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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위 아’ 1주차 활동 성료…본격 상승세 타나

그룹 아이들(i-dle)이 신곡 ‘위 아’ 1주차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다.아이들은 데뷔 7주년을 맞아 그룹명 변경을 발표한 뒤 지난 19일 미니 8집 ‘위 아’를 발매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 및 작곡으로 참여해 앨범명처럼 ‘우리’의 의미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앨범은 발매 직후 중국 QQ뮤직 디지털앨범 베스트셀러 일간 차트와 주간 차트 1위를 석권했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8위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타이틀곡 ‘굿 띵’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지난 24시간 많이 본 동영상 종합 1위에 등극해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아이들은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연이어 출격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선공개곡 ‘걸프렌드’ 무대를 통해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고, 강렬하고 파격적인 ‘굿 띵’ 무대로는 상반된 콘셉트를 보여 재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에서 ‘예능돌’로서 맹활약했다.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MBC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아는 형님’, SBS ‘런닝맨’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센스 있는 입담과 멤버들의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이유의 팔레트’, ‘할명수’, ‘채널십오야’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멤버들의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은 대학 축제 무대에 올라 노련한 무대 매너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빛냈다. 지난 23일 숭실대학교, 한양대학교에 이어 24일 연세대학교를 찾아 히트곡 메들리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신곡 ‘굿 띵’의 후렴을 관객과 함께 떼창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아이들의 미니 8집 타이틀곡 ‘굿 띵’은 특유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중독성 강한 훅과 매력적인 오토튠 사운드가 ‘엄지척’ 포즈를 활용한 포인트 안무와 어우러지며 아이들만의 음악 세계를 선명하게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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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앳하트, 프리 데뷔곡 ‘굿 걸’ 퍼포먼스 비디오 티저 공개

신인 걸그룹 앳하트가 프리 데뷔곡 퍼포먼스 비디오 티저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앳하트는 지난 24일 타이탄 콘텐츠 공식 SNS를 통해 프리 데뷔곡 ‘굿 걸(앳하트)’의 퍼포먼스 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앳하트는 하이퍼팝 장르의 에너제틱한 비트와 완벽히 매치되는 군무와 킬링 포인트 안무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굿 걸’ 퍼포먼스는 타이탄 콘텐츠 CPO이자, 원밀리언 대표인 리아킴의 감각적인 디렉팅으로 완성됐다. 환상의 케미가 느껴지는 멤버들의 안무 호흡은 벌써부터 히트 퍼포먼스 탄생을 예감케 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앳하트와 리아킴이 함께 한 챌린지 영상도 공개됐다. 전체 안무의 일부가 공개됐음에도, 압도적인 에너지의 군무가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하며 각종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앳하트는 글로벌 K-POP을 선도하는 타이탄 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7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이들의 프리 데뷔곡 ‘굿 걸’ 퍼포먼스 비디오 풀버전은 오는 29일 0시 공개되며, 정식 음원은 같은 날 오후 1시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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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신비주의 벗고 ‘핸즈업’... 테디 표 실험 통했다 [줌인]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그룹 미야오도 이를 입증했다.미야오가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선공개곡 ‘핸즈업’으로 활동을 하면서 음악방송 2관왕, 국내음원차트 중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데뷔 초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이미지에서 ‘대중 친화적’인 모습으로 접근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핸즈업’은 25일 기준 멜론 일간차트 32위, ‘톱 100’차트 33위에 올랐다. 최근 1시간 이용량을 반영한 실시간 차트 ‘핫100’에서는 꾸준히 10위권에 들고 있어, 추후 성적에도 상승 곡선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노래로 미야오는 2주 연속 Men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였다. 