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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찾으러 간다”며 30년 전 실종된 언니… 행방 모른다던 남편은 가출 신고 철회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 코너에서 ‘부자(父子)탐정단’이 30여 년 전 홀연히 사라진 언니의 행방을 쫓는다. 또, ‘사건수첩’ 특별 게스트로는 글로벌 인기를 휩쓴 아이돌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출격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24시’ 코너에서는 30여 년 전 사라진 언니이자 큰이모를 찾는 의뢰가 새롭게 시작된다. 두 의뢰인은 이모와 조카 사이로, 30여 년 전 “시계를 찾으러 간다”며 홀연히 사라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사연을 보냈다.실종자의 동생인 의뢰인은 휴대전화도 흔하지 않았던 90년대 중반, 계속 언니의 연락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언니와 평소 살가운 사이였던 의뢰인은 서울에 상경해 동거하며 직장생활을 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라고 밝혔다. 데프콘은 “실제로 당시 실종사건도 많았다고 하던데...인신매매도 그렇고”라며 우려했다. ‘부자탐정단’의 베테랑 형사 출신 박민호 탐정은 “인신매매도 많았고,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이런 것도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한편, 의뢰인은 부모님과 함께 언니의 남편에게 언니의 행방을 물은 적이 있었다. 그는 “난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놀랍게도 실종신고를 위해 찾아간 경찰서에선 이미 남편이 언니의 가출을 신고한 상태였다. 하지만 의뢰인은 “얼마 안 돼 언니의 남편이 실종 신고를 철회했다”고 또다른 사실을 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과연 30여 년 전 의뢰인의 큰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리고 카라의 영원한 리더이자 ‘탐비 애청자’를 자처하는 ‘규리여신’ 박규리가 등장, 탐정실화극 ‘사건수첩’을 함께 지켜본다. MC들의 열띤 환영을 받은 그는 “2015년 이후로 처음으로 도쿄에서 단체 콘서트를 했는데,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다”며 완전체로 공연한 카라 콘서트에 대한 후기도 공개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1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09:05
예능

‘골연골종’ 백성현, 수술 후 9개월 만 병원행→12시간 연락 두절 (‘동상이몽2’)

2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는 ‘백조부부’ 백성현♥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가족들이 모두 잠든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선 백성현은 초조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아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골연골종 수술’ 고백으로 많은 응원을 받은바 있었는데 수술 9개월 만에 엑스레이 촬영까지 진행되자 지켜보던 이들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한편, 아내 조다봄은 새벽부터 사라진 남편이 오후가 되도록 소식이 없자 받지 않는 전화를 계속 걸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지켜보던 MC들은 “12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된 건 아내 입장에서는 행방불명”이라며 의문을 더했다.이어 계란 요리만 고집하는 ‘신흥 요똥’ 조다봄은 남편 백성현을 위해 ‘계란 요리사’에서 ‘보양식 요리사’로 변신을 시도한다. 조다봄은 평소 볼 수 없던 갖은 식재료에 비장의 무기 ‘미꾸라지’까지 준비, 야심 차게 주방으로 입성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삶은 계란’도 레시피를 보고 만드는 기상천외한 요리 실력자답게 기본 칼질부터 창의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맨손으로 손질하던 미꾸라지 탈출 사태에 비명이 난무했다는 후문이다. 모한편, “작품 공백기에 건설 현장 일을 시작했다”고 밝힌 백성현은 이날 ‘긴급 출동 현장’을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백성현은 “전문건설사 대표인 어머니 회사에서 직책은 ‘백 과장’이다”라며대표님의 ’긴급 호출‘에 ’1톤 작업차‘를 몰아 현장으로 급히 향했는데. 의뢰인을 만난 백성현은 문제점을 단숨에 파악 후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는 ’일당백 백 과장‘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백 과장이 아찔한 ’4m 높이 배관‘의 본격 세정 작업에 돌입하자 지켜보던 동료 직원들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배관을 열자마자 백성현이 ’돌발 오물‘ 세례를 맞게 되자 일동 “옷에 다 묻겠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계속되는 ‘돌발’ 상황에 ‘5년 차 현장직 백 과장’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백성현의 ’긴급 출동‘ 작업 현장과 조다봄의 ’기상천외 보양식‘ 정체는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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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사는’ 김대호, 7억원 대로 이사하나… “전봇대 맘에 들어” 이색 취향 (‘홈즈’)

