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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평창올림픽 주제가 제작한 전수경 음악감독, 음악·광고·커머스 아우르는 ATT서울 설립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를 만든 전수경 음악감독이 콘텐츠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회사 ‘ATT서울’을 설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음악, 광고, 커머스를 아우르는 ‘ATT서울’은 기존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입체적 콘텐츠 허브를 지향한다.전수경 감독은 “ATT는 태도(Attitude), 취향(Attention), 여운(Attraction)을 뜻한다”며 “삶을 대하는 태도와 취향, 그리고 감동과 여운을 공유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ATT서울’은 크게 세 개의 사업 부문으로 구성된다.첫 번째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사업부(Attitude)다. 전 감독 특유의 시선과 연출력으로 브랜드 인큐베이팅, 콘텐츠 캠페인 등을 기획·제작하며, 소비자 중심의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광고는 단순한 메시지를 넘어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두 번째는 커머스 본부(Attention)다.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커머스로,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제품만을 소개한다. 전 감독이 직접 애용하고 추천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소비자 콘텐츠를 구축한다. 첫 프로젝트는 전 감독이 이전에 재직했던 디블렌트 시절 광고주였던 뷰티 브랜드 아떼(ATHE)의 자외선 차단제 ‘아떼 썬’으로 시작됐다.세 번째는 음악사업부(Attraction)다. 평창 동계올림픽 주제가를 비롯해 광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의 음악을 제작해온 전 감독의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레이블 활동과 커머셜 음악 프로젝트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듣는 순간 미소가 지어지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음악”이라는 목표 아래, 대중과의 감성적 접점을 넓힌다. 전수경 ATT서울 대표는 “ATT서울은 태도와 기억, 그리고 취향이 브랜드가 되는 구조”라며 “서울이라는 도시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도, 커머스도, 음악도 결국 사람의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ATT서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그 태도를 나누고, 여운이 남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덧 2025.07.16 13:23
스포츠일반

2025 컬링 선수권대회, 19일 의정부서 개막

대한컬링연맹이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이 대회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는 블랙야크, 다림티센, 블루웹스,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찬병원 등 여러 후원사의 지원으로 열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출전을 앞두고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9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결쟁을 펼친다.연맹은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본 대회는 참가팀의 공정한 경쟁과 최고의 경기력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적인 아이스메이커 이반 모글리아(Ivan Moglia)를 초청해 국제대회 수준의 빙질을 조성한다"라고 소개했다.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5~2026 시즌 4인조 컬링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내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자격과 함께 여자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직행권, 남자부는 12월에 개최되는 올림픽 최종예선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여자부에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5G’ 경기도청, 평창올림픽 은메달 신화의 ‘팀 킴’ 강릉시청, 그리고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부 최초 금메달을 달성한 전북특별자치도청 등 9개 팀이 출전한다.남자부에서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한 의성군청,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강원도청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개막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남녀 각 9개 팀이 예선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팀의 순위를 부여해 1, 2위 경기와 3, 4위 경기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그 후 1위와 2위 경기의 승자가 결승전에 진출한다. 준결승전은 1위 대 2위 경기의 패자와 3위 대 4위 경기의 승자가 경기를 진행하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해 매우 뜻깊다”며 “올림픽 무대에 나설 대표팀을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국가대표 선발의 중요한 관문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 또한 “연맹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참가 팀△ 여자부: 경기도청, 강릉시청, 서울시청, 의성군청, 전북도청, 춘천시청, 경일대학교, 송현고등학교, 유봉여자고등학교△ 남자부: 의성군청, 강원도청, 경북체육회, 서울시청, 가톨릭관동대학교, 경일대학교, 충남, 의성고등학교, 의정부고등학교김우중 기자 2025.06.18 14:27
스포츠일반

김기홍 전 문체부 차관보, 대한당구연맹 회장 출마 선언…"당구 K-스포츠 대표 콘텐츠로 키우겠다"