이젠 하나의 관문처럼 돼버린 앙코르 무대도 선방했다. 사실 ‘핸즈업’은 앨범 수록곡 중 하나로, 정식 앨범 발매 전 예열용이었다. 그런데 반응이 심상치 않자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서 더블 타이틀곡으로 과감히 변경했다. ‘핸즈업’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전언이다. ‘핸즈업’은 K팝에서 보기 드문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를 시도했다. 브라질리언 펑크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 사이 브라질에서 등장한 ‘펑크 록’의 하위 장르다. 빠르고 거친 사운드가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사회 비판적이고 직설적인 메시지가 담기는 탓에 대중성을 중시하는 K팝에서는 자주 다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야오는 브라질리언 펑크 특유의 반항적인 분위기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표현, 신선하면서도 세련된 노래를 탄생시켰다. ‘핸즈업’은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를 중심으로 24, 빈스까지 3명이 곡작업에 참여했다. 최근 곡 완성도를 위해 다수의 외국 프로듀서와 협업하는 게 트렌드인데,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독특한 연출의 뮤직비디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직비디오는 수련과 대결의 과정을 퍼포먼스로 승화했는데, 그중에서도 ‘알까기’ 소재를 활용한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방색, 천수관음처럼 도교, 불교 등의 동양사상을 상징하는 장면을 찾는 재미도 있다. ‘핸즈업’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만에 1300만 뷰를 넘어섰고, 25일 오전 기준 3327만 뷰를 기록 중이다.좋은 노래에는 효과적인 ‘마케팅’이 있어야 한다. 미야오는 ‘핸즈업’ 발표 직후 수많은 아티스트와 만나 챌린지를 진행해 왔다. 미야오가 타 아티스트와 챌린지를 한 건 이번 활동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핸즈업’ 챌린지는 가사에 맞게 손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 위주로 구성, 강하게 뻗어 나가면서도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곡의 전개를 짧은 시간 안에 느낄 수 있었다. 태양, 지드래곤, 엑소 카이, 트와이스 모모, 아이들 민니,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캣츠아이 등이 동참했다. 베일에 꽁꽁 싸여있던 미야오의 매력은 다수의 예능을 통해 드러났다. ‘살롱드립2’, ‘용타로’, ‘채널 십오야’, ‘아이돌 인간극장’, ‘워크맨2’, ‘짐종국’, ‘집대성’ 등 인기 웹예능과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등 지상파 프로그램까지 연달아 출연하면서다. 특히 멤버 엘라는 예사롭지 않은 안광으로 ‘제2의 도경수’라는 별명도 얻었다. ‘핸즈업’ 선공개와 탈 신비주의 전략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지난 12일 첫 EP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를 정식 발매, 초동 판매량이 25만 장을 훌쩍넘어 선 것. 현재 또 다른 타이틀 곡 ‘드랍 탑’으로 후속 활동을 이어가느 중인데, 그 열기가 심상치 않다. 음악방송에 미야오를 보기위해 몇백 명씩 응모가 들어올 정도라고 한다. 또 고려대, 한국기술대, 청주대, 한양대 등 대학교 축제 무대에 초청을 받으며 ‘대세 중의 대세’임을 입증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대중화시킨 예능 활동, 성공적인 챌린지가 효과적인 홍보 역할을 했다”면서 “무엇보다 멤버들의 라이브 실력과 역량, 독보적인 매력 등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던 상승세”라고 분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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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마그네틱’ 스포티파이 6억 스트리밍…컴백 앞두고 경사

컴백을 앞둔 그룹 아일릿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추가했다.25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지난 23일 기준 누적 6억 50만 5284회 재생됐다. 이는 스포티파이에서 같은 스트리밍 수에 도달한 K-팝 그룹의 데뷔곡 중 최단기간이다.‘마그네틱’은 플럭엔비와 하우스가 섞인 댄스 장르로,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노래다. ‘슈퍼 이끌림’이라는 재치 있는 가사와 손가락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로 사랑받으며 전 세계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이 곡은 지난해 3월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마그네틱’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했다. 또한 이 노래는 롱런 인기와 함께 지난해 각종 글로벌 연간 지표에 K-팝 곡 중 최고 순위로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아일릿은 내달 16일 미니 3집 ‘봄’을 발매한다. 이들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비롯해 수록곡 전곡 음원 일부를 일찌감치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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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다 시원”... (여자)뗀 아이들, ‘위 아’로 더 높이 비상 [종합]

