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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X김영광, 열애설 부른 핑크빛 케미..다정 투샷 공개

배우 이성경과 김영광의 다정한 사진이 공개됐다.지난 25일 이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Call It Love Behind”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마지막영상몰입방해요조큼 #정주행중인사람보지말기”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성경이 큰 꽃다발을 든 채 김영광과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과 서로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순간이 담겼다. 앞서 이성경과 김영광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지난 12일 막을 내린,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 분)과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분)의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평소에도 오랜 친구사이였던 두 사람은 극 중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한 차례 열애설이 불기도 했다. 이에 ‘사랑이라 말해요’ 이광영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올 정도로 케미스트리가 상당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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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할수록 어려운 연기..저는 아직 부족하죠” [IS인터뷰]

“제 삶이 너무 단조롭게, 편하게 지내오지 않았던 것을 다행이라 생각해요. 제가 겪어왔고 지나왔던 힘든 상황들이 지금의 연기에 많은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할 뿐이에요.”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배우 이성경이 오랫동안 연기를 할 수 있는 비결로 유년시절의 환경과 경험을 꼽았다. 화려한 비주얼 탓에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을 거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이성경은 과거 모 방송에서 “집에 빚이 생기면서 판자촌 생활을 했다”고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할 정도로 순탄치 않은 시간을 겪어왔다.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성경은 담담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과거의 어려움이) 오히려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사실 어릴 때는 그런 환경을 축복이라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항상 긍정적 꿈을 가지도록 저를 길러주셨고 흔들리지 않게 지지해주셨죠.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만하면 제가 좋은 환경에서 꽤 잘 자란 것 같아요.”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직접 보듬은 기억이 있어서일까. 이성경은 지난 2월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마음의 생채기를 안고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 ‘심우주’ 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있는 ‘사랑이라 말해요’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이들인,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친부(안내상)의 외도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우주가 인생의 모든 것을 잃고 그 외도 대상의 아들인 동진에게 복수를 꿈꾸게 된다는 스토리로 시작한다. 파격적이고도 충격적인 내용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첫 화에서는 마치 우주가 엄청 센 복수를 할 것처럼 나와요. 그런데 알고보니 복수를 할 줄도 모르고, 모든 과정이 허술하고. 굉장히 여린 인물이었죠. 우주가 살아가는 모습이 참 현실적이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어요.”우주는 복수의 대상이었던 동진과 끝내 사랑에 빠지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다. 가족과 악연으로 묶인 이들은 행복을 느끼면서도 위태롭고, 늘 불안의 기로에 서 있을 수밖에 없다. 이렇듯 세심한 감정선이 요구되는 우주라는 역할에 대해 이성경은 “초반부터 에너지가 많이 소요됐다”고 고백했다.“솔직히 감정을 잡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다만 모든 장면이 너무 어둡지만은 않게 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살다보면 너무 슬프다가도 가끔씩 웃음이 나오곤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우주라는 친구의 삶의 부분을 정확히 비춰주고 싶었어요.” 이성경은 지난해 6월 종영한 tvN ‘별똥별’ 이후 곧바로 ‘사랑이라 말해요’ 촬영을 시작하며 강행군을 펼쳤다. 두 프로그램 사이의 간격은 불과 5일 정도였다. 현재는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를 찍고 있다. 이성경은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제작진과 동료, 스태프의 도움 덕분에 편안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시간이 부족하니까 훨씬 더 집중력이 필요했어요. 