김대호 아나운서가 ‘구해줘! 홈즈’ 의뢰인으로 출연해 7억 원대 이사할 집을 찾는다.5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MBC 아나운서 오승훈과 장동민 그리고 가수 육중완과 김대호 아나운서의 친동생 김성호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 방송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김대호는 방송에서 집이 공개된 이후, 쉼터가 아닌 일터가 됐다고 고백하며 온전한 내 공간을 갖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는 바쁜 스케줄로 임장할 시간이 부족해 ‘홈즈’에 의뢰를 하게 됐다고 밝힌다. 지역은 은평, 서대문, 종로를 선호하며, 독특한 구조의 집이 좋다고 말한다. 그는 평소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고 밝히며,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1시간 이내의 지역을 바랐다. 또, 배달 앱을 켰을 때, 맛집이 많길 바랐으며, 텃밭과 마당과 호장마차 공간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산은 최대 7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복팀에서는 오승훈 아나운서와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가수 육중완과 김대호 아나운서의 친동생 김성호가 대표로 출격한다. 양 팀의 코디들은 덕팀의 매물을 보기 위해 은평구 신사동으로 향한다. 울창한 산책로와 맞닿은 매물로 상암 MBC까지 도보 30분, 자전거로 17분, 차로 약 13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집주인이 직접 올 리모델링을 마친 집으로 널찍한 마당 한편에는 미니 텃밭과 기본옵션으로 주어지는 카라반이 세워져 있다. 카라반의 내부를 살펴보던 코디들은 부러운 시선을 감추지 못했으며, 김대호 역시 “이 집으로 결정한다면, 집보다 카라반에 더 오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내부는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으며, 감성적인 조명으로 꾸며진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의 동생은 “형이 이런 감성 조명을 좋아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욕실과 야외 테라스에서도 “우와~ 우리 형 스타일이에요”라고 말해 매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덕팀은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연립주택을 소개한다.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50분, 차로 30분이 소요된다고 말한다. 2020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곳으로 입구부터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넓고 화려한 드레스룸을 보던 김대호는 “저는 옷이 별로 없어서 드레스룸이 필요가 없다. 비바리움을 이곳에 둬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어, 코디들이 김대호에게 취향 저격 야외 테라스를 소개하지만, 김대호는 “저는 테라스에 있는 전봇대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이날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12:59
예능

김대호, ‘나혼산’ 집 떠나 이사 결심…“예산 7억까지 가능”(‘홈즈’)

