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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송혜교·전여빈 왔다…‘검은 수녀들’ 1차 포스터·론칭 예고편 공개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배급사 NEW는 영화 ‘검은 수녀들’의 1차 포스터 및 론칭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타오르는 불길 속 강인한 눈빛이 돋보이는 유니아 수녀 역의 송혜교와 의심과 호기심 어린 눈으로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미카엘라 수녀로 분한 전여빈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겼다.소년을 구하기 위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는 거침없는 유니아와 그런 유니아에 반발심을 느끼면서도 고통받는 소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의 모습, 여기에 더해진 “금지된 곳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란 카피는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두 수녀의 여정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12형상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라는 유니아 수녀의 대사와 함께 시작된다. 이어 두 수녀 유니아와 미카엘라가 한국에 다시 나타난 12형상에 맞설 것을 보여주는 가운데, 송혜교와 전여빈의 세밀한 연기력과 특별한 호흡이 예고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2 08:53
영화

故김수미, ‘아들’ 신현준에 업혀 활짝…유작 ‘귀신 경찰’ 1월 개봉

배우 고(故) 김수미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이 첫 베일을 벗었다.11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귀신경찰’의 오는 1월 개봉 확정을 알리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이번 영화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신현준과 김수미가 세 번째 모자 연기를 선보이는 작품으로, 실제 엄마와 아들 이상의 관계로 알려진 이들의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구수한 입담, 완벽한 티키타카의 재미로 찾아올 예정이다. 또한 특별출연하는 정준호는 신현준과의 오래된 연예계 ‘찐친’ 바이브로 관객들을 기대하게 한다. 신현준은 극중 레전드 경찰이었지만 한 사건으로 나락 가고, 딸과 함께 엄마한테 얹혀살던 중 날벼락을 맞고 하찮은 능력이 생기는 경찰 역이며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댓국집 사장님으로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과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정준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양아치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귀신경찰’은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대한민국을 슬픔에 빠트린 김수미의 유작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연극에서 큰 활약을 하며 독보적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녀의 마지막 웃음 선물이 될 예정이다. 또한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연출을 맡은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귀신경찰’ 1차 포스터는 ‘2025년 1월 새해엔 웃자~’라는 문구로 새해 첫 패밀리 코미디임을 알리며 또한 새해엔 대한민국 모두가 웃게 되길 바라는 제작진의 바람을 담았다. 이외에도 타이틀 위의 ‘하찮은 능력이 생겼다’라는 카피를 통해 어떤 능력과 해프닝들이 벌어질지 궁금하게 한다. 더불어 아들에게 업힌 엄마와 싱글벙글한 아들의 한때가 담겼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맨발의 기봉이'를 떠올리게 해 두 사람의 모자 연기에 기대를 높인다.‘귀신경찰’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08:43
영화

“삼켜라, 세워라” 박지현X최시원, 발칙한 재능 발견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은 박지현이 최시원과 재능 발견 코미디로 돌아온다.배급사 미디어캔, 영화특별시SMC는 5일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이 동화 속 주요 인물들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변신한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작품은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단비(박지현), 정석(최시원), 황대표(성동일)가 각각 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공주, 왕자, 왕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변신한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동화라는 아이러니하면서도 발칙한 컨셉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박지현이 매혹적인 표정으로 사과를 든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삼켜라! 위험한 상상을”이란 카피는 동화 작가를 꿈꾸던 음란물 단속팀 새내기 단비가 19금 웹소설을 집필하며 머릿속에 그려낼 아찔하고 발칙한 상상을 궁금하게 한다. 또한 “왜 글재주가 이런 데서 터지냐고!”란 대사가 생전 접한 적 없던 19금 소설을 쓰며 자신도 알지 못했던 성스러운 재능을 발견하는 단비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재미를 더한다. 이어 결연한 표정으로 칼을 세운 최시원의 모습이 이목을 끈다. “세워라! 네 안의 본능을” 이란 카피가 정석의 변화를 짚어주며, 음란물을 단속하다 권태기에 빠진 공무원 정석이 단비를 만나 어떻게 무기력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을지 그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마음이 끌리는 대로 따라가봐요”란 정석의 대사는 최시원과 박지현의 선후배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왕관을 쓰고 왕좌에 앉아 “잡아라! 인생의 기회를”이라고 말하는 성동일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이는 스타 작가가 필요한 성인 웹소설계 대부 황대표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집념을 여실히 드러낸다. 그뿐만 아니라, “뭐는 되고 뭐는 안된다는 편견 따위 벗어던져버려”란 대사는 편견 없이 19금 웹소설을 대하고 자부심을 지닌 황대표의 면모를 담아, 극 중 단비가 황대표와 엮이며 19금 소설을 집필하게 되는 사연과 그 과정을 기대하게 한다.‘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2025년 1월 8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5 17:28
영화

