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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패럴림픽] '데뷔전 20위' 바이애슬론 원유민 "실망 안해"

동계패럴림픽 데뷔전을 치른 원유민(34·창성건설)이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목표를 10위 이내 진입으로 잡았다. 원유민은 5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에서 25분11초를 기록, 전체 출전 선수 20명 중 20위에 자리했다. 원유민은 캐나다 국적과 국가대표 자격을 모두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한 선수다. 동계패럴림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4살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원유민의 부모는 2000년 장애인 복지 환경이 좋은 캐나다로의 이민을 택했다. 캐나다에서 고교 시절 휠체어농구를 시작한 원유민은 뛰어난 기량을 과시, 브리티시콜롬비아주 대표를 거쳐 2014년 캐나다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원유민은 2016년 리우하계패럴림픽에 캐나다 휠체어농구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한국의 특별귀화 제안을 받고 2016년 한국행을 결심한 원유민은 노르딕스키로 전향했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출전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국적을 바꾼 선수는 이전 국적으로 출전한 마지막 국제대회 이후 3년간 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는 규정에 발목이 잡혀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을 정조준한 원유민은 드디어 동계패럴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원유민은 "생각한대로 경기를 잘 치른 것 같다. 평소 실력대로 나왔다"며 "동계패럴림픽은 처음이지만, 하계패럴림픽 출전 경험이 있어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 평소처럼 루틴을 지켜가며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바이애슬론은 사격, 주행 능력을 겸비해야 하는 종목이다. 원유민은 사격에서 10발 중 1발만 놓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지만, 1600m의 고지대와 칼바람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원유민은 "사격에서 조금 더 잘하려고 신경을 썼다. 아쉽게도 한 발을 놓쳤다"고 아쉬움을 내비친 후 "설질이 평소 타던 것과 다르기는 했는데, 크게 힘든 부분은 없었다. 바람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고지대에도 적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직 원유민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바이애슬론 10㎞와 12.5㎞,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와 10㎞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원유민은 "남은 경기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첫 동계패럴림픽 목표는 10위 내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베이징=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05 18:35
스포츠일반

[패럴림픽] '평창 영웅' 신의현, 바이애슬론 6㎞ '12위'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영웅' 신의현(42·창성건설)이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첫 경기에서 12위에 올랐다. 신의현은 5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에서 20분46초9를 기록해 전체 출전 선수 20명 중 12위에 자리했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7.5㎞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15㎞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은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첫 레이스에서는 메달에 닿지 못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로, 스프린트의 경우 6㎞를 달리면서 2㎞마다 한 번씩 두 차례 사격을 한다. 한 번 사격에 임할 때마다 5발을 쏘며 못 맞춘 표적 1발당 벌칙주로 100m를 더 달려야 한다. 바이애슬론은 신의현의 주종목이 아니다.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세계적 강자로 손꼽혀왔지만 사격과 주행 능력을 모두 갖춰야 하는 바이애슬론에선 사격 실수로 번번이 메달을 놓쳤다. 바이애슬론에서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세 종목 모두 5위에 만족해야했고, 2019년 3월 일본 삿포로 월드컵 대회 스프린트 은메달, 중거리 동메달 이후 국제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베이징패럴림픽을 앞두고 바이애슬론 메달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친 신의현은 '노르딕 강국' 러시아의 에이스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출전이 금지된 상황에서 내심 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약점으로 꼽히는 사격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신의현은 첫 사격에서 5발 중 2발을 놓쳤다. 첫 사격 전까지 순위는 6위였지만, 벌칙주로 200m를 달리느라 첫 사격 후 순위가 13위까지 밀렸다. 두 번째 사격에서도 5발 중 1발이 빗나갔다. 두 번째 사격 후 12위에 자리한 신의현은 남은 2㎞에서 전력을 다해 질주했으나 더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첫 레이스에서 아쉬움을 남긴 신의현은 남은 5개 종목에서 메달에 재도전한다. 특히 하루 뒤인 6일에는 신의현이 강한 면모를 자랑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18㎞에 출전한다. 신의현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다면, 금메달까지 넘볼 수 있다는 평가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18㎞는 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에 동계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원유민(34·창성건설)은 25분11초0을 기록해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홈 이점을 등에 업은 중국이 금, 동메달을 가져갔다. 류쯔쉬가 18분51초5로 1위, 류멍타오가 19분33초3으로 3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힘겨운 상황에도 이번 대회에 나선 우크라이나의 타라스 라드가 19분09초로 2위를 차지, 고국에 귀중한 은메달을 안겼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베이징=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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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이정민 APC 선수위원장 "신의현, 러시아 빠진 기회 안 놓칠 것"

