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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작가와 함께하는 ‘시네 도슨트: 알버트 왓슨 사진전’ 진행

메가박스가 알버트 왓슨 사진전 ‘왓슨, 더 마에스트로’(WATSON, THE MAESTRO)를 시네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0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되는 ‘시네 도슨트: 알버트 왓슨 사진전’에서는 알버트 왓슨의 사진 이야기,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작품을 찍는 방법 등 그의 사진 인생과 작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알버트 왓슨의 일생을 아우르는 사진 작품들은 극장 스크린을 통해 전달된다. 알버트 왓슨은 아시아 첫 메이저 전시에 큰 열정을 쏟은 만큼, 전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시네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알버트 왓슨은 세계 영향력 있는 20인의 사진작가로 선정된 ‘패션 포트레이트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패션 매거진 보그의 표지를 100회 이상 장식하기도 했다. 또한 앤디 워홀, 스티브 잡스, 앨프리드 히치콕, 데이비드 보이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과의 협업은 물론 영화 ‘게이샤의 추억’, ‘킬 빌’ 등 역사적 영화 포스터를 촬영해 반세기 동안 패션, 문화 업계를 책임져왔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작가 알버트 왓슨을 시네 도슨트 프로그램에 직접 모시게 돼 영광이다. 더 많은 사람이 작가의 작품을 자세히 경험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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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철-빌리-정재광, 유어바이브 개성 넘치는 포트레이트 화보

배우 백성철과 정재광, 걸그룹 빌리가 2022년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로 선정, 개성이 돋보이는 포트레이트 화보를 선보였다. 이들은 스타일 플랫폼 유어바이브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자신들의 개성이 잘 돋보이는 포트레이트 촬영을 진행,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무드를 뽐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백성철은 드라마 ‘구경이’를 통해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데 대해 “선배님이 옆에서 조언도 해주고 많이 챙겨주셔서 제일 감사하다”며 “첫 촬영에서 만났을 때 ‘산소 같은 여자’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이영애 선배처럼 ‘산소 같은 남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백성철은 롤모델로 “박서준 선배”를 꼽으며 “나에게 없는 남성미와 섹시미가 있어 많이 배우고 있다. 언젠가 작품에서 꼭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빌리는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의 첫 걸그룹이자, 김이나-이민수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2021년 화려하게 데뷔했다. 빌리는 “지난해는 갓 출발점을 나선 그룹이 잘 성장할 수 있었던, 평생 잊을 수 없는 한 해”라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꿈에 그리던 데뷔를 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팬들과 한 번도 대면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전하며 “2022년의 가장 큰 목표는 대면이고, 또 다른 목표는 신인상과 퍼포먼스상”이라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2021년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거머쥔 정재광은 “‘낫아웃’이라는 작품에 스태프들의 많은 노력이 담겨 있었기에 무척 뿌듯하고,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낫아웃’을 위해 25kg을 찌웠다 다시 감량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열아홉 살 소년 역에 맞게 살을 찌운 뒤 8시간씩 걸으며 감량에 성공했다. 지금도 하루에 14~15km씩 걷는데 하정우 선배를 만나 인사를 했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백성철과 빌리, 정재광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풀버전은 패션-뷰티-연예-재테크-커리어 등 다채롭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매거진 유어바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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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그늘이란, 욕심 성취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그림자"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여인의 초상을 담아냈다. 혜리는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8월호 화보 속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Portrait of a Lady)’를 주제로 촬영에 참여했다. 스태프 중 한 명이 생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타고난 친화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띄운 혜리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비결에 대해 "평소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어디 사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사소한 것들을 묻고 상대의 답변 안에서 나와의 접점을 찾는다. 