김기홍(66)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가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김기홍 전 차관보는 8일 “오는 23일 치러지는 제3대 대한당구연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김 전 차관보는 “대한민국 당구의 퀀텀 도약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고자 한다. 대한민국 당구를 국내의 최고 스포츠 종목이자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한국 당구를 세계 당구의 중심으로 만들 자신감을 갖고 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문체부 ‘최장수 체육국장’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김 전 차관보는 대한민국의 굵직한 스포츠 정책을 주도했다. 1988년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미디어정책국장, 체육국장, 관광국장 등을 두루 섭렵하며 크고 작은 스포츠 정책을 입안하고 이끌었다.김 전 차관보는 2011년 체육국장 시절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과 2018년 평창올림픽 조직위 사무처장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실무주역이었다. 이로서 정부의 홍조근정훈장과 함께 공무원으로서는 전무후무하게 IOC 은장훈장을 수훈했다. 이후 김 전 차관보는 대한체육회 특보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 대형로펌인 법무법인 (유)율촌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김 전 차관보는 “풍부한 체육행정의 경험이 당구 종목의 도약과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당구를 K-스포츠의 대표 콘텐츠로 키워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공약은 후보 등록 후 공식 선거 기간에 세부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는 오는 14일과 15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16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선거일은 23일이다.김명석 기자 2025.01.08 09:06
스포츠일반

유승민 이사장 “동계올림픽 100주년, 의미 되살리고 싶어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기획”

2024년은 동계올림픽 탄생 100주년이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그 유산 사업으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19일 개막식에서 만난 유승민 기념재단 이사장, 조수지 선수 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선수, 해외 코치진들과 인터뷰를 나눠봤다. Q. 안녕하세요. 유승민 이사장님, 파리올림픽이 IOC 선수 위원의 마지막 임기였는데요. 소감이 궁금합니다. 유승민: 감사하게도 IOC 선수 위원으로 많은 올림픽을 선수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먼저 길을 걸어온 스포츠 선배의 자격으로 후배 선수를 보면서 우리나라 스포츠 교육의 가야 할 길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Q.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장이시기도 한데요. 이사장님 하면 '스포츠 행정가'라는 분야를 개척한 분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사장님만의 스포츠 철학이 궁금합니다. 유승민: 이번 올림픽에서도 스포츠가 중요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스포츠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포츠 행정 이전에 스포츠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여기는데요. 유소년 스포츠 교육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전인적 발달을 돕는 유익한 교육 활동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Q. 플레이윈터 종목으로 아이스하키를 진행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유승민: 2018 평창올림픽 때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북한 선수 3명과 합쳐져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KOREA)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는데요.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이스하키가 1924년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니 올해로 100년이 되는 셈인데요. 그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고 싶어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Q. 이사장님 옆에 그 영광의 주인공 조수지 전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가 계시는데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듣고 싶네요. 조수지: 네, 안녕하세요. 조수지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북이 함께 팀을 만들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된 경험을 했습니다. 급작스러운 단일팀 결성에도 하나가 되기 위해 선수들이 했던 존중과 노력, 그리고 함께했던 경험, 헤어질 때의 눈물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Q. 우리나라에서 아이스하키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스포츠인데요. 아이스하키의 장점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조수지: 아이스하키는 빠르게 움직이는 퍽을 다루는 스포츠로 많은 체력과 에너지가 필요한 격렬한 운동입니다. 스케이트를 타고 하키 스틱과 보호 장비 등을 착용하고 경기를 하면서 체력과 근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팀원들과 협동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규칙을 지키며, 상대 팀과의 경쟁을 통해 사회성도 기를 수 있지요. 즉, 아이스하키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삶의 중요한 교훈을 주는 스포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Q. 스틱 핸들링 전문 피터 레네스 코치님과 스케이팅 전문 토리 미첼 코치님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어떤 기술이나 비전을 소개해 주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피터 레네스: 스케이팅, 슈팅, 패스와 같은 기본 기술도 중요하지만, 팀 내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우선하고 싶습니다. 참가자들이 아이스하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통해서 참가자들이 경기 외적인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토리 미첼: 또한,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의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저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번 캠프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그들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Q. 유승민 이사장님께 드리는 질문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재단의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은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유소년들이 동계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인프라를 확충해 왔습니다. 또한,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해 한국의 동계스포츠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단 운영을 통해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고, 한국 동계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만들고자 합니다.김희웅 기자 2024.08.21 09:00
생활문화