"(신)의현이형님은 강철 마인드를 지닌 '직진남'이다. 러시아 톱랭커들이 빠진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정민(38)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장이 4년 전 평창에서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 역사를 쓴 '철인' 신의현(42·창성건설)의 2대회 연속 메달을 확신했다. 이 위원장은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선 신의현과 함께 노르딕스키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포기를 모르는 끈질긴 완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위원장은 평창 직후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아시아 장애인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APC 선수위원장,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선수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근까지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을 주제로 연구에 몰두해온 그가 2022년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또 한번 도전에 나섰다. 4년만에 돌아온 베이징패럴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아닌 KBS해설위원으로 나섰다.'한솥밥 동료'였던 신의현, 원유민 등의 경기를 직접 해설하게 됐다. 이 위원장은 5일 오전 11시40분(한국시각) 장자커우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펼쳐질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좌식 6㎞, 첫 경기를 앞두고 신의현의 메달을 예언했다. 그는 "러시아 상위랭커들의 불참 변수가 '의현이형님'에게 큰 자신감, 심리적인 안정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주행에서 압도적이다. 바이애슬론 단거리,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거리 종목에서 메달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신의현의 올 시즌 바이애슬론 랭킹은 세계 9위, '세계 1위' 이반 골룹코프 등 톱10내 러시아 선수 3명을 제외하면 순위는 6위로 뛰어오른다. 이 위원장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출전선수 리스트를 살펴봤는데 주행과 사격을 모두 잘하는 러시아 톱랭커들이 사라진 상황에서 의현이형님의 주행 능력은 최상위권이다. 주행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설령 사격에서 한두 발 실수가 있다 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어 이 위원장은 "사격에서 실수할 경우 단거리 경기는 1발당 100m 벌칙주로, 장거리는 1분씩 추가시간 페널티가 주어지는데, 추가시간 페널티는 만회가 어렵고, 중증장애 선수에게 유리하다. 그래서 장거리보다는 '짧고 굵은' 초싸움인 단거리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특유의 밀어붙이는 주행으로 압도한다면 사격 한두 발 미스는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무엇보다 형님의 강철 마인드라면 분명 기회를 잡을 것이다. '오늘 죽자'는 각오로 무조건 밀어붙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수 없이 평소 하던 대로 편안하게 레이스해 준다면 2연속 메달 목표를 틀림없이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위원장은 평창에서 금, 동메달을 따낸 신의현이 이번에도 멀티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의현이형님은 4년 전 평창에서 그랬듯이 3월, 많이 녹은 설질에 더 강하다. 눈이 녹게 되면 체력 소모가 크고 척수장애 등 중증장애인들이 더 빨리 지치게 된다. 의현이형님은 절단 장애이고, 무엇보다 강력한 체력, 근성을 지닌 '직진남'이다. 날씨와 컨디션이 돕는다면 2개 이상의 메달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베이징=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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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감동' 패럴림픽 오늘 개막, 6개 종목에 78개 금메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오늘 개막한다.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시 한 번 스포츠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1976년 외른셸비스크 대회부터 4년마다 개최된 동계패럴림픽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여름 열린 2020 도쿄하계패럴림픽에 이어 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두 번째 패럴림픽이자 첫 동계패럴림픽이다. 2008년 하계 대회를 열었던 베이징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동·하계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첫 번째 도시다. 이번 동계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지난달 끝난 베이징동계올림픽과 같이 패럴림픽 슬로건도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붉은색 초롱을 형상화한 '쉐룽룽'이다. 사회 전반에 장애인들을 위한 더 큰 통합과 세계 여러 문화 간의 더 많은 이해와 소통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냐오차오(새둥지)'라 불리는 중국 국가체육장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에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이 선수단장, 박종철 이천선수촌장이 총감독으로 선임된 가운데 한국 노르딕스키의 간판 신의현(창성건설)이 주장을 맡았다. 