그룹 아이들이 제2막을 열었다. 데뷔 7년 만에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이들은 신곡 ‘굿 띵’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는 아이들의 소감처럼 익숙하지만, 새로운 매력이 앨범 곳곳에 묻어난다. 아이들은 1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미니 8집 ‘위 아’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의상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블랙요원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선글라스부터 순백의 드레스, 화려한 무늬의 탱크톱까지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이 된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더 도드라지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지난 5월 2일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2018년 5월에 데뷔해 7년 동안 써온 이름을 떨쳐낸, 과감한 도전이었다. 아이들은 “어떠한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한계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미연은 “데뷔 때부터 나중에 우리가 잘되면 꼭 괄호 안에 ‘여자’를 떼자고 했었다. 그래서 늘 우리 소개를 할 때도 ‘아이들’이라고 했었다”면서 “드디어 우리의 이름을 찾은 기분이다. 속 시원하다”고 말했다. ‘위 아’는 지난해 아이들 전원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7집 ‘아이 스웨어’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이기도 하다. 전소연은 “벌써 10개월이 흘렀다니 신기하다. 재계약 이후 첫 앨범이어서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고 다소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우기는 “곡 장르부터 스타일까지 완전 대변신했다”면서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은 ‘굿 띵’으로, 아이들 특유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인다. 리더 전소연이 작사, 작곡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굿 띵’ 뮤직비디오는 ‘엄지척’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가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굿 띵’ ‘홀리 몰리 시(Holy moly shhh)’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을 더했다. 전소연은 “‘굿 띵’은 아이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노래”라면서 “2009년에서 2010년에 유행했던 오토튠을 전체적으로 갖고 왔다. 저희 나이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어린 세대에게는 색다름을 안겨주고 싶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지난 9일 선공개된 ‘걸 프렌드’ 역시 전소연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별을 겪은 친구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곡이다.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종합 차트, 한국 차트 1위 및 유튜브 일간 인기뮤직비디오 한국 1위, 글로벌 9위에 오르는 등 아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소연은 ‘걸 프렌드’에 대해 “3년전 ‘톰보이’ 활동 당시에 써 놓은 노래다. 당시엔 우리가 어리기도 해서 아껴놨다가 이제야 나오게 된 노래”라면서 “경험이 많은 언니들이 부르는 ‘걸 프렌드’ 가사를 집중해달라”라고 리스닝 요소를 짚었다. ‘위 아’는 ‘우리’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우기의 자작곡인 디스코 장르의 ‘러브 티즈’, 민니가 작곡한 몽환적인 ‘체인’, 미연이 처음 단체 앨범에 수록하는 자작곡 ‘언스탑터블’, 슈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곡 ‘그래도 돼요’까지 감상할 수 있다. 슈화는 “데뷔 8년 차에 첫 작사다. 소연 언니가 ‘많이 도와줄게’라고 용기를 줬다.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작곡까지 해보고 싶다”고 밝혀 다음 챕터를 기대케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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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백현 “에리와 내 삶 공존한다고 느껴…앨범 키워드는 사랑” [일문일답]

엑소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이 미니 5집으로 돌아온다. 백현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를 발표한다. 앨범은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 선 백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으로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엘리베이터’는 팝 R&B 장르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속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으로 표현해 로맨틱한 감성을 자아낸 곡이다.발매를 앞두고 글로벌 리스너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백현이 직접 미니 5집 발매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백현과의 일문일답>Q. 