‘포레스트 검프’ 국내 첫 4K 리마스터링,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개봉 30주년을 맞은 명화 ‘포레스트 검프’가 선명하게 돌아온다. 롯데시네마는 5일 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버전 ‘포레스트 검프’ 단독 개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994년 10월 개봉하여 올해로 개봉 30주년을 맞은 ‘포레스트 검프’는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지능과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가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를 그린 휴먼 드라마이다. ‘백 투 더 퓨처’, ‘캐스트 어웨이’, ‘플라이트’로 유명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연출로 1995년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기도 한다.특히 이번 4K 리마스터링 버전의 재개봉을 통해 롯데시네마의 대형 스크린에서 톰 행크스의 명연기를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로 즐길 수 있으며 풍부한 사운드로 영화 속 팝 명곡들을 만날 수 있어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개봉 30주년을 맞이하여 스페셜 포스터도 공개됐다. 포레스트 검프가 벤치에 앉아 있는 영화의 대표적인 한 장면을 빈티지한 색감으로 담았으며 “포레스트 검프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나면 세상이 달리 보일 것입니다.”라는 카피는 영화가 전달할 궁극적인 메시지를 예고한다. 포스터 상단에 적힌 ‘30TH ANNIVERSARY’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할 ‘포레스트 검프’에 대한 반가움과 기대를 느끼게 한다.굿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롯데시네마 대표 굿즈인 스페셜 아트카드를 선착순 증정한다. 스페셜 아트카드 디자인의 앞면은 30주년 기념 포스터, 뒷면은 포레스트 검프와 제니의 모습을 담아내 명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또한 고평량 펄코팅지로 후가공 작업하여 영롱한 색감으로 제작된 스페셜 A3 포스터를 증정하여 소장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4K 리마스터링 기술로 재탄생한 명작 ‘포레스트 검프’는 극장 환경에 최적화된 섬세한 화질과 음향으로 그때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하여 관객들의 열광적인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포레스트 검프’는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5 15:17
드라마

이세영X나인우 ‘모텔 캘리포니아’, 내년 1월 10일 첫방…첫사랑 케미 어떨까 [공식]

배우 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내년 1월 10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5일 제작진이 밝혔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며, ‘믿고 보는 로맨스 장인’ 이세영(지강희 역), ‘내남결 신드롬’ 나인우(천연수 역)의 첫 로맨스 호흡으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극중 이세영은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배경과 혼혈 태생으로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나인우는 하나읍 최고의 훈남 수의사로 무려 12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강희로 인해 일상이 송두리째 뒤바뀌게 된 ‘천연수’ 역을 맡아 애틋함과 달콤함, 나아가 발칙함을 오가는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로 새해 첫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이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장 먼저 앤티크한 무드가 물씬 풍기는 모텔 캘리포니아의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극중 이세영이 나고 자란 그녀의 집. 하지만 이세영은 스무 살 새해 첫날, 가출을 감행해 나 홀로 서울살이를 택한 만큼, 작은 시골 모텔이 품은 사연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마치 아련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한 조각처럼 스노우볼 안에 봉인돼 있는 이세영과 나인우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나인우가 깜짝 비주얼 변신에 도전, 지금의 샤프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처럼 남다른 사이즈(?)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나인우와 그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세영의 투샷에 설렘이 치솟는다. 이와 함께 "너의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어"라는 중의적인 카피 문구는 풋풋한 설렘과 아찔한 상상력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이에 두 사람이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 스토리에 궁금증이 모이는 한편, 이처럼 사랑스러운 청춘들이 헤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나아가 12년 만에 재회한 구 커플의 '첫사랑 리모델링'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모텔 캘리포니아’는 내년 1월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15:15
드라마