아나운서 김대호가 홍제동 자가를 떠난다.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김대호가 ‘홈즈’ 의뢰인으로 등장한다.김대호는 방송에서 집이 공개된 이후, 쉼터가 아닌 일터가 됐다고 고백하며 온전한 내 공간을 갖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는 바쁜 스케줄로 임장할 시간이 부족해 ‘홈즈’에 의뢰를 하게 됐다고 밝힌다. 지역은 은평, 서대문, 종로를 선호하며, 독특한 구조의 집이 좋다고 말한다. 그는 평소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고 밝히며,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1시간 이내의 지역을 바랐다. 또, 배달 앱을 켰을 때, 맛집이 많길 바랐으며, 텃밭과 마당, 호장마차 공간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산은 최대 7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복팀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입사 동기 오승훈 아나운서가 출격한다. 박나래는 오승훈의 등장에 카이스트, 아나운서, 변호사 등 타이틀 수집가라고 소개한다. 이에 오승훈은 “과학고 2학년에 카이스트에 합격을 했다”고 밝히며, 그룹 ‘페퍼톤스’의 이장원이 고등학교 1년 선배로 친하게 지냈다고 말한다. 주우재는 오승훈에게 이장원과 묘하게 닮았다고 말하자, 그는 “고등학교 때 별명이 ‘이장원 프라임’이었다고 고백한다.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계기를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오승훈은 “변호사로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 하루 15시간씩 공부를 했다”고 밝힌다. 김숙은 오승훈에게 김대호는 회사에서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 이에 오승훈은 “입사 후부터 13년이 지났지만, 저한테 한 번도 말을 편하게 놓은 적이 없다”고 밝힌다. 이에 김대호는 “서로 말을 많이 안 했어요. 그렇지만, 직장 내에서 가장 친한 사이입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김대호의 새 보금자리 찾기를 위해 동기 오승훈 아나운서와 장동민 그리고 덕팀에서는 육중완이 대표로 출격한다. 육중완은 “대호와 저의 라이프 스타일이 비슷하다. 제가 좋아하는 집이면 대호도 좋아할 것 같다”며 승리를 확신한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장동민은 김대호와 완벽한 동기화가 되기 위해 김대호의 시그니처 차량과 똑같은 미니 승합차 ‘홈즈카’를 준비했다고 밝힌다. 세 사람은 ‘홈즈카’를 이용해 종로구 구기동으로 향한다. 상암 MBC까지 자전거로 약 45분 소요되는 곳으로 감나무를 품은 잔디마당이 눈길을 끈다. 마당 옆 미니창고는 호장마차 존으로 김대호의 로망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실내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무엇보다 미니 다락방과 환상적인 옥상 뷰는 흠잡을 곳이 없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5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3 16:45
드라마

장나라, 내연녀 한재이와 격돌 → 순간 최고 20% 달성 (굿파트너)

장나라가 딸 유나를 지키기 위해 독해졌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9회에서는 치열해지는 이혼 소송 중 흔들리는 차은경(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관계가 무너져 내린 김지상(지승현)과 최사라(한재이)의 위기는 격변의 후반부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9회 시청률은 수도권 17.8%, 전국 17.2%, 순간 최고 시청률 20.1%(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거센 열풍을 이어갔다. 타깃 2049 시청률 역시 6.3%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이날 차은경의 감정은 끝없는 분노로 요동쳤다. 최사라의 임신 사실과 딸 김재희(유나)가 받았을 상처에 대한 절망감은 폭주로 이어졌다. 곧장 최사라의 집으로 찾아간 차은경은 “재희도 알 권리 있잖아요. 동생 생긴 거”라며 뻔뻔하게 응수하는 최사라의 머리채를 잡았고, “내 딸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고 절규하는 그의 슬픈 목소리는 처절했다.설상가상 차은경과 한유리(남지현)에게 상간녀의 소송 의뢰가 들어왔다. 차은경이 신경 쓰인 한유리는 이번 사건은 거절할 것을 제안했지만, 차은경은 자신만만하게 받아들이며 의뢰인과의 상담을 이어갔다. 범상치 않은 진상 면모로 눈길을 끈 의뢰인이자 상간녀 장선아(지예은)는 억울한 사정을 호소했다. 남자가 먼저 유혹했고, 곧 이혼한다고 해서 만났으니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는 것. 차은경은 이혼한다고 속인 것과 미혼자라고 속인 것은 엄연히 다르다며 전자는 외도가 성립될 가능성을 제기했고, 한유리는 그가 유부남임을 명시했으니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그러나 장선아는 물러서지 않았다. 왜 본인만 피해자라고 생각하냐는 차은경의 물음에 “와이프가 먼저 원인 제공을 했어요”라는 그의 대답은 순간 최사라를 떠올리게 했다. 그 이후 장선아가 늘어놓는 사연 속 외도를 저지르는 두 인물이 차은경의 머릿속에선 김지상과 최사라의 모습으로 투영됐고, 차은경의 표정은 서서히 굳어갔다. 억울함을 토로하며 모든 문제가 와이프에게 있다는 장선아에 차은경의 상담은 평소와 달리 사적인 감정이 실리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챈 한유리는 급히 상담을 마무리했고, 차은경은 감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가다듬었다.장선아의 상대방에게서 온 진술서에는 임신한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지른 남편 박찬성(배유람 분)과 장선아의 이야기와 함께 원고(김보정)가 사과받고 싶어서 장선아를 찾아갔던 사연도 담겨있었다. 동병상련 처지에 있는 차은경은 원고가 바라는 것이 진심 어린 ‘사과’임을 깨달았다. 조정기일, 차은경은 원고에게 장선아가 잘못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위자료 대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하겠다고 제안했다. 장선아의 사과를 들은 원고는 끝내 통곡했다.그러나 장선아의 사과는 가짜였다. 돈만 내지 않으면 된다는 장선아와 돈이 아닌 사과를 받고 싶다는 원고의 마음을 캐치한 차은경이 변호사로서 모두가 원하는 대로 조정을 이끌어냈던 것. 소송이 끝난 후에도 장선아는 반성이나 죄책감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분노를 억누른 차은경은 고맙다는 장선아를 향해 “고마워할 거 없어요. 그 사과에 최소한의 진심이라도 담겨있길 바랍니다”라고 일갈했고, 그렇게 장선아 사건을 마무리했다. 지치고 괴로워하는 차은경의 모습에 한유리의 고심은 더욱 깊어졌다.차은경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고, 의뢰인의 방식에 맞추고 따르겠다던 한유리. 다짐이 무색하게 그의 머릿속은 혼란스러웠다. “사과받고 싶었대. 내가 대리인으로서 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 어디까지가 내 역할인 걸까”라며 눈물을 떨구는 한유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한유리는 포기하지 않고 차은경을 위해 움직였다. “더러운 돈보다 가짜사과가 나을 수도 있지”라는 차은경의 말대로 최사라의 사과를 얻어낸 것. “가짜사과라도 최소한 재희한테 엄마 사과받았으니까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고 아이처럼 기대도 된다고 말해줄 수는 있겠다. 고마워”라며 눈시울이 붉어진 차은경과 그를 바라보는 한유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한편, 김지상 역시 최사라가 김재희에게 저지른 만행을 알게 됐다. 최사라는 딸의 양육권을 갖지 못한 김지상이 추후 자신과 배 속의 아이를 데리고 새 가정을 꾸릴 거라 예상했으나,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김지상의 태도는 한없이 차가웠다. “꺼져. 이 순간부터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내 애라는 증거 있어?”라는 모진 말을 내뱉고 돌아선 김지상. 충격에 휩싸인 최사라는 오열했고, 그의 앞으로 변론기일 소환장이 송달되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과연 김지상과 최사라의 관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차은경과의 이혼 소송 싸움은 어떤 끝을 맺을지 관심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07:31
드라마