대본도 정말 많이 보고 작가님, 감독님께 질문도 많이 했죠. 다행히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배우분들 덕분에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작품이 끝나고 보니 ‘나 정말 자유롭고 편안하게 연기했구나’라고 느껴지더라고요.”이성경은 모델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배우 김영광과 ‘사랑이라 말해요’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실제 연인 아니야?’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성경은 평소 김영광의 배우로서 모습을 좋아했다며 “현장에서 영광 오빠는 한동진 그 자체였다. 오히려 낯설어서 더 좋았다”고 연기력을 극찬했다.“저희가 서로 장난도 잘 치는 그런 사이인데, 영광 오빠가 현장에서 저를 피해 도망을 다닐 정도였어요. 김영광은 없고 한동진만 있는, 잘 모르는 낯선 사람이 서 있는 느낌이랄까. 오빠는 작은 신도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깊이 고민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요.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모델로 데뷔해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이성경은 어느덧 연기경력 10년 차인 베테랑 배우가 됐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대중을 만난 이성경이지만, 그에게 ‘연기’는 여전히 어렵고 더 배워야만 하는 높은 벽이었다. 이성경은 ‘사랑이라 말해요’ 속 자신의 연기를 두고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며 “요즘 들어 연기가 너무 어렵다. 아직 한참 더 멀었다는 생각”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왜 선배님들이 ‘연기는 할수록 어렵다’고 하시는지 시간이 갈수록 더 절감해요. 제 경력을 보고 ‘이렇게 오래됐는데 이거밖에 못해?’라고 항상 느껴요. 이번 작품에서도 정말 끊임없이 부족하다 생각한 것 같아요. 오히려 부족함을 알아서 다행인 것 같고, 잘 보완해내고 싶어요.”연기를 대하는 마음만은 여전히 초심자와 같은 이성경. 이렇듯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는 이성경이 꿈꾸는 배우는 어떤 모습일까.“먼저 ‘사람이 보이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여러 결의 작품 중에 인물의 삶과 감정이 정말 잘 느껴지는 작품이 있어요. 물론 아직 제가 해보지 않은 게 많기 때문에 도전해야 할 것들이 훨씬 많겠죠. 그리고 ‘이성경이 나와? 보고싶다’는 말이 절로 나오도록 제가 나오면 궁금하고, 보고싶고, 챙겨보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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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이성경X김영대 비밀 열애 발각 되나

tvN 금토극 ‘별똥별’ 이성경-김영대의 비밀 열애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다.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21일 별똥별’ 측이 공개한 스틸 속에는 김영대(태성)의 집 로비에서 맞닥뜨린 이성경(한별)과 소희정(명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상적인 것은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 소희정은 이성경의 목걸이 펜던트를 붙잡고 그의 얼굴을 빤히 올려보고 있는데, 평소의 따스한 미소는 온데간데 없이 냉기가 뚝뚝 떨어지는 눈빛이 소름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소희정이 신경 쓰는 이성경의 목걸이는 김영대가 준 선물. 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이성경의 표정이 보는 이의 손에도 땀을 쥐게 만든다. 과연 김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는 가사도우미 소희정이 이성경-김영대의 관계를 눈치 챈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는 한편, 김영대에게 위해를 가할지도 모르는 소희정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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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이성경 '김영대 열애 인정' 눈물로 수습…반전 과거

‘별똥별’ 이성경이 김영대에게 연애감정을 느꼈다가 상처를 받았던 반전의 서사가 밝혀졌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6화는 연예계 최전선에서 일과 사랑이 얽혔을 때 벌어지는 일들을 조명하며 웃음과 설렘, 그리고 코끝 찡한 여운을 선사했다. 한별은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든 태성(김영대)에게 설렘을 느낀 것도 잠시, 애써 마음을 추스르며 업무 모드로 돌아갔다. 그리고 머지 않아 ‘스타포스 최고의 바람둥이’ 배우 장석우(장도하)의 새로운 열애설이 터지고 회사가 발칵 뒤집어지면서 한별과 태성의 일은 해프닝으로 잊혀졌다. 태성이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가운데 수혁(이정신)은 사내에서 한별과 점점 가까워졌다. 탕비실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집들이를 핑계로 한별과의 사석에서의 만남을 계획하기도 했다. 또한 늦은 시간 집 엘리베이터에서 태성과 우연히 마주친 수혁은 “방금까지 오팀장님(한별)과 같이 있었다”고 은근히 도발했고 이에 질투가 폭발해버린 태성은 밤잠까지 설치는 모습을 보여 삼각로맨스를 한층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그도 잠시 스타포스에 또 다른 열애 스캔들이 터지고 말았다. 