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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정지선, 부당대우 당한 과거에 오열…“기계 사고로 30바늘 수술” (‘사당귀’)

스타 셰프 정지선이 부당대우를 당한 과거를 떠올리며 녹화 중 눈물을 흘린다. 전현무는 “정지선 우는 거 처음 봐”라며 안타까움을 전한다.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은 남성 오너 셰프 위주의 문화에서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하는 여성 오너 셰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폭풍 오열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정지선은 김희은 셰프가 동갑내기 여성 오너 셰프가 두세 명 있다고 소개하자 정지선은 “그게 너무 부럽다”라고 밝힌 후 “유학도 다녀와도 취업이 안 됐다. 중식은 남자 셰프님이 거의 다였다”라며 “취업 후에 2시간 먼저 출근했고, 주방에서 국자로 맞고, 중식도로 어깨를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모른다”라고 지난날을 고백한다. 이어 정지선은 “기계에 손이 들어가서 30바늘을 꿰맸다. 그런데 짤릴까 봐 주방장을 찾아다니며 일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박명수는 “고생을 진짜 많이 했다”며 안타까움을 더한다.이어 정지선은 “티앤미미 처음 오픈할 때 여성 오너 셰프라서 중식 선배들의 차별과 텃세로 인해 오픈했다는 말을 일부러 안 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흘린다. 당시 기억을 떠올린 정지선은 “그 당시 네가 얼마나 잘되나 보자 라고 말하는 선배들도 있었다”라며 오열한다.이에 전현무는 “난 정지선 우는 거 지금 처음 본다”고 놀라며 “그분들이 지금 많이 부끄러워하고 있을 듯”라고 위로하자 박명수는 “고생 많이 했네. 난 이제 배 아파하지 않을게”라고 다짐해 웃음을 선사한다.이어 정지선 셰프는 “그 당시에 나에게 동료가 있고, 선배가 있고, 나를 지도해주는 선생님이 있었다면 도움을 받았을 것 같다. 너무 외로웠다”라고 밝혀 뭉클하게 한다. 정지선이 밝힌 여성 오너 셰프의 험난한 지난날의 고백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12:34
예능

최강 트롯 현역, 새내기에 무릎 꿇었다…대이변 (미스터트롯3)

‘미스터트롯3’에서 대이변이 펼쳐진다.3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는 지옥의 일대일 데스매치가 펼쳐진다.매주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가 펼쳐지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 사상 최고의 역전 드라마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트롯 최강 현역과 트롯 새내기가 맞붙어 그 누구도 예상 못 한 대이변을 만들어낸 것. 이에 심사위원들은 “미안하지만 솔직히 기대를 안 했던 무대인데 깜짝 놀랐다”라며 반전 결과를 이끌어낸 트롯 새내기에게 감탄한다.최강 트롯 현역을 꺾고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낸 트롯맨은 “마지막 무대만큼은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폭풍 오열하고 만다. 시청자들에게도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안길 대이변의 주인공은 대체 누구일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도 안타깝게 트롯 새내기에게 무릎을 꿇고만 최강 트롯 현역은 또 누구였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구사일생으로 추가 합격한 주인공들이 공개된다. 국민대표단의 추가 합격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것. 그 어느 시즌보다 유독 더 잔혹했던 일대일 데스매치.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강 대 강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한 트롯맨들 가운데, 추가 합격으로 운명이 뒤바뀐 주인공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트롯 황제를 향한 극강의 대결이 펼쳐질 TV조선 ‘미스터트롯3’는 30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30 16:43
예능