그래서 내 별명이 '물음표 살인마'다"며 웃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999세 남자 구미호 장기용과 찰떡 호흡을 자랑한 혜리는 "로맨틱 코미디는 나도 장기용도 처음이라 촬영 전부터 케미스트리로 승부를 보려는 마음이 있었다. 누군가와 일할 때, 나와 함께 일한 시간이 그들에게도 행복하고 기분 좋은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 특히 지금 촬영 중인 KBS 2TV 로맨스 사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로서는 내가 여태까지 연기했던 인물과 많이 다른 캐릭터다. 그의 똑똑하고 영리한 면모를 닮고 싶다. 나쁜 친구는 아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구김이 없어보인다'는 질문에 "그늘이라는 건 큰 욕심, 높은 목표가 성취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그림자 같다. 목표가 클수록 이루지 못했을 때의 좌절감도 깊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힘들었을 때는 욕심이 컸던 시기였다. 그걸 비워내니 좋더라. 이제는 지금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고, 닥쳐오는 것에 잘 맞선다"며 활짝 웃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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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이정은·김남길·이민호…영진위 '韓배우 200' 2차 얼굴

'KOREAN ACTORS 200' 두번째 얼굴들이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 측은 지난 22일 ‘KOREAN ACTORS 200’ 캠페인 2주차 한국 대표 배우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문을 연 스페셜 웹사이트에서 매주 월요일 한국 영화계 대표 배우 20인의 포트레이트 사진과 배우론, 필모그래피 영상을 순차로 공개한다. 코픽의 한국영화 해외진출 플랫폼 KoBiz(www.kobiz.or.kr)를 통해 만날 ‘KOREAN ACTORS 200’ 20인 배우의 면면도 호화롭다. 막바지 촬영 중인 차기작 '노량: 죽음의 바다' 외에도 '모가디슈' '바이러스' 등 기대작과 함께 돌아올 김윤석, 천만 영화 '신과 함께'의 신 스틸러부터 묵직한 사회 이슈를 던지는 '69세'까지 아우르는 예수정, 한국 영화계와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악당으로 차기작 '외계인'에서 만날 김의성, '기생충'으로 아카데미가 주목하는 배우로 우뚝 선 이정은, '비상선언' '보호자' '야행'까지 기대작 릴레이를 이어가는 김남길, 애플TV의 기대작 '파친코'로 글로벌 무대로 도약한 이민호까지 다채롭다. 최근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더해가는 드라마 '괴물' 여진구, 차기작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의 출연을 확정한 김동욱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포트레이트도 공개된다.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결정한 영화계 블루칩 최희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통쾌한 존재감을 과시한 이솜,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 '타임즈'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두 배우 이주영과 문정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또한 4년 만에 드라마 '공작도시'를 선택한 수애의 우아한 미소와 차기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돌아올 박보영은 고아한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차기작 '야차'와 '유령'이 대기하고 있는 박해수, 천만 영화 '극한직업' 이후 드라마 '홍천기'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공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정해인, 다양성 영화계의 믿음직한 배우이자 감독 남연우, 드라마 '오! 삼광빌라'와 '루카: 더 비기닝'에서 선과 악의 두 얼굴을 보여준 진경, '사바하'를 통해 한국 영화계 차세대 대표 주자로 떠오른 이재인까지 2주차 공개 배우 역시 한국 영화계의 뜨거운 얼굴들로 채워졌다. 한국 영화계의 현재를 대표하고, 미래를 책임질 KOREAN ACTORS 200 온라인 스페셜 웹페이지(www.theactorispresent.kr)는 오픈 직후 전 세계에서 접속자가 몰려 한국 배우에 관한 높은 관심을 재확인시켰다. 배우의 진면목을 한 줄에 보여주는 한줄 브리핑과 배우론, 캐릭터 밖의 자유로운 배우의 얼굴을 담은 포트레이트, 배우 대표작 필모그래피 동영상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 대표작 필모그래피가 공개된 KOBIZ 유튜브 채널에는 12시간 만에 4000 명 이상의 구독자가 증가하는 등 호응이 뜨겁다. 한국 영화배우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영화배우 200인의 명단은 코픽 한국영화 해외진출 플랫폼 KoBiz(www.kobiz.or.kr) 내 스페셜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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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우빈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배우 김우빈이 내추럴 무드 속 시크함을 풍기는 감각적인 화보를 19일 공개했다. 최근 김우빈은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 포트레이트 위주의 컷을 통해 풍부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우빈은 흑백이 주는 절제미 속에서 무심하면서도 시크하게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눈을 가린 적당히 헝클어진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맨발로 의자에 툭 앉아있거나 턱을 괸 채 눈을 감고 있는 등 김우빈의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포즈가 어우러져 모노톤 화보의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카메라 앞에선 그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힘을 빼면서도 세련되고 섬세한 표정과 포즈들을 연출하며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서 김우빈은 소년 김우빈, 그리고 지금의 김우빈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나 라는 질문에 “중학교 때까진 모든 면에서 강한 어른이 되고 싶었다. 