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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비슬리, 캠프 6일 차에 벌써 불펜 피칭 2번...김태형 감독 "움직임 좋아"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31)가 1차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사령탑 김태형 감독, 포수 유강남 모두 만족했다. 비슬리는 31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열린 롯데 스프링캠프 2주 차 첫 날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그는 이미 첫 번째 텀에서 한 차례 몸을 푼 그는 이날 투구 수 30개를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변화구를 두루 구사했다. 김태형 감독은 비슬리에 대해 "공에 움직임이 많다"라며 평가했다. 이날 포수로 앉은 유강남도 "슬라이더 움직임이 좋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비슬리는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었다. 1·2군 모두 선발 투수 보직을 맡아 100이닝 이상 소화했다. 외국인 선수 뎁스(선수층)이 워낙 두꺼운 한신이기에 한 차례 부상 이후 1군에 나서지 못했지만, 주축으로 뛸 수 있는 잠재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롯데도 횡(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에 구종 가치가 높다고 전한 바 있다. 비슬리는 1차 캠프 초반부터 합류 이미 롯데 국내 선수단·스태프와 얼굴을 익히며 팀에 녹아 들고 있다. 항공편 문제로 31일 첫 상견례를 가진 다른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에게는 며칠 더 한국 야구 문화를 경험한 '선배'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2025) 좌완 '파이어볼러' 알렉 감보아를 영입해 '1선발'로 활용했다. ABS 도입 이후 구속이 빠르고 구위가 좋은 투수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슬리 역시 150㎞/h 대 후반까지 찍히는 빠른 공을 뿌린다. 같은 NPB에서 뛴 로드리게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남겼기에 2026시즌 1선발로 기대받고 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31 15:20
프로야구

"5년 차에 이런 모습, 많이 늦었다고 생각…국가대표는 동기부여" SSG 조형우 [IS 인터뷰]

"작년 같은 모습이 5년 차에 나온 건 다소 늦었다고 생각한다."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24)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스스로 내린 평가다. 조형우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5시즌은 80점 정도"라며 "예상치 못하게 많은 경기에 나가면서 좋은 일들이 많아 점수가 높을 수 있는데 솔직히 만족은 못 한다. 좀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조형우는 지난해 102경기를 뛰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로 지명된 뒤 주로 퓨처스(2군)리그에 머문 '미완의 대기'였으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에선 주전 안방마님을 맡기도 했다. 조형우는 "풀시즌도 뛰어보고 가을야구도 경험했다. 올스타전까지 출전했으니 목표했던 건 다 이룬 거 같다. 그래서 스스로 80점을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막상 해보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좋은 선수들과 직접 부딪치면서 뛰어보니 내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말했다. 조형우의 성장은 젊은 포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KBO리그에 반가운 소식이다. 수년간 양의지(두산 베어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박동원(LG 트윈스) 등 베테랑 포수가 차지했던 국가대표 안방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조형우는 실제로 지난 시즌 종료 후 열린 체코·일본과의 평가전에 출전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국가대표는 나와는 너무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한 번이라도 경험해보니 더 욕심이 생겼다"며 "뿌듯함도 컸지만 무엇보다 큰 동기부여가 됐다. 그만한 무게와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라고 돌아봤다.2026시즌은 조형우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수 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조형우에게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기회다. 대표팀에 선발돼 병역 혜택(금메달 획득시)을 받는다면 선수 생활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조형우 역시 현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그는 "올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다만 국가대표가 되려면 팀에서부터 확실한 선수가 돼야 한다. 지난 시즌만큼 많은 경기에 나간다면, 그에 걸맞은 기량 향상을 보여줘야 한다"며 "주변에서 '주전 포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치지 않고 올해 더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그렇게 한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9 00:03
메이저리그

