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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보스턴 초비상' 3198억 대형 유망주, 결국 IL행…4~6주 이탈 '정규시즌 셧다운'

보스턴 레드삭스 신인 로만 앤서니(21)가 결국 부상자명단(IL)으로 향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앤서니가 사근 염좌 문제로 10일짜리 IL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앤서니는 전날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 4회 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허리 부위를 만졌고 이후 경기에서 빠져 몸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염좌가 발견돼 IL을 피하지 못했다. 4~6주가량 결장이 예상된다.앤서니는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 타율 0.292(257타수 75안타) 8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96)과 장타율(0.463)을 합한 OPS가 0.859로 준수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대형 신인인데 예상하지 못한 부상에 사실상 '정규시즌 셧다운'이 확정됐다. 보스턴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회복 속도를 지켜봐야 할 정도로 각종 일정에 물음표가 찍혔다. 보스턴은 78승 62패(승률 0.557)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80승 59패, 승률 0.576)를 2.5경기 차이로 쫓고 있는데 앤서니의 부상 정도가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앤서니는 지난달 초 8년, 1억3000만 달러(1807억원)에 대형 계약을 해 화제였다. 성적에 따라 금액이 최대 2억3000만 달러(3198억원)까지 오를 수 있어 팀의 미래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팀 동료이자 선배인 알렉스 브레그먼은 "앤서니를 잃은 건 분명히 큰 타격"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4 06:03
프로야구

전준우, 배팅 훈련 소화...통증 없으면 퓨처스 경기 소화 뒤 최종 판단 [IS 수원]

롯데 자이언츠 '기둥' 전준우(39)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전준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소속팀 롯데와 KT 위즈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달 5일 경기 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 생겨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 부위 부상을 다스린 뒤엔 원래 안고 있었던 오른쪽 손목까지 통증이 생겨 공백기가 길어진 상태였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2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수요일에 확인한 뒤 향후 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일단 배팅 훈련을 소화하는 건 문제가 없었다. 롯데는 익일 경기 일정이 없고, 5일 인천에서 3위 SSG 랜더스를 상대한다. 전준우는 4일 배팅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에서 다시 손목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바로 1군에 복귀하진 않는다. 김태형 감독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라고 했다. 배팅볼을 치는 것과 실전에서 투수의 공을 대응하는 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부상 부위가 손목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아직 햄스트링도 100% 완치했다고 보기 어렵다. 롯데는 공교롭게도 전준우가 이탈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12연패를 당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줬던 전준우 공백은 예상대로 너무 컸다. 전준우는 지난달 말부터 1군에 합류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런 그가 롯데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이 달린 9월, 다시 복귀 시동을 걸었다.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3 17:38
프로야구

"도무지 감을 못 잡겠다" 5강 노리는 NC의 잔여일정 변수는 어떻게?

NC 다이노스는 2025시즌 가장 바쁜 잔여 일정을 치르는 팀이다. NC는 이달 30일 정규시즌 최종일까지 잔여 2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잔여 일정이 16경기로 가장 적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보다 7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 3월 말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로 한동안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해 타 구단보다 4~5경기씩 적게 치렀다. 이에 9월 말까지 휴식일인 매주 월요일과 9월 25일(목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는 매일 경기가 편성돼 있다. NC는 2일 기준으로 57승 58패(7위)를 기록, 5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는 불과 1.5경기다. 3위 SSG 랜더스와 승차는 2.5경기. 5강 진출 티켓을 놓고 정규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다툼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다 잔여경기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다. 이호준 NC 감독은 "우리에게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다만 NC는 선발진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 두 외국인 투수는 최근 구속 저하를 보이는 등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로건 앨런(등록명 로건)은 7~8월 10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84로 부진했다. 라일리 톰슨(등록명 라일리)은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다. 국내 선발진은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 신민혁은 7월 초 이후 두 달 가까이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상태다. 이 외에 목지훈, 김녹원, 김태경 등 경험 적은 젊은 선발 투수가 기회를 얻고 있다. 이호준 NC 감독은 "많은 일정을 소화한 팀은 한 주에 이틀씩 휴식하기도 한다. 선발 투수 3명(1~3선발)만으로도 경기 운영이 가능하겠더라"면서 "우리는 5선발을 계속 돌려야 한다. 험난하겠다"라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다만 잔여 일정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상승 분위기를 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자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수원 KT 위즈전처럼 1회 말 4점을 뺏겼지만 9-4로 역전승을 거두면 팀 분위기가 오른다. NC는 5강 경쟁팀인 SSG와 4경기, 8위 KIA와 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5강 경쟁에서 다소 멀어진 9위 두산 베어스와 5경기가 남았고 롯데(2경기) 삼성·KT(이상 1경기)과도 잔여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유력한 1~2위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와는 각각 2경기-1경기씩 남았다. 이호준 감독은 "우리가 많이 이기면 유리하고, 많이 지면 불리할 텐데"라며 "이전까지는 선발 투수 매치업을 보고 어느 정도 계산이 섰는데 지금은 감을 못 잡겠다. 매 경기, 한 이닝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9.03 10:06
프로야구