오늘(19일) 새롭게 미니 5집을 발매하게 됐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이번 미니 5집을 준비하면서 앨범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스스로 업그레이드가 된 앨범이라 너무 행복합니다!Q. 신보의 앨범명이 ‘에센스 오브 레버리’입니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 선 백현의 모습이 담겼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있다면요?- 음악적인 고민을 늘 하고 있고, 리스너분들과 에리(공식 팬덤명 ‘엑소엘’ 애칭)분들을 위해 언제든지 모습을 변화하고 맞출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가 담겨있습니다.Q. 타이틀곡은 ‘엘리베이터’입니다.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에 빗대어 표현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소년미를 조금 더 증폭시킬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Q.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관련해서 촬영 비하인드나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요?- 촬영하는 내내 친구들끼리 즐겁게 촬영하는 기분이었어요! 댄서들과의 합이 너무 좋았고, 촬영팀과 스태프 간의 합도 좋았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이번 뮤직비디오 장면 중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들과 이어지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그 부분을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Q. 아티스트 백현 하면 섬세한 보컬과 함께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떠오릅니다. 이번 타이틀곡 무대의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요?- 표정과 곡 전체의 분위기 및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안무, 세련된 멜로디 라인으로 많은 분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Q. 이외에도 지난 15일에는 수록곡 ‘초콜릿’을 깜짝 선공개했습니다. 선공개를 하게 된 계기와 곡 선정에 대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초콜릿’과 ‘엘리베이터’를 두고 어떤 곡을 타이틀로 정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애착이 가는 곡이기도 하고, 그냥 수록곡으로만 남겨두기엔 아쉬워서 선공개를 결정하게 됐습니다.Q. 특히 이번 앨범 구성 형태에 ‘꾸르 잠’이라는 특별한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기획하게 된 이유와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합니다.- ‘터래기’ 이후로 새로운 인형에 대한 생각을 했는데요, 이번 앨범이 꿈과 환상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기도 하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모두 꿀잠 자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목베개 형태의 ‘꾸르잠’이 탄생했습니다! ‘꾸르잠’이 여러분들의 수면의 질을 올려주길 바랍니다!Q. 솔로로 벌써 다섯 번째 미니 앨범입니다. ‘백현만의 장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확고한 음악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데,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각인되고 싶은 이미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팬 좋아 강아지’, ‘안정감 있는’, ‘한결 같은’, ‘겸손한’과 같은 이미지로 계속해서 팬분들과 많은 리스너분들께 다가가고 싶습니다.Q. 신보에 수록된 곡들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는데, 작업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나 마음에 드는 가사가 있을까요?- 모든 곡들이 저에겐 소중하지만 ‘블랙 드림즈’라는 곡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늘 에리들에게 “검은 꿈 꾸자”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검은 꿈’은 아무 꿈도 꾸지 말고 푹 자라는 의미가 담겨있어요. 에리와 저만 아는 이 단어가 세상 많은 분들께 공개된다는 생각에 더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Q. 이번 앨범 수록곡 크레딧에 아티스트 콜드가 많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예전부터 백현과 콜드는 ‘필승 조합’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번 앨범을 콜드와 함께 작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콜드는 정말 성실하고 열정 있고 음악적으로 제게 영감을 많이 주는 친구입니다. 제 미니 2집 앨범에 수록된 ‘러브 어게인’을 시작으로 연을 맺게 됐는데요, 워낙 오래 친분을 쌓다 보니 이제는 통하는 부분이 많아요. 콜드와 함께라면 더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함께 작업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콜드와 함께 좋은 음악 행보를 이어나가고 싶어요.Q.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분들의 사랑과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 또 팬분들의 추억 속에 자리한 저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게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이걸 녹여내기 위해 앨범 시작 전에 콜드 및 스태프분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던 게 기억에 남아요.Q. 