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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코코더→류준열 댄스…‘더 에이트 쇼’ TMI 비하인드 대방출

‘더 에이트 쇼’의 알고보면 더 재밌는 TMI 비하인드가 밝혀졌다.넷플릭스는 20일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스페셜 포스터와 TMI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새로 공개된 포스터는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한 상금이 쌓이는 쇼에서 춤을 추는 3층(류준열)과 리코더를 부는 7층(박정민), 격파를 하는 2층(이주영) 등 참가자들이 시간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흩날리는 돈과 커다란 시계 위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CCTV, 피가 묻은 참가자들의 옷은 ‘돈’과 ‘시간’, 그리고 지켜보는 이들의 ‘재미’로 지속되는 혹하지만 가혹한 쇼를 암시한다.‘더 에이트 쇼’에서 시청자가 궁금해 할 첫 번째 TMI는 7층의 ‘코코더’(코 리코더) 연주와 3층의 춤 장기자랑 비하인드다. 코코더 장면은 군악대에서 리코더로 연주한 ‘왕벌의 비행’이 화제가 되어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까지 출연한 남형주 연주자의 참여와 박정민의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캐스팅이 되자마자 바로 리코더 연습에 돌입했다는 박정민은 “만나서 레슨을 받고, 집 앞의 연습실을 빌려 연습하고, 다시 만나 피드백을 받고 재차 연습하는 과정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형주 연주자와 수많은 연습을 거쳐 전 세계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장기자랑의 또 다른 명장면인 3층의 춤은 ‘댄싱9 시즌2’ 우승자 출신인 김설진 안무가와 함께했다. 촬영 현장에서 류준열은 3층의 캐릭터에 맞춰 어설프게 춤을 춰야하는데 너무 잘 춰 보여 오히려 NG가 발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하지만 김설진 안무가는 “류준열 배우의 연기는 탁월했다. 춤이나 연기가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아 ‘배역’이라는 자유로운 틀 안에서 놀았다”​고 칭찬했다.두 번째 TMI는 진짜 같지만 모두 가짜로 되어있는 참가자들의 의상 비하인드다. 한재림 감독과 류현민 의상실장은 기획 과정에서 세트뿐만 아니라 의상도 가짜 같은 요소들이 있었으면 했고, 그 결과 민무늬 티 위에 가짜 주머니와 넥타이 등을 직접 손수 그려 넣은 특별한 핸드메이드 유니폼이 탄생하였다. 8인 8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에 맞게 의상도 캐릭터별로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해 디테일을 더했다. 8층은 유니폼을 갖춰 입지 않음으로써 당돌함과 자유분방함을 표현하였고, 7층은 젠틀하고 지적인 캐릭터에 맞게 몸에 잘 맞는 수트, 6층은 남자답고 터프하게, 5층은 우아하고 소녀스러운 면모를 강조하였다. 4층은 귀엽지만 당찬 모습을, 3층은 허당인 면모를 살려 옷도 살짝 헐렁하게, 2층은 와일드한 바이커 느낌으로, 1층은 서커스단에 있었기에 찰리 채플린을 레퍼런스 삼아 디자인 작업을 했다. 세 번째 TMI는 오프닝 곡과 엔딩 크레딧 비하인드다. ‘더 에이트 쇼’ 오프닝은 매화 다른 인물들이 문을 열고, 익숙한 멜로디인 바비 빈톤(Bobby Vinton)의 ‘미스터 론리’(Mr. Lonely)가 흘러나온다. 한재림 감독은 “현대 사회라는 게 많은 자극과 경쟁 속에서 살 수밖에 없지만, 그 안에 혼자일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다”며 “해당 곡이 현대인의 외로움을 재밌고 경쾌하게 드러내 작품의 성격과 적합하다고 생각해 이를 오프닝 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엔딩은 매 화 배우들의 크레딧 순서가 다르다. 한재림 감독은 “8개의 에피소드이기도 하지만 8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라는게 너무 중요했다”며 매 화 오프닝을 다른 인물들로 시작함은 물론, 엔딩의 크레딧 순서까지 변주를 주어 8명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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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신곡 ‘플라워’ 내달 9일 발매… 데뷔 14주년 기념