다혜(장희령)가 냉면을 먹는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됐는데, 냉면 그릇에 태성의 얼굴이 반사되며 두 사람이 단둘이 데이트를 즐겼다는 의혹이 생긴 것. 사실 이는 ‘별들의 세계’ 드라마 팀이 함께한 회식 자리로, 태성과 다혜의 열애는 사실무근이었다. 이에 한별은 식당 CCTV를 확보하고 태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진위여부를 물으며 열애설을 일사천리로 수습했다. 하지만 태성은 자신의 열애설에 아무런 감정적 동요 없이 그저 사무적으로 처리하는 한별의 태도에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한별과 태성의 엇갈린 마음이 비춰지며 눈길을 끌었다. 태성은 한별이 대신 작성해준 서면 인터뷰 내용을 검수하면서, 역시나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한별이라는 것을 깨닫고 흐뭇해했다. 또한 태성의 감정을 눈치챈 매니저 정열이 “형님도 지금 궁금한 사람 있지 않으시냐”고 마음을 떠보자 마음이 싱숭생숭해졌고, 끝내 자신이 한별의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러나 한별은 친구 기쁨(박소진) 앞에서 태성과 선을 그었다. 한별은 “너도 사람이면 설렌 적은 있겠지”라고 떠보는 기쁨 앞에서 질색하며 부인했고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말에도 “강한 부정은 그냥 강한 부정이다. 연예인한테 연애감정을 가지면 일을 할 수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평소보다 예민한 한별의 반응은 태성을 향한 그의 진심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후 한별은 ‘별들의 세계’ 첫 방송을 동료들과 함께 보기 위해 스타포스 사옥으로 향했다. 그러나 평소답지 않게 태성 역시 첫 방송을 함께 보려 사옥에 나타났고, 태성과 한별은 방송을 보는 내내 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고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통화를 위해 한별이 밖으로 나가자 태성은 그를 따라 나섰다. 이어 태성은 조심스럽게 첫 방송을 본 소감을 물었고 한별은 극중 캐릭터가 멋있다는 말로 얼버무렸다. 이에 태성이 “그럼 난?”이라고 자신에 대한 한별의 마음을 묻는 것으로 극이 종료돼 설렘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그도 잠시, 에필로그 영상에서 한별의 과거 서사가 공개돼 가슴 아픈 반전을 선사했다. 그 동안 “연예인에게 연애감정을 가지면 일을 할 수 가 없다”고 말해온 한별이 입사 초에 태성을 좋아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그러나 당시 태성이 배우 여하진(문가영)과 열애설이 터지고, 태성 본인이 열애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한별이 ‘열애 인정’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에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한별에게 남자로서 다가가기 시작한 태성과, 그에게 이미 커다란 상처를 받은 바 있는 한별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수혁(이정신) 역시 자신이 한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삼각로맨스의 향방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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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별똥별', 리얼리티 비포장 연예계 드라마 탄생

tvN 금토극 ‘별똥별’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 포장 없는 연예계 하이퍼리얼리즘을 담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별똥별' 첫 회에서는 국내 최고 매니지먼트사인 스타포스엔터테인먼트의 홍보팀장 이성경(오한별)을 중심으로,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일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한편의 활극처럼 스펙터클하게 그려냈다. 먼저 대중에게 다소 생소한 직업인 매니지먼트 홍보팀장의 여과 없는 일상이 공개됐는데 소속 아티스트에게 안 좋은 기사가 나오자 기사를 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에 흡사 달관의 경지에 오른 이성경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이성경은 남의 연애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자신의 연애는 시작도 못하는 별똥별의 현주소로 짠내를 유발했다. 오랜만에 성사된 박정민(훈남)과의 소개팅 중 소속 배우의 열애설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스테이크를 썰던 나이프를 내려놓고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야만 했던 것. 심지어 소개팅남과의 짧은 대화 마저도 연예계를 향한 비연예인들의 호기심을 해소해주는 일종의 Q&A 타임이 되어버리기는 씁쓸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별똥별들의 업무적 고충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한별은 평소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톱스타 김영대(공태성)의 꼴 보기 싫은(?) 얼굴을 대한민국 전역에 뿌려진 광고물로 인해 시도 때도 없이 맞닥뜨려야 했고, 매니지먼트 2팀장 김윤혜(박호영)는 바람둥이 배우 장도하(장석우)를 케어 하느라 여기저기 머리를 조아리고 다녀야 했다. 