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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토트넘→SON 자리는 없나…통계 매체 선정 베스트11 공개

한 유럽 축구 통계 매체가 차기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전망했다. 공교롭게도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33)의 자리는 없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025~26시즌 EPL에서 꾸릴 수 있는 가상의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이 가상의 선발은 현재 이적이 완료된 선수들, 그리고 향후 합류를 앞둔 선수들을 모두 포함한 명단이다.매체는 토트넘이 도미닉 솔란케·마티스 텔·모하메드 쿠두스가 전방에 배치되고,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로드리고 벤탄쿠르·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을 꾸릴 것이라 내다봤다. 백4에는 데스티니 우도지·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 골키퍼 포지션에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배치됐다.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텔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며 측면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어 웨스트햄에서 맹활약한 가나 출신 국가대표 쿠두스를 5500만 파운드(약 1020억원)를 주고 영입했다. 쿠두스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2골을 넣은 오른 측면 공격수로도 유명하다.토트넘의 새로운 타깃은 깁스-화이트다. 울버햄프턴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22~23시즌 노팅엄으로 떠난 뒤 기량이 크게 올랐다는 평을 받는다. 2024~25시즌에는 노팅엄 소속으로 공식전 38경기 7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확실한 2선 공격수 영입을 위해 지갑을 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깁스-화이트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116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노팅엄과 깁스-화이트의 계약 체결 당시 포함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만큼, 전력 보강에 힘을 기울인 모양새다.다만 해당 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선발에서 제외된 이름들을 조명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SNS) 댓글을 통해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없다” “브레넌 존슨은 어디 있나” “데얀 쿨루셉스키가 텔보다 낫다” “손흥민을 잊어버렸다” 등 기존 주전 자원들에 더 주목했다.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단 1년 남은 상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각종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는 등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2:10
프로축구

[오피셜] ‘폭풍 영입’ 대전, 국대 풀백 이명재까지 품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에서 뛰었던 측면 수비수 이명재 선수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이명재는 울산 HD에서 10시즌(2014~2024, 김천 상무 소속 제외)간 K리그1 193경기 1득점 27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3연패, 코리아컵(前 FA컵) 우승 등 주역으로 활약했다.지난해 3월 축구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명재는 버밍엄 이적 전까지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대전은 대표팀과 유럽 경험이 있고, 다양한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이명재 영입으로, 확실한 측면 전력 보강을 했다.이명재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일원이 되어 매우 영광이다. 그동안 쌓아온 우승 경험과 승리 DNA를 팀에 온전히 보태고, 더 강한 대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과 함께 뛸 날이 벌써 기대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6.25 11:08
스타