힘도 세고 덩치도 크고 일도 엄청 잘하는 그런 ‘강한’남자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의 저는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끝까지 잃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 묻자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 쉽지 않기에 매일 복기한다. 그 동안은 저를 많이 못 챙겼다. 다른 사람들은 챙기면서 유독 제 자신에겐 가혹하고 쌀쌀 맞았던 것 같다. 이제는 저를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김우빈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화보 컷과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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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동욱, 인디드 커버 장식..예술 작품 같은 비주얼

배우 이동욱이 매거진 인디드 커버를 장식, 예술 작품 같은 비주얼을 공개했다. 16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동욱과 함께한 트렌드 매거진 인디드 VOL.6의 커버와 화보 A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동욱은 화이트 셔츠를 입은 채 무결점 옆태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자연스럽게 웨이브 진 헤어스타일, 새하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다른 사진에서 이동욱은 슈트를 소화해 눈길을 끈다. 그는 올해의 컬러 블루 슈트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모습을, 깔끔한 블랙 슈트로 세련된 모습을 선보이며 슈트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화보 촬영장에서 이동욱은 포트레이트라는 화보 콘셉트에 맞게 정제된 포즈와 차분한 표정으로 담백한 느낌의 A컷을 만들어냈다고. 또한 촬영 소품인 다양한 액세서리를 돋보이게 만드는 포즈들을 자유자재로 취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동욱의 더 많은 화보는 인디드 VOL.6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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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윤종빈·한지민·김향기·남주혁·김다미, 청룡영화상의 얼굴들

2018년 청룡영화상 수상자 5인이 매거진 하이컷 표지를 장식했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한지민, 김향기, 남주혁, 김다미 등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영화인 5인은 21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수상 기념 화보를 공개했다. 벨벳과 새틴 롱 드레스, 보타이에 턱시도 슈트를 갖춰 입은 그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고전 영화를 보는 듯 클래식한 분위기를 전했다. 개인 포트레이트 컷에는 본연의 개성이 담겼다. 윤종빈 감독은 창작자로서의 고뇌가 은연 중 묻어났고, 한지민의 서정적인 눈빛에서는 배우로서의 깊이가 느껴졌다. 남주혁은 보다 성숙해진 분위기로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함께한 한지민과의 커플컷으로 보는 이를 설레게 했다. 신비롭고 서늘한 매력의 김다미와 차분하면서 순수함을 간직한 김향기의 모습은 믿음직하게 성장하는 배우로서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지민은 데뷔 후 15년과 앞으로의 15년에 대한 질문에 "20대 초반에 연기를 시작했을 땐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다. 현장에서 많이 혼났고 연기가 너무 무섭고 어렵고, 근데 잘하고는 싶었다. 그때는 맡은 역할을 표현해내기에 모르는 감정이 너무 많았다. 30대가 되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감정을 알고, 그게 배우로서 무기가 될 것 같았다"며 "오늘 극장에서 이영애의 새 영화 포스터를 봤다. 선배의 완숙함과 눈빛에 매료됐다. 나 역시 배우로서 그 시간이 기대된다. 아마도 그때쯤 내게 가정이 있다면, 그 안에서 더 많은 감정이 쌓였을 테니까, 그 또한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향기는 아역 시절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배우가 '내 일'이라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어릴 땐 연기가 마냥 좋아서 했다면, 지금은 그때보다 생각이 성숙해지고, 경험하는 게 많아지다 보니 그만큼의 부담이나 고민이 찾아들기도 한다. 이건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김향기가 점점 더 커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좋아하는 일이라 오래도록 하고 싶어 그런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남주혁은 연이은 연기 호평에 대해 "'안시성'에 이어 '눈이 부시게'까지. 아직은 너무도 어리고, 이제야 걸음을 뗀 배우 남주혁이 연이어 엄청난 선배님들을 만났다는 건 정말 행운이다. 그 덕에 지난 한 해는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그런 선한 영향력을 받으며 작품에 임하다 보니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다미는 '마녀2'의 제작이 확정된 것에 대해 "나도 많은 얘기를 들은 건 아니다. 