음에 황동주를 질책했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험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모든 짐을 짊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편, 모든 것을 폭로하고 불안에 떨던 이기동은 배신의 대가로 하마터면 죽음의 덫에 빠질 뻔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로 인해 인태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이기동이 어떤 변수로 활약하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어 연속 방송된 10회에서는 산조은행 사채 영업의 모든 혐의를 뒤집어쓰고 사라진 직원 한경모(강승호 분)의 행방을 찾는 조세 5국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모든 사건이 한 직원의 일탈 행위로 매듭지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황동주와 서혜영은 산조은행이 지목하는 주동자가 전혀 엉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오영은 이 사건이 17년 전 일어난 명주전자 사건과 몹시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불안해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황동주와 서혜영은 실종된 한경모의 약혼녀 정다경(김연교)을 찾아갔고,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산조은행이 PQ그룹과 작당 모의해, 한 중소기업의 대출을 불발시키고 도산 위기에 이르게 한 뒤 기술력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된 것. 이 중소기업의 담당자였던 한경모가 큰 죄책감을 느꼈고, 이로 인해 약혼녀와 파혼까지 한 일이 드러나 무언가 심상치 않은 진실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놀라운 반전이 이어졌다. 정다경이 어릴 적 그녀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기업이 같은 수법으로 대출을 거절당했고, 낭떠러지 끝에 내몰린 아버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평생을 끔찍한 기억 속에서 살아온 정다경은 결국 은행의 비리를 폭로한 뒤 그 주동자로 지목된 한경모를 살해하기에 이른 것이다. 서혜영은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정다경에게서 동질감과 연민을 느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17년 전 명주전자 사건과 연관점을 찾던 오영 역시 당시 담당자였던 남주승(이윤재) 부장에게서 자백을 얻어내 통쾌한 승리를 쟁취했다. 10회 말미에는 깊은 오해로 얼룩진 서혜영과 오영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명주전자 일가족 동반 자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서혜영은 과거의 신문기사를 우연히 발견했고, 이때 억울하게 누명을 입은 오영이 자신의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배신감에 가득 찬 눈으로 오영을 바라보는 서혜영과 모든 죄를 뒤집어썼지만 그녀의 목숨을 구한 은인이기도 한 오영 사이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며 그야말로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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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 측 "♥박신혜와 내년 1월 22일 결혼…현재 임신초기"[전문]

배우 최태준과 그의 연인 박신혜가 결혼한다. 결혼과 동시 2세 소식도 전해 겹경사를 맞았다. 최태준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최태준 배우가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동료로 늘 곁에서 함께 있어준 박신혜 배우와 오랜 연애 끝에 내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라고 알렸다.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바쁜 일정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최태준은 이날 오전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오랜 시간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감사한 하루하루를 지내는 요즘입니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습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입니다.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합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글로나마 진심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다짐도 담았다.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최태준은 지난 2001년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했다. 드라마 '엄마의 정원', '옥중화',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훈남정음'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 8월 국방의 의무를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소집해제 이후 복귀작으로 드라마 '그 놈 목소리' 출연을 확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이하는 최태준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최태준 배우는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동료로 늘 곁에서 함께 있어준 박신혜 배우와 오랜 연애 끝에 내년 1월 22일(토) 서울 모처에서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두 사람은 바쁜 일정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결혼식은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에게 항상 따뜻한 시선과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최태준 배우는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 보여드릴 예정이오니,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축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하는 배우 최태준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태준입니다. 오랜 시간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감사한 하루하루를 지내는 요즘입니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습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입니다.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합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글로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2021.11.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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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악마판사' 지성과 손잡은 진영 "김민정과 싸우겠다"

진영(김가온)이 세상의 추악한 진실을 깨닫고 지성(강요한)과 함께 악랄한 사람들을 응징하기로 다짐했다. 25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진영이 세상의 '악'과 싸우기로 결심하는 모습을 그렸다. 지성은 진영에게 세상이 결코 법의 보호를 받지 않으며 부조리한 일 투성임을 깨닫게 했다. 진영을 교도소에 데리고가 그의 부모님을 죽게한 사기꾼을 만나게 하지만, 진영은 자신이 기억하는 범인의 얼굴과 수감된 범인의 얼굴이 다르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오열했다. 이후 진영은 세상을 불신하기 시작했다. 지성 역시 세상을 믿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형이 화재 사고로 죽은 날, 대통령(백현진)을 포함해 사회적책임재단의 후원자들이 지성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와 위선의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은 지성에게 "형님의 뜻을 우리가 이어가겠다. 남겨주신 재산을 우리가 잘 쓸 생각이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라며 기부를 강요했다. 지성은 진영에게 "그들의 위선만큼은 구역질 나서 못 참겠다"며 자신이 권력자들에게 대항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민정(정선아)은 사회적책임재단의 이사인 서성혁을 죽였다. 서성혁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김민정을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몄지만, 김민정은 이를 눈치채고 권력자들에게 더 달콤한 제안을 했다. 김민정은 대국민 연설을 앞둔 서성혁을 두고 "살아있는 선생님의 발언보다 죽은 선생님의 유언이 국민들에게 더 호소력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을 설득했고, 끝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혔다. 김민정은 대통령의 지원에 힘입어 안전하고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지성을 찾아가 "도련님은 내 평생의 은인이다. 태어나서 처음 도련님 집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봤다. 이제 좀도둑이 아니라 주인이 되고 싶다"며 도발했다. 이에 지성은 "넌 달라진 게 없다. 넌 지금도 굶주린 좀도둑일 뿐이다. 자기가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도 모르네"라며 코웃음쳤다. 이에 김민정은 지지 않고 "나는 도련님이 이럴 때가 좋다. 나를 비웃고 욕할 때 짜릿하다"며 "그래서 나도 괴롭히고 싶다. 할퀴고 물어뜯고 후벼 파고"라며 지성을 비웃었다. 분노한 지성은 김민정의 목을 조르며 "아직도 넌 날 잘 모른다"라고 소리치며 위협했다. 그때 진영이 방에 들어왔고 김민정은 자리를 떠났다. 지성은 진영에게 자신을 돕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불행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나는 가족을 잃었다. 법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다"고 말해 진영을 혼란스럽게 했다. 결국 진영은 생각을 고치고 "잘못된 세상과 싸울 것이다. 그리고 꼭 이기고 싶다"며 지성과 함께 김민정을 응징하기로 결심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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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승우, 아내에게 사랑받는 자녀 훈육법 공개

이태성과 김승우가 훈훈한 브로맨스를 뽐낸다. 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태성 형제와 연기·예능·영화 감독까지 모두 섭렵한 김승우가 출연한다. 연예인 야구단으로 인연을 맺은 후 14년, 이태성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김승우가 이태성의 집을 방문했다. 김승우는 이태성의 살림살이에 한숨을 금치 못했지만 그 열악한 상황에서도 빛나는 요리 실력을 선보여 '母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이태성을 위해 과거 자신의 비상금까지 내어준 김승우의 사연이 밝혀져 녹화장에서는 '은인이다' '평생 기억에 남겠다'며 감동했다. 이어 완벽해 보이는 김승우의 반전 모습이 드러났다. 알고 보니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에게 사랑받는 자녀 훈육법을 공개하며 '살기 쉽지 않다'고 고백한 것. 이태성은 "사랑꾼이다"며 감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발끈하며 '딸바보' 모습까지 인증했다. 방송은 8일 오후 9시 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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