오는 6월부터는 데뷔 13년 만 첫 솔로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과 각오가 있을까요?- 오래 기다리셨을 전 세계 에리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게 목표고요,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어요.Q.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백현의 새 앨범을 기다렸습니다. 팬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우리 에리들 제가 미니 5집을 작업하면서 ‘에리들은 내 삶과 공존하고 있구나’를 더 깊이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무한한 사랑을 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덕에 사랑이 넘치는 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늘 보답하려고 노력하지만 제 진심이 얼마나 전달될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진심을 다해 이번 앨범은 에리들을 생각하며 만든 앨범이니까요! 들으시는 내내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차는 앨범이 되었으면 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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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딧, 프리데뷔 음방 투어 성공적 눈도장…하반기 정식 데뷔

스타쉽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데뷔를 확정한 8인조 뉴 보이 그룹 아이딧이 첫 음악 방송 신고식을 화려하게 마치며 프리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아이딧은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16일 KBS2 ‘뮤직뱅크’, 17일 MBC ‘쇼! 음악중심’, 18일 SBS ‘SBS 인기가요’까지 4곳의 음악 방송에 등장해 노래 ‘꽃피울 크라운’의 8인 버전을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로 선보이며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꽃피울 크라운’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꿈을 위한 크라운을 꽃피우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앞으로 어떤 시련이 와도 이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 ‘꼭 꿈을 꽃피우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이 곡은 지난 4일 ‘뉴키즈 온 더 스타쉽’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EP.9 파이널 데뷔 LIVE’에서 공개돼 이사회와 트레이너 팀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재즈풍의 세련된 멜로디와 왕관을 꽃에 비유한 아름다운 동작과 앞으로 나아가는 의지를 담은, 에너지 넘치는 동작을 포인트 안무로 녹여낸 중독성이 있는 노래로, 음악 방송에서도 아이딧의 매력이 폭발했다.프리 데뷔한 음악 방송 무대에서 아이딧은 멤버 정세민이 도입부부터 중앙에서 활약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세민은 무대마다 모자와 안경 등 다양한 스타일링 변화를 주며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데 이어 김민재, 장용훈, 백준혁, 박원빈, 추유찬, 박준환, 박성현 8인의 완벽한 호흡까지 더해져 완성형 아이돌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했다.‘꽃피울 크라운’은 꽃봉오리가 활짝 피어나는 형상을 표현한 감각적인 안무 등 고난도의 댄스가 매력적인 곡으로, 아이딧 멤버들은 칼 각 안무를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완성하며 시선을 압도하는가 하면, 엔딩에서는 다양한 표정과 소품 활용으로 아이딧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분출했다. 의상도 올 화이트 수트의 멋스러움부터 블랙 재킷에 화이트 셔츠 매치로 댄디한 소년미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드러내며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음악 방송을 통해 프리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딧은 올해 하반기 스타쉽 뉴 보이 그룹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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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플라이 업’ 듣자마자 성공예감... “첫 정규=우리의 정체성” [종합]

