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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꼴찌 키움의 샐러리캡 소진율 49.7%, 하한선 기준이 필요하다 [IS 시선]

지난해 12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키움 히어로즈의 샐러리캡(경쟁균형세) 소진율은 49.7%이다. 샐러리캡 계산 기준인 연봉 상위 40명(외국인 선수·신인선수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 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자유계약선수 연평균 계약금 안분액)의 합산 금액이 56억7876만원으로 상한액 기준(114억 2638만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사상 첫 초과 징계를 받은 LG 트윈스(138억5616만원)를 포함해 무려 8개 구단의 샐러리캡이 각각 100억원을 넘은 상황. 키움의 샐러리캡 소진은 부문 9위 NC 다이노스(94억7275만원)와 비교해도 40억원 정도 적다. "지갑을 닫았다"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선수단 연봉 지출 규모가 확 줄었다. 수년째 고액 연봉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지만 이들을 대신할 주력 자원을 거의 영입하지 않으니 샐러리캡 소진율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 키움은 올 시즌에도 7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연봉 1위 이형종 6억원)가 없는 KBO리그 유일한 팀이다.성적은 어떨까. 키움의 승률은 26일 기준으로 0.255(14승 41패)에 불과하다. 지난달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패하며 리그 꼴찌로 추락한 뒤 허우적거리고 있다. 겨우내 효자 외국인 투수 2명(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아리엘 후라도)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예비 자유계약선수(FA)이자 핵심 불펜 조상우(현 KIA 타이거즈)를 트레이로 내보내는 등 전력의 마이너스 요인만 가득했다. 키움은 수년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등 핵심 선수를 메이저리그(MLB)로 보내면서 이적료 개념의 포스팅 비용을 챙겼다. 그런데 선수단 지출 규모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벌어들인 돈을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다" "시즌을 일찍 포기한 것 아니냐"는 날이 선 반응이 곳곳에서 나온다. 이와 맞물려 '샐러리캡의 최저 소진율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는다. 무리한 '선수단 다이어트'로 구단 경쟁력을 심각하게 떨어트리는 걸 제도로 막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의 희망 사항이기도 하다.구단 운영의 자율성은 존중되야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한 야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샐러리캡 운영이라면 KBO 차원의 조정이 있어야 한다. 심각한 차이"라고 말했다. KBO 실행위원회(단장 회의) 차원의 샐러리캡 최저 소진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7 15:46
메이저리그

'먹진 않았지만 안 보이던' 감감무소식 사사키, 6월 말 복귀 윤곽 잡혔다

신인왕 기대는 일찌감치 사라졌다. 최악의 1년 차를 보내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사사키 로키(23·LA 다저스)가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닛칸 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26일(한국시간)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IL에 오른 사사키가 조만간 캐치볼을 재개할 거로 보인다"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6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사사키의 근황을 밝혔고, (캐치볼은) 복귀를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고 전했다.사사키는 올 시즌 개막 전까지 신인왕 1순위로 꼽히던 대형 유망주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사사키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이적을 통해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했다. NPB에서 최고 165㎞/h 강속구를 던지고 각 큰 스플리터를 보유한 그를 여러 구단이 영입하고자 했으나 다저스가 최종 승자가 됐다. MLB닷컴은 그가 어느 팀, 어느 리그를 가든 신인왕이 될 거라고 예상했고, 전미 유망주 랭킹에서도 MLB닷컴, 베이스볼 아메리카 등 대부분 기관에서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현실은 잔인했다. 사사키는 도쿄 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하는 등 기대 받았으나 구속이 기대와 달리 시속 90마일 중반대에 머물렀고 제구도 불안했다. 8경기에서 성적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에 그쳤고, 지난 14일 결국 15일 IL에 올랐다. 사유는 오른쪽 어깨 충돌 증세.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어깨 위화감을 느낀 게 IL 등재까지 이어졌다. 주니치 스포츠는 "사사키는 이번 원정(뉴욕 메츠전)에 팀과 함께 가지 않고 LA에 남아 하반신 강화 등 재활 훈련을 소화 중이다. 부상을 계기로 훈련 메뉴를 구성, MLB에서 적응할 수 있는 체력 강화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관계자에 따르면 사사키는 6월 말 복귀르 목표로 하고 있다. 팀은 사사키를 마이너로 보내 차분히 뛰게 한 뒤 MLB로 승격시키는 계획은 없는 것 같다"며 "마이너에서 재활 등판은 있겠지만, 준비가 되는 대로 다시 MLB로 올라올 거로 전했다"고 보도했다.다저스로서는 사사키에 큰 투자를 단행하진 않았으나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남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 선배 선수들과 달리 사사키는 유망주 신분으로 건너와 큰 돈을 벌지 못했다. 다저스가 그에게 지불한 건 계약금 650만 달러(89억원)가 전부다. 앞으로 3년 동안은 최저 연봉을 받아야 한다. 금액적 손실은 없지만, 사사키에게 신인왕급 활약을 기대했던 만큼 다저스의 계산 자체는 상당히 틀어졌을 거로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6 09:13
메이저리그