'포수 올스타 3회' 콘트레라스 보스턴행...롯데 출신 감보아와 배터리 이룰까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20홈런 이상 칠 수 있는 타자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공격력 보강을 위해 고심하던 크레이그 브레슬로우 보스턴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윌슨 콘트레라스라는 우타 베테랑 1루수와 현금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스턴은 영건 투수 헌터 도빈스, 요이커 파하도, 블레이크 아이타 3명을 보낼 예정이다. 콘트레라스는 세인트루이스 명포수였던 야디어 몰리나의 후계자로 기대받았던 선수다.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8·2019·2022시즌 내셔널리그(NL) 포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보냈고, 2023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5년 8750만 달러에 계약해 새 출발했다. 하지만 그는 이적 뒤 수비력이 저하됐고 2024시즌은 손목 부상 여파로 포수로 431과 3분의 2이닝 밖에 나서지 못했다. 2025시즌에는 팀 차원의 운영 계획에 의해 1루수로만 나섰다. 보스턴은 주축 타자였던 알렉스 브레그먼이 2025시즌을 마친 뒤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5시즌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기존 간판타자 라파엘 데버스까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한 보스턴은 화력이 크게 약해진 상황이다. 콘트레라스는 총 6시즌 20홈런 이상 기록했다. 2025시즌도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20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에서 2025시즌 20홈런 이상 기록한 타자는 트레버 스토리(25개)와 윌리어 아브레유(22개) 2명이다. 보스턴이 콘트레라스를 다시 포수로 쓸지 주목된다. 2025시즌 보스턴 안방은 타율 0.241 홈런 15개를 기록한 카를로스 나바에스가 지켰다. 1루수는 팀 팜 시스템 유망주 트리스탄 카사스와 로미 곤잘레스가 번갈아 맡았다. 나바에스가 빅리그 2년 차 신예라는 점을 고려하면 콘트레라스가 다시 주 포지션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 보스턴은 2025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좌완 파이어볼러' 알렉 감보아와 마이너 계약했다. 롯데에서 1선발로 뛰며 경험을 쌓은 만큼 빅리그 콜업도 기대받고 있다. 보스턴은 지난달 26일 베테랑 우완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를 영입했지만, 이후 3주 동안 잠잠했다. 가장 전력이 좋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경쟁하기에는 전력 보강이 부족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유망주 투수 3명 출혈을 감수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국내 야구팬은 감보아의 빅리그 입성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콘트레라스와 감보아가 호흡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2 15:47
프로야구

호주 유학 떠난 '수호 천사' 함수호, 홈런 '쾅쾅' 날개 '활짝'

호주 유학을 떠난 '수호 천사' 함수호(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가 매섭다.함수호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열린 2025~26 호주야구리그(ABL) 퍼스 히트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팀이 2-1로 앞선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함수호는 1-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상대 투수의 투구를 통타, 홈 구장 가장 깊숙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5-9로 끌려가던 8회엔 마시코 쿄스케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2점포를 때려내며 팀의 10-9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함수호는 이날 홈런 2방으로 리그 최다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함수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9일 퍼스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호주 리그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9경기 동안 올린 함수호의 성적은 타율 0.320(25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 출루율 0.370에 장타율 0.560으로 OPS(출루율+장타율)는 0.930에 달한다. 함수호는 팀 동료 왼손 투수 이승현과 함께 지난 6일 호주로 출국, ABL 호주 유학길에 나섰다. 삼성은 2023년부터 꾸준히 ABL 선수들을 파견, 선수들 육성에 힘썼다. 지난 2년 동안 삼성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한 바 있다. 이병헌은 삼성의 제2의 포수로 성장했고, 육선엽과 김대호 역시 유학 후 팀에 합류해 기회를 받은 바 있다. 2025년 신인 함수호 역시 이번 호주 유학길에 올라 성장을 꾀했다.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지만, 미국, 일본 등 해외 여러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뛰는 호주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다는 건 의미가 있다. 앞서 함수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4월에 1군에 잠깐 다녀왔는데 팬들도 많고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더라. 1군에서 더 많이 얼굴을 비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호주에서의 값진 경험이 내년 시즌 수호 천사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11.29 15:01
프로야구

'호주·일본→호주·미국→호주·일본' 3년 연속 해외 유학길 삼성, 내년 '라이징 스타'는 누구?