2018평창기념재단,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개최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 이하 기념재단)이 주최하고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가 2024년 8월, 여름보다 더 뜨거운 겨울스포츠인 아이스하키로 돌아온다. 플레이윈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대회의 유산으로 남겨진 동계스포츠 인프라 및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런칭한 통합브랜드 캠페인으로, 파라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스키 아카데미에 이어 올 여름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선보인다.기념재단은 8월 6일(화)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이스하키 체험데이'를 시작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출신 유명 해외 코치진과 함께하는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본 프로그램', '전국 아이스하키 클럽 리그전'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였던 경기장에서 수준 높은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본 프로그램에 앞서 아카데미의 시작을 알리는 체험데이는 아이스하키 장비를 착용해보며 종목에 대해 알아보고 스케이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아이스하키 경험이 없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데이 입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이어 8월 19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같은 장소에서 NHL 출신의 유명 해외 코치진인 '피터 레네스'(스틱핸들링 전문 코치)와 '토리 미첼'(스케이팅 전문 코치)이 직접 지도하는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본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본 프로그램은 해외 특별 지도자와 국내 최고 수준의 코치진이 함께하는 4박 5일간의 아이스하키 캠프로 개인장비를 보유하고 아이스하키 경험이 있는 초·중학생 및 성인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유명 코치진과의 온아이스(On-Ice) 및 오프아이스(Off-Ice) 훈련, 학생 선수로서 필요한 덕목을 배울 수 있는 올림피언 특별 강연과 친선 경기 등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본 프로그램의 2차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신청 방법은 플레이윈터 공식 인스타그램 내 게시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초청된 '피터 레네스'와 '토리 미첼' 코치진은 NHL에서 활약한 선수로 현재 미국 동부 지역에서 아이스하키 스포츠 및 문화 확산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및 캐나다 등을 중심으로 아이스하키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는 첫 방문으로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의 유망한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훈련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은 "지난 4년간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를 통해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왔다"며, "뜨거운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국내 청소년들에게 평창올림픽 및 강원 청소년올림픽의 추억을 선물하는 동시에, 국내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8.01 15:53
연예일반

[TVis] 임미숙 “♥김학래 보증·도박에 100억 빚…15년간 갚아” (‘4인용식탁’)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이자 코미디언인 김학래의 빚 100억 원을 언급했다. 임미숙은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 “남편이 보증을 많이 서서 잃은 돈이 어마어마하다”며 “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믿었던 지인에게 섰던 보증, 평창올림픽 때 샀던 땅 사기, 포커 도박과 사업 빚 등이 약 100억 원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빚을 생각을 하니까 24시간 수도꼭지 같이 눈물이 쏟아졌다”며 “어느 날 문을 열고 나가는데 엄마가 밥을 해놓고 같이 울고 있더라. 엄마가 ‘미숙아, 빚은 갚으면 된다. 밥 먹어라’고 해서 정신 차리고 중국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1년 전 100억 원의 빚을 갚기 위해 중국집을 시작해 인절미 탕수육이라는 메뉴를 개발했다. 임미숙은 “우여곡절 끝에 타피오카랑 찹쌀을 섞어 ‘인절미 탕수육’을 개발했다”며 “행사, 방송, 식당 등을 하다 보니 (빚을 청산하는 게) 되더라. 돈을 모아서 이자 내고, 원금 갚았다.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갚았다”고 전했다. ‘4인용 식탁’은 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1 07:28
프로야구

