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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X김소혜 '귀문', 포스터 공개..오감 자극 공포
한국 영화 최초로 2D부터 ScreenX, 4DX 버전 동시 제작,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를 선사할 영화 '귀문(심덕근 감독)'이 메인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 공개된 포스터는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는 귀문을 열기 위해 손을 뻗은 도진(김강우)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더해진 ‘괴담이 끊이지 않는 폐수련원’, ‘들어온 자, 나갈 수 없다’는 카피는 귀문을 여는 순간 도진에게 닥칠 예측불허의 공포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귀문을 감싸듯 드리워진 오색천의 모습은 끔찍한 살인 사건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의 기이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폐수련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생생한 공포를 전할 영화 '귀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귀문'은 기획 단계부터 2D와 ScreenX, 4DX버전을 동시에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다양한 포맷을 통해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 본연의 흡인력 넘치는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는 기본 포맷인 2D부터 정면을 넘어 좌, 우로 펼쳐진 3면의 스크린을 통해 리얼한 현장감과 3배 더 강렬한 시각적 공포를 선사할 ScreenX, 긴장감과 임팩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모션 효과로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를 체험하게 할 4DX까지, 국내 최정상의 기술로 중무장, 무더위 날리는 짜릿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관(ScreenX, 4DX, 4DX Screen) 버전과 2D 버전의 편집을 다르게 해 영화의 결말마저도 바꾸는 파격적인 시도를 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시도는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스토리이지만 극강의 공포를 체험하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포맷별로 마치 다른 영화를 본 것과 같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귀문'은 오는 8월 전 세계 2,000여 개관 동시 개봉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5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