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4건
영화

심은경, 대체 불가능 증명했다…화려한 귀환 ‘더 킬러스’

“배우 심은경은 가히 ‘올해의 발견’이라 할 만큼….”(장항준 감독)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아역 배우를 거쳐 다수의 한국 영화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일본 아카데미 주연상까지 거머쥔 심은경이 6년 만의 한국 스크린 복귀작 ‘더 킬러스’로 다시 한번 ‘정변의 정석’을 증명했다.오는 23일 개봉하는 ‘더 킬러스’는 동명의 헤밍웨이 단편소설을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감독 4명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감독이 기획과 총괄을 맡았으며, ‘조제’ 김종관 감독,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이 각 30~40분 분량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심은경은 뮤즈로서 모든 작품에 크고 작게 출연했다.감독이 넷이니, 장르도 넷, 심은경도 네 명의 인물로 분했다. 뱀파이어부터 잘못 잡혀 온 피해자, 잡지 모델과 괴짜 웨이트리스까지. 이야기 속 심은경은 갈고닦은 주특기에 새로운 얼굴을 더하면서도 캐릭터에 자신을 최적화했다. 기존 옴니버스 영화와 달리 한 배우가 관통하도록 기획하고 캐스팅 했다는 이명세 감독은 앞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심은경에 대해 “변신 가능한 폭이 넓은 배우라는 느낌을 늘 갖고 있었다”고 평했다. 김종관 감독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니까 자유롭게 열어주고 내가 잘 관찰해서 적응하고자 했다”며 “다음에도 잘 꾀어서 계속 작업해 봐야지 싶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당초 이명세 감독 에피소드인 ‘무성영화’에만 캐스팅됐던 그는 다른 감독들로부터 차례로 제안을 받아, 확장판으로 공개 예정인 윤유경 감독과 조성환 감독의 2편의 에피소드까지 총 6작품에 등장한다. ‘더 킬러스’를 여는 에피소드는 김종관 감독의 ‘변신’이다. 이 작품에서 심은경은 전에 없던 퇴폐적인 연기를 펼쳤다. 조직으로부터 배신당한 남자(연우진)가 미스터리한 바에 흘러들어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에서 뱀파이어 바텐더 주은 역을 연기했다. 심은경은 특유의 짙은 눈썹과 눈빛으로 성별도 초월하면서 신비로운 설정에 관록을 입혔다. 손님의 반응을 확인하며 수상한 붉은 음료를 건네고 꼬드기더니 갑자기 돌변해 정체를 드러내면서 극의 기폭제가 된다. 스스로에 도취해 상대를 재밌어하는 표정은 전작에서 보지 못했을 정도로 신선하다.심은경은 노덕 감독의 ‘업자들’에서는 소시민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터무니없는 금액에 살인청부 하청을 받은 청년들에게 잘못 납치된 소민 역으로 절박함부터 악에 받친 광기까지 진폭이 큰 감정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흉기로 협박당하며 시종일관 떨리는 목소리로 많은 양의 대사를 빠르게 소화하는 그에게선 과거 ‘써니’에서 펼친 신들린 비속어 연기도 떠오른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심경을 정확히 짚어내 한층 발전된 테크닉이다.이어지는 장항준 감독의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는 정체를 감춘 연쇄 살인범을 좇는 네 인물이 야심한 밤, 한 선술집에 모여 대치하는 이야기다. 심은경은 잡지 모델, 즉 사진으로만 등장한다. 그러나 그는 “어딘가 평행세계에 살고 있는 ‘수상한 그녀’의 오두리라고 생각했다. 제 연기 경력 중에서도 사진만으로 출연한 적은 없어서 새로웠다”며 필모그래피와 연결성을 놓치지 않은 비하인드를 밝혔다. 피날레를 장식한 건 ‘무성영화’다. 이 대본을 처음 받고 심은경은 “제가 드디어 예술을 하는구나”라며 설렜다고 한다. 1979년 두 킬러가 신원 미상의 타깃을 쫓아 가상의 지하 세계 바를 찾아오는 이야기에서 심은경은 극을 이끄는 화자인 웨이트리스 선샤인을 연기했다. 마치 삐삐 롱스타킹 같은 금발 양갈래를 한 이 소녀는 이름과 달리 뚱하고 염세적인 성격이다. 심은경은 현학적인 내용의 내레이션을 소화하는 동시에 찰리 채플린의 고전 무성영화를 참고해 미세하고도 확실한 움직임과 표정을 만들어 난해한 메시지에 설득력을 부여했다.이처럼 심은경은 ‘더 킬러스’를 통해서 관객에게 다시 한번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심은경은 “제게 있어 앞으로 배우로서 나갈 길을 알려준 나침반 같은 영화”라며 “누군가에게 많은 영감을 주면 좋겠다”고 겸손한 참여 소감을 밝혔다.지난 2003년 드라마 ‘대장금’ 생각시 역으로 데뷔한 심은경은 영화 ‘써니’(2011)로 745만 관객을 만났으며,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부산행’(2016)을 거쳐 주연작 ‘수상한 그녀’(2014)로는 866만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연기력도 화제성도 탄탄한 배우다. ‘궁합’(2018) 이후 갑작스레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아쉬움을 안겼으나 첫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지난 2020년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뛰어난 재능을 입증했다. ‘더 킬러스’를 시작으로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비롯해 다양한 한국 작품 공개가 예정돼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심은경은 아역 출신이지만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연기 변신보다는 많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과도기적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진 배우”라며 “특히 일반적인 로맨스보다 장르물에 도전했고 각 작품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이 있기에 30대가 된 지금, 이를 토대로 새로운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3 05:44
연예일반