지예은, ‘굿파트너’ 특별출연…장나라도 당황한 역대급 진상 의뢰인

배우 지예은이 ‘굿파트너’에 특별출연했다. 24일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제작진은 역대급 ‘진상’ 의뢰인 장선아(지예은 분)를 마주한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딸 김재희(유나 분)의 양육권을 두고 가사 조사 절차를 밟는 차은경과 김지상(지승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희는 끝까지 거짓말뿐인 아빠 김지상에 실망했고, 차은경은 최사라(한재이 분)의 임신 사실과 딸 김재희가 받았을 상처에 폭주했다. 여기에 정우진(김준한 분)이 대표변호사 오대규(정재성 분)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딸 김재희가 자신보다 먼저 남편 김지상의 외도를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죄책감에 휩싸여 눈물을 떨구던 차은경. 격화된 감정을 참지 못하고 내연녀 최사라를 찾아가 분노를 표출했다.그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새 의뢰인을 마주한 차은경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어떤 의뢰인이든 평정심을 유지하던 평소와 달리, 어쩐지 격앙된 그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굿파트너’ 제작진은 “최사라의 만행에 감정이 격해진 차은경이 새로운 사건을 마주하고 흔들린다”라면서 “만만치 않은 의뢰인 ‘장선아’로 특별 출연하는 지예은의 활약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굿파트너’ 9회는 24일 밤 10시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4 13:41
연예일반

나띠→하리무, MZ 핫걸들이 만드는 숏폼 어떨까 [종합]