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 1팀장 윤종훈(강유성)은 중견 여배우 서이숙에게 대본을 이면지에 출력해준 신입 매니저 진호은(변정열)의 실수를 수습하느라 진땀을 빼는가 하면, 땅끝마을에 차를 버리고 회사를 그만둬버린 매니저 탓에 직접 한반도의 끝자락까지 달려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정 탓에 건강검진 조차 시간제한 미션처럼 수행해야 하는 이성경-김윤혜-윤종훈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중 첫 번째 탈락자는 윤종훈이었다. 그는 소속 배우 장희령(다혜)과 함께 밥을 먹자는 광고주 아들 탓에 곤란해한다는 진호은의 급한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이는 진호은의 대책 없는 순수함과 윤종훈의 상상력이 낳은 참사였다. 광고 촬영장에서 미취학 아동과 사이 좋게 떡볶이를 나눠먹고 있는 장희령의 모습을 보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히는 윤종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곧이어 김윤혜가 바람둥이 장도하의 또 다른 열애설을 수습하러 떠나고, 최후의 1인이 된 이성경은 무사히 마지막 관문인 대장내시경을 마쳤지만 수면 마취의 여운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시 사건이 발생했다.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중인 김영대의 폭행 스캔들이 터져버린 것. 이에 이성경은 병원복 조차 갈아입지 못한 상태로 회사에 달려와 루머를 정리, 심신의 기가 쪽 빨린 다음에야 집에 돌아와 고된 하루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이처럼 녹록지 않은 ‘별의 똥을 치우는 일’을 계속 해나가는 이성경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이성경은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일이 연예인 걱정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그러고 보면 저는 그 쓸데없는 일을 일로 하는 사람이에요. 매일 매일 그만두고 싶죠. 근데요. 쓸데 없는 일을 일로 하는 거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라며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향후 ‘별똥별’이 그려낼 ‘쓸데없지만 재미있고, 별나지만 흥미로운 연예계 밥벌이 라이프’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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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성경, 사랑스러운 화보 장인

배우 이성경의 매거진 엘르 1월호 화보가 22일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는 평소 이성경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위트 있고 세련된 모습을 함께 담아내 눈길을 끈다. 본연의 말간 얼굴로 시작한 화보는 강인하고 단단한 매력을 보여주는 모노톤의 패딩 룩, 페이즐리 패턴의 포근한 니트 룩을 입은 스타일로 이어진다. 사랑스러운 얼굴부터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성숙한 모습까지, 다재 다능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 이성경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에 현장의 촬영 스텝들 모두 역시 ‘화보 장인’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다양한 끼를 가진 이성경의 화보는 엘르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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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X김민재, 특별한 댄스 필름 공개

배우 이성경과 김민재가 함께한 댄스 필름이 공개됐다. 이성경은 30일 개인 유튜브 채널 ‘Heybiblee’에 ‘Biblee X Real.be – Dance Visual Film’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성경은 김민재와 함께 니요(Ne-Yo)와 제리미(Jeremih)의 ‘U 2 Luv’ 곡에 맞춰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힙한 무드 속 두 사람의 스타일리시한 안무와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강렬한 표정 연기가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성경과 김민재는 영화 ‘레슬러’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 될만한 콘텐츠를 함께 고민하던 중 컬래버레이션 댄스 필름을 제작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성경과 김민재의 특별한 ‘U 2 Luv’ 댄스 필름은 이성경 개인 유튜브 채널 ‘Heybible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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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 이성경X김민재 'U 2 Luv' 댄스필름 깜짝 선물