1994 LG 우승 배터리, 잠실 마운드 다시 오른다

LG 트윈스 '우승 배터리' 김용수-김동수가 다시 잠실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 시구·시포자로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김용수와 김동수를 선정했다. 1994년 한국시리즈 MVP 김용수, 함께 배터리로 활약한 김동수는 29년 만에 정상 자리를 노리는 LG 트윈스 홈 구장에서 1994년의 감동을 재현하고자 시구, 시포자로 선정됐다. 당시 LG는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태평양 돌핀스를 4승 무패로 잡아내며 창단 두 번째 왕좌에 오른 바 있다. 4차전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용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투수 앞 땅볼을 잡아내고 두 팔을 벌린 뒤 1루로 송구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김용수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트윈스 역사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후 포수 김동수가 마운드로 달려나와 투수 김용수를 끌어 안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LG 트윈스는 1994년 우승 이후 28년간 무관에 그쳤다. 2023년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얻어낸 LG는 2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1차전 애국가는 소리꾼 장사익이 제창한다. 2018년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 판소리를 떠올리는 기법으로 애국가를 부르며 묵직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윤승재 기자 2023.11.07 14:52
IT

"5G 속도 부풀렸다" 공정위 336억 과징금 철퇴에 이통사 반발

이동통신 3사가 5G 상용화 당시 서비스 속도를 부풀려 광고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판단에 총 336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업계 1위 SK텔레콤은 이례적으로 정부의 결정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KT와 LG유플러스는 말을 아꼈지만 대응 가능성을 열어놔 공동으로 행정소송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공정위는 5G 서비스 속도를 거짓 홍보하거나 자사 서비스가 가장 빠르다고 비교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내리고 SK텔레콤 168억2900만원·KT 139억3100만원·LG유플러스 28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의 3.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론상 최고 속도에 대해 광고하는 경우 그 수치가 도출되기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부기하거나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대략적인 속도 범위를 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서비스를 출시한 2019년 4월 3일 전후에 '최고 속도 20Gbps'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 등 5G 속도가 20Gbps에 이르는 것처럼 광고했다.조사 결과 이통 3사가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 및 대역폭으로는 20Gbps 구현이 불가능하고, 광고 기간 5G 서비스 평균 속도는 3~4% 수준인 656~801Mbps 불과했다는 설명이다.가용하는 주파수 대역 및 대역폭으로 계산하는 최대 전송 속도인 '최대 지원 속도'도 2Gbps가 넘는 것처럼 광고했다는 지적이다. 마찬가지로 광고 기간 평균 속도는 2.1~2.7Gbps의 25~34% 수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1대 기지국에 1개의 단말기만 접속했을 때 등 비현실적인 환경을 가정했다고도 꼬집었다.각 이통사가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사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강조한 것도 문제 삼았다. 독립적인 기관의 실증자료를 보여주지 않고 소속 직원이 측정하거나 유리한 결과만 뽑아 광고에 활용했다.이번 과징금은 표시광고 사건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17년 독일 아우디·폭스바겐의 배출가스 관련 부당 표시광고의 과징금이 37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표시광고법상 위반 행위의 과징금은 위반 기간과 관련 매출액, 과징금 부과율 등으로 책정한다. 상한은 관련 매출액의 2%다. 회사별로 매출의 차이가 있어 과징금 규모가 서로 달랐다.공정위는 "사업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큰 이동통신 시장에서 통신 기술 세대 전환 시마다 반복된 부당 광고 관행을 근절했다"고 자평했다. 업계에서는 이통 3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가계 통신비 인하 등 정부의 주문에 즉각 화답해온 SK텔레콤은 이견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공식적으로 유감의 입장을 표했다.SK텔레콤 측은 "통신 기술의 특성에 따라 이론상 속도임을 충실히 설명한 광고임에도 법 위반으로 판단한 이번 결정은 매우 아쉽다"며 "공정위 의결서를 수령하는 대로 대응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실제 속도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표시하는 등 소비자 이해를 돕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기울였다는 주장이다.KT와 LG유플러스는 "공정위로부터 의결서를 송부 받으면 세부 내용을 검토하겠다"며 비교적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이통사들은 당국의 이번 제재에 억울한 심정도 있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까스로 5G 신호를 쏘아 올렸는데, 돌아온 건 100억원대 과징금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미국보다 먼저 5G 서비스를 상용화해 차세대 통신 리더십을 가져와야 한다는 목표 아래 하루 차이로 '세계 최초' 타이틀을 확보했다.미 이통사 버라이즌이 상용화 시점을 2019년 4월 11일에서 4일로 앞당겼다는 첩보를 접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 3사, 삼성전자는 3일 밤 11시에 긴급하게 모여 5G 네트워크의 전원을 켰다.5G 선도 국가의 이미지를 안착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통 3사는 한동안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전국망 커버리지 구축 작업이 3년 넘게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품질 불만을 고스란히 감내했다.이처럼 평창올림픽에 맞춰 무리하게 5G 상용화를 추진했다는 지적을 제재에 반영했는지 묻자 한기정 위원장은 "이번 표시광고법 위반 관련해서 심의할 때 전혀 고려된 사항이 아니다"고 에둘러 답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25 07:00
스포츠일반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700크리에이터스’ 출범