정철원 2025년 가장 의미 있는 아웃카운트 2개...9월 일정 앞두고 반등 예고

롯데 자이언츠 셋업맨 정철원(26)에겐 올 시즌 가장 의미 있는 아웃카운트 2개였다. '살얼음판' 일정을 앞두고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정철원은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즈 두산 베어스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소속팀 롯데가 3-0으로 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이닝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선두 타자로 상대한 두산 간판타자 양의지는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고, 후속 신인 내야수 박준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바로 이어진 김민석과의 승부에서 삼진을 솎아냈다. 롯데는 이어진 8회 말 공격에서 2점 더 달아났고, 4점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1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5-1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나균안이 타구가 몸에 맞는 악재로 3이닝 밖에 채우지 못했다. 이후 박진이 2와 3분의 2이닝을 막았고, 윤성빈과 최준용이 차례로 올라 7회까지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왼손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 타석에 좌완 정현수를 먼저 투입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이후 정철원을 투입해 8회까지 막았다. 롯데는 전반기 막판부터 후반기 초반까지 셋업맨 역할을 해냈던 좌완 홍민기가 최근 컨디션 난조로 2군행 지시를 받게 되면서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철원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그는 8월 20일 LG 트윈스전부터 두산 3연전 2차전이었던 30일 경기까지 4경기 연속 2안타 이상 내주며 실점을 기록했다. 롯데가 10연패에 빠진 20일 LG전에선 역전, 6-6 무승부에 그쳐 연패 탈출에 실패한 21일 LG전에서도 추격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기만 20홀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3위에 오른 정철원은 후반기 19경기에서는 1홀드에 그쳤다. 롯데가 8월 거의 3주(5~23일) 동안 승리하지 못해 리드한 상황에서 등판하는 경기가 크게 줄었지만, 정철원의 투구 내용도 갑자기 안 좋아졌다. 8월 31일 두산전 3분의 2이닝 투구는 이런 흐름을 바꾸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롯데가 9위 두산과 시리즈 1·2차전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에서 모처럼 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트레이드 맞카드였던 김민석과의 승부에서 148㎞/h 바깥쪽(우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꽂아 어설픈 스윙을 유도한 장면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운이 전해졌다. 롯데는 8월 당한 12연패로 4위까지 내려왔다. 이제 5강 수성 경쟁을 치러야 한다. 타선은 조금 살아났다. 7월까지 강점이었던 '지키는 야구'를 다시 실현해야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2 10:51
프로야구

SSG·롯데·삼성·KT '경합'-NC·KIA '위험'…AI가 본 프로야구 9월 판도는? [AI 스포츠]