드림캐쳐 “벌써 10번째 미니앨범…목표는 빌보드 진입” [종합]

“목표는 빌보드 진입 그리고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것입니다.”미니 10집으로 돌아온 그룹 드림캐쳐의 목표는 확고하고 다부졌다. 독보적 세계관 그룹 드림캐쳐가 새 앨범으로 평행세계 세계관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들은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 열 번째 미니앨범 ‘버추어스’를 소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빌런스’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유현은 “벌써 미니 10집이다. 굉장히 긴 시간이 흘렀다”면서 “이번 앨범도 우리의 색다른 모습으로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수아는 “한마디로 ‘정의로운’ 앨범이다. 한계를 깨고 빛나는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를 보고 정의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덥고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저희 춤을 따라추시면 좋지 않을까 싶은 타이틀곡과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수록곡이 담겼다”면서 “파이팅 넘치는 앨범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타이틀곡 ‘저스티스’는 평행세계 세계관 속 신념을 더욱 견고히 하는 마침표와 같은 곡으로 악에 맹렬히 맞서는 ‘우리’를 표현했다. 곡에 대해 다미는 “각자의 신념과 정의로 싸우는 영웅을 표현했다. 드림캐쳐답게 강렬한 사운드를 담았다”고 밝혔다. 녹음시 특유의 분위기를 표현해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도 밝혔다. 한동은 “강력한 목소리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제일 신경을 썼다. 록 느낌이 나게 하려고 했다”며 “작곡가님도 더 세게 해달라고 해서 나도 처음 듣는 목소리가 있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인트로 : 7' 드림캐쳐’를 비롯해 전진하는 영웅의 모습을 담은 ‘스톰프!’와 오토바이의 두 바퀴를 두 개의 고리 또는 반지로 해석한 ‘2 링스’, 사랑을 찾아 헤매는 반딧불이의 모습을 연인에 빗댄 ‘파이어플라이스’까지 드림캐쳐만의 뚜렷한 음악 정체성을 담은 곡들이 수록됐다.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팬들을 만나고 와서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밝힌 드림캐쳐. 활동 목표로는 빌보드 진입을 꼽았다. 지유는 특히 수록곡 ‘2 링스’에 대해 “오토바이의 두 바퀴를 의미하는데,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드림캐쳐의 모습을 담았다”며 “이번 활동 목표가 있다면 빌보드에 진입하고 싶고, 세계적으로 음악 페스티벌이 많은데 초청 받아서 다양한 국가의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강렬한 포부를 내비쳤다.이날 드림캐쳐는 한층 유려하고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스티스’ 활동에는 멤버 시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해 지유, 수아, 유현, 다미, 한동, 가현 여섯 멤버가 무대를 꾸미게 되지만 멤버들은 일당백 정신으로 미니 10집 활동을 성료하겠다는 각오다. 드림캐쳐는 ‘저스티스’를 통해 평행세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고 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들의 미니 10집 ‘버추어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0 16:54
연예일반