국내 최다 종목의 최대 선수 규모를 자랑하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가 출범했다.스포츠 선수들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스포츠 전문 크리에이팅 그룹을 표방하고 설립된 주식회사 700크리에이터스(세븐헌드레드 크리에이터스)가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700크리에이터스는 동·하계 및 장애인·비장애인을 포함,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목과 분야, 최다 선수를 보유한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박다솔(유도) 심재영(태권도), 소치올림픽에 나섰던 이한빈(쇼트트랙) 간현배(체조),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성은령(루지), 베이징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한다솜(크로스컨트리)이 소속돼 있다. 평창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동메달의 주인공 한민수와 정승환, 틱톡 100만 인플루언서 이지윤(태권도 품새) 등 30여명의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 감독, 방송 캐스터 등이 700크리에이터스와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700크리에이터스는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거나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매력을 기업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인플루언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인재들이 자신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굴하여 스포츠 영역을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자사 소속 현역 선수들이 본업인 운동과 함께 학업 등을 편안하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 병원과 연계해 육체적 심리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00크리에이터스는 도쿄올림픽, 베이징올림픽과 패럴림픽의 K-증명사진 제작으로 업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스포츠 전문 마케팅·콘텐츠 회사 ‘세븐헌드레드(대표자 이규상)’에서 함께 달려온 멤버들과 설립한 매니지먼트 법인이다. 이규상, 양용식 공동대표가 MBC 공채 출신의 28년 차 베테랑 방송인 김완태 아나운서를 이사로 영입했다. 김완태 이사는 인재 발굴과 운영, 기업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강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용식 700크리에이터스 공동대표는 “디지털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Youtube, SNS, OTT, TV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속 선수들의 활동 소식과 숨은 매력을 찾아내고 알리는 등 새로운 스포츠 매니지먼트 문화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용준 기자 2023.05.24 15:34
스포츠일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김희원 골든골로 이탈리아 격파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연장 결승골로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7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대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 이탈리아전에서 연장전에 터진 김희원의 서든 데스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세계 19위인 한국은 강호 이탈리아(17위)를 제압하면서 대회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한국은 18일 폴란드(20위), 20일 슬로베니아(22위), 22일 영국(23위), 23일 카자흐스탄(21위)과 대결한다. 한국이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2부 리그로 올라간다.한국은 2피리어드 2분 49초 만에 2005년생 기대주 이은지의 절묘한 선취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선 이탈리아 첼시 퍼라니에게 1분 35초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이탈리아의 파상공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골리 허은비(20·코네티컷대)의 선방으로 3피리어드를 마친 뒤 연장에 들어갔다.3피리어드 종료 36초를 남겨두고 얻은 파워 플레이로 연장전 초반 수적 우세를 이어간 한국은 연장 시작 1분 16초 만에 이은지의 도움을 받은 김희원(22·수원시청)의 골든골로 경기를 끝냈다. 김희원은 2018 평창올림픽 때도 출전한 바 있다.공격에서 김희원이 해결사가 됐다면, 골리 허은비는 철벽 수문장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허은비는 이날 40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39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 구실을 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4.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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