나띠, 하리무, 박제니. 세 명의 MZ 핫걸들이 숏폼을 만들어 유행이 뭔지 제대로 알려준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STUDIO X+U에서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이하 ‘별의별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하리무, 여고생 모델 박제니, 연출을 맡은 김기민 PD가 참석했다.‘별의별걸’은 MZ세대를 대표하는 핫걸들이 다양한 의뢰인들을 만나 그들의 취향과 삶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인생 숏폼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나띠, 하리무, 박제니가 ‘별의별걸’의 인생 숏폼 제작자로 나서 핫걸들만이 할 수 있는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나띠는 ‘별의별걸’ 출연 이유에 대해 “사실 평소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은 많이 보여줬다. 이제 제가 어떤 성격인지도 보여주고 싶다”며 “저는 반전 매력을 갖고 있다. 무대 아래에서는 개냥이 같은 귀여운 성격”이라고 말했다.이어 하리무, 박제니에 대해 “처음엔 다 센 느낌이고, 이 친구들이랑 같이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너무나도 MZ 느낌의 친구들이다”라며 “두 친구가 다 E(외향적)인데 I(내향적)가 살아남는 법도 알려주고 싶다. 저만 유일하게 I다”고 전했다.하리무는 “저의 매력은 예능감보다는 늘 신나있고, 신나면 춤을 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걸 재밌어하더라. 주변에서 ‘어떻게 저렇게 맨날 춤을 출까’ 한다”며 “‘별의별걸’을 통해서도 저는 춤추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 같다. 3명 중에서 나는 섹시 댄스를 담당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하리무는 자신이 생각하는 K핫걸의 기준은 “절대 눈치 보지 않는 자신감과 당당함이 중요하다”며 “트렌드를 만드는 데 패션과 뮤직이 중요한 것 같다. 예쁜 옷을 입고 멋진 노래에 춤을 추면 완성”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로 배구 선수 김연경을 꼽으며 “스포츠 선수들을 너무 뵙고 싶다. 파이팅 넘칠거 같다”고 밝혔다.박제니는 게스트로 가수 이효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제니는 “이효리 선배님이 핫걸의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그분을 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숏폼 목표 조회수는 “1억 뷰”라며 “의뢰인을 보고 어떤 인생 숏폼을 만들어 줄지 저희끼리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별의별걸’에서 저의 예능감은 포텐이 터졌던 것 같다. 더 많은 릴스와 밈을 보여주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기민 PD는 “연출자 입장에서 잘 되는 콘텐츠는 모두 출연자들의 케미가 좋았다는 것”이라며 “저도 세 멤버의 케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에 서로 친해지라고 고기 사주며 회식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게스트의 기를 다 빼버릴 정도로 텐션이 높다. 정말 그만하라고 잔소리 할 정도로 세 친구가 쉬는 시간만 되면 숏폼을 찍는다”고 말했다.한편 ‘별의별걸’은 3일 U+모바일tv에서 1회가 공개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3 12:23
연예일반

‘별의별걸’ 나띠 “무대 위 카리스마 아닌 내 모습 보여주고 싶어 출연”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가 ‘별의별걸’ 출연 이유를 밝혔다.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STUDIO X+U에서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이하 ‘별의별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별의별걸’은 MZ세대를 대표하는 핫걸들이 다양한 의뢰인들을 만나 그들의 취향과 삶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인생 숏폼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멤버 나띠, 댄스 크루 원밀리언 하리무, 여고생 모델 박제니, 연출을 맡은 김기민 PD가 참석했다.나띠, 하리무, 박제니가 ‘별의별걸’의 인생 숏폼 제작자로 나선다. 이날 나띠는 ‘별의별걸’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사실 평소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무대 위에서 나띠를 많이 보여줬으니까 어떤 성격인지더 보여주고 싶다. 하리무와 박제니가 다 E(외향적)인데 I(내향적)가 살아남는 법도 알려주고 싶다. 내가 유일한 I다”라고 전했다.이어 “처음엔 다 센 느낌이고, 이 친구들이랑 같이 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너무나도 MZ 느낌 친구들을 만난 느낌었다”며 “쉴 틈 없이 계속 뭔가 찍는다. 재밌는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3 11:45
연예일반