김해숙→정지소, ‘수상한 그녀’ 신명 나는 3인 레코드 포스터 공개

‘수상한 그녀’가 보기만 해도 신명 나는 3인 레코드 그룹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12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극 중 김해숙은 어떤 일이 있어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강단의 소유자 오말순 역을 맡았다. 정지소는 20대로 돌아간 젊은 말순, 오두리 역을 맡아 못다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영은 두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녀를 아이돌로 데뷔시키려는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스타 프로듀서 대니얼 한으로 변신, 벌써부터 그려지는 세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28일 공개된 ‘수상한 그녀’ 3인 레코드 그룹 포스터에는 음악으로 한마음 한뜻이 된 김해숙과 정지소, 진영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 있다.포스터 속 김해숙과 정지소는 마이크를 든 채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레코드판 위에서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두 사람 사이, 확신에 찬 스타 프로듀서 진영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는 향후 정지소를 아이돌로 데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 사람의 활기 넘치는 모습과 더불어 레코드 판 위의 “제대로 판 뒤집어보자!”라는 문구는 드라마에서 펼쳐질 좌충우돌 아이돌 성장기를 예상케 한다.뿐만 아니라 “20대로 돌아간 70대 할머니의 인생 리부트”라는 카피 또한 눈길을 끈다. 김해숙은 빛나는 청춘이고 싶었던 말순을 대변해 세련된 의상을 갖춰 입은 반면, 정지소는 촌스러운 느낌으로 말순의 70대 모습을 표현했다. 같은 자아를 지닌 두 사람의 극과 극 모습이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하루아침에 젊어진 김해숙과 정지소는 정말 못다한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과연 이들이 어떤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지 기대감이 높아진다.이처럼 김해숙과 정지소, 진영이 선보일 신선한 케미스트리는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즐거운 모습의 김해숙, 정지소와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 진영이 이끌 본방송이 무척 기다려진다.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2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5:56
영화

“내 안의 음란마귀가”…박지현, 19금 코미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1월 개봉

‘히든페이스’로 화제를 몰고 있는 박지현이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19금 2연타에 도전한다.28일 배급사 미디어캔, 영화특별시SMC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의 오는 2025년 1월 8일 개봉 소식을 알리며 론칭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박지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과정을 그린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다. 동화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라는 아이러니한 조합의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낸다.공개된 포스터는 동화 작가를 꿈꾸는 음란물 단속 공무원 단비로 완벽 변신한 박지현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분홍 배경 속 귀여우면서도 엉큼한 표정을 짓는 단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내 안의 음란 마귀가 깨어났다’라는 카피는 우연히 19금 웹소설을 집필하게 된 단비가 어떤 아찔하고 발칙한 상상을 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작품은 개성 넘치는 매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온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세 사람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먼저 박지현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음란물 단속 신입 공무원이지만, 우연한 사고로 1억을 빚지며 19금 웹소설을 쓰게 되는 단비 역을 맡았다. 이번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처음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최시원은 음란물을 단속하다 권태기에 빠진 공무원 정석 역을 맡아, 선배로서 업무는 물론, 다방면으로 단비를 도와주며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민 배우이자 코미디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성동일은 19금 웹소설계 대부로 유명 작가가 필요한 출판사 황대표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독보적인 코미디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8 10:56
영화