찰떡같은 '찐친' 호흡이다. 배우 이성경과 김민재가 함께한 댄스 필름이 공개됐다. 이성경은 30일 개인 유튜브 채널 ‘Heybiblee’에 ‘Biblee X Real.be – Dance Visual Film’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성경은 김민재 배우와 함께 니요(Ne-Yo)와 제리미(Jeremih)의 ‘U 2 Luv’ 곡에 맞춰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힙한 무드 속 두 사람의 스타일리시한 안무와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강렬한 표정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성경과 김민재는 영화 ‘레슬러’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 될만한 콘텐츠를 함께 고민하던 중 컬래버레이션 댄스 필름을 제작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숨길 수 없는 끼와 재능을 가진 배우들이 만난 만큼 두 사람은 현장에서 눈빛만으로도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완성해냈다. 또한 ‘찐친 바이브’를 바탕으로 완벽한 댄스 호흡을 선보여 촬영 내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2021.03.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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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열린꼰대 환영"…'김사부2' 한석규의 낭만 리더십

변함없는 '낭만 멘토' 김사부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1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전국·2049 시청률에서 화요일 방송된 전 채널 중 1위를 기록 ‘시청률 트리플 크라운’을 석권함과 동시에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연일 치솟는 파죽지세 시청률로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왕좌를 수성하면서 월화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김사부(한석규)는 추상같은 호통으로 일침을 주며 반성하게 하면서도, 사람을 중시하는 인간미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믿음을 안기는 특유의 ‘낭만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다. 자신과 대척점에 있는 사람까지도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아우르며 위로를 건네는 가하면, 고통을 극복하게 만들고자 더욱 강한 채찍으로 스스로의 각성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차은재와 서우진, 박민국에 이르기까지 나름의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이들에게 엄하게 일갈했던 김사부의 가르침은 결국 위로를 안겨주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낭만 멘토’ 김사부의 때로는 추상같고, 때로는 너털웃음 같은 인간미가 많은 이들에게 힐링이 되는, 의미 있는 포인트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 버스에서 나와요" 김사부는 무모하게 돌담병원을 뒤집어 흔들고, 사사건건 자신에게 공격을 가하는 박민국(김주헌)의 열등감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됐던 상황. 버스 사고로 자신도 상처를 입었지만 김사부는 심각하게 다친 외상 환자 2명을 살려냈고, 그 중 한 명만 살려야한다고 주장한 박민국은 또 다시 열패감을 맛봤다. 결국 박민국은 김사부에게 11년 전 버스 사고에서 자신은 도망쳐 나왔지만 김사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버스에서 남았었다는 자신의 치욕스러운 과거를 털어놨던 것. 박민국이 11년 전 사고 난 버스에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던 김사부는 박민국이 자신에게 드러냈던 열등감의 이유를 알게 됐고, “그날 사고는...당신 탓도 당신 책임도 아니었어. 그런 아비규환에서 살기 위해 도망쳤다고 누가 당신을 비난할 수 있겠어”라며 “그러니까...이제 그만 그 버스에서 나와요”라고 박민국의 어깨를 지그시 다독였다. 자신과 대립하던 박민국의 고통과 아픔마저도 아우르는 김사부의 관대한 포용력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힐링을 선사했다.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는 순간, 악순환은 계속해서 되풀이 돼" 김사부는 돌담병원에 나오지 않는 남도일(변우민)을 찾아갔다가 박민국이 보낸 계약해지통지서를 발견했고, 심지어 박민국이 자신의 밑에 있는 양호준(고상호)을 통해 통지서만 덜렁 보냈다는 사실에 존중과 예의가 일절 없다면서 통지서를 찢어버렸다. 그러자 남도일은 ‘병원장이 그렇게 결정했으면 어쩔 수 없다’라고 반박했지만 김사부는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은 하지 말자.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라 귀찮은 거잖아. 사실은 예의도 없고 경우도 모르고 상식도 없는 놈들 상대하는 거 이제 아주 지긋지긋하고 짜증나서. 피하고 싶은 거잖아”라고 일침을 건넸다. 그리고는 박민국이 돌려보낸 환자들이 사망, 의식불명에 이르렀다고 꼬집으며 “우리가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는 순간 그런 일이 생기는 거야. 우리가 외면하고 모른척할수록 그 악순환은 계속해서 되풀이 될거고”라고 각성을 일으키는 뜨끔한 조언으로 상처받은 남도일을 위로함과 동시에 성찰의 계기를 안겼다. "불편하고 말어" 차은재(이성경)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외국아내를 도와주려다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 한국남편에게 시비 거는 듯한 장면만 CCTV에 녹화돼 입장이 난처해졌던 상태. 박민국은 김사부에게 차은재에게 사과시키고 조용히 넘어가자고 요구했지만 김사부는 강경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차은재는 자신 때문에 병원 입장이 난처해지는 게 불편하다며 사과하겠다고 나섰고 김사부는 “차라리 불편하고 말어! 불편하다고 무릎 꿇고! 문제 생길까봐 숙여주고! 치사해서 모른 척 해주고! 드러워서 져주고! 넌 결국 어떤 취급을 당해도 싼 인생을 살게 되는 거야”라며 호통을 쳤다. 하지만 결국 차은재는 김사부의 충고를 어기고 사과를 건넸고, 돌담병원을 나가라는 소리를 듣고서야 뼈저리게 후회했다. 심장을 후벼 파는 따끔한 호통이지만 내 존재가치를 되새기게 만든 김사부의 명언이 명쾌하고 먹먹한 힐링 포인트로 남았다. "쓸데없는 생각 말고, 환자나 잘 봐" 서우진(안효섭)은 돌담병원 안까지 쳐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사채업자를 내보내려고 들이박다가 손에 상처를 입었던 상황. 