그룹 인피니트가 신곡 ‘플라워’로 컴백한다.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인피니트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Flower)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했다.해당 포스터를 통해 인피니트의 신곡 ‘플라워’ 곡명이 드디어 베일을 벗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차분한 화이트 톤의 빛바랜 배경에 여섯 개의 꽃 화분이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으로,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이목을 사로잡았다.여기에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폰트로 곡명 ‘플라워’와 크레딧이 표기돼 설렘을 한 스푼 더했다. 만개한 여섯 송이의 꽃이 이번 신곡에 담길 인피니트만의 독보적인 음악색과 그윽한 향기를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인피니트는 데뷔 14주년 기념일인 오는 6월 9일 신곡 ‘플라워’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온다. 평소 팬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팬 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인피니트인 만큼, 데뷔 기념일에 맞춰 발매하는 신곡이 팬들을 향한 달콤한 메시지를 담은 팬송은 아닐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신곡에 이어 인피니트는 오는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단독 팬 미팅 ‘무한대집회 Ⅳ’도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한 완전체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과 마찬가지로, 2017년 3월 개최한 ‘무한대집회 Ⅲ’ 이후 약 7년 만의 팬미팅이라 반가움을 더한다.2013년 첫 개최된 ‘무한대집회’는 팬 미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 속에 인피니트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완전체 활동의 뜻을 모아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고 활동 제2막을 연 만큼, 더 새로워진 매력으로 돌아올 ‘무한대집회’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피니트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7년 만의 완전체 팬 미팅 ‘무한대집회 Ⅳ’는 오는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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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종영]① 첫방부터 10%…‘추억의 힘’ 증명

‘수사반장 1958’이 오는 18일 1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1971~1989년 방송돼 큰 인기를 끈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만들어진 ‘수사반장 1958’은 첫 방부터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MBC는 ‘수사반장’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겐 신선함을 주며 ‘드라마 왕국’이라는 수식어를 공고히 다졌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수사반장’은 MBC를 넘어 대한민국 드라마의 자부심 같은 작품”이라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떠나 그런 드라마의 프리퀄을 만든 기획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첫 회부터 10.1% ‘쾌조 출발’‘수사반장 1958’은 원작 ‘수사반장’ 박 반장(최불암)의 젊은 시절 이야기다.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고향인 경기도 황천을 떠나 서울 종남경찰서에 부임하고 동료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을 깨부수는 수사극이다. 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수사반장 1958’은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레전드 드라마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는 역대 MBC 금토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다. 3회에선 10.8%로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수사반장 1958’은 tvN 토일트라마 ‘눈물의 여왕’과 방영이 겹쳤던 짝수 회차에는 7%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눈물의 여왕’ 종영 후인 5회 이후부터는 9%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5회 9.5%, 6회 9%, 7회 9.9%, 8회 9.7%를 기록했다. 10%를 넘지는 못 했으나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는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수사반장 1958’은 MBC 드라마 본방송 최초이자 지상파 최초로 자막 서비스를 도입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동안 MBC와 SBS는 일부 드라마 재방송에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본 방송에 도입한 것은 ‘수사반장 1958’이 처음이다.이는 주 시청층을 고려한 결정이다. 1970~1980년대 방영된 ‘수사반장’의 프리퀄인 만큼 ‘수사반장 1958’은 중·노년층이 주요 타깃 시청층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배우의 대사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자막을 도입하면서 시청자가 보다 편하게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도록 힘썼다.◇ 1960년대 옮겨 놓은 듯한 볼거리 ‘수사반장 1958’은 1960년대 전후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으로서 볼거리도 풍부한 드라마였다.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등 종남서 4인방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의 의상부터 소품까지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만들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주요 사건이 발생하는 종남시장은 마치 60년대 거리 한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생생하게 구현됐다. 서툴게 작성된 가게 간판부터 떡 가게, 쌀 가게 등 정감 넘치는 상점들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또 4인방의 직장인 종남경찰서의 나무로 만들어진 책상, 의자 등 실내 세트를 비롯해 지프차를 개조한 흰색 경찰차 등 향수를 자극하는 물품들이 다채롭게 등장하며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소성현 미술감독은 “50, 60년대를 가득 채우고 지금은 사라진 한 시대의 ‘분위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떤 요소들이 모여 시대의 정서가 만들어졌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분류해서 하나하나 디자인해 나갔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10부작인 ‘수사반장 1958’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2회에서는 박영한과 빌런으로 떠오른 백도석(김민재) 서장의 대립이 더욱 격해지며 오랜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최후 결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7 06:10
연예일반