드림캐쳐 수아, 시구 소감 “포수가 점프해 잡아…또 도전하고파”

그룹 드림캐쳐 수아가 시구 소감을 전했다. 드림캐쳐는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 번째 미니앨범 ‘버추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이날 수아는 전날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한 소감을 전했다. 수아는 “어제 거리가 상당히 멀리 날아갔다, 포수가 점프해서 잡아갔다”며 “좀 더 뒤에서 던져도 되지 않나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수아는 이어 “다음에 기회가 있을 때 더 도전해 보고 싶다”면서 “키움 히어로즈, 보고 있나”라고 너스레 떨었다. 타이틀곡 ‘저스티스’는 평행세계 세계관 속 신념을 더욱 견고히 하는 마침표와 같은 곡으로 악에 맹렬히 맞서는 ‘우리’를 표현했다. 이번 앨범 속 히어로를 자처한 드림캐쳐는 고고한 정신과 메시지를 전달, 꺾이지 않는 당찬 기세로 K팝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드림캐쳐의 ‘버추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0 16:46
연예일반

드림캐쳐 “벌써 미니 10집, 색다른 모습으로 즐겁게 해드릴 것”

그룹 드림캐쳐가 미니 10집 컴백 소감을 전했다. 드림캐쳐는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 번째 미니앨범 ‘버추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빌런스’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유현은 미니 10집이란 데 대해 “벌써 미니 10집이다. 굉장히 긴 시간이 흘렀다”면서 “이번 앨범도 우리의 색다른 모습으로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월드투어 근황도 전했다. 지유는 “7주년을 맞아 서울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를 돌고 있다”며 “팬들을 만나고 와서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타이틀곡 ‘저스티스’는 평행세계 세계관 속 신념을 더욱 견고히 하는 마침표와 같은 곡으로 악에 맹렬히 맞서는 ‘우리’를 표현했다. 이번 앨범 속 히어로를 자처한 드림캐쳐는 고고한 정신과 메시지를 전달, 꺾이지 않는 당찬 기세로 K팝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드림캐쳐는 평행세계 시리즈를 통해 ‘왕관’을 대하는 상반된 모습을 그려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한 바 있다. 평행세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드림캐쳐의 ‘버추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0 16:35
연예일반

드림캐쳐 오늘(10일) 미니 1집 컴백…정의구현 메시지

그룹 드림캐쳐가 평행세계 2부작의 막을 내린다. 드림캐쳐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열 번째 미니앨범 ‘버추어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타이틀 ‘저스티스’는 세계관 속 신념을 더욱 견고히 하는 마침표와 같은 곡으로, 악에 맹렬히 맞서는 ‘우리’를 표현했다. 이번 앨범 속 히어로를 자처한 드림캐쳐는 고고한 정신과 메시지를 전달, 꺾이지 않는 당찬 기세로 K팝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이외에도 미니 10집에는 ‘인트로 : 7' 드림캐쳐’를 비롯해 전진하는 영웅의 모습을 담은 ‘스톰프!’와 오토바이의 두 바퀴를 두 개의 고리 또는 반지로 해석한 ‘2 링스’, 사랑을 찾아 헤매는 반딧불이의 모습을 연인에 빗댄 ‘파이어플라이스’까지 수록돼 드림캐쳐만의 뚜렷한 음악 정체성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드림캐쳐는 평행세계 시리즈를 통해 ‘왕관’을 대하는 상반된 모습을 그려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한 바 있다. 특유의 콘셉추얼한 매력으로 세계관 여정을 강렬하게 장식할 이들의 컴백을 향해 이목이 집중된다.드림캐쳐의 ‘버추어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0 08:46
연예일반