‘더 딴따라’ 웬디, 폭풍 오열 “눈물이 안 멈춰”…왜

KBS2 예능 ‘더 딴따라’의 웬디가 심사 중 폭풍 오열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15일 방송되는 ‘더 딴따라’ 7회는 1대1 맞대결 3라운드가 이어진다. 3라운드는 경쟁상대와 맞대결해 그중 한 명이 탈락하는 라운드. 지난화에서는 최고 실력자로 손꼽히는 조혜진과 유우가 맞붙어 유우가 탈락한 바 있다.이 가운데 최수민과 김혜린이 리벤지 매치를 예고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들은 지난 매칭 라운드에서 김혜린이 참패한 바. 최수민과 재대결은 앞둔 김혜린은 복수전을 예고해 기대를 치솟게 한다.이 가운데 웬디가 김혜린의 무대 중에 돌연 오열한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웬디가 김혜린의 무대를 보던 중,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하더니 무대가 끝나자 오열하고 만 것. 웬디는 “눈물이 안 멈추네요”라며 가시지 않는 여운에 사로잡힌다. 웬디는 “’더 딴따라’가 너무 좋네요. 한 단계 올라가면서 에너지가 채워지는 게 마음에 와닿았어요”라고 밝힌데 이어 차태현 역시 “울 뻔했는데 다행히 옆에서 웬디가 오열하고 있더라. 다행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웬디가 무슨 이유로 눈물을 흘렸을 지, 웬디와 차태현을 뭉클하게 만든 김혜린의 무대의 모습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또한 최수민은 오디션에서 최초로 MC스나이퍼의 ‘BK LOVE’를 선곡, 도전적인 무대를 펼친다. 이에 데이식스 영케이는 “’더 딴따라’ 안에서도 뮤지컬, 댄스, 노래 모두 볼 수 있으니 너무 재밌다”라며 최수민의 춤 선을 호평했다는 전언.‘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세상에 없던 올라운더 오디션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5 09:27
드라마

조수민, 낯선 상대에게 경멸 눈빛… 이이경 조카 구해내나 (‘결혼해YOU’)

‘결혼해YOU’ 안태린과 서우진이 눈물을 쏟았다.지나 30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극본 리나/연출 황경성/제작 초록뱀미디어, 원엔터테인먼트) 5회에서는 쌍둥이 조카들을 향한 봉철희(이이경)의 애틋한 사랑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다 조카들을 맡게 됐냐는 오인아(지이수)의 질문에 “형이 낳은 애들인디 지 애나 다름없쥬. 쌍둥이들 덕분에 지가 사람답게 살고 있는 건디”라고 담담하게 답하던 봉철희.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봉철희와 쌍둥이 조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그러나 이 따스함 뒤에는 충격적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난 방송 엔딩에서 쌍둥이 조카 봉바다(안태린)와 봉산이(서우진)가 낯선 인물과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를 목격한 봉철희는 그 어느 때보다 격앙된 표정으로 날이 선 반응을 보여 긴장감을 더했다.이런 가운데 1일 ‘결혼해YOU’ 제작진이 6회 본방송을 앞두고, 폭풍 오열하는 쌍둥이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쌍둥이들의 모습은 그간의 천진난만하고 밝은 모습과 대비돼 더욱 눈길이 간다.공개된 사진 속 봉바다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나란히 옆에 주저앉은 봉산이도 마찬가지로 큰 두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고 있다. 그런 봉산이의 손을 붙잡고 애걸복걸하는 듯한 의문의 실루엣이 포착된다.바로 이때, 구세주처럼 등장한 정하나(조수민)가 시선을 강탈한다. 낯선 인물에게서 쌍둥이들을 떼놓은 정하나는 상대를 경멸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몰아세우고 있다. 정하나의 등장에 상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당황한 표정이다. 쌍둥이들을 울린 낯선 인물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들에게는 어떤 눈물의 사연이 있는 건지 궁금증을 모은다.이와 관련 ‘결혼해YOU’ 측은 “봉철희에게 쌍둥이 조카들은 가족 그 이상의 의미다. 그리고 그런 봉철희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바로 정하나다. 지난밤 봉철희가 위기에 빠진 정하나를 구해준 것처럼 이제는 정하나가 봉철희와 쌍둥이들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정하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결혼해YOU’ 6회는 1일 오후 7시 5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1 16:52
예능

[TVis] ‘♥12살 연하’ 신현준, AI 복원 아버지 영상에 폭풍 오열 (‘아빠는 꽃중년’)

배우 신현준이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오열했다.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8회에서는 57세 신현준의 12세 연하 아내 김경미와 ‘삼남매’ 민준, 예준, 민서가 비밀리에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하루가 공개됐다.이날 신현준의 아내는 신현준의 생일 기념으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그것을 바로 AI로 복원한 신현준의 부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 거실에서 갑자기 켜진 TV 속에 신현준의 아버지의 모습이 등장하자 10년 만에 아버지를 마주한 신현준은 깜짝 놀라 눈물을 보였다.TV 속 신현주의 아버지는 “아빠가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지?”라며 “하지만 우리 아들이 어엿한 가장이 되어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마다 뿌듯하단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스튜디오에서 해당 영상을 보던 신현준은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신현준의 아버지는 “아버지는 늘 곁에 있다. 사랑한다 아들”이라고 덧붙였다.‘아빠는 꽃중년’은 ‘늦둥이 아빠들’의 육아 고군분투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23:46
드라마