RM, ‘컴백 투 미’ 포스터 공개…‘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뮤비 연출

방탄소년단 RM이 영화 분위기의 트랙 포스터를 공개했다.소속사 빅히트뮤직은 7일 방탄소년단 SNS에 선공개 곡 ‘컴백 투 미’(Come back to me) 트랙 포스터를 게재했다. ‘컴백 투 미’는 오는 24일 발매되는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메인 테마 ‘라이트 앤 롱(옳고 그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인디 팝 장르의 곡이다.영화 포스터처럼 디자인된 트랙 포스터에는 곡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스태프들 이름이 기재됐다. 특히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초호화 군단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이번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이 연출, 제작, 극본을 담당했다. 여기에 영화 ‘헤어질 결심’, ‘암살’ 등에 참여한 류성희 미술 감독과 영화 ‘1987’, ‘만추’의 김우형 촬영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배우 김민하가 출연해 RM과 호흡을 맞췄다.곡 작업에는 쟁쟁한 뮤지션들이 함께했다. 밴드 혁오의 오혁이 프로듀싱에 나섰고 대만의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의 궈궈(Kuo)가 기타, 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했다. 싱어송라이터 정크야드(JNKYRD)와 바밍타이거의 산얀(San Yawn)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RM은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로 음악, 미술 등 경계를 초월한 협업을 선보인 바 있다. 1년 5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에서도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을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RM은 오는 9일 오전 12시 선공개 곡 ‘컴백 투 미’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10일 오후 1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7 16:02
IT

'보고 싶은 장면만 쏙' KT, 콘텐츠 AX 솔루션 '매직플랫폼' 발표

KT는 IPTV 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B2B(기업 간 거래)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29일 공개했다.KT는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브제북'을 제작했다.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 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서 완성한다.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뿐만 아니라 5월 중 지니 TV로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이거나(업스케일링), TV의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에 맞춰서 자동으로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이용한다.이 외에도 생성형 AI로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거나, 방송이 24시간 끊김이 없이 잘 송출되고 있는지 품질을 관제하는 영역에서도 AI 역량을 쏟고 있다.KT는 매직플랫폼으로 고객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AI로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추는 장면만 선택해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KT는 AI 인프라가 없는 다른 사업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솔루션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다.예를 들어 ENA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 VOD를 시청할 때 '옥순이만'을 선택하면 해당 회차에서 옥순이만 나오는 장면이 화면 하단에 섬네일(축소판 미리보기)로 노출돼 해당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KT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9 10:21
영화

[실무프로젝트]"콘텐츠 덕후들 모여라~"… CGV가 찾은 극장 부활의 열쇠는 '팬덤'