‘하이틴 정치극’ 색다른 시도…’러닝메이트’ 뭉클한 성장사

‘학원물 맛집’ 티빙이 새롭게 선보인 하이틴 명랑 정치극 ‘러닝메이트’는 역시 달랐다.‘러닝메이트’가 지난 19일 뜨거운 기대 속에 전편 공개됐다. 학생회장 선거에 나갔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게 달라지기 시작한 영진 고등학교 학생들, ‘정답 없는’ 경쟁 끝에 찾아온 뼈아픈 각성과 성장은 유쾌한 웃음 가운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등 극단으로 치닫는 선거의 이면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 신예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러닝메이트’는 뜻밖의 사고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되어버린 노세훈(윤현수 분)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학생회장 선거 러닝메이트로 나서면서 시작된다. 영진 고등학교의 대표 얼굴이자 합창부장 양원대(최우성 분)가 선거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것도 모자라, 학생들의 워너비 곽상현(이정식 분)마저 러브콜을 보내자 노세훈은 전교 ‘굴욕남’에서 달라진 위상의 화제남으로 등극했다. 양원대와 곽상현을 두고 기분 좋은 고민에 빠진 노세훈의 마음을 잡은 건 곽상현이다. 자신이 양원대의 열 두번째 후보였다는 사실에 실망한 노세훈이 곽상현의 손을 잡은 것. 여기에 전교 1등 윤정희(홍화연 분)까지 곽상현 캠프에 합류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노세훈의 이탈로 균열이 생긴 양원대는 부회장 후보 하유경(김지우 분)의 제안으로 노세훈의 절친이자 영진고의 ‘인싸’ 박지훈(이봉준 분)을 러닝메이트로 영입, 캠프를 완성했다. 시작부터 엇갈린 관계는 폭풍처럼 몰아칠 학생회장 선거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본격적인 유세가 시작되자 곽상현 캠프는 ‘트렌드’와 ‘혁신’을, 양원대 캠프는 ‘전통’과 ‘단합’을 내세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첫 유세는 박지훈의 인싸력이 발동한 수학여행 공약송과 팀워크를 앞세운 양원대 캠프가 우세했지만, 곽상현 캠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유명 커피 브랜드 입점 공약으로 반격에 나서며 판세를 흔들었다. 그러나 곽상현 캠프는 양원대 캠프 등신대 훼손 사건에 휘말리면서 곧 위기가 찾아왔다. 여세를 몰아 양원대 캠프는 침묵 유세로 곽상현 캠프를 더욱 궁지로 몰았다.선거전이 가열될수록 곽상현, 양원대의 욕망 들끓는 본색도 드러났다. 악의적 프레임 전쟁이 시작된 것. 다정한 얼굴을 지우고 노세훈을 몰아붙이는 곽상현, 뻔뻔함을 넘어선 양원대의 기만까지 더해져 노세훈은 분노가 극에 달했다. 충격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익명의 SNS 계정에 폭로된 곽상현 파티 영상을 뒤엎을 박지훈 성적표 위조 의혹이 제기된 것. 지훈을 저격하는 변조 음성의 주인공이 노세훈 본인이라는 사실, 이는 믿고 따르던 캠프에서 몰래 녹음해 이용했다는 것에 노세훈은 버티기 힘들었다. 선거는 점차 본질을 잃고 인신공격과 가짜뉴스가 난무했고, 감정 싸움으로 치닫았다. 각자의 이유로 선거 전쟁에 뛰어 들었지만, 더 이상 이유 같은 건 중요하지 않게 된 학생들. 무조건 이겨야만 했고, 그러기 위해서 상대가 죽어야 하는 전쟁에 물러설 수도 양보할 수도 없는 선까지 오고 말았다.마지막 합동연설 무대에 선 양원대는 비방전에 쏟아진 비난을 남경태의 개인 일탈로 돌리며 승리를 위한 회심의 한 수를 뒀다. 기울어진 판세를 뒤집은 건 노세훈이었다. 공개적으로 당한 계란 세례로 그 답지 않게 전의를 상실한 곽상현에게 “형이 미치지 않으면 이 선거 절대 못 이겨요”라고 말한 노세훈. 가식과 허세를 내려놓으라는 말에 자극을 받은 곽상현은 무릎까지 꿇고 “선거가 이렇게 된 것은 나 때문이다. 남은 일 년 동안 사죄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라는 역공으로 맞섰다. 치열했던 선거가 끝난 후 노세훈은 뼈아픈 각성을 했다. ‘니드’도 ‘원트’도 아닌 ‘일회용품’에 불가했던 자신을 되돌아본 노세훈. 선거의 승패를 떠나 친구를 잃고, 자신도 잃어버린 그는 결국 스스로를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정답 없는’ 경쟁 끝에 찾아온 성장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19:34
프로축구