“라이즈가 어떤 그룹이냐? 이번 앨범으로 설명 끝납니다.” (원빈)그룹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1개월 공백의 아쉬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즈는 19일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를 발매했다. 이들은 발매 당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데뷔 때부터 강조해 온 라이즈의 고유 장르인 이모셔널 팝을 기반으로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플라이 업’은 1950년대 로큰롤 스타일의 댄스곡이다. 에너제틱한 리듬과 규모감 있는 콰이어(합창)가 조화를 이룬다. 원빈은 “처음 듣자마자 ‘와 좋다. 이거 됐다’고 생각했다. 데뷔곡 ‘겟 어 기타’도 생각나면서 우리가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플라이 업’ 뮤직비디오는 미국 LA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소희는 “나라, 국가, 성별 상관없이 우리 라이즈의 음악에 모두가 하나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앤톤은 “총 38명의 댄서분과 촬영했는데, 그 에너지와 바이브가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원빈은 “도로에서 밥을 먹었다. 이런 경험을 하는 게 사실 쉬운 게 아니지 않냐. 신기했다”며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최초 공개된 ‘플라이 업’은 내적 댄스 본능을 일으키는 신나는 곡이었다. 라이즈가 “가만히 앉아서만 듣기에는 힘드실 수 있다”고 소개했는데,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특히 하이스쿨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와 하늘을 ‘콕’ 찌르는 포인트 안무가 돋보였다. 멤버들도 온몸으로 무대를 즐겼다. 소희는 “확실히 저희도 추면서 에너제틱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뒤로 갈수록 분위기가 극에 치닫는데 힘들어도 신난다”고 이야기했다. 선공개되자마자 유튜브 한국 인급동 1위에 오른 ‘백 배드 백’ 이야기도 빼먹을 수 없다. 4분 동안 힙합 스타일의 촘촘한 퍼포먼스가 쏟아진다. 최근 들어 K팝 곡들이 3분 미만으로 짧아지는 추세인데, 색다른 도전이란 평을 받았다. 성찬은 “‘인급동’에 올라간 거 보고 깜짝 놀랐다. 팬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멤버 앤톤의 아버지이자 가수 겸 프로듀서인 윤상이 참여한 연주곡 ‘패시지’도 앨범 관전 요소 중 하나. 29초 분량의 곡으로 내면에서 더욱 깊어지는 라이즈만의 성장사를 전하는 통로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앤톤은 “노래는 짧지만, 앨범의 분위기를 잘 잡아주는 것 같다. 아버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라이즈는 지난 14일 첫 정규 앨범을 40분 분량으로 시네마틱 필름 형식으로 제작해 공개하는 ‘라이즈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었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믹스C 시네마, 일본 이치가야 시네아츠, 태국 메이저 시네플렉스에서 열렸으며, 온라인 공개 당시 전 세계 125개 지역에서 동시 시청이 이뤄지는 등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룹 내에서 MBTI가 유일하게 F(감정형)인 쇼타로는 “지난 시간이 떠오르면서 울컥했다. 영화가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T’(이성형)인 다른 멤버들 역시, 프리미어를 보고 울컥한 감정이 올라왔다고 입을 모았다.음반, 음원에서 늘 강세를 보였던 라이즈. 첫 정규인 만큼,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다. 소희는 “이번에도 차트에 오를 자신있다”고 말했고, 원빈은 “유튜브에 ‘가장 다시 본 장면’처럼 2025년 ‘가장 기억에 남는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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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전 트랙 라이브로 연습… ‘아이 필 굿’ 역대급 힘들어” (인터뷰 ①)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자신감’의 원천에 대해 언급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노 장르’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항상 앨범을 준비할 때 안무뿐만 아니라 라이브 연습을 따로 한다”고 밝혔다. 가수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KOZ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2023년 5월에 데뷔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이들 앞에는 자연스레 ‘아티스트’가 따라붙는다.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높을뿐더라, 데뷔 때부터 핸드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서는 등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실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성호는 “전 트랙을 라이브로 연습한다. 타이틀곡 같은 경우 안무를 위한 퍼포먼스를 먼저 준비한다. 이후 음악방송이나, 핸드마이크를 든 버전으로 다시 수정한다. 굉장히 꼼꼼하게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신보 준비는 더욱더 열심히했다고 한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이 역대 타이틀곡 중 안무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입을 모았다. 명재현은 “‘아이 필 굿’ 퍼포먼스가 타이트하다. 역대급으로 숨이 차고 힘든곡이다. 1절만 딱 불렀는데 체력에 힘이 부쳐서 2절까지 라이브로 소화하기 힘들더라”면서도 “답은 거듭된 연습이었다. 부딪히면서 하다 보니 어떻게든 되더라”며 웃었다. ‘옆집 소년들’이란 슬로건 아래 활동 중인 보이넥스트도어. “언제까지 ‘소년’ 콘셉트로 음악을 만들어야 하나?’”라는 고민도 했단다. 이에 대한 해답은 가요계 ‘대 선배’인 슈퍼주니어를 통해 이뤄졌다. 이한은 “한 콘텐츠에 나가서 슈주 선배님들을 뵀다. 우리가 이 같은 걱정을 한다고 털어놓으니까 ‘야 우리도 아직 슈퍼주니어야’라고 하시더라. 이 말을 듣고 걱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대중성 있는 그룹으로 비상한 이들은, 자체 콘텐츠로 단단한 코어 팬덤까지 보유 중이다. 12일 기준 보넥도 유튜브 구독자는 173만 명,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자체 콘텐츠는 무려 269만 회나 된다. 