김사부는 서우진의 까진 손등을 직접 소독해주면서 ‘얼마나 오래 시달렸는지, 빚진 돈이 얼마나 되는지’ 나지막하게 물었지만 서우진은 대답하지 않았고. ‘누구한테 내 얘기하면서 살아본 적 없다’며 홀로 견뎌왔던 고달픈 삶을 설명했다. 더욱이 사채업자들의 난동에 대한 책임을 물을 줄 알았다는 서우진에게 김사부는 “니가 어떤 책임을 질 수 있는데? 너 나한테 갚아야할 돈 있는 거 잊었어? 그 돈 갚을 때까지 너 절대로 이병원에서 못나가. 어딜 나가”라면서 엉뚱한 협박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잘해주냐’는 서우진에게 김사부는 “내가 언제 맨날 나한테 깨지고 혼나는 주제에...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구, 환자나 잘 봐”라면서 아무렇지 않은 일인 듯 평소처럼 말을 툭툭 던지며 훈훈한 힐링을 안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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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수영 "응원 아끼지 않는 연인 정경호, 결혼은 아직"

소녀시대 수영이자 배우 최수영은 영화 '걸캅스(정다원 감독)'의 최대 수혜자다. 마치 지금의 버닝썬 사태를 예견이라도 한듯 현실을 똑닮은 디지털 성범죄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 수사극에서 수영은 가장 웃음을 많이 주는 주역들 중 하나다. 어느 범죄물에서나 있을법한 말도 안되는 해킹 실력을 가진 민원실 공무원 장미를 연기하는데, 능청스러운 연기와 재치 넘치는 설정으로 캐릭터의 전형성을 가볍게 비튼다. 소녀시대의 입에서 나오는 차진 욕설과 안경을 올릴 때도 꼭 가운뎃손가락을 사용하는 깨알 디테일은 최수영이 장미라는 인물에 얼마나 잘 녹아들었는지를 보여준다. 연기를 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은 여럿이지만, 최수영은 연기를 하면서도 유독 조심스럽다. 주연 욕심을 내지 않고, 망가짐을 감수해야 하는 '걸캅스' 장미 역을 받아들인 것은 그의 조심스러움이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이토록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딛는 덕분에 배우로서 가능성은 훌륭하게 입증해 나가고 있다. 아직은 열심히 오디션을 보는 그이지만, 5년 혹은 10년 후 멤버들 가운데 최고의 필모그래피를 가진 배우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했다. 대전 촬영을 갔을 때 정말 재밌게 놀았다. (라미란·이성경·최수영) 셋 다 흥이 정말 많다. 노래방 가서 긴장을 풀기도 했다. 라미란과 이성경이 흥을 많이 돋워줬다. 애드리브 같은 것도 흥의 연장선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했다. 영화라는 작업을 위해 같이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다."-최근 소속사를 옮겼다."여자 대표님과 일해보고 싶었다. 작품 선택에 있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다. 전 회사 대표님의 경우 돈독한 친구 사이다. 10년간 알고 지낸 분이다. 일을 하면서 서로 민망해했다.(웃음)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친구였던 분을 평생 친구로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제가 거쳐온 회사 모두 감사하고 좋은 경험을 해준 분들이다." -악플러 고소를 예고했었는데."아직 안 했다. 지금도 계획은 하지 않고 있다. 악플러 고소를 해본 적이 있는 분에게 물어봤더니 과정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고 하더라. 막상 만나면 정말로 미안해 한다더라. 결국엔 합의를 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들었다. 그분들도 삶이 팍팍하고 힘들 텐데 지나가면서 남긴 말을…. '고소장이 집으로 와서 가족의 걱정을 등에 업고 경찰서에 오는 과정'을 생각해보니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좋은 작품으로 응원하는 이들이 많이 생기면 악플이 밑으로 내려가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살았다. 그런데 엄마 SNS에 가서 댓글 남기시는 분들 때문에 화가 났었다. SNS에 감정 표출을 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가족이 연관되니 화가 나서 '삭제해달라'는 마음에서 남긴 것이다. 화제가 돼서 깜짝 놀랐다.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악플러 분들 관심은 감사하지만 가족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해보고 싶나."(장르를) 구분해서 생각하지는 않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이든 제안해 주시면 감사하다." -연인 정경호가 응원해줬나."새로운 시도를 응원해주는 사람이다. 본인도 걱정보다는 기대와 응원을 많이 해줬다. 평소 조언을 많이 해주는데, 이번에는 '서포트 역할일 수도 개성을 드러내는 역할일 수도 있으니 주변 캐릭터와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든든하다.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연기 경력으로도 선배다. 생각을 공유하기 편한 상대가 있다는 것이 든든하다." -결혼 생각은 없나."결혼을 많이 물어보신다. (결혼할) 나이가 돼서 그런 것 같다. 아직 계획은 없다." -소녀시대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지금 각자 자기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여건이 된다면 언제든 다시 모일 수 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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