황선홍 감독, 눈물 흘린 윤도영에게 “세계적인 선수 되길 바라” [IS 대전]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제자’ 윤도영을 응원했다.대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3경기 무승(2무 1패) 늪에 빠진 2위 대전(승점 33)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41)와 승점 차를 8로 줄였다. 격차를 더 좁힐 수 있었던 터라 다소 아쉬운 결과다.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수적 열세에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빨리 회복해서 3일 뒤 광주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대전은 후반 12분 이순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럼에도 후반 막판 오히려 김천을 몰아붙이며 공세를 퍼부었으나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황선홍 감독은 “빌드업 상황 때 중앙 수비에서 볼이 전진해 나가는 게 많이 아쉬었다. 수적 열세 때문에 쓸 수 있는 카드를 활용 못 한 것도 아쉽다”면서도 “안톤이나 김문환 등 오랜만에 나온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임종은이 부상을 당했는데, 중앙 수비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적을 확정한 윤도영은 이날 ‘고별전’을 치렀다. 그는 전반 32분 교체돼 벤치로 돌아가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황선홍 감독은 “아직 나이가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많이 주고 싶은데 컨디션 등 상황이 어려웠다. 유럽 진출을 축하하고 대한민국을 나아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대전에서 데뷔하고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지지를 보냈다.올여름 그야말로 ‘폭풍 영입’ 중인 대전은 신입생인 서진수, 김봉수, 에르난데스를 활용했다. 황선홍 감독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조금 같이 어우러지고 합을 맞추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06.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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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황선홍 “우승 논하기 이르다…전북도 흐름 꺾이지 않겠나” [IS 대전]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우승’에 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대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1부 2위인 대전(승점 32)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41)와 승점 차가 9로 벌어졌다. 맹렬한 추격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김천을 꺾어야 한다. 5위인 김천(승점 28)은 대전을 이기면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지난달 31일 FC안양전(1-1 무) 이후 18일 만의 실전에 나서는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바뀌어서 밸런스를 맞추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며 “밸런스를 제일 중요시 생각했다. 안정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전은 ‘추격자’ 입장으로 전북의 뒤를 쫓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전북) 경기를 봤다. 흐름이 워낙 좋은데, 언젠가는 꺾이지 않겠나”라며 “우리가 잘하고 틈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여름 이적시장 기간 대전은 가장 적극적으로 선수를 수혈하고 있다. 서진수, 김봉수, 에르난데스 등을 품었다.황선홍 감독은 ‘구단은 올해가 우승 적기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는 말에 “우승을 논하기는 좀 어렵다. 물론 (우승) 의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상위권 경쟁을 하고, 우승권 경쟁을 하는 팀으로 가는 시간을 빨리 줄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제 1부에서 3년 경쟁하고 있는데, 축구라는 게 말 같이 쉽지 않다. 그래도 구단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우리도 거기에 발맞춰 그 시간을 최대한 빨리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대전이 K리그1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평가되는 안데르손(수원FC) 영입이 가까워졌다는 설이 돌았다. 황선홍 감독은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 이 경기 끝나고 보고받아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적을 확정한 윤도영이 김천전을 끝으로 영국으로 떠난다. 황선홍 감독은 “좋은 추억을 안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보내주는 것도 중요하고, 본인 의지가 있으니 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은 이맘때 늘 그랬듯 ‘격변’을 겪고 있다. 8기 멤버인 김봉수(대전), 이진용(대구FC), 서민우, 김대원(이상 강원FC), 박승욱(포항 스틸러스) 등이 팀을 떠났다. 이달 들어온 10기 신병은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지금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본인 아래 있던 김봉수와 적으로 만난 정정용 감독은 “봉수는 위협적인 선수지만, 골을 못 넣는다”라고 웃으며 “그냥 가면 안 되지 않냐, 요즘 세상이 좋은데 쿠폰으로 커피라도 사야 하지 않냐고 농담했다”고 전했다.전역자들이 떠나고 신병들이 오면서 팀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정정용 감독은 “정말 좋은 선수를 양성해서 보내는 팀 문화가 돼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좋아지리라 본다”고 내다봤다.상대 대전에 관해서는 “오늘 경기에서 이겨야 전북을 따라갈 수 있으니 100%, 110%로 할 것 같다. 전반에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06.18 19:21
해외축구

‘포스텍 OUT’ 후폭풍?→“프랭크 감독 애제자 IN, 손흥민은 현금화” 깜짝 주장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당한 후폭풍일까. 한 영국 매체가 토트넘이 신임 사령탑과 그의 애제자를 데려온 뒤 손흥민을 현금화할 것이란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과 관련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먼저 토트넘이 지난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을 마쳤다는 점에 주목했다. 토트넘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에 그친 부진한 성적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토트넘의 새 사령탑 후보로 꼽히는 건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이다. 프랭크 감독은 공식전 317경기 136승 81무 110패를 기록했다. 2024~25시즌 EPL에선 토트넘보다 높은 10위에 올랐다. 매체 역시 프랭크 감독을 유력 후보로 꼽으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벌어질 시나리오를 점쳤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곧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가 감독직을 맡게 될 경우, 이적시장에서 여러 주요한 결정을 내릴 거”라면서 “그 결정 중 하나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브라이언 음뵈모(26)를 영입한다면,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더 메일의 보도를 인용, “프랭크 감독이 보여준 뛰어난 성과는 대부분 음뵈모의 활약이 중심이 됐다. 그는 2024~25시즌 38경기 20골 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했다.매체는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기회와 프랭크 감독의 존재가 음뵈모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최근 부진하고 이적설에 시달리는 손흥민의 방출 가능성은 더욱 커질 거”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1년간 영향력이 확실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내내 스피드와 파워에 의존해 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라고 혹평했다. 손흥민의 향후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를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6.10 01:00
프로야구