2025시즌 KBO리그가 9월에 돌입하며 가을야구의 그림자가 선명해졌다. 남은 한 달은 단순한 소모전이 아니다. 매직 넘버와 트래직 넘버, 맞대결 일정까지 얽히며 팀별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다. 올 가을 누가 웃고, 누가 고개를 숙일까. LG 트윈스는 76승 46패 3무, 한화 이글스는 70승 51패 3무. 두 팀은 각각 포스트시즌 매직 넘버가 5, 11에 불과하다. 9월 첫 주 몇 승만 보태면 가을야구 진출은 확정된다. 이제 초점은 한국시리즈 직행 여부다. 특히 9월 26일부터 28일 예정된 LG와 한화의 대전 3연전은 시즌 전체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 리그 최대 관심사는 와일드카드 라인(최소 5위)이다. 3~6위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가 불과 반 경기 차에 몰려 있다. 매직 넘버는 모두 18~19, 트래직 넘버는 19~21로 비슷하다. 이 네 팀의 맞대결은 단순히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 팀이 승리하면 매직 넘버가 줄고, 패한 팀은 트래직 넘버가 함께 줄어드는 ‘제로섬 게임’이다.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두면 두 팀의 격차는 단숨에 2~3게임 이상 벌어진다. 결국 누가 9월에 꾸준히 위닝 시리즈를 챙기느냐가 포스트시즌 티켓을 좌우한다. 7~8위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는 각각 24경기, 22경기가 남아 있다. 경기 수가 많다는 점은 기회이자 위험이다. NC는 최소 14승, KIA는 13승 이상을 올려야 5위권에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연패라도 당한다면 트래직 넘버가 급격히 소모된다. 결국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연승’이다. 한 번의 6연승, 7연승이 나오지 않는 한 현실적인 가을야구 가능성은 희박하다. 두산 베어스는 트래직 넘버가 12다. 남은 19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야 희망이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9월 초반 성적이 마지막 기회다. 키움 히어로즈는 트래직 넘버가 5로, 사실상 탈락이 확정 단계다. 가을야구를 바라보기는 어렵고, 이제는 세대교체와 내년 준비가 화두가 됐다. 결론적으로, 2025 KBO의 가을은 이미 절반이 결정됐다. LG와 한화는 당연히 가을야구에 오른다. 그러나 남은 네 장의 티켓은 3~6위권이 사활을 걸고 다투는 상황이다. 한 번의 위닝 시리즈, 한 번의 스윕이 곧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9월은 그 자체로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한다. 긴장과 기대, 그리고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이 한 달이야말로 야구팬들에게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 2025.09.01 15:08
프로야구

'4선발 가동' 롯데, '자력 진출' 겨냥 NC...변수로 떠오른 잔여 일정

기회와 위협이 명확하다. 남은 경기 수와 대진운은 순위 경쟁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26일까지 전체 일정의 82.9%(597경기)를 소화하며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위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는 포스트시즌(PS) 진출이 확정적이다. 지난 7일부터 12연패를 당한 롯데 자이언츠가 3강에서 이탈하면서, SSG 랜더스·NC 다이노스·KT 위즈·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까지 6개 팀이 5위 진입을 두고 경쟁하는 판세가 만들어졌다. 내달 1일부터 재편성된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길게는 사흘 연속 경기를 치르지 않는 팀도 있다. 1승이 절실한 시점에 강팀 또는 상대 전적이 유독 약했던 팀을 만나야 할 수도 있다. 팀당 놓인 상황은 차이가 있다. 돔구장을 홈(서울 고척 스카이돔)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와 올 시즌 유독 우천순연이 적었던 롯데는 각각 가장 많은 123경기를 치렀다. 반면 창원NC파크 시설 관리·점검 이슈로 예정된 홈경기가 미뤄진 NC는 가장 적은 116경기를 소화했다. 롯데는 9월 일주일에 5경기 이상 치르는 주가 한 번도 없다. 마운드 운영에 여유가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기존 5명에서 4명으로 줄여 가동할 계획을 전한 바 있다. 특정 선발 투수를 강했던 타선에 맞춰 투입하는 '표적 등판'도 가능하다. 반면 경기 수가 많이 남은 팀은 자력으로 순위를 올릴 수 있다. NC뿐 아니라 119경기를 치른 SSG, 118경기를 마친 KIA가 이 조건에 놓여 있다. 특히 NC는 9월 4일부터 20일까지 잡힌 15경기 중 12경기를 홈 창원NC파크에서 치른다.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는 건 부담스럽다. NC와 SSG는 9월에만 4경기를 치른다. 5강 진입을 두고 경쟁하는 팀 사이 '혈전'이 불가피하다 보니 투수와 타자 모두 체력 저하가 커질 수밖에 없다. KT는 9월 셋째 주(16~21일)가 고비다. 리그 1위 LG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19·20일에는 2위 한화를 만난다. 지난주까지 LG에 4승 7패, 한화에 5승 9패로 밀렸다. 맞대결 시점에 정규시즌 순위(1·2위)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LG와 한화 모두 총력전으로 나설 수 있어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반면 KT는 마지막 세 경기를 5강 진입을 두고 경쟁하는 SSG·NC와 치른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1경기를 줄이거나 벌릴 수 있다. 최하위가 확정적인 키움의 잔여 경기 일정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매 시즌 PS 진출에 일찌감치 실패한 팀, 잃을 게 없는 팀이 '고춧가루 부대'로 나선다. 키움은 9월 삼성과 4경기, SSG와 2경기, 롯데·NC·KT·KIA와는 각각 1경씩 남겨 두고 있다. 물론 5강을 노리는 팀에 키움전은 승수를 추가할 기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8 00:20
프로야구