허경환 “전현무, 그래서 여친 끊이지 않는구나”…‘플러팅 기술’에 감탄(‘독사과’)

‘독사과’ MC 전현무가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6회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전현무, 이은지, 츄, 성지인과 함께 화끈한 연애 토크에 불을 당긴다.이날 연예계 대표 ‘독사과’ 애청자임을 어필한 허경환은 “대체 애플녀 군단은 어떻게 모집하는 거냐?”라고 묻는가 하면, 자신의 ‘최애 애플녀’를 언급해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허경환의 큰 기대 속, 드디어 ‘독사과 챌린지’가 시작되고 “400일째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의뢰인은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가 평소 ‘여사친’도 없고 (여자들에게도) 굉장히 철벽을 잘 친다고 하는데 그게 진짜인지 알아보고 싶어서”라고 제보 사유를 밝힌다.직후 의뢰인의 남자친구에게 ‘독사과’의 유혹을 건넬 ‘애플녀’가 등장한다. 이번 ‘애플녀’는 매력적인 고양이상에 걸그룹 뺨치는 비율을 자랑하는 모델 박지예다. ‘애플녀’는 자신만만하게 ‘독사과 챌린지’ 작전에 나서는데, 쉴 새 없이 애플짓을 휘몰아쳐 주인공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특히 노래를 매개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 5MC의 감탄을 자아낸다. ‘애플녀’의 무차별적인 플러팅 공격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저도 평소 다양한 음악을 두루 좋아하는 편인데, 여자친구의 (음악) 취향이 나와 다르면 바로 맞춰준다. 차에다가 여자친구를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따로 만들어 놓는다”라고 말한다. 이에 허경환은 “그래서 여자친구가 끊이질 않는구만~”이라고 감탄하며 전현무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낸다.모두가 물개 박수를 치며 폭소한 가운데 전현무는 “이번 ‘애플녀’의 행동 중 가장 ‘심쿵’했던 애플짓은 뭐였는지?”라고 돌발 질문한다. 허경환은 얼굴이 금방 빨개지더니 “머리카락을 위로 쓸어올리며 묶어 달라고 한 것”이라고 수줍게 말한다. 이에 전현무는 “사실 남자들은 (지퍼를) ‘올려줘’라는 말을…”이라고 무심코 내뱉다가 ‘아차차’하며 입을 꽉 다문다. 이은지는 곧장 “조심해! 또 기사 나가!”라고 경고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나아가 이은지는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 사실 여자들도 스스로 올릴 수 있다”라며 ‘올려줘’라는 말이 은밀한 ‘애플짓’의 일종임을 알려준다. 그러자 전현무는 다시 과거 여자친구가 했던 ‘올려줘’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재연하면서 이은지의 의견을 물어 ‘19금 경보’를 발동시킨다. 이에 츄는 “여기 덥네, 더워~”라면서 손부채질까지 한다.이날 ‘애플녀’는 주인공에게 ‘역대급 매운맛’인 ‘최후의 독사과’ 멘트를 날린다고 하는데 이를 확인한 5MC는 일제히 “제발 정신 차려!”라고 주인공에게 외친다. 과연 주인공이 ‘애플녀’가 건네는 ‘최후의 독사과’를 덥석 물지,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허경환이 스페셜 MC로 나선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6회는 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08:43
영화

[IS리뷰] 가상과 현실을 넘어, ‘여기 밖’의 ‘원더랜드’