개회식에는 윤경선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임원 9명과 하키(13명), 컬링(5명) 대표팀 선수 18명과 임원 14명 등 총 41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로는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의 리드 백혜진이 나선다. 러시아 침공으로 힘겨운 상황에 놓여있는 우크라이나도 패럴림픽에 참가한다. 선수 20명, 가이드 9명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전쟁을 촉발한 러시아와 이에 동참한 벨라루스 선수단은 출전이 금지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단의 '중립국 선수 자격' 출전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가, 다른 국가들의 반발이 거세자 3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통해 참가를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직전 평창 대회까지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은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잡았다. 본격적으로 열전에 돌입하는 5일에는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의 신의현이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좌식 6㎞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좌식 부문 남자 7.5㎞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딴 신의현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 총 6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은 당초 5일 러시아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퇴출로 인해 경기 일정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평창 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3위) 획득에 성공한 아이스하키팀은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을 꿈꾼다. '울보 주장'으로 화제를 모은 한민수가 베이징에서 감독을 맡아 대표팀을 지휘한다.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강원도청)을 비롯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팀워크를 앞세워 메달에 도전장을 던진다. 처음 패럴림픽에 나서는 휠체어컬링 대표팀도 이날 라트비아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장재혁, 윤은구, 정성훈, 고승남, 백혜진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의정부 롤링스톤)은 선수들은 본인들의 성을 한 글자씩 따 '장윤정고백'이라는 팀명을 붙여 화제를 모았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머물렀지만, 패럴림픽을 준비하며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2022.03.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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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장애인동계체전 金

평창의 영웅 신의현(39·충남)이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의현은 1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좌식) 경기에 출전해 12분12초8을 기록하며, 2위 원유민(제주)을 2분43초5의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신의현은 사격에서 10발을 모두 적중시키며 벌주 없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신의현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7.5㎞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신의현이 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한 건 3관왕을 차지하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2016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신의현은 13일과 14일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 번 3관왕에 도전한다. 2014년 제11회 대회 MVP 최보규(서울)는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시각)에서 16분25초9로 전년도 기록을 45.7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여자부에선 정훈아가 정상에 올랐다. 스탠딩 경기에선 권상현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조별리그가 종료된 아이스하키는 A조에서 강원과 경기, B조에서 서울과 충남이 1, 2위에 올랐다. 강원은 13일 충남과, 서울은 14일 경기와 4강전을 진행한다. 휠체어컬링에서는 전남과 강원이 각각 A,B조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13일 예선 종료와 함께 순위결정전이 시작된다. 동호인부 남·녀 빙상 쇼트트랙 500m에서는 총 8개의 메달이 주인을 찾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은퇴선수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수료 후 광주교육청(문흥중학교) 공무직 취업에 성공한 김진영(22, 광주)은 여자 500m(지적장애)에서 54초6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14회 대회 이후 3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대회 이틀째인 12일 오후 18시 기준 종합순위는 경기도가 4,576.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서울이 3,057.8점, 부산이 1,548.4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2.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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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최초 금메달'…평창 패럴림픽, 폐막식으로 종료