'빅매치' LG-한화 9월 말 대전 3연전 편성...시즌 141~143번째 경기...잔여경기 일정 확정 [오피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 19일 발표했다.KBO는 9월 30일까지 정규시즌 총 98경기의 일정을 새롭게 편성했다. 기존에 미편성된 45경기와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등의 이유로 순연된 53경기가 대상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일정은 LG와 한화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오는 9월 26~28일 대전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는 양 팀의 정규시즌 141~143번째 경기에 해당한다. 이때까지 1위 싸움이 계속 이어질 경우에는 엄청난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선두 LG와 2위 한화는 두 경기 차 접전 중으로, 올 시즌 엎치락뒤치락 싸움 중이다. 8월 19일부터 9월 14일까지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순연될 경우,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9월 15일 이후 동일 대진이 있는 경기의 경우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고, 동일 대진이 없는 경기의 경우 추후 편성된다.9월 15일 이후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되고,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다음 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 동일 대진 두번째 날 더블헤더, ②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 된다.9월 15일 이후 더블헤더 편성이 가능하더라도 월요일(9월 15일, 9월 22일, 9월 29일)은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다.더블헤더 1차전의 개시 시간은 평일 15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4시이며, 2차전은 평일 18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7시에 시작한다. 1차전이 취소되거나 일찍 종료될 경우 2차전은 기존 경기 예정시간에 거행된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 17시 5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 기준 16시 20분 이후에 종료될 경우, 종료 최소 40분 후에 2차전이 열린다.복수의 예비일이 편성되어 있는 경기가 취소될 경우, 취소된 경기일로부터 가장 가까운 예비일로부터 우선 편성되며, 예비일 및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의 연전은 최대 9연전까지만 가능하다.한편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참가팀 이외의 팀간 경기이거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이라도 해당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5.08.19 13:58
메이저리그

3년 연속 200K까지 5개 남았는데…NL 탈삼진 1위 '혈전'에 막혔다, 복귀 불투명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필라델피아 에이스 잭 휠러(35)가 오른팔의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구단은 회복 일정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이번 시즌 다시 투구할 수 있을지 등 휠러와 관련된 질문에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휠러는 지난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5이닝 4피안타 2실점)에 선발 등판한 뒤 어깨 쪽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휠러의 상태는 목 근처의 혈관이나 신경이 압박돼 혈전이 형성될 수 있는 흉곽 출구 증후군이다. ESPN은 '치료 방법은 근본 원인에 따라 다르다. 혈전 용해술 외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혈액 응고 방지 치료를 받거나 갈비뼈 절제 수술을 받기도 한다. 이런 치료는 성공 복귀 확률을 높인다'라고 전했다. 휠러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휠러는 부상 전까지 시즌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탈삼진이 195개로 내셔널리그(NL) 1위. 3년 연속 200탈삼진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달성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NL 동부지구 선두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큰 필라델피아는 휠러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숙제로 떠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9 10:28
프로야구

아끼고 또 아껴도…폰세 ‘20승 무패’ 가능성 더 커진다 [IS 포커스]

