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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3승' 방신실, 세계 50위내 재진입…김효주 유일한 톱1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둔 방신실이 세계랭킹 50위 안에 진입했다. 방신실은 지난 15일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 63위보다 14계단 오른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36위다.방신실은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한 바 있다.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고,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 2~4위 순위도 변함이 없었다. 1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찰리 헐(잉글랜드)이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가 9위로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이 12위, 고진영이 17위, 최혜진이 21위, 김세영이 2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5.09.16 10:25
골프일반

장타에 체력 강화 훈련 더해 '뒷심 여왕' 됐다...방신실,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우승으로 시즌 3승

방신실(KB금융그룹)이 올 시즌 장타 부문 1위 이동은(SBI저축은행)과 '장타 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방신실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이로써 방신실은 3라운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이동은(14언더파 202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시즌 3번째 우승으로 이예원(메디힐)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올 시즌 장타 부문 2위를 달리는 방신실은 1위 이동은과 선두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3라운드 초반은 오히려 방신실이 밀렸다. 방신실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9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동은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그러나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13번 홀(파4)에서 세 번째 버디를 기록하면서 다시 선두로 뛰어올랐다.16번 홀(파4)까지 이동은과 동타를 기록하던 방신실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17번 홀(파3)이 승부처였다. 그는 148.2m의 티샷을 홀 1m 앞에 떨어뜨린 뒤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았다. 반면 이동은은 9.9m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한 타 차 여유를 잡은 방신실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 같은 조에서 먼저 친 이동은은 두 번째 샷을 홀 앞에 붙이며 추격 기회를 잡았다. 방신실로선 흔들릴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방신실 역시 두 번째 샷을 보란 듯이 홀 1.6m 뒤에 붙였다. 그리고 먼저 버디 퍼트에 침착하게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방신실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아 상금 랭킹 5위(8억6982만1420원)를 유지했다. 아울러 대상 포인트(407점) 6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2021년 OK골프 장학생 6기 출신인 방신실은 이 대회 첫 우승을 거둬 의미를 더했다.방신실은 무서운 뒷심으로 우승을 확정한 비결은 체력 훈련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승에 그친) 지난 시즌 체력 문제에 시달리면서 3, 4 라운드 막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유산소 운동과 신체강화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가장 먼저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던 노승희(요진건설)는 최종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성현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09.14 17:52
골프일반

노승희-유현조-홍정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서 뜨거운 개인 타이틀 경쟁 이어간다

노승희(요진건설), 유현조(삼천리), 홍정민(CJ)의 개인 타이틀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순위,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는 이 이번 주에도 뜨거운 경쟁을 이어간다.이들의 경쟁 구도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2025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결과에 따라 또 달라진다. 노승희는 올 시즌 우승 한 차례, 준우승 두 차례를 기록하면서 상금 1위(10억8768만9754원)에 올라 있다. 올해 가장 먼저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상금 2위는 홍정민(9억9642만6667원), 3위는 유현조(9억8333만3434원)로 경쟁이 치열하다. 대상 포인트에선 유현조(482점)가 1위를 달리고, 노승희(406점), 홍정민(400점)이 뒤를 잇고 있다.최근 기세는 유현조가 좋다. 그는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 우승 한 차례, 2위 두 차례를 달성했다. 아울러 올 시즌 20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거두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유현조는 "평소에 기록보다는 경기력에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현재 샷 감각이 나쁘지 않아서 한 번 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노승희가 이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대상 포인트 순위까지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노승희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그는 올 시즌 20개 출전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13개 출전 대회에선 9번이나 톱5에 들었다.노승희는 "대상, 상금왕 타이틀을 생각하면서 골프를 치지 않는다"며 "작년보다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좋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타이틀 방어를 하겠다"고 밝혔다.2승을 거둔 홍정민은 최근 컨디션 난조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알레르기 치료로 지난 달 KG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었고,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홍정민은 "알레르기가 완벽하게 가라앉지 않아서 입원 치료하면서 관리하고 있다"며 "그래도 지난주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성현도 초청선수 자격으로 경쟁한다.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둔 박성현은 지난달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2019년 8월 이후 6년 만에 LPGA 투어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부활의 신호탄을 쏜 박성현은 국내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감을 끌어올릴 생각이다.올 시즌 3승으로 KLPGA 투어 다승 1위를 달리는 이예원(메디힐)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이은경 기자 2025.09.11 14:28
생활문화

