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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제주·서울E, 스포츠산업대상서 수상…단일 종목 최초 3개 구단 수상

프로축구 K리그 울산 HD, 제주SK, 서울이랜드가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3개 구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알렸다.‘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스포츠 산업 분야 시상식이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1점), 국무총리 표창(1점), 장관 표창(6점) 등 총 8점이 수여됐다. 울산은 대통령상을, 제주와 서울E가 각각 장관상을 받았다. 프로스포츠 단일 종목에서 3개 구단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울산은 ‘My team ULSAN’ 슬로건을 바탕으로 울산광역시를 넘어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지역 사회 및 기업과 폭넓은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또 GS25와 협업한 구단 특화 매장 개설, 더현대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스포츠와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여기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국제 전략 제휴를 통해 리그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팬을 향한 꾸준한 노력도 빛났다. 울산은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2021년, 2022년, 2024년 연간 1~3차 및 종합 부문에서 모두 받았다. 올해 1차까지 수상해 팬 중심 운영에서도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이를 바탕으로 울산은 2017년 장관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며, K리그 마케팅을 선도하는 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제주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콘텐츠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배경을 활용한 선수 영입 오피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고, 이는 K리그 전반으로 확산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또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과 제주 4·3 추모 동백 패치 유니폼 등 지역 사회의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유니폼 시리즈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제주의 독자적인 색깔을 공고히 했다.아울러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관람석 ‘펫존(PET ZONE)’과 홈·원정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올팬존(ALL-FAN ZONE)’ 신설 등 상생과 공존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했고, ‘행사대행업’을 통해 지역 축제를 홈경기와 연계해 팬 경험 확장에 기여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는 2014년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 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마케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서울E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계 구축과 경기장 서비스 혁신을 통해 팬 중심 경영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미스터리 쇼퍼’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품질을 분석해 개선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개발해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경기장에서는 프리미엄 좌석 ‘컴포테이블석’ 도입, 사이니지 전면 개편, 오프라인 스토어 개설 등 팬이 체감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팬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였다.또한, 지역 사회에서는 청소년 대상 축구대회, 일일 축구교실 운영 등 스포츠 문화 확산 활동을 펼쳤으며,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한 ‘디스커버 서울패스’ 참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홈경기 초청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해외 팬 경험 확장에에도 적극 나섰다.그 결과 최근 3년간 광고, 티켓, 상품 수익이 각각 652%, 270%, 173%가 증가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연중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올해만 세 차례 석권하고 종합상까지 수상하는 등 성과를 입증했다.끝으로 연맹은 "이번 수상이 K리그가 꾸준히 추진해온 ‘팬 퍼스트(Fan First)’ 가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팬 친화적 리그 문화 확산과 스포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5:53
프로축구

제주 SK, 스포츠산업대상 문체부 장관 표창…프로 구단 최초로 대통령상-장관상 수상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국내 단일 프로스포츠구단 최초로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품은 구단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포츠산업 진흥과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와 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 표창 규모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과 문체부 장관 표창 6점이며,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이날 시상식 현장을 찾아 스포츠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제주는 우수 프로스포츠단 부문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는 지역 가치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접목한 프로스포츠 운영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지역사회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선수 영입 오피셜 사진으로 ‘오피셜 혁명’을 선도하고, 폐플라스틱 원사를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에 지역 스토리를 더한 발매, 제주 4·3 추모 동백 패치 유니폼 등 스페셜 유니폼을 통해 지역사회 가치 상생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행사대행업’을 통해 지역 축제를 홈경기와 연계 운영해 팬 경험 확대에 기여했고, K리그 최초로 반려견 동반 관람석 ‘PET ZONE’을 도입하였으며, 홈·원정 팬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중립석 ‘올팬존(ALL-FAN ZONE)’을 신설하여 상생과 공존의 팬 문화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는 이번 수상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014년 제10회 스포츠산업대상 대상 국내 스포츠 구단 최초 대통령표창 수상에 이어, 2025년 제21회 스포츠산업대상 우수프로스포츠단상 장관 표창까지 수상했다.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모두 받은 단일 프로스포츠구단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달성했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단일 구단 국내 최초로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축구는 혼자만 잘해서 되는 스포츠가 아니다. 스포츠산업대상도 마찬가지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제주SK만의 독창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제주SK의 12번째 선수인 제주도민과 유대감을 형성해온 결실이다. 앞으로도 제주도내 스포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진정으로 호흡하고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5:03
생활문화