태산은 “저희가 개개인의 성격이 잘 드러나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무대 위에선 볼 수 없었던 우리의 습관 같은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로 봐주신다”고 인기 요인에 대해 분석했다. 명재현 역시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시는 이유 중 하나가 ‘자연스러워서’인 것 같다. 특히 저의 웃음소리를 좋아해 주신다. 웃고 싶어서 웃는게 아니라 진짜 웃겨서 웃는다. 멤버들이 하나같이 다 개그 캐릭터다. 이런 모습이 또 ‘옆집 소년들’이라는 우리의 정체성과 잘 어울려서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자체 콘텐츠 속 모습마저 매력적인 이들은 13일 발매하는 미니 4집 ‘노 장르’로 인기 굳히기에 들어간다.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을 포함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되며, ‘아이 필 굿’에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전매특허가 된 ‘생활 밀착형 가사’들이 담긴다.이들은 지난 1월 발표한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에서 37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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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 “라라라도 언젠간 ‘깨어’야할 숙제”... 2연타 히트할까 [종합]

그룹 트리플에스가 1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깨어’났다. 시그니처 ‘라라라’ 사운드와 다인원 퍼포먼스로 또 하나의 히트곡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12일 서울 광진구 블루스퀘어에서 트리플에스 완전체가 모였다. 총 24명이다. 멤버들은 무채색 교복을 입고 ‘통일성’을 강조했다. 가수 비비 동생으로도 유명한 나경은 금발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앨범에서 새롭게 깨어나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트리플에스는 이날 오후 6시 완전체 디멘션 새 앨범 ‘어셈블25’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깨어’다. 여기서 디멘션이란, 팬들의 투표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뜻한다. 1년에 단 한번 완전체 디멘션이 결성되는데, 지난해 ‘걸스 네버 다이’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당시 “죽을 힘을 다해 버티다 보면 언젠가 삶도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는 가삿말이 큰 공감대를 얻었다. 이번 ‘깨어’도 ‘걸스 네버 다이’ 세계관을 이어간다. 희망과 절망 그 사이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트리플에스가 목소리를 낸다. ‘깨어’는 얼터너티브 댄스 장르로, 캐치한 훅과 24명의 유니크한 보컬이 은은하게 깔린다. 전세계 2만 8233명의 글로벌 웨이브(팬덤명)가 참여한 ‘그래비티 투표’를 통해 타이틀곡으로 결정됐다. 그래비티는 트리플에스의 독자적인 투표 시스템이다 트리플에스 시그니처 ‘라라라’도 빼먹지 않았다. 전작 ‘걸스 네버 다이’ 속 라라라 보다는 조금 어두운 느낌이다. 반가운 사운드이지만, 전 앨범과 반복되는 콘셉트라는 지적도 피할 수 없다. 이에 유연은 “저희가 ‘라라라’로 정말 많은 곡을 냈다. 대중에게 한 곡으로 각인되는 게 어려운 일인데 ‘라라라’ 시리즈로 기억에 남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라라’가 언젠간 떼어내어야 할 수식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 순간은 팬들이 선택해줄 것 같다. 자연스럽게 일어날 일”이라고 말했다. 소현은 오히려 ‘라라라’ 덕분에 트리플에스의 정체성이 쉽게 전달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아픔, 상처처럼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 않냐. 이를 ‘라라라’ 시리즈를 통해 가깝고 쉽게 풀어낼 수 있어서 좋다”고 부연했다. 소현은 ‘페르소나’도 작사,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공간이나 환경에 따라 사람마다 이미지가 달라진다. 이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어떤 모습이든 다 ‘나’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깨어’ 뮤직비디오는 물속에서 눈을 뜨고,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멤버들 얼굴에 모두 상처가 있었으며, 흙에 더러워진 신발더미 등 ‘아픔’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무대에선 손으로 ‘깨어’라는 단어를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와 코어힘을 이용해 뒤로 넘어가는 단체안무가 흥미로웠다. 트리플에스 완전체가 써내려갈 성적에도 관심이다. 앞서 첫 완전 앨범 ‘걸스 네버 다이’로 초동 판매량 15만장을 돌파, 지난해엔 댄스 디멘션 VV의 첫 앨범 ‘퍼포멘테’가 초동 37만 5000장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썼다. 멤버들은 성적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다고 하면서도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풀어나갔다. 멤버들과 연대를 쌓아갈 수 있었던 계기”라고 밝혔다. 또 시위 현장에서 ‘걸스 네버 다이’가 울려펴진것에 대해서도 “기억에 남는 시간에 우리가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라면서 “‘깨어’도 ‘걸스 네버 다이’처럼 많은 관심을 받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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