‘엄친아’ 윤지온, 사랑에 빠진 직진남→사회부 기자 열연

배우 윤지온이 ‘엄마친구아들’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윤지온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6회에서 딸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강단호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눈 뗄 수 없는 감정 변주로 그려내며 완벽한 캐아일체를 선보였다. 앞서 단호는 첫눈에 반한 구급대원 모음을 몰래 돕고, 소방서로 떡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직진 면모로 설렘을 안겼다. 우연히 모음의 동네로 이사 간 단호는 편의점에서 만난 그녀와 똑같은 음료수와 사탕 취향을 확인하며 본격 썸 모드를 발동했다. 윤지온은 훈훈한 비주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모음과의 케미스트리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31일 방송된 5회에서는 단호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딸에게 줄 네잎클로버를 찾고 있던 단호는 공원에서 운동하는 모음을 만났다. 모음으로부터 네잎클로버를 선물 받은 단호는 아이처럼 기뻐하며 부리나케 집으로 뛰어갔다. 윤지온은 진지함과 코믹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착붙 캐릭터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단호는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할머니에게 새 리어카를 선물하고, 기자 선배와 함께 폐지 줍는 체험 취재를 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보듬는 사회부 기자로서의 책임감을 다했다. 해당 장면에서 윤지온은 다정한 말투와 따뜻한 눈빛으로 강단호의 서사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단호의 평화로웠던 일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그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취재 하고 있는 동안 아픈 딸 연두가 병원에 이송된 것. 하필 모음이 연두의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단호는 딸의 보호자로 구급대원 모음과 마주하게 됐다. 단호는 응급실에 있는 연두를 붙잡고 오열하며 사과했다. 아이 하나 제대로 못 키우냐는 모음의 팩폭은 단호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다. 이에 단호는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직장 선배에게 사회부에서 온라인 팀으로 보내달라고 진담 섞인 농담을 건넸다. 자신의 꿈보다 아빠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한 단호의 결심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절절한 부성애가 느껴지는 윤지온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딸에 대한 단호의 애달픈 사랑까지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6회에서 윤지온은 정해인(최승효)과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단호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승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고민 상담을 해주는가 하면, 배근식(조한철)을 골탕 먹인 사기꾼들을 붙잡기 위해 협동작전을 벌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딸이 유치원 캠프를 간 사이 편의점에서 맥주 한잔을 즐기던 ‘알쓰’ 단호는 모음 앞에서 인사불성이 됐다. 윤지온은 비틀거리는 걸음걸이와 어눌한 대사 처리 등 리얼한 만취 연기로 폭풍 웃음을 안겼다.이처럼 윤지온은 유쾌한 만취 연기부터 짝사랑 로맨스, 홀로 딸을 케어하는 아버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소화하며 강단호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몸을 아끼지는 코믹부터 깊은 내면 연기로 리얼함을 배가시키며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윤지온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18:09
드라마

“꺼지실래요?” 장나라, 남지현 父내연녀 이진희 협박에 통쾌한 일침 (‘굿파트너’)