㈜비지에코, 재활용 어려운 폐자원까지 다양한 고기능 소재로 재탄생

친환경 기술기업 (주)비지에코(대표 이규형)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자원을 고기능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독자 기술로 지속가능 건축 분야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폐가전, 폐플라스틱, 폐공병, 폐석재, 폐각류 등 다양한 폐자원을 재활용 골재로 가공해 건축자재로 활용하며, 폐기물 감축과 자원 순환은 물론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한다.핵심 경쟁력은 폐골재 활용 특허 기술로, 폐자원을 파쇄하고 색상 선별 후 저발열·무황변 에폭시 수지와 혼합해 진공압축 성형한다. 이를 통해 고강도·경량형 자재를 제작하며, 장시간 조명 노출이나 외부 환경 변화에도 색상과 질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곡면과 자유형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고급 건축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비지에코는 고급 리조트, 골프장 클럽하우스, 명품 매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재를 공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성형 자유도가 높아 조형물,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확장 가능해 디자이너와 건축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또한, 저발열·무수축 에폭시 수지 제조 기술을 보유해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대형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며, 다양한 색상과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조개껍데기 등 폐각류를 활용한 화분과 인테리어 소품 등 업사이클링 제품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 폐자원에 새로운 생명과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현재 비지에코는 레진 테라조, 레진 공예품, 새활용 디자인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며, 특히 레진 테라조는 폐자원과 고품질 레진을 조합해 고급스러운 질감과 색감,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맞춤형 인테리어 자재로 활용된다.최근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혁신성과 사업성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불연재 및 항균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규형 대표는 “비지에코는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을 부여하는 기업”이라며 “국내 폐자원을 고품질 원자재로 가공해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글로벌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2.01 08:34
산업

칠성사이다 500㎖에 MR-PET 100% 적용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탄산 음료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한다. PET 재활용은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와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로 나뉜다. 새롭게 선보이는 칠성사이다 500mL 페트 용기는 국내 탄산 음료 최초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내년부터 시행령 개정에 따라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재생 원료 10%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200톤의(2024년 칠성사이다 500mL 판매량 기준) 플라스틱과 약 2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며 ESG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칠성사이다 500mL PET 제품은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이라고 표기 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인 이후 국내 유통되고 있는 생수 제품 50% 이상이 무라벨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다”라며,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생산 또한 국내 탄산 음료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1 14:59
자동차

금호타이어 곡성 공장, ISCC PLUS 인증 획득

금호타이어는 금호타이어 국내 곡성공장이 ISCC PLUS(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ISCC PLUS는 바이오 및 재활용 원재료를 포함한 대체 원재료의 신뢰성과 추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이다. 원재료 조달부터 최종 제품 생산·유통까지 전 과정에서의 추적 가능성과 투명성을 검증함으로써 순환 경제 및 탄소 중립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한다.금호타이어는 지속가능재료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며 2030년까지 40%, 2045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활용 카본블랙, 폐스틸 코드, 폐플라스틱 기반 합성고무, 쌀겨 실리카, 해바라기유 등 지속가능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이번 ISCC PLUS 인증은 금호타이어의 지속가능성 여정에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30 10:50
부동산일반

포스코이앤씨, 파트너사와 함께 AI 기반 건설현장 혁신 기술 공모전 개최

포스코이앤씨가 파트너사와 함께 손잡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안전, 환경, 품질분야 건설기술 확보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과 현장 중심의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2025 포스코이앤씨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의 건설 안전·환경·품질 강화’를 주제로, AI 기술을 건설현장에 접목해 실질적인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개발, ▲신제품 개발, ▲시공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기술 등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현력을 갖춘 기술 전반이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안과제 중 성과 검증이 완료된 개발과제에 대해서는 성과공유제와 연계하여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공모전은 파트너사의 기술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포스코그룹의 상생 프로그램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2008년부터 시작한 성과공유제는 파트너사와 함께 현재까지 총 128건의 공동기술개발이 진행됐으며, 파트너사에게는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등 약 1,787억원의 성과보상을 통해 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원자력시설 기자재 국산화 개발, 탄소저감형 시멘트 혼화제 개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조경시설물 개발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존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일부는 우수 파트너사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AI라는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 건설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6 12:41
산업

'친환경 경영' 롯데칠성, 작년 플라스틱 사용량 1220톤 줄였다

롯데칠성음료가 다방면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선도를 위해 추진한 패키지 경량화 활동으로 지난해 약 122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고 2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지난해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에서 12.8㎜로 낮춤으로써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지난 연말까지 약 541톤(t)에 달했다.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억개 이상의 제품을 경량화 시킨 수치인 674t의 플라스틱을 절감시켰다.또한 작년 4분기 생산을 시작한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줄여 약 18.9% 경량화했다. 이로써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 감축이 예상된다.롯데칠성은 올해도 1.25ℓ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선별·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MR-PET) 방식의 재생원료가 사용된 제품의 확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에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비중 확대’ 두 가지 핵심 추진 전략을 내세워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롯데칠성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ESG 기준원의 ‘2024 국내 기업 환경분야 등급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 음료부문 1위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롯데칠성 관계자는 “음료 리딩 기업으로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전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9 07:00
IT