팬데믹 기간 중 걸었던 영상통화가 사후세계에 대한 새로운 영화적 상상력을 열었다. 세상을 영영 떠난 이도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가장 먼 곳에, 거기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 영화 ‘원더랜드’의 세계는 그 위에 구축됐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3년 만에 상업영화 메가폰을 잡았다. 특별 출연한 배우 공유까지 원더랜드 서비스를 둘러싼 6인의 이야기를 옴니버스로 그렸다. 개봉 전부터 화려한 면면들로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가 ‘만추’ 이후 13년 만에 남편인 김 감독의 작품에 출연했다. 세상에 혼자 남겨질 딸을 걱정해 자신을 AI로 복원하는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았다. 수지와 박보검은, 사고로 의식을 잃은 태주와 그런 그를 AI로 복원하는 정인을 맡아 처음으로 연인 사이를 연기했다. 평소 친분이 두텁기로 유명한 최우식과 정유미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관리하는 플래너 동료로 합을 맞췄다. 막상 베일을 벗은 ‘원더랜드’는 화려한 출연진보다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김태용 감독은 영상통화를 사용하면서 ‘화면 너머 사람이 실재하는 것일까,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그 관계는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원더랜드’를 구상했다. 그렇기에 극 중 기술로 구현된 디지털 세계이자, 새로운 사후세계인 원더랜드는 또 다른 세계로서의 ‘가상’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진다. 극 중 원더랜드 서비스 속 AI는 신청자의 기억 데이터에 기초한다. 그 기억은 고인을 그대로 옮기진 않는다. 정인(수지)이 태주(박보검)의 밝은 면을 부각해 어떤 요구에도 다 응해주는 다정한 AI 남자친구로 복원했듯, 생전과 완전히 같은 사람일 수는 없다. AI 바이리(탕웨이)의 어머니(니나 파우)가 허무함을 느끼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원더랜드’는 생전의 미련으로만 구축된 이상향일까. 영화는 무한하게 복사된 거울 연출로 정인의 고뇌를 표현한다. 철학자 쟝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이론처럼 생전의 고인이 ‘이데아’(본질)라면 원더랜드에 복원된 AI는 ‘시뮬라크르’(복사물)다. 생전 꿈꾸던 좋은 모습만을 담은 이상적인 ‘초실재’로 현실을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원더랜드’는 원본과 복사라는 뻔한 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여기에는 영상통화라는 소재가 크게 작용했다. 사회학자 피에르 레비가 실시간 통신 기술의 보편화가 고전적 개념의 시간과 공간을 ‘여기’와 ‘저기’로 재편했다고 분석했듯 시공간이 복수성을 갖게 됨에 따라 가상은 거짓, 부재함을 넘어 ‘여기 밖’에 존재한다는 새로운 존재 양상으로 거듭났다. ‘원더랜드’는 바로 이 가짜가 진짜로 존재한다는 지점을 근사하게 잡아낸다. AI의 학습하는 속성도 가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서비스 플래너 해리(정유미)와 현수(최우식)이 만나는 다양한 의뢰인이 보여주듯 ‘원더랜드’는 이상적이기만 한 가상이 아닌, 현실을 투영하고 상호작용 하는 ‘또 다른 현실’이다. 극 중 화면 밖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배워간 AI 바이리가 이를 잘 보여준다. 화면 밖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 걱정하고, 슬퍼할 줄도, 화면 밖을 위해 기꺼이 달릴 줄도 아는 후반부 AI 바이리(탕웨이)의 행보는 복원AI가 기존 바이리의 죽음을 상기시키는 기계인형이 아닌, 새로이 관계 맺는 존재로 거듭나는 순간을 그린다. 그래서 남겨진 이는 어떤 식으로든 위로 받는다. 인간이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변화하듯, 학습하는 AI와 새로 관계 맺고 소통하는 것이 다시 한번 꿈 같은 기회를 연장시켜 준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박보검의 말처럼 ‘이상하고 이상적’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정인과 태주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보다 ‘원더랜드’가 우선될 수는 없다고 짚는다. 러닝타임 중 둘의 서사가 깊게 다루어지지는 못했으나, 달콤했던 일상에 예기치 않은 변화가 찾아오더라도 예측이 어렵다는 이유로 편리한 관계만을 택할 수는 없다고 전한다.지금을 살아가는 바로 곁에 있는 이와 여기서 행복할 것, 누구나 언젠가 이별을 겪게 되지만 영원한 이별이 아닌 ‘여기 밖’의 존재로 향하는 것이니 두려워 말 것. 이것이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가상 논의를 경유한 ‘원더랜드’가 전하는 위로와 공감이다. 오는 5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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