‘굿파트너’가 예측 불가의 파격적인 엔딩으로 충격을 선사했다.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7회에서는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 부모 사이 얽혀있던 숨겨진 사연이 드러났다. 이혼의 당사자로서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기 시작한 차은경의 모습은 변화를 짐작게 했다. 여기에 김지상(지승현 분)과 깊어지는 갈등 속 눈물을 흘리는 차은경과 임신을 확인하는 최사라(한재이 분)의 엔딩은 충격을 안기며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시청자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7회 시청률은 수도권 18.7%, 전국17.7%, 순간 최고 21.5%(닐슨코리아 기준)로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 엎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6.1%로 압도적 1위를 지키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한유리 아버지의 내연녀 김희라(이진희)가 대정을 찾았다. 한유리에게 뻔뻔한 인사를 건네며 눈길을 끈 그는 과거 일을 들먹이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는 차은경의 집무실로 향했다. 김희라와 마주한 차은경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한유리의 아버지와 내연녀 김희라가 과거 자신의 의뢰인이었던 것. 김희라는 과거에 한유리 아버지의 자필로 작성했다는 증여계약서를 내밀며 집의 명의 이전을 요구했고, 한유리가 자신의 일자리를 잃게 만든 과거 사연을 이야기하며 한유리의 해고를 제안했다. 관심 없다는 듯 김희라를 내보내려는 차은경의 태도에 제안은 협박으로 바뀌었다.차은경은 한유리 모르게 김경숙(서정연)을 찾았다. 김희라가 찾아왔었다는 이야기를 건네자, 이미 그가 김경숙을 찾아왔고 복수하겠다며 한유리의 직장을 잃게 만들겠다는 협박에 3억을 건네줬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김경숙은 잘못한 사람에게 돈을 왜 줬냐는 차은경의 말에 과거 자신에게 재산 분할을 조건으로 이혼을 권유했던 차은경의 모진 말을 떠올렸다. “그땐 그걸 몰라서 변론을 하셨을까요”라는 김경숙에 “그게 변호사의 일입니다”라는 차은경. 이에 “본인 일 되니까 어떠세요. 딸 생각하면 이혼이 쉽던가요”라며 “상대가 잘못해서 법정에 섰는데 최소한 수치심은 느끼지 않아도 됐겠죠”라는 김경숙의 말은 차은경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다.김희라의 협박은 끝나지 않았다. 이후 한유리의 앞길을 막겠다고 또다시 김경숙을 찾아왔고, 김경숙은 곧장 차은경을 찾아가 3억을 송금한 이력과 녹취록을 모아 자료를 건넸다. 차은경은 김희라에게 3억에 대해 한유리에게 털어놓겠다고 했다. 만만치 않은 한유리가 사실을 알게 될까 겁이 난 김희라는 꺼져달라는 차은경의 말에 자리를 떠났고, 차은경이 김희라 사건을 수임했다고 오해했던 한유리의 얼굴엔 웃음이 번졌다. 차은경은 한유리에게 자신이 과거 김희라의 대리인이었다며 “내 이혼 겪으면서 사건이 다시 보이더라”라고 고백했다. 후련한 얼굴로 해맑게 미소 짓는 한유리와 김경숙의 달라진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차은경은 김경숙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 자신 역시 되돌아보게 됐다. 남편의 외도, 소중한 딸이 받을 상처까지 직접 겪고 느끼게 된 감정 그리고 “잘못한 사람도 변호사만 선임하면 큰소리칠 수 있는 세상이 돼선 안 되잖아요”라는 김경숙의 말은 지난 행동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딸 김재희(유나 분)와 애착을 쌓기 위한 차은경의 노력도 계속됐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가 하면 학원에 간식을 보내고, 김경숙의 조언대로 재희만은 아빠를 잃지 않도록 아무렇지 않은 척 애썼다.한편, 김지상과 최사라 사이에 균열이 찾아왔다. 꿈에 그리던 수석실장 자리에 오르자마자 대정에서 해고당한 최사라는 그 길로 모든 짐을 챙겨 나왔다. 재희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한 김지상은 가사 조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자신보다 재희를 우선으로 챙기는 김지상에 질투가 난 최사라는 가사 조사에 불리한 행동을 서슴없이 하며 김지상을 당황케 했다. 최사라는 불안으로 흔들렸다. 이혼 판결받은 후 함께 사는 것이 맞냐는 물음에 결혼 생각이 없다고 답하는 김지상. 그는 “재희가 최우선이야. 당신이랑 내가 가해자 맞지”라며 비수를 꽂더니, “이런 걸로 계속 싸워야 한다면 우리 사이는 여기까지만 하자”라고 선전포고했다. 충격에 휩싸인 최사라는 오열했고 두 사람의 관계는 틀어지고 있었다.여기에 누구도 예측 못 한 충격 엔딩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정을 억누르고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차은경에 이어 임신 테스트기의 선명한 두 줄을 확인하고 웃음 짓는 최사라의 모습은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며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8 09:50
예능