삼성 라이온즈가 호주에 이어 일본에도 선수를 파견한다. 삼성은 21일 포수 김재성과 내야수 심재훈을 일본윈터리그(JWL)에 파견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재성, 내야수 심재훈이 일본윈터리그(JWL)에 참가하기 위해 21일(금) 출국했다. 두 선수는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JWL에서 일본프로야구, 대만프로야구, 일본 실업팀 소속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약 한 달(28박29일)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른다. 구단은 "선수들이 다른 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 및 실전을 치르면서 경험을 쌓고 기량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6일에도 선수들을 해외에 파견한 바 있다. 왼손 투수 이승현과 외야수 함수호를 호주야구리그(ABL) 브리즈번 밴디츠 구단으로 파견했다. 두 선수는 리그 5라운드까지 활약한 뒤 귀국한다. 이후 12월 15일엔 상무에서 복귀 예정인 외야수 류승민과 투수 1명(추후 선정)이 호주행 비행기를 탄다. 삼성은 지난 2023년부터 꾸준히 선수들을 호주야구리그에 보내고 있다. 2023년 겨울(2023~24시즌)엔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소속으로 선수를 파견했고, 2024년(2024~25시즌)부턴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활약했다. 2023년엔 투수 좌완 이승현과 박권후, 포수 이병헌이 유학길에 올랐고, 2024년엔 투수 육선엽과 김대호, 박주혁이 호주 유학 후 귀국했다. 이 중 이승현은 호주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돌아와 삼성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했고 이병헌은 삼성의 제2의 포수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은 2023년 일본 드라이브라인, 2024년 미국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 차례로 선수들을 파견해 성장을 꾀했다. 2023년 일본엔 최채흥과 최지광, 김태훈, 문용익, 홍정우, 이재익, 홍승원, 홍무원, 이승민, 황동재 등 총 10명의 투수들이 파견됐고, 2024년 미국 CSP엔 내야수 이재현과 투수 황동재, 최원태가 합류해 기량을 발전시켰다. 이번 비시즌에도 삼성은 선수들을 해외에 파견했다. 내년엔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5.11.22 10:17
프로야구

'한화행' 강백호, '100억 FA' 상징성이 승부 갈랐다

세 자릿수와 두 자릿수. 금액에서 승부가 갈렸다. 강백호가 둥지를 옮겼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강백호는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와 4년 최대 10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이다. 시즌 전부터 이야기가 돌던 세 자릿수 금액에 도장을 찍은 것이다.하지만 후폭풍이 상당하다. 프랜차이즈 스타 강백호를 잡지 못한 KT 구단을 향한 항의가 이어졌고, KT도 최선을 다했다며 '시즌 전 비FA 다년 계약' 제의, '한화와 비슷한 금액 제시' 등의 과정을 설명했지만 강백호의 소셜미디어(SNS) 폭로로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취재 결과 KT가 강백호에게 비FA 다년 계약을 제시한 건 맞다. 2025시즌 전 관련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이견이 컸다. 강백호가 SNS에 언급한 대로, 양 측은 2025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FA 시장에서 재협상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FA 시장에서도 KT는 강백호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성적이 아쉬웠다. 강백호는 지난 4시즌 동안 다소 부진했다. 파워는 여전했지만 2할대 중반 타율에 머물렀고, 부상으로 지난해를 제외한 3년 동안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또 KT는 강백호를 두고 외야수, 1루수, 포수 등 다양한 포지션 실험을 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KT는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스타의 상징성까지 고려해 금액을 제시했지만 선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아쉬운 금액과 강백호의 미국행 변수를 고려한 구단의 소극적인 움직임이 아쉬웠다고 선수는 토로했다. 이때 한화가 세 자릿수 금액을 제시했고, KT도 이에 준하는 두 자릿수 금액을 제시했으나 100억원엔 못 미쳤다. 세 자릿수와 두 자릿수의 상징성 차이는 컸다. 결국 강백호는 한화와 계약을 맺었다. FA 시장에서 선수는 금액으로 평가를 받는다. 선수가 더 좋은 계약을 제시한 구단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다. 세 자릿수의 상징성까지 채워준 한화로 떠난 강백호를 비난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KT 역시 최선을 다했다. 비FA 다년 계약을 제시하기도 했고 FA 때도 성적이나 여러 지표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선수와 구단의 이견이 발생하는 건 일반적인 일이다. 과감하게 선수의 니즈를 더 충족시킨 한화가 그를 품었다.KT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력 보강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우선 FA 대상이었던 박찬호(두산 베어스)와 박해민(LG 트윈스)을 품지 못하고 연이어 고배를 들었지만, 아직 시장에 나온 외부 FA는 많다. 여기에 장성우, 황재균 등 내부 FA와의 협상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승재 기자 2025.11.22 09:01
프로야구