극장이 ‘덕후 놀이터’로 진화하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회전문’ 관객은 기본, 아이돌 팬부터 드라마, 게임 팬까지 극장에 모이고 있다.멀티플렉스가 영화관람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한 성과다.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았던 매출의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전체 매출은 1조26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늘어났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기록한 1조9140억 원의 70%까지는 회복했다.지난 4년간 적자 일색이던 멀티플렉스 3사 중 CGV가 가장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자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GV 단독 콘텐츠 및 특별관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 1조5458억 원을 기록했다. ‘N차 관람’을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부터 영화 대체 ‘얼터너티브 콘텐츠’까지 취미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팬심을 톡톡히 공략한 덕으로 평가된다.◇극장이 떠먹여 주는 ‘과몰입’영진위의 ‘2022년 영화소비자 행태조사’에 따르면 ‘굿즈 받기 위해 극장 관람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3.9%로 나타났다. 굿즈가 기념품에 머물지 않고 영화를 보는 목적이 된 것이 과거와의 차이점이다.최근 영화팬들의 눈길을 끄는 CGV의 증정 굿즈는 지난해 9월 발매된 ‘TTT(That's The Ticket)’다. 티켓형 시그니처 굿즈로 “바로 그거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시작으로 총 19개의 작품이 공개됐다. ‘TTT’의 특별한 점은 일부 수량에 미공개 디자인 ‘보너스 카드’가 포함돼 있어 ‘희귀템’인 듯 수집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기존 증정 굿즈인 ‘필름마크’와 영화 한 장면을 QR로 소장 관람할 수 있는 ‘시나리오 카드’, 특수상영관(IMAX, 4DX, ScreenX 등) 한정 포스터까지 다채로운 ‘굿즈’로 팬들의 회전문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보다 더 영화에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는 상영회도 진행 중이다. CGV는 작품 속 키워드와 특징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기획을 통해 관객을 작품 팬으로 몰입시키고 있다. 최근 영화 ‘파묘’로 진행된 ‘과몰입 상영회’와 ‘굿어롱 상영회’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상영회에 실제 참여한 관객은 “몰입이 잘 돼 더 무서웠고, 굿즈도 디테일하게 만들어져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이상의 ‘콘텐츠 덕후 놀이터’CGV는 2020년 ‘ICECON’(아이스콘) 사업부를 신설해 얼터너티브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음악과 게임 등 다른 콘텐츠의 팬덤을 극장에 모아 특수상영관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광활한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현장감을 재현하는 ‘공연실황’ 영화가 공연장에 가지 못하는 팬에게 대체 선택지로 떠올랐다. CGV에서는 특수상영관(IMAX, ScreenX, 4DX 등)에서 주로 개봉해 실감을 극대화했고 응원 상영회, 싱어롱 상영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수 팬심을 사로잡았다.국내 공연실황 영화 배급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도 남겼다. 지난해 CGV에서 배급한 임영웅의 ‘아임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 여명의 관객을 모아 ‘2023년 한국영화 흥행’ 32위에 등극했다. 내한하지 않은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투어’를 단독 배급한 것도 CGV였다. 눈도장을 찍은 CGV는 올해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와 BTS 슈가의 첫 단독 콘서트 실황 영화 등을 공개했다.‘극장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OTT와의 공생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OTT 플랫폼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영 여행기’와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스페셜 개봉했다. 올해 상반기 ‘웨이브’ 공개 예정인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도 지난 2월 22일 1~2화 합본 영상이 CGV에서 특별 개봉했다. OTT 작품을 누구보다 먼저,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색다른 경험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업계 한 관계자는 “관객을 사로잡는 힘은 작품뿐 아닌, 극장에서도 나올 수 있다. 지난해 영화관 매출 회복세는 오랜만에 부활한 천만영화의 덕도 있으나, 극장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고민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면서 “관건은 ‘누구의 구미를 당길 경험인가’다. CGV는 팬덤에서 답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CGV1조=곽혜량, 김신영, 송나영, 우정인, 윤지영, 이다빈, 이주인, 이준섭 2024.04.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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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 방탄소년단, 26일 성수동 팝업 개최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팝업 스토어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빅히트뮤직은 17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BTS 팝업 : 모노크롬’(‘BTS POP-UP : MONOCHROME’) 개최 일정과 장소가 새겨진 포스터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의 소중한 순간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공개된 포스터 중 멤버들이 입대 전 촬영한 방탄소년단의 흑백 사진이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은 방탄소년단이 아미를 위해 준비한 ‘기억 구름’의 일부이다. ‘기억 구름’은 지난 2018년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에 처음 등장한 설정으로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추억을 보관하는 방법이다. ‘세계관 확장’에 이번 팝업을 향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지난 15일에는 ‘기억 구름’이 실제로 아미에게 배송될 수 있도록 물류 트래킹 웹페이지 디자인으로 꾸며진 가상의 체험형 홈페이지도 개설됐다. 오프라인 팝업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미공개 초상 전시와 더불어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오프라인 팝업은 아미가 오랫동안 보관 중인 ‘기억 구름’을 찾아가는 여정의 ‘BTS 모노크롬’ 프로젝트 피날레 이벤트다. 이번 ‘BTS 팝업 : 모노크롬’의 개최 공지를 시작으로, 팬들이 팝업을 한층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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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내달 4일 완전체로 국내 첫 팬콘서트 개최