빅리그서 동반 홈런 친 히어로즈 절친 듀오...맞대결까지 한 달 남았다 [IS 포커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2017년 입단 동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같은 날 홈런을 때려냈다. 두 선수의 정규시즌 맞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먼저 홈런을 친 선수는 이정후였다.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7회 말, 4-8로 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투수 라인 넬슨 구사한 4구째 138㎞/h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포이자, 데뷔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석패했지만, 이정후는 5월 첫 11경기에서 장타 1개에 그치며 불거진 '슬럼프'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 몇 시간 뒤 김혜성도 아치를 그렸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상대 투수이자 오클랜드 상위 유망주 군나르 호글런드의 높은 코스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2-3에서 동점을 만드는 아치이자 자신의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린 것.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방한한 2023년 3월 중순, 팀 코리아(KBO리그 올스타)전에 나선 김혜성이 강속구 투수 바비 밀러의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친 것을 보고 그를 기억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나 매니저(감독)-선수 사이로 인연이 이어졌다. 김혜성은 그날 보여준 스윙을 빅리그 입성 11번째 출전 경기에서 재연했다. 두 선수는 '빅리거 양성소' 히어로즈 출신이다. KBO리그를 평정한 이정후가 2024시즌을 앞두고 아시아 출신 야수 포스팅 최고 계약(1억 1300만 달러)에 먼저 빅리그에 입성했고, 김혜성은 지난 1월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와 2+3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출전이 보장된 이정후와 달리 김혜성은 생존 경쟁을 해야 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해 도쿄시리즈도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발복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예상보다 빨리 빅리그에 데뷔할 기회가 왔다.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자세를 개조하는 모험을 단행한 그는 그동안 트리플A 무대에서 이를 체화하며 다저스 코칭스태프들에게 자신의 유연한 사고와 실행력을 증명했다. 콜업되에는 시범경기보다 한층 나아진 콘택트 능력에 원래 강점인 스피드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가치를 높였다. 이미 미국 매체, MLB 전문가들은 에드먼이 복귀해도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돌아가지 않은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김혜성과 이정후, 실제로 절친한 친구이기도 두 선수의 맞대결 기대감도 높아진다. 이미 국내 야구팬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지난해 개막 시리즈를 통해 김하성(현 탬파베이 레이스)과 이정후의 선·후배 맞대결을 즐겼다. 아쉽게도 김혜성과 이정후의 정규시즌 맞대결은 기다림이 필요하다. 개막 둘째 주에 바로 성사됐던 2024시즌과 달리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첫 6월 둘째 주말(14~16일)에야 열린다. 무대는 다저스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이다. 김헤성의 빅리그 잔류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주루 능력뿐 아니라 장타력까지 증명했기에 국내 야구팬 기대감이 커지는 게 사실이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2일 다저스-샌프란시스코전 시범경기에서 같은 그라운드에 섰다. 빅리그 구장에서는 아직 조우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김)혜성이와 라이벌 팀 소속으로 만난다니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5 19:51
스타