자윤이의 비밀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될 거고, 좀 더 세계관이 커질 거라는 것까지만 알고 있다"며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끝나면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찍기로 되어 있다. 아마 '마녀2'는 그 이후에 일정이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빈 감독은 "지금보다 젊었을 땐 복잡한 고민이 많았다. 감독으로서 내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경제적으로 가정을 잘 건사할 수 있을지, 흥행이 잘 될지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우선이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내가 봤을 때 만들고 싶은 영화, 그런 것을 우선적으로 따라갔던 것 같다"며 "창작자가 그런 불안으로부터 초연해지긴 대단히 힘든 일이지만, 이겨내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청룡영화상은 오는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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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지후 "'벌새'로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 얻어"

영화 '벌새'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신예 박지후가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박지후는 25일 공개된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 화보에서 블랙 레이스 드레스와 빈티지한 가죽 재킷, 샤 스커트와 유틸리티 무드의 베스트 등이 믹스 매치된 의상들을 특유의 분위기와 스타일로 훌륭히 소화했다. 흑백의 포트레이트 위주인 이번 화보에서는 특급 신인 배우 박지후의 동시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복합적인 매력이 드러난다.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지후는 세계 관객의 마음을 훔친 '벌새'에 대한 심경과 '벌새'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했다. “'벌새'로 얻은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들이 많다"고 말하면서 "이 일(연기)이 너무 즐거워 울기도 했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본인을 두고 경주마, 낯을 꽤 가리지만 친해지면 말이 많고, 학교에서는 나서기를 좋아하는 편이며, 무조건 반장이 되고 싶던 아이라 소개하며 자신의 면면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털어놨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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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회 칸] "황금종려상 만장일치 '기생충'"…봉준호가 보여준 기적[종합]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100주년을 맞은 한국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이 발자취 한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있다. '기생충'은 25일 오후 7시 15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EATRE LUMIERE)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72th Cannes Film Festival) 폐막식에서 가장 뒤늦게 호명됐다. 남우주연상과 감독상 등의 수상 순서가 지나며 지켜보던 많은 이들이 "설마"했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이 호명되며 '기생충'이라는 이름이 뤼미에르 대극장에 당당히 울려퍼졌다. 심지어 심사위원 9인의 만장일치로 정해진 결과다. 이 영화가 관객에게 선사하는 독특한 경험에 주목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얻으면서, 만장일치 황금종려상이라는 놀라운 일을 만들어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영화 최초이며, 한국영화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19년 만의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칸에서 한국영화가 본상을 수상한 것 또한 무려 9년 만이다. 앞서 2002년 '취화선(임권택 감독)'이 감독상을, 2004년 '올드보이(박찬욱 감독)'가 황금종려상에 이은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을, 2007년 '밀양(이창동 감독)'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2009년 '박쥐(박찬욱 감독)'가 심사위원상을, 2010년 '시(이창동 감독)'가 각본상을 받은 바 있다. 꽤 오랫동안 무관의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영화가 오래 기다린 만큼 큰 상으로 보상받게 된 셈이다. 2006년 처음으로 칸에 입성한 봉 감독은 13년 만에 트로피를 안아들었다. 주목할 점은, 첫 수상부터 황금종려상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앞서 2006년 59회에서 감독 주간에 초청된 '괴물'을 시작으로 2008년 61회 주목할 만한 시선에 '도쿄!', 2009년 62회 주목할 만한 시선에 '마더' 등이 초청됐다. 2017년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옥자'로는 넷플릭스 영화 상영 이슈로 그 해 칸의 가장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았다. 수상은 처음이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봉 감독은 칸이 사랑하는 예술가였다. 이로써 봉준호라는 이름 세 글자는 한국영화 100년사에 아로새겨지게 됐다. 언제나 재치가 넘치는 봉준호 감독은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불어 소감은 준비하지 못했지만, 언제나 프랑스 영화를 보며 영감을 받고 있다"면서 객석의 웃음을 자아내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봉 감독은 "'기생충'이란 영화는 큰 영화적 모험이었다.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을 만들고 싶었다. 