그룹 빌리(Billlie)가 완전체로 국내 첫 팬콘서트를 연다.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오는 5월 4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첫 팬콘서트 ‘Billlie The 1st Fan-Con 'Your B, I'm B (Belllie've You)’를 개최한다.빌리가 국내에서 팬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21년 11월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팬콘서트는 팬미팅과 콘서트가 결합한 형태로 구성된다. 빌리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대표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첫 팬콘서트 개최 소식과 함께 포스터도 공개됐다. 첫 팬콘서트의 포스터는 빌리의 데뷔 앨범인 ‘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one’의 앨범 커버 디자인에서 착안해 의미를 더했다. 포스터에는 또한 빌리가 정식 데뷔 전 선보인 팬송 ‘플라워드’(FLOWERLD)를 비롯 그간 빌리가 전개해 온 앨범 스토리들과 연관이 깊은 ‘빌리 & 러버스’ 캐릭터가 곳곳에 그려져 있다. 데뷔 후 지금까지 빌리의 모든 순간을 총망라, 그때마다 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빌리브(공식 팬덤명)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빌리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일본 데뷔와 동시에 괄목할 성과를 얻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은 올해만 ‘제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한터 초이스 K-POP 피메일 아티스트상을, ‘ASEA 2024’에서 ASEA HOT ICON을 받으며 상승세를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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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파리타·라미 비주얼 포토 공개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새 앨범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멤버별 개인 포스터가 추가 공개됐다.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 파리타와 라미의 비주얼 포토를 순차 게재했다. 루카·로라·아사·치키타에 이어 한층 강렬해진 카리스마를 장착한 두 멤버의 아우라가 압권이다.파리타는 빈티지한 색감의 데님 착장에 하이탑 부츠, 뱅글 등 각종 액세서리를 더해 키치하면서도 힙한 무드를 완성했다. 라미는 브라운 톤 가죽 상의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숏팬츠를 매치, 여유로우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4월 1일 0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확신의 올라운더’ 멤버 아현이 전격 합류해 7인조 완전체가 된 이들이 펼쳐낼 음악 세계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곡 ‘배터 업’과 미니앨범의 선공개곡 ‘스턱 인 더 미들’을 발표하며 억대뷰 뮤직비디오만 2편을 보유,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압도적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음악방송, 팬미팅 등의 다채로운 활동도 전개하며 전 세계 팬들과의 교감폭을 보다 넓힐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4 09:35
연예일반

사랑? 위기?...‘눈물의 여왕’ 부부 김수현‧김지원, 숨겨진 속사정

김수현, 김지원 부부의 숨겨진 속사정이 밝혀진다.1일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진은 사랑과 위기를 오가는 김수현과 김지원의 모습이 담긴 위기의 포스터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의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앞서 눈물 포스터와 거리감 포스터로 백현우와 홍해인의 심상치 않은 결혼 생활을 예고한 상황. 새롭게 공개된 위기 포스터 속 두 사람 사이 냉기류가 눈길을 끈다. 비슷한 색감과 디자인의 옷을 입은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왼손 약지에는 결혼반지가 반짝이지만 이들의 시선은 서로가 아닌 오직 정면을 향해 있다.특히 ‘사랑? 위기? 우린 어디에 빠진 걸까?’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사랑해서 결혼한 두 사람의 관계가 위기에 봉착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찬 바람이 부는 백현우와 홍해인이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함께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은 3년 차 부부 백현우와 홍해인의 눈물 쏙 빼는 결혼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한때 누구보다 달달했던 백현우, 홍해인 부부는 현재 각자의 온도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 “내 팔자를 내가 꽜다”며 오열하는 백현우는 아내에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기껏 준비한 이혼 서류를 내밀지도 못해 웃음을 안긴다.이어 아슬아슬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관계에 새로운 변수도 나타나 흥미를 돋운다. 언제 어디서나 매사 당당하던 홍해인이 남편 앞에서 약한 얼굴을 보이는 한편, 백현우는 아내의 옆에 있는 외간 남자 윤은성(박성훈)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감정의 변화가 반복될수록 두 사람의 눈빛에도 온기가 맴돌면서 부부관계의 변화를 예감케 한다. 무엇보다 한 침대에 누워서 등을 돌리고 자던 백현우와 홍해인이 서로의 품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묘한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워도 우리 다시 한번’이라는 문구처럼 백현우, 홍해인 부부가 결혼 전에 느꼈던 사랑을 다시금 꽃피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냉전 모드가 켜진 두 사람의 무심한 시선부터 3년 차 부부의 진한 멜로 텐션이 담긴 종합 예고 영상까지 부부의 다양한 온도를 그려내며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과연 워너비 재벌 부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이들의 말 못 할 속사정이 궁금증을 높인다. ‘눈물의 여왕’은 오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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