‘이병헌♥’ 이민정 “꽃보다 아름다운” 막내 딸에 힐링하고 아들에 웃네

배우 이민정이 자녀들과 함께하는 주말 일상을 공개했다.11일 이민정은 자신의 SNS에 “꽃보다 아름다운 귀염둥이 서이여이떠이야…. 세상에 얼마나 아름다운게 많은지 함께 보고 느끼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엔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의 막내 딸의 앙증맞은 뒷모습이 담겨있다. 라벤더 꽃 화단을 바라보는 막내 딸은 꽃과 같은 푸른 원피스와 흰 레이스 가디건을 입고 민트색 핀을 찔러 흐뭇함을 자아내는 귀여운 자태를 완성했다.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을 즐기던 이민정은 이내 새로운 글을 게시했다. 이민정은 밑창이 뜯어진 첫째 아들의 운동화 사진을 올리며 “어떻게 놀면 운동화가 이렇게 되는 걸까요? p.s:세상에 아름다운것만 보여주겠다고 3시간 전 포스팅 올렸던 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아들은 엄마 맘과는 다른 세상을 보기도 하더라고요” “이게 현실이군요” “아름다움이 놀라움으로 승화된 것입니다” 등 반응을 남겼다.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2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을 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2:51
메이저리그

[속보] 김혜성 빅리그 개인 첫 안타 터졌다, 2루 도루→오타니 홈런 때 득점까지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빅리그 첫 안타를 터뜨렸다. 김혜성은 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가 빅리그 경기에 선발 출정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1B-1S에서 상대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시속 154.4㎞(96.6마일) 싱커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안 안타를 터뜨렸다. 빅리그 개인 첫 안타. 김혜성은 이어 오타니 쇼헤이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 빅리그 2호 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활약은 다저스가 추격점을 뽑는 발판으로 작용했다. 오타니가 2점 홈런(시즌 9호)을 날려 김혜성은 빅리그 첫 득점까지 기록했고, 다저스는 5-0까지 달아났다. 김혜성은 앞서 1-0으로 앞선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5구째 99마일(159km/h)짜리 싱킹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현역 로스터에 등록됐다. 이어 9회말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출전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데뷔했다. 역대 28번째 코리안 빅리거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5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는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12번째 도루에 성공, 팀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혜성은 3-4로 뒤진 9회 초 선두타자 안디 파헤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투입돼 2루를 훔쳤다. 김혜성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올해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04억원), 보장계약 3년 총액 1250만달러에 계약했다.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3에 그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타율 0.252(115타수 29안타) 5홈런 19타점 13도루 OPS 0.798을 올렸고,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의 부상 속에 빅리그에 올라왔다. 마침내 빅리그 첫 안타도 터뜨렸다. 이형석 기자 2025.05.06 08:54
메이저리그

日리그 평정한 저력 드러나...야마모토, MLB 유일한 0점대 ERA 투수

올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투수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야마모토 요시노부(27)다. 그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0점 대 평균자책점(0.90)을 유지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는 지난 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 소속팀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을 종전 1.00에서 0.90까지 낮췄다. 4일 기준으로 0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투수는 야마모토가 유일하다. 내셔널리그(NL) 이 부분 2위(1.78) 닉 피베타와의 차이도 꽤 많이 난다. 아메리칸리그(AL)까지 포함하면 지난겨울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맥스 프리드(1.01)가 2위. 야마모토는 2022~2024시즌 연속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투수로 거듭난 뒤 2024시즌을 앞두고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자유계약선수(FA)와 포스팅 계약을 포함해 투수 최고 몸값을 받고 다저스와 계약했다. 서울(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시리즈'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그는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조금씩 진가를 발휘했고 18경기에서 7승(2패)을 거두며 빅리그에 안착했다. 부상 탓에 한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포스트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빅리그 데뷔 2년 차를 맞이한 야마모토는 더 강력해졌다. 3월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그는 4월 등판한 4경기에서는 총 4경기 24이닝 동안 자책점 1점만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38을 남겼다. 5월 첫 등판이었던 애틀랜타전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MLB는 지난 시즌(2024)에 이어 올 시즌도 일본인 투수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야마모토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컵스 좌완 이마나가 쇼타가 지난 시즌 첫 9경기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0.84)를 유지한 것. 이마나가는 6월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3이닝 10실점으로 무너지기 전까지 13경기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현재 한국인 빅리거 선발 투수는 없다. '천재 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시즌 부상을 극복하고 올 시즌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지만,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대를 잇는 선발 빅리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05 09:10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노예 계약' 디트로이트서 '부진, 마에다 방출 통보 받아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7)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선수로 처리됐다.디트로이트는 2일(한국시간) 마에다를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며 DFA 선수로 조처한다고 밝혔다. 방출대기 조치를 받은 마에다는 빅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마에다는 올 시즌 선발에서 밀려 불펜으로 7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했다. 마에다는 한때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함께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특히 2016년 1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 진출 당시 8년 보장 2500만 달러의 '헐값'에 계약했다. 보장액보다 인센티브가 많은 독특한 계약 구조였다. 마에다가 선발과 중간을 오가 '노예 계약'으로 통했다. 다저스에서 4시즌 동안 47승을 올린 마에다는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8년 계약이 종료된 마에다는 2024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2년 총 2400만 달러(332억원)에 계약했다. 다른 옵션이나 인센티브 조건 없이 2년 2400만 달러를 보장받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마에다는 디트로이트 이적 후 지난해(3승 7패 평균자책점 6.09)에 이어 올 시즌까지 부진했다.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6.20에 머물렀다. 마에다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226경기(선발 172경기) 68승 56패 10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20이다. 이형석 기자 2025.05.03 01:05
메이저리그