'FA 최대어' 강백호, 한화행 유력..."마지막 조율 남은 상태"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강백호(26)가 한화 이글스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한화 관계자는 20일 "구단은 어젯밤 강백호를 만나 FA 계약을 제안했다"며 "최종 계약까지는 마지막 조율이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올겨울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힌다. 2018년 KT 위즈에 입단한 강백호는 그해 29홈런을 치며 신인왕에 올랐고, 2021시즌 타율 0.347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2022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을 거듭했으나 한화는 강백호가 가진 타격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과감한 베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금주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스카우트 대상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화와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안희수 기자 2025.11.20 12:35
프로야구

"걸림돌은 수비" 몸값 올리는 지렛대인가, 꿈의 실현인가…'FA 포수' 강백호 MLB 진출 가능성은 [IS 포커스]

몸값을 올리는 지렛대일까, 꿈의 실현일까.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26·KT 위즈)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FA 자격을 승인받은 강백호는 국내 잔류와 MLB 진출, 두 갈림길에서 고심 중이다. 최근 미국 현지 매체가 그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강백호의 행선지가 FA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한 구단 관계자는 "나이와 폭발력,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FA 시장에 풀린 21명 중 강백호가 최대어"라고 말했다.강백호는 지난 7월 MLB 진출 의사를 공식화했다. 2018년 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의 대리인인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한 것이다. 지난 6일에는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이 '강백호를 팀 내 세 번째 포수로 고려한다면 계약 가능성이 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MLB 전문가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현실적인 가능성을 낮게 봤다. 송 위원은 "MLB에서는 포스트시즌이나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포수를 3명씩 보유하는 팀이 거의 없다. 제3 포수로 언급된다는 것은 대부분 마이너리그에서 대기하다 필요할 때 올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은 또 강백호의 포수 경력이 짧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KBO리그처럼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하지 않았다. 그래서 (흔히 미트질로 불리는) 포수의 프레이밍이 중요하다"며 "(국내 리그와 비교해) 구속이 빠르고 움직임까지 큰 공을 안정적으로 잡아낼 수 있을까. MLB 계약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수비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2018년 입단 이후 외야수와 1루수 등을 거친 강백호는 어느 포지션에도 정착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서울고 시절 경험을 살려 포수로 4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이는 ABS 체제가 도입되어 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송재우 위원은 "제3 포수라는 표현 자체가 MLB 로스터 진입이 쉽지 않다는 의미에 가깝다. 수비 능력이 뛰어난 포수는 마이너리그에 즐비하다. (지명타자로) 타격에 집중하면서 급할 때 포수로 기용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강백호의 MLB 진출 여부는 그의 타격 능력을 풀타임 지명타자로 평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KBO리그 통산 136홈런을 기록 중인 장타자 강백호는 올 시즌에는 95경기에 출전, 타율 0.265(321타수 85안타) 15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B 구단 단장은 "강백호의 FA 계약은 빠르게 안 끝날 거 같다. 꿈이 있다면 (구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MLB 윈터미팅이 열리는 12월 초까지는 계약하지 않고 버티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2 11:20
프로야구