이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홍경표 촬영 감독을 비롯해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감사드린다. 그 많은 예술가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맘껏 지원해준 CJ엔터테인먼트에도 감사드린다.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단 한 장면도 찍을 수 없었다"며 공을 다른 이들에게 돌렸다. "가족이 2층에 있는데 찾지를 못하겠다. 가족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해 가족들의 환호를 받은 그는 "나는 12살의 나이에 영화감독이 되기로 마음 먹었던, 소심하고 어리석었던 영화광이었다. 이 트로피를 만지게 될 날이 올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환히 웃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지난 22일 월드 프리미어로 칸에서 첫 공개됐다. 2300석 규모의 뤼미에르 대극장을 꽉 채운 관객들로부터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해외 평단과 외신의 쏟아지는 극찬을 받으며 올해 칸의 최고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는 개막작 '더 데드 돈트 다이'(짐 자무쉬 감독), 한국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과 함께 '레 미제라블'(래드 리 감독) '바쿠라우'(클레버 멘도나 필로·줄리아노 도르넬레스 감독) '아틀란티크'(마티 디옵 감독) '쏘리 위 미스드 유'(켄 로치 감독) '리틀 조'(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더 와일드 구스 레이크'(디아오 이난 감독) '더 휘슬러'(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감독)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셀린 시아마 감독) '어 히든 라이프'(테렌스 맬릭 감독) '영 아메드'(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감독) '프랭키'(아이라 잭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마티아스&맥심'(자비에 돌란 감독) '오 머시!'(아르나드 데스플레친 감독) '더 트레이터'(마르코 벨로치오 감독 '메크툽, 마이 러브: 인터메조'(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 '잇 머스트 비 해븐'(엘리아 술레이만 감독) '시빌'(쥐스틴 트리에 감독) 등 21편의 작품이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이하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수상자(작)◆황금종려상-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심사위원대상-마티 디오프 감독의 '아틀란틱스(Atlantics)'◆심사위원상-라지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Les Miserable)'·클레버 멘돈사 필로·줄리아노 도르넬레스 감독의 '바쿠라우(Bacurau)'◆감독상-'영 아메드(Young Ahmed)'의 장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 감독 ◆남우주연상-'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의 안토니오 반데라스◆여우주연상-'리틀 조(Little Joe)'의 에밀리 비샴◆각본상-셀린 시아마 감독의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Portrait of a Lady On Fire)'◆특별언급-엘리아 슐레이만 감독의 '잇 머스트 비 헤븐(It Must Be Heaven)'◆황금카메라상-세자르 디아즈 감독의 '아우어 마더스(Our Mothers)'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칸(프랑스) 박세완 기자 2019.05.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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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다희 "결혼? 무조건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배우 이다희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다희는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4월호를 통해 시원한 매력을 뽐냈다. 셀프 포트레이트 컨셉으로 촬영한 화보를 찍으며 이다희는 “늘 시크하고 도도한 컨셉으로 촬영을 했는데, 밝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으니 새로운 것 같다. 점점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이후, 여성 팬이 많아졌다는 이다희는 “요즘 행사장에 가면 여성 팬들의 응원소리가 들려서, 정말 든든하다.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진정한 인기를 얻은 것”이라며 “드라마 남녀의 상황이 클리셰를 완전 벗어났기 때문에 강사라라는 인물이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 성격을 묻는 질문에 이다희는 “실제 성격은 새로 들어갈 드라마 'WWW'의 차현과 비슷하다. 냉정할 때는 냉정하지만, 따뜻할 때도 있다. 예능에서처럼 실제 성격도 활발하고, 생동감 넘치는 성격이다. 차가워 보이는 인상 때문에 오해를 종종 받는다. 안 웃고 있으면 화난 줄 안다. 그래서 말할 땐 늘 웃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이다희는 솔직한 답변을 했다. “배우가 나이를 먹는 건 그만큼 감정의 깊이를 더하는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의미라 좋다. 그런데 여자로서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결혼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주변을 보면 커리어가 확실한 친구들은 결혼에 대해 조바심 내지 않더라. 저도 무조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3.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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