시대 흐름과 문화에 부합하는 건축 방식, 건축디자인 패러다임 제시

소통과 공감이 마케팅의 성공 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국내 건축 디자인 업계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런 때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아크166건축사사무소(주)(소장 이승엽)에 관심이 모아진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아크166건축사사무소이승엽 소장은 영국 런던 AAschool에서 Intermediater/Diploma 과정을 마치고 런던 소재 건축 회사에서 실무를 익혔다. 이후 차별화된 건축 철학과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2014년 아크166, 2022년 아크166건축사사무소를 설립했다. ARCH166에서는 다양한 건축 실험과 작업을 통해 사람과 건축의 간극을 좁힐 수 있고 시대 흐름과 문화에 부합하는 건축 방식에 대해 연구하면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건축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뿐 아니라 작은 오브제 디자인 작업도 담당하는데 ARCH166에서 디자인한 제품들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성과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클라이언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ARCH166은 그동안 신구초등학교 아보카도 도서관, 맥파이 제주 조천읍 브르어리, 포천시 직동 고양이 카페, 서울 신문로 그리엔 빌딩, 카르디아 팜시티 카페, 카르디아 당청루, 다:행 완주문화공간(삼례), 세곡동 바나나하우스, 그래비티 레이싱 시설인 제주도 애월 9.81파크 모노리스 등 굵직한 건축 디자인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한편, 이 업체는 고양이의 행동 분석 패턴을 적용한 모듈 조립식 애묘용 연립 선반도 개발․시공하고 있으며, 방구석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가구와 공기 정화 식물이 매칭된 1인 주거 플랫폼을 만들어준다.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서울시공공건축가로 활동했고 현재 건축가협회 미디어콘텐츠위원회 부위원장, 인천대학교 건축학 교육자문위원직을 수행 중인 이 소장은 “ARCH166의 구성원들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 니즈, 최신 디자인 트렌드 등을 반영하여 실용적이면서도 심미성이 우수한 건축 디자인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2025.08.29 09:29
골프일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이글로 끝낸 김민솔, "퍼트 기다릴 땐 손이 너무 떨렸는데..."

김민솔(19·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했다. 김민솔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18언더파 270타의 노승희(요진건설)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치열했던 우승 경쟁을 18번 홀(파5) 이글로 끝냈다. 김민솔은 홀까지 221m를 남겨두고 친 세컨드 샷을 핀 10.5m 옆으로 보냈다. 김민솔에 앞서 세컨드 샷을 친 이다연(메디힐)은 핀 70㎝의 훨씬 가까운 위치에 공을 보낸 상황이었다. 이때 18번 홀을 마무리하지 못한 김민솔과 이다연, 노승희가 나란히 17언더파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여기에 이미 라운드를 마친 홍정민(CJ)도 17언더파로 공동선두였다. 이 상황에서 김민솔의 강심장이 빛을 발했다. 김민솔은 다소 먼 거리의 이글 퍼트를 그대로 홀컵 안으로 보냈다. 반면 이다연은 이글에 실패했고, 이어진 버디 퍼트마저 놓쳤다. 이렇게 되면서 김민솔이 우승,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승희가 1타 차 2위를 확정했다. 이다연과 홍정민이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가 됐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던 대형 유망주 출신이다. 올해는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주로 뛰고 있다. 드림투어 4승으로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 1위를 달리고 있었고, 이번 대회는 추천 선수로 참가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거머쥐었고,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에서 내려가지 않으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KLPGA 투어에서 추천 또는 초청 선수 우승은 2022년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김아림(메디힐) 이후 김민솔이 약 3년 만이다. 당시 김아림은 초청 선수였다.추천 선수로는 2019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 이후 6년 만에 나온 KLPGA 투어 챔피언이다.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김민솔은 이날 15번 홀(파4)까지 1타를 잃고 선두권에서 다소 밀려 있었다.그러나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1위에 오른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극적인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민솔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걱정했다. 그래도 마지막 3개 홀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김민솔은 18번 홀에서 이다연과 노승희가 먼저 퍼트하는 걸 기다린 순간을 돌아보며 "손이 너무 떨려서 최대한 손을 안 떨고 싶었다"고 했다. 18번 홀 이글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는 중계진의 요청에는 "최대한 후회 없이 이글을 만들고 싶었고, 그 이후는 잘 모르겠다"며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김민솔은 9월 첫 주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부터 1부 정규 투어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고, 2027년까지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이은경 기자 2025.08.24 17:10
골프일반