드림캐쳐, 7월 10일 미니 10집 ‘버추어스 공개

그룹 드림캐쳐가 ‘레전드’ 세계관으로 돌아온다.드림캐쳐는 지난 24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열 번째 미니앨범 ‘버추어스’의 스케줄러를 오픈했다.공개된 스케줄러에 따르면 드림캐쳐는 25일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인디비듀얼 티저와 그룹 티저 이미지, 트랙리스트, 리릭 스포일러, 하이라이트 메들리, 댄스 프리뷰,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더불어 만화책을 연상케 하는 레이아웃 속 담긴 세 장의 사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살을 비롯해 서류를 검토하는 모습은 물론, 전작 ‘빌런스’에 이어 다시 한번 왕관이 등장해 이번에는 어떤 콘셉트 변주에 나설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드림캐쳐는 그간 다양한 주제를 관통하는 세계관을 통해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관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특히 평행세계 시리즈의 포문을 연 ‘빌런스’로는 전에 없던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며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까지 증명해 보였다.이뿐만 아니라 드림캐쳐는 유럽에 이어 대만과 홍콩에서도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남다른 글로벌 발자취를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K팝 신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는 이들이 이번 컴백으로 펼칠 활약을 향해 기대가 모인다.드림캐쳐의 ‘버추어스’는 오는 7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5 08:51
연예일반

‘불후의 명곡’ 드림캐쳐, 향수 자극 ‘풍선’ 무대…‘콘셉트 장인’ 품격

그룹 드림캐쳐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는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레전드 리메이크 특집에 출연했다.이날 다섯손가락의 원곡이자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한 ‘풍선’을 선곡한 드림캐쳐는 무대에 오르기 전 “(이번 무대에) 청춘의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풍선’이 모든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노래였던 만큼, 저희도 모든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꼭 1승을 차지하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7인 7색 프레피 룩으로 추억 소환에 힘을 보태며 무대에 등장한 드림캐쳐. 이들은 특유의 록 사운드 속 통통 튀는 안무로 발랄한 에너지를 더해 ‘풍선’을 재해석했다. 원곡을 리메이크해 큰 사랑을 받은 곡을 다시 해석해 부른다는 이번 특집 기획 의도처럼 드림캐쳐는 원곡과 리메이크 버전 모두 어우러지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 또 하나의 레전드 ‘풍선’을 남기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까지 선사했다.드림캐쳐의 무대를 지켜본 출연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한별은 “춤추면서 핸드 마이크로 라이브 하기 정말 어려운데 너무 잘하신다”며 실력에 감탄했고, 솔지 역시 “향수가 많이 떠오르는 무대였다”며 진한 여운이 묻어나는 감상평을 전했다.최근 드림캐쳐는 아홉 번째 미니앨범 ‘빌런스’를 발매하고 ‘평행세계’라는 새로운 세계관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빌런스’는 발매와 동시에 미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전 세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7개국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거두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드림캐쳐는 타이틀곡 ‘오오티디’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3 08:29
연예일반

빌런으로 돌아온 드림캐쳐 “곧 데뷔 7주년, 새 콘셉트 도전 계속” [종합]

“곧 데뷔 7주년이 믿기지 않는다. ‘마의 7년’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앨범마다 흥미로운 소재로 스토리를 풀어내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드림캐쳐가 평행세계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빌런스'로 돌아온다. 내년 1월 데뷔 7주년을 맞이하는 드림캐쳐는 “앞으로도 새 콘셉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전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국대에서 드림캐쳐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빌런스’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 지유는 곧 데뷔 7주년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내며 “항상 신인 같은 마인드로 열심히 하고 있어서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이 1년에 두 번씩 앨범을 내줘서 항상 감사하다”고 웃었다. 유현은 7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모습을 대중에게 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에 선보이는 ‘빌런스’는 적합한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멤버들은 신곡 ‘오오티티’ 무대에서 캡 모자와 가죽재킷을 입고 걸크러시 면모를 발산했다. 드림캐쳐는 “너무 하고 싶었던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수아는 “오늘 감회가 남다르다”며 “드림캐쳐가 이런 곡을 할 수도 있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유는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분이 너무 좋다”며 “지난 8월부터 앨범을 준비했는데 이제 세상에 내보일 수 있어서 후련한 느낌도 있다”고 웃었다. ‘빌런스’는 드림캐쳐가 새 시리즈 ‘벌서스’(VersuS)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악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람을 홀리는 힘을 가진 왕관, 그 왕관을 완성하기 위해 빌런은 때로는 사람을 해치고, 또 조종하며 나아가는 쪽을 선택한다는 스토리를 표현한다. ‘빌런스’의 타이틀곡 ‘오오티디’는 오늘의 패션을 뜻하는 ‘아웃핏 오브 더 데이’(Outfit Of The Day)의 약자로, 자신감을 넘어 나르시시즘에 다다른 모습을 표현했다. 드림캐쳐는 ‘오오티티’를 통해 빌런으로 변신해 그룹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K팝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매번 새 콘셉트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부담감을 느낀다고 전하면서도 여전히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아는 “우리가 콘셉트와 세계관이 두드러져 있는 그룹이다. 부담감을 느낀다”며 “그런데 멤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직도 하고 싶은 콘셉트가 많다. 그래서 재밌게 하는 것 같고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엔 제대로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지유는 “부담감보단 새 콘셉트를 준비한다 해서 너무 신났다. 너무 우리와 잘 어울려서 더 그랬다”, 유현은 “어떻게 하면 다르게 표현할까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데 내공으로 공부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 디스 마이 패션’을 비롯해 강인한 신념이 돋보이는 ‘라이징’, 자유를 갈망하는 가사가 눈길을 끄는 ‘쉐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위 아 영’까지 수록돼 드림캐쳐만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까지 확인할 수 있다.‘빌런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2 17:10
영화