'샐러리캡 폐지? 완화?' KBO 실행위원회 안건으로 올라간다 [IS 포커스]

프로야구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이 다시 한번 테이블 위에 오른다.취재 결과, 27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 회의)의 주요 안건 중 하나로 샐러리캡이 다뤄질 예정이다. A 구단 관계자는 "제도 폐지를 포함한 몇 가지 안이 있는 거 같다. 제재를 완화하고 유지하는 것도 그중 하나"라고 귀띔했다.2023년부터 시행된 KBO리그의 샐러리캡은 절대로 넘으면 안 되는 하드캡이 아닌 상한선 초과 시 제재를 받는 소프트캡 방식이다. 초과 횟수에 따라 제재금이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하락 등의 징계가 내려진다. 2021년과 2022년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 연봉(연봉, 옵션 실지급액, 자유계약선수 연평균 계약금 포함) 상위 40명 금액을 합산한 연평균 금액의 120%(114억2638만원)가 기준점으로 애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몇몇 구단의 이견이 나오면서 지난해 8월, 2025년 샐러리캡 상한액을 137억 1165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실행위원회부터 특정 구단이 주도적으로 금액 인상을 주장한 결과였다. 당시 B 구단 관계자는 "2025년까지 규정을 정했으니까 거기에 맞게 선수단을 운영하는 구단도 있었을 텐데 제도를 중간에 바꾸는 게 맞나 모르겠다"고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C 구단 관계자는 "상한액을 약 23억원을 올렸는데 이러면 4년 기준 92억원의 A급 FA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제도의 기능 상실을 우려했다.샐러리캡은 2022년 11월 제도 시행이 발표되면서 '2025년까지 우선 적용하고 이후 상한액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올 시즌 뒤 기준 금액을 재차 인상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실행위원회 결과가 중요하다. 지난해 12월 KBO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샐러리캡 집계 결과 LG 트윈스가 유일하게 상한액을 24억원 가량 초과, 초과분의 5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소 4개 구단이 샐러리캡 상한액에 3억원 미만으로 접근, 주의가 필요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도 폐지나 징계 완화 같은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진다면 이에 따른 후폭풍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6 18:35
예능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어느 케이블TV 운영사의 묘한 잡음