코웨이, 임직원 대상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클래스' 진행

코웨이는 지난 1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병뚜껑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코웨이의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자원 순환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캠페인에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코웨이 본사 임직원 25명이 참여했다. 해당 직원들은 직접 모은 병뚜껑과 집에서 가져온 폐플라스틱으로 타르트와 카눌레 모형의 오브제를 만들었다.코웨이는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친환경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물가 주변 쓰레기를 줍기는 친환경 ‘리버 플로깅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 하천 수질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초등학교에 공기 정화 식물을 기부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내 임직원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확대하고 ESG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5 13:09
산업

유통업계 올해 주총 키워드는 '신사업'

3월 주총 시즌을 맞아 유통 기업들이 안건을 공시하고 있다. 이들의 올해 주총 키워드는 ‘신사업 확장’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팜업’을 정관상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2018년 사내 벤처 ‘닥터팜’을 통해 스마트팜 사업에 뛰어든 농심은 2022년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 바 있다. 당시 프로젝트는 20만 달러(약 2억9000만원) 규모로 40피트(ft) 컨테이너 2개 동을 수출했으며 총 재배면적은 약 165㎡(50평)였다. 이어 지난 2023년 4월에는 닥터팜을 정식 부서인 ‘스마트팜사업팀’으로 전환하기도 했다.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스마트팜 사업으로 큰 수익을 내거나 본격적으로 사업을 한 건 아니었다”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현재까지 맺어 둔 업무협약(MOU)을 실제 계약으로 연결하고 사업을 더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깨끗한나라는 오는 28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업목적에 ‘디자인업’, ‘식품유통 도소매 및 수출입업’,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 및 판매업’, ‘펫(애완동물) 건강기능식품 제조 유통 판매업’ 등을 추가한다.동원F&B는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17개의 신규 사업을 정관상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중개업, 광고대행업, 인터넷 콘텐츠 개발 등 인터넷 서비스 관련 사업을 비롯해 식품 가공 및 의류 봉제 판매업, 생활필수품 판매업, 애완동물 관련 용품 판매 및 유통업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호텔신라는 정관 사업목적에 ‘종합휴양업’과 ‘콘도미니엄 분양·운영업’, ‘노인주거·여가복지 설치 및 운영사업’을 추가한다. 이중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은 롯데호텔앤리조트 등 기존 호텔업계가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분야다. 업계는 면세사업에서 적자를 보고 있는 호텔신라가 신사업 기반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사업목적에 ‘전자·전기·통신기계기구 및 관련기기·기타 관련 부속품의 제조’와 ‘방문판매 및 이에 부수하는 서비스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한다.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부품 직매입부터 제조, 판매,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조립PC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 매장 방문이 불편한 고객과 멀리 거주하는 가족을 위한 안심 상담과 구매도 지원한다”고 말했다.사업 확대를 위해 사명을 바꾸는 곳도 있다. 아모레퍼시픽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주사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한다.신세계의 자회사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사명을 ‘신세계센트럴’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기존 사명이 강남 반포지역에만 한정된 것처럼 보이는 것을 해소한다는 취지다.오뚜기는 영문 상호를 변경하는 안건을 올린다. 영문 발음에 대한 혼선을 개선하고자 오뚜기 회사명 영문 표기를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바꾸는 것으로 오뚜기는 이런 계획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열리는 주총의 최대 화두는 ‘사업 다각화’”라며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위기에 맞닥뜨린 상황 속에서 신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3 07:00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카페&베이커리 씨드그린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곤지암리조트 카페&베이커리 씨드그린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인 위너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 2025’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전세계 100여개국 1만1000여개 출품작이 경쟁하였고, 씨드그린은 건축 인테리어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였다.지난해 3월 화담숲에 오픈한 카페&베이커리 씨드그린은 '화담'의 의미처럼 자연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면서 자연 생태계간 대화를 통해 열매를 맺고, 그 열매는 또 다른 씨앗을 만들어내는 ‘자연 선순환’의 의미를 담아 오픈한 카페&베이커리다.‘자연 선순환’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 인테리어도 친환경 소재와 오브제로 조성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소파, 폐플라스틱 컬러칩을 주재료로 하는 대형 테이블은 물론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가구 등 자연과 공존하고자 하는 친환경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 또 무한의 소나무가 펼쳐지는 ‘인피니티 포레스트’는 자연과 하나 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파빌리온’을 형상화한 구조물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는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화담의 의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선순환’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시즌마다 트렌드가 접목된 새로운 베이커리, 음료 등의 상품을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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