멀티버스의 문이 열렸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메인 포스터 공개

더욱 확장된 멀티버스가 열린다.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메인 포스터가 10일 공개됐다.‘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마일스와 스파이더우먼 그웬(헤일리 스테인펠드) 뒤로 그들을 향해 달려오는 각기 다른 세계의 수많은 스파이더맨들을 담고 있다.무엇보다 ‘스파이더 버스’의 세계관을 보여줬던 전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더욱 확장된 멀티버스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마일스를 향해 달려드는 스파이더맨은 당장이라도 그를 공격할 기세로 손을 뻗고 있어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한 명을 구할 것인가, 모두를 구할 것인가 스파이더맨 vs. 스파이더맨’ 이라는 문구까지 더해져 ‘마일스’와 다른 평행세계 속 스파이더맨들 사이에 어떤 충돌과 균열이 생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이처럼 비주얼만으로도 확장된 멀티버스를 예고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실사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계관과 연결돼 있다. 다음 달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0 15:15
연예일반

김다예, “♥박수홍 어디서 만났냐” 악플러에 “무슨 문제라도?” 분노 [종합]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씨가 무례한 댓글을 남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29일 김씨는 박수홍 법률 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와 함께 개설한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 ‘박수홍 친형의 횡령사건과 거짓선동가 김용호의 은밀한 관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김씨와 노 변호사는 유튜버 김용호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노 변호사는 “범죄 시발점은 2011년부터다. 우린 사실상 박수홍씨의 데뷔인 1991년 이래로 횡령됐다고 보고 있으나 소멸 시점으로 인해 2011년부터 조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김씨는 “박수홍의 여자친구가 횡령의 본질”이라는 김용호의 주장을 지적하며 “1991년부터 횡령이 이어졌다고 한다면 제가 1993년생이다. 그렇게 되면 1991년도에 저는 없었다. 평행세계를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만약 2011년부터 횡령이 이어졌다해도, 당시 김씨는 19살이었으며 박수홍과 모르는 사이었다.그러면서 “박수홍은 번 돈을 모으기만 했는데 왜 횡령을 했을까. 다른 시공간에 있는 박수홍이 횡령한 것 아니냐”고 재차 따졌다. 두 사람이 김용호의 주장에 반박하던 중 돌발 상황도 벌어졌다. 한 누리꾼이 “다예야. 너는 뭐하고 살았냐. 어디서 수홍이 만났냐”, “종언아. 김다예랑 박수홍 어떻게 어디서 만났는지나 말해. 헛소리 말고”라는 댓글을 남긴 것. 이에 김씨는 “롯데타워 81층 행사에서 처음 만났는데 무슨 문제라도”, “뭐가 궁금하냐. 두 번째(만남)는 박수홍씨 지인 A랑 내 지인 B언니랑 연인이었는데 넷이 홍대에서 밥 먹었다. 세 번째도 알려줘?”라고 반박 댓글을 남겼다.그러나 누리꾼은 “너가 무슨 행사하냐. 그냥 왔다 갔다 하다가 보았다는 거냐. 뭔 코미디야”라고 했고, 김씨는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재방송을 봐라”며 분노했다.한편 김용호는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 부부에 대한 허위 사실을 터뜨렸다. 이에 박수홍은 같은 해 8월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 등으로 김용호를 고소했다. 김용호는 지난해 6월 검찰에 송치됐고 이어 10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 등으로 김용호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9 21: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