'드림투어 최강자' 김민솔, 정규투어 첫 최종일 챔피언조 속했다..."후회 없이 마무리할 것"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투어) 최강자로 우뚝 선 김민솔(두산건설)이 정규투어에서 처음으로 최종일 챔피언조에 들어갔다. 1부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김민솔은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666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노승희(요진건설), 이다연(메디힐)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솔은 올시즌 드림투어에서만 4승을 기록 중이다. 드림투어 상금랭킹 1위로, 사실상 내년 시즌 KLPGA 투어 시드 획득은 굳힌 상태다. 그는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만일 24일 대회 최종일에 우승까지 거머쥔다면, 남은 시즌에는 더이상 드림투어에서 뛸 필요 없이 곧바로 KLPGA 투어에 뛰어들 수 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기세가 좋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2라운드까지 16언더파 128타로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을 쓰며 역시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에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공동 선두 자리는 지키고 있다. 김민솔은 3라운드를 마친 후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 만족스러운 스코어는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는 플레이를 했고 내일을 준비하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반 플레이를 한 선배들의 쇼트 게임이 인상적이었고, 배울 게 많았다고 자세를 낮췄다. KLPGA 투어 대회에서 최종일 챔피언조에 속한 건 이번이 처음인 김민솔은 "아직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꼭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후회 없이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김민솔은 이어 최종일 각오에 대해 "오늘 아쉬웠던 샷들과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상황들을 복기해 내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이은경 기자 2025.08.24 07:50
골프일반

노승희-김민솔-이다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R서 3타 차 공동 선두

노승희(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노승희는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66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합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면서 김민솔(두산건설), 이다연(메디힐)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노승희는 14번 홀(파3)까지 1오버파로 다소 부진했으나 15번 홀(파4)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투온에 성공한 뒤 1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기세를 올렸다.이후 17번 홀(파4)에서도 투온에 이어 2.3m 거리에서 버디를 낚았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침착하게 한 타를 더 줄이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노승희는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2위(80.75%)를 기록하는 등 기복 없는 경기력이 강점이다. 17개 출전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 준우승 2차례 3위 두 차례를 기록했다. 특히 7월 이후 열린 5경기 중 4경기에서 톱 5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탔다.노승희는 시즌 2승째를 정조준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말에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에선 이다연과 연장전을 펼친 끝에 개인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그는 이날 경기 후 "경기 초반 샷과 퍼트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샷 감각을 찾았다"며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좋은 흐름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2라운드까지 노승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이다연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2라운드까지 대회 36홀 최소타 신기록인 16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2부 투어 여왕' 김민솔은 이날 주춤했다. 버디 2개, 보기 2개를 합해 72타 이븐파를 치면서 노승희, 이다연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김민솔은 "아직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꼭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후회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2라운드까지 공동 14위로 처졌던 방신실(KB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면서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마크,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4위까지 껑충 뛰었다. 이가영(NH투자증권)이 방신실과 함께 공동 4위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메디힐)도 6언더파 66타로 맹추격에 나서면서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이은경 기자 2025.08.23 18:33
골프일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1일 개막...지난해 4차 연장 끝 우승했던 박현경, "아직도 우승 순간 생생"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총상금 15억원)가 2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매년 흥미진진한 승부를 선사하며 KLPGA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상금 1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5억 원 규모로 열리며, 올 시즌 최고 상금 대회의 반열에 올라 더욱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대회의 역대 우승자 면면도 화려하다. 2015년 초대 챔피언 장하나(33·쓰리에이치)를 시작으로 2016·2017년 연속 우승을 거둔 오지현(29), 본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2017년 KLPGA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차지한 최혜진(26·롯데), 7타 차 대역전극의 주인공 조정민(31), 연장전에서 이글로 승부를 갈랐던 김지영2(29), 2021년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임진희(27·신한금융그룹)까지 매년 명승부가 이어졌다.이후에도 박민지(27·NH투자증권)가 2022년 정상에 오른 뒤 2023년 타이틀을 지켰고, 2024년에는 박현경(25·메디힐)이 윤이나(22),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과의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청률로도 화제가 된 ‘2024시즌 KLPGA투어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올해도 KLPG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박현경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의 아쉬운 컷탈락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박현경은 “골프는 늘 좋은 성적만 낼 수는 없고, 때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극복해야 할 시기가 온다. 최근에는 강점이라 생각했던 아이언 샷 감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정확한 샷 메이킹과 코스 공략이 중요한 곳인 만큼 집중해서 감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특히 4차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인 우드 샷이 100분의 1 확률처럼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 투온에 성공했을 때는 감정을 숨길 수 없을 만큼 벅찼다”고 회상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 무대에 다시 서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타이틀 방어를 한다면 좋겠지만, 우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물오른 샷 감을 뽐내며 역대 KLPGA투어 72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경신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홍정민(23·CJ)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첫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역대 KLPGA투어 72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세운 뒤 맞이하는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라 감회가 새롭다. 시즌 3승이라는 말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집중해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샷 감도 좋은 편이고 의도한 구질의 샷이 잘 나오고 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을 잘 관리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4승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이예원(22·메디힐)도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좋아하는 코스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티 샷만 페어웨이에 잘 올리면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며 “샷 감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잘 보완해 준비하겠다. 기회가 오면 잡아내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아울러, 지난해 본 대회에서 아쉽게 공동 2위를 차지했던 박지영도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지난해 연장전 때는 맹장 수술 직후라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올해는 샷 감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서 퍼트 감만 살아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시즌 우승이 없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첫 승을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올해 우승은 없지만,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하고, 출전한 17개 대회 중 11차례 톱텐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유현조(20·삼천리)가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유현조는 “지난 대회에서는 웨지 샷 감이 좋아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지만, 퍼트가 아쉬웠다”고 돌아보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티 샷이 까다로운 홀이 많아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그린 주변 실수만 줄인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 같고, 어린 시절 자주 연습했던 이곳에서 꼭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각종 타이틀 순위 상위권에 포진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먼저, 올 시즌 상반기에만 2승을 거둔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해 다승왕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방신실 외에도 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한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이동은(21·SBI저축은행), 김민선7(22·대방건설), 이가영(26·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정윤지(25·NH투자증권), 배소현(32·메디힐), 박혜준(22·두산건설 We’ve), 고지원(21·삼천리), 박보겸(27·삼천리)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민지도 출격한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타이틀 탈환은 물론, KLPGA투어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이은경 기자 2025.08.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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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시즌 2승 홍정민, 위믹스 포인트도 랭킹 1위 등극