‘메소드 클럽’ 장혁, 이수근 수업 듣다 버럭

‘메소드 클럽’이 본편 예고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배우 이문식과 장혁으로 이뤄진 게스트 라인업이 첫 공개됐다.하이퍼 리얼리즘 연기 교습소를 표방한 KBS2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이자 코믹 연기 차력쇼로다. 연출을 맡은 이명섭 PD는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 ‘홍김동전’, ‘ㅇㅁㄷ 지오디’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코믹과 스토리를 아우르는 타고난 감각을 인정받은 오지혜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또한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연기 강사로서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이 가운데 13일 ‘메소드 클럽’의 강사 이수근, 이수지, 곽범과 수강생 이문식, 장혁의 감정 연기가 담긴 본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메소드 클럽’의 엄격하고도 진지한 수업 분위기가 긴장감을 유발하는 한편, 배우 이문식과 장혁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먼저 이문식은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달마야 놀자’, ‘일지매’ 등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명품 신스틸러로 통하고 있는 배우. 데뷔 30년 차 배우 이문식이 코미디계 감초 연기 대가인 이수근을 연기 스승으로 만나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 이문식은 붉어진 눈시울로 폭풍 오열을 하고 있어, 대체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배우 장혁 역시 또 다른 수강생으로 ‘메소드 클럽’을 방문한다. 장혁은 ‘추노’, ‘아이리스2’,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사극은 물론 액션, 로맨틱 코미디 등 장르를 아우르며 수많은 흥행작을 남긴 데뷔 28년차 배우.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장혁은 분노의 사자후를 터뜨리다가도, ‘추노’ 대길이를 떠올리게 하는 눈으로 시선을 끈다.‘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 이문식, 장혁이 ‘메소드 클럽’의 강사 이수근, 이수지, 곽범을 만나 어떤 연기를 배울지 귀추가 주목된다.‘메소드 클럽’은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08:51
예능

금메달X득남 ‘겹경사’ 구본길, ♥박은주 긴급 수술에 ‘철렁’ (‘동상이몽2’)

‘금메달리스트’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귀국 후 출산한 아내를 만나 오열한다.오는 1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파리 올림픽 3연패와 함께 둘째 득남 소식을 알린 구본길♥박은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구본길은 첫째 아들 ‘우주’ 출산 당시 아내 곁을 못 지켜, 둘째 출산 당일 귀국해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할 계획이었으나 출산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아내 박은주에게 생긴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을 맞이한다.새벽부터 마음을 졸이던 구본길은 급기야 연락이 두절된 아내의 ‘긴급 수술’ 소식을 들었던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결국 둘째 아들도 홀로 출산한 아내 박은주를 보기 위해 귀국 직후 병원으로 달려간 구본길은 아내의 얼굴을 보자마자 폭풍 오열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과연 올림픽 기간 중 구본길♥박은주 부부에게 찾아왔던 상황의 전말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구본길은 우여곡절 속 만난 ‘올림픽 베이비’ 둘째 아들 모찌를 최초 공개한다. 구본길은 둘째 아들과의 감격스러운 첫 상봉의 순간, 파리 올림픽의 영광을 담은 금메달을 보여주며 첫인사를 건네 감동을 더했다. 구본길의 둘째 아들은 생후 3일 차에도 금메달에 남다른 반응을 보이며 구본길 주니어다운 세리머니를 선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뉴 어펜져스’ 맏형의 득남 소식을 들은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은 조카 모찌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 부부에게 감동을 안겼다는데. 뉴 어펜져스 삼촌들이 준비한 특급 선물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구본길♥박은주 부부의 둘째 아들 모찌와 뉴 어펜져스 완전체 출격 현장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20:40
연예일반

이찬원, 폭풍 오열 “’미스터트롯’ 준비 때 母에 돈 빌려달라고…” (‘소금쟁이’)

가수 이찬원이 ‘소금쟁이’에서 오열한다.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서는 힘든 시기 서로를 위로하며 의지했던 절친 황윤성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쏟은 이찬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황윤성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수입이 없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지 못하고 뒷바라지만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트롯 가수로 변신한 뒤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수익이 늘었지만 과거 아이돌 활동 때 들었던 앨범 제작비 등을 메꾸느라 데뷔 8년 차까지 정산금이 0원이었다는 것.무명 시절 동고동락했던 동갑내기 친구 황윤성의 사연을 듣고 깊이 공감하던 이찬원은 과거 ‘미스터트롯’을 준비하면서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던 일화를 전하며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이어 이찬원은 “지금 생각하면 엄청 미안해요”라는 말과 함께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는데.이와 관련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아내며 오열하는 이찬원과 울먹이는 그의 등을 토닥거리며 위로하는 양세형의 모습이 포착돼 대체 어떤 사연인지 관심이 모아진다.‘소금쟁이’는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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