케이블 방송계 2인자로 통하는 티캐스트가 최근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자체 제작 중단 소식이 방송 종사자들을 뒤숭숭하게 만들더니 한 달 사이 제작 PD들에 대한 과격한 인사권 행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기까지 했다. 인사의 당사자도, 이를 지켜보는 외부인도 경영진의 지나친 스텝을 지적하고 있다.베테랑 예능 PD가 채널 로고 삽입 등 후반제작 업무 담당자로 변경을, 다른 PD는 방송 시간표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편성 운행을 맡으라고 통보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주로 방송사들에서는 저연차 직원 혹은 외부 인력에게 맡겼던 일이다. 그 업무를 15~30년 경력의 예능 PD들에게 강제 배치하는 식이다. 사실상 퇴사를 유도하는 수법이다. 앞서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던 직원은 갑자기 편성 업무로 보직이 변경되자 결국 퇴사하고 말았다. 이러한 방법으로 극심한 정신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제작팀 절반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는 이야기가 방송가에서 퍼지고 있다. 티캐스트는 태광그룹 계열사로 예능 전문 채널 E채널과 스크린, 채널뷰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1000억 원 이상 투입하겠다며 톱클래스 예능 PD들을 대거 영입했다.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에서 호흡을 맞췄던 MBC 출신 PD들과 JTBC, TV조선 등을 거친 PD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노는 언니’, ‘토요일은 밥이 좋아’, ‘용감한 형사들’ 등 다양한 흥행작을 만들어내며 번듯한 성과도 냈다. 재방송 채널에 그쳤던 채널 인지도를 가파르게 상승시키며 고유의 브랜드를 키웠다.그러나 2025년의 풍경은 씁쓸하고 기이하다. 자체 제작 중단을 선언한 시점만 해도 레거시 미디어의 위기로 해석됐다. 티캐스트는 CJ ENM 계열 다음으로 케이블 시장에서 큰 규모라 방송업계에 불어닥칠 공포감에 초점이 쏠렸다. 굵직한 기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관련 외주 제작사나 하청업체들은 더 가혹한 후폭풍을 맞기 때문이다.반전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다. 미디어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티캐스트와 E채널은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오히려 최근 대부분 직원에게 평균 수백만 원에 이르는 특별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상에서는 이익잉여금액이 1000억 원에 달한다. 산업 내 규모와 안정성은 최상위급으로 분류됐다. 또 자체 제작 중단 선언 이후에도 ‘용감한 형사들’이 여전히 지속되고, 한 발 나아가 신규 프로그램 ‘류학생 어남선’도 내놓는다. 5월 중에만 10건에 가까운 신규 제작에 대한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얘기도 있다. 기존 제작팀 해체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사업국을 설치해 제작을 이어가는 그림이다. 무엇 하나 앞뒤가 맞는 게 없다. 경영악화를 전면에 앞세우며 동종 업계의 긴장감만 부추긴 셈이다. 어느 회사나 사내 정치가 존재하지만 그 파장을 업계에 확장시키고, 시장을 교란시키면서 내부적으로 명분을 쌓겠다면 안 될 일이다.비싼 몸값으로 대기업의 스타 PD를 영입해놓고 몇 해 지나지 않아 인건비 부담을 탓하며 표정을 바꾸는 일도 민망스럽다. 나영석, 김태호 PD를 시작으로 방송사 중견 PD들의 몸값이 연예인을 능가할 정도였던 전성시대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갈수록 영상 콘텐츠가 사회문화 전반을 점령하는 시대에 홀대를 받는 모순의 풍경이다. 경쟁사이자 후발주자였던 채널S가 올해 더욱 전투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제작하고 IP 확장 계획을 세운 것과도 대비되는 상황이다. 자판기 음료를 뽑듯 단기적 이해득실만 바라보며 성공하는 비즈니스는 찾아보기 어려울 터다. 더구나 방송제작업은 채널, 플랫폼의 인지도를 쌓기까지 장기간 투자가 지속돼야 하고 그렇게 인지도가 확보된 상태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하더라도 그게 곧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게 적자가 쌓일 때 인원 감축, 인건비 축소가 가장 쉽게 빠질 수 있는 숫자놀음이다. 그러나 구성원들의 생계를 담보로 하는 과격한 방식이면 반작용이 일어나는 것도 인지상정이다. 그 과정에서 퇴사자, 퇴사 예정자 대부분이 20~30대 청년 인력이라면 더욱 뼈아프다. 이번에는 눈속임에 불과했더라도, 방송업계 전반을 흔들 만한 사안이 아니었다고 해도, 이러한 기조가 계속된다면 티캐스트발 레거시 미디어의 위기가 실제 현실화될 수 있다. 2025.05.14 05:40
프로야구

4월까지 불펜 ERA 6.06 KIA, 조상우라도 없었으면 어쩔 뻔 [IS 포커스]