홍정민(CJ)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2홀 최소타 우승 기록을 세우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홍정민은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유현조를 무려 9차 타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이 기록한 72홀 259타 우승은 앞선 김하늘, 유해란, 이정민의 최소타 우승기록(265타)을 6타 넘어선 신기록이다.지난 5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개월만에 시즌 2승을 신고한 홍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위믹스 포인트 570점을 더하며 13주 연속 1위를 지켜온 이예원(2,886.34점)을 제치고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3,125.03점)로 올라섰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현조는 위믹스 포인트 385점을 더해 전주 대비 한계단 순위 상승한 3위(2,872.53점)에 자리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홍정민을 선두로, 2위 이예원, 3위 유현조, 4위 노승희(2,860.45점), 5위 방신실(2,423.10점)이 형성하고 있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8.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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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언더파 259타' 홍정민, 72홀 최소타 신기록으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

홍정민(23·CJ)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썼다. 홍정민은 17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가을·겨울 코스(파72·661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259타는 2013년 김하늘(은퇴)이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적어낸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우승 기록(265타)을 6타 줄인 신기록이다. 265타는 유해란(2020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과 이정민(2024년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이 타이 기록을 쓴 적이 있지만, 이를 줄인 신기록은 홍정민이 처음 작성했다. 29언더파 역시 종전 김하늘, 유해란, 이정민의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23언더파)을 훌쩍 넘어선 신기록이다.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버디를 무려 31개나 잡아냈다. 또한 홍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지난 5월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 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3승째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보탠 홍정민은 이예원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8억9892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랭킹에서도 홍정민은 5위에서 2위로 상승, 개인 타이틀 경쟁에 불을 붙였다. 3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 22개를 쏟아부어 6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홍정민은 한 번도 6타 차 이내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독주를 이어갔다.4번 홀(파4)까지 3타를 줄여 우승은 물론 최소타 기록 경신을 일찌감치 예약한 홍정민은 5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5m 파 퍼트를 넣지 못해 이번 대회 들어 처음 보기를 적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7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9번 홀(파4), 10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 나갔다.13번 홀(파4)에서 또 1타를 줄이자 2위 격차는 7타 차로 벌어졌다.홍정민은 17번 홀(파3)에서 또 1타를 잃었으나 2위에 무려 8타차로 앞서 우승에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홍정민은 18번 홀(파4)에서 2m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자축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오히려 2위 경쟁이 더 뜨거웠다.유현조(삼천리)가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9타 차 단독 2위를 차지했다.첫날 선두에 올랐던 드림투어 최강자 김민솔(두산건설)은 최종일 6타를 줄인 끝에 공동 3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선(대방건설)과 노승희(요진건설)도 공동 3위에 올랐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메디힐)은 오랜만에 국내 팬 앞에 선 이번 대회에서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5.08.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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