"MLB 선수들을 너무 과대평가해" 다저스 감독이 진단한 사사키의 부진, 원인은?

"메이저리그(MLB) 선수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를 격려했다. 올 시즌 포스팅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사사키는 유망주 1순위로 평가 받으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올해 5경기 무승 1패에 그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3월 19일 나선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선 3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고전했고, 이후 미국 본토에서 열린 3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선 1과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다행히 최근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조기강판됐지만, 12일 컵스전에서 처음으로 5이닝(1실점)을 넘겼다. 그리고 지난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빅리그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기도 했다. 팀이 역전 당하며 첫 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그의 평균자책점은 3월 5.79에서 3.20까지 떨어졌다. 일본프로야구 시절 160㎞/h의 강속구를 던지며 맹활약한 그는 메이저리그에선 강속구는 물론,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총 19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16개 기록했다. 사령탑은 이러한 사사키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팀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를 비교했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야마모토의 투구를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의 구종과 볼 배합이 비슷하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두 사람이 다른 건 사사키는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가지 않고, 스플리터(포크볼)도 볼이 된다. 그러면 타자들이 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자신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투수로서 매우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어 나도 팀원들도 사사키를 신뢰하고 있다"라며 "그가 MLB 투수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 (공을 던지는데) 너무 조심스러울 때가 있는데, 싸워줬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사사키에게 지금의 상황은 처음 맞는 진정한 시련이다. 역경에서 도망치지 않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2 11:04
스타

남윤수, 19금 게시물 실수에 알고리즘도 공개 ‘적극 해명’...”불쾌함 죄송” [전문]

배우 남윤수가 실수로 SNS에 리포스트한 게시물에 대해 “앞으로도 더욱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수는 13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배우 남윤수입니다”라며 “이날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느끼게 해서 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윤수가 한 여성 신체 일부가 적나라하게 묘사된 구조물을 리포스팅한 캡처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리포스트는 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최근 인스타그램에 도입됐다.이후 남윤수는 팬 소통 플랫폼에 운전하고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 뭐냐. 해킹 당했나”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한 거 올라갔었는데 팬분들이 알려주셨다. 휴”라며 “해킹인가 봐야지. 눌린 지도 몰랐다”고 했다. 남윤수는 또 자신의 SNS 알고리즘 창을 공개하며 “내 알고리즘엔 이런 것뿐이다”라며 거듭 해명했다.이하 남윤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남윤수 입니다오늘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리포스트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어요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느끼게 해서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앞으로도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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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수, SNS 리포스트 기능 실수…“운전 중, 눌린 지도 몰라”

배우 남윤수가 실수로 SNS에 리포스트한 게시물에 대해 해명했다.남윤수는 13일 팬 소통 플랫폼에 운전하고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 뭐냐. 해킹 당했나”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이어 “이상한 거 올라갔었는데 팬분들이 알려주셨다. 휴”라며 “해킹인가 봐야지. 눌린 지도 몰랐다”고 했다. 남윤수는 또 자신의 SNS 알고리즘 창을 공개하며 “내 알고리즘엔 이런 것뿐이다”라며 거듭 해명했다.앞서 남윤수가 한 여성 중요 부위가 적나라하게 묘사된 구조물을 리포스팅한 캡처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리포스트는 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최근 인스타그램에 도입됐다.이와 관련해 남윤수 소속사 에이전시 가르텐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운전 중 게시물이 잘못 눌린 것으로 파악했다”며 “불쾌한 광고가 리포스트 되어서 불편하셨던 분들이 계셨을 거 같아 매우 속상한 마음”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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