결국 트레이드가 '신의 한 수'였다.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오른손 필승조 장현식(30·현 LG 트윈스)의 대안을 찾는 게 최우선 과제. 고민 끝에 구원왕 출신 오른손 투수 조상우(31)를 품었다. 대신 키움 히어로즈에 현금 10억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특히 과거 1차 지명(2023년부터 전면 드래프트)에 해당하는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넘겼으니, 후폭풍이 작지 않았다.더욱이 조상우는 지난해 8월 22일 어깨 문제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된 뒤 복귀하지 못한 상태였다. 공식전 기준 퓨처스(2군)리그 등판도 9월 말이 마지막. 이른바 '부상 리스크'가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릴 수 있었다. 하지만 심재학 KIA 단장은 승부수를 던졌다. 2025시즌을 마치면 유격수 박찬호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FA로 풀리는 걸 고려했다. 심 단장은 "(전력이 약화하기 전인) 내년에 어느 정도 승부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우리가 가진 최대 기량으로 버틸 수 있는 마지막이 내년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그에 발맞춰 외국인 선수 구성, 내부 FA 잔류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건 역시 조상우 영입이었다. 조상우의 올 시즌 개막 후 4월까지의 성적은 15경기 2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1.38이다. 과거보다 구속은 약간 떨어졌지만 노련함이 돋보인다. 9이닝당 환산 탈삼진이 11.77개로 최소 10이닝 이상 투구한 54명의 불펜 투수 중 상위 7위. 특히 불펜 평가 지표 중 하나인 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기출루자 득점 허용률)도 준수하다. 총 9명의 승계 주자 중 2명의 득점만 허용, IRS가 22.2%로 팀 평균인 41.5%(82명 중 34명 득점)보다 낮다. 무엇보다 영입 당시 우려가 됐던 어깨 상태도 큰 문제 없다. 부담이 큰 연투도 거뜬히 해낸다.올 시즌 KIA의 불펜 운영은 약간 꼬였다. 오른손 전상현과 왼손 최지민의 피칭에 기복이 있다. 왼손 첫 번째 필승조였던 곽도규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잇는 중간 옵션이 삐걱거린다. 그 결과 4월까지의 30경기 불펜 평균자책점이 6.06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겨우내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았다면 불펜 전체가 흔들릴 수 있었다. 윤희상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KIA 불펜의 1~3옵션이 정해영과 전상현, 조상우다. 그런데 시즌 초반 전상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조상우가 두 번째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장현식의 필승조 공백을 기대대로 채워주고 있다. 최지민이 약간 흔들리고 곽도규마저 빠진 상황이라 조상우까지 없었다면 정해영까지 리드 상황을 이어가는 게 더 어려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1 16:01
드라마

김민석·이현욱 폭풍 같은 맞대결…‘샤크 : 더 스톰’ 포스터 공개

‘샤크 : 더 스톰’이 세계관과 스케일을 확장해 돌아온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이 5월 15일 공개를 앞두고, 김민석과 이현욱의 운명적 맞대결을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했다.2021년 공개된 ‘샤크 : 더 비기닝’은 레전드 액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최초의 오리지널 무비로 화제를 불러 모은 작품. 4년 만에 6부작 시리즈로 부활해 기대를 모은다.‘샤크 : 더 스톰’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김민석)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이 폭풍 같은 한판 대결을 펼치는 액션극이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던 차우솔이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 이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악’에 맞선다. 확장된 스케일과 쾌감 넘치는 액션이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차우솔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김민석과 ‘샤크 : 더 비기닝’에 특별 출연해 임팩트를 남긴 이현욱이 맞붙는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론칭 포스터는 차우솔, 현우용의 날 선 아우라로 긴장의 고리를 팽팽하게 당긴다. 상처투성이 얼굴에도 결코 꺾이지 않는 차우솔의 날카로운 눈초리. 그 위로 쓰인 ‘싸워야지, 멈출 줄 모르는 상어처럼’이란 문구는 앞으로 다가올 거센 혈투를 예감케 한다. 현우용의 카리스마도 소름을 유발한다. 서늘하게 내리깐 그의 눈빛은 위압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차우솔, 이거 완전 데스티니네’라는 의미심장한 도발은 거센 폭풍의 시작을 알리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김민석이 연기하는 차우솔은 종합 격투기 선수를 꿈꾸는 청년. 지옥 같은 삶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는 복역 후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전과자라는 낙인에도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던 그의 앞에 현우용이 나타나면서 불길한 폭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한다. 이미 차우솔 캐릭터를 완벽하게 직조해 낸 김민석이기에, 그가 그려갈 새로운 챕터와 업그레이드된 액션 연기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괴물 빌런’ 현우용의 등장 역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 ‘샤크 : 더 스톰’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샤크 : 더 비기닝’에서 빌런 배석찬(정원창)의 재능을 알아보고 조직에 영입했던 현우용은 ‘싸움의 고수’로 통하는 조직 보스이자 격투기 협회장. 이현욱은 오직 쾌감을 위해 불법 리그를 운영하며 잔인하고 폭력적인 게임을 이어가는 현우용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특히 공격 본능을 폭발시키며 거침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김민석, 이현욱의 액션 시너지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샤크 : 더 스톰’은 오는 5월 15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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