'마무리→선발 성공 전환' 기회의 땅에서 한 번 더! 삼성 좌승현, 함수호·류승민 등과 호주 파견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3년 연속 '호주 유학'을 떠난다. 삼성은 지난 6일, 투수 좌완 이승현과 외야수 함수호를 호주야구리그(ABL) 브리즈번 밴디츠 구단으로 파견했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15일엔 상무에서 복귀 예정인 외야수 류승민과 투수 1명(추후 선정)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023년부터 꾸준히 선수들을 호주야구리그에 보내고 있다. 2023년 겨울(2023~24시즌)엔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소속으로 선수를 파견했고, 2024년(2024~25시즌)부턴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활약했다. 2023년엔 투수 좌완 이승현과 박권후, 포수 이병헌이 유학길에 올랐고, 2024년엔 투수 육선엽과 김대호, 박주혁이 호주 유학 후 귀국했다. 특히 좌완 이승현은 2023년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호주로 떠난다. 당시 이승현은 호주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돌아와 지난 2년 동안 삼성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한 바 있다. 이병헌은 삼성의 제2의 포수로 성장했고, 육선엽과 김대호 역시 유학 후 팀에 합류해 기회를 받은 바 있다. ABL은 겨울에 열리는 '윈터리그'다. 봄부터 가을까지 정규시즌을 치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및 마이너리그, 일본 프로야구 등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겨울엔 ABL에서 뛴다. 유학 경험이 있는 김대호는 "해외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이들의 야구 마인드와 루틴, 기술 등 다양한 걸 배웠다. 내 폼을 보고 (다른 선수가) 구종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저녁 자리에선 한국야구 자료와 미국야구 자료를 교환하면서 연구하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좌완 이승현과 함수호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리그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활약한 뒤 12월 16일에 귀국한다. 류승민과 투수 1명은 6라운드 이후 일정을 치르고 내년 1월 20일에 귀국한다. 구단은 지원 인력 3명을 동행해 현지에서 선수들을 도울 계획이다. 윤승재 기자 2025.11.08 15:31
프로야구

'유틸리티' 송성문·'제3의 포수' 강백호, 미국이 주목한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KBO리그 선수들을 조명했다.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내야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강백호(KT 위즈) 세 명이 조명을 받았다.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MLB에 도전하는 일본과 한국 선수'를 소개, "일본프로야구 스타 3명무라카미 무네타카, 이마이 다쓰야, 오카모토 가즈마을 제외하면 MLB 밖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가 폰세다"라고 전했다.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이다.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했다. 리그 최우수선수(MVP) 강력후보다. 매체는 "폰세는 올해 KBO리그를 지배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폰세는 MLB 팀들과 강력하게 연결돼 있다. 매체는 "폰세는 피츠버그에서 짧게 MLB를 경험했고, 훨씬 발전한 모습으로 빅리그 복귀를 준비한다"라며 "KBO리그에서 투구 메커니즘을 조정했고, 최고 시속 98마일(약 158㎞)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많은 스카우트가 폰세의 투구를 보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송성문은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로 MLB 무대에 도전한다. 2024년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를 기록한 송성문은 올해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를 기록할 만큼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급성장한 그의 기량에 MLB 구단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송성문은 지난 여름 미국 에이전트를 선임해 MLB 진출에 출사표를 냈다. 매체는 "송성문은 다재다능한 내야수로, 최근 2시즌 동안 공격력이 크게 향상됐다"라면서도 "그는 이미 29살이다. 김하성보다는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내야수로 평가받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MLB 구단은 송성문을 주전 내야수보다는 여러 포지션에서 뛰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백호는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왔다. 미국 에이전트와 손을 잡고 해외 진출, 국내 잔류 등 다양한 옵션을 고려 중이다. 강백호는 올해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5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 타율 0.347, 102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그는 2023시즌까지 부상 및 부진으로 고전하다 지난해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으로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올해는 포수 마스크까지 쓰며 반등에 도전했지만 역시 부상 및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매체는 "26살의 강백호는 1루수와 외야수, 팀의 세 번째 포수로 뛸 수 있는 좌타자다"라고 소개하면서 "강백호는 KBO리그 통산 타율 0.303, OPS 0.876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타구 속도는 시속 94마일(151㎞), 최고는 시속 116마일(187㎞)이었다"라고 소개했다.윤승재 기자 2025.11.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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