지난 9일 시작된 평창 패럴림픽이 18일 폐막식으로 10일간의 '감동의 드라마'를 마쳤다. 18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 패럴림픽 폐막식은 마스코트 반다비 12마리의 댄스로 시작했다. 반다비는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폐회식 시작의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이날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1988년 서울 여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린 평창 겨울패럴림픽에는 역대 겨울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49개국에서 56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전 세계 총 51개 방송사에서 2213명, 총 29개국 언론사에서 814명의 미디어 관계자가 전 세계로 선수들의 활약을 중계했다. 대한민국으로서도 최초 패럴림픽 금메달이 나와 눈부신 실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총 6개 종목에 출전한 신의현 선수는 금메달 1개(크로스컨트리 스키 7.5km), 동메달 한 개(크로스컨트리 스키 15km)를 획득하면서 인간 승리를 보여줬다. 혼성 아이스하키팀도 동메달 하나를 따,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를 차지했다. 1위는 금 13-은15-동8개의 미국이, 2위는 중립선수단(금8-은10-동6개), 3위는 캐나다(금8-은4-동16)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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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평창패럴림픽,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막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강원도, 경기도, 서울 일원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성일)가 주최하며,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17개 시도에서 총 880명의 선수단(선수 421명, 임원 및 관계자 459명)이 참가한다. 총 7개 종목이 개최되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아이스하키는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휠체어컬링은 지난달 개관한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빙상은 서울 동천빙상장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종목을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처음 정식종목으로 운영한다. 또한 알파인스키는 국제대회인 ‘2017 알펜시아 월드파라 알파인스키대회’와 연계하여 열리며 대한민국 선수는 10명이 참가해 동계패럴림픽 참가 포인트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3~4월에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와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국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회식은 7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문체부 이형호 체육정책실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이번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소식은 공식 누리집(http://14thwinter.koreanpc.kr)과 블로그(http://blog.naver.com/kosad_blog),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osadp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재 기자 2017.02.07 08:35
스포츠일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종목 이름 변경 '6개 중 5개 변경'

평창조직위 제공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종목 이름이 변경됐다.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0일 “최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국제경기연맹으로서 관장하는 10개 종목의 이름과 로고 등을 새롭게 변경, 평창대회에서 치러질 6개 종목 가운데 휠체어컬링을 제외한 5개 종목의 이름을 바꾼다”고 밝혔다. IPC는 이번에 새롭게 명칭을 바꾸는 과정에서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최종목인 아이스 슬레지하키(Ice sledge hockey)의 경우 ‘sledge’라는 단어가 다양한 언어에서 각기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어 그 단어를 빼고 장애인 아이스 하키(Para ice hockey)로 변경했다. IPC는 또, IPC 알파인 스키(IPC Alpine Skiing)는 장애인 알파인 스키(Para alpine skiing), IPC 바이애슬론(IPC Biathlon)는 장애인 바이애슬론(Para biathlon), IPC 크로스컨트리 스키(IPC Cross-Country Skiing)는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Para cross-country skiing), IPC 스노보드(IPC Snowboard)는 장애인 스노보드(Para snowboard)로 이름을 바꿨다.IPC는 이번 리브랜딩(Re branding) 정책에 따라 영문 종목 이름 앞에 ‘Para’를 붙였는데 이는 종목을 어떤 국제연맹이 관장하는지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도록 하면서 올림픽 또는 비장애인 종목과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이다. 특히, IPC 브랜드와 ‘Paralympic’은 오직 패럴림픽대회와 관련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휠체어컬링의 경우, 패럴림픽대회 종목이지만 IPC가 아닌 세계컬링연맹(WCF) 관장종목으로, 이번 리브랜딩에 적용되지 않았다. IPC는 변경된 종목 이름과 로고 활용을 지난 11월 30일부터 적용했지만, 전체적인 리브랜딩은 2017년 12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IPC는 또 하계나 동계대회 이름에 연도와 개최 도시를 표시함으로써 개최 도시를 부각시킬 계획으로, 이미 2016/17 겨울 시즌이 시작됐기 때문에 세계선수권대회만 우선 적용하고, 2017/18 시즌에는 모든 동계종목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2016.12.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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