한화 이글스가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31)의 컨디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여름 1승’보다 ‘가을의 1승’이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이다. 폰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화는 이날 라이언 와이스(29)를 대체 선발로 내보낸다. 한화 구단은 “폰세가 감기에 걸려 컨디션 조절할 시간이 필요하다. 공 던지는 부위 부상이 아니니 곧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폰세는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대전 홈경기에 등판,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승을 기록했다. 개막 후 15연승은 44년 KBO리그 역사상 첫 기록. 아울러 이날 삼진 9개를 뽑아내며 시즌 202탈삼진에 도달, 역대 최소인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아리엘 미란다(두산)가 2021년 달성했던 25경기였다.폰세는 올 시즌 다승·승률·탈삼진·평균자책점(1.61) 등 선발 투수가 경쟁하는 4개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18일 스포츠투아이 기준) 부문에서도 단연 1위(7.09, 2위는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5.14)다. 그의 지배력은 1980~90년대 리그를 평정했던 선동열급으로 평가받고 있다.선두 LG 트윈스를 바짝 뒤쫓고 있는 한화로서는 ‘오늘의 1승’이 간절하다. 초여름 한화의 페이스를 보면 정규시즌 우승 후 한국시리즈(KS)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7월 19일에 5.5경기까지 벌어졌던 승차가 점점 좁혀지더니, 8월 들어 LG에 선두를 내준 상태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지 않은 한화로서는 KS 직행 티켓이 더 절실하다. 그러나 김경문 한화 감독은 급할수록 폰세를 아껴 쓰고 있다. 이미 전반기 마지막 등판(7월 14일 키움 히어로즈전) 후 올스타 브레이크를 포함해 14일의 장기 휴가를 줬다. 7월 18일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등판에 나선 폰세는 24일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투구 수가 70개뿐이었는데 마운드를 떠난 건 오른쪽 어깨 뭉침 때문이었다. 가벼운 근육통이었지만, 이후 한화는 폰세의 등판 일정을 더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폰세가 긴 이닝을 던진 투수가 아니다. 충분한 휴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폰세는 7월 30일(삼성 라이온즈전), 8월 6일(KT전), 그리고 12일 마운드에 올랐다. 주 1회 정도만 등판하는 셈이다. 일정상 17일 NC 다이노스전에 나설 수 있었지만, 대체 선발 황준서가 등판했다.통상 가벼운 감기라면 등판을 강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폰세는 엿새 휴식 후 추가 휴가를 얻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주 “(당장) 1승보다 한 시즌을 완주하길 바란다. 우리가 포스트시즌에 가면 그때도 잘 던져주길 바라기 때문에 (폰세 투입을) 더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과보호’라고 볼 수 없다. 폰세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많이 던진 시즌의 투구는 137과 3분의 2이닝(2017년 미국 마이너리그)이었다.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에도 잔부상이 많았다. KBO리그 구단들이 폰세를 탐내면서도 계약에 주저했던 건 바로 내구성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김경문 감독은 당장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폰세를 관리하고 있다. 건강한 폰세라면 포스트시즌에서 누구와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화가 KS에 직행하지 못하더라도, 폰세-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구성된 선발진을 앞세운다면 업셋을 노릴 수 있다.한화 구단이 조심, 또 조심하면서 폰세의 무패 행진이 이어질 확률은 더 높아졌다. 폰세가 ‘주 1일 근무’를 하더라도 정규시즌을 마칠 때까지 6~7회 추가로 등판할 수 있다. 충분히 휴식할수록 승률 100%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021년 미란다 225개)까지 23개만 남겨둬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다. 운이 따르면 시즌 20승도 가능하다.2025년 폰세의 피칭은 이미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대전=김식 기자 2025.08.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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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슬럼프 장기화? PS 경쟁 밀릴 수 있다"...AI가 분석한 롯데 페이스 [AI 스포츠]

승승장구하며 리그 3위를 지켰던 롯데 자이언츠가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0-6으로 패하며 올 시즌 최다 5연패를 당했다. 12일 3연전 1차전(0-2)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롯데의 8월 10경기 팀 타율은 0.190에 불과하다. 7월 31일 기준으로 5경기 차였던 4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는 13일 기준으로 1.5경기까지 좁혀졌다. 롯데가 올 시즌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AI에 롯데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포스트시즌(PS) 진출 전망을 확인했다. AI는 8월 소화한 경기 절반인 5경기에서 1점도 내지 못한 점, 최근 5연패 기간 득점이 6점뿐인 점을 짚었다. 한창 공격이 잘 풀릴 때도 홈런이 적었던 점을 상기시키며 현재 장타력이 더 떨어져 있는 점도 설명했다. 더불어 주장 전준우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 주전 1루수 나승엽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점, 공·수 모두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던 황성빈이 슬럼프에 빠져 있는 점도 짚었다. 그러면서도 투수진은 8월 팀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분전하고 있는 점을 짚었다. AI는 1·2위와 승차가 벌어지고, 6위 KT 위즈와의 승차가 3.5경기로 좁혀진 점을 주목하며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4~6위 팀 추격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타선의 슬럼프가 장기회 되면 4·5위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다. 남은 일정 5할 승률 이상 해내지 못하면 이번 연패가 변수로 작용해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라고 했다. 반등 요인에 대해서는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영입한 빈스 벨라스케즈의 연착륙, 전준우 등 빠져 있는 야수진 주축 선수 합류를 꼽았다. 정리=안희수 기자 2025.08.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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