A24 첫 블록버스터 ‘시빌 워: 분열의 시대’, 12월 31일 개봉 확정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화제를 일으킨 ‘시빌 워: 분열의 시대’가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수입사 ㈜더쿱디스트리뷰션은 25일 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의 12월 31일 극장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시빌 워: 분열의 시대’는 극단적 분열로 나눠진 세상, 역사상 최악의 미국 내전 한복판에서 숨 막히는 전쟁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압도적 규모의 내전이 발생한 미국 한복판에 자유의 여신상이 위태롭게 놓여있다. 붉게 물든 하늘 아래의 전투 헬기, 불길과 화염에 휩싸여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은 전쟁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전개되는 메인 예고편은 도심 한복판 전투 장면들은 전쟁의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국민을 향한 무차별 공습을 가한 대통령의 인터뷰를 담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는 기자 리(커스틴 던스트), 조엘(와그너 모라), 새미(스티븐 헨더슨), 그리고 제시(케일리 스패니)는 폭격과 총탄이 빗발치는 위협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을 마주한다. 특히 총으로 무장한 군인 앞에 무릎을 꿇은 제시의 절박한 모습과 조엘의 “우리도 미국인이에요”라는 말에 “그래 어느 쪽 미국인?”이라며 충격적인 질문을 던지는 장면은 내 편이 아니라면 바로 적이 되는 숨 막히는 내전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들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진 “세상이 둘로 갈라졌다. 당신은 어느 편인가”라는 강렬한 카피는 극단적 분열과 맞닿아 있는 현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한편 ‘시빌 워: 분열의 시대’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미나리’ 등을 만든 할리우드 제작사 A24의 신작으로, A24가 선보이는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블록버스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5 14:51
영화

“나는 ‘소방관’입니다”…주원, 감동 실화 열연 예고

‘소방관’ 주원의 결의에 넘치는 모습이 포착됐다.19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새 영화 ‘소방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공개된 포스터에는 각종 소방, 구조, 구급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화재 현장에 나선 철웅(주원)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두려움가득한 눈빛이 사건 현장의 긴장감을 전하는 가운데, 두려움 속 결의에 찬 표정과 ‘나는 소방관입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신입 소방관에서 점차 사람을 구하면서 살 수 있는 자격을 갖춰가는 철웅(주원)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한다.한편 작품은 실제 지난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실화가 주는 진정성을 작품에 담아온 곽경택 감독의 작품으로, 오직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을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9 17:10
드라마

‘옥씨부인전’ 임지연X추영우, 비밀 품은 캐릭터 포스터 공개

비밀을 품은 네 남녀의 엇갈린 동상이몽이 펼쳐진다.오는 30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도망친 노비에서 아씨의 삶을 살게 된 가짜 옥태영과 명문가 장남이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전기수로 살고 있는 천승휘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연인으로 만날 청춘 남녀 성도겸과 차미령까지 네 인물의 얽히고설킨 서사가 예고된 가운데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포스터에는 한 권씩 책으로 엮일 만큼 복잡다단한 사연을 안고 있는 가짜 옥태영, 천승휘, 성도겸(김재원), 차미령(연우)이 각각 서책의 표지 속에 담겨있다.특히 쓰개치마를 쓰고 있는 가짜 옥태영과 가리개를 손에 쥔 천승휘, 길게 늘어진 어사화로 한쪽 눈꼬리가 가려진 성도겸, 혼례복 소매로 입을 가리고 있는 차미령의 비밀스러운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조금씩 가려진 얼굴에서는 저마다의 속내를 감춘 채 살아가는 네 사람의 삶이 엿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각 캐릭터를 표현하는 카피 문구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복수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모두 되찾을 것입니다’라는 옥태영의 굳은 의지가 드러나는가 하면 ‘너 없는 세상은 빛이 없는 암흑이자, 내일이 없는 죽음이다’라며 옥태영을 향한 천승휘의 비장한 순애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뛰게 한다. 또한 ‘어떤 거짓은 진실보다 찬란한 법입니다’라는 성도겸과 ‘보이십니까? 이 안에, 어떤 마음을 품었는지’라는 차미령의 의미심장한 말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처럼 위태로운 생존 사기극 속 결연한 눈빛을 빛내는 네 남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지는 상황. 기구한 운명으로 얽힌 자들의 처절하고도 애달픈 고군분투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비밀을 숨긴 임지연, 추영우, 김재원, 연우의 운명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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